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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카카오, 회사 쪼개자 목표가 뚝”…그래도 ‘사라’, 이유는?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의 모습. [연합뉴스] 하나증권은 24일 카카오에 대해 인적분할 이후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누려온 프리미엄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본업과 주요 자회사의 실적 성장세와 보유 지분 가치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1일 인적분할을 통해 회사를 ‘카카오X’와 ‘카카오AI’로 나누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을 맡고, 카카오X는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투자 등 나머지 사업을 담당한다. 분할 기일은 2027년 1월 1일이며 변경상장·재상장은 같은 달 27일로 예정됐다. 하나증권은 이번 인적분할이 사업별 의사결정과 자본 배분을 효율화하고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시장의 독립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카카오톡과 다른 사업의 분리로 기존 톡비즈에 부여했던 멀티플 프리미엄을 낮춰 잡고, 자회사 픽코마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가치도 재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낮췄다. 하나증권은 카카오 분할 이후 기업가치는 카카오X 10조4000억원, 카카오AI 12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인적분할과 변경상장·재상장이 이뤄진다면 상대적으로 카카오AI의 주가 상승 여력이 더 높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분할 이후 카카오가 그동안 누려온 ‘플랫폼 프리미엄’이 약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카카오톡과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온 자회사들이 서로 다른 법인으로 갈라지면서 개별 회사가 시장의 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기존 카카오톡 중심의 사업 시너지에 부여됐던 프리미엄이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온 자회사들이 카카오X에 배치되면서 카카오AI는 국내 이용자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톡 중심의 사업구조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하나증권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내수 플랫폼’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AI 사업의 성과가 실제 실적으로 확인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지목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AI의 성장 스토리가 숫자로 증명되는 시점을 2028년 이후로 예상했다. 단기간 상장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상승을 제외하면 뚜렷한 주가 재평가 요인이 부족한 만큼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카카오는 본업과 모빌리티, 카카오페이에서 실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보유 지분 가치까지 고려하면 저평가 구간임은 분명하다”면서 “남은 하반기는 인적분할을 준비하는 시기가 될 것이며 카카오AI의 AI 성장 스토리는 2028년부터 숫자로 증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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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엔비디아마저 메모리값에 백기…AI 서버 가격 15% 뛴다
엔비디아, MS·구글·오라클·메타 등 빅테크에 AI 서버값 인상 통보 베라 루빈·그레이스 블랙웰 시스템 대상...내년초 출하분부터 적용 AI 서버용 D램·HBM 수요 급증·메모리 3사 가격 결정력 강화 ◆…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통신 엔비디아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여파로 인공지능(AI) 칩이 탑재된 서버 가격을 15% 이상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서버 위탁 생산업체들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알파벳), 오라클, 메타 등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에 내년 초 출하되는 AI 서버 시스템 가격을 15% 이상 올릴 예정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 대상에는 현 세대 주력 제품인 '그레이스 블랙웰'과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 루빈'이 탑재된 시스템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인상 폭은 엔비디아 칩의 세대와 함께 탑재되는 메모리 구성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매출총이익률이 75%에 달하는 엔비디아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자체적으로 흡수하지 못하고 고객사에 전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의 가격 협상력이 그만큼 커졌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 빅테크 '홀로서기'에도 메모리 의존…AI 데이터센터 비용 부담 확대 이번 가격 인상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확장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AI 서버 가격이 15% 이상 오를 경우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운영하는 기업들의 인프라 투자 비용도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마존과 MS, 구글, 메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서고 있다. 다만 자체 칩을 설계하더라도 대규모 연산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면 데이터센터 구축 자체가 쉽지 않다. 결국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더라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에 대한 의존은 당분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관세반도체중동전쟁이재명대통령 -
세계관동대지진 기억 살아나는 이맘때... 관동지방서 규모 5.9 지진 발생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23일 새벽 2시쯤, 도쿄 인근 이바라키현을 진원지로 하는 규모 5.9의 지진(진원 깊이 70㎞)이 발생해 관동 지방에 강한 흔들림이 발생했다. 9월 1일은 1923년 관동 대지진이 발생했던 날로,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방재 훈련·교육이 강화되며 관동 대지진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가운데 관동 지방에 강진이 발생한 것이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도를 포함해 이바라키현, 사이타마현, 지바현에서는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는 일본 기상청이 정한 흔들림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5약 수준이면 선반에서 그릇이나 책이 떨어질 수 있고 무언가를 붙잡아야 서 있을 수 있는 정도다. 벽이나 유리창에 균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약 1주일간, 특히 2~3일 동안은 최대 진도 5약 정도의 지진이 이 부근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이바라키,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4개 현에서 최소 총 22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 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등에 따르면 부상자는 사이타마 9명, 가나가와 8명, 지바 4명, 이바라키 1명이다. 요코하마시 이즈미구에선 80대 여성이 침대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쳐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는 모두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철도는 23일 첫차부터 일부 구간에서 운전을 보류하는 등 영향을 받았다. 도쿄도 고토구에서는 수도관이 파열돼 도로가 침수됐다. 이 밖에 후쿠시마, 도치기, 군마, 가나가와 각 현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미야기, 니가타, 야마나시, 나가노, 시즈오카 각 현에서는 진도 3이 관측됐다. 일본원자력발전에 따르면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의 도카이 제2원자력발전소에서는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과 제2원전에도 이상은 없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연락실을 설치해 관계 부처가 연계해 대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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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회전율 연중 최저…삼전닉스 자사주 매입이 증시 활력 반전 이끌까
