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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5000만 주 판다던 오라클 창업자, 하루 만에 철회 왜[마켓무버]
지난 6월 5000만 주 매각 계획 세워 11일 규제 당국에 서류 제출했지만 주가 하락 후 급등하자 추가 상승기대 AI 붐으로 수주 급증 머스크 제치기도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공동창업자·회장 래리 엘리슨. AFP 연합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이 최대 1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올 들어 23%급락하던 오라클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당장 현금화하기 보다는 상황을 더 지켜보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철회로 하나의 불확실성이 사라졌지만,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오라클은 12일(현지 시간) “래리 엘리슨 회장이 오라클 주식 최대 5000만 주를 매각하려는 ‘10b5-1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계획에 따라 매도된 주식은 한 주도 없으며 엘리슨 회장이 오라클 주식을 매도할 다른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최대 5000만 주는 11일 종가 기준 75억 달러(약 10조1000억 원)에 해당한다. 엘리슨 회장은 오라클 지분 38%를 보유 중이다. ‘10b5-1 계획’은 최고경영자(CEO) 등이 미리 정해진 조건과 일정에 따라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오라클은 지난 11일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엘리슨 회장이 지난 6월 22일 이 거래 계획을 채택했으며 이 계획은 10월 24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 하루만에 자사주 매각 계획을 철회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올 들어 오라클 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자사주 매각 매력이 떨어진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 10b5-1 계획 채택 당시 5000만 주의 가치는 약 87억 5000만 달러였으나, 이후 주가가 16% 하락하면서 현재 약 75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오라클 주가는 과도한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재무 부담 우려로 인해 올해 들어 23% 하락한 상태다. AI 붐 타고 주가 다시 급증세...래리 엘리슨, 한때 머스크 제치고 ‘최고 부자’ 로이터연합뉴스 다만 최근들어 오라클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수요 폭증과 초대형 계약 소식에 힘입어 33년 만에 하루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엘리슨 회장은 한때 블룸버그 집계 기준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오라클 주가는 10일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41.36% 급등한 341.39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345.72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은 9690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 시총은 약 9517억 달러(한화 1346조원)로, ‘트릴리언 클럽’(시총 1조 달러)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언론은 1977년 설립된 오라클이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일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엘리슨 스스로가 현재 주가를 “저평가됐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가 급등으로 엘리슨 회장의 순자산은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3930억 달러(약 545조원)로 불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3850억 달러·535조 원)를 제치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1위에 올랐다. 하루 만에 자산이 110억 달러(약 140조원) 늘어난 셈이다. 블룸버그 기준으로도 장 마감 무렵에는 오라클 주가가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하면서 머스크가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오라클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계약 잔고(RPO)가 45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향후 5년간 오라클에서 3000억 달러(한화 약 416조원) 규모의 컴퓨팅 파워를 구매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더 커졌다. 이 계약은 사상 최대 규모 클라우드 계약 중 하나로, 약 4.5GW(400만 가구 전력량) 규모의 전력이 필요하다. 앞서 오라클은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함께 5000억달러(한화 약 695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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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만서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야밤 해외도피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 바이두 중국 빅테크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81) 회장의 해외도피설이 제기된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부 전문가는 도피할 이유도, 도피했다는 근거도 없다며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14일 삼립신문 등에 따르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인의 해외 출국을 규제할 수 있는 새로운 출입국규정 시행이 15일로 다가온 가운데 런 회장 일가 10여명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퍼졌다. 