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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배송만 한 달 걸린다"…애플, AI 메모리 숏티지 여파로 M5 맥북 에어 공급난
[MOVIEW] 인기 노트북 맥북 에어 글로벌 품귀 비상 애플은 3일(현지시간) 최신 'M5' 칩을 탑재한 13형 및 15형 맥북 에어 신제품을 발표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애플의 주력 볼륨 모델인 M5 맥북 에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심각한 출하 차질과 배송 지연을 겪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나인투파이브맥 및 앤드로이드헤드라인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애플(Apple)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최신 고성능 메모리가 데이터센터 서버 쪽으로 쏠림에 따라 소비자용 메모리 부품 조달에 직격탄을 맞았다. 현재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M5 맥북 에어 기본형 모델을 주문할 경우 배송 예상 시점이 8월말에서 9월초로 한 달 가까이 밀려나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 현장 조사에서도 재고 수급 대역폭이 가장 제한적인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품 수급 병목을 극복하기 위해 애플은 단기적인 생산 및 유통 전략 수정을 단행했다. 예년 대비 신학기 백투스쿨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으며, 마케팅 문구에 맥북 에어 재고 상황에 따른 제한 수용 경고를 명시했다. 동시에 중국 현지 판매 물량에 한해 중국 메모리 공급선으로부터 자재를 수급받기 위한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한정된 생산 라인을 가을 차세대 M6 칩셋 투입을 앞둔 14인치 맥북 프로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 메모리 단가 상승에 대응해 애플은 최근 맥북 에어 제품군 전반의 출고가를 100달러에서 200달러가량 인상하며 원가 부담 흡수에 나섰다. 수급난이 단기 해소되기 어려움에 따라 글로벌 완제품 제조사 전반의 출하량 조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케반 파레크(Kevan Parekh)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급 제약으로 인한 부정적 여파가 차기 분기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부품 조달 안정화를 위해 공급 체인을 지속적으로 조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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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美 대형 보험 처방집 등재"
[이데일리 홍주연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3일, 판매 중인 고수익 제품군이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에 연달아 등재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이미지=셀트리온) 지난해 10월 미국에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CVS 케어마크’(CVS), ‘옵텀’(Optum) 등 미국 3대 PBM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 ESI와 옵텀에서는 올해 1분기부터, CVS에서는 지난달부터 환자 환급이 적용됐다. 앱토즈마는 지난해 12월 상위 PBM 중 하나인 ‘프라임 테라퓨틱스’(Prime Therapeutics)의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된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3대 PBM 환급 커버리지를 추가하며 처방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커버리지를 포함해 앱토즈마는 현재까지 미국 전체 보험 시장의 절반이 넘는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앱토즈마의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이미 대형 PBM 한 곳과 올해 출시 예정인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의 처방집 등재를 협의하고 있어 해당 제형의 조기 시장 선점도 가시권 내에 두고 있다. 회사는 정맥주사(IV) 제형의 이번 3대 PBM 처방집 등재가 SC제형의 등재 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의료기관 중심의 IV제형과 약국 중심의 SC제형 특성을 고려해 채널별 맞춤형 영업 전략으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도 3대 PBM 중 하나인 ESI의 공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올해 1분기부터 환급 적용이 이뤄졌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CVS 사보험 및 옵텀 공·사보험 처방집에 이름을 올렸다. ESI 사보험 처방집에는 오센벨트가 이미 등재돼 있어, 이번 ESI의 공보험 처방집 등재까지 포함하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사실상 미국 3대 PBM이 차지하는 커버리지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PBM 등재 성과와 별개로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오픈 마켓’ 역시 지속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PBM 환급 영역을 확보하면서 얻게 된 제품 신뢰도 및 현지 법인 중심의 직판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오픈 마켓에서도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성장세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출시된 