일평균 회전율 0.56%…거래대금도 10兆 넘게 급감 삼전닉스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수급 개선 기대감↑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60.37포인트(0.88%) 오른 6,912.95보다 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95포인트(4.63%) 내린 801.94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 내린 달러당 1386.5원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2026.08.2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지난달 5200선까지 밀렸던 국내 증시가 이달 반등 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 활력은 여전히 살아나지 않는 모양새다. 코스피 거래대금과 회전율이 올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코스피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0.56%에 그쳤다. 이는 지난 7월 0.72%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회전율은 상장주식 수 대비 실제 거래된 주식 수의 비율로, 시장 전반의 거래 활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진다. 코스피 일평균 회전율은 지난 1월 0.86%에서 2월 1.65%, 3월 1.74%로 계단식 상승한 이후 지난 4월엔 1.48%로 소폭 하락했다. 이후 지난 5월에도 1.13%를 기록해 1% 이상을 유지했지만 6월에는 0.81%로 1% 밑으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 증시가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26조5445억원으로 지난달 36조8754억원 대비 10조원 이상 급감했다. 상반기 평균 거래대금인 36조3369억원과 비교해도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 강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국내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의 거래대금은 예탁금 상향 조지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12조4485억원에서 지난 21일 기준 9772억원까지 11조4714억원 급감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의 자사주 매입 러시로 시장 활력이 되살아날 것이란 분위기도 감지된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2조원 넘는 기타법인 순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수급 주체 상 기타법인은 자사주 매입으로 여겨진다. 앞서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을 발표하면서 지난 2거래일 간 SK하이닉스에 2조1523억원의 기타법인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어 삼성전자까지 15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파격적인 환원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활력이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은 금리가 상단을 제약하고 주주환원이 하단을 지지하는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자사주 매입·소각은 실제 매수 수요와 자본효율성 개선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재료로, 심지어 단타성으로 끝나는 이슈가 아닌 FCF(잉여현금흐름) 확대에 따라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장기 모멘텀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수 전체를 보기보다는 반도체를 필두로 한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지수 전체의 강한 확산이 아닌 실적+주주환원+정책 모멘텀 모두 명확하고 실제 수급이 따라오는 대형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에 맞춘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가장 실적이 확실한 기업들이 가장 주주환원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으로 순환매는 매크로(금리) 변동성 완화 이후에나 기대해볼 요인이다. 코스피 대형주에 딱 붙어있어야 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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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비디아도 못 버틴 메모리값…삼성·SK하이닉스 ‘슈퍼 을’ 굳힌다
AI 메모리 공급 부족에 엔비디아 AI 서버 가격 15% 이상 인상 엔비디아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분을 고객사에 전가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자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마저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협상력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주요 고객사에 내년 초 출하되는 AI 서버 시스템 가격을 15% 이상 올릴 수 있다고 통보했다. 가격 인상 대상에는 차세대 AI 플랫폼인 ‘베라 루빈’과 현 세대 주력 제품인 ‘그레이스 블랙웰’ 등이 포함된다. 시스템과 메모리 구성에 따라 실제 인상폭은 달라질 전망이다. 가격 인상의 핵심 원인은 메모리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AI 서버에는 AI 연산을 담당하는 가속기뿐 아니라 대용량·고대역폭 메모리가 대거 탑재된다.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공급업체들이 가격 결정권을 확보했고, 그 부담이 AI 서버 제조사와 최종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연쇄적으로 넘어가는 구조다. 국내 메모리 업체에는 호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D램 시장에서도 AI용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3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AI 서버를 넘어 전체 IT 인프라 비용을 끌어올리는 양상도 뚜렷하다.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기존 메모리 공급 여력까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모리 업체들은 가격 협상에서 과거와 달리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국내 업체 입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자체가 오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는 한 메모리 공급 부족과 가격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자체 칩을 설계하더라도 메모리 확보 없이는 AI 시스템 구축이 어렵다. 결국 AI 반도체 경쟁이 심화될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메모리 공급업체의 중요성이 커지는 구조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시스템은 이전 세대보다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용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AI 연산 성능 경쟁이 메모리 탑재량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메모리가 AI 인프라 원가의 핵심 변수로 부상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들이 협상 테이블에서 얼마나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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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알피바이오, 건기식 공장 풀가동 근접…약가인하 반사이익 현실화?
