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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26.3조...유증 늘고 회사채·IPO 위축
금감원, 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 발표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증자 금액만 급증 CP·단기사채 발행 금액도 35.6% 급감 이 기사는 08월 26일 10:29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7월 국내 기업들이 주식·회사채와 단기자금 시장에서 조달하는 자금 규모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단기사채 발행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의 총 공모 발행액은 26조3420억원으로 전월(26조8419억원) 대비 4999억원(1.9%) 감소했다. 주식 발행액은 1조492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1769억원(373.0%) 증가했다. 한화솔루션(1조1713억원)을 포함한 유상증자가 1조4308억원으로 전월 대비 850.7% 급증한 결과다. 반면 IPO 발행실적은 2건(코스닥 상장), 616억원에 그쳐 전월(6건, 1650억원) 대비 금액 기준 62.7%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총 24조8496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6768억원(6.3%) 줄었다. 금융채(21조8571억원)와 자산유동화증권(ABS, 2155억원)이 각각 0.8%, 89.0%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일반회사채는 2조7770억원이 발행돼 전월 대비 9.3% 증가했다. 자금 용도별로는 차환 목적 발행이 1조9120억원으로 전체의 68.9%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2조2250억원으로 86.3%에 달해 우량물 중심의 발행 기조가 이어졌다. 7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66조954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 늘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75조1742억원으로 전월(272조813억원) 대비 96조9071억원(35.6%) 급감했다. CP 발행액은 55조3993억원으로 전월 대비 12.9% 늘었으나, 단기사채 발행액이 119조7749억원으로 전월 대비 103조2396억원(46.3%) 줄어들며 전체 규모를 끌어내렸다. 일반단기사채가 101조1938억원(53.8%) 급감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99조152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10.9% 감소했다.
대통령부동산대책폭염코스피미국 -
경제내일 금통위…엇갈린 금리 전망속 '점도표'에도 주목
"최종 기준금리 3.50%까지 선반영, 3.75% 제시 없으면 큰 충격 없을것" "3.25%보다 낮은 점의 수가 늘어나면 긴축 우려 완화될수도" 지난 5월 금통위서 공개된 점도표 [출처: 한국은행, KB증권]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는 전망이 갈리는 기준금리 인상 및 동결 여부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후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는 금통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꼽았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은은 2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수정 경제전망과 향후 6개월 기준금리 점도표를 발표한다. 시장의 금리 전망은 엇갈린다. 7월에 이어 연속 인상을 예상하는 시각과 동결을 점치는 의견이 팽팽하다. 동결을 예상하는 쪽은 한은이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정도로 긴급한 상황이 아닌 점을 강조한다. 또한 매파적 성향을 보인 유상대 전 한은 부총재의 임기가 종료된 점도 근거로 든다. 금리가 동결될 경우 장용성 위원 등 2명의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물가 둔화에도 근원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높고 유가가 반등한 점은 연속 인상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성장의 상방 위험도 커지며 수요 측 물가 압력이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도 커졌다. 전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실시한 채권시장 설문에 따르면 100명의 응답자 중 79%는 한은의 금리 동결을 전망했으며, 20%는 인상을 예상했다. 금리 결정 이후의 시선은 점도표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금투업계는 내년 1분기까지의 금리 전망을 담은 이번 점도표에서 중간값이 지난 5월 3.00%에서 3.25%로, 최상단 값은 3.25%에서 3.50%로 오를 것으로 본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최종 기준금리를 3.50%까지 선반영한 상황인 만큼 3.75%를 제시하는 점이 없다면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3.25%보다 낮은 점의 수가 늘어난다면 긴축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번 금통위는 기준금리 결정 자체가 가장 중요하지만, 점도표도 중요하다"며 "점도표에서 3.25%와 3.50% 중 어디에 점이 더 많이 찍혀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전망 수치도 살펴야 할 재료다. 한은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7%로 유지하되 근원 소비자물가는 상향 조정하고, 연간 성장률은 3.2~3.3% 수준까지 높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성장률 전망이 시장 예상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향후 6개월 내 점도표 중간값이 3.25%에 위치한다면 시장금리는 추가 상승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통위 이후 국채금리 향방은 만기별로 다를 전망이다. 단기물은 기준금리 결정을 전후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의 경우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만큼 8월에 금리가 인상될 경우 단기간에 금리가 상승할 수 있으며, 동결하더라도 10월 금리 인상을 반영해 상승할 수 있다. 장기물의 경우는 통화정책보다 확장 재정과 국채 공급, 미국 장기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될 내년도 예산안과 국고채 발행 계획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8월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결정 이후 단기물의 재료 소진성 강세와 장기물 공급 부담이 맞물려 장단기 금리 차가 다시 확대되는 수익률곡선 가파름(스티프닝) 경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skang@yna.co.kr
