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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BB크림으로 뜨더니 이번엔 스킨케어 대박…코스메카코리아 이번엔 ‘코스피 이전’ 성공할까 [플러스 관심종목]
‘화장품 업계 하이닉스’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 충북 음성 공장. <플러스 포인트> ▶K뷰티 선봉장 코스메카코리아에 外人 매수세 ▶2분기 매출성장률 40%…ODM 3대사 중 1위 ▶中 비중 작고 美 높아…코스피 이전상장 문제 “외국에서도 선물용으로 한국 화장품이 최고에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K화장품을 구해달라는 요청이 빗발친다. 그런데 화장품 관련주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의외로 잠잠하다. 이런 간극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일단 중국 ‘트라우마’가 여전하다. 2016~2017년 한한령(限韓令)으로, 중국 매출이 직격탄을 맞으며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대형 화장품주 주가가 반토막 난 기억이 투자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은 미국·유럽·동남아 등 전 세계로 수출처가 다변화됐지만 증권가는 여전히 ‘중국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개별주 투자의 고통은 ETF로 치유하기 마련인데 화장품 투자자들은 이마저도 거부한다. ETF 보다 개별종목 주가가 더 빠르고 강하게 오르긴 하지만 화장품 투자 업계는 유달리 이 격차가 크다. 이번에도 종목이 먼저 급등세다. 최근 K화장품 한 종목이 외국인 자금의 지속적 유입과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급부상 중이다. 한국의 기술력·미국의 현지 생산·중국의 시장 접근성을 동시에 활용해 글로벌 리스크를 분산하며 스스로 화장품 업계의 ETF와 같은 콘셉트로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한 달 새 64% 급등 코스메카코리아 그 주인공은 바로 코스메카코리아다. 8월14일 기준 지난 한 달 주가 수익률이 무려 64.1%. 실적·글로벌 분산·저평가 ‘삼박자’ 가 맞아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수급까지 터지며 투자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6년 7월 18일 이후 8월 14일까지 한 달간 약 300억원(키움증권 기준)의 외국인 순매수가 찍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화장품 전문가가 만든 회사 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태웅화장품 연구소장 겸 공장장으로 재직하던 조임래 회장은 회사가 부도를 맞자 직원들을 살리기 위해 부도난 공장을 직접 인수한다. 그리고 1999년 10월 코스메카코리아를 창업했다. 사명은 심플(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코스메카코리아 = Cosmetic(화장품) + Mecca(성지) + Korea(한국)’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의 성지가 되겠다’는 조 회장의 창업 철학이 사명에 녹아져 있다. 조 회장은 피어리스·한국콜마 초대 연구소장을 거친 40년 이상의 화장품 연구 전문가다. 2000년부터 BB크림 연구개발에 매달려 2007년 한스킨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계약을 맺으며 BB크림 열풍의 주역이 됐다. OEM은 고객사가 제품의 설계·처방 등을 정하고, 제조사가 생산을 담당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를 통해 조 회장은 국내 최초 3중 기능성 BB크림으로 코스메카를 국내 3위 ODM 기업으로 성장 시켰다. ODM은 제조사가 제품 개발·처방부터 생산까지 모두 맡는 것을 말한다. 2018년 미국 잉글우드랩 인수로 북미 생산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2026년 창사 첫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형규 디자이너] 2023년 492억원이었던 코스메카코리아의 영업이익은 2025년 835억원, 2026년 1144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으로 커졌다. 2028년에는 1500억원대의 이익까지도 증권사들은 바라보고 있다. 2024년대비 2025년 매출증가율이 22.24%에 달해 급성장주의 가능성을 보이더니 2026년(2025년 대비)에는 31.52% 라는 놀라운 성장률이 예상된다. 코스메카코리아 중앙연구원 [코스메카코리아] 3대 ODM 중 가장 뜨거운 코스메카코리아 국내 3대 ODM 업체는 한국콜마·코스맥스·코스메카코리아 다. 2분기 매출·영업이익 순서다. 그런데 최근 한 달 주가 추이를 보면 상승률은 기본이고, 하락할 때도 코스메카코리아가 덜 빠진다. 이는 코스메카코리아가 ODM 등 화장품 업계에서 확실한 장점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26년 글로벌 화장품 소비자들 관심은 ‘글로우(Glow·빛나는 피부)’에서 ‘배리어(Barrier·피부 장벽)’로 이동하고 있다. 화려한 메이크업보다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스킨케어(피부관리)에 돈을 더 많이 쓰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선 롱제비티(장수·항노화)·배리어 강화 등을 중심으로 ‘동안 피부’ 가 화두가 되고 있다.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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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버티다 바닥서 팔고, 반등 때 못 샀다”…20년간 딱 30일 놓치자 생긴 일 [데이터로 읽는 자산시장]
변동성 심화 장세 대응법 코스피가 극심한 변동성을 겪은 지난 7월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올해 투자자들은 사상 유례없이 변동성이 큰 시장을 겪으며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1년에 한두 번 경험하기 어려운 서킷 브레이커가 연이틀 발동하는 공포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8월 들어 변동성이 다소 진정되긴 하였으나, 기존에 시장 흐름에 악영향을 끼쳤던 주요 변수들이 잔존하고 있기에 투자자들의 두려움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반복하는 대표적인 실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불명확한 매도 기준’에 따라 감정에 기반한 매매가 이뤄진다는 점 이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문가인 조홍래 쿼터백자산운용 대표 가 바로 이 부분을 데이터를 통해 점검했다. <플러스 포인트> ▶변동성 장세에서 감정적 의사결정으로 손절매하는 개인들 실수 잦아 ▶공포가 정점에 달할 때 매도는 오히려 기회 비용 커 ▶매도보다 