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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인디애나팹 착공…최초의 ‘메이드 인 USA’ HBM 만든다
SK하이닉스 미국 생산 거점이 첫 삽을 떴습니다. 완공되면 한국에서 가져간 D램 웨이퍼를 후가공해 최초의 ‘메이드 인 USA’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생산합니다. SK하이닉스는 27일(현지시간) 미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차세대 HBM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팹)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건설하는 첫 생산기지로, 오는 2028년 10월 클린룸(패키징이 이뤄지는 공간)을 완공해 이듬해 하반기부터 HBM 양산을 목표로 합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die) 위에 D램 다이를 8~12단으로 쌓은 제품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전공정에서 베이스 다이와 D램 다이 웨이퍼를 만들면, 후공정에서 이를 적층하는 공정으로 최종 생산품을 만듭니다. 미국 패키징 팹이 완성되면 SK하이닉스는 국내에서 생산한 HBM용 베이스 다이·D램 다이 웨이퍼를 가져가 완성품을 만들 계획입니다. HBM 최대 소비국인 미국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HBM을 양산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 팹 착공으로 SK하이닉스는 최신 HBM을 생산할 수 있는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산 HBM을 생산하게 됩니다. 202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차세대 HBM을 양산해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 고객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곽 사장은 “인디애나 프로젝트는 미 최초 HBM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메이드 인 USA HBM을 처음 공급하는 핵심 거점이자, 미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경제·안보에 기여하는 주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I 기술 패권을 유지하려는 미국이 자국에서 만들어진 HBM을 사용해 AI 가속기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미국산’을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조에도 부합하는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팹 건설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합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법(Chips Act·칩스법)에 따라 최대 4억 5천만 달러의 보조금, 5억 달러의 대출을 제공합니다. 유정준 SK그룹 미주총괄 부회장은 2030년까지 그룹 차원에서 45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곽 사장은 인디애나 팹에서 만들 제품이 7세대인 HBM4E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이 7세대 칩을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 개발과 테스트를 위해 인근에 있는 미 퍼듀대학교와 R&D 강화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퍼듀대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공장을 건설 중인 곳도 웨스트라피엣에 있는 퍼듀대 부지입니다. 팹이 본격 가동되면 약 1천 명 규모의 인력이 일하게 될 예정입니다. 팹 건설·운영 인력과 100여 개 협력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을 고려하면 약 7천 명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곽 사장은 소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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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탄천물재생센터 부정적 정부···차라리 내가 내놓은 대안이라 안 된다고 해라”
吳 “500가구 권한이양, 시장권한 약화시키겠다는 정치적 목적 외 설명 안 돼”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안한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에 정부와 여당이 부정적인 입장으로 돌아서자 오 시장이 28일 “차라리 ‘오세훈이 내놓은 대안이라 안 된다’고 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부동산 정책의 목적이 ’오세훈 힘 빼기‘입니까’라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에 동남권 청년첨단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은 당장의 공급 숫자를 만들겠다고 미래세대의 녹지자산인 용산공원을 헐어 쓰겠다는 정부의 위험한 시도를 막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던 정부가 돌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 ‘실효성이 없다’며 공격에 나섰다”며 “차라리 ‘오세훈이 내놓은 대안이라 안 된다’고 하는 편이 더 납득이 가겠다”고 지적했다. 미군의 부지 반환과 토양 오염 정화, 교통 대책 수립 등 언제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지조차 기약하기 어려운 용산공원에는 청년주택 공급이 가능하다고 고집하면서, 이미 이전 검토가 진행 중인 탄천물재생센터는 실효성이 없다는 논리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라는 것이다. 오 시장은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하지 않아도 될 만큼 확실한 공급 해법(재개발·재건축)이 이미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가 서울시의 정비사업을 가로막지 않고 제대로 뒷받침하기만 해도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법 개정을 통해 추진하려 하고 있는 ‘500가구 이하 정비사업 권한 자치구 이양’과 관련해서도 “서울시를 ‘패싱’하고 서울시장의 권한을 약화시키겠다는 정치적 목적 외에는 달리 설명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정부 부동산 정책의 목적이 정말 ‘오세훈 힘 빼기’는 아닐 것이라 믿고 싶다”며 “‘신속한 공급’이라는 본질은 온데간데없고 정치적 경쟁자를 공격하고, 서울시의 권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만 남는다면 시민들께서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가 아니라 공급을 보십시오. 오세훈이 아니라 시민을 보십시오”라고 경고했다.
