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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WSJ "트럼프,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과 정상회담 추진"(종합)
11월 APEC 기간 대면 가능성…회담 추진 방안 비공개 논의 "이란전 성과 없자 북미 정상회담에 의욕 보여" 지적도 2019년 6월 판문점서 만난 북미 정상 지난 2019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에서 만나 인사한 뒤 남측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대면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특히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아시아 순방 기간 김 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상회담을 위한 공식적인 준비 작업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중단된 북미 대화를 재개할 기회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적절한 시기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아시아 순방 당시에도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했다. 당시 북한도 물밑에서 회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촉박한 일정 때문에 성사되지 않았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한 것도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 중 하나로 제시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해왔다"며 "연합훈련은 김 위원장에게 회담에 진지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WSJ은 이란 전쟁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의욕을 보이는 배경으로 분석했다.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통해 외교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과를 내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과거보다 협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만난 2019년 이후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전력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탄두 6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의 제프리 루이스는 "북한이 공개한 미사일 발사대와 플루토늄·고농축우라늄 생산량 등을 감안할 때 현재 북한의 핵무기는 100개를 조금 넘는 수준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러시아와 중국 등과 관계를 강화한 것도 과거와 달라진 협상 환경이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수천 명의 병력을 파견해 실전 경험을 쌓았고, 이란과의 미사일 협력도 강화했다. 미국은 북한을 공식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으려 한다. 차 석좌는 "북한은 항상 미국이 비핵화를 포기하고 자신들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싱가포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했고 이듬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다시 만났지만 비핵화와 제재 해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했다. 같은 해 판문점에서 세 번째로 만났지만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를 해소하지 못했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좌측)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측) [AP=연합뉴스 자료사진] koman@yna.co.kr
이란폭염선관위국민의힘내란 -
경제개관 50주년 더 플라자, '7성급 호텔' 전면 리모델링
9월30일 영업 중단, 2029년 완공 7성급 하이엔드 호텔로 재설계 스위트룸 확대, 파인다이닝 유치 모든 시민에 옥상 정원 개방 반세기 동안 서울 중심부를 지켜온 '더 플라자 (THE PLAZA)'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7성급 하이엔드 호텔'로 재탄생한다. 스위트 객실을 늘리고 세계적인 파인다이닝을 유치하는 등 공간과 서비스를 최고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한화그룹이 추진하는 소공동 일대 통합 개발과 맞물려 서울 도심의 새로운 럭셔리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개관 50주년을 맞은 더 플라자를 전면 리모델링한다고 19일 밝혔다. 더 플라자는 다음 달 30일 영업을 중단하고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2029년 완공이 목표다. 2010년 이후 16년 만의 대규모 리모델링이다. 더 플라자 리모델링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디럭스 줄이고 스위트 늘린다 1976년 문을 연 더 플라자는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시청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광장과 덕수궁, 광화문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지로 국내외 정상과 기업인 등이 찾는 서울의 대표 호텔 가운데 하나였다. 조선 시대 외국 주요 사절단이 머물렀던 곳이며, 특히 더 플라자가 자리한 곳은 과거 풍수지리적으로 최고의 명당으로 평가받아왔다. 근대 시기에는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당대 지식인들이 모여 현안을 나눴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고급화'다. 기존 디럭스룸 중심의 객실 구성을 바꿔 최고급 스위트 객실을 확대한다. 객실 안에는 업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인 등의 비즈니스 수요를 겨냥해 클럽 라운지도 넓힌다. 반세기 역사를 상징하는 호텔 외관은 기존 모습을 유지한다. 식음료(F&B)도 강화한다. 미쉐린 스타급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등을 유치하고 호텔 인근에서 운영 중인 '더 플라자 다이닝'과 연계해 소공동 일대를 고급 미식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리츠 파리 등이 속한 세계적인 럭셔리 독립 호텔 연합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도 추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더 플라자를 글로벌 VIP들이 찾는 최고급 호텔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더 플라자 옥상정원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서울 절경 한눈에 보이는 옥상정원 개방 호텔 옥상도 달라진다. 