재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시장의 상승과 하락 맞추려 하기보다 투자 목표와 원칙에 기반해 장기 투자가 중요 시장이 급락하고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 지금이라도 당장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매도하여 하루라도 빨리 빠져나와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실제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위험 관리’를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하는 손절매(Loss cut)를 실시하기에 일반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이와 같은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손실이 커질수록 원금 회복을 위해 필요한 수익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정 수준에서 손실을 확정하고 나중을 위한 투자 체력을 비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기관투자자의 손절매는 단순히 “많이 떨어졌으니 판다”가 아니다. 사전에 정해진 위험 한도, 포지션 규모, 투자 목적 등에 따라 기계적으로 위험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반면 개인투자자가 시장 급락 이후 “지금이라도 빠져나가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매도하는 것은 위험 관리라기보다 감정적인 의사결정에 가까울 수 있다. 게다가 개인투자자가 손절매를 실시한 이후 다시 포지션을 구축하는 ‘재진입’ 역시 매우 어렵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우리가 불안한 마음에 무작정 투자를 정리하고 시장을 ‘빠져나오는 것’이 과연 좋은 선택이었을까? 라는 점 또한 고민해봐야 한다. 공포가 정점에 이르는 날 ‘파는 것’은 오히려 기회비용이 컸다 [김형규 디자이너] 과거의 경험이나 성과가 미래에 반드시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과거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는지 참고해보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약 20년간 미국과 한국 증시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던 일간 수익률 상위 15개 사례를 살펴보자. 미국과 한국 모두 총 15번의 사례를 보면 급락 이후 1년 뒤 성과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단 한 번에 불과했으며, 그것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7~2008년으로 국한된다. 또한 1년 후 수익률은 단순히 손실을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당수 사례에서 매우 큰 폭의 반등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즉 시장이 급락하며 공포가 정점에 이르는 날 매도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매도보다 재진입이 훨씬 어렵다 마켓타이밍은 사전적으로 기술적 분석이나 거시경제 지표를 활용해 ‘언제 사고팔지’를 맞추려는 투자 방식을 의미한다. 즉 단기적인 등락을 예측하거나 활용하여 투자하는 것을 뜻하는데, 마켓타이밍의 관점에서 보면 앞서 살펴본 경우와 같은 하락장에서 매수·매도를 반복하면 더욱 좋은 결과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마켓타이밍의 지속적인 성공은 매우 어려울뿐더러 자칫 해당 과정에서 중요한 상승일을 놓칠 경우 장기적인 수익률을 해칠 수 있다. 문제는 시장에서 빠져나오는 것보다 다시 들어갈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는 데 있다. 만약 급락을 피해 매도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이후 반등 시점을 놓친다면 애초 기대했던 위험 회피 효과보다 더 큰 기회비용을 치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김형규 디자이너] 이해를 돕기 위해 다시 2005년부터 2025년 사이 미국과 한국 증시 데이터를 분석해보았다. 해당 기간 동안 한 번도 매도하지 않고 ‘매수 후 보유 (바이 & 홀드)’를 하는 경우 미국은 9%, 한국은 11% 수준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만약 같은 기간 우리가 마켓타이밍을 통해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10일을 놓쳤다고 가정해보자.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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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요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에 코스피 급락…외국인 순매도
코스피가 주요국 국채 금리 급등 영향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 4.96% 내린 6,528.77에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초반 6%대까지 하락 폭을 키우며 6,4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6,50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부터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한때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고금리 부담에 밤사이 뉴욕 증시에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8%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 2.89% 내린 810.08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2~3%대 하락률을 보이다 낙폭을 줄여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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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셀트리온 "아시아 주요국서 '점유율 1위' 입지 공고"
