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대통령 뉴스
키워드 이재명대통령 결과입니다.
-
경제[MUST KNOW5]20년 만의 금리 충격…엔비디아는 50% 저평가?
[이데일리TV 기자]머스트노우5입니다. 美 국채금리 20년 만에 최고…“겹악재 때문”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0여 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40조달러에 육박한 정부부채에 AI 투자 붐에 따른 회사채 발행 급증까지 겹친 영향입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6월 말 저점 이후 40bp 넘게 올라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7월 미국 재정적자는 4천323억달러로 2021년 3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전체 재정적자는 2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의 연간 이자비용도 1조3천700억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여기에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도 채권시장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동시에 채권 발행을 늘리면서 투자자 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압력이 경기 둔화를 가리키는 경제지표의 영향까지 압도하며 장기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에드 야데니 “美 국채 급등, 아직 비상 버튼 누를 때 아냐” 월가 베테랑 전략가 에드 야데니는 최근 국채금리 급등에도 아직 주식시장을 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야데니는 미국 국채금리가 4~5%의 정상 범위에서 움직이는 한 경제와 기업 실적에 큰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재 4.7%대로, 야데니가 제시한 범위의 상단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30년물 금리도 5.3% 부근까지 올라 약 2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데니는 10년물 금리가 5%에 도달하면 2023년처럼 충분한 채권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과 높은 국제유가가 추가적인 금리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금리가 더 오를 경우 국채를 팔아 정책 당국에 압력을 가하는 이른바 ‘채권 자경단’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데니는 “아직 비상 버튼을 누르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10년물 금리가 현 수준보다 크게 높아지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BofA “엔비디아, AI 투자 리스크 과도하게 반영…최대 50% 저평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엔비디아의 대규모 AI 투자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BofA는 엔비디아가 AI 생태계에 투입하는 막대한 자금이 장기적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 관련 데이터센터 지원을 비롯해 AI 생태계 전반에 대규모 자본 투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부지와 전력, 인프라까지 선제적으로 확보해 AI 공급망 전반을 장악하려는 전략입니다. 또 자체 AI 칩을 개발하는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 기반을 다변화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BofA는 높은 GPU 임대료와 AI 컴퓨팅 자원 부족, 강력한 잉여현금흐름이 이 같은 투자를 뒷받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AI 수요가 둔화할 경우 엔비디아의 성장률과 재무구조가 동시에 압박받을 가능성은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BofA는 현재 엔비디아 주가가 적정 가치보다 최대 50%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 35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애플, 유럽 앱스토어 수수료 전면 개편…수익성 우려 확대 애플이 오는 10월부터 유럽연합에서 앱스토어 수수료와 결제 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EU 디지털시장법에 따른 규제 압박에 대응해 외부 결제와 제3자 앱스토어에 대한 선택권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와 자체 결제 시스템을 모두 이용하면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에 26%의 수수료가 적용됩니다. 개발사가 자체 결제를 이용하면 20%,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해 결제하면 15%의 수수료를 내게 됩니다. 제3자 앱스토어나 웹을 통해 앱을 배포할 경우에는 ‘코어 테크놀로지 커미션’ 5%가 적용됩니다. 이번 조치는 EU 집행위원회가 앱 개발자의 외부 결제 유도를 제한했다며 애플에 5억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 이후 나왔습니다. 세계 각국이 앱 결제와 유통에 대한 애플의 통제권을 잇달아 제한하면서 기존 최대 30% 수수료 체계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앱스토어가 고수익 서비스 사업의 핵심인 만큼 규제 확대가 향후 애플의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분기 낸드 매출 77% 급증…삼성전자·SK하이닉스 1·2위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2분기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상위 5개 업체의 합산 매출은 688억7천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77% 증가했습니다. 기업용 SSD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공급 부족과 계약가격 상승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매출이 70.7% 증가한 230억5천93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1위를 유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포함해 매출이 89.5% 늘어난 142억7천29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론은 매출이 99.2% 급증해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키옥시아를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3분기에도 AI 서버를 중심으로 기업용 SSD 수요가 견조한 반면 주요 업체들이 D램과 HBM 투자에 집중해 낸드 공급 확대는 제한될 전망입니다. 트렌드포스는 이에 따라 낸드 가격 상승과 업계의 매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이재명대통령AI삼성전자개인정보유출반도체 -
