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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수에 쿠팡 ‘팝업’이...첫 오프라인 PB상품 축제 열어
17~20일 식품·생활·뷰티·패션 등 다양한 PB상품 성수서 직접 체험 쿠팡의 ‘곰곰’과 ‘탐사’ 등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팝업이 성수동에 처음 문을 연다.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오는 17~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쿠팡 온리 페스타’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CPLB 설립 이후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사전 예약자는 6300명을 넘어섰으며 예약은 16일까지 받는다. 행사에서는 곰곰·코멧·탐사·줌 등 식품부터 생활·뷰티·패션까지 다양한 PB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쌀·잡곡 체험과 ‘맛 취향’ 테스트, 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체험을 비롯해 생활용품 무료 샘플도 제공한다. 휴지와 물티슈 등을 정해진 무게만큼 담는 ‘감각 챌린지’와 행사 참여로 모은 코인을 이용한 가챠(캡슐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18~19일 저녁에는 야외마당에서 PB 상품으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곰곰식당’을 운영한다. 스테이크와 양념 닭발, 만두, 샐러드, 차돌 떡볶이 등을 전시 관람 후 받은 쿠폰으로 맛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쿠팡 PB를 생산하는 전국 중소 제조사 120여 곳도 참여한다. 곰곰 소시지·냉동만두와 탐사 지퍼백 등 인기 상품의 생산 과정을 소개하고, 이들 업체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 상품 100여 종도 선보인다. 전경수 쿠팡 CPLB 대표는 “고객들이 다양한 PB상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면서 상품의 품질과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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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성요 새만금청장 “현대차그룹 투자 전폭 지원”
“기업이 실제 투자하고 사업 영위하는데 초점” “새만금을 지방주도 성장의 대표 모델 되게 하겠다” 이달 중 수변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2차 분양 추진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이 10일 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현대차그룹의 투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헤럴드경제=소민호 기자] “ 예산 확보와 투자유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투자하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맞추는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9조원을 투자해 로봇·AI·수소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는데, 새만금청은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농생명 용지 3공구를 에너지 용지로 전환해 태양광 부지로 제공할 예정이다. 새만금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방주도 성장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이 10일 새만금간척박물관에서 가진 기자단 소통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1989년 기본계획 최초 수립 후 2010년 방조제 조성을 거쳐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차례 개발구상이 변경되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온 새만금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의지를 반영하듯 33.9km 길이의 방조제를 따라 곳곳에서는 관광객과 주민, 개발 주체들의 밝은 표정이 묻어난다. 조선소와 GM 등 잇단 대기업 철수로 활력을 잃은 군산은 물론 부안 등지에서도 현대차그룹의 투자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새만금청 관계자는 귀띔했다. 정부와 여당은 새만금 개발에 나란히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한성숙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지방 방문지로 새만금을 찾은 데 이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9일 전북도에서 가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아시아, 세계 경제의 새로운 신기원을 이루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는 200%의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되며 정주여건 면모 갖춰 새만금의 도로 등 기반시설은 주민이 거주하는 정주여건의 면모를 점차 갖춰가고 있다. 방조제에 조성된 도로 외에 남북축 도로와 동서축을 잇는 국도에 이어 전주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완성된 상태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새만금 지구에서 반대쪽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50분~1시간 걸렸는데, 지금은 20분 정도면 통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올해 남북축 세 번째 도로망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하고 이어 신항만과 철도, 신공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새만금 신항만은 올해 말 잡화부두 2선석 규모로 올해 말 개항하게 된다. 또한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를 구축, 거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새만금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새만금 개발의 활기를 느끼게 해주는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현대자동차그룹의 투자가 이뤄지는 곳이다. 