인공지능내란AI윤석열이재명대통령 -
세계[인터뷰] 곽노정 “메모리 공급부족 2030년 말까지”…미국 추가 투자도 열어둬
27일(현지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곽노정 에스케이(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웨스트라피엣/김원철 특파원 곽노정 에스케이(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30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현지 전공정 생산시설 투자를 요구하는 가운데 미국 내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구체적인 후보지를 추렸거나 확정된 투자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곽 사장은 27일(현지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의미 있는 다운턴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공급 부족 상황이 2030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30년 이후 메모리 업황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곽 사장은 “다음번 다운턴은 과거의 다운턴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메모리는 제조업체들이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하는 범용 상품 성격이 강해 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생산량을 조절하기 어려웠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인공지능 메모리는 고객사와 제품 개발 초기부터 협업하는 맞춤형 제품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고대역폭메모리의 경우 고객 시스템에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과 훨씬 더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이 때문에 시장 수요를 과거보다 일찍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다운턴이 오더라도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기보다는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정체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2030년 이후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내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뒀다. 미국 투자 후보지를 이미 추렸느냐는 질문에 곽 사장은 “숏리스트(유력 후보지)는 없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밝힌 해외 투자 원칙을 거론하며 “한국 밖에 투자할 경우 용수와 전력, 인력, 보조금 등 충분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그런 조건을 갖춘 곳이라면 어디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웨이퍼를 생산하는 전공정 시설의 미국 내 투자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흐름과 관련해 곽 사장은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세계 어느 곳이든 그 지역이 새로운 사업 기회와 고객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면 열려 있다”며 “조건이 충족된다면 오늘과 같은 좋은 소식을 미국 인공지능 산업에 다시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솔리다임 기업공개(IPO)와 키오시아 지분 활용 등 다른 사업 현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 사장은 솔리다임 기업공개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지속적으로 논의·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오시아 지분 활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나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일본 낸드플래시 산업의 발전과 현지 산업·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기본 원칙 아래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설립한 인공지능 법인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 구상도 소개했다. 곽 사장은 “차세대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중요한 스타트업이나 기업에 투자하는 일종의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의 기존 메모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과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곽 사장은 특히 HBM4부터 베이스 다이에 로직 회로가 들어가는 것을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결합의 첫 신호”라고 평가했다. 향후 고객 수요에 따라 메모리와 로직, 첨단 패키징, 더 나아가 인공지능 시스템 간 융합과 공동 개발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신호 처리(DSP)와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등 기존 메모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 분야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투자 후보군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트라피엣(미국 인디애나주)/글·사진 김원철 특파원
내란이란김건희이스라엘폭염 -
세계"SK하이닉스가 7000개 일자리 만든대"…인구 4.5만 美도시 ‘들썩’