세계특허는 팔기보다 묶는다…중국 표준필수특허·특허풀·기술거래 전략 [박지민의 비욘드 차이나][테크 차이나]
개별 권리 산업규칙과 거래 인프라로 바꾸는 중국식 지식재산권 운영 특허를 많이 보유하면 기술기업이 강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특허 한 건은 배타적 권리일 뿐 시장지배력을 자동으로 만들지 않는다. 제품에 꼭 필요한 기술인지, 표준에 포함되는지, 다른 기업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실제 거래와 소송에서 권리가 유지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중국 특허정책 초점을 출원 수에서 운영으로 옮기고 있다. 표준필수특허(标准必要专利·SEP), 특허풀(专利池), 기술거래소, 라이선스와 특허금융을 통해 개별 특허를 산업표준과 거래할 수 있는 자산으로 묶는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중국의 특허전략은 권리를 많이 쌓는 데서 끝나지 않고, 표준·특허풀·기술시장에 연결해 산업의 공통규칙과 현금흐름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준필수특허는 ‘좋은 특허’가 아니라 피할 수 없는 특허다 표준필수특허는 특정 표준을 구현할 때 기술적으로 피할 수 없는 특허다. 통신, 동영상 코덱, 와이파이, 자동차 연결 기술처럼 제품 간 호환성이 필요한 산업에서 중요하다. 표준을 따르려면 해당 특허를 써야 하기 때문에 권리자는 강한 협상력을 얻는다. 그 대신 권리자는 공정·합리·비차별(公平, 合理, 无歧视·FRAND) 조건으로 라이선스를 제공해야 한다. 표준화 참여 과정에서 특허를 공개하고, 경쟁사를 차별하거나 과도한 사용료로 시장진입을 막지 않아야 한다. 중국 국가지식재산권국은 표준과 특허 연계를 강화하면서 SEP 공개, 필수성 판단, 라이선스 협상과 분쟁 해결을 정책과제로 다룬다. 2026년 지식재산권 강국 건설계획도 핵심 산업 특허풀과 산업 지식재산권 운영을 확대하도록 했다. 선언된 특허와 실제 필수특허는 다르다 표준화기구에 SEP로 선언됐다고 모두 실제 필수특허인 것은 아니다. 기업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넓게 선언할 유인이 있고, 표준이 개정되면서 기술이 빠질 수도 있다. 중국 연구자료는 5G 등 일부 분야에서 선언특허 가운데 실제 필수성이 인정될 비율이 20~30%에 불과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라이선스와 투자에서는 특허 수보다 필수성 평가가 중요하다. 청구항이 표준의 어느 조항에 대응하는지, 대체기술이 있는지, 특허가 유효한 국가가 어디인지, 잔여기간과 무효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표준필수특허는 기술·법률·경제가 동시에 얽힌다. 기술적으로 필수여도 사용료가 과도하면 경쟁법 문제가 생기고, 낮게 책정하면 혁신투자 회수가 어려워진다. 법원과 경쟁당국, 표준화기구, 기업이 라이선스 원칙을 조정해야 한다. 특허풀은 거래비용을 줄이지만 권력을 집중한다 특허풀은 여러 권리자 특허를 한데 모아 일괄 라이선스하는 구조다. 제품 제조사는 수백·수천건 특허를 개별 협상하는 대신 한 번에 허가를 받을 수 있고, 권리자는 관리·소송비용을 줄이며 수익을 배분받는다. 동영상, 통신, 광디스크와 방송기술에서 특허풀이 확산된 이유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커넥티드카, 배터리와 산업표준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중국 기업에는 특허풀이 양면적이다. 해외풀에 가입하면 글로벌 시장진입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정리할 수 있지만, 높은 사용료와 소송위험을 부담한다. 36Kr는 일부 글로벌 특허풀이 중국 제조기업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라이선스와 소송을 확대하면서 거래비용을 줄이는 플랫폼인 동시에 강력한 권리집행 조직이 됐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자체 특허풀을 육성하는 이유도 단순한 국산화가 아니다. 국내 기업 특허를 묶어 해외 협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이 합리적 조건으로 핵심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이 있다. 그러나 공공지원 특허풀이 특정 대기업 이익도구가 되거나 경쟁기술을 배제하면 시장을 왜곡한다. 기술거래소는 특허를 계약 가능한 상품으로 바꾼다 특허를 보유했다고 거래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기술설명, 권리범위, 가치평가, 구매자 탐색, 계약·세무와 후속사업화가 필요하다. 중국은 중국기술거래소(中国技术交易所), 상하이기술거래소(上海技术交易所), 선전 기술성과·지식재산권 거래 플랫폼(深圳证券交易所科技成果与知识产权交易平台) 등을 통해 기술거래 인프라를 구축했다. 중국 기술계약 거래액은 2020년 2조8300억위안에서 2024년 6조8400억위안(약 1조80억달러)으로 늘었다. 2025년 특허가 포함된 기술계약만 1조1800억위안(약 1738억달러)에 달했다. 단순 특허양도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자문·서비스·라이선스를 포함한 수치이지만 연구성과와 기업수요를 연결하는 시장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베이징 2025년 기술계약 거래액은 9865억위안(약 1453억달러)이다.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밀집하고 기술거래기관과 펀드, 공공수요가 함께 있는 도시 장점이 나타난다. 기술거래소 역할은 가격표를 붙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기술매니저가 권리와 시장을 정리하고, 투자자와 산업고객을 찾으며, 분쟁·세무와 성과배분을 설계해야 한다. 