현대차그룹이 9조원을 들여 로봇·AI·수소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새만금 개발을 본격화하는 마중물이자 핵심 열쇠로 자리매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3월 AI 데이터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말 태양광 발전 및 수소 생산시설 착공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건축심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인데, 새만금청은 연내 건축허가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현대차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누리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내년 초 AI 데이터센터부터 착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새만금에 총 9조원을 들여 로봇·AI·수소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은 현대차그룹이 투자하는 산업단지 전경. 현대차그룹의 투자규모는 현재로서는 8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AI로봇에 4000억원, AI 데이터센터에 5조8000억원, 수전해플랜트 1조원, AI 수소시티 조성 지원 4000억원, 태양관발전 1조3000억원 등이다.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가는 것은 가장 큰 예산이 투입되는 AI 데이터센터다. GPU 5만장을 투입, 자율주행차와 로봇 학습을 지원하게 된다. 다음으로 투입비 규모가 큰 태양광 발전은 수전해 플랜트와 수소AI시티, AI데이터센터 등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을 지원하기 위한 GW급 설비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투자를 통해 기대되는 생산유발 효과는 약 16조원이며 7만여 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문 청장은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생산 규모를 7GW에서 10GW로 확대해 입주기업에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고 RE100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업과 주민 함께 머물며 성장하는 수변도시 조성 속도”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이처럼 기반시설 확충과 현대차그룹 등 기업의 투자 움직임이 가시화하자 거주민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과 주민이 함께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수변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새만금청은 방조제의 가운데 부분인 고군산군도와 가까운 곳에 스마트 수변도시 부지를 조성한 상태인데 지난해부터 주택용지 판매에 나섰다. 수변도시는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6.25km2으로 총 1만9000호를 지어 3만9000명을 수용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주거용지가 21.3%이며 상업·업무시설이 5.6%, 공원·녹지가 27.2%다. 도보 5분 내 녹지, 10분 내 수변공간을 접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내세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단독주택 등 용지가 치열한 경쟁 끝에 완판된 후 현대차그룹의 투자 등에 힘입어 9월 중 2차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현장. 10km 이내에 BRT와 철도 등 땅길, 신항만의 수상교통, UAM과 신공항 등 육해공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는 ‘트라이포트(Tri-Port)’를 구상하고 있다. 친환경 수변도시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소비자들이 몰려들며 작년 주택용지 판매는 치열한 경쟁 끝에 공급물량이 모두 소화됐다. 단독주택 67필지와 근린생활시설 2필지를 각각 추첨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 바 있다. 단독주택용지 최고 경쟁률이 41대 1에 달할 정도였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전북 이외 지역 입찰 참여 비중이 27%에 달할 정도로 입지 경쟁력과 미래가치가 검증받았다며 이르면 이달 2차 분양에 나서기로 했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35필지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10필지 등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2차 분양 물량은 교육특화시설 인근에 위치한 땅으로 올 2월 현대차그룹의 투자 발표 이후 공급됨에 따라 새만금 미래가치에 주목하는 실수요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이후에는 공동주택 용지 공급에도 나설 예정이다. “새만금, 공공이 주도하고 기업 중심돼 성장하도록 초점” 문 청장은 새만금에 현대차그룹 이외에도 아직 공개할 수는 없지만 투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여럿 있다며 새만금의 성장 전략을 공공 주도와 함께 기업 중심의 성장이 어우러지도록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새만금 주요 기반시설 계획도 내년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74억원 늘어난 총 2222억원을 편성, 공공이 보다 책임 있게 개발을 이끌면서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필요한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또 수변도시를 AI·첨단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AI 특화 시범도시로 지정하고 피지컬 AI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적극 도입, 실증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새만금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런 부분을 담아 기본계획을 변경하기로 했다. 문 청장은 “새만금은 로봇·AI·수소 등 첨단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투자하고 사람이 함께 모여 성장하는 미래산업도시로 변화할 것”이라며 “기업 투자와 개발사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를 차질 없이 갖추고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동반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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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럴 바엔 노는 게 낫지"...'프라임 코스트' 70% 돌파 초유의 상황
