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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G 기술에 엔비디아 두뇌…내년 ‘이족보행 로봇’ 나온다
구광모, 美서 젠슨 황과 두 달만에 재회 경영진도 총출동…공동사업 MOU 체결 “로봇·AI 팩토리·모빌리티 등 표준 선점” 구광모(오른쪽) LG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두 사람의 사인이 담긴 LG의 미니어처 휴머노이드 로봇 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L G가 엔비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년 1분기 공개한다. 로봇에 이어 인공지능(AI) 팩토리,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동맹을 이어가며 ‘AI 시대의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LG(003550) 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산업 핵심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류재철 LG전자(066570) CEO,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CEO, 현신균 LG CNS CEO,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 등 LG의 주력 사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진이 대거 자리했다. LG와 엔비디아는 올 6월 구 회장과 황 CEO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회동한 후 실무진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양 사의 관계를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LG와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AI 팩토리 △모빌리티 등에서 글로벌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엔비디아의 로봇 플랫폼 ‘아이작(Isaac)’과 LG의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협력 사업의 첫 결과물인 차세대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 세계에 공개할 계획이다. 로봇에는 LG전자 액추에이터, LG이노텍(011070) 센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 배터리 등 LG그룹 계열사의 역량이 총동원된다. 구 회장은 “양 사의 협업이 속도를 내면서 AI 팩토리, 피지컬 AI, 모빌리티 분야에서 함께할 과제가 명확해졌다”며 “산업을 선도하는 레퍼런스를 구축해 AI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 4면
반도체이재명개인정보유출관세중동전쟁 -
경제강남권 그린벨트 풀어 7.3만가구 추가 공급
김윤덕 “보존가치 낮은 곳 지정” 용산공원 전체도 공급부지 검토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거론되는 서울 강남구 수서차량기지 일대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8·13 부동산 대책 발표에서 유보했던 7만 3000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부지 대상이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지역으로 확인됐다. 수서차량기지 등 녹지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한 강남권 그린벨트를 풀고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해 주거 안정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14일 국토교통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신규 택지를 통한 주택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추가 물량은 대부분 수도권 내 그린벨트 해제 지역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그린벨트 지역 중 훼손돼 보존 가치가 낮은 곳 위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4등급지가 포함된 수서차량기지를 비롯해 내곡·세곡동, 송파구 방이동, 하남 감북동 등 주로 강남권과 송파구 ·하남시의 그린벨트가 풀릴 것으로 전망된 다. 국토부는 이미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마친 상태로 행정절차를 거쳐 늦어도 10월 초에는 후보지를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추가 주택 공급 후보지로 거론돼온 용산어린이정원을 포함한 용산공원 전체도 도심 주택 공급 부지로 검토하고 있다. 주택 공급 후보지로 거론되는 그린벨트는 국유지가 많고, 국토부가 올해 6월 광역도시계획 지침을 개정해 국가 주도 공공주택지구의 그린벨트 해제 면적을 지자체별 총량 규제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한 만큼 서울시 동의 없이도 국토부 주도로 해제·사업 진행이 가능한 구조다. 다만 국토부는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서울시와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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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부동산 증세 폭력적 … 거주이전 자유 침해"
국힘 원대회의 참석해 비판 "실거주 집착 정책 재검토를" 정희용, 吳참석에 불만 표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14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규제로 인해 국민의 거주 이전 자유가 침해될 지경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세제 개편에 대해 긴급 토론회를 열고 각계의 성토를 쏟아냈다. 14일 오 시장은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임대차 시장을 흔들고 국민 고통을 키우는 실거주 집착 정책부터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거주 이전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기 보유 1주택자의 공제 혜택을 줄이고 사정상 내 집에 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세 부담을 높인다는 건 사실상 증세다. 정책 실패 책임까지 국민에게 떠넘기는 폭력적 증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 시장은 자신을 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공급 절벽'이라는 발언에 대해 "박원순 시장 10년 시절의 악영향이 지금도 미치고 있다"고 받아쳤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부가 지금처럼 징벌적 규제로 일관한다면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양극화는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정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간에 오 시장의 참석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오 시장의 참석에 대해 정 사무총장이 "말이 안된다"며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최희석 기자 / 신지윤 기자]
관세중동전쟁개인정보유출폭염이재명 -
경제씨티은행 유명순 30억·하나금융 함영주 19억…상반기 보수