건설인력 3100명·전문인력 1000명 신규 고용 100여개 협력사 생태계…간접고용 3000명 이상 퍼듀대 연구→팹 실증→현지 채용 선순환 구축 학교·놀이터 기부에 집짓기 봉사…지역사회 밀착 [웨스트라피엣(미국 인디애나주)=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인구 약 4만5000명의 미국 중서부 대학도시 웨스트라피엣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거점 건설을 계기로 첨단 반도체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공장 건설부터 생산·R&D, 협력사까지 7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되면서다. 지역 명문 퍼듀대에서 배출된 반도체 인재가 현지에 정착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함께 모이는 산업 생태계 구축도 추진된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열린 인디애나 팹 공식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27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과정에는 약 3100명의 건설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9년 하반기 양산이 시작되면 생산과 엔지니어링, 차세대 R&D 분야에서 약 1000명을 직접 고용한다. 협력사를 통한 고용 효과도 기대된다. SK하이닉스(000660)는 현재 100여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와 현지 공급망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들 협력사와 연관 산업에서 3000명 이상의 간접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과 직접·간접 고용을 모두 합하면 7000개가 넘는다. 웨스트라피엣의 인구가 약 4만50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단순 비교하면 예상되는 직·간접 일자리 규모가 도시 인구의 약 16%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투자가 인디애나를 기존 제조업 중심지에서 최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패키징 거점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퍼듀대 연구실에서 SK 팹으로…인재도 현지서 키운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일자리 숫자에 그치지 않는다. SK하이닉스가 웨스트라피엣을 선택한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인 퍼듀대학교와 연계해 연구와 인재 양성, 채용을 하나로 묶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퍼듀대는 미국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의 반도체 후공정 클린룸을 갖추고 있으며 버크 나노테크놀로지센터(Birck Nanotechnology Center)를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와 나노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와 첨단 패키징 R&D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HBM과 시스템 통합 패키징 기술 등을 공동 연구한다.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을 실제 팹 공정에서 실증하고, 퍼듀대에서 배출된 우수 공학 인재를 현지 엔지니어로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SK하이닉스는 퍼듀대를 넘어 미 중서부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디애나 팹에도 첨단 패키징 R&D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미래 AI 수요에 맞춘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한다. 학교·놀이터부터 집짓기까지…“지역의 이웃으로” 지역사회에 직접 들어가는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역 학교에 26만달러(약 3억6000만원)를 지원하고 지역 초등학교의 안전한 놀이터 환경 개선을 위해 별도로 6만달러를 기부했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섰다. 비영리 주거복지단체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1만달러를 기부했다. 한국과 인디애나의 역사적 인연을 활용한 채용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대한상공회의소·한미동맹재단과 함께 한국에서 근무한 뒤 전역하는 미군 장병을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연결하는 ‘주한미군 전역 장병 채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SK 측에 따르면 6·25전쟁 당시 인디애나 출신 약 14만명이 참전했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역사적 인연을 산업과 고용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번 인디애나 팹 건설을 계기로 주한미군 전역자 채용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디애나 팹은 차세대 AI 메모리 생태계를 이끄는 중심축이자,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상생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가장 신뢰받는 지역 사회의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위치한 퍼듀대 캠퍼스에 SK하이닉스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지방선거이스라엘선관위부동산대책내란 -
세계트럼프, 온타리오호 '아메리카호'로 개칭 명령…캐나다 압박수위 높여
더그 버검 내무장관에 지명 변경 집행 지시…즉시 발효 미·캐나다 무역협상 결렬 직후 압박 카드 관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뒤 지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2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5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호의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27일(현지시간) 서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명칭 변경 조치가 즉시 발효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도에서 기존 온타리오호 표기를 지우고 '아메리카호'라고 적는 영상도 공개했다. 백악관은 이번 행정명령이 미국 내무부와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에게 지명 변경을 집행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따라 연방 문서와 지도, 지명 정보 체계에서 새 명칭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있는 북미 5대호 중 하나다. 호수 가운데를 따라 양국 국경이 지나가며,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이름도 이 호수에서 유래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캐나다의 지명 사용까지 바꾸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정부와 국제 지도 제작 기관, 다른 나라 정부는 계속해서 '온타리오호'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캐나다 지명위원회는 캐나다 내 지명에 관한 별도 권한을 갖고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개칭은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지난주 결렬된 직후 이뤄졌다. 이번 행보가 단순한 지명 변경을 넘어 관세 갈등 속에서 캐나다를 압박하려는 조치로 해석되는 이유다. 양국은 협상 결렬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고, 미국은 약 200억 달러 규모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도 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올리고 수백 개 품목에 추가 관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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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럽 배치 美패트리엇 부족 위험수위 넘어…러 공격에 취약"