옥상정원을 새로 만들고 호텔 외벽에는 지상에서 옥상까지 바로 올라갈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투숙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옥상에 오르면 서울시청과 광화문·경복궁·덕수궁·청와대 등 서울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호텔의 고급화와 동시에 도심 한복판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망·휴식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서울시 소공 1·2·3지구 통합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소공 1지구 더 플라자를 비롯해 2지구 한화빌딩, 3지구 한화 금융플라자를 전면 재단장한다. 세 곳 모두 준공된 지 30년 가까이 된 노후 건물로 기존 골조를 유지한 채 리모델링한다. 회사는 통합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호텔, 업무, 문화, 상업 기능을 갖춘 도심 복합거점이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건축 허가를 받은 상태로 건축물 해체 심의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지자체 등과 협의해 2029년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 플라자 루프탑카페 조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갤러리아·안토까지, 하이엔드 전략 더 플라자 리모델링은 한화그룹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이 추진하고 있는 하이엔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북한산 자락에 있는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ANTO)는 최근 초호화 풀사이드 다이닝 '부에노 비치클럽'을 오픈하는 등 하이엔드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럭셔리 백화점인 갤러리아 명품관은 세계적인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을 필두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내·외관은 물론 VIP 관련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하이엔드 백화점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더 플라자는 영업 중단을 앞두고 고객 감사 이벤트 '메모리즈 오브 더 플라자(Memories of THE PLAZA)를 진행한다. 더 플라자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과 사연을 이달 31일까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또는 호텔에 제출하면 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개관 50주년을 기점으로 더 플라자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하이엔드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그간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며 차원이 다른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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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장기금리 공포 재점화…반도체는 떨고 코스피는 버틴다
키움증권 보고서 美 증시, 장기금리 급등 속 반도체주 급락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낙폭 만회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장기금리 급등에 반도체주 차익실현 물량으로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한 뒤 전일 조정 압력을 반영해 낙폭을 만회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금일은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 미국 반도체주 약세, 코스피200 야간선물 4%대 급락 여파 등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다만 금리발 증시 조정 압력은 전일 급락을 통해 기반영된 측면이 있는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108.11포인트(1.55%) 하락한 6,869.8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전장대비 30.45포인트(3.52%)하락한 834.20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1 전일 국내 증시는 연휴기간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미-이란 양해각서 연장 불확실성과 선진국 장기금리 상승 부담으로 코스피 -1.6%, 코스닥 -3.5%로 급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이란 휴전 협상 기대감 후퇴와 미 30년물·일본 10년물 국채금리 급등 부담으로 마이크론(-6.9%), 샌디스크(-9.0%)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압력을 받으며 하락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고용,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지표를 통해 연준의 9월 금리 동결 기대감을 확보했음에도(연준워치 9월 동결 확률 65%), 미-이란 협상 불안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계심리가 잔존한 가운데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18일 장중 5.33%대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선진국 장기금리 상승이 증시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7월 폭락 국면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매크로 불확실성에 직면해 시장 피로도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전일 미국 증시의 조정 강도가 크지 않았던 점을 미루어 볼 때 펀더멘털 훼손은 없었다는 점이 안도요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국 10년·30년물 금리, 테크업체 회사채 스프레드 등에 대한 민감도는 주중 일시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 비중이 7월 30%대에서 현재 5%대 미만으로 감소했고, 80~90포인트를 넘나들던 변동성지수가 50포인트대로 급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7월과 