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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송석언 JDC 이사장 "제주 AI 데이터센터 추진…SK·KT와 협의"
제주도와 30㎿급 공공센터 구상 첨단 2단지 전용구역…11월 용역 완료 "예래·헬스케어타운 정상화 최우선" 지난 28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송석언 JDC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주=장인서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도와 함께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에 전력 용량 30㎿급 공공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구상을 공개했다. AI 기업·데이터센터 전용구역을 마련하고 카카오·네이버와 협업을 모색하는 한편 SK·KT 등 민간기업 유치에도 나선다. 장기 표류한 예래휴양형주거단지와 제주헬스케어타운 정상화도 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첨단 2단지에 30㎿급 AI센터 송석언 JDC 이사장은 지난 28일 JDC 본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제주에도 AI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제주도와 공동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며 "센터 용량은 30㎿급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이사장은 "카카오·네이버와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며 "SK·KT와도 얘기하는 중이고, 특히 SK 측에서 먼저 타진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다. 제주시 월평동 일원 84만8163㎡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로 사업비 3921억원이 투입되며, 2028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날 브리핑에서 박재모 JDC 산업육성실장은 "AI 기업과 AI 데이터센터를 모을 별도 구역을 2단지에 설정했다"며 "전력·용수 공급 가능성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인접한 1단지에는 카카오와 이스트소프트 등 193개사가 입주해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입주기업 매출은 약 8조7000억원, 고용인원은 3701명이다. JDC는 1단지에서 형성된 정보기술(IT) 기업 생태계를 2단지의 AI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JDC는 지난해 자체 검토를 시작해 올해 초 제주도의 제안으로 공동 기획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4억7500만원을 지원받아 제주도·JDC·제주테크노파크가 기획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보고서가 나오면 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면 내년 사업계획 수립과 기본설계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한다. JDC 관계자는 "제주에는 공공 성격의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며 "공공데이터와 행정서비스를 포괄하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완충 장치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원은 국비·지방비·민간자본을 결합해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 우려가 제기되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의할 방침이다. ■예래·헬스케어타운 정상화 우선 송 이사장은 장기 표류사업 정상화를 우선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그는 "제가 있는 동안 예래와 헬스케어타운 두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부지조성공사를 마친 뒤 1단계 콘도 건축공사 중 수용재결과 유원지 실시계획 인가가 잇따라 무효가 되면서 중단됐다. 지난 6월 기준 JDC는 대상 토지 면적의 78.9%에 대한 합의를 마치고 추가 보상금 약 632억원을 집행했다. 연말까지 조사설계 용역과 사업 인허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제주헬스케어타운도 중국 녹지그룹이 2단계 사업을 진행하다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 제한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7년 공사가 중단됐다. JDC는 녹지그룹과 사업 재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직접 투자한 의료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가칭) 의료바이오센터 건축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JDC는 두 사업을 병행해 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송 이사장은 "예래와 헬스케어타운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다른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단 두 사업을 정상화하는 게 주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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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3초면 끝" KT&G 새 릴 출격…필립모리스도 '맞불' [권용훈의 트렌트워치]
릴 아카이브 내부 전경. KT&G 제공 KT&G가 예열 시간을 3초까지 줄인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 신제품을 다음달 선보인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궐련형 전자담배의 예열 시간이 통상 10~20초인 점을 감안하면 가장 빠른 수준이다. 한국필립모리스도 아이코스 전용 스틱 신제품을 추가하며 맞불을 놨다. 기기 성능과 맛·향을 각각 앞세운 담배업계의 하반기 궐련형 전자담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3초면 예열 끝…KT&G, 4년 만에 새 플랫폼 31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다음달 중순 신제품 ‘릴 토니노 람보르기니’를 출시한다. 신규 가열 기술을 적용해 예열 시간을 3초로 단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메탈 소재를 적용한 기기에 컬러 디스플레이도 탑재한다. 전용 스틱은 5종으로 구성된다. 릴 하이브리드 계열과 달리 별도의 액상 카트리지는 사용하지 않는다. 