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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롯데렌탈, 부산에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 개소…첫 지방 거점 확보
T car 부산매매센터 롯데렌탈이 중고차 소매 브랜드 'T car(티카)'의 네 번째 매매센터를 부산 남구에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가양, 경기 부천과 용인에 이은 네 번째 거점이자 수도권을 벗어난 첫 지방 매매센터다. 부산감만자동차매매단지에 입점한 부산 매매센터는 단지 내 입점사 중 최대 수준의 수용 규모를 갖췄다. 센터 내부에는 전용 정비 인프라를 구축해 법정 성능점검부터 상품화, 구매, 배송까지 한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적용했다. 롯데렌탈은 수도권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부산·경남권을 동남권 거점으로 삼아 온라인 중심 판매망과 연계된 영남권 통합 배송·사후관리(AS) 허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이던 오프라인 서비스망을 전국 단위로 본격 확장한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티카는 기업 임원 및 관리자가 운행한 장기렌터카 중심의 매물 구성과 6개월 무상 보증, 7일 책임환불제 등을 앞세워 실적을 늘리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0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완성차 업계의 진출 등으로 대기업 간 인증중고차 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롯데렌탈이 수도권을 넘어 영남권 핵심 거점을 선점하며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부산 센터 오픈으로 부산·경남권 고객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대책이스라엘폭염중동전쟁지방선거 -
세계“이란전 늪 빠졌다”… 트럼프, 헤그세스 국방 교체 카드 만지작 [밀리터리노트]
이란전 교착과 승조원 사기 저하 중간선거 대비한 책임론과 국면 전환 대북 유화책 및 동맹 기조 혼선 시진핑 방미 앞둔 미·중 안보 영향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DC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장기화하는 이란과의 군사 충돌 속에서 국방 수장 교체라는 강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현장 장병들의 복지 악화와 부정적인 언론 보도가 겹치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는 양상이다. 교착된 이란전과 내부 불만 고조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인 선박들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동 지역에 장기 배치된 미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 승조원들의 열악한 생활 여건과 사기 저하 문제가 언론을 통해 집중 조명되면서 정권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설상가상으로 군사적 핵심 자산의 고갈도 심각한 수준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란의 공세를 막는 과정에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재고가 1700발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MQ-9 리퍼 드론 전력의 약 25%가 손실됐다고 전했다. 중간선거 국면 전환을 위한 책임론 11월 8일(현지시간) 마이클 콜린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주)이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미국 선거구 지도에는 그린란드(오른쪽 붉은색)도 포함돼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주들을 붉은 색으로 표시하고 그린란드 지도를 추가한 것이다. 콜린스 의원 X 캡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해임 위기’를 미국 내부의 정치적 셈법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전 교착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장관을 교체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 한다는 관측이다. 자오밍하오 푸단대 국제연구소 교수는 “이란전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질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개각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대북 유화책 등 안보 기조 혼선 2018년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 후 함께 산책하는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FP 연합뉴스 헤그세스 장관의 입지가 좁아진 배경에는 대외 안보 정책을 둘러싼 미국 내부의 불협화음도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전격 지시하며 동맹국의 반발과 미 조야의 비판을 산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연이은 대화·화해 제스처로 한반도 안보 지형에 급변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흔들리는 외교안보 기조 속에서 국방부의 중심잡기 실패와 정책적 혼선이 국방장관 책임론으로 번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중 군사 소통 채널의 향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그세스 장관의 퇴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중 간 안보 대화에 미칠 영향도 관심사다. 다만 일각에서는 후임자가 초강경파 인물로 채워지지 않는 한, 다음 달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일정 등 양국 간 군사 소통 기조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의 입지가 위태로워짐에 따라 미국 정부의 대중동 군사 전략 수정 및 후임 인선을 둘러싼 미 정치권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내란미국이스라엘부동산대책국민의힘 -