이스라엘중동전쟁이재명정부인공지능미국 -
경제[굿모닝 증시] 美증시, 반도체 반등에 상승…韓증시도 기대감
국채금리·유가 다소 진정 美 반도체주 저가매수 유입 국내 증시에도 기대감↑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반도체주가 반등했고 미 국채금리도 하락하면서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날 대비 0.32% 오른 7677.28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보다 0.66% 오른 2만6151.30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종가 5만3577.40으로 전날보다 0.30% 올랐다. 8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부진 및 미국 재무부의 국채시장 추가 개입 기대감, 미국의 대(對)이란 경제 제재 발표 이후 군사충돌 가능성이 줄어들고 휴전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국채금리와 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10월 브렌트유와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각각 3.89%, 3.12% 떨어졌다. 미국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8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잠정치가 89.4(1985년=100 기준)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고유가와 생활비 부담, 고용 둔화가 소비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발표 이후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10월 브렌트유와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각각 3.89%, 3.12%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도 다소 진정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638%로 전일 대비 6.5베이시스포인트(bp·1bp=0.01%) 내렸다. 30년물 금리도 5.6bp 하락한 5.174%를 기록했다. 모두 지난 5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여기에 최근 매도세가 이어졌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온기가 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2.48%), 엔비디아(2.19%), AMD(4.91%) 등이 두루 올랐다. 특히 전날 3% 가까이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8거래일 만에 상승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련의 금리 급등 사태에도 주요국 증시의 조정 강도가 크지 않은 점을 볼 때 주식 선호도에 별다른 훼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한 연구원은 "국채 및 회사채 발행 증가 등에서 기인한 구조적인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증시 조정을 유발하는 시장 금리의 임계치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금리 하락을 전제로 주식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높은 금리를 기본 시나리오로 받아들이면서도 주식의 상대 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도 상승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국내 증시 움직임과 밀접한 MSCI 한국 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3.75% 상승했다. MSCI 신흥지수 ETF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각각 1.72%, 1.44% 올랐다.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여전히 심하지만 회복탄력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가 장 초반 4% 넘게 밀렸음에도 이후 낙폭을 전부 만회하면서 반등에 성공했고, 외국인이 3조8000억원대 순매도를 단행해도 개인과 기관 수급이 이를 받아냈다"며 "국내 증시도 대외 환경 호전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방선거인공지능선관위삼성전자미국 -
경제카카오 쪼개기에 주가 '뚝'…증권가에 신중론 번지는 이유 [종목+]
카카오, 'AI와 X'로 인적분할 인적분할 발표 당일 7.49% 급락…낙폭 회복 못 해 투자의견 제시 12곳 중 10곳 '매수'…메리츠·삼성은 '중립' 카카오AI 가치 6조~16조원대…수익 전망 따라 평가 갈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사옥. / 사진=허문찬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인공지능(AI) 사업과 자회사·투자 사업을 분리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증권가의 시선은 냉담하다. 사업 성격에 맞춰 의사결정과 자본 배분 체계를 나누려는 방향에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회사를 둘로 나누는 것만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카카오AI는 AI 수익화를, 카카오X는 투자 성과와 주주환원을 수치로 증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카카오, AI와 X로 인적분할…주가는 '뚝'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250원(0.70%) 오른 3만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한 지난 21일 7.49% 급락한 이후 현재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발표 직전인 20일 종가 3만870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6.85% 낮다. 카카오는 신설법인 카카오AI와 존속법인 카카오X로 인적분할할 계획이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광고·커머스, AI 사업을 맡고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계열사와 투자 사업을 담당한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카카오AI 0.3648537, 카카오X 0.6351463이다. 