국내 일반음식점의 매출에서 식재료비와 인건비 비중이 2024년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외식업계에서 '프라임 코스트'(기초 원가)라고 부르는 식재료비·인건비의 합계는 매출의 60% 안팎이어야 통상 안정적인 운영기준으로 여겨진다. 이를 크게 넘어서며 업자들 이윤이 쪼그라든 것이다.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이익률 추락에 고전하며 "식당할 바엔 차라리 노는게 낫다"는 자조어린 말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2016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외식업체 경영 실태 조사 보고서'를 시계열로 분석한 결과 일반음식점의 식재료비·인건비 비중은 2015년 58.8%에서 2024년 71.6%로 12.8%포인트(p) 상승했다. 이 비중은 5년 연속 상승해 2019년 63.6%에서 2020년 66.1%, 2021년 66.7%, 2022년 66.8%, 2023년 69.8%, 2024년 71.6%로 나타났다. 70%를 넘어선 것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2024년이 최초다. 현재 2024년 수치가 최신 자료다. 평균 식재료비는 2015년 5천873만원에서 2024년 1억377만원으로 9년 새 약 1.8배로 증가했다. 매출에서 식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40.4%로 처음 40%를 넘어서더니 2024년엔 40.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평균 인건비는 2천873만원에서 7천898만원으로 2.7배로 늘었다. 그러나 매출은 그만큼 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외식업체 평균 매출은 1억4천883만원에서 2억5천526만원으로 약 1.7배로 증가에 그쳤다. 식재료비와 인건비 증가폭이 매출 증가세를 웃돌아 수익성은 악화했다. 일반음식점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11.6%에서 2023년 8.9%로 떨어지며 10%대가 무너졌다. 2024년에는 8.7%로 더 낮아졌다. 영업이익률이 2015년에 25.4%였던 것과 비교하면 9년 만에 3분의 1 수준이 된 셈이다. 외식업계에서는 식재료비·인건비 비중이 매출의 60% 안팎을 유지해야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본다. 65%를 넘어서면 임차료·공과금·카드 수수료·마케팅비 등 나머지 영업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이 비중이 70%를 넘으면 매출의 30% 안팎만 남아 고정비와 세금, 금융 비용 등을 빼면 실제 이익은 거의 없을 수 있다고 본다. 김승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생협력팀장은 "식재료비·인건비 비중이 70%를 넘는다는 것은 가게 주인들의 실질적인 평균 이윤이 거의 없다는 의미"라며 "다수의 자영업자가 사실상 적자 상태에 놓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대 이희찬 명예교수는 "자영업자의 고충을 해결하려면 자영업 쏠림을 막는 대책과 함께 식재료 유통망 개선, 주휴 수당 등의 인건비 기준을 외식업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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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후금융에 7월까지 42조 공급…전환금융 활성화 본격화
5개 정책금융기관 누계 목표 127%…2035년까지 790조 공급 전환금융 모범규준 10월 확정…금융사 상품 출시 지원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이 기후금융 공급 확대와 전환금융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올해 들어 7월까지 5개 정책금융기관이 공급한 기후금융은 42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기후금융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제1차 회의를 열고 기후금융 추진 성과와 전환금융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감독원, 한국신용정보원,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와 은행연합회,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이 참석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월 발표한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을 통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 7월까지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의 기후금융 공급액은 42조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목표인 56조7000억원의 74.1%에 해당하며, 7월까지 누계 목표인 33조1000억원과 비교하면 127%를 달성했다. 기관별로는 산은이 14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은 12조원, 신보 7조8000억원, 기보 4조3000억원, 기은 3조원 순이었다. 5개 기관 모두 7월까지 누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수소·암모니아와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재생원료·순환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대출·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 기후금융 공급 실적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우수 지원 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전환금융 가이드라인과 기후금융 정보 인프라 등을 연계해 금융회사의 관련 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올해 7월까지 5개 정책금융기관의 기후금융 공급 현황 및 향후 공급 목표. 7월까지 42조원을 공급해 누계 목표 대비 127%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녹색·전환투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와 기업의 전환전략에 부합하는 투자를 대상으로 채권·대출 이자비용과 보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녹색 프로젝트에 대한 채권 이차보전을 확대하고 감축 효과에 따라 녹색·전환대출 우대금리를 차등 지원한다. 유럽연합(EU)과 싱가포르 등 주요국 택소노미와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기업이 K-택소노미 적합 매출액과 투자액 등을 자율적으로 산정·공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부는 철강·석유화학·시멘트·정유·전자조립 등 5개 탄소 다배출 업종을 대상으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반영한 업종별 탄소감축 로드맵을 마련한다. 