거래소가 단순 정보게시판이 되면 계약은 늘지 않는다. 특허는 표준·조달·금융과 연결될 때 산업자산이 된다 개별 특허가 표준에 들어가면 라이선스 수요가 생긴다. 여러 특허가 풀로 묶이면 거래가 단순해진다. 기술거래소에서 권리와 계약이 정리되면 은행은 질권을 설정하고, 투자자는 포트폴리오를 평가할 수 있다. 공공 조달과 첫 제품 정책은 실제 사용데이터를 만든다. 중국이 지식재산권 운영을 산업정책과 연결하는 이유다. 특허는 연구개발 결과이면서 표준·공급망·금융 입력값이다. 고가치 특허는 기술성만 높아서가 아니라 여러 시장에서 유지되고, 고객 제품에 적용되며, 표준·라이선스 수익과 협상력을 만드는 특허다. 중국식 지식재산권 운영 다섯 가지 병목 첫째는 과다선언과 부실특허다. SEP 숫자와 특허풀 규모가 커도 실제 필수성과 유효성이 낮으면 협상력이 없다. 둘째는 FRAND 분쟁이다. 합리적인 사용료의 기준, 제품 전체가격과 부품가격 가운데 어느 것을 기준으로 할지,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관할권을 두고 소송이 발생한다. 셋째는 시장지배력 남용이다. 특허풀이 필수특허와 비필수특허를 묶거나, 경쟁풀·대체기술을 배제하면 독점문제가 생긴다. 넷째는 정보비대칭이다. 중소기업은 어떤 특허가 필요한지, 사용료가 합리적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기술거래소와 공공서비스가 계약 당사자의 실사를 대신해서는 안 된다. 다섯째는 국제신뢰다. 중국 법원과 행정기관이 자국 기업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생기면 해외 권리자와 투자자의 협력이 줄어든다. 반대로 해외풀과 권리자가 중국기업을 과도하게 압박한다는 우려도 있다. 투명한 필수성 평가와 중립적 분쟁 해결이 중요하다. 기업지도는 특허 보유량보다 역할로 나눠야 한다 표준필수특허 생태계에는 여러 유형의 기업이 있다.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 특허를 만들고 라이선스 수익을 얻는 기업, 제품을 대량 생산해 사용료를 지급하는 실시기업, 특허를 모아 협상하는 특허풀 운영자, 필수성을 평가하는 전문기관, 거래·분쟁을 지원하는 법률·기술서비스 기업이다. 같은 특허 수를 보유해도 산업 내 협상력은 전혀 다르다. 중국 기업도 업종별 위치가 다르다. 통신·영상코덱·사물인터넷처럼 국제표준이 성숙한 분야에서는 글로벌 라이선스 협상이 핵심이고, 자동차·로봇·산업인터넷에서는 기존 통신특허와 새로운 응용특허가 충돌한다. 중국 특허풀과 기술거래소 확대는 국내 거래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해외 라이선스 분쟁에 대응할 공동협상 기반을 만들려는 움직임으로 읽을 수 있다. 투자자와 기업은 특허의 등록국가와 잔존기간, 표준 기여문서, 실제 필수성, 라이선스 수익, 소송이력과 실시제품을 함께 봐야 한다. '표준 관련 특허'라는 표현만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경우를 경계해야 한다. 선언된 특허 가운데 실제 필수특허 비중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는 특허 수 중심 평가 한계를 보여준다. 한국 기업 중국 진출은 ‘특허 지도’에서 시작해야 한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통신모듈, 스마트카, 로봇, 영상·AI 제품을 판매할 때는 완제품 특허만 확인해서는 부족하다. 제품에 포함된 칩·통신규격·코덱·운용체계·클라우드 기능별로 표준필수특허와 특허풀 가입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중국 공급업체가 라이선스를 확보했다는 주장도 계약범위가 완제품 제조사까지 확장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중국 기술거래소나 특허풀을 활용해 공동 라이선스와 기술도입을 검토할 수 있지만, 거래소 등록과 정부 인증이 특허 유효성·침해위험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독립적인 필수성 평가, 자유실시 분석, 해외 판매국가별 라이선스 조건을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 한국 정부·특허법원·산업협회는 표준필수특허 분쟁 해외판례와 중국 행정·사법 동향을 기업에 제공하고, 중소기업 필수성 평가와 공동협상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대학도 논문·특허를 표준기여와 연결하고, 기업은 연구개발 초기부터 특허·표준·제품 로드맵을 하나로 관리해야 한다. 라이선스 가격은 법률문제이자 산업정책이다 표준필수특허 사용료는 개별 기업 간 계약으로 정해지지만, 실제로는 산업 전체 비용구조를 바꾼다. 지나치게 높은 사용료는 완제품 가격과 중소 제조사 진입비용을 높이고, 지나치게 낮은 사용료는 원천기술 투자유인을 약화시킨다. 중국 당국이 특허권자 권리보호와 실시자 접근성을 동시에 강조하는 이유다. 기업은 라이선스 협상에서 특허 한 건 가격보다 포트폴리오 범위, 판매국가, 제품단계, 누적 판매량과 상호라이선스를 함께 본다. 법원·행정기관 분쟁 해결과 금지명령 가능성도 협상력에 영향을 준다. 기술거래소와 특허풀이 가격 투명성을 높일 수 있지만, 독립적인 필수성 평가와 경쟁법 심사가 병행돼야 한다. 한국은 특허 수보다 ‘시장에 묶이는 방식’을 봐야 한다 한국은 세계적 수준 특허출원과 표준화 역량을 갖고 있지만 대학·스타트업 특허가 제품·표준·라이선스 수익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낮다. 특허 지원이 출원비 보조와 포트폴리오 숫자에 머물면 유지비만 늘어난다.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과 표준화, 특허풀, 기술거래, 공공조달을 같은 산업 로드맵에 넣어야 한다. 지자체는 지역 대학 특허를 나열하기보다 지역기업 문제와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묶어야 한다. 대기업은 협력사 특허를 무상으로 흡수하거나 독점적 사용권으로 묶지 말고, 공동표준·라이선스와 수익배분 규칙을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 금융권과 벤처캐피털은 특허 건수보다 필수성, 해외권리, 적용제품, 라이선스와 소송위험을 실사해야 한다. 대학은 기술이전료 한 번보다 표준화 참여와 장기 라이선스, 창업기업 시장 확장을 평가해야 한다. 스타트업은 SEP 선언이 협상력을 주는 동시에 FRAND 의무와 글로벌 소송비용을 만든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은 중국표준과 특허풀, 현지 법원 분쟁 동향을 제품설계 단계부터 점검해야 한다. 중국 특허전략에서 배울 것은 특허를 많이 출원하는 방식이 아니다. 개별 권리를 표준과 풀, 거래시장, 조달과 금융에 연결해 산업이 사용할 수 있는 계약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한국은 특허를 연구성과의 마지막 숫자로 남길 것인가, 아니면 시장의 규칙과 반복수익을 만드는 자산으로 운영할 것인가.