같은 비정상적 수급 악화나 증시 폭락 사태 재발 가능성은 낮게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 상반기 4~6월 미국 30년물 금리가 5%대를 상회했을 당시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 초중반이었던 반면, 현재는 5.6배 내외에 불과하다”며 이전 금리 급등기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아 금리 상승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빅테크의 회사채 발행이 미래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CAPEX) 용도였고, 2분기 호실적으로 투자의 정당성을 입증한 점도 펀더멘털상 증시에 하방 경직성을 부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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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저스템, 2분기 영업익 346%↑…목표가 2만7000원 유지-한화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저스템(41784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가운데 주요 메모리 업체향 장비 공급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만 7000원을 유지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19일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전분기 대비 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각각 346%, 128% 증가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3%, 43%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성장은 마이크론향 매출 확대가 견인했다. 마이크론향 매출은 상반기에만 271억원을 기록했으며 싱가포르 팹(Fab)향 물량과 2세대 장비 공급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향 매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저스템의 영업이익은 2025년 49억원에서 2027년 약 500억원으로 2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메모리 시장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간 내 캐파를 크게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율 개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반도체(IDM) 3사 모두 수율 개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선단공정으로 갈수록 파티클과 보이드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2세대 장비 침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사별로는 마이크론이 저스템 매출의 약 51%를 차지하며 상반기에만 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향 매출 비중은 약 20%로 평택향 기수주 물량이 3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며, SK하이닉스향 매출 비중은 약 24%로 디램(DRAM)과 낸드(NAND) 모두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싱가포르 팹 물량과 2세대 장비 공급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도 기존 공급을 기반으로 신규 공정 및 2세대 장비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중화권과 대만 TSMC향 고객사 확대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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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잘나가는 ETF 열어보니 죄다 로봇…한 달 수익률 1~4위 싹쓸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집중됐던 투자 열기가 로봇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한 달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1~4위를 로봇 관련 상품이 휩쓸었다. 주요 로봇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정부가 휴머노이드 초기 시장 조성에 나서고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도 ‘피지컬 AI’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시스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6에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19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한 달 국내 ETF 가운데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이 25.69% 올라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가 25.15%, ‘RISE AI&로봇’이 21.57%,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이 21.25%로 뒤를 이었다. 수익률 상위 4개가 모두 로봇 관련 상품이다. 로봇주도 동반 질주… ‘기대’에서 ‘실적’으로 개별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로봇용 정밀 감속기와 모터를 생산하는 에스피지는 63.6%,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업체 로보티즈는 39.6% 뛰었다. 정밀 감속기 업체 에스비비테크도 24.1% 상승했다. 휴머노이드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8.4%, 협동 로봇 업체 두산로보틱스는 11.0% 올랐다. 완성 로봇뿐 아니라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업체까지 매수세가 확산한 것이다. 로봇주 상승의 배경에는 피지컬 AI에 대한 기대가 있다. 