기존 주주는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받는다. 오는 12월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 분할하고,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과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한다. 분할 절차를 둘러싼 노조 반발은 변수다. 카카오 노조는 이날 '카카오 분할 반대 공동교섭 선포식'을 연다. 회사가 둘로 나뉘더라도 구조조정과 고용 불안, 보상 문제에 대한 책임까지 나눌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매수 의견은 많지만…낮아진 증권가 눈높이 인적분할 발표 이후 나온 13개 증권사 보고서 가운데 투자의견을 제시한 12곳 중 10곳은 '매수'를 유지하거나 제시했다. 인적분할 방식을 택해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지 않는 데다 자회사 관리에 쓰이던 시간과 자금을 카카오톡·AI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보고서에 담긴 평가는 투자의견보다 신중했다. KB증권은 "분할만으로는 재평가되지 않는다", DB증권은 "가만히 있는 것보다 낫다.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하나증권은 "우선은 지켜보자"는 제목을 달았다.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도 줄을 이었다. 키움증권은 11만원→7만원, 하나증권은 5만8000원→5만원, 다올투자증권은 6만원→4만5000원, 삼성증권은 4만9000원→4만원, 메리츠증권은 5만2000원→3만7000원으로 각각 낮췄다.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은 투자의견까지 '중립'으로 내렸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존속 법인인 카카오X는 카카오톡을 제외한 자회사들의 지주회사 성격이 강해진다"며 "지주사의 할인율이 통상 30~60% 적용됨을 감안하면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X는 순수 투자 지주회사 성격이 부각되는 만큼 지주사 할인율이 강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카카오톡 플랫폼과 자회사 서비스 연결이 약화돼 사업 간 상승효과가 제한되고 이해 상충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AI 가치 6조~16조원대…"AI 매출부터 증명해야" 증권사별 평가가 가장 크게 엇갈린 부분은 카카오AI의 가치다. 메리츠증권은 카카오AI의 적정가치를 약 6조1000억원으로 추산했지만 대신증권은 약 16조5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7조원, DB증권은 약 9조1000억원, 하나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12조원대로 봤다. 최저치와 최고치가 약 2.7배 차이다. 이 같은 격차는 증권사마다 카카오AI에 포함되는 광고·커머스 사업의 예상 이익률과 기업가치 평가 배수를 다르게 적용하고, 신규 AI 수익화 전망을 기업가치에 반영하는 정도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카카오AI 매출 6조원 이상, AI 자체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서비스 일간활성이용자 수는 2000만명 이상으로 늘리고 카카오톡 체류시간도 현재보다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AI가 매출에 기여하는 정도는 크지 않다.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추천과 예약, 구매·결제까지 연결하는 구상이 실제 이용 증가와 광고·커머스 매출로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소비자 대상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을 통한 매출 증가율 회복 증명이 성장주로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기 위한 조건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카나나' 모델이 글로벌 유사 모델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주장했으나 현재 기준 최신 소형언어모델(SLM)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나나 중심 체계와 분할을 통해 인공지능 사업 간 상승효과를 창출하려는 전략이 현실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가능성을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제시한다"며 "톡 기반 중장기 인공지능 비서 구독 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광고의 확장 전망을 기존보다 낮춰 기업가치 평가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영증권은 시장의 우려가 다소 지나치다고 봤다. 카카오 계열사들은 이미 별도 법인으로 계약 관계를 맺고 있어 분할만으로 기존 연결이 무너진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AI는 비로소 사용자 입장에서 최적의 인공지능 서비스 파트너가 누구일지 폭넓게 바라보는 시도를 하게 될 것"이라며 "지주회사 할인이라면 지금도 사실상 적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6.4조 쥔 카카오X…투자 성과·환원이 관건 카카오X에 대해서는 지주회사 할인을 피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카카오X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SM엔터테인먼트 등 이미 상장된 회사를 다수 보유하는 만큼 자회사 지분가치를 단순히 더한 금액을 그대로 인정받기는 어렵다는 이유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이 추진될 경우 중복상장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카카오X는 보유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확보할 2조3000억원과 자회사 투자재원 4조1000억원을 합쳐 약 6조4000억원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가상자산과 피지컬 AI, 글로벌 팬덤 플랫폼, 로보택시 등을 새로운 사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자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카카오X의 평가를 결정할 것으로 봤다. 이지은 KB증권 연구원은 "명확한 자본배분 원칙을 제시하고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선유진 LS증권 연구원도 "주요 자회사들이 이미 상장되어 있어 순자산가치(NAV) 할인이 불가피하며, 할인율을 축소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과 성공적인 핵심 사업 발굴·육성이 필수"라고 밝혔다. 