고수익 제품군이 미국 대형 PBM 처방집 등재에 연달아 성공하며 브랜드 신뢰도 향상과 환급 커버리지 확보라는 성과를 모두 달성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 등 미국 성장세를 높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주요 제품군의 판매 성과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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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아스트라제네카·BMS, 577조원 규모 초대형 합병 논의”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약 4000억달러(약 577조원) 규모 초대형 합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시가총액 기준 세계 4권 제약사가 탄생한다. 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사업 경쟁력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최근 수개월 동안 합병 가능성을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합병 논의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AZ 시가총액은 약 1960억파운드(약 (382조원)로 영국 상장사 가운데 두 번째로 크다. BMS 시가총액은 약 1330억달러(191조9000억원)다. 양사 합산 가치는 4000억달러(약 577조원)에 육박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제약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 거래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논의는 양사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AZ는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성장에 힘입어 몸집을 키워왔다. BMS를 품으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영업망과 시장 지배력을 단숨에 확대할 수 있다. BMS는 주력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대비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혈액암 치료제 '레블리미드'는 미국에서 제네릭 경쟁이 본격화됐다. 항응고제 '엘리퀴스'와 면역항암제 '옵디보'도 중장기적으로 특허 만료 부담을 안고 있다. AZ와 BMS 모두 항암제를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어 향후 인수합병을 확정할 경우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게 된다. 제품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이 겹치는 분야가 많아 미국 등 주요국 규제당국이 독과점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국 내 정치적 논란도 예상된다. AZ는 최근 뉴욕증시 직접 상장을 마치며 미국 시장 중심 전략을 강화했다. 이번 합병 논의까지 현실화되면 AZ가 본사나 법적 소재지를 미국으로 옮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영국 대표 기업의 해외 이탈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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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7월 번호이동 63만건…갤럭시Z8 출시 앞두고 숨 고르기
알뜰폰 가입자 쟁탈전으로 변질…변곡점 노리는 '알뜰폰 2.0'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번호이동 건수는 63만5361건으로 전월(64만1932건)보다 6571건(1%) 감소했다. [사진=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이 다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오는 7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Z8 시리즈를 앞둔 대기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알뜰폰에서 이동통신사로의 이탈도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정부가 최근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알뜰폰이 이동통신사와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번호이동 건수는 63만5361건으로 전월(64만1932건)보다 6571건(1%) 감소했다. 단통법 폐지 이후 이동통신3사 간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며 올해 1월 번호이동 건수는 약 100만건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다시 40만~50만건 수준으로 안정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6월 번호이동이 다시 60만건을 넘어선 데는 삼성전자 '갤럭시 감사 페스티벌'과 통합요금제 출시 영향이 컸다. 다만 지난달에는 오는 7일 갤럭시 Z8 시리즈 출시를 앞둔 가입자들의 대기수요가 반영되면서 번호이동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번호이동 시장 역시 이동통신3사 간 경쟁보단 알뜰폰 가입자를 흡수하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SK텔레콤은 3887명, LG유플러스는 156명 각각 순증한 반면 알뜰폰은 1892명 순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신3사 중 KT 가입자만이 유일하게 순감했다. 순감 가입자는 3586명으로, 정보유출 피해 고객에게 5개월간 제공되던 100기가바이트(GB) 상당의 데이터 혜택이 이달 종료된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알뜰폰 순감폭은 전월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 6월 알뜰폰은 이동통신3사에 1만2118명의 가입자를 빼앗겼다. 