"이란전서 소진해 러시아가 탄도미사일 쏘면 방어 능력 제한적" "러, 나토까지 공격하긴 한계" 분석도…트럼프 "푸틴, 나토 공격 안할 것"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의 이란 전쟁 탓에 인도·태평양뿐 아니라 유럽도 심각한 미사일 부족 사태에 직면, 러시아의 잠재적 공격에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A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에 주재하는 미국 국방 당국자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는 유럽에 주둔 중인 미군과 나토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재고가 "위험 수위를 넘은" 심각한 부족 상태에 직면했다고 확인했다. 미 국방 당국자는 러시아가 탄도미사일로 군 지휘부나 발전소를 공격할 경우 나토가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연이어 직격타를 맞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단일 탄도미사일 공격이나 탄도미사일이 궤도를 이탈하더라도 이를 방어할 능력이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이 당국자의 설명이다. AP는 "이는 6개월째를 맞은 이란 전쟁을 개시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초래한 연쇄적 파장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에 배치된 미군 미사일이 중동으로 옮겨졌고, 이 미사일들은 중동의 미군 기지와 걸프 동맹국에 대한 이란 미사일 공격을 막기 위해 상당수가 소진됐다는 것이다. 앞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군함과 항공모함, 공격 및 방어용 미사일 등 상당수 미군 자산이 중동으로 옮겨지면서 미군 내부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가 약화할 수 있다는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럽 역시 요격 미사일 부족으로 인해 중국에 이어 미국의 최대 적국인 러시아의 공격에 취약해진 것이다. 가장 직격탄을 맞은 건 러시아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다. 영국의 안보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에드 아널드 선임연구원은 AP에 미국이 4년 반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수백발의 패트리엇 미사일을 공급했는데도 이란 전쟁이 이번 재고 감소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패트리엇 부족 사태로 러시아가 방공망을 압도할 값싼 드론 떼와 함께 첨단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격추할 대안이 거의 없다고 경고한다고 AP는 지적했다. 프랑스·이탈리아 합작업체 유로삼의 'SAMP/T NG' 방공 시스템이 대안의 하나가 될 수 있지만, 이 신형 시스템은 아직 실전 검증을 거치지 않았고, 현 버전인 'SAMP/T'는 패트리엇보다 사거리가 짧다는 게 문제다. 미국과 유럽은 이동식 방공망 역할을 할 수 있는 군함을 보유하고 있지만, 목표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 침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나토는 아울러 9월 독일에 유럽 최초의 패트리엇 생산시설이 문을 열지만, 내년 초부터 납품이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널드 선임연구원은 현재 독일과 같은 몇몇 국가들이 고가의 패트리엇 시스템을 구매했지만, 발사할 탄약이 전혀 없는 "터무니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토 대변인인 마틴 오도널 미 육군 대령은 유럽 내 패트리엇 재고 부족이 위험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뒤 나토가 스스로를 방어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충분한 방공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P는 러시아의 나토 회원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당장 임박한 건 아니라고 분석했다. 유럽 및 나토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2030년까지 나토 동맹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때까지는 패트리엇 미사일의 부족한 재고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해왔다"며 "그는 나토 영토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극비리에 러시아를 방문한 직후 나온 언급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랫클리프 국장이 러시아에 공격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거의 매일 밤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러시아가 나토 동맹국의 목표물까지 지속적으로 공습을 감행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러시아가 2개의 전선에서 전쟁을 벌이는 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인데, 아널드 선임연구원은 "불편한 진실은, 우리의 최상의 방공 체계는 바로 러시아의 제약조건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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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재국 카타르 총리, 이란 고위급 연쇄 접촉…"대화 재개 촉구"(종합2보)