생성형 AI가 글이나 이미지 등 디지털 정보를 만들어낸다면 피지컬 AI는 AI가 로봇이라는 ‘몸’을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휴머노이드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완성 로봇과 함께 감속기·액추에이터·센서 등 부품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이런 기대가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로봇 기업의 올해 2분기 합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 로봇 도입이 시험 단계를 넘어 실제 추가 발주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클로봇은 기존 고객의 반복 발주가 이어지면서 로봇 소프트웨어·솔루션 사업의 매출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 로보티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5.1%, 영업이익은 722.9% 증가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매출도 97.9% 늘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전반에 로봇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향후에는 기대감에 더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반복 수주로 사업 성과를 증명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관심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직접 수요를 만들겠다고 나선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0일 2030년까지 연구·데이터 팩토리용 휴머노이드 700대를 구매하고 4족보행 로봇 등도 1000대 이상 구매해 초기 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액추에이터·센서·로봇 손 등 핵심 부품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새만금에는 로봇 위탁생산을 위한 ‘로봇 파운드리’도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니오 전기차 유비텍 휴머노이드 공장 연구실 나온 휴머노이드… 공장 투입 본격화 대기업도 로봇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자사의 AI·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결합해 휴머노이드 등 미래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도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실제 생산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틀라스는 작업 학습과 성능 검증을 거쳐 2028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 작업에 투입되고,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로봇의 경쟁 기준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얼마나 빠르게 달리고 정교한 동작을 하는지가 기술력을 보여줬다면, 상용화 단계에서는 실제 현장에 몇 대가 배치돼 얼마나 안정적으로 작업하느냐가 중요해진다. 로봇의 배치가 늘면 실제 작업 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다시 AI 학습에 활용해 성능을 높일 수도 있다.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실제 제조 현장에서는 어려운 동작을 한 번 성공하는 것보다 동일한 작업을 수천 번 안정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휴머노이드의 평가 기준도 하드웨어 성능에서 실제 배치 대수와 작업 여부로 이동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에서도 로봇 투자 열기가 뜨겁다. 19일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세계로봇대회(WRC)에는 300여 기업이 참가해 2000개 이상의 로봇 제품을 선보인다. 또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업체 유니트리도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기술주 중심 시장인 이날 커촹반에 상장한다. 유니트리는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4044만6434주를 신규 발행해 61억위안(약 1조3000억원)을 조달하며, 상장 후 기업 가치는 약 609억9300만위안(약 12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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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박동현 메지온 대표 “유데나필 20년 승부…폰탄 넘어 ADPKD까지 간다”
이 기사는 2026년08월14일 08시2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20년 동안 유데나필을 개발하면서 다른 신약 후보물질도 수없이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만한 물질을 찾지 못했습니다.” 박동현 메지온(140410) 대표(회장)가 ‘유데나필’ 하나에 20년 넘게 매달린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발기부전 치료제로 출발한 유데나필을 단순한 PDE5 억제제가 아닌 장기 복용이 가능한 글로벌 신약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메지온은 단심실증 환자가 받는 폰탄수술 이후 합병증을 겨냥해 미국에서 유데나필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며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박동현 메지온 대표(회장)가 지난 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서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 박 대표는 유데나필 경쟁력으로 적절한 반감기와 장기간 축적된 안전성, 적응증별 용도특허 확보 가능성을 꼽았다. 특히 최근 ADPKD 동물시험에서 신장 낭종 관련 지표뿐 아니라 혈중요소질소(BUN) 등 신장기능과 관련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난 데 주목하고 있다. 폰탄 치료제 허가에 성공할 경우 미국 직접판매를 통해 상업성을 입증한 뒤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선스 협상까지 열어두겠다는 전략이다. 이데일리는 지난 4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에서 박 대표를 단독 인터뷰했다. 다음은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 △유데나필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글로벌 신약 가능성을 봤나. -처음부터 거창하게 글로벌 신약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당시에는 국내 제약사가 미국에서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낯선 시절이었다. 나 역시 약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 다만 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해외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이 물질이 가진 특성이 상당히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비아그라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해외 전문가에게 유데나필의 가능성을 평가해달라고 했다. 