한편 업계에선 단통법 폐지 이전부터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단통법 폐지로 추가지원금 제한이 사라지면 자금력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와 소형 유통점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단통법 폐지의 목적이 이동통신3사 간 경쟁 활성화에 있었던 만큼, 경쟁이 알뜰폰 가입자 유치에 집중되는 흐름이 굳어질 경우 정책 취지가 퇴색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알뜰폰 2.0' 활성화 방안이 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도매대가 인하와 전파사용료 감면을 통해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자체 설비를 갖춘 부분 MVNO와 독립형 알뜰폰(풀MVNO)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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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픈AI '아스트라', 수학 난제 10개 풀었다…학계 검증 남아
27년 난제 '비소픽군' 규명…양자내성암호 격자문제도 해법 제시 AI가 핵심 논증 만들고 인간 연구진이 논문 정리 해법 탐색 토큰 비용 약 2000달러…동료평가는 아직 [서울=뉴시스] 오픈AI 'GPT-5.6' (사진=오픈AI)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오픈AI는 자사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Astra)'가 수학과 컴퓨터과학 분야의 난제 10개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 결과가 아직 외부 학계의 동료평가를 거치지 않아 실제로 난제를 해결했는지에 대한 최종 검증은 남아 있다. 오픈AI는 지난 1일(현지시간) 아스트라 내부 버전이 수학과 이론컴퓨터과학 분야에서 도출한 연구 결과 10건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이 문제들이 적어도 10년 동안 핵심적인 진전이 없었으며, 대부분은 이보다 훨씬 오래 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는 '비(非)소픽군'의 존재를 밝혀낸 것이다. 군(群)은 회전이나 자리바꿈처럼 결합 규칙을 갖춘 원소들의 모음을 뜻한다. 원소가 무한히 많은 군이라도 연산 규칙의 일부를 유한한 대상의 자리바꿈으로 거의 똑같이 재현할 수 있으면 '소픽군'이라고 부른다 1999년 미하일 그로모프가 개념을 제시한 이후 27년간 수학자들은 흉내 낼 수 없는 군을 단 하나도 찾지 못했는데, 아스트라가 이를 직접 구성해 "존재한다"는 답을 내놨다. 아스트라가 해법을 제시한 문제에는 양자컴퓨터 시대의 보안과 관련된 '최근접 벡터 문제'도 포함됐다. 이는 수많은 점이 일정한 규칙에 따라 놓여 있을 때 특정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점을 찾는 문제다. 점과 차원이 많아질수록 계산이 급격히 어려워진다. 이런 특성은 양자컴퓨터로도 쉽게 풀 수 없는 암호를 만드는 데 활용된다. 아스트라는 이 문제를 어느 정도까지 정확하게 풀기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수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오픈AI는 이 결과가 양자내성암호와 관련된 격자 수학의 기초 연구라고 설명했다. 다만 특정 암호체계의 안전성을 직접 입증하거나 새로운 암호 기술을 완성한 것은 아니다. 여러 차례 게임을 반복하면 한쪽이 이길 확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다루는 '양자 병렬 반복' 문제에서도 새로운 정리를 내놨다. 기존에는 일부 양자 게임에만 적용할 수 있었지만 아스트라는 일반적인 두 참여자 양자 게임에 적용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고차원 구 채우기' 문제에서도 새로운 결과를 내놨다. 상자 안에 같은 크기의 공을 빈틈없이 넣는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다만 우리가 보는 3차원이 아니라 훨씬 많은 차원의 공간에서 공을 얼마나 촘촘하게 배치할 수 있는지를 계산하는 문제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이 분야에서 1978년 이후 처음으로 밀도의 일반적인 상한선을 끌어내렸다. 이 밖에도 무질서해 보이는 관계 속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일정한 규칙을 찾는 '램지 수' 문제 등에서 새로운 해법이나 반례를 제시했다. 연구의 핵심인 수학적 논증은 AI가 만들었다. 이후 인간 연구진이 같은 모델을 활용해 AI의 풀이를 논문 형태로 정리했다. [보스턴=AP/뉴시스]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와 오픈AI 등 미국의 인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한 우회 투자에 나섰다. 중국 당국의 엄격한 자본통제와 암호화폐 규제에도 고수익 기대가 커지면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상품이 투자 통로로 떠오른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중국 투자자들이 위안화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등을 산 뒤 이를 이용해 스페이스X, 오픈AI와 연계된 디지털 토큰을 매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3년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챗GPT 출력 화면이 표시된 컴퓨터 앞에 놓인 휴대전화에 오픈AI 로고가 보이고 있는 모습. 2026.06.11. 마지막 단계에서는 아스트라가 수학 증명을 컴퓨터로 검사할 수 있는 언어인 '린(Lean)'으로 논증을 옮겼다. 사람이 작성한 프로그램을 컴퓨터가 실행 전에 검사하듯 수식과 논리 사이에 모순이나 빠진 단계가 없는지를 기계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오픈AI는 249쪽 분량의 연구 논문과 AI가 아이디어를 찾아간 과정을 담은 62쪽짜리 해설 자료, Lean 검증 자료를 함께 공개했다. 