이란·오만 합의한 호르무즈 임시 통항로 개설·기뢰 제거 프레임워크도 논의 외무장관 회담 후 대통령·종전 협상 단장·안보 수장과 면담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왼쪽)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오른쪽)의 회담. [카타르 외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의 중재자 역할을 해온 카타르의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총리 겸 외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 최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접촉하며 미국과의 대화 채널 재개를 촉구했다. 알사니 총리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이란 측 종전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을 잇따라 만났다. 카타르 외무부에 따르면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최근 지역 정세를 점검하고, 역내 안보와 안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긴장 완화와 대화 여건 조성 노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의 '임시 공동 항해 회랑' 구축과 해협 내 기뢰 제거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실행 합의 등을 포함한 '단계적 프레임워크' 제안을 놓고 진행 중인 논의도 다뤄졌다고 카타르 외무부는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임시 통항로 구축과 기뢰 제거를 포함한 단계적 프레임워크는 해협 연안국인 이란과 오만이 합의한 사안이다. 알사니 총리는 주변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항행의 자유를 보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소하고 긴장을 낮추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대화를 지원하고 역내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카타르 정부가 쏟고 있는 지속적인 외교적 행보와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란측 종전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면담하는 카타르 총리 [카타르 외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알사니 총리는 이란의 종전 협상 단장인 갈리바프 의장과 회담했다. 양측은 최근 역내 정세 동향과 함께 긴장 완화 및 대화 재개를 위한 적절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카타르 외무부가 전했다. 알사니 총리는 이 자리에서 외교적 경로를 재개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화야말로 이견을 해소하고 역내 추가적인 긴장 고조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또 알사니 총리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긴장을 완화하고 대화 재개하기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노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알사니 총리는 레자이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선 역내 안보와 안정을 지키는 방향으로 현재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지혜와 책임감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레자이 사무총장은 "미국이 침략할 경우 역사에 남을 만한 재앙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해선 미국이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한 차례 고위급 회담과 실무 회담을 이어갔으나,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양측의 대화는 전면 중단됐다. 협상 결렬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며 자신들이 지정한 항로를 벗어난 선박들을 공격하자,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을 직접 공습하고 지난 7월 전면적인 해상 봉쇄 조치를 재개했다. 이런 대치 속에 60일간의 후속 회담 기간이 만료됐고, 미국은 최근 '경제적 왕따 작전'을 선언하면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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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프랑스 대선주자 7명 첫 토론…'나랏빚 116%' 놓고 격돌
르펜 "정부 지출 대폭 감축"…멜랑숑 "임금 올려야, 마크롱 감세 실패" 중도 필리프 "멜랑숑의 부채 취소는 파국 가져올 것" 프랑스 대선 주자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내년 4월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요 주자들이 27일(현지시간) 사실상 이번 대선 첫 토론에 나섰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경제인협회(MEDEF)가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극우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부터 극좌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까지 7명이 나섰다. 주자들은 서로 악수하고 웃으며 토론을 시작했지만, 곧 경제·재정정책을 놓고 서로 공세를 펼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프랑스에선 국내총생산(GDP)의 116%에 달하는 국가 부채 등 재정 압박이 주요 현안이 되고 있다. 4번째 대선에 도전하며 현재 여론조사 선두에 있는 르펜 의원은 RN이 집권하면 1천250억유로(약 201조원)의 재정 개선 정책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르펜 의원은 "정부는 지출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멜랑숑 대표는 프랑스가 경기후퇴에 진입하지 않도록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기업들에 촉구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감세 정책이 프랑스 재정적자 규모에 맞먹는다는 주장을 펼쳤다. 마크롱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중도 정당 오리종스 대표 에두아르 필리프 르아브르 시장은 멜랑숑 대표가 프랑스 국가 부채를 '소각' 하려고 시도하고 있으나 "이는 프랑스를 은행 시스템으로부터 쫓아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멜랑숑 대표가 재정 압박 대책으로 중앙은행이 보유한 국채를 '없애버리자'고 주장하는 데 대한 비판이다. 지난 26일 여론조사기관 IFOP가 내년 4월 치러질 대선 1차 투표의 대진을 7가지 시나리오로 조사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르펜 의원은 모든 시나리오에서 33∼35%로 1위를 차지할 걸로 전망됐다. 멜랑숑 대표는 3가지 시나리오에서 16∼19%로 2위를 차지해 5월 결선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나머지 4가지 시나리오에선 마크롱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필리프 시장이나 집권 르네상스 대표 가브리엘 아탈 전 총리 등 중도파 후보가 2위로 결선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5월 치러질 결선에선 르펜 의원이 큰 표 차로 압승해 최종 당선될 걸로 예측됐다. 중도파에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나오지만 현재로선 필리프, 아탈 전 총리 모두 양보할 뜻이 없다. 중도좌파 플라스 퓌블리크의 라파엘 글뤽스만 대표는 토론에서 "마크롱의 두 전직 총리에게서 부채에 대한 설교를 듣게 되다니 놀랍다"고 꼬집었고 르펜 의원을 향해서는 RN의 반이민 정책으론 국가 재정을 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린 통들리에 녹색당 대표, 우파 공화당(LR)의 브뤼노 르타이오 대표도 토론에 나섰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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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온타리오호, 아메리카호로 바꾸라"…캐나다 도발 강행(종합)