신한 진옥동 9억·우리 임종룡 8억·KB 양종희 6억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임지우 기자 = 올해 상반기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는 최고 3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올해 상반기 30억3천9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2억8천만원, 상여 13억2천300만원과 주식 기준 보상 14억3천300만원 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한국씨티은행처럼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광희 행장이 급여 4억2천만원, 상여 5억1천300만원, 주식 기준 보상 8억6천800만원 등 총 18억100만원을 받았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금융그룹 수장 중에서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9억2천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함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급여 4억5천만원, 상여 4억7천만원, 장기성과급 10억2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7억9천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5천만원, 상여 3억5천200만원, 장기성과급 8천900만원 등이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6억5천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4억5천만원, 상여가 2억원이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급여 3억5천만원, 상여 1억9천400만원 등 5억4천800만원을 수령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에 9억3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중 급여가 4억3천800만원, 상여가 5억원이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2억8천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4억1천만원, 상여 4억원에 더해 장기성과급 4억7천300만원이 반영됐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8억1천500만원이었다. 급여 4억2천500만원, 상여 3억8천500만원, 복리후생 등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이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보수는 급여 3억4천900만원, 상여 2억9천300만원, 장기성과급 1억8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8억2천900만원이었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아 반기보고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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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열풍'에 삼성전자 소액주주 800만 육박...LG전자 '100만 주주' 대열
삼성전자 주주 수 반도체 훈풍에 6개월 만 336만 증가 LG전자도 51만에서 123만 2배 껑충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국민주’인 삼성전자의 소액주주가 8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반도체주 훈풍에 힘입어 가장 큰 폭으로 주주 수가 증가했다. 14일 삼성전자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0.1% 미만의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의 수가 797만12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소액주주 수 461만명과 비교했을 때 무려 336만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가장 많은 주주들이 선택한 ‘국민주’ 1위 자리를 변함없이 지켰다. SK하이닉스의 소액주주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346만15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 118만명에서 228만여명이나 껑충 뛰었다. 6개월 만에 주주가 약 3배로 늘어난 셈이다. SK하이닉스의 추격이 매섭지만 6개월 동안 주주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336만명의 증가폭을 보였다. 엔비디아와의 휴머노이드 로봇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LG전자도 소액주주 증가세가 가파르다. 6개월 만에 2배 가량 늘어나며 ‘100만 주주’ 반열에 들어섰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22만7359명을 기록, 지난해 연말 51만명과 비교해 71만명 이상이 증가했다. LG전자 주가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8∼9만원대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 및 협력 소식이 전해지면서 6월 초 장 중 한때 43만800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 상승에 따른 주식 열풍으로 ‘100만 주주’ 보유 상장사도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두산에너빌리티가 173만2023명의 소액주주를 보유해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카카오(148만6523명), 네이버(139만9782명)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 대형주인 현대자동차의 경우 96만5758명으로 ‘100만 주주’를 목전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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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네이버 주가 재평가 열쇠는 [한경 프리미엄9 TODAY]
네이버 주가 재평가 열쇠는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엔진’을 가동했다. 52주 최저가인 18만3200원까지 밀린 주가는 슬금슬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장의 눈은 ‘AI 팩토리 청사진’으로 향하고 있다는데…. 주가 재평가의 최종 열쇠를 프리미엄9이 알아봤다. 자율주행 시대 앞두고 각축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기싸움을 벌여온 택시, 모빌리티, 차량 공유 사업자들이 자율주행 사업권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서울 자율주행 호출 플랫폼을 독점해온 카카오모빌리티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 기업은 어디일까. 한중엔시에스, 사업 모델 바꾼 이유 시가총액 3500억원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한중엔시에스. 자동차 부품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으로 사업 모델을 바꾼 이 회사의 2세 경영인인 김상균 대표를 프리미엄9이 만나봤다. 8·13 부동산 공급 대책 수혜주는 정부가 발표한 8·13 부동산 대책에 관해 증권가는 건설주와 금융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먼저 수혜를 볼 만한 업종과 종목을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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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구광모, 젠슨 황과 'AI 동맹' 강화…'원 LG' 역량 총결집