기기 출고가는 11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출시 초기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4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용 스틱을 기기에 넣은 뒤 가열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불을 붙이면 바로 피울 수 있는 일반 담배나 즉시 흡입하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달리 예열 시간이 사용 편의성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현재 국내 주요 제품 가운데 BAT로스만스 ‘글로 하이퍼 프로 플러스’는 고속 가열 모드 기준 예열에 약 10초가 걸린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제품은 약 20초 수준이다. KT&G가 이를 3초까지 줄이면 경쟁 제품 대비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는 셈이다. KT&G가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손잡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2년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협업해 일반 궐련 담배를 선보인 데 이어 14년 만에 협업 영역을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로 넓혔다. 이번 제품은 KT&G가 2022년 ‘릴 에이블’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규 궐련형 전자담배 플랫폼이기도 하다. KT&G는 현재 솔리드와 액상·스틱 복합형 하이브리드, 에이블 등 3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맛’ 강화…캡슐 스틱 5종으로 한국필립모리스도 같은 날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전용 타바코 스틱 ‘테리아 리모나 펄’을 선보이며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리모나 펄은 스틱 내부 캡슐을 터뜨리면 풍미가 더해지는 제품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기존 오아시스 펄과 썬 펄, 샤인 펄, 리비에라 펄에 리모나 펄을 추가해 ‘후레쉬 블렌드’ 캡슐 제품군을 총 5종으로 늘렸다. 권장소비자가격은 4800원이다. KT&G가 기기 자체의 성능을 끌어올려 차별화를 시도한다면 한국필립모리스는 전용 스틱의 맛과 향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최근 선보인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VEEV)’를 함께 운영하며 제품군도 넓히고 있다. 담배업계가 잇달아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국내 담배 소비의 무게중심이 일반 궐련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커지면서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BAT로스만스 등 주요 업체 간 경쟁도 기기 성능뿐 아니라 전용 스틱의 종류와 맛, 사용 편의성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 성능과 연속 사용 횟수 등 기본적인 기기 사양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업체들은 소비자가 실제 사용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차이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KT&G가 신제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3초 예열’을 내세우고 한국필립모리스가 캡슐 제품군을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관건은 KT&G 신규 플랫폼의 초기 안착이다. 신제품은 기존 릴 제품용 스틱과 호환되지 않고 별도의 전용 스틱을 사용한다. 기존 릴 이용자가 신제품으로 갈아타려면 기기뿐 아니라 사용하던 스틱도 바꿔야 한다. 결국 기존 이용자의 전환 수요를 얼마나 끌어내느냐와 동시에 전용 스틱의 유통망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가 초기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기본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예열 시간이나 맛과 향처럼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는 요소가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업체 간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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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반도체 성과급, 소비 4% 늘려…주택·고가품 많이 사면 ‘낙수효과’ 반감
한국은행 보고서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 '삼성의 도시'로 불리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인근의 한 백화점이 최근 인파로 붐비고 있다. /박성원 기자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직원의 성과급 급증으로 이들 기업이 있는 지역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는 한국은행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소비가 자동차와 가전 등 일부 고가품에 집중되는 현상은 이 기업들의 성과급이 다른 분야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낙수 효과’를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성과급을 받은 후 주택 구입에 많이 쓰면 소비 진작 효과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군·구 거주자별 NH농협·하나카드 결제액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반도체 성과급, 연간 소비 8000억원 늘려 이재호 한은 조사통괄팀 차장 등은 31일 발표한 보고서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에서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위치한 경기도 이천·화성, 충청북도 청주의 소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성과급이 지급된 지난해 1월 이후 이 지역 소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약 4% 많았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지난해부터 지난 6월까지 누적 소비 증가액이 약 1조1000억원으로,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말까지 증가액은 총 1조7000억원 정도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평균 소비 증가액 약 8000억원은 지난해 민간 소비 증가액의 2%에 달한다. 두 기업의 지난해 성과급 지급액은 총 4조4000억원이다. 내년엔 이보다 5배 많고 정부의 지난해 소비 쿠폰 지급액 13조5000억원의 약 두 배에 달하는 21조9000억원이 성과급으로 지급될 예정이라 소비는 더 많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한은은 보고 있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27일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하면서 반도체 호황이 유발하는 소비 증가 및 이로 인한 물가 압력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이유로 지목했었다. 소비 증가액을 세후 성과급 지급액으로 나눈 ‘소비 파급률’은 지난해 27%, 올해 21%로 나타났다. 