일각에선 이들이 하룻밤 새 중국을 떠났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소셜미디어 엑스에 유포된 화웨이의 내부 채팅 캡처 사진에 따르면 한 직원이 량화 화웨이 회장이 런 회장과 이틀 연속 연락이 닿지 않아 딸이 멍완저우 부회장에게 확인을 요청했지만, 멍 부회장 역시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런 회장의 부인 쑤웨이와 막내딸 야오안나 등 가족 모두 연락이 두절됐고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결과 11일 새벽 1시쯤 런 회장의 자택에서 차량 한 대가 출발해 선전시 다펑반도 루쭈이 방향으로 향한 후 완전히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삼립신문은 “다펑 반도가 해안선과 가깝고 화웨이 선전 본사 주변에 무장 경찰이 대거 배치되었다는 소문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면서 런 회장과 그의 가족이 배를 타고 탈출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화웨이와 런 회장 모두 이를 확인하지 않았고 온라인에 유포되는 캡처 사진과 이미지의 진위 여부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이 새로운 출입국 규정을 시행하고 해외 자산 유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부유층의 대규모 해외 탈출이 촉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왔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애국 마케팅으로 성장해온 안타스포츠의 전 CEO 쉬양은 지난 7월 갑자기 사임한 뒤 지난달 자녀의 유학에 동반·정착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밝혔다. 유명 역사 강사인 위안텅페이와 시사 평론가 량훙다도 최근 각각 미국과 캐나다로 이주했다. 런 회장 일가 도피설에 대해 대만의 금융경제평론가 후차이핑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런 회장은 철저한 감시를 받고 있고 관계자들의 여권은 검문 대상이기 때문에 가족 전체와 함께 출국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야오안나가 여전히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와 함께 중국을 떠날 만한 뚜렷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대만 이투데이는 “현재 화웨이의 공식 경영 문서에는 런 회자잉 여전히 회사 이사 겸 CEO로 등재돼 있고 그가 출국·실종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다는 공식 발표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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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LG, 제조·금융·과학 난제 푸는 '전문가 AI' 공개…자율형 공장 앞당긴다
공정 예측·자율 검사·신소재 설계…산업 현장서 100건 넘는 난제 해결 LG AI연구원이 제조와 금융·과학 분야 난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인공지능(AI)'을 공개했다. 범용 AI를 넘어 산업 현장 변화를 예측하고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LG AI연구원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을 열고 제조·금융·과학 분야에 특화한 AI 기술과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제조 분야에서는 공정 조건과 품질 정보를 분석해 변화를 예측하는 '엑사원 태뷸러'와 제품 외관이 달라져도 재학습 없이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엑사원 옴니 인스펙트'가 소개됐다. 이는 소량 현장 데이터만으로 생산 상태를 파악하고 공정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 산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표본 추출과 라벨링부터 모델 학습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비전 검사 에이전트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해 개별 설비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가 하나의 지능처럼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을 구현할 방침이다. (왼쪽부터) 이홍락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사진=LG AI연구원) 과학 분야에서는 새로운 물질을 설계하고 합성 결과를 예측하는 '엑사원 디스커버리'가 공개됐다. 물질 예측과 설계부터 실제 실험까지 AI가 수행하는 자율 실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LG AI연구원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42만개 후보 물질을 검토해 하루 만에 탈모 완화 효능 물질 '람시딜'을 발굴했다. 디앤디파마텍과는 차세대 경구용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GS칼텍스와 AI 데이터센터용 액침 냉각유 소재 발굴 범위도 넓히고 있다. '엑사원 4.5'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약 심사 AI에도 적용됐다. LG AI연구원은 이를 통해 향후 신약 허가 심사 기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은 금융 분야에서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데이터 분석과 추론·예측·설명을 수행하는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발표했다.