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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뉴스타임날씨] 오전까지 제주·남해안 중심 비…다시 무더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지역엔 지금도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경남 창원엔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부터 경남 지역까지 띠 모양의 비구름이 걸쳐 있어 오늘은 오후까지 제주도에 10에서 60, 오전까지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10에서 5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늘 오후엔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오늘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곧바로 습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한낮에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가겠고, 밤에도 습도가 높아 일부 도심과 해안 지역에선 다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강릉, 청주, 대전, 전주와 광주, 대구, 제주 32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7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미터로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지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건희삼성전자이재명대통령코스닥내란 -
생활“공복에 ‘이것’ 한 잔 마시면 위험하다?”…전문가가 밝힌 진실 들어보니 [헬시타임]
클립아트코리아 빈속 커피가 위장을 상하게 한다는 걱정은 근거가 제한적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최근 소화기 전문가 설명을 인용해 건강한 성인 대부분은 공복에 커피를 마셔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위식도역류질환자나 궤양 환자, 카페인 민감군은 예외다. 국내에서도 역류성 식도염 진료 인원이 10년 새 30% 넘게 늘어난 만큼 개인별 구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영양사 앤서니 디마리노는 소화기관은 정교하게 작동하는 기관이라 빈속 커피 한 잔이 대다수에게 치명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커피협회 조사에서는 커피 음용자의 90%가량이 아침 식사 전 커피부터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이보다 소비 규모 자체가 크다. 유로모니터 집계로 2023년 한국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의 2.7배에 달해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위험군의 핵심은 위식도역류질환자다. 이 질환은 위와 식도 사이 조임근이 헐거워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로 국내 진료 인원은 2013년 240만여 명에서 2023년 323만여 명으로 10년간 35% 늘었다. ‘서울 진료지침 2020’도 건강검진 수검자 관찰 연구를 인용해 유병률이 2000년대 6.0%에서 2010년대 15.0%로 뛰었다고 밝혔다. 커피가 이 질환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가 엇갈린다. 비만·만성질환을 주된 변수로 지목한 연구가 있는 반면, 카페인 음료 섭취 뒤 역류 증상이 늘었다는 연구도 있다. 디마리노는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늘리고 조임근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진단받은 환자라면 저지방·무지방 유제품이나 대체 우유를 섞는 방식이 위산을 완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궤양은 사정이 다르다. 위·소장 궤양의 주된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과 이부프로펜·아스피린 계열 소염진통제의 과다 복용이지 커피가 아니다. 일본에서 8000명 넘는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하루 3잔 이상 커피를 마신 집단조차 궤양 발생과 유의미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미 궤양이 있는 사람은 커피로 위산 분비가 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카페인 민감군에게는 흡수 속도가 변수다. 빈속에서는 카페인이 혈류로 더 빨리 넘어가 첫 잔을 마신 지 10분 안에 불안감이나 손 떨림, 심박수 상승이 나타날 수 있고 효과가 정점에 이르기까지 최대 1시간이 걸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성인 400㎎, 임산부 300㎎ 이하로 권고하는데 아메리카노 2~3잔 수준이다. 배변 반응도 흔한 현상이다. 커피 음용자 3명 중 1명이 마신 뒤 4~30분 사이 배변 욕구를 느끼며, 카페인 커피는 디카페인보다 완하 작용이 23%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역설적으로 시간대를 지키면 이점도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툴레인대 루 치 교수팀이 성인 4만725명을 9.8년 추적해 지난해 유럽심장저널에 발표한 결과, 오전에만 커피를 마신 집단은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은 집단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16%,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31% 낮았다. 하루 종일 나눠 마신 집단에서는 이런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속쓰림이 반복되지만 커피를 끊기 어렵다면 식사 구성부터 바꾸는 편이 현실적이다. 통곡물 토스트나 오트밀의 섬유질은 위산을 중화하고, 아보카도·견과류의 지방은 위산 자극을 줄이며, 달걀·요구르트·치즈의 단백질은 카페인 흡수 속도를 늦춘다. 설탕을 곁들이는 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 혈당이 급등했다가 떨어지면서 오히려 피로감을 키울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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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러브호텔서 불륜女와 희희덕대며…日 뒤집은 막장 기자회견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한 고위 공무원이 지난 6일(현지시간) 러브호텔에서 불륜을 저지르며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징계를 받았다. 사진 일본 FNN 방송 캡처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한 고위 공무원이 집이라고 속인 러브호텔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징계를 받았다. 