그 과정에서 반감기와 안전성 측면에서 충분히 개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유데나필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우선 반감기다. 약은 필요할 때 한 번 복용하는 약도 있지만 만성질환처럼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도 있다. 후자의 경우 반감기가 상업성에 굉장히 중요하다. 하루에 한 번 먹을 수 있는지, 두세 번 복용해야 하는지가 환자 편의성을 크게 좌우한다. 유데나필은 비아그라보다 반감기가 길고, 장기 복용을 고려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또 PDE 계열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눈이나 근육 관련 부작용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좋은 선택성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면서 안전성 자료가 축적됐다는 것도 강점이다. △20년 넘게 사실상 유데나필이라는 한 물질에 집중했다. 파이프라인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그런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그렇다고 다른 물질을 검토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국내외 대학이나 제약회사에서 개발하다 중단한 후보물질까지 상당수를 검토했다. 적극적으로 검토한 것만 수십 건이다. 하지만 조건이 맞지 않거나 실제 연구 과정에서 개발 가능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좋은 신약 후보 하나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결국 여러 후보를 검토하고 돌아와 보면 유데나필만큼 우리가 잘 이해하고,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물질이 많지 않았다. △폰탄수술 환자 치료제로 유데나필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처음부터 우리가 폰탄 환자를 생각해낸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PDE5 억제제가 폰탄 환자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을 연구하던 의료진이 있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은 소규모 연구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가 나왔다. 당시 연구진이 장시간 작용할 수 있는 PDE5 억제제를 찾는 과정에서 유데나필을 알게 됐다. 우리는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미국 개발 경험을 갖고 있었고, 유데나필은 반감기 측면에서도 적합했다. 여러 우연과 인연이 맞물리면서 폰탄 치료제 개발까지 이어진 것이다. △폰탄 치료제로서 유데나필은 정확히 무엇을 개선하는 약인가. 운동능력인가, 생존율인가. -폰탄 환자에서는 하나의 지표만 떼놓고 생각하기 어렵다. 운동능력이 좋아진다는 것은 단순히 더 오래 걷거나 더 많이 움직인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심혈관 기능이나 환자의 일상생활 능력, 장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과 연결돼 있다. 폰탄 환자를 장기간 추적한 레지스트리와 여러 연구를 보면 운동능력과 입원, 합병증, 예후 사이의 연관성을 볼 수 있다. 결국 환자의 기능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삶의 질과 예후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관점이다. 박동현 메지온 대표. (사진=김지완 기자) △실제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에게서 일상생활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나. -폰탄 환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신체 상태가 나빠지면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유데나필 임상에 참여했던 환자 가운데 몸 상태가 좋아져 대학에 진학한 사례도 들었다. 이런 이야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숫자로 나타나는 운동능력 지표도 중요하지만, 결국 신약의 목적은 환자가 일상생활을 더 잘 영위하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PDE5 억제제를 폰탄 환자에게 오프라벨로 사용할 수도 있다. 유데나필이 허가되더라도 저가 제네릭과 경쟁해야 하는 것 아닌가. -현재 일부 환자에게 다른 PDE5 억제제가 오프라벨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폰탄 환자를 대상으로 적정 용량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정식으로 허가받은 약과는 차이가 있다. 의사 입장에서도 폰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된 치료제가 있다면 굳이 충분한 근거가 없는 오프라벨 처방을 선택할 이유가 줄어든다. 보험 문제도 해법이 있다. 회사는 환자 본인부담을 낮출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시장 접근 전략을 준비할 수 있다. △미국에서 실제 유데나필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폰탄 환자를 어느 정도로 보나. -미국 내 폰탄 환자가 약 3만명 수준이라고 보면, 우리가 실제 목표로 할 수 있는 환자는 전체의 약 3분의 2 정도로 보고 있다. 단순히 전체 환자 수를 모두 시장으로 계산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실제 치료가 가능하고 처방 대상이 될 수 있는 환자군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희귀질환 치료제는 판매조직 구축에도 상당한 비용이 들지 않나. -폰탄은 일반적인 만성질환과 시장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병원이 상당히 집중돼 있다. 미국의 주요 병원들이 많은 폰탄 환자를 관리하고 있고, 상당수가 우리 임상에도 참여하고 있다. 따라서 수천명의 영업인력이 필요한 시장이 아니다. 미국을 몇 개 권역으로 나눠 소수 전문인력으로 주요 병원을 커버할 수 있다. 전문의약품 유통업체를 활용하면 처방 이후 환자에게 약을 배송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직접판매도 충분히 검토할 만하다. △그렇다면 허가 후 직접판매할 가능성이 높은가, 아니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할 가능성이 높은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인수나 라이선스를 원하는 회사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이다.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과 허가를 받은 뒤의 가치는 다를 수밖에 없다. 허가 이후 우리가 직접 판매해 실제 환자들이 약을 사용하고 매출이 발생하면 또 가치가 달라진다. 