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정보를 이해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 포어캐스트'를 기반으로 예측 결과의 근거까지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LG AI연구원은 올해 초 엑사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정식 출시한 뒤 런던증권거래소그룹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스콤과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핵심 고객사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향후 적용 범위를 채권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넓힐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이 제조와 금융·과학 분야 난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인공지능(AI)'을 공개했다. (사진=LG AI연구원)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설립 이후 배터리 수명·용량 예측과 불량 제품 선별·생산 및 자재 관리 최적화·신약 후보 물질 발굴 등 100건이 넘는 산업 난제를 해결한 소식도 공유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주요 AI 학회에서 논문 368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1080건을 출원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은 실제 환경에서 판단하고 행동하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로봇 작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독자적인 안전 알고리즘 연구를 함께 진행 중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좋은 AI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산업 현장에서 풀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미션"이라며 "우리는 지난 6년 동안 AI가 산업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이제 그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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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킹넷과 中 사업 확대하는 위메이드···미르 분쟁서 협력 관계로
미르2 IP 분쟁하던 킹넷, 인수 컨소시엄 참여 킹넷, 박관호 지분 인수 네오펄스 상위법인 지분 49% 확보 10월 30일까지 잔금 지급·당국 승인 등 진행 “핵심 사업·조직 운영은 기존 계획대로 지속”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위메이드(112040)와 ‘미르의 전설2’ IP(지식재산권) 분쟁을 벌였던 중국 게임사 킹넷이 참여한 투자자 컨소시엄이 위메이드의 새 최대주주가 된다.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위메이드는 킹넷이 참여한 투자자 컨소시엄과 글로벌·중국 사업 확대에 나선다. 위메이드와 게임 전문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는 14일 최대주주 변경에 관한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킹넷이 위메이드 인수에 간접 참여한다고 공시한 것에 대한 공식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진행하되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과 조직 운영은 기존 계획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양사는 “게임 전문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와 글로벌 게임사 킹넷 등으로 구성된 투자자 컨소시엄은 지난 6월 30일 위메이드 박관호 회장과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으며, 다음 달 30일까지 잔금 지급과 당국 승인 등 거래 종결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 완료 이후의 사업 방향도 제시했다. 양사는 “본 절차가 완료되면 투자자 컨소시엄은 위메이드의 최대주주(누적 합계 40.25%)로서 글로벌 및 중국 시장에서 퍼블리싱, 핵심 IP 라이선스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회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현지 시장과 산업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리스크에 더욱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킹넷의 투자 규모는 2억9800만달러다. 위메이드 측은 원화 기준 약 4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킹넷은 인수 주체인 특수목적법인 네오펄스의 상위 투자회사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위메이드 지분을 취득한다. 홍콩 자회사 사이프러스HK(Cypress HK)를 통해 홍콩 투자회사 네오스피어(Neosphere) 지분 49%를 취득하고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네오스피어는 홍콩 성송투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성송투자회사가 네오펄스 지분 100%를 보유한다. 거래 후 네오스피어의 주주는 기존 주주인 넥스펄스(Nexpulse)와 킹넷 측으로 나뉜다. 넥스펄스가 51%, 사이프러스HK가 49%를 갖는 구조다. 네오펄스는 지난 6월 30일 박 회장이 보유한 위메이드 지분 전량인 39.33%를 92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920억원이며 잔금은 8280억원이다. 오는 10월 30일 거래가 완료되면 네오펄스는 기존 보유분 0.92%를 더해 위메이드 지분 40.2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된다. 이번 거래에서 킹넷이 앞세운 목적은 미르 IP 사업 기반 강화다. 킹넷은 공시에서 미르 IP가 20여년간 운영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이용자 기반과 브랜드 영향력, 성숙한 사업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시장에서 오랫동안 미르 IP의 사업화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메이드와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킹넷 공시에는 미르 IP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추진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넥스펄스는 위메이드 지분 39.33% 인수가 완료된 뒤 위메이드가 네오스피어와 미르 IP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기로 했다. 미르2 IP로 다투던 중 킹넷, 결국 미르 IP 사들였다 1월 13일 중국에 공식 출시한 미르M (사진=위메이드) 킹넷의 인수 참여는 위메이드와의 오랜 분쟁 이력 때문에 주목받았다. 킹넷 자회사 절강환유가 중국에서 서비스한 미르의 전설2 기반 게임 ‘남월전기’의 로열티 미지급을 둘러싸고 국제중재와 소송이 이어졌다. 