분할비율만 보면 카카오X가 63.5%, 카카오AI가 36.5%를 차지하지만 일부 증권사는 카카오AI의 실제 가치가 카카오X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카카오의 투자 매력은 자회사들보다 인공지능 비서 사업을 추진하던 '톡비즈'에 있었다"며 "분할비율을 고려했을 때 카카오AI의 가치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며, 인공지능 비서 수익화를 도모하는 카카오AI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분할 이후 기업가치를 카카오X 10조4000억원, 카카오AI 12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인적분할과 변경상장 혹은 재상장이 이뤄진다면 카카오AI의 상승 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도 카카오AI가 현재 카카오의 주요 현금창출원인 광고와 커머스 사업을 가져간다는 점을 고려해 카카오AI의 적정 가치 비중을 56.4%로 추산했다. 회사가 산정한 분할비율 36.5%보다 19.9%포인트 높다.
이재명미국AI관세선관위 -
경제
[굿모닝 마켓]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8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시장이 주목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하루 앞두고, 반도체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이틀째 유가와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일(27일)부터는 시장 변동성에 주의해야겠는데요. 엔비디아 실적과 PCE 물가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주 후반에는 잭슨홀 미팅도 열리는 만큼, 결과에 따라 매크로 환경과 시장 분위기가 빠르게 바뀔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감 상황보면 다우 지수 0.3%, S&P 500 지수 0.32%, 나스닥 지수 0.66% 올랐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엔비디아는 내일 나올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는데요. 월가에서 전반적으로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 가까이 상승 했고요. 반면 애플은 온디바이스 AI용 맥미니 신제품을 내놓고, 전문가용 맥스튜디오 제품을 출시했다는 소식에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스페이스X는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우주발사 시설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한 뒤 2% 넘게 상승 했고요. 메타도 2% 가량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반적인 반도체주 강세 속에서도 브로드컴은 신용 위험이 급등했다는 소식과 경쟁사 마벨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 발표에도 빠르게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여전히 서로 강경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지만, 물밑에서 종전협상을 재개하려는 중재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파키스탄이 최근 이란과의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고, 이외에도 미국이 중동 대사관에 외교관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러시아 통신사가 양측이 휴전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내놓으면서 유가는 낙폭을 더욱더 키우고 있는데요. WTI 4.59%, 브렌트유 5.51% 내려가고 있습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채금리는 또다시 하락압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밤사이 진행된 2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견조했던 것도 국채 금리를 끌어내렸는데요. 2년물 금리가 0.06%p, 10년물 금리가 0.08%p 급락했습니다. 화폐가치 하락에 대비한 이른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오늘(26일)도 오르면서 3개월 만에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전문가들 중에서도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 입장이 많습니다. 펀드스트랫에서는 지난주 숏 스퀴즈 이후에도 매수세가 이어졌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 상승이 단기적인 반등으로 끝나진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 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온스당 4700달러를 넘었습니다. 8월 들어서만 14% 가량 올랐는데요. 웰스파고에서는 올해 목표 가격을 4900에서 5100달러로 전망한다면서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이제 단기적으로 지켜봐야할 변수는 잭슨홀 미팅인데요. 전문가들은 만일 케빈 워시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는다면 금값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과연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의장이 경제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주목이 되는 가운데, 오늘 나온 지표들은 다소 부진하게 나오면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미국의 8월 소비자 신뢰 지수 잠정치는 89.4로 두 달 연속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기간 동안 미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웃돌면서 고유가와 생활비 부담 증가가 소비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소비자들의 단기 미래를 반영한 기대 지수는 5.8 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서 조사측은 앞으로 6개월간 기업 여건과 노동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비관적으로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주택 시장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신규 주택 판매는 60만 7천채로 집계되면서 전달보다 10%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균 판매 가격은 전달보다 4% 넘게 올랐는데요. 