성과급을 받은 돈의 약 5분의 1 정도를 소비로 썼다는 의미다. 3개월 이동평균, 2024=100 /한국은행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 증가 효과는 국내총생산(GDP)을 지난해와 올해 각각 0.01%, 0.03% 늘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 반도체 성과급 지급 규모가 지금의 예상만큼 늘어날 경우 이로 인한 소비 증가가 내년 성장률을 약 0.06~0.09%포인트 높일 전망이라고 연구진은 보았다. 자동차·주택 샀더니 “소비 효과 반감” 반도체 성과급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무디게 하는 제약 요인도 있었다. 이 성과급을 상품·서비스 구매가 아닌 주택 구매에 쓸 경우 소비를 늘리는 효과는 반감됐다. 성과급 지급 직후 서울과 경기도 동탄 등 수도권 주택 구매 건수가 크게 늘어난 SK하이닉스 소재지 이천이 대표적이다. 2024년 대비 이천의 소비는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지난 6월 기준 1.48%포인트 더 늘었는데, 이는 같은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청주의 상대적 소비 증가율 4.95%포인트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재호 차장은 “같은 기간 이천의 주택 관련 소비가 청주에 비해 뚜렷하게 증가했다”며 “추가 소득이 주택 등 자산 시장으로 흡수되는 정도가 클수록 소비 파급 효과가 작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서울 시내 테슬라 매장에서 시민들이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반도체 수혜 지역의 소비 증가가 자동차와 가전 등 고가품에 편중됐다는 점도 성과급의 ‘과실’의 확산 효과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예를 들어 반도체 수혜 지역의 테슬라 구입 대수는 2025년 월평균의 105.6%로 전국 77.2%보다 훨씬 많았다. 한은 연구진은 “소득 증가 초기에 통상적으로 고가 내구재 중심의 소비가 먼저 나타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선순환 효과가 큰 외식·여가 등으로 소비가 다변화될수록 반도체 호황의 성과가 보다 폭넓은 가계로 파급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고용 증가가 이뤄진다면 소비 파급 효과는 더 확대될 것으로 연구진은 예상했다. 이재호 차장은 “올해 하반기 중 반도체 업종의 고용이 전년보다 5.1% 증가할 전망으로, 임금 상승과 고용 확대가 병행되면 소비 파급 효과는 점차 커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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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새 공장 인력배치가 쟁의 대상?…재계 "시행령 등 제도 보완 필요"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 놓고 삼성 노조 "호남 못 간다" 논란 신규 투자 인력 재배치가 교섭 대상? 정부 지침은 "NO" 노동부 "쟁의 대상은 '구조조정 따른 배치전환' 한정" 그럼에도 지속되는 논란... 재계 "제도적 기준 명확해야" 지난 6월2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DB [데일리안 = 임채현 기자] 정부가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의 노동쟁의 범위를 구체화한 새 시행지침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재계에서는 이만으로 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삼성전자 노조가 신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 재배치를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나서면서 현장에서의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현행 노동부 해석지침은 쟁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배치전환을 '구조조정에 따른 배치전환'으로 제시하고 있다. 재계는 신규 투자·증설에 따른 통상적인 인력 배치는 구조조정과 성격이 다른 만큼 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며, 시행지침을 넘어 시행령과 같은 보다 안정적인 제도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호남 반도체 투자로 불거진 '배치전환' 논란 3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지난 7월 호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조합원이 84%에 달한다며 관련 사안을 2027년 교섭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 건설 과정에서 근무지와 처우 등에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노조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계가 우려하는 대목은 공장 신설 결정 자체보다 이후 필요한 인력 배치다. 기업이 대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해 공장을 짓더라도 기존 사업장의 숙련인력을 새 생산시설에 배치하는 과정이 단체교섭이나 노동쟁의 대상이 된다면 투자 일정과 인력 운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처럼 생산시설 가동 초기부터 숙련인력 투입이 필요한 산업에서는 인력 배치가 투자 실행과 사실상 맞물려 있다는 지적이다. 공장 건설은 회사가 결정할 수 있지만 필요한 직원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노사 분쟁이 발생한다면 신규 투자 결정 자체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게 재계의 주장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노동부 지침은? '구조조정 따른 배치전환' 명시 현행 노동부 해석은 모든 배치전환을 노동쟁의 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다.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 결정의 사례로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에 따른 배치전환' 등을 제시하고 있다. 재계는 이 가운데 '구조조정에 따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정리해고나 사업 축소로 기존 고용관계를 줄이거나 재편하면서 이뤄지는 배치전환과, 신규 공장이나 생산라인 가동을 위해 인력을 옮기는 것은 목적부터 다르다는 것이다. 신규 투자에 따른 인력 재배치는 고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확대되는 생산조직에 필요한 인력을 구성하는 과정인 만큼 통상적인 경영·인사 활동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도 공장 신설 등 사업상 결정 자체는 근로조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어려워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대법원 역시 정리해고나 사업조직 통폐합 등 기업 구조조정의 실시 여부는 '경영주체에 의한 고도의 경영상 결단'에 속하는 사항으로 원칙적으로 단체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시해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지난 17일 '최근 노동 현안에 대한 경영계 제언'을 통해 신규 공장 설립 등 고도의 경영상 의사결정은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AI·반도체 대전환 시대의 기술패권 경쟁은 결국 인재를 얼마나 신속하고 유연하게 투입할 수 있는지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새 지침 마련…재계 "시행지침만으론 부족" 정부도 노동쟁의 범위를 둘러싼 논란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시행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노동부는 기업의 투자·이전 등 경영상 판단이 실제 노동쟁의 대상에 포함되는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의 기준을 보완해 이번 주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을 통해 기준을 구체화하는 방안도 검토됐지만 정부는 우선 시행지침을 택했다. 