위메이드는 관련 절차에서 킹넷 측의 배상 책임을 인정받은 뒤 배상금 수령을 위한 집행 절차를 진행해왔다. 양측은 올해 2월 화해계약을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월 킹넷으로부터 약 430억원의 화해금을 수령하고, 한국·중국·싱가포르에서 진행하던 남월전기 관련 중재와 소송 절차를 서로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구조 최상단에 있는 개인 투자자의 구체적인 사업 이력은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넥스펄스 지분 100%를 보유한 인물은 홍콩 국적의 ‘Mok, Pui Ming’이다. 킹넷 공시는 그의 홍콩시립대 학력과 협회 활동 경력을 소개하고, 킹넷 및 킹넷의 실질 지배주주·5% 이상 주주와 특수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넥스펄스 측은 네오스피어 증자에 3억1020만달러를 출자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입장문에는 투자자의 역할과 거래 후 구체적인 의사결정 구조에 관한 설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경영의 연속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위메이드는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고, 투자자 컨소시엄과 긴밀히 협력해 관련 절차를 성실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과 조직 운영은 차질 없이 기존 계획에 따라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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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픈AI 속도조절 사이… 앤트로픽, ‘2조달러 IPO’ 나스닥 속도
[사진=앤트로픽]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시점을 늦추는 사이 경쟁사 앤트로픽은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앤트로픽이 잠재적 IPO 상장시장으로 미국 나스닥을 선택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조정 영업이익 흑자까지 전망하면서, 최대 2조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한 초대형 IPO가 한층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앤트로픽이 잠재적 IPO 상장시장으로 나스닥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상장 일정과 공모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소 선택은 앤트로픽이 앞서 IPO 절차에 착수한 뒤 나온 후속 행보다. 앤트로픽은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Form S-1)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오픈AI는 속도 조절…앤트로픽은 IPO 절차 구체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올해 안에는 IPO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픈AI는 조기 상장보다 기업가치를 방어하면서 최소 2027년 이후 상장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앤트로픽은 비공개 S-1 제출에 이어 대형 투자자 유치 논의와 상장시장 선택까지 IPO 관련 절차를 잇달아 구체화하고 있다. AI 업계 양대 주자가 서로 다른 상장 전략을 택하는 모습이다. 앤트로픽이 추진하는 IPO 규모도 시장의 관심사다. 로이터는 앞서 앤트로픽이 IPO를 통해 최대 1000억달러를 조달하고 약 2조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가 앤트로픽 IPO의 앵커 투자자로 참여해 최대 100억달러를 투자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관련 투자 규모와 기업가치는 아직 확정된 조건은 아니다. ◆ 매출 성장 넘어 수익성 부각…2개 분기 연속 ‘조정 흑자’ 전망 상장을 앞두고 앤트로픽이 수익성까지 부각하기 시작한 점도 주목된다. 앤트로픽은 투자자들에게 조정 영업이익이 2개 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끈 핵심은 가파른 매출 성장세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지난해 말 약 90억달러에서 올해 5월 470억달러로 증가했고, 7월 말에는 65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는 매출 성장뿐 아니라 실제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췄는지가 IPO 평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성형 AI 기업은 모델 학습과 추론에 막대한 컴퓨팅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매출 증가가 그대로 이익 증가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앤트로픽이 제시한 흑자는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이 아닌 조정 영업이익 기준이다. 80% 이상의 매출총이익률 역시 유통 파트너와의 매출 배분과 AI 모델 학습 비용을 반영하기 전 수치다. 로이터도 관련 재무 수치를 독립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2조달러 몸값’ 검증대… AI 기업 평가 기준도 바뀔까 앤트로픽이 실제 IPO에서 약 2조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면 고성장과 함께 비용 구조와 현금창출 능력을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규모 모델을 학습하고 서비스하는 데 투입되는 컴퓨팅 비용이 향후 공개될 재무제표에서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앤트로픽의 IPO는 향후 AI 기업의 기업가치 평가 방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지금까지 생성형 AI 기업들은 연환산 매출과 이용자 증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중심으로 몸값을 높여왔다. 그러나 공개시장에서는 매출 성장률뿐 아니라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 현금흐름 등 실제 수익성이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오픈AI가 상장 시점을 늦추며 속도 조절에 들어간 사이 앤트로픽이 나스닥 상장과 수익성 개선을 앞세워 먼저 공개시장에 진입할지 주목된다.