美·캐나다 무역전쟁 악화 속 국경 호수 미국 내 이름 바꾸는 행정명령 취임 초 '멕시코만→미국만'으로…"대서양·태평양 이름 바꿀 수도"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최우방 캐나다와 무역전쟁에 돌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꾸라고 지시하며 캐나다를 도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지대에 있는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틀 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개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이어 행정명령 서명으로 실행에 나선 것이다. 행정명령에는 온타리오호의 가장 깊은 지점이 미국 영토에 있어 호수 수량 대부분에 대한 권리가 미국에 있다는 주장이 포함됐다. 또한 온타리오호를 포함해 오대호를 보호하는 데 미국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행정명령에 따라 미 내무부는 미국의 지명체계에서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꿔야 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전쟁이 악화하는 가운데 호수 이름 변경으로 캐나다를 자극하는 도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캐나다에도 아메리카호로 부르라고 강제할 수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관료들은 우리를 아주 나쁘게 대했다. 못된 사람들"이라며 캐나다가 미국을 등쳐먹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온타리오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있는 대형 호수다. 북미지역 5대호 중 하나로 양국의 국경 역할을 한다. 온타리오호라는 이름은 '빛나는 물의 호수'라는 뜻으로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호수의 이름을 따서 1867년 캐나다의 온타리오주가 생긴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온타리오주는 대미 반발의 선봉에 서 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총리는 미국의 위협에 물러서지 않겠다며 연일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던 명칭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초 취임과 동시에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AP통신이 멕시코만 표기를 고수하자 소속 기자의 백악관 행사 출입을 막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에게 (미국식으로 개명된) 만도 있고 호수도 있다. 이제 필요한 건 바다"라며 "대서양이나 태평양 이름을 바꿔야 할 수도 있다. 아마도 우리는 바꿀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nari@yna.co.kr
중동전쟁이재명대통령이스라엘내란지방선거 -
세계
테헤란 간 카타르 총리..잇따라 이란 찾는 핵심 중재자들
[앵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해온 카타르 총리가 테헤란을 방문했습니다. 파키스탄군 총사령관에 이어 이번 주 핵심 중재자 두 명이 잇따라 이란을 방문한 건데 미국과의 대화 재개에 가까워졌을지 주목됩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이란을 향해 경제 제재 카드를 꺼낸 가운데 무함마드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이란 수도 테헤란을 찾았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만나 중동의 긴장 완화와 대화 여건 조성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이란과 오만이 합의한 호르무즈 해협 '공동 해상 통로' 구축과 기뢰 제거 문제도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타르가 파키스탄과 함께 중재 역할을 해온 만큼 해협의 통제권을 이란에 두는 것을 반대하는 미국의 입장이 전달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사니 총리는 이란의 종전 협상 단장인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만나 미국과의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마제드 알-안사리 /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 (지난 25일) : 대화를 통해 외교적 해법을 찾는 게 늘 우선순위였습니다. 모든 당사자가 전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알사니 총리를 만난 이란 안보수장은 "미국이 침략 행위를 감행한다면 역사에 남을 만한 재앙을 가할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강화된 경제 제재에 대해서도 "원유 판매량이 줄었지만 중단되지 않았다"며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운영을 위한 틀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지 20여 일이 지났는데 완전한 개방은 아직 먼 얘깁니다. 이란의 봉쇄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량이 꽉 막힌 가운데, 해당 해역에서 유조선을 겨냥한 피격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오만 카사브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한 척이 미상의 발사체에 맞아 불이 나는 사고까지 접수되며 해협 내 긴장감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원칙에 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미국의 동의를 얻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짧은 기간 안에 정상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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