해당 호텔엔 아내가 아닌 여성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일본 FNN 등에 따르면 아키타현은 이날 산업노동부 소속 오노 다카히로 기업유치추진감에 대해 정직 6개월과 2단계 강등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키타현 산업노동부 다카하시 겐에이 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불쾌하게 해 드려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 6일 아키타현이 개최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자회견이다. 아키타현은 미국 AI기업과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등이 투자하는 일본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추진감은 데이터센터 유치 담당자다. 500㎿ 규모로 계획된 해당 데이터센터는 완공되면 일본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예상 건설비는 약 2조엔에 달한다, 이같은 규모로 인해 데이터센터 추진 계획은 전국적으로 보도됐다. 아키타현은 지난 4월 조직개편 때 산업노동부에 과장급 직책인 기업유치추진감을 새로 만들고 그를 앉혔다. 논란의 장면이 송출된 지난 6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장. 사진 FNN 캡처 오노 추진감은 이날 외부에서 화상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회견장 대형 모니터에 그는 목욕가운처럼 보이는 옷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는 기자회견 중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또 회견 도중 곁에 있는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크게 웃기도 했다. FNN에 따르면 논란이 되자 그는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1개 피웠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고 있었기 때문에 잠자는 옷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카하시 부장은 다시 열린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자택이 아닌 곳에서 배우자가 아닌 여성과 있었던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현은 기자회견 당시 부적절한 행동뿐만 아니라 이후 거짓말 등을 고려해 오노 추진감에게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에 대해 정직 6개월과 2단계 강등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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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동發 인플레 공포에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美·日·유럽 수십년 만 최고
프랑스 30년물 2008년·독일 10년물 2011년 이후 최고 일본 10년물도 30년 만에 최고…주요국 금리인상 우려 확산 [서울=뉴시스] 17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29%까지 상승해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6.08.18.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중동 위기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자극하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채권시장을 압박했다. 17일(현지 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29%까지 상승해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의 국채금리도 일제히 상승했다. 프랑스 30년물 국채금리는 4.8558%로 2008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4.0516%로 200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으며 독일 10년물 국채금리도 3.2138%를 기록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동 위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주요국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6%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이 분쟁 종식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유가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경우 각국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거나 긴축 정책을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85%로 반영하고 있다. 일본 국채금리도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2.93%까지 올라 1996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엔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행(BOJ)이 이르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일본의 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금리는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악셀 루돌프 IG 수석 기술적 분석가는 "지속적인 엔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정책 대응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며 "일본은행은 조만간 취약한 경제를 지원하는 것과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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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튀르키예 에르도안, 트럼프와 통화…"이란과 대화 이어가야"