다만 재계에서는 이 같은 시행지침만으로 현장의 법적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시행지침은 정부의 법 해석과 집행 기준으로 활용되지만 시행령과 같은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정부가 신규 공장 설립 자체는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도 호남 반도체 프로젝트와 인력 재배치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재계가 제도 보완을 요구하는 배경이다. 재계 안팎에선 "시행령 등을 통해 신규 투자에 따른 배치전환의 노동쟁의 대상 여부를 보다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배치전환에 따른 근로자 보호 장치가 이미 존재한다는 점도 재계가 내세우는 근거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전보·전직은 업무상 필요성과 근로자가 입는 생활상 불이익 등을 비교해 정당성을 판단하며, 과도한 불이익을 주는 인사 조치는 제한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규 공장을 짓는 것은 기업의 고도의 경영상 판단인데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 배치까지 노동쟁의 대상이 되면 투자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구조조정에 따른 배치전환과 신규 투자에 따른 통상적인 인력 재배치를 명확히 구분하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계는 특히 반도체와 AI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국가 전략산업에서 인력 배치 문제가 새로운 노사 갈등 요인으로 번지지 않도록 제도적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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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맨 1.7조 지갑 연다…'동탄 집' 이천 vs '쇼핑' 청주
한은 분석 결과, '반도체 벨트' 거주자 카드소비 최대 4%↑ 지역 ·품목별 효과 차별화…집·수입차 사면 내수 효과 '뚝' 내년 성과급 '5배' 급증… 성장률 최대 0.09%p↑ 전망 "자산시장 쏠림 막고 소부장 생태계 강화해야 경제 전반에 온기"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막대한 성과급이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 추세대로라면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지급되는 10조원 규모의 성과급 중 1조 7000억원이 추가 소비에 쓰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성과급이 주택 구입이나 수입차와 명품 등에 쓰일 경우 민간 소비 확대를 통한 내수 선순환 효과가 크게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옥 전경. (사진=이데일리 DB) ‘두툼한’ 보너스에 지갑 열렸다…성장률도 끌어올려 한국은행이 31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 반도체 수혜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인구 중 반도체 종사자의 거주 비중이 높은 ‘고노출 지역’인 이천·화성·청주의 월별 소비는 지난해 성과급 지급 이후 ‘비노출 지역’에 비해 최대 4% 높게 나타났다. 수혜지역의 소비 효과를 금액으로 계산하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누적 소비 증가액은 약 1조 1000억원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의 패턴이 이어질 경우 올해말에는 약 1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세금과 공과금을 떼고 실제로 손에 쥔 성과급 중 소비로 이어진 비율(소비파급률)은 2025년 27%, 2026년 21%로, 정부가 지급했던 재정 소비쿠폰(효과 추정범위 16.1~39.8%)과 비교해도 낮지 않은 수준이다. 사용 기한이나 사용처 제한이 없는 성과급의 특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소비 진작 효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자료= 한국은행) 반도체 성과급이 가져올 내수 성장 모멘텀은 내년에 더욱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은 연구진은 반도체 성과급에 따른 소비 증가가 내년 연간 경제성장률을 최대 0.09%포인트까지 밀어 올릴 것으로 봤다. 내년에 지급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현금화 가능한 성과급 규모(세후 기준)를 21조 9000억원으로, 올해(4조 4000억원) 대비 약 5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추정한 결과다. 이재호 한은 조사총괄팀 차장은 “추정 결과 수치가 작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이번 분석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두 개 기업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소비 파급효과만 봤다”며, 기업투자와 정부 정책 효과 등이 더해지면 전반적인 소비 증대 효과는 더 클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성시 동탄구 일대 아파트. (사진= 연합뉴스) 이천 vs 청주 성과급 효과 대조…고가소비도 효과 제약 지역과 소비 품목에 따라 반도체 성과급이 내수에 기여하는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성과급이 부동산 구입에 많이 쓰인 지역일수록, 고가재 위주로 소비가 이뤄졌을 수록 내수 활성화엔 도움이 되지 않았다. 동일하게 SK하이닉스 성과급 충격을 받은 지역임에도 이천시와 청주시(흥덕구)의 소비 반응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이천시는 반도체 노출도가 6.8%로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전체 소비 증가 반응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던 반면, 청주시 흥덕구는 소비 반응이 이천의 두배가량 크게 나타났다. (자료= 한국은행) 이같은 차이는 이천시 거주자들이 인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입을 확대한 흐름과 연관시켜 해석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한은 연구진의 판단이다. 