인공지능부동산관세이재명대통령이란 -
ITAI가 수출 판 바꿨다…반도체·SSD 폭발에 ICT 수출 600억달러 육박
반도체 수출 466.7억달러..전년비 209% 증가 SSD 수출 59.8억달러로 479.5% 급증 대미 수출 1080.8%↑ ICT 수출 비중 61%…무역수지도 사상 첫 400억달러 돌파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반도체와 SSD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8월 ICT 수출액은 600억달러에 육박했고, ICT 무역수지도 사상 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8월 ICT 수출이 599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2.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입은 186억1000만달러로 48.8% 늘었지만 수출 증가폭이 더 커 무역수지는 41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CT 수출액은 기존 월간 최대였던 6월 572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7월에도 533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 연속 500억달러대 수출을 이어갔다. 전체 수출에서 ICT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8월 국가 전체 수출액 982억5000만달러 가운데 ICT 수출은 61.0%를 차지했다. [생성형AI로 작성] AI 데이터센터가 끌어올린 반도체 수출 증가를 이끈 것은 단연 반도체다. 8월 반도체 수출은 46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9.0% 증가하며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409억4000만달러로 290.2% 급증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확대됐다. D램 8Gb 고정거래가격은 8월 25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8.6% 상승했고, 낸드 128Gb 가격도 30.5달러로 791.2% 올랐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들어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10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SSD도 AI 데이터센터 확대의 수혜를 톡톡히 봤다. 8월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64억달러로 383.1%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SSD 수출은 59억8000만달러로 479.5% 급증했다. 특히 미국으로 향한 SSD 수출은 40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080.8% 폭증했다. 중국과 홍콩을 합친 SSD 수출도 7억1000만달러로 265.1% 증가했다. 휴대폰·통신장비도 증가…디스플레이는 감소 휴대폰 수출은 16억4000만달러로 23.2% 증가했다.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가 늘면서 완제품 수출이 확대됐고, 애플향 고부가가치 부품 수출도 증가했다. 완제품 수출은 4억7000만달러로 38.6%, 부분품 수출은 11억7000만달러로 17.9% 늘었다. 통신장비 수출도 2억1000만달러로 11.5% 증가했다. 베트남 통신기기 부품과 인도 전장용 장비, 일본 무선통신용 기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9000만달러로 7.0% 감소했다. OLED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OLED 수출이 12억5000만달러로 7.2% 줄었다. 중국·미국 수출 급증…주요 시장 일제히 증가 지역별로도 주요 시장에 대한 ICT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과 홍콩을 합친 수출은 27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7.9% 증가했다. 전체 ICT 수출의 45.5%를 차지했다. 반도체 수출이 244억1000만달러로 299.7% 급증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미국 수출은 94억6000만달러로 306.5% 늘었다. 반도체 수출이 42억7000만달러로 290.8% 증가했고,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41억2000만달러로 913.3% 급증했다. 베트남 수출은 70억1000만달러로 81.4%, 대만은 55억4000만달러로 54.3% 증가했다. 유럽연합과 인도, 일본 수출도 각각 49.1%, 126.7%, 72.4% 늘었다. ICT 무역수지 413.7억달러…사상 최대 수입도 반도체와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8월 ICT 수입은 18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8% 늘었다. 반도체 수입은 112억8000만달러로 71.4%, 휴대폰은 10억5000만달러로 79.4%, 컴퓨터·주변기기는 18억2000만달러로 39.9% 증가했다. 그러나 수출 증가폭이 수입을 크게 웃돌면서 ICT 무역수지는 41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 390억8000만달러, 7월 350억6000만달러를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에서 353억9000만달러, 컴퓨터·주변기기에서 45억9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반도체와 SSD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면서 ICT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견인하는 흐름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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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6년 공들인 코어라인소프트…日서 자체 폐결절 AI로 시장 공략 본격화