개인정보유출삼성전자반도체이재명정부이재명대통령 -
경제주가 오르니 보수도 ‘잭팟’…대기업 임원 주식보상 3689억
AI 생성 이미지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을 받은 대기업 임원들의 보수 가운데 무려 36.4%가 주식으로 지급됐다. 주식보상 규모만 3689억원에 달했는데, 이 중 63.5%가 SK와 두산에 집중됐다. AI 호황과 주가 상승의 성과를 주식으로 나눠 가진 임원들이 대거 등장한 셈이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 수령자는 661명이었다. 이 중 주식기준 보상을 받은 인원은 145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주식보상 지급액은 3689억원으로, 전체 조사 대상 661명의 퇴직소득을 제외한 보수총액 1조145억원의 36.4%를 차지했다. 주식보상에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와 성과조건부주식(PSU), 주식매수선택권, 주가연계보상(SAR) 등 다양한 형태의 주식가치 연계 보상이 포함됐다. 또 기업별 공시 방식에 따라 일부 주식보상은 개인별 보수 세부내역에서 별도의 주식보상 항목이 아닌 상여 등으로 구분돼 있다. 주식 보상 수령 인원이 가장 많은 그룹은 SK로, 30명이 1534억원을 받았다. 이어 두산에서 18명이 808억원을 수령하며 2위를 기록했다. 두 그룹의 주식보상 지급액을 합치면 2343억원으로 전체의 63.5%에 달했다. 대기업집단 주식기준보상 인원수 및 금액 비중. CEO스코어 제공 AI(인공지능) 특수로 반도체·발전 부문의 실적개선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성과 수혜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주식 보상 수령자 145명 중 오너일가는 9명으로 6.2%에 그친 반면, 전문경영인은 136명으로 93.8%를 차지했다. 오너일가 9명의 주식 보상액은 총 666억원으로 전체의 18.0%를 차지했으며 전문경영인 136명의 주식 보상액은 3023억원으로 82.0%였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376억원을 수령하며 오너일가 중 가장 큰 주식 보상액을 기록했다. 개인 보수총액 456억원의 82.5%에 달하는 규모다. 전문경영인 중 주식 보상액이 높은 상위 5인은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218억원 ▲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179억원 ▲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167억원 ▲ 박정호 SK하이닉스 경영자문위원 160억원 ▲ 최준기 SK하이닉스 담당 124억원 등으로 모두 SK그룹 출신이었다.
이재명대통령폭염중동전쟁이스라엘내란 -
경제"반도체 따라 오르겠지"… 소부장 개미 1년새 2배 늘었다
한미반도체·주성ENG 등 10개사 소액주주 146만명 이상으로 급증 AI發 랠리 기대에 신규자금 유입 최근 주가 조정 거친후 반등 조짐 개인 투자자 이탈은 제한적일 듯 반도체 투자 열풍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으로 확대되며 1년새 개인투자자들이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밸류체인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도체 소부장 주요 기업 10곳의 소액주주 수는 6월 말 기준 146만3766명으로, 1년 전(70만1683명)보다 2배 수준으로 늘었다. 10개 종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반도체 섹터 상위 종목 중 소액주주 현황을 공시한 곳으로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DB하이텍, 심텍, 피에스케이, HPSP, 유진테크, 티씨케이 등이다.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신규 투자자 유입이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6월 말 기준 KRX 반도체 지수가 1년 전보다 366.54% 급등하는 등 반도체 업종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58.53%, 807.53% 급등했다. 한미반도체(151.47%), 주성엔지니어링(547.34%), 원익IPS(535.54%), 이오테크닉스(183.00%), DB하이텍(208.12%), 심텍(517.01%), 피에스케이(912.39%), HPSP(94.59%), 유진테크(374.94%), 티씨케이(153.72%) 등 소부장업체도 줄줄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급격한 조정을 받은 만큼, 하반기 들어 소액주주 수가 감소했을 가능성도 작지 않다. 다만 최근 반도체주가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자 이탈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지만, 글로벌 동종 업체들보다 회복 강도가 약한 만큼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 전반적으로 뚜렷한 주가 회복 기조가 확인되고 있어, 국내 업체들도 이같은 흐름에 따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금리인상, AI투자 지속성, 이란 사태, 반도체 피크아웃 등의 우려가 소멸 국면에 진입하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모리 수요의 경우 스마트폰, PC 수요 부진이 심화돼도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세로 향후 수년간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메모리 수요는 향후 수년간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소액주주는 각각 797만1242명, 346만1526명으로 집계됐다.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57.87%, 407.80% 늘어난 것으로 양사를 합치면 소액주주는 1143만2768명에 달한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 말 대비 99.50% 급증했다.