이 차장은 “이천은 수도권 인접 지역이다 보니 화성 동탄, 용인, 수원 등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지역의 주택 매입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동탄 지역 주택 매입 건수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천시의 경우 성과급 지급 이후 가구·가전, 주방용품, 부동산 중개 서비스 등 주택 취득 연관 품목의 소비가 가장 큰 폭으로 늘기도 했다. 반면, 비수도권에 위치한 청주시 거주자들은 타 지역 부동산 매입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성과급을 실물 소비로 더 많이 지출했다. 추가 소득이 수도권 부동산 등 자산 시장으로 과도하게 흘러들어가는 정도가 낮을수록 실물경제와 내수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한층 더 커진다는 것이다. (자료= 한국은행) 성과급 지급 초기에 관찰되고 있는 테슬라 등 수입차와 백화점 명품 등 고가 소비에 편중된 소비 경향 역시 내수 진작 효과를 약화시킨다는 지적이다. 수입 부품이나 수입 완제품 의존도가 높은 고가 품목은 소비자가 돈을 쓰더라도 국외로 새어나가는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한은의 산업연관표를 토대로 한 분석에 따르면 수입차(자동차)에 100원을 쓰면 그중 43원은 부품 수입 등으로 국외로 유출(수입유발액)되고, 국내 근로자의 소득(임금)으로 되돌아오는 근로소득유발액은 17원에 불과하다. 고가 명품이나 수입 가전 등 고가재량재 역시 100원 중 47원이 수입유발액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며, 국내 근로소득으로 유입되는 몫은 23원에 그친다. 한은 측은 “반도체 성과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늘어난 소득이 자산시장보다 소비와 실물경제로 원활히 환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소비가 서비스 등 부가가치 및 고용 유발효과가 높은 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근본적으로는 “반도체 부문의 성과가 여타 산업의 고용·생산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재·부품· 장비를 아우르는 국내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산업 간 연계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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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가·환율 다 내렸는데…식품 가격은 왜 계속 오를까 [푸드360]
동원F&B·팔도·삼립·오뚜기 9월부터 가격 인상 ‘원가 부담’ 고유가·고환율, 정작 하반기 내림세 일부 업체, 상반기 원가율↑…탄력 대응 필요성 “원가 비용이 내려간 뒤 가격 안 내린다면 문제”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한 시민이 라면을 살펴보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주요 식품사들이 9월부터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고유가·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이 주된 이유라지만, 정작 유가와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선 지 오래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9월 1일부터 ‘동원참치’ 등 참치캔류 제품 가격을 9% 인상한다. 음료 제품은 9~10% 오른다. 팔도는 ‘왕뚜껑’ 등 용기면 12종의 가격을 같은 날부터 평균 5.5% 올린다. 음료 9종의 인상폭은 평균 5.8%다. 상미당홀딩스(옛 SPC)가 운영하는 삼립도 같은 날부터 빵 제품 50여종의 가격을 평균 9%대 인상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대표 제품 ‘정통보름달’은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 뛴다. 오뚜기는 9월 7일부터 컵라면과 만두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진라면’ 등 컵라면 11개 브랜드 29개 제품이 평균 6.7%, 만두 3개 브랜드 16개 제품이 평균 7.7% 인상된다. 업체들은 하나같이 원가 부담을 이유로 꼽는다. 지난 2월 발발한 중동전쟁 이후 고유가·고환율 흐름이 수개월간 이어지면서, 원재료 수입부터 물류·포장까지 전 단계에서 비용이 불어났다는 설명이다. 지난 7~8월에도 같은 이유로 CJ제일제당과 사조, 농심, 풀무원, 코카콜라음료, 파리바게뜨 등이 줄줄이 가격을 올렸다. 문제는 정작 유가와 환율이 이미 방향을 튼 지 오래라는 점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 브렌트유 가격은 28일 기준 배럴당 89.31달러, 두바이유는 93.2달러다. 브렌트유는 중동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4월 장중 120달러까지 치솟았고, 두바이유는 3월 장중 170달러를 넘기도 했다. 지금은 둘 다 안정세로 내려앉았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 5월 1560원대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해 현재 1380원대다. 서울의 한 대형 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 이홍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올해 초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로 기업의 가격 인상이 제한되면서 기업들이 7월까지 높은 가격의 원부자재 부담을 떠안았다”며 “그동안 손실을 감수해 왔지만 더 이상 누적된 비용을 흡수하기 어려운 업체들부터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원가율은 80%대까지 올랐다. 상반기 원가율 83.7%를 기록한 오뚜기의 경우, 수입유지 공급비용이 늘었다. 대두유와 팜유의 공급가격이 전년 상반기 톤당 각각 1114달러, 1098달러에서 1296달러로 인상되면서다. 동원F&B의 상반기 원가율은 79.4%로, 원가 매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약 2조원으로 집계됐다. 농심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원가율은 전년 상반기(71.8%)보다 낮아진 69.5%를 기록했다. 다만 매입액 자체는 9761억원에서 1조148억원으로 늘었다. 중동 전쟁 당시 나프타 품귀 여파로 포장재 등 부재료 비용이 2319억원에서 2565억원으로 가장 크게 뛰었다. 전문가들은 ‘오를 땐 빠르게, 내릴 땐 천천히’인 가격 대응이 문제라고 짚는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비용이 오를 때는 가격을 올리지만, 비용이 내려간 뒤에 (가격을) 안 내린다면 문제”라며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물가 안정 기조를 장기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해외 판로 확보 등을 통해 국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라면 4사 중 유일하게 가격을 올리지 않은 삼양식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불닭 시리즈로 글로벌 히트를 한 삼양식품은 매출의 80% 이상이 해외에서 나온다. 삼양식품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2월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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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소기업 850만개 육박…종사자·매출액 증가