세계AI에 20조 쏟아부었는데 어쩌나…美서 경고 쏟아졌다
메타·블랙록 美 데이터센터 ‘보험 공백’ 140억弗 사업에 보험 보장 수십억에 그쳐 AI 데이터센터 초대형화에 보험사 한계 사진=AFP 메타와 블랙록이 140억달러를 투입해 미국 텍사스에 짓는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대형 재난 발생 시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떠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투자 열풍으로 데이터센터의 몸값은 높아지고 있지만 보험업계의 보장 여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와 블랙록이 텍사스주 엘패소에 건설하는 1GW(기가와트) 데이터센터 ‘소파이피야’는 세계 최대 보험중개사 마시의 자문을 받아 수억달러 규모의 보험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총사업비가 140억달러에 달하지만 재산 피해와 테러, 법적 배상책임 등 주요 위험에 대한 보험금에는 각각 수억달러 수준의 상한이 설정돼 있다. 대형 재난으로 피해가 커질 경우 보험 한도를 넘어서는 수십억달러의 손실은 사업 주체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시설 전체가 파괴되는 ‘전손’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 초대형 AI 프로젝트를 인수할 보험사의 공급이 부족한 데다 전손까지 보장받으려면 보험료가 지나치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마시가 자문한 보험 조건에 따르면 소파이피야는 공사 지연에 따른 임대료 손실에 대해 최대 2억1800만달러, 테러 피해에 대해서는 최대 6억4500만달러를 보장받는다. 재산종합보험의 보장 한도는 건설 기간 4억2700만달러다. 보험료는 약 500만달러다.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보장 한도가 4억5000만달러로 올라가고 이후 매년 2%씩 늘어난다. 보험 한도를 초과하는 피해는 사업 주체의 몫이다. 데이터센터는 자연재해에 따른 시설 피해뿐 아니라 환경 문제를 둘러싼 소송, 준공·가동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또 AI 데이터센터에는 값비싼 첨단 반도체가 대량으로 설치되는 만큼 한 차례 사고가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 프로젝트의 보험 계약은 보험업계가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충분한 보험 보장 능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체결됐다. 대주단은 통상 소규모 데이터센터에는 손실 전액을 보장하는 보험 가입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한 곳의 자산 가치가 불어나면서 전액 보험을 요구하기 어려워졌다. 부분적인 보험만 갖춘 상태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점차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보험중개사들이 내놓은 해법은 ‘예상 최대손실(PML)’이다. 대형 재난 한 건이 발생했을 때 현실적으로 예상되는 최대 손실을 산출하고 그 수준을 기준으로 보험 한도를 정하는 방식이다. 보험중개사들은 대주단과 개발업체에도 예상 최대손실을 넘어서는 손실은 직접 감수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지난 7월 소파이피야 프로젝트의 채권 발행을 앞두고 블랙록 경영진도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논리를 제시했다. 엘패소에서는 극심한 기상재해가 드물고 최신 재난 대응 설계를 적용한 데이터센터가 대형 재난에도 완전히 파괴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시가 소파이피야의 예상 최대손실을 산정하면서 가정한 재난은 엘패소 지역에서 250~500년에 한 번꼴로 발생할 정도의 대형 화재다. 발생 빈도만 보면 희박해 보이지만 메타의 전체 임대기간인 20년으로 기간을 늘리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 같은 화재가 임대기간 중 최소 한 차례 발생할 확률은 약 3.9~7.7% 수준이다. 소파이피야 프로젝트 부채에 ‘A+’ 신용등급을 부여한 S&P의 비비안 고슬랭 애널리스트는 “최종 보험금이 모든 손실을 보전하지 못할 경우 메타가 최대 4억5000만달러까지 그 차액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S&P가 부여한 등급은 메타 자체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낮다. 채권자가 데이터센터의 실물자산에 직접적인 청구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 주요 이유다. 더 큰 위험은 메타의 임대계약이 끊길 가능성이다. S&P에 따르면 심각한 재해로 데이터센터 준공이 18개월 넘게 지연될 경우 메타는 위약금 없이 임대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메타의 장기 임대료를 기반으로 발행된 채권인 만큼 계약이 해지되면 채권 가치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 다만 피치와 KBRA는 이 프로젝트에 메타의 회사채 신용등급과 같은 ‘AA-’ 등급을 부여했다.