향후 산업계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로드맵을 확정하고 전환금융 공급기준과 연계할 예정이다. 전환금융의 실제 금융상품 출시를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된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말 실무 모범규준 초안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금융권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0월 말까지 모범규준을 확정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회사의 파일럿 상품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산업부의 업종별 탄소감축 로드맵과 전환금융 심사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신용정보원은 금융회사의 기후금융 업무를 지원하는 웹포털을 지난달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금융회사가 지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K-택소노미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것부터 사후관리까지 기후금융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금융위는 앞으로 기후금융 활성화 TF를 정기적으로 열어 금융권의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금융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성 공시와 전환금융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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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기료 25조 선납해달라는 한전 제안에 삼전닉스 “불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전력이 제안한 5년치 전기요금 25조원 선납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했다. 초호황의 반도체 업황이 향후 지속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양사가 중장기 전략상 전기료 선납이 부담이 클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전의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끝에 수용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입장을 한전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막대한 금액의 전기료를 일시에 내는 것이 중장기 경영 전략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게 양사의 입장이다. 전기료 선납이 용인 및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양사는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쪽을 택했다. 앞서 한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약 20조원과 5조원 규모의 전기요금을 선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양사가 납부한 전기료를 기준으로 각각 5년치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전은 선납 받은 전기요금을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에 우선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전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추가 사채 발행 부담을 낮추고 전력망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10조7000억원으로, 하루 이자만 11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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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돈이 보이는 경제] 퇴직연금으로 국채 산다…"10년 만기 때 60% 확정 수익"
[앵커] 퇴직연금 계좌, 어떻게 운용하고 계시나요? 이번달 부터 퇴직연금 계좌로 개인투자자들이 국채를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전용계좌로만 매입이 가능했던것에 비해 보다 편리해진건데, 어떤점이 장점이고,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돈이 보이는 경제>에서 알아봤습니다. 이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대 직장인 현지연 씨는 퇴직연금으로 국채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안정적인 수익이 나는 투자처를 찾은 겁니다. 현지연 / 서울 성동구 "정기예금 상품들보다는 금리가 훨씬 더 높은 것 같아서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사회초년생이다 보니까 아직 은퇴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가지고…." 이번달부터 개인형(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에서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고 보증을 서는 초안전 자산인데, 그동안 전용계좌로만 투자할 수 있었지만 10년 짜리와 20년 짜리 장기 국채를 퇴직연금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만기를 채우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가 붙고 연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현재 4.765%로 10년 뒤 수익률이 59.3%에 달하고 금리가 좀 더 높은 20년물은 만기 때 161.3%의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사실상 예금처럼 확정 이자를 받는 겁니다. 세제 혜택도 눈에 띕니다. 국채 전용계좌로 투자할 땐 이자 수익의 15.4%의 세금을 내지만, 퇴직연금에선 만기 전까지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55세가 지나 연금으로 받으면 3.5~5.5%의 연금소득세만 내면 됩니다. 연말 정산 때 연금저축과 합쳐 최대 148만5000원을 세액 공제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국채는 정부가 관리하는 만큼 아무 때나 원하는 물량을 살 수 없는데, 청약 수요가 발행 한도를 넘기면 한 사람당 300만 원까지는 일괄 배정받고, 남은 물량을 청약액에 비례해 나눠 갖습니다. 다만 10년 이상 자금이 묶이고 중간에 해지하면 가산금리와 연복리 효과도 사라집니다. 이진주 / 시중은행 연금사업상품팀 과장 "청약 시작한 지 3일째인데 문의 전화는 꾸준히 오고 있고요. 당장 몇 년 후에 해지하실 고객님보다는 한 10년, 20년 이렇게 가져가실 수 있는 분들께 조금 더 적합한 것 같고…." 이번달 청약은 다음주 화요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시중은행 3곳과 증권사 5곳에서 받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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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최대 성과보다 미래 성장… 이재근號, KB금융 세대교체 시동