중소기업 수 전년 대비 2.4% 증가 종사자 1912만명·매출액 3324조원 1인 기업 22만6000개 늘어 666만6000개 [중기부] [헤럴드경제=부애리 기자] 국내 중소기업 수가 850만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수와 종사자 수, 매출액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수는 849만9552개로 전년보다 20만637개(2.4%) 증가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1912만4806명으로 전년보다 7157명(0.04%) 늘었다. 매출액은 3324조2020억원으로 22조9475억원(0.7%) 증가했다. 전체 기업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업 수 기준 99.9%, 종사자 수 기준 80.4%, 매출액 기준 43.7%였다. 중소기업 수는 2021년 771만4000개에서 2022년 804만3000개, 2023년 829만9000개, 2024년 850만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2022년 3309조원에서 2023년 3301조원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3324조원으로 다시 증가했다. 업종별 기업 수는 도소매업이 전년보다 3만8232개(1.7%) 증가했고 부동산업은 3만1651개(2.6%) 늘었다. 전기·가스·증기업은 2만6511개(15.8%), 전문·과학·기술업은 2만934개(6.3%)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은 5715개(0.9%), 사업시설관리업은 3305개(1.7%), 숙박·음식점업은 1770개(0.2%) 감소했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보건·사회복지업이 3만7705명(5.0%), 전기·가스·증기업이 2만6451명(15.1%) 증가하는 등 11개 업종에서 늘었다. 건설업은 6만6181명(3.5%), 도소매업은 3만9600명(1.0%) 줄어드는 등 7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제조업이 9조4000억원(1.1%), 운수·창고업이 8조1000억원(5.6%), 보건·사회복지업이 7조8000억원(8.6%) 증가했다. 건설업은 11조5000억원(3.2%), 부동산업은 7조1000억원(6.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이 447만7130개로 전년보다 11만4951개(2.6%)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402만2422개로 8만5686개(2.2%) 늘어 수도권의 기업 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741만1042개로 전년보다 16만7506개(2.3%) 증가했고, 법인기업은 108만8510개로 3만3131개(3.1%) 늘었다. 특히 종사자 규모별로는 1인 기업이 666만6023개로 전년보다 22만5754개(3.5%) 증가했다. 반면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83만3529개로 2만5117개(1.4%) 감소했다. 창업 초기 기업의 감소세도 나타났다. 업력 3년 이하 중소기업은 259만8000개로 전년보다 3.7% 감소했다. 이들 기업의 종사자 수는 386만6000명으로 5.5% 줄었고, 매출액도 426조3000억원으로 5.6% 감소했다. 반면 업력 7년을 초과한 중소기업 수는 전년보다 6.2% 증가한 360만8000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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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기술 R&D 사업화 7천억 공급…'보증 100%·최대 100억' 지원
산업통상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산업통상부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성과의 기술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총 7천5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R&D 성과를 낸 기업들이 후속 실증과 양산, 수출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산업R&D 혁신기업 우대 패키지금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R&D 과제를 우수 또는 완료 등급으로 수행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기술 R&D 전담은행인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총 470억 원의 보증 재원을 특별 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보증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 구조로 운영된다. 먼저 기보는 향후 3년간 총 4천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사업화 보증'을 지원한다. 기업 단위로 신용도를 보던 기존 방식과 달리 개별 R&D 과제의 사업성과 성장성을 평가해 자금 융자를 보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선정 기업은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50억원, 시설자금을 포함할 경우 최대 100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100% 전액 보증과 최대 0.5%포인트의 보증요율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무보는 총 3천억원 규모의 'R&D 혁신기업 수출입 보증'을 맡는다. 수출 준비를 위한 운전·제작자금, 원자재 수입자금 대출에 대해 최대 100억원 한도로 100% 보증비율과 보증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비수도권 소재 기업이나 M.AX(제조업 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등에는 최대 2.5배의 특별 한도를 부여해 우대한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은 "시중은행, 정책보증기관, R&D 전문기관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대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산업기술 R&D 사업화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R&D 성과가 실제 매출과 수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R&D 기술금융플랫폼 홈페이지(http://techfin.rcms.go.kr)에서 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기보나 무보에 보증을 신청한 뒤 협약은행인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상담은 각 기관의 전국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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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비맥주, 청정 화산암반수로 만든 소주 '찰랑' 국내 출시