이 기사는 2026년08월21일 08시1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알피바이오 마도 공장 전경. (이미지=알피바이오)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연질캡슐 시장 1위 업체 알피바이오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생산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떠오른다. 건기식 시장이 최근 큰 폭으로 성장하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위탁개발생산(ODM) 수주가 늘고, 이에 따라 기존 공장의 가동률 또한 사실상 한계 수준에 도달하면서다. 회사는 최근 국내뿐 아니라 해외 OEM·ODM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꼭 증설이 아니더라도 라인 추가 설치 고부가 중심 제품 선별 등의 전략을 취할 것으로도 점쳐진다. 건기식 공장 가동률 93% 19일 알피바이오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건기식 공장 가동률은 올해 2분기 9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90%)과 비교해 3%포인트(p) 증가한 수준이며, 2024년(86%) 대비해서는 7% 늘어난 수치다. 최근 몇 년간 성장세가 주춤했던 건기식 시장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건기식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사들의 주문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장 생산 능력을 확대하거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알피바이오는 의약품 연질캡슐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연질캡슐은 젤라틴 등 말랑말랑한 피막으로 액체나 오일 형태의 약물 및 영양성분을 감싸 만든 부드러운 형태의 알약으로, 의약품뿐 아니라 오메가3와 비타민 등 다양한 건기식에도 활용된다. 알피바이오가 본격적으로 건기식 사업에 뛰어든 것은 2004년 국내서 2번째로 건기식 전문제조업 허가를 받으면서다. 이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건기식 2공장을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했고, 이듬해에는 전 제형의 OEM과 ODM 수행능력을 확보하며 건기식 전문업체로 거듭났다. 2019년에는 경기도 화성시 마도에 건기식 신공장을 설립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알피바이오 마도 건기식 공장은 연간 10억8000만개의 캡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미 마도 공장이 자리한 곳의 토지는 넉넉하게 확보하고 있어 만약 증설을 할 경우 추가로 토지를 매입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건기식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며 어느새 건기식 사업이 알피바이오의 주력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2분기 매출구성을 보면 알피바이오가 건기식 사업에서 거둔 매출액은 41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의약품 사업 비중은 44%(329억원)로 나타났다. 알피바이오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 중 하나는 바로 36개월의 유통기한을 버티는 기술력이다. 일반적인 경쟁사 제품의 유통기한이 24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1년 유통 생명이 더 길다. 알피바이오에 OEM과 ODM을 맡기는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의 장기 보관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재고부담 또한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다. 이밖에도 캡슐 외에 젤리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형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알루미늄 포장에 직접 젤리를 충진한 블리스터 젤리가 대표적이다. 알피바이오는 오메가3를 시작으로 루테인, 멀티비타민 등을 블리스터 젤리 형태로 출시했으며, 의약품 젤리제인 네오츄의 식약처 신제형 허가도 획득한 상태다. 약가 인하 반사효과? 알피바이오 수주 증가는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수혜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부터 약가 개편 제도가 시행되며 전통 제약사들이 건기식 쪽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건기식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민건강보험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공식적으로 제시하고 복제약(제너릭)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를 인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제너릭 의약품의 약가는 오리지널약의 53.55%로 책정됐었는데, 이를 최대 40%까지 낮추는 게 골자다. 시장에 동일성분의 제너릭이 난립하는 걸 막겠다는 게 정부의 취지다. 약가 인하가 현실화하며 기존 전통 제약사들은 건기식 쪽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건기식은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보험 약가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급여 의약품 매출을 비급여·비보험 사업으로 일부 대체하려는 것”이라며 “다만 건기식 사업이라고 모두 이익률이 높다기보다는 매출 다변화 측면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 속도…해외 ODM 수출 확대 알피바이오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모색하는 것도 공장 증설 가능성을 점칠 만한 요소다. 알피바이오는 그동안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사를 발굴해 왔는데, 이제 해외서도 수주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는 9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전시회 ‘비타푸드 아시아 2026’에 참가하는 것이 대표 사례다. 알피바이오가 해외에서 열리는 건기식 관련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이번에 비타푸드 행사가 열리는 태국은 건기식 시장이 최근에 빠르게 성장하는 곳으로 꼽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태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난해 1000억바트(약 4조6000억원) 규모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15% 성장한 수준으로, 동남아 최고 성장률이다. 글로벌 평균 성장률이 7~9%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가까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 알피바이오는 “해외 현지 인허가와 규제 대응력을 높이고, 미국과 아시아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ODM 수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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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드뉴스] AI가 못 찾으면 사라져요