머니무브 등 금융산업 재편 시기 회추위 "그룹 경쟁력 강화 적임자"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전환 방점 계열사 연말 대규모 인사 예고 정부 추진 지배구조 개선에도 영향 이사회 자율적 통제 기능 증명 땐 일률적 임기 제한 논쟁 풀 단초 이재근 KB금융그룹 부문장이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KB금융의 대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리딩금융'인 KB금융 이사회가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끈 현직 회장의 연임 대신 새 인물을 선택하면서 후속 인사와 조직정비 등 '이재근 체제'가 안정되기까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인선이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논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성과'보다 '미래 성장' 택한 회추위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11일 양종희 현 회장과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이 부문장 등 3명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씩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뒤 한 차례 투표로 최종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가 이 부문장을 높이 평가한 데는 KB금융의 미래 비전 등이 담긴 발표와 준비성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고와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주택은행에 입행한 뒤 국민은행에서 영업과 경영기획을 두루 거쳐 2017년 KB금융 재무총괄(CFO) 상무에 올랐다. 2022년에는 KB국민은행장에 취임했고 지난해 지주 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문장으로 있으면서 KB금융의 오랜 과제로 꼽혀온 인도네시아 KB뱅크의 정상화를 추진하며 부실자산 정리와 건전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회추위원장은 "이 부문장은 금융산업이 재편되고 머니무브가 본격화되는 지금의 상황에서 KB금융의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훌륭히 이끌어낼 만한 역량이 있는 최고경영자(CEO) 후보"라고 전했다. ■세대교체 등 계열사 대표 대폭 인사 유력 오는 11월 회장 취임 예정인 이 부문장이 임기 중 가장 신경 쓸 부분은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전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KB금융은 지난해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인 'KB 젠AI(GenAI) 포털'을 구축했다.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은행·증권·보험 등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그룹 차원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는 'KB 위드(with) AI'를 중심으로 AI를 영업과 고객 서비스, 내부 업무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정산·해외송금 전 과정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미래 성장동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 부문장이 세대교체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문장의 회장 취임 이후인 오는 12월에는 KB금융 주요 계열사 대표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올해 초 취임한 강진두 KB증권 투자은행(IB)부문 대표와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를 제외한 모든 계열사 대표의 임기가 연말에 만료되는 만큼 대규모 인사가 예상된다. ■지배구조 개선에도 영향 미칠 듯 KB금융의 이번 인선은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논의와 맞물려 금융권 내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논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회장의 장기 연임 견제와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방안을 검토해왔다. 논의 과정에서 연임 횟수 제한이나 연임 시 주주총회 의결 요건 강화 등이 거론되면서 금융권에서는 경영의 연속성과 주주의 선택권이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의 이번 인선이 CEO 임기를 일률적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를 둘러싼 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사회가 현직 회장의 성과와 경쟁 후보의 미래 전략을 독립적으로 비교해 교체를 결정할 수 있다면, 이사회의 견제 기능과 후보 간 경쟁을 강화하는 방식으로도 지배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런 논의는 앞으로 예정된 NH농협금융과 iM금융의 CEO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내년 2월 초,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끝난다. iM금융의 경우 내부 규정상 임기 만료 6개월 전 승계 절차를 시작해야 해 이르면 이달 말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지만 각사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하는 사안인 만큼 향후 인선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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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글로벌 고금리… 한국도 3%대 예금시대