美·이란 긴장 완화 외교적 해법 촉구…호르무즈 재개방도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자료사진> 2026.07.0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며 중재 의사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이란 간 긴장과 관련해 외교적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대화가 계속되길 희망하며, 튀르키예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도 전날 이란 측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및 휴전 유지 방안을 논의했다. 튀르키예는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서 올 2월 미·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미·이란은 물론 파키스탄·카타르 등 중재국들과도 접촉하며 중재를 모색해 왔다. 튀르키예는 그간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비판하면서도 이란의 걸프 국가 공격엔 반대해 왔으며, 호르무즈해협의 조속한 재개방 또한 촉구하고 있다. 이란은 전쟁 발발과 함께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졌던 호르무즈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미·이란 양측은 앞서 4월 초 휴전에 동의한 데 이어 6월 중순엔 역내 휴전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60일간 후속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주장을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이 다시 무력 충돌로 이어지면서 양측의 협상도 교착 상태에 빠졌다. MOU에 따른 60일간의 협상 시한 또한 뚜렷한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런 가운데 이란 고위 당국자는 미국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미국이 한시적 휴전 연장도 거부해 "전면적인 공격 태세"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튀르키예 측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가자지구 전쟁과 양국 관계, 최근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이 체결한 방위 협정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3국 방위 협정에 대해 역내 안정과 안보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구상 2단계가 시행돼야 할 시점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이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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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만, 전 국민에 ‘AI 배당금’ 44만원 지급 추진 [차이나우]
대만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 일부를 이른바 ‘AI 배당금’으로 전 국민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한국에서도 AI 시대의 초과 세수를 국민에게 환원하는 ‘국민배당금’ 구상이 제기된 가운데 대만이 실제 현금 지급을 추진하면서 관련 논의가 주목된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 AP연합뉴스 18일 대만 자유시보와 대만 총통부 등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전날 총통부에서 행정원의 2027년도 중앙정부 총예산안 보고를 받은 뒤 내년 전 국민에게 1인당 1만대만달러(약 44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AI 배당을 전 국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며 입법원이 내년도 총예산안을 예정대로 심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대만 주계총처(통계 당국)는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4.15%로 최근 50년간 같은 기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9.64%에서 11.05%로 상향 조정됐다. 전망대로라면 39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대만 정부는 세계적인 AI와 고성능컴퓨팅, 클라우드서비스 수요 증가 속에 반도체와 정보통신, 제조업 공급망을 중심으로 주문과 수출, 투자가 늘어난 것을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라이 총통은 경제성장이 모든 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면서도 국민이 체감하는 성장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높아지면서 대만 정부가 예상한 내년도 세입도 3조9266억대만달러(약 174조원)로 늘었다. 대만 정부는 세입·세출 균형을 유지하고 사실상 신규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범위에서 2357억대만달러(약 10조4000억원)를 현금 지급 예산으로 편성했다. 현금을 지급한 뒤에도 재정수지는 균형을 유지하고 순부채도 늘어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대만은 경제성장률이 8.8%를 기록한 2025년에도 주민들에게 1인당 1만대만달러를 지급한 바 있다. 국민당은 1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가 현금 지급을 요구해왔다. 내년도 총예산안이 올해 말까지 입법원에서 통과되면 대만 국민은 내년 설 전에 현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야당인 국민당과 민중당은 정부가 야권의 현금 지급 주장을 뒤늦게 따라 하면서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여권은 경제성장에 따른 세수 증가로 재정 여력을 확보한 뒤 지급하는 것으로, 과거 국민당이 국채 발행을 통해 추진했던 방안과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뉴스1 비슷한 구상은 한국에서도 제기됐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5월 페이스북을 통해 AI 인프라 공급망에서 한국이 차지한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인 호황과 상당한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이를 국민에게 환원하는 가칭 ‘국민배당금’ 구상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와대는 당시 정부 내부의 논의나 검토와 무관한 김 실장의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이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라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은 산업 기반에서 나온 만큼 일부를 구조적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1∼2022년 반도체 호황기 때의 초과 세수가 사전에 마련된 원칙 없이 그때그때 소진됐다며 이번 사이클의 규모는 당시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대만이 전 국민에게 같은 금액을 직접 지급하는 것과 달리 김 실장이 제안한 국민배당금의 형태와 사용처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 실장은 청년 창업과 농어촌 기본소득, 예술인 지원, 노령연금 강화, AI 시대 전환교육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한 사례처럼 AI 호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초과 세수의 활용 원칙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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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북미대화 제안한 트럼프 "김정은, 응답했다"