외신에서는 높은 모기지 금리와 가격 부담이 주택 구매 수요를 억누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시장은 다소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제 내일 엔비디아 실적이 시장의 큰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주요 관전 포인트 몇 가지 살펴보면, 우선 현재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920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2.09달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약 1,040억 달러가 제시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컨센서스일 뿐, 월가의 실제 눈높이는 이보다 더 높은데요. 씨티는 2분기 매출 930억 달러, 3분기 매출 1,05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대치가 높아져 있는 만큼,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숫자가 나올 경우 주가 충격도 상당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매출총이익률이 75% 안팎을 유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올가을부터 출하가 예상되는 루빈 프로세서의 초기 수요에 대해 경영진이 어떤 설명을 내놓을지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관세미국이재명선관위김건희 -
경제[실전재테크]"서울 '4억 이하' 빌라 비현실적…집값 떨어지면 발목 잡힐라"
39세 이하, 7000만원 이하 소득 생애최초 주택 구입 청년 대상 일반 보금자리론보다 2%P 낮은금리 월세 내듯 원리금 갚으며 자가마련 청년들, 아파트 선호 커 현실과 괴리 정부가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청년미래 보금자리론'과 지분적립형·수익공유형 공공분양을 대안으로 꺼냈다. 치솟는 집값과 불안한 임대차 시장 속에서 월세로 사라지는 주거비를 자산 형성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정작 시장과 청년층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한 상황에서 현실과 떨어진 대출 조건과 비아파트 특유의 환금성 리스크 등이 걸림돌로 지적된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빌라촌. 윤동주 기자 월세 수준 원리금…4억 이하 '비아파트' 대안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가 출시를 예고한 '청년미래 보금자리론'은 1인 가구나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의 자가 마련을 돕는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 매매가 4억 원 이하의 비아파트를 대상으로 우선 출시되며, 하반기 내 오피스텔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한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이 추진된다. 연 7000만원 이하의 소득이 있는 만 39세 이하의 생애최초 주택구입 청년이 대상이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최대 80%까지 가능하다. 가장 큰 인센티브는 금리와 상환 부담 경감이다. 일반 보금자리론보다 약 2%포인트 낮은 연 3%대 초반의 금리가 잠정 검토되고 있으며, 생애최초 LTV 우대 혜택도 유지된다. 예를 들어 2억원을 30년 만기로 대출받고 금리 연 3%를 적용할 경우 월 원리금 상환액은 약 85만원 수준이다. 이는 서울 비아파트 평균 월세 약 80만 원과 유사해 월세를 내느니 원리금을 갚으며 내 집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금융위에 따르면 월세 거주 청년 가구의 임차주택 유형 비중은 아파트가 28.3%, 비아파트가 71.7%다. 청년 97% '아파트' 구입…"현실성 떨어져" 하지만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는 회의론이 적지 않다. 청년층의 실제 주거 수요 및 아파트 선호 경향과 괴리가 크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거래된 서울 전용 85㎡ 이하 다세대·연립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4억943만원이었다.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 60㎡ 초과~85㎡ 이하 빌라의 평균 가격은 5억4201만원에 달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정부의 고민 흔적은 보이지만 대출 대상인 '4억원 이하' 상한선이 너무 낮다"며 "서울 내에서 4억원 이하 빌라는 찾기 어려울뿐더러, 찾아내더라도 상품성과 입지가 크게 떨어지는 물건이 대다수다. 실효성을 높이려면 최소 6억원 수준으로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짚었다. 정책모기지를 이용하는 청년들의 '아파트 쏠림'은 절대적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만 39세 이하 청년층에게 공급된 보금자리론 12조원 중 97%(11조6000억원)가 아파트 매입에 쓰였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3월 발간한 '비아파트 소유 기피 현상과 주거정책 과제: 청년 주거 안정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보면, 생애최초 주택 구매 시 선호 유형을 묻는 조사에서 아파트를 꼽은 응답자가 79.7%였다. 비아파트 매입 시 우려되는 자산가치 하락과 환금성 저하도 부담이다. 징검다리로 사둔 빌라가 팔리지 않거나 집값이 내려가면 정작 아파트 청약이나 상급지 이동 시 발목을 잡힐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러한 우려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 그런 부분까지 충분히 고려해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도 "청년미래 보금자리론이 아파트 대신 비아파트 매입을 강요하는 정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선택지 확대는 긍정적…꼼꼼한 입지 분석 필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청년층의 주거 선택지를 넓혀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비아파트 매수 시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9억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자본이 부족한 청년이 곧바로 아파트를 사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며 "불안한 임대차 시장에서 초저금리로 비아파트에 거주하다가 추후 생애최초 보금자리론 등을 활용해 아파트로 갈아타는 '주거 사다리' 선택지를 