코스닥이재명대통령지방선거국민의힘트럼프 -
경제단일 레버리지 반등에도 개인 '눈물의 손절'
이달 평균상승률 40% 웃돌지만 개인들 순매도 1조6719억 달해 지난달 급락 여파로 '실탄' 부족 추가 자금유입은 어렵다는 전망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들어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줄줄이 이탈하고 있다.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손절매에 나선 것으로 규제까지 겹치며 순매수로의 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상향이 이뤄진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의 평균 상승률은 각각 54.44%, 42.43%로 집계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개인은 해당 상품들을 1조6719억원 순매도했다.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서 개인들은 소외된 셈이다. 외국인도 개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일부터 규제 강화 직전까지 1조2277억원 순매수했지만, 규제 강화 이후엔 1709억원 순매도했다. 이들의 매도 물량을 받은 것은 기관이었다. 기관은 규제 강화 전엔 17조941억원어치를 팔았지만, 이후엔 1조8180억원 사들였다. 증권가에선 지난달 조정으로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며 거래 규모 자체가 줄었고, 아직 국내 증시에 강한 반등이 오지 않은 만큼 이탈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14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출시부터 지난달 30일까지 9조285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9113억원으로 10배 넘게 줄어들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도라기보다는, 기본 보유자들이 추가 하락을 견디지 못하거나 반등 시점에 일부 손절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달 말 급락으로 투자금 자체가 크게 감소해 레버리지 상품을 새로 매수할 '실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추가 유입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은 만큼, 이를 상쇄할 강한 반등이 와야 하는데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매크로(거시경제) 변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달 31일부터 기본예탁금이 상향된 것은 물론, 오는 19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신규 투자자에게 모의거래 이수 의무가 주어지는 등 규제가 강화된 점도 진입장벽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기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와 투자 여력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당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 요인이 많기 때문에 당분간 추세적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정보유출트럼프이재명대통령김건희AI -
경제
코스피·코스닥, 엿새 만에 하락 전환..."미 국채금리 영향"
코스피 초반 급등세…미 반도체주 상승 영향 강세 오후 접어들며 하락 전환…외국인 매수 규모 줄어 미 국채금리 상승·중동 불안 겹치며 투자심리 위축 원-달러 환율 1,411.8원…10개월여 만에 최저치 [앵커] 코스피가 장 초반 크게 상승하며 7,200선을 회복했지만,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해 6,80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 반도체주 훈풍 속에 상승 기대감도 있었지만,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주식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는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미국 반도체주 상승 영향으로 코스피는 7,200선을 돌파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후에 접어들며 상승분을 반납하더니 이내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1.55% 내린 6,869.83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3.52% 내린 834.20에 장을 마치면서, 지난주부터 닷새 연속 이어왔던 상승 행진을 멈췄습니다. 개인이 7,317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오전 한때 1조 원 넘게 사들이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 매수 규모를 914억 원까지 줄였고 기관은 7,854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결국 2.19% 내린 26만 8천500원에, 장 초반 8%까지 치솟았던 SK하이닉스도 1.03% 오른 166만 2천 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같은 하락세는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중동 지역 불안 등이 겹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염 승 환 / LS증권 이사 :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급등한 상황에서 최근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자꾸 올랐는데, 그러다 보니 외국인들이 (오전에) 주식을 사다가 오후에 파는 모습으로 전환되면서…. 시장은 국채금리에 반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반 기준으로 1.2원 내린 1,411.8원을 기록했습니다. 오후 3시 반 기준가로는 지난해 10월 2일 1,400원 이후 10개월여 만에 최저였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I이재명대통령반도체코스닥김건희 -
경제SMR, ‘누가 더 빨리 찍어내나’의 시대로… 상용화 경쟁에 K제조업 존재감 ↑
SMR 상용화 앞두고 개발사들 공급망 확보전 가속 공급망 진입 한국 기업 가치 더 높아질듯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 전 회담을 나누고 있다. SK그룹 제공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 방한을 계기로 테라파워와 국내 주요 기업 간 협력이 구체화되면서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공급망 내 한국의 존재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SMR 상용화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제조·건설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원전·조선·건설 등 분야에서 탄탄한 제조 역량을 쌓아온 한국 기업들이 입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를 비롯한 글로벌 SMR 개발사들은 2030년 전후 상용화를 목표로 핵심 기자재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원자로를 하나씩 맞춤 제작하던 대형 원전과 달리, SMR은 표준화한 설비를 공장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해 원가와 공기를 줄이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SMR을 얼마나 빠르고 저렴하게 반복 생산할 수 있느냐가 시장 선점의 요건으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은 원전 기자재 제작부터 대형 구조물 생산, 플랜트 설계·시공까지 SMR 상용화에 필요한 제조 경험과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SMR 개발사들이 후속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공급망 확보에 나서면서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단순 투자·업무협약에서 실제 제작과 설계·건설로 구체화되는 추세다. SK는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지난 14일 게이츠 이사장과 나트륨 SMR 사업의 글로벌 확대와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건설 중인 첫 나트륨 원자로 용기 제작을 맡았고, 향후 연 2~3기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 중이다. 