개인정보유출폭염이스라엘부동산대책이재명대통령 -
세계이란전 안 도운 韓에 보복? 美여야·외신 "한미훈련 축소에 북중러만 웃는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이 이란전에 동참하지 않은 데 대한 사실상 '보복'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를 두고 미국 정치권과 주요 외신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우려가 터져 나온 가운데, 외신들은 이번 조치가 한미동맹을 흔들고 북한·중국·러시아에 반사이익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17일(현지시간) 톰 틸리스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은 "특별한 군사역량을 갖춘 한국은 70년 넘게 미국의 굳건한 군사동맹이었다"면서 "한국과의 연합훈련을 축소하는 것은 북한군 병력 수천명으로 하여금 무고한 우크라이나 시민에 대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조직적 납치, 고문, 강간, 살인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북한군 병력이 한미훈련의 축소로 부담을 덜게 되면서 푸틴 대통령 주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할 여력이 커질 수 있다는 비판으로 보인다.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또 다른 무분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리드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독재자에게 아부하려고 연합훈련을 축소하거나 본인이 시작한 전쟁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한국을 벌하면, 우리의 동맹과 적국 모두 미국의 공약이 협상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선전상의 승리를 얻었고, 우리의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인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존심 외에는 다른 이유 없이 벌을 받았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을 얼마나 쉽게 버리는지 지켜보고 있으며, 우리를 시험할 때 이를 기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하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쟁은 처참하게 실패하고 있다"면서 "불법적 전쟁을 돕지 않는다고 70년 동맹인 한국과의 연합훈련을 축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한국과의 동맹은 미국을 더 안전하게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지난해 9월 3일 '중국 인민 항일 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리는 베이징 톈안먼 광장으로 걸어가고 있다.AP뉴시스 미국 내 정치권뿐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외신들 역시 이 사안을 한국의 이란 비핵화 지원 거부와 연관 지으며, 이번 조치가 한미 간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 CBS 뉴스는 '트럼프, 이란 비핵화 지원 거부 후 한국과의 군사 훈련 축소를 지시하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훈련 종료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슬람 공화국 이란의 비핵화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한국 지도자는 지원을 거부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상황이 합동 군사 훈련 축소 결정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시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결정은 한국과의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에 동맹국과의 관계를 우려하는 보도도 이어졌다. 미 AP통신은 "대통령이 우방국에 등을 돌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 내 인선들은 더욱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러시아에 맞서 발트해 지역에서 대치하는 와중에도 이란과의 전쟁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을 향해서도 비난을 퍼부어 왔다"고 지적했다. 미 진보지인 뉴욕타임스(NYT)도 "이번 발표는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막대한 혼란과 자원 소모를 겪는 상황에서 '과연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무엇을 할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아시아 동맹국들의 우려를 더욱 키울 수 있다"고 비판했다. 미 보수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조차도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삭감 지시는 한반도 및 일본 등 인근 우방국의 유사시 대응 능력을 실질적으로 저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내란부동산대책이재명대통령이스라엘 -
세계러브호텔서 불륜女와 희희덕대며…日 뒤집은 막장 기자회견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한 고위 공무원이 지난 6일(현지시간) 러브호텔에서 불륜을 저지르며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징계를 받았다. 사진 일본 FNN 방송 캡처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한 고위 공무원이 집이라고 속인 러브호텔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징계를 받았다. 해당 호텔엔 아내가 아닌 여성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일본 FNN 등에 따르면 아키타현은 이날 산업노동부 소속 오노 다카히로 기업유치추진감에 대해 정직 6개월과 2단계 강등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키타현 산업노동부 다카하시 겐에이 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불쾌하게 해 드려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였다.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 6일 아키타현이 개최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자회견이다. 아키타현은 미국 AI기업과 아랍에미리트 국부펀드 등이 투자하는 일본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추진감은 데이터센터 유치 담당자다. 500㎿ 규모로 계획된 해당 데이터센터는 완공되면 일본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예상 건설비는 약 2조엔에 달한다, 이같은 규모로 인해 데이터센터 추진 계획은 전국적으로 보도됐다. 아키타현은 지난 4월 조직개편 때 산업노동부에 과장급 직책인 기업유치추진감을 새로 만들고 그를 앉혔다. 논란의 장면이 송출된 지난 6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장. 사진 FNN 캡처 오노 추진감은 이날 외부에서 화상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회견장 대형 모니터에 그는 목욕가운처럼 보이는 옷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는 기자회견 중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 또 회견 도중 곁에 있는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크게 웃기도 했다. FNN에 따르면 논란이 되자 그는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1개 피웠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고 있었기 때문에 잠자는 옷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카하시 부장은 다시 열린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자택이 아닌 곳에서 배우자가 아닌 여성과 있었던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현은 기자회견 당시 부적절한 행동뿐만 아니라 이후 거짓말 등을 고려해 오노 추진감에게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그에 대해 정직 6개월과 2단계 강등 처분했다.