이 기사는 2026년09월14일 07시0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코어라인소프트(384470)가 5년11개월에 걸친 준비와 심사 끝에 일본에서 자체 개발한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AI)의 제조판매 승인을 확보했다. 일본에서 이미 제품을 판매해온 코어라인소프트지만 이번에는 기존 제3자 기관의 ‘인증’과 달리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제품별 성능과 안전성 등을 직접 심사하는 ‘승인’ 절차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일본에서 폐결절 컴퓨터보조검출(CAD) 소프트웨어로 이 같은 승인을 확보한 제품은 지멘스, 후지필름 등 극소수에 그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EU) CE에 이어 일본에서도 자체 폐결절 AI의 규제 기반을 확보하면서 코어라인소프트가 글로벌 흉부 CT AI 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의료기기 정보검색에 등록된 코어라인소프트의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AI) ‘에이뷰 렁 노듈 캐드’. 일본 제조판매 승인 절차를 마치면서 승인·인증번호 ‘30800BZI00024000’이 부여됐다. (자료=일본 PMDA 홈페이지 갈무리) 실사용 환경 성능까지 입증 11일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폐결절 검출 AI ‘에이뷰 렁 노듈 CAD’(AVIEW Lung Nodule CAD)는 최근 PMDA 심사를 거쳐 일본 후생노동성의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폐결절로 의심되는 부위를 자동으로 찾아 의료진의 판독을 보조하는 2등급 관리 의료기기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20년 10월 인허가 검토를 시작해 PMDA 사전상담을 거쳐 2023년 7월 정식 신청했다. 이후 여러 차례 조회사항 대응과 대면 협의, 보완절차를 거쳐 올해 9월 승인까지 5년11개월이 걸렸다. 심사는 단순한 알고리즘 성능 확인에 그치지 않았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제품의 사용목적과 기술자료, 폐결절 검출 성능을 입증하는 시험·임상자료, 소프트웨어 검증자료, 위험관리·품질 관련 자료 등을 제출했다. PMDA 요구에 따라 실제 사용환경과 영상 조건에 따른 성능도 추가로 입증했다. 일본에서는 의료기기 등급뿐 아니라 적용 가능한 인증기준의 유무에 따라 인허가 경로가 달라진다. 인증기준이 있는 일부 2·3등급 제품은 등록된 제3자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을 수 있지만, 해당 기준을 적용할 수 없는 제품은 PMDA가 품질과 유효성, 안전성 등을 직접 심사하고 후생노동성이 최종 ‘승인’한다. PMDA가 집계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581개 가운데 2025년 3월 기준 승인 제품은 160개(27.5%), 인증 제품은 421개(72.5%)였다. 폐결절 CAD로 좁히면 승인 사례는 더욱 제한적이다. PMDA 공개자료에서는 후지필름의 ‘FS-AI688’, 지멘스의 ‘syngo.CT Lung CAD’ 등 일부 제품의 제조판매 승인이 확인된다. 日 공략 채비도 完…M3 AI·코니카미놀타 활용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폐결절 검출 AI ‘에이뷰 렁 노듈 CAD’(AVIEW Lung Nodule CAD) (자료=코어라인소프트) 일본 약기법상 승인·인증 전 의료기기는 제품의 명칭이나 효능·효과, 성능 등을 광고할 수 없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승인으로 자체 개발한 에이뷰 렁 노듈 CAD를 일본에서 ‘폐결절을 검출해 의사의 판독을 보조하는 의료기기’로 공식 인정받았다. 기술을 보유하는 것과 해당 기술을 의료기기로 인정받아 사업화하는 것은 별개의 규제 절차인 셈이다. 에이뷰 렁 노듈 CAD는 AI가 폐암을 확진하는 제품이 아니라 흉부 CT에서 의심 부위를 찾아 의료진의 판독을 돕는 소프트웨어다. 기존 ‘에이뷰 LCS’(AVIEW LCS)가 검출된 결절의 부피와 유형, 과거 영상과의 변화 등을 분석·관리한다면 CAD는 폐결절을 ‘찾는’ 역할을 담당한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가장 쉽게 말하면 ‘기술이 있다’는 단계에서 ‘그 기술을 일본에서 폐결절 검출 의료기기라고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판매할 수 있다’는 단계로 넘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제한된 인허가 범위 안에서 기능을 설명했다면 이제 승인된 사용목적에 따라 폐결절 검출 CAD로 의료기관에 제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규제 관문을 넘은 코어라인소프트의 다음 단계는 이미 구축한 현지 영업망을 활용해 실제 병원 도입을 늘리는 것이다. 회사는 PMDA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M3 AI와 코니카미놀타 등 현지 영업채널을 확보해왔다. 신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에이뷰 렁 노듈 캐드 영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고객의 자체 제품 전환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코어라인소프트가 일본에서 확보한 의료기관 접점은 약 80곳이다. 지난해 뷰노의 흉부 CT AI 솔루션 ‘뷰노메드 렁CT’ 관련 자산을 양수하면서 일본 내 제품 운영 기반과 유통채널을 함께 확보했고, 이후 신규 의료기관을 추가하며 고객 기반을 넓혀왔다. 실제 매출은 병원별 계약과 설치,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연동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는 단기 매출보다 일본에서 자체 제품을 본격 사업화할 규제 기반을 확보하고 후속 흉부 CT AI 제품의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약 6년에 걸쳐 실제 사용환경과 영상 조건에 따른 성능까지 추가로 입증하며 PMDA 요구사항에 대응했다”며 “단순히 일본 인허가 한 건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자체 폐결절 CAD를 일본에서 정식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규제 관문을 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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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 오차도 허용 않는다”…LG, AI로 산업난제 해결