열어준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팔고 싶을 때 팔 수 없는 환금성 리스크를 피하려면 재개발 등 정비사업 가능성이 있거나, 역세권 신축 등 회전율이 높은 매물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아파트의 깜깜이 시세와 보증금 사고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엄정숙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비아파트는 객관적인 시세 파악이 어려워 매매가가 부풀려지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시세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가격으로 사면 향후 매도 시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인근 유사 거래 사례를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분적립·수익공유형 공공분양도 공급…"답답함 여전" 목소리도 한편 정부는 자산 축적이 부족한 20·30세대를 위해 공공분양 물량의 약 15%를 지분적립형이나 수익공유형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초기 자금이 적더라도 20~30년에 걸쳐 지분을 쌓아가거나, 일정 기간 후 수익을 대출 평균잔액에 따라 기금과 수분양자가 공유하는 모델이다. 자산요건, 공급물량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오는 10월 발표된다. 초기 자본 부담을 줄여준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친 공동소유 관계 유지와 재산권 행사의 제약 등 복잡한 절차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김제경 소장은 "초기 자금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일부 도움은 되겠지만, 결국 청년층이 시장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공급책이 아닌 '우회로'만 지속해서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미국증시코스피김건희이재명 -
경제ADR 다음은 주주환원?…NH證 “전액 환전해야 영향 비슷”
SK하이닉스 ADR 환전, 현물환 거래량의 약 2% 양사 주주환원도 전액 환전 땐 비슷한 규모 실제 환전 40~50% 전망…1차 하단 1340~1350원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자금 환전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린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이 추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주주환원 재원이 모두 외화 환전을 통해 마련돼야 ADR과 비슷한 수준의 영향을 낼 수 있어 실제 환율 하락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뉴스1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최근 주주환원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를 반영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의 1차 하단은 1340~1350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현재 수준에서 추가 하락 여력을 40~50원 안팎으로 본 것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8월 들어서도 하락세를 이어가며 1300원대 후반까지 내려왔다. 지난달에는 SK하이닉스가 ADR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원화로 바꾸면서 대규모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온 것이 원화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7월 중순부터 시작된 ADR 환전은 한 달 이상 지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빈자리를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기대가 채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했고, 삼성전자도 21일 올해 약 90조~110조원의 주주환원 방안을 의결했다. 확정된 규모만 합쳐도 150조원이 넘는다. 삼성전자는 우선 3분기에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나머지 환원 방식과 규모는 내년 1월 확정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주주환원 자금이 외환시장에 미칠 수 있는 규모를 앞선 SK하이닉스 ADR과 비교했다. SK하이닉스가 ADR 조달자금을 30일에 걸쳐 환전했다고 가정하면 하루 환전 물량은 2분기 원·달러 현물환 일평균 거래량 437억달러의 약 2%에 해당한다. 같은 방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자금을 60일 동안 전액 환전한다고 가정할 경우 SK하이닉스의 40조원 자사주 매입은 일평균 현물환 거래량의 약 1.1%를 차지한다. 삼성전자의 현금배당과 임직원 자사주 매입은 각각 0.8%, 0.4% 수준이다. 이를 합치면 약 2.3%로 앞선 SK하이닉스 ADR 환전의 2%와 비슷한 수준이다. 권 연구원은 “규모만 보면 ADR 재료와 유사하다”면서도 “이는 재원 전액이 환전됨을 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외환시장에 나오는 달러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미 보유한 원화와 국내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실제 주주환원 재원의 외화 환전 비중을 40~50% 수준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금 역송금도 환율 하락 효과를 상쇄할 변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약 47%, 51%에 달한다. 두 회사가 배당을 지급하더라도 외국인 투자자가 이를 다시 달러로 환전해 해외로 송금하면 달러 매수 수요가 발생해 원·달러 환율에는 상승 요인이 된다. 앞선 7월의 환율 급락을 전적으로 SK하이닉스 ADR 환전 효과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당시 정부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과 일본과의 외환시장 공동개입 가능성 등이 함께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권 연구원은 이를 종합해 “현 레벨에서 추가 하락 여력은 40~50원 내외로 1340~1350원을 1차 지지선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가운데 아직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60조~80조원은 추가 환율 하락 재료로 남아 있다. 해당 물량은 올해 실적이 확정된 뒤 내년 초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구체적인 방식이 결정된다.