비용은 예상보다 낮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픈AI는 10개 문제의 해법을 찾는 데 사용한 전체 토큰을 최신 AI 모델 ‘GPT-5.6 솔’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2000달러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아스트라 개발·학습비나 연구진 인건비 등을 포함한 전체 연구비가 아니다. 이미 개발된 AI가 문제를 풀면서 사용한 토큰의 가격만 계산한 금액이다. AI의 풀이가 Lean 검증을 통과했다고 해서 학계의 검증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Lean은 논증이 입력된 규칙에 따라 논리적으로 이어지는지를 검사하지만, 연구의 전제와 독창성, 기존 연구와의 관계, 학문적 의미까지 평가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해당 분야의 수학자들이 논문을 살펴보고 오류나 빠진 전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주요 학술지의 동료평가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학계의 검증을 통과하면 AI 스스로 새로운 수학적 지식을 만들어낸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 한편 오픈AI는 앞서 2025년 10월 케빈 웨일 당시 부사장이 "GPT-5가 미해결 에르되시 문제 10개를 풀었다"고 밝혔다가 며칠 만에 게시물을 삭제한 전례가 있다. 해당 문제들을 정리해온 수학자 토머스 블룸이 "심각한 왜곡"이라며, GPT-5가 새 증명을 만든 게 아니라 이미 발표된 기존 논문을 찾아낸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이번에는 오픈AI가 논문과 함께 Lean 검증 파일을 깃허브에 공개해 논리적 오류 여부를 누구나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당시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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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배움-개발-창업까지’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배경훈 총리 “AI 혜택, 국민 모두에게 도달할 것”
과기정통부, 국립광주과학관서 합동 개소식 AI 잘 쓰는 나라 구현, 국민 AI 역량 강화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배경훈 부총리가 축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교육부터 개발, 창업까지 전 과정을 목표로 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도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배 부총리는 ‘모두의 AI 배움터·실험실·라운지’의 통합 개소를 선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는 모두의 AI 일상화 정책 일환이다. ‘국가인공지능행동계획’ 권고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AI교육·개발·실증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배우고→ 개발하고→ 스케일업’하는 단계별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세부적으로 공공·민간의 AI 교육 콘텐츠를 한곳에 연계한 온라인 AI 학습 환경을 마련한다. 이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습·개발을 통해 현장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AI 서비스화와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두의 AI 배움터는 공공·민간의 AI교육 콘텐츠를 연계·제공하는 ‘온라인 AI교육 포털’이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 챗봇 검색을 통해 사용자별 관심 분야,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추천하고, 관련 서비스로 연결해 준다. 현재 모두의 AI배움터 포털에는 EBS이솦, 스쿨AI, K-MOOC, STEP, AI디지털배움터, 소상공인지식배움터 등 교육 플랫폼이 연계돼 있다. 이달부터는 네이버, 삼성, KT,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민간의 교육 플랫폼까지 연계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모두의 AI 실험실은 비용이나 기술적 장벽 없이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 인프라 제공, 성과 공유, 사업화·창업 연계까지 개발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용자에게는 자연어 기반의 바이브코딩 환경과 함께 생성형 AI 모델 구독용 토큰, 민간 클라우드, AI개발지원도구 등이 제공된다. 또 서비스 개발의 핵심인 공공·민간 데이터 9만9000건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1만3000건이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청사. [헤럴드DB] 모두의 AI 라운지도 본격 가동된다. 현장에서 직접 AI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직접 만든 AI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실증해 보는 오프라인 거점은 올해 전국 5개 권역(수도권,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에 구축된다. ▷수도권 지역미디어센터(김포·고양·성남·화성·안성) ▷강원권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충청권 INNOSTAR(前 꿈꾸는 레일웨이존, 천안) ▷경상권 대구테크노파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범어도서관, 마산대, 서면 메이커스페이스 ▷전라·제주권 국립광주과학관 등이다. 아울러 모두의 AI 실험실과 모두의 AI 라운지를 통해 발굴된 우수 개발팀에게는 법률·마케팅·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초기 창업 컨설팅과 사업화를 밀착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활용 역량은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오늘 첫발을 내딛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를 통해 배움에서 개발, 현장 실증과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정부이재명대통령트럼프국민의힘관세 -