테라파워는 지난 5월 HD현대중공업을 후속 원자로격납시스템(RES) 구성품의 우선 제조사로 선정하면서 대규모 산업 생산 경험과 정밀 제조 역량을 강점으로 꼽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라파워는 물론 엑스에너지, 뉴스케일, 롤스로이스SMR 등 복수 개발사의 SMR 공급망에 진입해 있다. 엑스에너지는 지난해 12월 두산에너빌리티와 SMR 16기의 주요 부품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예약계약을 체결했고, 롤스로이스SMR도 지난 5월 두산에너빌리티를 핵심 원자로 기자재 전략 공급사로 선정했다. 다수 개발사의 설계를 실제 원자로로 구현하는 제작 역량을 갖췄다는 점에서 SMR 업계의 ‘파운드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테라파워와 향후 최대 8기의 나트륨 SMR 설계·조달·시공(EPC)를 수행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으며 홀텍과도 SM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뉴스케일의 루마니아 사업에 참여하는 동시에 GE버노바히타치와 글로벌 SMR 사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테라파워는 메타와 최대 8기의 나트륨 원자로를 개발하기로 합의해 이르면 2032년부터 초기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케머러 지역 1호 원자로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후속 프로젝트까지 공급망 지위를 이어갈 경우 한국 기업들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이재명대통령인공지능김건희내란 -
경제“자산 늘리려고 국장 들어왔는데… 자산 격차만 더 커졌다”
[롤러코스피 탑승기] ③ 청년들의 비명 부동산 민심 악화와 주식시장 폭락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이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부동산 대신 주식에 올인한 김현규(가명·33)씨는 폭락장과 함께 행복한 꿈에서 깨어났다. 코스피는 6월에 9100을 돌파하자마자 하루 만에 10% 가까이 급락했다.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며 지난달 6000선도 붕괴됐다. 온통 빨간불이던 주식창은 정신을 차려보니 시퍼렇게 변해 있었다. 그사이 아내가 사자고 한 아파트는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신혼집 마련의 꿈은 더 멀어져 갔다. 부동산 대신 주식 투자를 하자고 아내를 설득한 현규씨는 이제 집에서 입도 뻥끗 못 하는 신세가 됐다. “문재인정부 때와는 다른 의미의 벼락거지가 된 셈이죠.” 현규씨는 자신의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부동산이 오른 것은 같지만 그사이 투자한 주식은 하락했으니 자산 격차의 박탈감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다. 이재명정부 들어 처음으로 국장(국내 증시)에 뛰어든 현규씨는 최근 급락 장세를 겪으며 ‘한국에선 역시 부동산이 답’이라는 확신만 굳히게 됐다. “정부가 부동산 팔아 주식으로 가라고 했는데 이게 뭔가요. 주식은 떨어지고 부동산은 오르고.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도 안 보이고요.” 현규씨는 이 시기 정부 대응이 거꾸로 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개인적으로 이번 폭락에 정부의 영향이 정말 크다고 생각해요. 시그널만 줘도 난리가 나는 게 시장인데, 초반에만 몰아치듯 정책을 추진하고 폭락할 때 정부 대응은 거의 없었잖아요.” 정부는 지난달 1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후속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6.4% 급락한 날이었다. 거래대금이 쏠리기 시작한 지난 6월부터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미 한발 늦은 시점이었다. 여당에서도 ‘대처가 늦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개인 책임이라는 게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정부가 개인 탓을 하는 걸 보고는 눈이 뒤집히더라고요.” 현규씨는 이번에 정부의 태도에 크게 실망했다. 앞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여파로 증시 변동성이 극심해졌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개인 투자자가 많고 역동적으로 투자를 한다는 점, 투자자 구성 등을 진지하게 들여다봐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개인들은 “정부가 정책 실패를 국민에게 떠넘기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주식 폭락 후 현규씨의 정치 성향도 흔들리고 있다. “주식이랑 부동산 때문에 다음 총선 때는 살면서 처음으로 보수 정당을 뽑아야 하나 고민이 들 정도예요.” 현규씨 또래 주변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현규씨는 국장과의 이별을 고했다. “한국 주식시장은 실적이 나와도 박살 나고, 안 나와도 엄청 오르고. 도박판인 느낌이라 없던 믿음도 거의 사라졌어요. 국장에 들어온 게 천추의 한이에요.” 일부 손실을 회복하는 대로 하루라도 빨리 국장에서 떠나 미장(미국 주식시장)으로 투자처를 옮길 계획이다.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오래된 믿음만 마음속에 더 뿌리깊게 자리 잡았다. 2030 “야바위 섰다판 만들었다” 불신 “국장은 변동성이 너무 커요. 기업 가치로 평가받는 게 아니라 거의 도박판이 된 것 같아요.” 청년들은 공통적으로 국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몸소 체감하면서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고 말했다. 혼란을 조장한 듯한 정부의 행태에도 실망했다고 한다. 비교적 안정적인 미국 주식에 투자를 했었던 청년들은 이제 다시 국장을 떠나고 있다. “한 달 반 동안 코스피가 40% 빠진 걸 보면 국장은 주식시장이 아니라 거의 ‘야바위 섰다판’이죠.” 미국 주식만 하다가 코스피 6000에 국장에 진입한 노시영(가명·31)씨가 이렇게 말했다. 시영씨는 회사 상여금을 전부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 심한 변동성에 손실을 입고 한 달 반 만에 모두 정리했다. “다신 국장 안 한다는 생각으로 다 팔았어요.” 시영씨는 손해를 본 400만원을 ‘수업료’라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취업준비생 곽진호(가명·31)씨는 정부 정책이 원래 불안하던 국장 변동성을 더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전부터 국장 변동성이 심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정부가 레버리지 ETF 출시를 허용하면서 수급이 아예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쏠렸잖아요. 정부가 나서서 변동성을 키운 셈이죠.” 자산 증식을 목표로 3000만원을 들고 지난 4월 국장에 들어간 곽씨는 결국 2000만원 손해를 보고 국장을 탈출했다. 곽씨는 일각에서 언급되는 ‘국장 24시간 거래’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자본시장 인프라 개편 방향에 맞춰 내년 말까지 24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지금 국장 변동성으로 피해가 큰 상황에서 하루 종일 주식 거래만 하게 만든다는 겁니까? 개인투자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그냥 미국, 일본이 한다니까 따라서 하자는 걸 보면 정부가 나서서 시장을 망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정부 정책이 너무 졸속입니다.” “이런 장에서 장투(장기투자)를 어떻게 합니까? 지금 누가 기업가치를 보고 투자하겠어요?” 약국을 운영하는 김정민(가명·31)씨도 변동성이 심한 국장은 ‘철저히 단타용’이라고 평가했다. 