바이브코딩 시대, AI 친구랑 못 놀면 손님이 없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바이브코딩 시대'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AI가 우리 대신 정보를 찾고 결정을 내려주는 시대가 오면서, AI에게 발견되지 못하는 서비스는 손님을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실제로 전문가 6명 중 5명이 'AI와 연결되지 못하면 위험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하니, 이제 AI 친화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셈이죠. 흥미로운 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이런 흐름이 드러난다는 점인데요. 애플워치가 실력보다는 '연결성'에서 앞서면서 인기를 끌었다는 거예요. 애플워치가 46점, 타이젠이 16점, 기타가 38점을 기록했다는 수치를 보면, 성능보다 얼마나 많은 서비스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가 승부를 갈랐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인터넷도 단순히 정보를 읽는 공간에서 이제는 똑똑한 심부름꾼 역할로 진화하고 있는데, AI 심부름꾼이 임무를 완수하려면 '찾기 → 허락받기 → 완료하기'까지 딱 3단계 안에 끝내야 한다고 해요.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AI는 미련 없이 다른 곳으로 가버린다니, 속도와 접근성이 정말 중요해진 거죠. 앞으로는 사람보다 로봇(AI)이 더 많이 돌아다니는 인터넷이 온다고 하니, 문을 활짝 열어둔 가게처럼 AI에게 개방적인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bc80ebb.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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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10조 푼다는데 왜?…삼성전자, 역대급 주주환원 발표에도 약세 [증시레이더]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삼성전자가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내놨지만 발표 직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정규장에서는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를 등에 업고 4% 가까이 뛰었지만 막상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3.87%)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8만5000원까지 오르며 상승률이 5%를 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예정된 주주환원 방안 발표를 앞두고 최대 100조원대 환원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정규장 종료 후 상황은 반전됐다.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하자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에서 주가는 하락 전환했다. 오후 5시23분 기준 26만6500원으로 정규장 종가보다 1만5000원(5.33%) 떨어지며 이날 정규장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발표된 환원 규모 자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주주환원 잔여 재원을 약 90조~110조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의 약 5배다. 이번 재원은 삼성전자가 2024~2026년 3년 동안 발생한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힌 기존 정책에 따른 것이다. FCF는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 등 필요한 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2024~2025년 현금배당 20조9000억원과 자사주 매입·소각 8조4000억원 등 총 29조3000억원을 이미 환원했다. 이를 제외한 올해 잔여 주주환원 재원이 약 90조~1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우선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다만 나머지 약 60조~80조원을 어떤 방식으로 환원할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을 확정한 뒤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 지점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최대 110조원이라는 전체 재원은 공개됐지만 당장 확정된 것은 약 30조원의 배당이고 나머지 재원의 집행 방식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주주환원 기대감이 발표 전부터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던 만큼 새로운 상승 재료로 작용하기에는 부족했다는 게 종합적인 분석이다. 특히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최대 150조원 수준을 환원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된 바 있다. 올해 반도체 실적 증가로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날 발표된 상단이 110조원에 그치면서 기대치와의 차이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향후 추가 환원 여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 3분기 30조원 배당 이후에도 최대 80조원가량의 재원을 추가로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결정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삼성전자 주가의 다음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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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루 1시간씩 5일…‘레버리지’ 투자 전 반드시 해볼 세 가지 [재.밌.돈]