이란반도체내란이스라엘코스닥 -
세계튀르키예 에르도안, 트럼프와 통화…"이란과 대화 이어가야"
美·이란 긴장 완화 외교적 해법 촉구…호르무즈 재개방도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자료사진> 2026.07.0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며 중재 의사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이란 간 긴장과 관련해 외교적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대화가 계속되길 희망하며, 튀르키예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도 전날 이란 측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및 휴전 유지 방안을 논의했다. 튀르키예는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서 올 2월 미·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미·이란은 물론 파키스탄·카타르 등 중재국들과도 접촉하며 중재를 모색해 왔다. 튀르키예는 그간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비판하면서도 이란의 걸프 국가 공격엔 반대해 왔으며, 호르무즈해협의 조속한 재개방 또한 촉구하고 있다. 이란은 전쟁 발발과 함께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졌던 호르무즈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미·이란 양측은 앞서 4월 초 휴전에 동의한 데 이어 6월 중순엔 역내 휴전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60일간 후속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주장을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이 다시 무력 충돌로 이어지면서 양측의 협상도 교착 상태에 빠졌다. MOU에 따른 60일간의 협상 시한 또한 뚜렷한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런 가운데 이란 고위 당국자는 미국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미국이 한시적 휴전 연장도 거부해 "전면적인 공격 태세"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튀르키예 측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가자지구 전쟁과 양국 관계, 최근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이 체결한 방위 협정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3국 방위 협정에 대해 역내 안정과 안보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구상 2단계가 시행돼야 할 시점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이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내란인공지능국민의힘코스닥이스라엘 -
세계중동 리스크에 日 국채 투매…10년물 금리 29년 만에 최고
10년물 금리 29년 만에 최고 美 국채 금리 4.72%로 상승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에 인플레 우려 재점화 [도쿄=AP/뉴시스] 자료 사진에서,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본점이 보이고 있다. 17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내 금리가 한때 2.93%까지 치솟아 2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6.08.17.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본 국채 금리가 다시 치솟았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자 미 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였고 그 여파가 일본 채권시장으로 번진 것이다. 최근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까지 겹치면서 국채 매도세가 한층 강해지는 모습이다. 18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25p 오른 2.945%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장기금리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배경에는 중동발 유가 상승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전투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0일간 협상을 진행했지만 협상 시한인 17일까지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기자들에게 최종 합의 시한 연장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전면적인 전투 종식을 위한 협상 절차가 포함됐지만 에너지 공급 정상화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탔다. 실제로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고 17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주 말보다 0.03%p 오른 4.72%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일본 채권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를 매도하면서 장기금리는 추가 상승했고 국채 선물 가격은 하락했다. 오사카거래소에서 거래되는 9월물 국채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22엔 하락한 125.94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단기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대표 상품인 무담보 콜금리(TONA) 9월물의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일본 장기금리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압력과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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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콩팥 건강 챙기려면 복부비만 관리부터”
단순히 체중을 감량할 것이 아니라 복부비만을 집중 관리할 것, 골다공증을 조기에 관리할 것, 탄수화물은 하루 3회 규칙적으로 섭취할 것.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콩팥 건강을 지키려면 일상생활에서 이 같은 실천이 필요하다. 콩팥병이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으로 진단되는데, 제대로 관리해야 콩팥 기능이 악화하는 것을 막거나 악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기능이 떨어지면 성장 부진, 빈혈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게 바로 콩팥이다. 특히 콩팥 건강을 지키려면 복부비만부터 관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 팩트시트’를 보면 복부비만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관상동맥 석회화 유병률이 56%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비만이 없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경우의 유병률은 약 30% 수준이다. 