선관위미국인공지능AI코스닥 -
경제카니 캐나다 총리 “우린 미국 자회사 아냐”…트럼프 “이 광대 길들여야”
통상 갈등에서 감정 싸움으로 번져 카니 “주력 산업 파괴하고 싶어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AFP연합뉴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폭탄에 맞서 보복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퀘벡주 레비의 다비 조선소에서 열린 조선업 투자 행사에서 “(미국이) 우리의 주요 산업을 파괴하고 싶어 한다는걸 알게 됐다”며 “미국 측과의 협상 과정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불공정한 조건을 앞세워 캐나다의 주력 산업인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산업을 무너뜨리려 한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양국 모두에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 협정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이는 캐나다의 주권과 독립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방향이어야지 단기적 이익을 위해 상대국을 파괴하는 식이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를 미국의 자회사로 취급하거나, 캐나다 산업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부터 캐나다산 완성차 관세를 50%로 인상하고 부품에도 전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며 통상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현재는 완성차 내 비(非)미국산 부품에 한해 25% 관세가 적용되고 부품은 무관세로 국경을 통과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 주말 가구, 플라스틱, 합판, 전기 장비 등 약 200억 달러(약 27조 6000억원)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가 발효되면서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다. 카니 총리는 미국 경제의 거대한 규모를 감안할 때 금액 기준으로 1대1 맞불을 놓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전략적인 정밀 타격을 예고했다. 그는 “우리는 영리하게 행동해야 하며, 미국의 가장 민감한 취약 지점을 정확히 타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9월 8일까지 미국의 철강, 유제품, 가전제품, 농업용 장비, 전자제품, 펄프 및 제지류 등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보복 관세 리스트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의 고율 관세로 직격탄을 맞은 캐나다 국내 제조업체들을 위한 전폭적인 긴급 재정 지원책도 함께 약속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이날 자국 경제와 인프라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밝혔다. 카니 총리는 신형 쇄빙선 6척 건조에 110억 캐나다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퀘벡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한편 미국과 캐나다 간 통상 갈등은 점차 감정 싸움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카니 총리와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를 함께 비난하며 “누군가 이 광대들을 줄 세워 길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캐나다에는 훨씬 더 끔찍한 결과가 닥칠 것”이라고 위협했다.