오비맥주가 청정 화산암반수로 만든 고품질 소주 '찰랑'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청정 화산암반수로 만든 제로 슈거 소주 '찰랑'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 동부의 화산암반수를 사용한 찰랑은 인위적인 알코올 향과 단맛을 줄인 대신 바다소금(용암해수소금)을 첨가해 감칠맛을 더한 제품으로 전량 오비맥주 제주공장(전신 제주소주)에서 생산된다. 찰랑은 15도로 생산된다. '찰랑'은 제주의 천혜자연과 화산송이로 걸러낸 맑은 물의 모티프를 찰랑이는 물결의 이미지·단어가 주는 어감에 녹였다는 게 오비맥주 측 설명이다.또 병 디자인도 푸른 바다 색, 잔잔한 물결을 병 색깔과 병목 상단에 구현했다. 오비맥주는 찰랑을 서울 등 수도권·제주 일부에서만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식당, 주점 등 유흥 채널에서만 판매되며 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로의 확장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찰랑 소주 출시는 혁신적이고 다양한 제품을 바라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오비맥주는 100년 가까이 대한민국 주류산업을 선도해 온 대표 기업으로서 한국의 소주와 K컬처를 전파하는 역할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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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빈도체주 금리발 밸류 조정,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
YTN 라디오(FM 94.5) [YTN 해! 봅시다] □ 방송일시 : 2026년 08월 31일 (월) □ 진행 : 김우성 PD □ 출연 : 오진석 마켓 에디터 - 케빈 워시 매파 발언..연준 방향 다시 물가로 - 9월 FOMC 금리 인상 확률 35%→59% 급등 - 美 증시 1.8% 급락 삼전닉스 반도체 매도 압력 부담 - 美 이란 로켓 발사대 2곳 타격 속보, 국제 유가 상승 요인 주목 - 외국인 코스피 1조 7천억 순매도 "환율 위험, 매력↓" - 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소각 1조원, 바닥 지지선 체크 - 中 창신메모리 어닝 서프라이즈? "D램 가격 상승 반영일 뿐" - 반도체 조정, 저가 매수 기회일까 "분할 접근" - 바이오·2차전지 고밸류 성장주는 금리 부담 커진 구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관련 동영상 보기] ◆ 김우성 : 네, 병에는 예방주사도 있는데 이 경제에는 예방주사가 없습니다. 미리미리 걱정이 되는 상황인데요. 앞서 얘기도 많이 다뤘습니다만 금리 상황과 정책 상황이 복잡합니다. 오진석 머니네버슬립 팀장 연결해서 이야기 확인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오진석 : 안녕하십니까? 굿모닝입니다. ◆ 김우성 : 예, 굿모닝입니다. 워시 의장의 발언부터 먼저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굉장히 매파적이고요. 장기간 고금리라는 안 좋은 상황이 계속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일단 메시지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알려주시죠. ◇ 오진석 : 일단 지난 금요일 밤에 있었던 워시 의장의 물가 관련 발언 몇 개 요약해 보면요. 일단 "인플레이션 너무 높다, 여전하다. 물가가 충분히 내려오지 않는다면 연준이 할 일이 남아 있다. 물가 안정은 스스로 찾아오지 않는다." 이런 발언들을 했고요. 이런 흐름 자체가 연준의 방향성이 고용이나 경기보다는 물가로 다시 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융 여건을 긴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얘기도 했는데요. 금리를 그동안에 올린 바가 있으니까 '충분히 긴축적인 거 아니냐' 이렇게 우리가 생각을 하지만, 아직 주가도 좋고 신용시장도 버티고 있기 때문에 금리가 경제를 누르고 있다는 증거는 많지 않다 이렇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혼자 그렇게 생각한 것도 아닌 게, 최근에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지금 문제라고 얘기를 했고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 얘기는 사실상 사라진 걸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체적으로는 추가 인상을 반대하던 명분이 상당히 약해졌고 금리 인상 쪽으로 서서히 돌아서고 있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 김우성 : 예, 보스턴을 비롯해서, 미국은 연방 국가니까 각 주의 연방은행 수장들도 비슷한 발언에 힘을 많이 실었다 이런 얘기까지 해 주셨고요. 이게 단순 경고의 발언일지, 구체적으로 9월부터 금리가 착착 올라가는 건지 판단해야 될 것 같아요. ◇ 오진석 : 네, 시장 가격만 보면 상당히 높아진 건 맞습니다.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잭슨홀 직전에 CME 페드워치상으로 9월 중순에 있는 FOMC 회의 금리 인상 확률이 한 35%였는데 이게 연설 이후에 지금 현재 기준으로는 57%에서 59% 정도까지 올랐습니다. 인상 쪽으로 무게를 싣기 시작했는데 그렇다고 확실히 인상으로 간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요. 이 확률은 이번 주에 고용 지표가 있기 때문에 계속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 숫자들이 마냥 안 좋은 건 아니거든요. 어떻게 보면 시장이 예상했던 범주였다는 분석도 가능하고, 지수 옵션 선물 같은 경우는 플러스마이너스 0.6% 정도 지난주 금요일 움직일 걸로 봤는데 이 안에서 결국엔 장이 마쳤어요. 그러다 보니까 하이퍼스케일러들, 클라우드 업체들이 오히려 장 마감 때 보니까 상승을 하게 되는 그런 부분도 있었습니다. 금리를 올려도 경제가 버틸 수 있다는 쪽에 베팅을 하는 측면도 지금 시장은 있어 보입니다. ◆ 김우성 : 연준의 판단과 비슷하게도 맞닿을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게 오히려 매파적인 성격은 드러냈지만 명확해졌다, 즉 불확실성이 사라진 게 더 낫다, 아예 보고 대비하면 되지 않느냐 이렇게 판단한다고도 하는데 어떻게 보세요? ◇ 오진석 : 일단 전반적으로는 말씀드린 대로, 그리고 말씀 주신 대로 시장이 예상한 측면 안에서 움직인 바에 시장이 조금 긍정 요소를 찾는 것 같습니다. 다만 금리라든지 유가 이런 부분들이 아직 남아 있고 고용을 안 본다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주에 고용 지표 여러 가지가 나오거든요. 그것들을 먼저 보고 또 짚어야 되는 순서가 남은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시장이 관망한다는 건 조금 부정적으로 저희가 많이 지표를 봤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라는 것, 여러분들 명확해진 부분도 있다는 것도 말씀드리고요. 이미 금요일에 우리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 하락 마감도 많은 분들이 '왜 하락했지?' 이런 의구심이 있었는데 잭슨홀 연설 끝나고 오늘 장이 열리잖아요.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세요? ◇ 오진석 :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요일에 1.8%가량 빠져서 6,788선까지 내려왔는데, 그런데 문제는 이게 워시 의장이 연설하기 한참 전에 나온 거잖아요. 그래서 워시 의장 연설 이후에 어떤 흐름인지를 미장으로 확인을 했는데 결국에는 빠지긴 빠졌죠. 특히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우리 시장에서 보면 상당히 반도체 중심, 하드웨어 중심의 매도 압력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오늘 새벽 한 2시간 전쯤에 나왔는데요, 미군이 이란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는 속보가 나왔어요. 