구광모 LG그룹 회장(오른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왼쪽)가 이달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LG가 선물한 미니어처 휴머노이드 로봇에 구광모 대표와 젠슨 황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의 사인이 담겨있다. /사진 제공=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엔비디아와 전략적 동맹을 맺고 로봇·AI 팩토리·자율주행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계열사의 부품·인프라·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의 표준이 될 레퍼런스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이달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LG그룹이 14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두 사람이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회동한 지 두 달 만에 이뤄졌다. 만남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류재철 LG전자 CEO,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현신균 LG CNS CEO,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등이 참여했다. 구 회장이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엔비디아 본사에 집결시킨 것은 개별 회사 단위가 아닌 '원(ONE) LG'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휴머노이드에 LG전자·이노텍·엔솔 기술 결집 가장 먼저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는 분야는 로봇이다. LG는 2027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엔비디아의 로봇 플랫폼을 활용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 로봇의 온디바이스 AI 연산에는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를 적용한다.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와 로봇용 통합 안전 시스템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도 활용한다. 하드웨어에는 LG 계열사의 기술이 집중된다. LG전자가 엑추에이터를, LG이노텍이 센서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각각 공급한다.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위에 LG의 부품·제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휴머노이드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장 실증도 병행한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휠 기반 로봇 'LG 클로이드'를 미국 테네시 공장 세탁기 생산라인에 투입한다. 실제 제조 환경에서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한 뒤 글로벌 생산시설과 가정, 상업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LG CNS의 로봇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활용한 데이터 팩토리도 구축한다. 현장에서 로봇 데이터를 수집·생성하고 학습과 검증을 반복하는 체계를 마련해 LG가 자체 개발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성능을 높이는 데 활용한다. 양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기로 했다. 휴머노이드 공개에 그치지 않고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로봇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계열사 기술 한데 모았다…AI 인프라·전장 동시 공략 구 회장은 AI 인프라에서도 계열사 역량을 하나의 사업 모델로 묶는다. LG는 엔비디아의 DSX AI 팩토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LG전자의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LG CNS와 LG유플러스의 설계·운영 역량, LS의 전력 솔루션을 결합한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우선 2027년 상반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냉각·전력·정보기술을 검증하는 레퍼런스 사이트를 조성한다. 이어 2028년 상반기 충남 천안에 80MW 규모의 AI 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천안 AI 팩토리에는 서버와 냉각·전력 설비를 모듈 형태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방식을 적용한다. LG는 이를 통해 건축 기간을 기존 방식보다 2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검증한 솔루션을 패키지로 만들어 글로벌 빅테크에 공급하는 사업 모델로 확장한다는 것이다. 천안 AI 팩토리는 LG가 개발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고도화하는 기반으로도 활용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악수하고 있다 / 사진=이가영 기자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과 LG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AI 정의 차량(AIDV)용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한다. LG는 기존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전장 사업을 자율주행 영역까지 확대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황 CEO는 "LG와 엔비디아는 수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LG의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리더십과 엔비디아의 기술을 결합해 로봇, AI 팩토리,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양사 협업이 속도를 내면서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모빌리티 분야에서 함께할 과제가 명확해졌다"며 "산업을 선도하는 레퍼런스 구축을 통해 AI 확산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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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업자금 MMF·예적금으로…6월 시중통화 29조 증가