美 9월 금리 인상 확률 86% 17일 이형일 부총리 첫 ‘F4’ 환율·물가·부채 대응 주목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미국의 물가가 예상보다 쉽게 꺾이지 않으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고금리’가 대세로 자리잡자 국내 금융시장에도 금리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는 이미 연 3%대로 올라섰다. 반면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하면서 ‘대출은 조이고, 예금금리는 높아지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는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7월 회의에서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3명의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 소수 의견에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가능성은 86.3%까지 높아졌다. 72.4%에서 하루 만에 13.9%p 급등한 수치다. 일주일 전만 해도 인상 가능성은 59.4% 수준이었다. 일각에서는 이달 한 차례 인상에 그치지 않고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주요 관심사였지만 분위기가 달라졌다. 물가와 국제유가가 동시에 금융시장 변수로 떠오르면서 ‘얼마나 더 오래 높은 금리가 이어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체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근원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했다. 8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2%를 웃돌았다. 물가가 쉽게 꺾이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미국발 금리 상승 압력은 국내 은행권의 수신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은 정기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예금금리는 3.3~3.6%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은행 수신은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특히 정기예금은 한 달 동안 20조3000억원 증가했다. 7월에도 정기예금이 42조3000억원 늘어난 만큼 두 달 연속 큰 폭의 증가세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도 1000조원 안팎까지 불어났다. 금리 환경이 달라지면서 금융소비자들의 선택도 바뀌고 있다. 최근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두 달 연속 축소됐다. 8월 말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98조3000억원으로 한 달 동안 3조4000억원 늘어 4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은 오히려 6000억원 감소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4조원 증가해 전월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가계대출 전체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해서 대출 수요 자체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이유다. FOMC 이후 국내 금융당국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FOMC 결과가 발표되는 17일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인 ‘F4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취임할 경우 사실상 취임 직후 첫 금융시장 대응 무대가 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국제유가 상승까지 겹친 만큼 금리·환율·물가·가계부채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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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농심 3세 신상열, 문유석 전 판사 딸과 화촉…재계 하객 발길
13일 신라호텔서 결혼…신부는 SK텔레콤 재직 아모레 서경배·한화 김동관 등 참석 입장 철통 보안…하객 모바일 초대장 확인 후 입장 신상열, 신부 손잡고 연신 미소…소감 묻자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33) 부사장이 13일 SK텔레콤에 재직 중인 회사원 문모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부는 판사 출신 작가 문유석씨의 딸로 전해진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농심그룹 오너 3세 신상열 부사장이 13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서 예정된 결혼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오른쪽은 SK텔레콤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인 것으로 알려진 예비신부. 신 부사장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신부 문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손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다. 현장에서 확인한 신부 측 혼주 이름은 문유석 씨였다. 문 전 판사는 드라마 ‘프로보노’, ‘미스 함무라비’, ‘악마판사’ 등의 극본을 집필한 작가다. 신부는 SK텔레콤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측은 “개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13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농심그룹 오너 3세 신상열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예식은 다이너스티홀 1·2·3관을 모두 사용해 진행됐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최소 700명 이상의 하객을 수용하는 대형 공간이다. 오후 5시 이후부터 양가 가족과 지인,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춘호 창업주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참석했고, 차녀 신윤경씨는 남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함께 식장을 찾았다. 서 회장은 신상열 부사장의 고모부다. 이날 서 회장은 방명록에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남겼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과 부인 신윤경 씨가 13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농심그룹 오너 3세 신상열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 부사장의 작은아버지인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과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도 자리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과 허치홍 GS리테일 전략본부장(전무), 구본욱 LK 대표이사 등도 참석했다. 