[930MBC뉴스] ◀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대화 요청에 응답했다'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반응 시점과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어제 한미연합훈련의 축소를 전격 지시한 배경과 맞물린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허유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의 대폭 축소를 전격 지시한 이튿날. 백악관 기자간담회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반응 여부를 묻는 질의가 쏟아졌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는 듯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답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17일)]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 요청에 응답하지 않아온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걸 어떻게 아십니까? <응답했나요?> 네, 했습니다." 어느 정도 진전이 있는지에 대해선 "매우 긍정적"이란 말도 했습니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수차례 대화 제안에 북한이 별다른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별도의 교감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답을 했다는 시점이나 구체적 내용에는 추가 언급이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훈련 축소 지시가 오랜 동맹국보다 적대국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지적엔 "나와 김정은은 잘 지낸다"며 "상황을 훨씬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각 17일)] "아니요. 그 반대입니다. 저는 상황을 훨씬 안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항상 저를 매우 존중해주었고 우리는 여러 차례 만났죠."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과의 최근 통화에서 이란 문제와 관련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 대통령이 사양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어제 SNS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되풀이한 셈인데 방위비 증액 등에 대한 압박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권과 언론에선 연합훈련 축소가 동맹 간 신뢰과 대북 억지력에 흠집을 낼 거라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당초 할 말이 없다고 했던 미국 국방부는 돌연 '군 통수권자의 지시 이행에 적극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 계획을 둘러싼 사전 논의가 사실상 없었던 것 아니냔 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허유신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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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재활용 힘들었던 플라스틱이 90분만에 원료로 부활했다 [언박싱 연구실]
<56> 건국대 화공생명공학부 고문주 교수팀 폐에폭시서 핵심 원료 최대 94% 회수 기술 개발 50℃서 분해 속도 420배 향상… 상용화 추진 고가 탄소섬유도 100% 원형 보존 길 열려 항공기·풍력 날개 등 첨단 복합소재 재활용 가능 택배 상자를 열 때의 설렘, 기억하시나요? 대학 연구실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삶을 바꿀 놀라운 발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논문'이라는 두꺼운 포장지에 쌓여있을 뿐이죠. '언박싱 연구실'에서는 복잡한 수식과 이론 대신, 여러분이 알고 싶은 알맹이만 쏙 골라 담겠습니다. 자, 그럼 상자를 열어볼까요? 오늘 언박싱할 주인공은 바로 이 연구입니다. 버려지던 폐복합소재를 온화한 용액에 넣어 에폭시 플라스틱만 녹여내고, 손상 없는 탄소섬유 직물과 화학 원료를 동시에 회수하는 원리를 나타낸 개념도. 회수한 원료와 탄소섬유는 처음과 똑같은 성능을 지닌 차세대 항공기 및 풍력발전기 부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래픽=제미나이 생성) [파이낸셜뉴스] 한 번 굳으면 다시 녹일 수 없어 대부분 버려졌던 에폭시 플라스틱을 새것처럼 되살릴 기술이 나왔다. 건국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고문주 교수팀이 버려진 플라스틱에서 핵심 원료를 최대 94%까지 회수해 다시 새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 비행기 날개부터 풍력발전기까지… 버려지던 첨단 소재 다시 쓴다 에폭시는 열에 강하고 단단해 비행기와 자동차, 풍력발전기 날개, 전자기기 기판 등 첨단 산업 곳곳에서 쓰이는 대표적인 고성능 플라스틱이다. 특히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만들 때 탄소섬유를 단단히 붙잡아주는 핵심 소재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에폭시는 한 번 굳으면 열을 가해도 다시 녹지 않는 '열경화성 플라스틱'이다. 제품 수명이 끝나면 대부분 매립하거나 소각해야 했고, 값비싼 소재도 함께 버려질 수밖에 없었다. 연구팀의 기술은 이런 한계를 해결했다. 사용이 끝난 에폭시를 분해해 핵심 원료를 다시 회수하고 새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다. 또 고가의 탄소섬유도 직물 형태 그대로 회수할 수 있어 항공기와 풍력발전기,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발생하는 복합소재 폐기물을 줄이고 소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분자 속 '끊어지는 연결고리'… 50℃에서 90분 만에 분해 비결은 플라스틱 분자 구조를 새롭게 설계한 데 있다. 연구팀은 식물에서 얻는 천연물질인 유제놀을 활용해 플라스틱 내부에 필요할 때만 끊어지는 연결고리를 넣었다. 