뼈와 근육 건강도 챙겨야 한다. 골밀도 상태와 비타민D 부족 여부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 팩트시트’를 보면, 골밀도가 정상인 만성콩팥병 환자 대비 골다공증이 동반된 환자에서 사망위험이 약 3배 높게 나타났다. 마음 건강도 콩팥 건강의 일부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우울감과 인지기능 저하를 경험할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신체적 치료와 함께 선제적인 정신건강 선별 검사가 필요하다. 콩팥 건강에는 무엇보다 올바른 식사가 필수다. 콩팥은 음식물이 소화된 후 생기는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이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는 게 어려워진다. 노폐물이 혈액 내에 쌓이게 되고 부종·고혈압·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측은 “적절한 식사 관리는 콩팥 기능의 추가적인 손상을 늦추고 전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고 전했다. 우선 에너지 섭취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밥을 줄이면 몸이 근육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만드는데, 근육이 분해될수록 노폐물이 더 많이 생기게 된다. 하루 3회 규칙적인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하다. 또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콩팥에 부담이 가중되고, 지나치게 줄이면 근육 감소와 영양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육류, 생선, 달걀 등 흡수율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권장된다. 싱겁게 먹어야 콩팥을 보호할 수 있으므로 국은 건더기 위주로 먹도록 한다. 조리 시 레몬즙, 식초, 들기름, 후추 등을 사용하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팁이다. 중앙대학교병원 측은 “짜게 먹으면 혈압이 오르고, 높아진 혈압이 콩팥 내 혈관을 손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콩팥 기능이 저하되면 칼륨이 체내에 축적돼 심장 박동 불규칙(부정맥)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혈청 칼륨이 5.5mEq/L 이상이면 칼륨 제한이 필요하다. 저칼륨 식품이라도 다량 섭취 시 칼륨이 축적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한다. 사과, 포도, 파인애플, 블루베리, 자두, 숙주 등이 대표적인 저칼륨 식품이다. 고칼륨 식품으로는 바나나, 토마토, 참외, 키위, 메론, 아보카도 등이 있다. AI가 그린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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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삼성·LG도 반했다…AMR 자체 설계·제작하는 시스윈로보틱스
HW·SW 대응 토털 솔루션 갖춰 반도체·디스플레이 맞춤형 공급 中공세 맞설 K로봇 기술력 주목 시스윈로보틱스 직원들이 자율주행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화성, 용인, 평택을 연결하는 수도권 남부 산업벨트의 핵심 동탄산업단지. 지난 3일 이곳에 있는 시스윈로보틱스에 들어서자 로봇을 테스트하는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시스윈로보틱스는 자율주행로봇(AMR)을 만드는 기업이다. 2004년 설립돼 임직원이 100여명인, 겉보기엔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속이 탄탄한 '강소'기업이다. ◇ 'AMR 메이드 인 코리아' AMR은 'Autonomous Mobile Robot'의 약자로 스스로 주변을 인식해 이동하는 로봇이다. 정해진 경로나 패턴이 아닌 카메라, 센서, 알고리즘 등을 통해 스스로 최적의 길을 찾아 이동한다. AMR은 이송 · 물류 분야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택배와 같이 급증하는 물량에 사람의 수고를 덜 수 있는 효과적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다. 시장조사업체인 글로벌마켓스태티스틱스에 따르면 세계 AMR 시장은 2026년 약 39억8500만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에서 2035년 398억 달러(약 56조원)로 10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실제 아마존 · 쿠팡 등이 AMR을 대거 도입하면서 AMR은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다. 시스윈로보틱스는 AMR 시장에서 보기 드문 국내 기업이다. 중국과 미국 기업이 강세인 AMR 분야에서 시스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서부터 바이오까지 첨단 산업 현장에 특화된 제품을 공급하며 독자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층간을 이동으로 짐을 옮기는 로봇을 켐트로닉스와 LG이노텍에, 디스플레이 패널 이송 AMR을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KCC,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으로 공급 대상을 확대했다. 로봇 종류도 단순 이송에서 리프트, 탑승형, 자율주행도장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진화, 발전하고 있다. ◇ 핵심은 '내재화'와 '맞춤형' 시스윈로보틱스가 로봇 공급을 시작한 건 5년 전인 2021년부터다. 출발이 이른 편이 아니었지만국내 굵직한 기업에 공급할 수 있었던 건 20여년간 반도체 공장 자동화 사업을 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덕택이다. 시스윈은 제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임베디드 시스템과 제어 소프트웨어, 펌웨어 등을 만들어 공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 국내에서 하드웨어를 설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는 물론 설치 및 유지보수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 점이 어필한 것 같다”면서 “제조 공장들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이 꼭 필요한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곳은 국내 시스윈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회사에 젊은 직원들이 눈에 띄었던 건 자율주행 핵심인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직접 개발하고 있어서였다. 시스윈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스윈모빌리티라는 별도 법인도 세웠다. 자율주행로봇의 핵심은 스스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는 것으로, 소프트웨어 전문가 없이 로봇에 지능을 부여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완옥 대표는 “소프트웨어 전문 자회사를 만들어 대기업이나 IT 전문 기업에 못지않게 처우를 개선했다”면서 “ 시스윈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시스윈로보틱스 직원들이 산업용 로봇에 탑재될 부품을 스크리닝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 “피지컬 AI 선도국 기여” 현재 오기까지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부침이 있었고, 특히 우수 인력 이탈이 뼈아팠다. 