LG AI연구원, ‘전문가 AI’ 공개 배터리 수명 등 100여건 해결 특허 1080건 출원 등 가치 증명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1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LG 제공 LG AI연구원이 제조·과학·금융 분야 등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만들어 온 ‘전문가 AI’ 사례를 공개했다.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인공지능(AI)으로 자율형 공장 시대를 앞당기는 등 산업 현장의 난제를 AI로 해결한다는 청사진이다. LG AI연구원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를 열고 제조·금융·과학 분야 전문가 A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좋은 AI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산업 현장에서 풀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LG AI연구원의 미션”이라며 “이미 세상에는 수많은 범용 AI 모델이 존재하며, 뛰어난 답변을 생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변수와 단 1%의 예외까지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가 필요했고,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할 수 있어야 산업 현장에서 AI가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며 “이것이 LG AI연구원이 각 산업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 AI 개발에 집중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최고AI과학자(CSAI)는 ‘글로벌 AI 트렌드·대한민국 AI에 대한 인사이트’를 주제로 특별 초청인사와 함께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AI의 어떤 역량이 더 중요해질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런던증권거래소에 설치된 LG AI 연구원 이미지. LG 제공 LG AI연구원은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온 ‘전문가 AI’ 사례를 공유했다. 먼저 제조 분야에서는 공정 조건과 품질 정보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엑사원 태뷸러와 공정과 제품의 외관 이미지가 바뀌더라도 재학습 없이 검사하는 엑사원 옴니 인스펙트 등 제조분야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들을 소개했다. 이순영 LG AI연구원 데이터 인텔리전스랩장과 유정선 LG이노텍 AX담당은 산업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변화가 많은 산업 현장에서 소량의 현장 데이터만으로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고, 변화하는 공정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과학 분야에서는 한세희 LG AI연구원이 이날 박제섭 LG화학 R&D AX추진팀장과 물질을 설계하고 합성 결과를 예측하는 것을 넘어, 실제 실험까지 수행하는 자율실험체계를 구축하는 청사진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은 글로벌로 확장 중인 금융 분야 솔루션의 성과도 공개했다. 이화영 LG AI연구원 AI사업개발부문장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데이터의 분석부터 추론, 예측, 설명까지 생성하는 금융 특화 AI 솔루션인 엑사원 BI를 올해 초 정식 출시했다”며 “이후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는 글로벌 시장 대상, 코스콤과는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배터리 수명·용량 예측, 불량 제품 선별, 제품 생산·자재 관리계획 최적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 누적 100여건이 넘는 산업 난제를 해결해 왔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난제 해결이 가능했던 것은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에서 368편을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108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하며 쌓아온 최고 수준의 AI 연구 역량과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임 원장은 AI가 실제 세계에서 행동까지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의 뇌 역할을 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AI가 산업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이제 그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개별 로봇의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가 하나의 지능으로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평소 “기술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며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이자 기회”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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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4.5㎏ 은화 쏟아졌다"…바이킹 '초대형 보물' 화제