램시마 싱가포르 93%·홍콩 84% 기록 옴리클로·스토보클로·스테키마 출시 본격화 셀트리온이 아시아에서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 등 주요 제품군 전반의 처방 성과를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법인 중심의 직판 체제를 운영하며, 주요 제품군이 다수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싱가포르(93%)를 비롯해 홍콩(84%), 태국(78%), 말레이시아(72%)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도 싱가포르(93%)와 태국(78%)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말레이시아(51%), 태국(42%) 등에서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입찰 중심인 아시아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수주를 확대하고 공급 물량을 적기에 제공해 현지 의료기관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와 함께 현지 주요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임상적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주요 이해관계자(KOL) 그룹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하며 제품 인지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제품군의 성과는 고수익 후속 제품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태국에서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연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기존 제품군의 성과가 신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전쟁코스닥개인정보유출폭염이재명정부 -
생활10년 만에 현대차 전면 파업…그룹사 연쇄 셧다운 위기
21일 현대차 본사 상경…"전면 파업" 기아 노조 특근 거부…"요구안 부족" 현대모비스 계열사까지 파업 예고 현대차 노조가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사진은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 인근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원청교섭 쟁취 금속노조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 뉴시스 [더팩트 | 박성호 기자] 여름 휴가를 마친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노동조합(노조)이 일제히 파업 수위를 높인다. 현대차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 파업을 예고한 데 이어,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들도 부분 파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국내 생산 공장 라인이 모두 가동을 중단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완성차 노조는 상급 단체인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공동 파업을 전개한다. 오는 20일은 올해 임금 협상 등 의견 접근이 불발된 주요 완성차 노조 및 부품사가 4시간씩 파업을 전개한다. 또한 21일은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금속노조의 '자동차업종 공동파업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면 파업을 실시한다. 이에 금속노조 맏형인 현대차 노조는 20일에 4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며, 21일에 전면 파업한다. 현대차 노조가 전면 파업을 벌이는 건 10년 만이다. 기아 노조는 회사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어 공동 파업엔 동참하지 않는다. 다만 사 측이 내놓은 2차 제시안이 노조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 교섭 종료 시까지 생산 특근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 흩어진 현대모비스 소속 노조들이 이르면 20일부터 공동 파업 행렬에 동참한다. 또 현대모비스 모듈·부품사 연대의 결정에 따라 26일과 28일에 주야 각 4시간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소속 노조의 연쇄 파업으로 현대차·기아의 완성차 공장은 20일부터 공장 가동이 중단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비용 절감 및 품질 관리를 위해 '적시 생산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완성차 부품 재고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부품 계열사가 파업해도 완성차 생산이 타격받는 구조다. ◆실적 매년 우하향인데…노조 "임금 인상·정년연장·해고자 복직"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이 난항을 겪는 이유는 복잡하다. 우선 현대차·기아 노조는 현재 임금 협상 타결 가능성이 요원하다. 미국발 관세 여파 등으로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양측 노조는 매출이 성장했다며 지난해보다 큰 규모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현대차 노조는 올해 △상여금 750%→800% 인상 △정년연장 법제화 전 사전합의 △해고자 복귀 등 세 가지 요구안을 관철시키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상여금은 매년 고정으로 지급하는 임금 형식의 급여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23년부터 750% 수준인 상여금을 50% 더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상여금 인상 시 고정비 증가 부담이 크다며 성과급 등을 인상하겠다고 설득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정년 연장과 해고자 복귀는 법적 문제로 논의 사항이 아니라고 선긋고 있다. 휴가 이후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 기아 노조도 회사의 제시안에 점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최근 기아는 기본급 9만5000원 인상, 성과급 350%+1150만원 등을 담은 2차 제시안을 내놨다. 노조는 사측이 조합을 우롱하고 있다며 차주부터 파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소속 계열사의 갈등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부 매각에 나서자 노조가 '협의 없는 매각'이라며 반발하고 있어서다. 심지어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는 올해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에도 원청이 하청기업과 교섭에 응하고 있지 않다며 현대차 노조 등의 파업을 부추기고 있다. 금속노조의 80%는 현대차그룹 소속이라 금속노조의 파업 지침이 곧 현대차그룹의 파업으로 이어진다. 완성차 업계는 노조의 잦은 투쟁은 현대차그룹 등 주요 기업이 국내 생산 기반을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특히, 국내 자동차 산업 연관 직종에 근무 중인 종사자는 150만~200만명에 달한다. 현대차그룹 소속 노조의 파업은 이들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란 지적이다. 노동계 관계자는 "노란봉투법이 원청의 교섭의무를 인정한 건 맞지만, 범위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과도한 파업은 노사 모두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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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이란戰 한계 드러나자 韓·나토 등 동맹국에 보복성 압박"