유 대표는 “대기업의 인력 빼가기였으나 다시는 당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이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근로 환경을 재편했다”고 말했다. 시스윈로보틱스에 관심이 쏠리는 건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 AMR 시장에서 중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현재 국내 가정과 산업 현장에는 중국산 로봇이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 가정에는 로봇 청소기가, 산업계에는 운반·용접·협동 로봇이 도입되는 중이다. 경제 매체인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기업들은 148개 국가를 대상으로 로봇을 수출해 113억 위안(약 2조 4064억원)을 벌어들였다. 특히 청소용 로봇 수출은 78억 위안(약 1조 6611억원)으로 전체 수출의 68.5%를 차지했고, 산업용 로봇 수출은 42% 증가한 32억 위안(약 6815억원)에 달했다. 로봇은 물리적 AI, 즉 피지컬 AI를 구현하는 핵심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국가전략산업과 맞물려 있어 국내 생태계 구축이 중요한 데, 우리나라는 기반이 취약하다. 시스윈로보틱스와 같은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유완옥 대표는 “AMR 사업을 기반으로 제조 공장의 무인화 ' 다크 팩토리' 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나라 제조 경쟁력을 높이면서 한국이 피지컬 AI 선도국이 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완옥 시스윈로보틱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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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K-나트륨' 띄우는 최태원·빌 게이츠…SMR 동맹 확대
LNG·전력·ESS와 SMR 결합…데이터센터용 통합 에너지 플랫폼 추진 SK이노베이션이 테라파워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국내에 적용하는 ‘K-나트륨’ 사업모델을 검토한다. 미국 실증로와 후속 상용사업에 참여하고 아시아 등 해외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해 단순 투자자에서 SMR 사업개발자로 역할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14일 서울에서 추형욱 대표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가 만나 나트륨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협력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서는 테라파워가 미국에서 건설 중인 실증로와 후속 상용 프로젝트에 SK이노베이션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 원전 공급망 활용과 나트륨 원자로의 국내 적용,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방안도 포함됐다. 최태원 SK 회장(사진 오른쪽)과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 (사진=SK그룹) 다만 이번 합의는 공동사업의 주요 조건과 협력 방향을 정한 단계다. 국내 사업 추진 여부와 투자 규모, 구체적인 역할 등은 규제와 전력계통, 사업성 검토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는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 500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전략적 투자자에서 SMR 사업개발과 프로젝트 실행에 참여하는 사업자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국가별 규제와 산업환경, 전력계통 여건을 검토해 한국형 나트륨 SMR 사업모델인 ‘K-나트륨’의 추진 방향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 국내 연구·설계기관과 원전 기자재 기업의 참여를 늘리고 핵심 기자재 공급망과 한국형 사업 수행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살펴볼 예정이다. 합의서 체결 이후 열린 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와 차세대 원전 산업의 발전 방향, 한미 원자력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가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 방식 SMR이다. 물 대신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며, 원자로가 만든 열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많은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열에너지저장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일정한 전력을 공급하는 기저발전 역할과 수요에 맞춰 출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산업단지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설에 나트륨 원자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나트륨 원자로 조감도 (사진=테라파워)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건설 중인 ‘캐머러 1호기’와 후속 상용 프로젝트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캐머러 1호기는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서 상업용 첨단원자로 건설허가를 받은 뒤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미국 사업을 통해 차세대 원전의 설계와 건설, 운영 경험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적용 검토와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SMR 개발·운영 사업을 검토한다. 한미 양국의 정책·금융 지원과 연계할 수 있는 미국 내 프로젝트도 공동 발굴한다. 프로젝트별 사업성과 자금조달, 공급망 구성, 건설·운영계획을 검토하고 미국 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발전·전력사업에 SK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SMR을 결합한 통합 에너지 플랫폼도 추진한다. 단기적으로 LNG 발전과 ESS로 데이터센터와 산업단지의 초기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SMR을 무탄소 기저전원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와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SK이노베이션의 전력·SMR, SK온의 ESS 배터리를 연결해 반도체부터 전력 공급까지 아우르는 그룹 차원 사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는 "나트륨 원자로의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국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사업개발과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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