이게 지금 국제 유가 상승 요인이기 때문에 아시아 장이 열릴 때 이것도 같이 보시기에는 좋겠습니다. 금요일처럼 막 급락할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 들어요. 상당히 조정을 이미 받았고, 제가 보니까 하이퍼리퀴드 무기한 선물 주말에 보니까 삼성, 하이닉스가 오히려 플러스로 움직였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수급 안정이 얼마나 빨리 되는지를 지켜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 김우성 : 최근 시장의 흐름을 가장 많이 좌우하는 게 외국인 수급이잖아요. 지난 주말에도, 금요일에도 외국인이 1조 7천억 팔면서 또 굉장히 지수 방어가 어려운 측면도 있었다 이런 말도 나오는데, 지금 미국의 매파적 발언 같은 거랑 연결해서 보면 달러가 더 매력적인 거고 외국인들이 돈을 뺄지에 대한 그런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오진석 : 일단 금요일만 봐도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에서 1조 7천억 원 정도 순매도를 했습니다. 그 와중에 미국 금리가 오르고 달러가 강해졌죠. 그래서 지금 굳이 글로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환율 위험까지 부담하면서 한국 거를 살 요인은 떨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외국인이 추가 매도를 초반에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될 것 같고요. 이런 매도세를 시장이 소화하느냐, 이게 관건이 되겠습니다. 다만 하이닉스는 아시겠지만 매일매일 보통주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을 하고 있잖아요. 1조 원가량 되는데 이 부분이 바닥으로 작용을 하는지, 지지선이 나와주는지를 체크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 김우성 : 자사주 소각, 이게 주가를 방어하는 또 중요한 요소일 수도 있다 봐야 될 것 같고요. 결국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얘기 중에 하나가 반도체가 좋다, 실적도 좋고 이렇게 자사주 소각하고 배당금 줄 만큼 상황은 좋은데 위기가 계속 치고 들어오는 거거든요.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떨어지고 있는데 그 배경에 또 중국의 CXMT나 또 양쯔메모리 이런 곳에서 아주 실적이 많이 나오고 중국 시장 내에서는 '우리 거 우리가 해결할게'라는 식으로 나오게 되면 이거 삼성전자나 마이크론, SK하이닉스의 지위가 흔들리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들, 계속 부정적인 장애물들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오진석 : 일단 말씀 주신 요인들이 상당히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수요 자체는 좋은데 공급이나 밸류에이션에 악재가 늘었다, 경쟁이 늘었다 이렇게 보는 거죠. 창신메모리 지난주에 실적 냈죠. 굉장히 생산 능력까지 늘리고 있다고 발표를 했는데, 구분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일단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온 게 새로운 기술이 있거나 그다음에 HBM 메모리가 엄청 출하되거나 이런 게 아니잖아요. 단순히 DRAM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부분이 반영된 거고, 사실 이거는 삼성이나 하이닉스도 공통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이고 창신메모리가 HBM을 바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지금 선단 공정에서는 문제가 있는 것이 우리가 아는 바와 같기 때문에 그 부분 참고하시겠고요. 또 하이닉스가 삼성전자와 같이 베라 루빈 서버에 메모리를 공급하고 하반기부터 지금 본격 출하가 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 요인은 확실하다 이런 부분들, 다만 주가 상승이 있었다 보니까 차익 실현이 계속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맞겠습니다. ◆ 김우성 : 중국발 리스크는 더 세밀하게 뜯어보시면 결이 다르다 이런 것들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 여러 가지 실적, 주주 환원, 그다음에 중국과의 핵심적인 격차는 여전하게 벌어져 있는 상황, 시장의 우위 이런 것들을 따지면 반도체 가격 조정됐을 때는 저가 매수의 기회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나요? ◇ 오진석 : 무조건 가격이 빠졌다고 산다 이렇게 보면 너무 무지성 구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분할 접근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요. 그 이유는 실적이 아직 굉장히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엔비디아 실적 보시면 알겠지만 매출 증가율 70%까지 제시했기 때문에 메모리도 아직 강한 부분들 보시면 좋겠고요. 다만 업황이 무너져서 발생하는 조정이라든지 외부적인 요인, 금리 때문에 발생하는 밸류에이션 조정은 구분해서 봐야 되겠고 지금은 후자의 성격이 상당히 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미국 금리, 유가 확인하시면서 나눠서 접근하시는 게 훨씬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 바이오나 2차전지 같은 고밸류에이션 성장주들 보면 금리나 금융 정책에 민감해요. 이쪽 부분들은 오늘 어떻게 봐야 될까요? 왜냐하면 지금 반도체 주춤주춤하는 동안에 관심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 오진석 : 네, 실적 기간이기도 했고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수급이 들어왔는데 다만 뭔가 바뀐 게 한 가지가 있습니다. 금리가 바뀌었어요. 지금 한국은행이 0.25% 올렸고 미국의 2년물, 10년물이 뛰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미래 가치를 현재 주가로 당겨서 평가받는 바이오라든지 2차전지 이런 부분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는 그런 구간이기 때문에, 만약에 실적 없이 기대감으로 오른 종목이 있다면 충분히 매도세가 있을 수 있고 성장주 안에서 매출이 나오는 기업들을 보시는 게 좋겠다 그런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예. 끝으로 짧게 이번 주에 중요하게 지켜봐야 될 포인트나 이벤트 있으시면 하나만 짚어주십시오. ◇ 오진석 : 이번 주는 금요일에 나오는 미국 고용 보고서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8월 수출이 나옵니다. 미국 기준으로는 제조업, 구인 이직 건수, 민간 고용 보시고요. 브로드컴의 실적, 델 테크놀로지의 실적이 엔비디아의 후속탄이 돼 줄지 이 부분들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우성 : 네, 돌다리 두드려보고 건너는 시대가 됐습니다. 저희가 매일 아침 돌다리 두드려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오진석 마켓 에디터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진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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