보유기간 길수록 수익률 괴리…단기 매매 전략 점검 거래 급감에 유동성도 변수…호가·괴리율 확인 필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모의거래를 시작하기 전 한국거래소 모의거래인증시스템 화면. 투자자는 시스템에서 지급되는 가상 투자금을 활용해 당일 시세를 기준으로 실제 거래와 유사한 방식의 모의매매를 할 수 있다. 아직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거래금액 등 거래 내역이 표시되지 않고 있다. [사진 한국거래소 모의거래인증시스템 화면 캡처] 투자의 방식은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정형화된 재테크 공식을 벗어나, 이제는 각자의 목적과 속도에 맞춘 자산 운용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재.밌.돈’은 단기 수익률에만 집중하지 않습니다.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방향으로 굴릴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지금 ‘재밌게 돈 굴리는 법’을 함께 탐색해봅니다. [편집자주]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상장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신규 투자하려는 개인 일반투자자는 한국거래소 모의거래시스템에서 총 5거래일 이상, 거래일별 1시간 이상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매일 연속으로 참여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 5개 거래일에 걸쳐 총 5시간 이상을 채워야 한다. 모의거래는 실제 투자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주식 주문과 유사하게 구성돼 있다. 시스템에서 가상으로 지급되는 투자금을 활용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가격과 수량을 입력해 매수·매도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당일 시세를 기반으로 거래가 이뤄져 실제 시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가격 움직임과 주문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모의거래가 의무화된 것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구조를 투자자가 실제 매매 과정에서 확인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기초자산 가격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음(-)의 복리효과’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데 제도 도입의 초점을 맞췄다. 2배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자산의 전체 보유기간 수익률을 단순히 두 배로 만들어주는 상품이 아니다. 통상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한다. 이에 따라 여러 거래일을 보유하면 기초자산의 누적 수익률을 단순히 두 배로 계산한 것과 실제 ETF 수익률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예컨대 기초자산이 100에서 첫날 10% 올라 110이 된 뒤 다음 날 10% 떨어지면 가격은 99가 된다. 누적 수익률은 -1%다. 반면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은 첫날 20% 올라 120이 된 뒤 다음 날 20% 떨어져 96이 된다. 누적 손실률은 4%다. 기초자산의 누적 수익률에 단순히 2를 곱한 -2%보다 손실폭이 커진다. 모의거래 기간을 총 5거래일 이상으로 정한 것도 이 같은 상품 특성을 투자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하루 가격 움직임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거래일에 걸쳐 기초자산과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 한국거래소 모의거래인증시스템 사이트 캡처]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표시된 각 종목 주가가 거래되고 있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화면. [사진 연합뉴스] 가상 투자금으로 당일 시세 매매…5거래일·총 5시간 채워야 업계에서는 모의거래 과정에서 기초자산과 레버리지 상품의 움직임을 함께 비교하면 상품 구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당일 등락률과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품의 등락률을 비교하고 이를 여러 거래일에 걸쳐 확인하는 방식이다. 보유기간에 따른 차이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상품을 하루만 보유했을 때와 여러 거래일 보유했을 때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일간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는 구조가 누적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가 닷새 뒤 매수 당시보다 5% 상승했다고 해서 관련 2배 레버리지 ETF가 반드시 10% 오르는 것은 아니다. 매일 비슷한 폭으로 상승한 경우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한 뒤 최종적으로 5% 오른 경우에는 레버리지 ETF의 누적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주문 과정에서는 실제 매매와 마찬가지로 주문가격과 수량을 정해 매수·매도를 경험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과정에서 시장가와 지정가 주문에 따른 차이와 매수·매도 호가 등을 함께 살펴보면 실제 투자 시 주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차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에는 유동성 확인의 중요성도 커졌다. 지난달 기본예탁금 강화 이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관련 상품의 거래대금은 지난 7월30일 12조4000억원에서 이달 11일 7000억원으로 줄었다. 7월30일 대비 5.6% 수준이다. 지난 4~10일에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순환매도 나타났다. 거래 규모가 줄어들면 거래량과 거래대금뿐 아니라 매수·매도 호가 간격인 호가 스프레드와 괴리율도 실제 투자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된다.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품은 원하는 가격에 사고팔기 어려울 수 있고 ETF 시장가격과 기준가격 간 차이가 커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모의거래를 마쳤다고 해서 곧바로 투자 요건이 모두 충족되는 것은 아니다.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처음 투자하는 개인 일반투자자는 현금 30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보유하고 기본교육 1시간과 심화교육 2시간 등 총 3시간의 사전교육도 이수해야 한다. 