그래서 비교적 안전투자를 해야 하는 퇴직연금은 미국 주식에 들어가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처음 국장에 1000만원으로 진입한 뒤 투자금액을 늘려 지금은 수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손실률은 40% 수준이다. “정부가 주가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를 했어야 했는데, 너무 빠르게 샴페인을 터뜨린 게 아닌가 싶어요.” 주식창을 바라보는 정민씨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벌어진 격차, 멀어진 내 집 ‘검은 화요일’이었던 지난달 28일 곳곳에서 곡소리가 났다. 30대 직장인 A씨의 그룹 채팅방도 주식 이야기로 불이 붙었다. A씨의 직장 동료들은 처음 보는 하락세에 패닉에 빠졌다. “일이 손에 안 잡힌다”, “반차 쓰고 주식 방어하러 가야겠다” 등의 메시지가 시도 때도 없이 올라왔다. 실제로 반차나 연차를 쓴 동료도 있었다. 신혼집 중도금을 모두 주식에 넣었다는 다른 팀 동료도 걱정이 됐다. 이날은 코스피가 10% 이상 폭락했고, 9000을 터치했던 지수는 장중 5992까지 떨어진 날이다. AI반도체 상승 랠리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며 외국인 대량 매도로 이어졌고, 국장 핵심인 삼전닉스도 폭락했다. 삼성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동료들의 메시지를 보는데 일에 집중이 안 되더라고요. 투자가 전부 나쁜 건 아니지만, 회사에서 모두 주식 얘기만 하니까 일할 맛이 안 나네요. 이 시간에 주식을 해서 돈을 벌지 왜 일해야 하나 싶은 현타가 오더라고요.” 주식 과열 분위기에 노동의 가치는 점점 옅어지고 있었다. 부동산 자금으로 국장 투자에 나선 중학교 교사 김선우(가명·30)씨도 결국 손실률 40%를 찍으며 내 집 마련의 꿈과는 더 멀어졌다. “근로소득으로 사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해요. 인플레이션에 그냥 돈을 놔두면 ‘삭제’되는 것 같으니까 이 흐름을 따라 주식 투자 비중을 늘렸는데 오히려 돈을 더 잃게 됐네요.” 선우씨는 근로소득만으로는 오르는 부동산 가격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생각해 대출받은 돈까지 주식에 투입했지만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목돈을 마련해 집을 사려고 국장에 들어왔지만 역설적으로 결과는 반대가 된 것이다. 자산 증식을 위해 국장에 들어왔지만 손실을 피하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에게 남은 것은 결국 더 벌어진 자산 격차다. “함께 주식 스터디를 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그냥 주식에 한 달 넣어두면 엄청난 수익을 버는데 왜 일을 해야 하느냐는 무력감을 많이 느꼈다고 말해요. 근데 그런 분들이 지금 레버리지 상품에 들어갔다 70%, 80% 손실을 보고 있어요. 자산 격차와 근로소득에 대한 회의감으로 주식을 했는데 결국 다 돈을 잃은 거죠. 주식이 희망이 되지 못한 거죠.” 선우씨가 초점 잃은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말했다.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5000시대’라는 대선 후보 시절의 공약을 보란듯이 취임 1년 만에 달성했다. ‘주가 상승’이라는 순풍을 타고 이 대통령의 지지율도 출범 이후 줄곧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경제 호재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해석이 나왔었다. 하지만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부터 흔들리던 지지율은 선거가 끝난 뒤에도 반등하지 못했다. 여권 내 갈등 등 다른 요인들도 있겠으나, 부동산 민심 악화와 증시 폭락 등 경제적 요인들이 겹쳐지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됐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코스피는 이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지난 6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대선 공약이던 코스피 5000을 지난 1월 돌파한 뒤에도 멈출 줄 몰랐다. 이 대통령 지지율도 4월 각각 65.5%(리얼미터), 67.0%(한국갤럽)를 기록하며 ‘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4월 말부터 기류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물론 6월 지방선거와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등 굵직굵직한 정치 이벤트와 형사소송법 개정 등 정치 현안도 끊임없이 발생했지만, 부동산 민심과 증시 성적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꺾인 시점에서 부동산 민심도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3월까지만 해도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에서 부동산 정책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하지만 4월 4주차부터는 부정 평가(8%)가 긍정 평가(3%)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5월부터는 8월 2주(4%)를 제외하고는 아예 긍정 평가 답변에서 부동산 정책이 언급되지 않았다. 반면 부정 평가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차지하는 비율이 30%까지 치솟았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일 발표한 부동산 정책 관련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각각 26%, 46%이었는데, 3월에는 각각 51%, 27%였다. 넉 달 만에 수치가 정반대로 역전된 것이다. 여기에 코스피지수 폭락까지 더해지면서 이 대통령 지지율 반등은 더 어려워졌다. 증시가 폭락한 6월 4주부터의 기간은 대통령 지지율이 4주 연속 내리기 시작한 시점과도 비슷하다. 리얼미터는 7월 3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48.4%)를 발표하며 “금리 인상과 증시 급락 등 경제 악재 등 요인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해석을 내놨다.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년 세대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때문에 여권 내에서도 정부를 향해 부동산 공급 대책과 주식시장 안정화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내란개인정보유출인공지능지방선거이재명대통령 -
생활통영 '물폭탄' 국가유산도 덮쳤다…김상옥 생가 등 침수
침수·석축 파손·나무 전도 등 [서울=뉴시스]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피해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사흘간 경남 거제와 통영에 쏟아진 폭우로 김상옥 생가 등 통영의 국가유산 5곳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6~17일 '통영 김상옥 생가', '통영 구 대흥여관',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통영 황리공소', '통영 소반장 공방' 등 5곳의 호우 피해 신고를 접수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사적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기와와 담장이 파손되고 석축 일부도 무너졌다. 현재 관람객 출입을 통제 중이며, 국가유산청은 이날 긴급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국가등록문화유산 '통영 김상옥 생가·통영 구 대흥여관'은 일부 침수가 발생해 물빼기 작업 중이며, '통영 황리공소'는 뒤쪽 석축이 무너지며 실내로 빗물이 들어왔다.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배수로를 정리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통영 황리공소 피해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등록문화유산 '통영 소반장 공방'은 지붕 기와가 일부 탈락하고, 내부로 흙이 들어왔다. 현재 기와가 떨어진 부분은 비닐로 덮었고, 향후 내부를 청소하고 우장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 956.1㎜, 통영 766.9㎜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호우로 이날 오전까지 주택·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 257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2342건으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 144건, 부산 67건, 울산 20건 순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와 경상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오전까지 경남권과 전남 남해안 등에 6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통영 소반장 공방 피해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국민의힘이재명대통령내란김건희 -