평소에는 기존 에폭시처럼 단단한 성질을 유지하지만, 재활용 과정에서는 이 연결고리만 선택적으로 끊어지도록 만든 것이다. 실제로 50℃의 염기성 용액에 넣자 연결고리가 빠르게 끊어졌고, 플라스틱은 90분 만에 용액 속으로 완전히 분해됐다. 연결고리를 두 개 넣은 구조는 한 개만 넣은 구조보다 분해 속도가 약 420배 빨랐다. 기존 기술이 120~220℃의 높은 온도나 별도의 촉매를 필요로 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온도에서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 핵심 원료 94% 회수…탄소섬유도 원형 그대로 연구팀은 분해된 용액에서 플라스틱의 핵심 원료를 최대 94%까지 회수했다. 이를 다시 이용해 만든 에폭시는 처음 만든 제품과 거의 같은 수준의 강도와 탄성을 유지했다. 물을 흡수하는 비율도 30일 기준 0.76%를 기록했고 두 달(60일)이 지나도 큰 변화가 없어 재활용 이후에도 안정적인 특성을 보였다. 탄소섬유 복합재(CFRP) 실험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50℃ 용액에 1시간 동안 담가두자 에폭시만 분해되고 탄소섬유 직물은 형태 손상 없이 100% 회수됐다. 회수한 직물의 틀어짐 각도도 5도 미만으로 나타나 원래 구조를 거의 그대로 유지했다. 기존에는 탄소섬유 복합재를 재활용하면 섬유를 잘게 부수는 방식이어서 품질이 크게 떨어졌다. 이번 기술은 값비싼 탄소섬유를 원형 그대로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앞으로 수명이 다한 항공기나 풍력발전기 날개, 폐전기차 부품 등에서 탄소섬유와 에폭시를 함께 회수해 다시 고성능 제품을 만드는 데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건국대학교는 해당 기술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 자회사인 ㈜리포크를 통해 생산 및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고분자 분야 국제학술지 'Macromolecules'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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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LS그룹,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상회…역대 최대 경신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진=LS) LS그룹이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끄는 '전력 슈퍼사이클'을 타고 올해 상반기만에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LS는 2분기 기준 매출액 11조236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153% 증가한 수치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영업이익도 1조71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인 1조526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0조5280억원으로 2025년 상반기 대비 39% 늘어났다. L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유럽 중심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LS는 전기동(銅) 생산부터 송전-변전-배전에 이르는 전력 인프라 전 과정에서 통합 솔루션을 전 세계 전력 인프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LS전선, LS일렉트릭 등 LS 합산 수주잔고는 약 20조원(상반기 말 기준, 19조 5554억원)이다.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 수주 등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프로젝트 수주 및 초고압 변압기 수익성 증가로 호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LS MnM은 전기동 프리미엄 강세와 귀금속 및 황산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LS아이앤디는 북미 자회사인 에식스솔루션즈를 중심으로 변압기용 특수권선 수요가 폭증했다. LS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LS전선 미국 버지니아 해저케이블 공장, LS일렉트릭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 등에 투자하고 있다. LS 관계자는 “전력슈퍼사이클을 맞아 전력 인프라 분야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계열사들의 호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이러한 때일수록 주력 및 신사업 분야에서 국내외에 재투자함으로써 그룹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 주요 계열사 상반기 실적. 〈자료 L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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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승연 한화 회장, 상반기 보수 116억…김동관 수석부회장 35억
김동원 부회장 7억…김동선 사장 45억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한화그룹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115억 8000만 원을 수령했다.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35억 원을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회장은 △㈜한화 25억 2000만 원 △한화솔루션 16억 8000만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억 2000만 원 △한화시스템 25억 2000만 원 △한화비전 23억 4000만 원 등 총 115억 8000만 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장남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한화 11억 6000만 원 △한화솔루션 11억 8000만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억 6000만 원 등 총 35억 원을 받았다. 차남 김동원 부회장은 한화생명에서 7억 원을 수령했다. 삼남 김동선 사장은 5개 계열사에서 총 45억 4000만 원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7억 3000만 원 △한화비전 5억 2000만 원 △한화갤러리아 12억 7000만 원 △한화모멘텀 6억 1000만 원 △한화 H&R 14억 1000만 원 등이다. 김동선 사장 급여에는 퇴직금도 일부 포함됐다. 앞서 이달 초 김동선 사장이 이끄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한화로부터 인적분할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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