시장점유율과 약가가 예상이 아니라 실제 숫자로 증명되기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그때 글로벌 제약사와 협상하면 훨씬 좋은 조건을 기대할 수 있다. 직접판매 자체가 최종 목적이라기보다는 유데나필의 상업적 가치를 직접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유데나필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제약사가 있나. -관심을 보이는 곳들은 있다. 다만 임상 결과나 허가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는 그 불확실성을 가격에 반영하려 한다.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온 뒤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데 지금 서둘러 낮은 가격에 거래할 이유가 없다. 결국 어떤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거래하는 것이 주주와 회사에 가장 큰 가치를 가져오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최근에는 ADPKD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시작됐나. -미국에서 우연히 ADPKD를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와 연결된 것이 시작이었다. 기존 PDE5 억제제로 ADPKD 가능성을 살펴본 기초연구와 특허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후 실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ADPKD 분야의 전문가들과 접촉했고, 관련 연구 경험이 풍부한 연구진에게 유데나필 자료를 제시했다. ‘과학적으로 해볼 만하다’는 판단을 받은 뒤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갔다. △PDE5 억제제가 ADPKD에 작용하는 기전은 무엇인가. -현재 그 부분을 연구를 통해 구체화하고 있다. 세포 증식·사멸, 여러 신호전달 경로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론적으로 PDE5 억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유데나필을 이용한 실험에서 질환과 관련된 변화를 확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데이터를 더 쌓아 정확한 작용기전을 규명해야 한다. △최근 ADPKD 동물실험에서 특히 주목한 결과는 무엇인가. -처음에는 낭종이 얼마나 줄어드는지가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다. ADPKD에서는 신장에 낭종이 커지고 전체 신장 크기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실험에서 낭종과 관련한 지표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했다. 그런데 우리가 더 고무적으로 본 것은 혈중요소질소(BUN, Blood Urea Nitrogen) 같은 신장기능 관련 지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낭종 크기가 줄어드는 것과 실제 신장기능이 좋아지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기능과 관련된 지표에서도 신호가 나타났다는 점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ADPKD 치료제로 개발한다면 기존 약과 어떤 차별화를 기대하나. -아직 개발 초기이기 때문에 단정해서 말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전이나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수요가 있다. 유데나필은 이미 오랫동안 사람에게 투여되면서 안전성 정보가 상당히 축적된 물질이다. ADPKD에서도 충분한 효능을 입증할 수 있다면 개발 측면에서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박 대표에게 유데나필은 어떤 약인가. -처음 시작했을 때 나는 약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몰랐다. 20년 동안 실패도 하고, 배우고, 다시 도전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이 과정에서 인체와 신약개발을 알아가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폰탄 환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 환자들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큰 수술을 받고 평생 자신의 건강과 미래를 걱정하며 살아간다. 이제는 단순히 돈을 버는 문제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유데나필이 실제로 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제가 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시작한 신약을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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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E&A, 반도체·중동 ‘쌍끌이’ 모멘텀…목표가 8만 유지' - NH
[이데일리 박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삼성E&A(028050)에 대해 국내 반도체 투자 확대와 중동 지역 화공 수주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14일 종가 4만7900원 기준 목표주가까지 상승 여력은 약 67%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향 관계사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재건 및 우회 파이프라인 등 중동향 수주까지 확대되면서 국내외 수주 모멘텀을 동시에 확보한 커버리지 내 유일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가시성 높은 중동 내 안건 수주를 통해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E&A의 삼성전자 공장 증설에 따른 수주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평택·광주·용인에 계획된 공장 증설 가운데 2027년 이내 착공 가능한 물량을 총 3기로 추정했다. 삼성E&A의 과거 평택 P3·P4 수주 규모와 신규 팹의 3층 구조 등을 고려하면 1기당 수주액은 약 10조원으로 추정되며, 공사 지연 위험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7조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삼성E&A의 올해 신규 수주는 14조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21% 증가하는 규모이자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인 12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도 22조6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첨단산업 부문 수주잔고는 7조23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크게 늘었다.