여기에 5거래일 이상 모의거래 이수 요건까지 충족해야 실제 상품을 매수할 수 있다. 해외에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처음 투자하는 경우에도 모의거래가 적용된다. 별도의 해외 시세 기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며 국내외 상품의 구조가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국거래소 모의거래를 이수하도록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모의거래는 단순히 정해진 시간을 채우는 절차가 아니라 실제 시세가 움직이는 과정에서 레버리지 상품의 구조와 주문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라며 “여러 거래일 동안 기초자산과 레버리지 상품의 수익률 차이, 보유기간에 따른 손익 변화 등을 확인하면 실제 투자에 앞서 상품의 위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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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 ‘110조 환원’에도 머쓱…‘40조 소각’ 띄운 SK하이닉스는 호평 [갭 월드]
■서종갑 기자의 갭 월드(Gap World) <61> 삼성 30조 현금배당에도 주가 약세 SK 40조 자사주 소각 이틀새 15%↑ 삼성, FCF 50% 유지·SK, 상한 폐지 SK하이닉스가 나스닥 ADR 거래를 개시한 7월10일(현지시간)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타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대규모 잉여현금흐름(FCF)을 확보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따라 대규모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며 자본시장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나온 수치만 보면 주주환원 규모는 올해 최대 110조 원을 예고한 삼성전자가 앞서지만 시장 반응은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전량 소각을 결정한 SK하이닉스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양새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주환원 확대의 포문을 먼저 연 곳은 SK하이닉스(000660) 다. SK하이닉스는 이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국내 상장사 자사주 소각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오는 11월까지 약 3개월간 매입을 단기간에 마무리해 수급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장이 가장 주목한 대목은 주주환원 기준의 변화다. SK하이닉스는 기존 ‘누적 FCF의 50% 범위 내’였던 환원 기준을 ‘50% 이상’으로 상향하며 사실상 주주환원의 상한선을 없앴다. 2분기 말 기준 69조 원에 달하는 순현금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이 같은 발표에 19일 150만 원이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이틀 만에 15.3% 상승하며 21일 173만 원에 마감했다. 다만 연간 총 환원 금액을 별도로 명시하지는 않았고 구체적인 추가 환원 방안은 3분기 실적발표 시점에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21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2024~2026년 3년간 누적 FCF의 50%를 환원한다는 원칙 아래, 올해 최대 110조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2020년(20조 3000억 원)의 5배를 웃도는 수치다. SK하이닉스와 달리 연간 최대치를 밝힌 삼성전자는 수치만으로 보면 환원 규모가 더 크다.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우선 3분기에 정규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 원의 현금을 배당한다. 남은 60~80조 원의 재원은 내년 1월 경영 실적 확정 후 추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방식으로 환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대규모 임직원 보상에 따른 유통 주식 수 증가(오버행)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5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다. 국내 최대인 110조 원 규모의 환원책 발표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21일 전 거래일 대비 0.7% 내린 26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반응이 엇갈린 배경에는 환원 방식과 기준의 차이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가 주당 가치를 즉각 높이는 자사주 소각을 택한 반면, 삼성전자가 3분기 지급을 약속한 30조 원은 전액 현금배당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FCF의 50%라는 기존 환원 비율을 유지한 점도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년간 FCF를 산정할 때 메모리 장기공급계약(LTA) 선수금과 임직원 성과급용 주식보상 비용을 차감하기로 한 점에 대해서도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임직원 성과급 규모가 커질수록 실질적인 주주환원 기준이 되는 재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주주환원 경쟁이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장 삼성전자는 3분기 배당 후 남은 60~80조 원의 활용 방안을 내년 1월 결정해야 한다. SK하이닉스 역시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배당 확대 등 추가 환원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과거 실적과 점유율 위주였던 경쟁이 이제는 주주가치 제고 경쟁으로 진화했다”며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주주환원 메가사이클이 내년부터 시작되는 만큼 향후 잉여 재원의 자사주 소각 비율과 지속 가능성이 시장의 평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월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드웨이에서 열린 AI 서밋에 참석해 있다. 뉴스1 ※‘갭 월드(Gap World)’는 서종‘갑 기자’의 시선으로 기술 패권 경쟁 시대 쏟아지는 뉴스의 틈(Gap)을 파고드는 코너입니다. 최첨단 기술·반도체 이슈의 핵심과 전망 ‘갭 월드’에서 확인하세요. 갭 월드 코너와 기자페이지를 구독해주세요. 어떤 문의든 언제나 환영입니다. 제 메일로 연락주시면 후속 취재해 다음 시리즈에 반영하겠습니다. 갭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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