생활“말복 지나면 감자를 꼭 먹어라”…제철 감자 건강하게 잘 먹는 법
지방 거의 없고 포만감 유지시켜 적정량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 제철 맞은 감자에는 칼륨, 비타민C, 비타민B6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껍질째 먹으면 식이 섬유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말복이 지난 지금(8월 중하순)은 여름 햇감자가 맛과 영양 면에서 좋은 시기다. "말복이 지나면 감자를 꼭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특별한 의학적 근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말복을 계기로 여름철 더위가 한풀 꺾이고 식생활을 다시 균형 있게 챙기는 의미에서 제철 감자를 활용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감자는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지만 지금부터 10월까지 갓 캔 감자는 그냥 삶기만 해도 포슬포슬 맛이 훌륭하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감자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방법을 알아봤다. 영양 듬뿍 =감자의 별명은 '땅속의 사과'다.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부를 싱싱하게 가꾸고 면역력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처리 과정에 중요한 비타민B6와 DNA 합성에 필수적인 엽산도 많이 들었다. 감자에는 또 뼈와 세포 건강에 중요한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칼륨도 마찬가지. 그램(g) 당 함량으로 따지면 신경 자극을 전달하는 등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칼륨이 바나나를 비롯해 어떤 과일이나 채소보다 많이 들었다. 잘 고르는 요령 =감자는 무겁고 단단한 것으로 골라야 한다. 표면이 매끄러운지, 흠집이나 주름은 없는지도 잘 살필 것.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건 피해야 한다. 그 부위에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서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조리법 =탄수화물이 많다는 이유로 감자를 멀리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감자의 약 80%는 수분. 조리법만 제대로 택한다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쌀밥에 비해 열량이 낮고 (100g당 열량이 쌀밥은 125칼로리, 감자는 55칼로리) 포만감은 더 크기 때문이다. 감자는 삶거나 구워 먹을 것. 기름에 튀기는 방식은 몸에 해롭다. 보관법 =감자는 냉장고에 넣지 않는다. 온도가 너무 낮으면 감자 속 전분이 설탕으로 변하기 때문. 감자는 흙 묻은 그대로 종이봉투에 넣거나 신문지에 싸서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어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것도 중요하다. 싹이 나는 걸 막으려면 사과를 한 알 같이 넣어둘 것. 껍질을 깐 감자는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봉지에 담는다. 그 상태로 냉장고에 넣으면 1주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감자는 다이어트할 때 먹어도 되나요? A1. 네. 감자는 탄수화물이지만 지방이 거의 없고 포만감을 주는 편이어서 적정량을 먹으면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튀기거나 버터, 치즈 등을 많이 곁들이면 열량이 크게 높아집니다. Q2. 감자를 먹으면 혈당이 많이 올라가나요? A2. 감자는 전분이 많은 식품이어서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으깬 감자나 뜨거운 감자를 많이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습니다. 양을 조절하고 단백질,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Q3. 당뇨병이 있다면 감자를 피해야 하나요? A3. 반드시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섭취량과 조리법이 중요합니다. 감자만 많이 먹기보다는 생선, 달걀, 두부 같은 단백질과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Q4. 감자는 밥보다 살이 덜 찌나요? A4. 같은 무게로 비교하면 삶은 감자의 열량은 일반적인 흰쌀밥보다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감자를 많이 먹거나 감자튀김처럼 기름을 사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Q5. 감자의 어떤 영양소가 건강에 도움이 되나요? A5. 감자에는 칼륨, 비타민C, 비타민B6, 식이 섬유 등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껍질째 먹으면 식이 섬유 섭취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6. 감자가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나요? A6. 감자에 풍부한 칼륨은 나트륨 배출과 혈압 조절에 관여합니다. 다만 소금이나 가공육 등을 함께 많이 먹으면 이러한 장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Q7. 감자 껍질도 먹어도 되나요? A7. 깨끗하게 씻은 감자라면 껍질째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에는 식이 섬유와 일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싹이 나거나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껍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Q8. 싹 난 감자는 먹으면 안 되나요? A8. 네. 감자에 싹이 많이 나거나 녹색으로 변했다면 솔라닌과 같은 글리코알칼로이드가 증가할 수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쓴맛이 나는 감자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9. 삶은 감자와 감자튀김 중 어느 것이 건강에 좋은가요? A9. 일반적으로 삶거나 찐 감자가 낫습니다. 감자튀김은 기름을 많이 흡수해 열량이 높아지고, 고온 조리 과정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 물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Q10. 감자를 식혀 먹으면 혈당에 덜 영향을 주나요? A10. 삶은 감자를 식히면 일부 전분이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어 소화, 흡수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감자의 탄수화물을 없애는 것은 아니므로 섭취량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Q11. 감자는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나요? A11. 감자에는 식이 섬유가 들어 있어 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껍질째 먹을 때 식이 섬유 섭취량이 늘어납니다. 충분한 물과 다른 채소,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관세이재명대통령지방선거삼성전자내란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