핀란드서 발견된 바이킹 시대 보물 중 가장 큰 규모 바이킹 시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은화와 장신구 보물이 핀란드에서 발견됐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진 지역에서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약 4.5㎏에 달하는 은화와 장신구가 발견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보물은 두 곳에 나뉘어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용기에 담긴 채 묻혀 있었다. 라흐티 역사박물관 고고학자 에스코 티칼라는 “동전과 장신구의 연대는 서기 1000~1050년 사이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매장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핀란드에서 발견된 바이킹 시대 은화 중 가장 큰 규모의 보물이 최근 발굴됐다. (출처= 에스코 티킬라, 라티 박물관) 티칼라는 아직 보물을 세척하고 분류하거나 개수를 세지 않았지만, 수천 개의 동전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보물에는 동전이 상당히 많다”며 “아직 모든 동전을 살펴볼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금속 탐지기로 해당 지역을 조사하던 칼레 라피넨은 두 곳에서 유물 더미를 발견한 뒤 즉시 박물관에 연락했다. 티칼라에 따르면 아직 목록화되지 않은 이 동전과 기타 귀중품은 지금까지 핀란드에서 발견된 바이킹 시대 보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약 130년 전 누시아이넨에서 발견된 1천700개의 동전과 기타 귀중품으로 구성된 보물보다 규모가 약 2배 큰 것으로 보인다. 골동품으로서의 가치는 아직 평가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은의 무게만 고려해도 현재 시세로 약 1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동전들은 9월 초 금속 탐지기 사용자 칼레 라피넨(우측)에 의해 발견됐다. (출처=칼레 라피넨) 티칼라는 동전들의 출처를 분석한 결과, 당시 광범위한 교역과 해상 운송이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부 동전은 신성로마제국 시대 스칸디나비아의 여러 지역과 현재의 독일 지역에서 주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동전들은 11세기 노르만 정복 직전의 영국에서 발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세계에서 주조된 은화인 디르함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동전은 현재의 스페인에 해당하는 알안달루스부터 옛 비잔틴제국의 동쪽 끝 지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물에는 여러 지역에서 나온 은화 외에도 은 장신구와 지불에 사용되었던 작은 은 조각들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라흐티 박물관) 이번에 발견된 보물은 바이킹이 북해 일대를 활발하게 오가던 시기와 가까운 때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연구진은 현재까지 이 보물이 바이킹의 약탈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바이킹이 디르함을 화폐로 상당히 자주 사용했다는 증거는 남아 있다. 보물에는 은팔찌와 은제 걸쇠, 은구슬 1점도 포함돼 있어 당시의 교역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추가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앞으로 두 유물이 발견된 지점과 주변 지역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바이킹 시대 동전 전문가들이 동전의 종류와 주조 지역 등을 식별하고 상세한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티칼라는 “이번에 발견된 동전 전체에 대한 과학 논문은 물론 개별 동전에 대한 더욱 상세한 연구 논문들도 분명히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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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삼성디스플레이, 중국 비보에 스마트폰 OLED 납품
165Hz 고주사율에 업계 최고 수준 밝기 최신 고사양 제품보다 소비전력 30% ↓ 비보 프리미엄 게이밍폰 'iQOO 16' 탑재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OLED 제품이 들어가는 중국 비보의 스마트폰 'iQOO 16'.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중국 비보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2K(화면 가로 기준 화소 수 약 2,000개)급 고해상도와 165헤르츠(Hz, 초당 165회 화면 갱신)를 동시에 구현하는 6.9인치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다. 최근 출시된 고사양 게이밍 스마트폰 OLED보다 해상도를 0.5K 이상 높이면서도 소비전력은 약 30% 낮췄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화면 최대 밝기는 고휘도 모드(HBM) 기준 2,800니트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화면을 빠르게 움직이는 구동 기술부터 밝기와 화질까지 OLED 핵심 기술을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먼저 픽셀에 전기 신호를 보내는 배선의 두께를 기존보다 10% 늘렸다. 전류가 흐르는 길을 넓혀 저항을 줄이고, 각 픽셀이 화면을 표시하는 데 필요한 전기를 더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화면의 각 픽셀을 제어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에는 기존 28나노미터(nm)보다 미세한 22나노 공정을 적용해 구동칩이 쓰는 전력을 30% 줄였다. 화면 밝기를 높이기 위해 기존 OLED에 들어가던 편광판을 없앤 기술도 적용했다. 편광판은 외부 빛이 화면에 반사되는 것을 줄여주는 얇은 필름인데, OLED가 내는 빛도 일부 흡수해 화면을 어둡게 만드는 단점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무편광판 OLED 기술(LEAD)은 편광판 없이도 외부 빛의 반사를 줄여 같은 전력으로 화면을 더 밝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으로 화면 밝기와 색을 고르게 맞추는 화질 보정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제품은 이달 중 출시할 비보의 플래그십 게이밍 스마트폰 iQOO16에 탑재된다. iOOO16은 퀄컴의 차세대 최상위 모바일 프로세서와 비보가 자체 개발한 게이밍 칩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8,4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와 100와트(W) 고속충전, 5000만 화소급 후면 트리플 카메라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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