경제
오픈AI 최신 모델, 290만원어치 연산으로 수학 난제 10가지 풀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출시를 예고한 차세대 모델이 수학계의 난제 10가지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2일(현지시간) 내부 시험 중인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를 활용해 최소 10년 이상 풀리지 않았던 수학 난제 10가지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는 고차원 기하학, 대수학의 한 분야인 군론(group theory), 양자 복잡도 등 분야에서의 난제에 대한 해법을 찾아냈다. 오픈AI는 아스트라의 해법을 수학 증명 검증도구인 '린' 형태로 규격화해 공개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아스트라가 해당 난제들의 해법을 찾는 데 사용한 전체 토큰 비용은 'GPT-5.6 솔'의 이용 요금을 기준으로 2천 달러(약 290만원) 수준이다. 미국 정부의 정관계 인사와 규제 당국자들에게 최근 모델을 직접 시연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아스트라가 여러 에이전트가 오랜 기간에 걸쳐 함께 협력하는 능력을 탑재했다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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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아스트라제네카, 美 시장 공략 위해 BMS 인수 검토…4000억달러 빅딜(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시장 입지 확대 기대 BMS 특허 만료·실적 둔화는 부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경쟁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기업가치가 약 4000억달러(약 577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제약사 중 하나가 탄생하게 된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BMS가 양사 인수합병(M&A)를 위한 초기 단계 협의를 진행했다. M&A 합의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거래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고 FT는 보도했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과 구조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시가총액은 약 1959억파운드(약 384조원), BMS는 약 1334억달러(약 193조원)다. 양사의 기업가치를 합치면 약 4000억달러에 달한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제약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장 큰 제약업계 인수·합병은 BMS가 2019년 세엘진을 740억달러(약 107조원)에 인수한 거래다. BMS로 美 시장 입지 확대 노려 아스트라제네카가 BMS 인수를 들여다보는 이유는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2위 회사지만, 최근 미국 시장 중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가 거래되던 나스닥을 떠나 뉴욕증권거래소(NYSE)로 상장 시장을 옮겼다. 본사와 주된 상장 지위는 런던에 유지하고 있다. BMS는 주력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혈액희석제 엘리퀴스와 항암제 옵디보 등 주요 제품의 특허 보호가 종료를 앞두고 있으며, 두 제품은 BMS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BMS는 지난주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130억달러의 매출을 발표했다. 혈액암 치료제 브레얀지와 피부암 치료제 옵두알라그, 심장질환 치료제 캄지오스 등 신제품이 성장을 이끌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30년 매출 8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러 비만 치료제를 개발해 체중 감량 의약품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BMS '특허 절벽' 부담…합병 회의론도 존재 다만 시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가 BMS를 인수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즈호의 헬스케어 전문가 재러드 홀츠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주당순이익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BMS의 주당순이익은 2030년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홀츠는 투자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가 BMS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BMS가 아스트라제네카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며 "매출과 이익 감소를 상쇄할 대규모 시너지가 없다면 이번 합병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기업 인수·합병에 비교적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거래를 추진할 시기가 있다면 지금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항암제 중심의 대형 제약사로 성장했다. 소리오 CEO는 2012년 취임 직후 미국 화이자의 인수 시도를 막아냈으며, 당시 영국의 핵심 기업이 해외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로 영국 정부까지 개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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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료비 본인부담상한 초과액, 돌려받으세요…환급 신청 안 해 378억원 사라져