美 매체 악시오스 보도 "韓, 트럼프 압박의 최근 사례이자 의외의 희생양…한미연합훈련은 대북 억지 핵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동맹국들을 잇달아 압박하면서 미국의 강경책이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이란전에서 드러난 하드파워(hard power) 한계 속 동맹국 맹비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새로운 규칙을 제시했다. 한쪽 전선에서 그를 거스르면 그 여파가 다른 전선까지 뒤따른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들어 동맹국들을 거세게 압박하고 정상들을 굴욕적으로 대하며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안보 관계를 개인적·정치적 갈등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 전쟁은 그의 이러한 성향을 더욱 심화시켰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분쟁에 개입하지 않은 동맹국들에 대한 분노를 키우고 있으며 전쟁 종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으로부터 '모범적인 동맹국'이라는 찬사를 받은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성 압박의 가장 최근 사례이자 가장 의외의 희생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방부에 매년 실시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상당히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훈련 비용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매우 좋은 관계를 이유로 들었다. 악시오스는 "한미 연합훈련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맞서 한국과 미국을 결속시키는 억지 체계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 비핵화에 우리와 함께 참여하고 싶은지 물었고 한국은 '아니오, 사양하겠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모든 국가를 돌아다니며 보호할 수 없다. 특히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유럽 동맹국들은 수년간 트럼프 대통령의 직격탄을 맞아왔다"며 "이란 전쟁으로 대서양 양안의 균열이 심화되면서 그의 압박이 더욱 체계적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이라고 짚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미군 주둔 또는 철수 여부를 검토하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맹국들에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충성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보냈다. 설문에는 미국의 군사작전과 군사기지 접근에 대한 지원, 무기 구매 등에 관한 질문이 포함됐다. 특히 각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 기조에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왔는지를 묻는 질문도 담겼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순응하지 않은 동맹국들은 이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5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략을 공개적으로 강하게 비판하자 독일에서 미군 약 5000명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추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이 이란 공습을 위한 미군 기지 사용을 거부하자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이후 로이터 통신은 미 국방부 관계자가 스페인의 나토 탈퇴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협상을 중재하려는 핵심 중재국인 오만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대상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만이 이란과의 합의를 방해할 경우 철저히 폭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악시오스는 미국의 동맹국들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키운 바로 그 전쟁이 미국의 군사력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이 최종 평화협정을 위해 설정한 60일의 시한은 지난 17일 합의 없이 만료됐다. 양측은 지난 6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을 당시보다 더 큰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국 압박에 대해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안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존경받는 국가로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그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며 "9개의 전쟁이 종식됐고 가자지구에서 인질들이 풀려났으며, 무역협정은 더욱 공정해졌고, 이제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이 영원히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미국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외교 관계가 상호주의에 기반하도록 함으로써 전임 대통령들이 저지른 수십 년간의 잘못을 바로잡고 있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게 필요할 때 미국이 곁에 없을 수도 있는 세계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그들에게 미국에 대한 경계심을 강화할 모든 동기를 부여하고 수십 년 동안 미국의 힘을 증폭시켜 온 동맹 네트워크를 점진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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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럼프 "대이란 봉쇄 유효"…이란, 호르무즈 통제력 잃었나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도 일시적인 휴전에는 관심이 없다며 강공 모드를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 진행 중인 협의나 대화는 없고, 예정된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이란 해상 봉쇄도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유효하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심어놓은 기뢰를 모두 처리했다며, 바닷길이 열려 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의 새 영토로 표시한 지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부 국가들이 중재를 제안했다"면서도 "일시적 휴전이 아닌 완전한 종전을 원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은 또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와 제재 철회, 동결 자산 해제 같은 약속을 지키기 전까지 해협을 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큰 곤경에 처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300%에 달하고 나라는 엉망이며, 군대는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미국이 봉쇄 해제 등 종전 양해각서에 명시한 약속을 이행하기 전까지는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논란 속 이란의 상선들에 대한 공격과 미국의 대응 차원 공습 악순환이 이어진 끝 양쪽 모두 종전 양해각서 폐기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놓고 미국과 이란의 주장이 계속 엇갈리고 있죠. 그런데 최근 들어 이란의 통제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고요? [기자] 미 CNN 방송 보도인데요, 해운정보업체 케이플러를 인용해 이란이 해협 통제력을 상당 부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80% 이상의 선박이 이란의 반대를 무시하고 미 해군의 보호를 기대하며 유엔이 승인한 오만 쪽 항로를 이용했다는 설명입니다. 한 달 전에는 이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이 사실상 전무했습니다. 이란이 선호하는 항로 주변의 선박 통행량이 급감하면서, 이란은 통행료 징수도 실행에 옮기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란의 지속적인 선박 공격과 전쟁 전 수준을 밑도는 원유 수송량을 고려할 때, 미국이 해협을 장악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에선 미 국방부가 이란전이 끝난 뒤 중동 지역의 미군 주둔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페르시아만에 집중된 미군 기지가 이란 공격에 취약하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인데, 병력 감축 시 역내 억지력 약화 우려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이란전쟁 #중동전쟁 #호르무즈 #종전협상 #종전MOU #해상봉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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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르무즈 선박 피격에 1명 사망…유가 사흘 연속 상승
오만 항로 항해하던 선박 2척 피격 호르무즈 통항 선박 평균 10척으로 급감 트럼프 "이란과 진행 중인 협상·대화 없어"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호르무즈 해협에서 18일(현지시간) 화물선이 공격을 받아 선원 1명이 숨졌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가 꺾이면서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 (사진=AFP)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두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던 중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다고 밝혔다. 다국적 해양안보기구인 합동해양정보센터(JMIC)에 따르면 오만 인근을 항해하던 선박 한 척이 공격을 받아 선원 1명이 사망했다. 다른 선박에서도 선원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두 공격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화물선은 오만 해안에서 1해리도 떨어지지 않은 남쪽 항로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다 피격됐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해협 일대에서는 총 65건의 선박 공격이 발생해 선원 17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이란의 공격에 따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올라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91.02달러로 전장 대비 0.17% 상승했다.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4.95달러로 전장 대비 0.52% 상승했다. 케플러에 따르면 5일 평균 통항 선박 수는 현재 약 10척으로 지난 5월 11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쟁 이전에는 하루 평균 130척이 드나들었다. 일부 선박은 공격을 피하기 위해 항법장치를 끈 채 운항하고 있어 실제 통행량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쟁 전 하루 2100만~2200만배럴에 달했던 호르무즈해협의 원유 및 석유제품 수송량은 현재 약 500만배럴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란 측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은 이날 미국이 MOU에서 한 약속을 지킬 때까지 해협 봉쇄는 지속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 현재 협상이나 대화가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예정된 회담도 없다고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군함과 호위함 4척을 겨냥해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국영 정유회사 아람코의 정유시설에도 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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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라마운트의 역공…캘리포니아 등 12개州에 3조원 공탁 요구