경호가 삼엄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예식장 입장에 앞서 초대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진행됐다.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모든 하객들은 다이너스티홀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기 전 안내요원에게 모바일 초대장을 보여줬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13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농심그룹 오너 3세 신상열 부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예식에 앞서 신 부사장과 신부는 오후 3시 45분께 호텔에 도착했다. 신 부사장은 로비 입구에서부터 신부의 손을 잡고 발걸음에 맞춰 천천히 걸었다. 걸음을 옮기는 동안 연신 신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별다른 경호 없이 입장한 두 사람은 계단에서 식전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 신 부사장은 계단을 오를 때에도 신부를 부축했다. 기자가 결혼 소감을 묻자 웃으며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신 부사장은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한 뒤 2019년 3월 농심 경영기획팀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2021년 말 구매실장인 상무로 승진하며 농심 첫 20대 임원이 됐다. 2024년 신설된 미래사업실을 맡았고, 같은 해 말 전무로 승진했다. 올해 1월 부사장에 오른 데 이어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에도 합류했다. 현재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인수합병(M&A) 등 농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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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원전 참여기업 담았다… 주목받는 KODEX 원자력SMR [ETF 스퀘어]
현대건설·두산에너빌 40% 편입 일주일간 14%이상 오르며 강세 실제 실적 반영되는 시점이 관건 현대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차세대 원전 사업 참여가 구체화되면서 두 기업을 주요 종목으로 담은 'KODEX 원자력SMR'이 주목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원자력SMR은 지난주(7~11일) 종가 기준 14.17% 상승했다. 지난 4일 1만5450원이던 가격은 11일 1만7640원으로 올랐다. 국내 원전 설계·기자재·건설 기업을 함께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한 주 만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 상품은 국내 원자력·소형모듈원전(SMR)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iSelect 원자력SMR 지수'를 추종한다. 공개된 구성종목 비중은 현대건설 20.4%, 두산에너빌리티 19.3%, 한전기술 11.6%다. 상위 세 종목이 전체의 51.3%를 차지한다. 원전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건설까지 국내 공급망의 주요 기업을 함께 담는 구조다. 최대 편입 종목인 현대건설은 테라파워의 후속 원전 건설사업에 참여할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18일 발표한 기본협약에 따라 테라파워가 추진하는 '나트륨' 원전 후속 호기 최대 8기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우선권을 확보했다. 개별 공사 수주는 향후 계약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첫 프로젝트에 들어갈 핵심 기자재를 공급한다. 지난달 14일 수주를 발표한 원자로 보호용기와 지지구조물, 내부구조물은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 초도호기에 투입된다. 2024년 12월 제작성 검토 계약을 맺은 뒤 설계 개선 작업을 거쳐 제작 계약을 확보했다. 미국 원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역할이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대형 원전이 후속 대미투자 프로젝트에 포함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기술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미국형 원전 모두에서 기자재 수주가 가능하고, 한전기술은 원전 설계 부문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1일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다. SMR 연구·개발·실증에 대한 정부 지원과 연구개발 특구 지정 등의 법적 근거를 담았다. 향후 관건은 사업 확대 기대가 실적으로 이어지는 속도다. 기본 협약과 확정 계약을 구분하고, 확보한 일감이 매출과 이익에 반영되는 시점을 살펴야 한다. 주요 편입 기업들이 원전 이외의 사업도 영위하는 만큼 회사 전체의 수익성 변화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가격 변동성과 특정 종목에 대한 쏠림은 부담 요인이다. KODEX 원자력SMR의 지난 11일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순자산가치(NAV) 기준 -5.58%다. 최근 반등에도 6개월 전 투자자는 손실 구간에 머문 셈이다.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한전기술의 편입 비중이 절반을 넘는 만큼 이들 기업의 사업 지연이나 실적 부진이 ETF 성과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설태현 D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이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으면서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의 연관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공급 병목이 현실화하면서 대형 계약과 수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반도체, 광통신, 전력망, 원자력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반의 동조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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