매년 8월에 건보공단이 대상자 통보…최근 5년 6개월간 42만4727건·3617억원 미지급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의료비 초과분 가운데 지급 신청을 하지 않아 최근 5년 6개월간 미지급된 금액이 36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멸시효(3년)가 지나 받지 못하게 된 환급금도 378억원에 달했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국민이 돌려받지 못한 본인부담상한제 환급 건수는 총 42만4727건, 규모는 3617억1800만원이었다. 본인부담상한제는 비급여 등을 제외하고 환자가 1년간 부담하는 건강보험 적용 의료비 총액이 정부에서 정한 개인별 상한 금액을 넘는 경우 초과분을 건보공단에서 돌려주는 제도다. 건보공단이 초과분 지급 대상자에 통보하면 대상자가 직접 환급을 신청해야 하며, 3년의 소멸시효가 지나면 받을 수 없게 된다. 통상 매년 8월께 지난해 진료 건에 대한 본인부담금 환급 대상자에 관련 사항을 안내한 뒤 지급 절차를 밟는다. 연도별 미지급 환급금은 2021년 1373건(13억3000만원), 2022년 1370건(17억5200만원), 2023년 6만8852건(550억2900만원), 2024년 11만6620건(1천93억8900만원), 2025년 18만8571건(1718억1000만원), 올해 6월 기준 4만7941건(224억800만원)이었다. 초과분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채 소멸시효 3년이 지난 경우는 이달 22일 기준 5만4002건으로 약 378억원에 달했다. 2021년 2만4871건(157억3100만원), 2022년 2만9131건(221억2400만원)이다. 한지아 의원은 “본인부담상한제 취지에 따라 환급 대상자가 정당한 몫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온전히 작동해야 한다”며 “환급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대상자가 직접 신청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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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G화학, 양극재 부진에 LFP 양산 연기… 목표가↓"-한국투자
지난3월25일 여수산단 내 NCC 2공장 모습. /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이 13일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차전지 양극재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 시기도 연기됐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599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4246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24.2% 증가한 14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충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영업이익이 전망치인 1930억원을 뛰어넘는 427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5~6월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관세 환급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첨단소재 부문에서도 영업이익 200억원, 매출 1조원으로 3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3분기 석유화학 수익성은 유가 불확실성이 늘어나 고객들의 구매 지연 현상이 나타나고 2분기 대비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란 전쟁으로 5개월 넘게 걸프 지역 내 에틸렌 설비(3650만톤) 가동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며 "인도, 동남아시아 석유화학 설비 또한 나프타와 LPG(액화석유가스) 조달 차질로 정상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제품별 차이는 있겠지만 공급 과잉으로 지난 몇 년간 누적된 글로벌 재고가 상당 부분 소진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5~6월의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중심 스프레드 강세 역시 이란 전쟁 종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가 안정화와 재고 소진이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으로 판단했지만 지난달 들어 이란 전쟁이 다시 격화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에서 연초 제시한 올해 양극재 사업 목표인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판매량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LFP 양극재 양산 시기 역시 기존 2027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쟁 업체들은 LFP 배터리에 이어 소듐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다"며 "미국 데이터센터향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하루빨리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LFP 양극재 양산 시기 연기는 매우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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