미국코스닥관세부동산반도체 -
경제
NH투자증권 IMA 3호, 1200억원 이틀 만에 완판…10억 이상 고객 68%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NH투자증권]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NH투자증권의 세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모집 이틀 만에 1200억원을 채웠다.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이 전체 판매금액의 68%를 차지하는 등 고액자산가 비중도 이전 상품보다 높아졌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모집을 시작한 ‘N2 IMA1 중기형 3호’가 다음 날 목표 모집금액 1200억원을 모두 채워 조기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기업대출·인수금융 등 기업금융(IB) 자산 등에 투자해 운용하고 만기 보유 시 원금 지급을 약정하는 상품이다. 3호 상품의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연 4.5%로 1·2호의 연 4.0%보다 0.5%포인트 높였다. 당초 모집 기간은 24일 오후 3시까지였지만 한도가 소진되면서 조기에 판매를 마쳤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4000억원 규모 1호와 6월 1200억원 규모 2호에 이어 3호까지 모두 완판했다. 1~3호 누적 발행액은 6400억원이다. 이번 상품에서는 고액자산가 비중이 늘었다.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이 차지한 판매금액 비중은 68%로 1호 62%, 2호 51%를 웃돌았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의 판매 비중도 이전보다 증가했다. 법인 고객은 3호 판매액의 49%를 차지했다. 1호와 2호의 법인 비중은 각각 57%, 66%였으며 3개 상품을 합산한 법인 판매금액 비중은 56.7%로 집계됐다. 외부에서 들어온 신규 자금도 3호 판매금액의 42%를 차지했다. 1~3호 전체로 보면 신규 유입 자금 비중은 56.7%다. 모집 자금은 NH투자증권 IMA운용본부가 운용한다. 앞서 1·2호에는 국내 기업대출과 인수금융, 사모사채, 브릿지론 등이 편입됐으며 해당 자산은 IB사업부가 발굴했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는 “리테일의 상품기획·영업 역량과 IB사업부의 딜소싱, 운용사업부의 운용 역량을 연계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금융당국으로부터 IMA 업무가 가능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뒤 4월 4000억원 규모 첫 상품을 출시했다. 2호 역시 지난 6월 1200억원 모집을 시작한 당일 오전 한도가 소진되며 조기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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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바이오스냅] 오스코텍, 항암제 AI 분석 플랫폼 상표 출원
페니트리움바이오 "전임상서 항암제 회복 효과 가능성 확인" 퓨쳐켐·브라이토닉스이미징, 퇴행성 뇌질환 진단 솔루션 협력 오스코텍 홈페이지 [오스코텍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오스코텍은 항내성 항암제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 오스코텍은 항내성 항암제 AI 분석 플랫폼을 '리벤델'(RIVENDELL)로 명명하고 상표 출원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리벤델을 활용하면 세포가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AI 기술로 분석할 수 있다고 오스코텍이 전했다. 이 회사는 리벤델을 통해 항내성 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새로운 암 치료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 페니트리움바이오사이언스는 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에서 '페니트리움'이 암세포를 보호하는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해 기존 항암제 효과를 회복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페니트리움은 암 조직 주변의 경직된 세포외기질(ECM)을 연화해 암 미세환경의 구조적 장벽을 완화하고, 기존 항암제가 암 조직 내부로 더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게 돕는 기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가엔 [일양약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일양약품은 기관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기가엔'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기능성 원료인 감국감태 추출물이 함유됐다. 회사는 미세먼지, 건조한 환경 등으로 기관지 건강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로는 트로트 가수 김용필이 발탁됐다. ▲ 차바이오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K-HERO 육성·지원사업' 후속 연구개발(R&D) 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25일 전했다. 차바이오텍은 3년 6개월 동안 31억5천만원을 받아 차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플랫폼의 임상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CHAGE-201'을 개발하면서 원료 세포 플랫폼 'CHAMS'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활용한 제조·품질관리 체계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원더씬 [유한양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유한양행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 '원더씬'을 25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고 전했다. 원더씬은 체지방과 체성분을 함께 고려하고 다이어트에 초점을 맞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고 회사가 설명했다. ▲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는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본부와 바이오의약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바이오의약품 공동사업 발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바이오의약품 제조·시험·보관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방사성 의약품 기업 퓨쳐켐은 의료영상 장비 업체 브라이토닉스이미징과 퇴행성 뇌질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전했다. 양사는 퓨쳐켐의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을 활용한 PET-CT 영상을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의 AI 소프트웨어로 분석하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항암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투즈뉴' 생산 시설이 브라질 당국으로부터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GMP 인증 획득이 브라질에서의 품목 허가 절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쥬비-에스 마스크 [파마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파마리서치 자회사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피부 진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리쥬비-에스 마스크' 4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든 제품에는 파마리서치 특허 원료 기술을 적용한 c-PDRN이 일부 함유됐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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