"합병 지연 수수료 발생해 심각한 재정적 손실" 주장 파라마운트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미국 주 정부들의 소송 제기로 초대형 인수·합병(M&A)에 차질을 빚게 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가 역공에 나섰다. 미국 CNN방송은 18일(현지시간) 파라마운트가 자사를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한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 정부와 전미작가조합에 총 19억 달러(약 2조7천억원)를 법원에 공탁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파라마운트가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 말일까지 인수·합병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인수 대상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주주에게 약 700만 달러의 지연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하지만 12개 주정부의 반독점 소송 제기로 합병 지연이 불가피해졌고, 내년 3월에 열리는 반독점 재판의 결론이 날 즈음에는 지연 수수료로 인한 손실이 1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파라마운트 측은 주장했다. 파라마운트 측은 "사법 절차가 언제 종료되든지 자사가 심각한 재정적 손실을 볼 것은 확실하다"며 "이는 공탁금을 요구할 수 있는 교과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 공탁금은 파라마운트가 승소할 경우 받아 갈 수 있으며, 지연 수수료 등의 손실을 보전하는 데 쓰이게 된다. 파라마운트의 공탁금 요구에 대해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파라마운트에는 정당한 근거가 없다"며 "솔직히 절박함에 따른 행동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공탁금 요구가 일종의 협박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라셀리 마르티네스 올긴 판사가 이 요구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이미 올긴 판사는 주정부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공탁금 요건을 면제한다고 한 바 있다. 파라마운트는 올해 초 1천100억 달러에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 초대형 인수·합병을 통해 영화·미디어업계의 공룡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온 파라마운트는 법무부 반독점 심사를 손쉽게 통과했으며 유럽연합(EU), 영국 당국의 승인도 받았다. 하지만, 민주당이 집권한 주정부들을 중심으로 소송이 제기됐고, 이로 인해 파라마운트는 내년 6월 1일 또는 연방법원의 판결 후 5일 뒤까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합병 절차를 중단하게 됐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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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사일 위협에 초강수 둔 UAE… 이란과 교역·금융거래 중단
UAE 국방부 “이란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해상 운항 표적” 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의 또 다른 위장 작전” 주장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이란과의 모든 교역과 금융거래를 중단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위장 작전이라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공격을 강행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선박들. /로이터통신·연합뉴스 18일(현지 시각) UAE 국영통신사 WAM에 따르면 UAE 외무부 전략소통국장은 이날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의 모든 무역 교류와 금융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란이 UAE를 향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직후 나왔다. UAE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UAE 방공망이 이란에서 자국을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탐지했다”며 “첫 번째 미사일은 UAE 영해 밖에, 두 번째 미사일은 영해 안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평가 결과 이란에서 날아온 탄도미사일 2발은 해상 운항을 표적으로 삼았고,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이후 UAE 내무부는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국민에게 “현재 상황과 잠재적인 미사일 위협으로 인해 즉시 가장 가까운 안전한 건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이란은 UAE를 겨냥한 탄도미사일 발사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UAE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매체 프레스TV도 “프레스TV 기자의 검토 결과, 이란이 UAE를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인했다. 이어 “한편 이스라엘 정권은 위장 작전을 수행해 온 오래 이력이 있다. 이란은 역내 국가들에 이를 경계할 것을 거듭 경고해 왔다”며 “분석가들은 이스라엘 정권이 이런 술책을 이용해 다른 국가들을 전쟁으로 끌어들이려 한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17일)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의 마스루르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KRG) 총리 사무실에 대한 드론 공격이 보도된 것처럼 자국 소행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위장 작전’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바르자니 총리와 UAE에 대한 공격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다고 보는 근거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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