한국은행 자료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기업의 단기 여유자금 운용이 늘면서 6월 시중통화량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광의통화(M2)는 전월보다 29조원 넘게 늘었고, 특히 머니마켓펀드(MMF)와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6년 6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6월 M2 평잔은 계절조정 기준 4213조원으로 전월보다 29조4000억원(0.7%) 증가했다. 5월 증가율(0.8%)보다는 소폭 둔화했지만 증가세는 이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늘어나 증가폭이 5월(5.8%)보다 확대됐다. 상품별로는 MMF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월 MMF는 전월보다 7조3000억원 늘어 5월 증가액(2조5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비금융기업이 단기 여유자금 운용을 확대하면서 MMF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2년 미만 정기예·적금도 7조1000억원 증가했다. 5월에는 4조7000억원 감소했지만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업 보유분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자금 주체별로 보면 기업과 금융기관의 통화 보유액 증가가 전체 M2 확대를 이끌었다. 비금융기업이 보유한 통화는 45조7000억원 증가했고 기타금융기관도 5조4000억원 늘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9조8000억원, 사회보장기구와 지방정부 등을 포함한 기타 부문은 1조1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기업이 단기자금을 MMF와 예·적금 등 금융상품에 운용하면서 시중 유동성 증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가계 부문의 통화 보유액은 감소해 최근 유동성 확대가 가계보다는 기업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협의통화(M1)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6월 M1 평잔은 1402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0.4% 늘었다. 증가율은 5월 1.8%보다 둔화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 증가해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융기관유동성(Lf)도 6월 평잔 기준 6368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광의유동성(L)은 8115조3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0.8%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6월 M2 증가는 MMF와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나타났다"며 "비금융기업의 단기 여유자금 운용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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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홈플러스 영업재개 뒤엔 나랏돈 780억 있었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 주재, 홈플러스 TF 회의 실업급여·대지급금·융자금 780억 지원 투입돼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 홈플러스 근로자에게 이뤄진 실업급여 및 대지급금 지원이 2만 5000건에 육박하는 걸로 나타났다. 융자금까지 더하면 지원금은 780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영업 재개 상황과 그간의 근로자·협력업체 지원실적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재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영난을 겪던 홈플러스는 지난 5일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해 체불 임금 지급과 영업 준비에 투입했다. 이어 7일 임시 개장을 거쳐 13일부터 전국 67개 점포에서 정식 영업을 재개해 운영 중이다. 정부가 그간 근로자·협력업체 지원현황을 점검한 결과,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이후(작년 3월 4일~올해 8월 12일) 실업급여·대지급금은 2만 4648건에 359억원, 융자금(임금체불 생계비융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9091건에 419억원 등을 근로자에게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력업체를 향한 금융 지원도 이어졌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긴급경영안정자금 277건(116억원)을 공급했다. 은행권 역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8167건(5조 4000억원)과 신규 긴급자금 대출 121건(309억원)을 제공하며 자금난 해소를 도왔다. 아울러 회생절차 폐지 결정 이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위기대응 특례보증 등을 통해 70건, 총 484억원 규모의 보증을 신규 지원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홈플러스 영업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근로자·협력업체의 생계·경영 안정 등을 위한 충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이사와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이 13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장보기 캠페인 기자회견에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천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발판 삼아 임시 휴업했던 67개 매장을 지난 7일 가오픈했다. 해당 67개 매장은 이날까지 운영 점검과 보완 작업을 마친 뒤 이날 정식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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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승연 한화 회장, 상반기 보수 116억…김동관 수석부회장 35억
김동원 부회장 7억…김동선 사장 45억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한화그룹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115억 8000만 원을 수령했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35억 원을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 25억 2000만 원 △한화솔루션 16억 8000만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억 2000만 원 △한화시스템 25억 2000만 원 △한화비전 23억 4000만 원 등 총 115억 8000만 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장남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한화 11억 6000만 원 △한화솔루션 11억 8000만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억 6000만 원 등 총 35억 원을 받았다. 차남 김동원 부회장은 한화생명에서 7억 원을 수령했다. 삼남 김동선 사장은 5개 계열사에서 총 45억 4000만 원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7억 3000만 원 △한화비전 5억 2000만 원 △한화갤러리아 12억 7000만 원 △한화모멘텀 6억 1000만 원 △한화 H&R 14억 1000만 원 등이다. 김동선 사장 급여에는 퇴직금도 일부 포함됐다. 앞서 이달 초 김동선 사장이 이끄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한화로부터 인적분할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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