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중장기적인 수주 모멘텀으로 꼽힌다.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이 지난 11일부터 시행되면서 비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이 우선 고려되고, 산업기반시설 조성·운영 비용의 50~100%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NH투자증권은 광주 지역의 구체적인 부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 이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에서는 중동 전쟁 이후 확대되는 수주 기회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과거 중동 투자가 고유가에 따른 잉여자금 집행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현재는 공급망 단절을 방어하기 위한 투자가 핵심 동인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파이프라인과 관련 인프라 투자가 주요 수주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동 에너지 EPC 시설의 국가 안보적 성격과 주요국과의 외교적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한국 기업의 수주 경쟁력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상 연구원은 “삼성E&A는 과거 2010~2012년 중동 증설 사이클 당시 주요 에너지 EPC 시설 상당수의 시공을 담당했던 바 있다”며 “현재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에서 재건 관련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며, 연내 수주성과도 확인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실적 추정의 추가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동에서는 대규모 우회 인프라 투자가 추진되고 있다. UAE는 기존 ADCOP 파이프라인의 효율을 높이고 저장 용량을 확대하는 한편 약 100억달러 규모의 ADCOP 2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 역시 서부 홍해 지역을 새로운 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면서 트윈 페트로라인 구축 등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E&A의 올해 매출액을 10조8020억원, 영업이익을 9670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대비 19.6%, 22.0% 증가하는 수준이다. 2027년에는 매출액 12조5330억원, 영업이익 1조1360억원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실적에서도 성장세가 확인됐다. 삼성E&A의 2분기 매출액은 2조60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30억원으로 51.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5%까지 상승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2500억원, 2560억원으로 추정했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이다. 삼성E&A의 순차입금은 2025년 말 마이너스 2조9850억원으로 순현금 상태이며, NH투자증권은 2027년 순차입금이 마이너스 4조834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4%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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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백억대 주식 수령···대기업 고액연봉자 보수 중 36%가 주식보상
한경DB 올해 상반기 대기업집단에서 5억원 이상을 받은 고액보수자들의 전체 보상 총액 중 36.4%가 주식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SK와 두산이 전체 금액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 수령자는 661명이었다. 이 중 주식기준 보상을 받은 인원은 145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다. 주식보상 지급액은 3689억원으로, 전체 조사 대상 661명의 퇴직소득을 제외한 보수총액 1조145억원의 36.4%를 차지했다. 주식보상에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와 성과조건부주식(PSU), 주식매수선택권, 주가연계보상(SAR) 등 다양한 형태의 주식가치 연계 보상이 포함됐다. 또 기업별 공시 방식에 따라 일부 주식보상은 개인별 보수 세부내역에서 별도의 주식보상 항목이 아닌 상여 등으로 구분돼 있다. 주식 보상 수령 인원이 가장 많은 그룹은 SK로, 30명이 1534억원을 받았다. 이어 두산에서 18명이 808억원을 수령하며 2위를 기록했다. 두 그룹의 주식보상 지급액을 합치면 2343억원으로 전체의 63.5%에 달했다. AI(인공지능) 특수로 반도체·발전 부문의 실적개선과 주가 급등으로 인해 성과 수혜자가 많았던 것으로 CEO스코어는 풀이했다. 전체 주식 보상 수령자 145명 중 오너일가는 9명으로 6.2%에 그친 반면, 전문경영인은 136명으로 93.8%를 차지했다. 오너일가 9명의 주식 보상액은 총 666억원으로 전체의 18.0%를 차지했으며 전문경영인 136명의 주식 보상액은 3023억원으로 82.0%였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376억원을 수령하며 오너일가 중 가장 큰 주식 보상액을 기록했다. 개인 보수총액 456억원의 82.5%에 달하는 규모다. 전문경영인 중 주식 보상액이 높은 상위 5인은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218억원 ▲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179억원 ▲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167억원 ▲ 박정호 SK하이닉스 경영자문위원 160억원 ▲ 최준기 SK하이닉스 담당 124억원 등으로 모두 SK그룹 출신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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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K9 자주포, 미국까지 진격…한화에어로 10% 급등 [줍줍 리포트]
계약 규모 약 3200억 수준 K9A1 자주포. 사진 제공=한화에어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의 주가가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가 미국 육군의 차기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경쟁에서 첫 관문을 넘저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만 1000원(9.69%) 오른 125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10% 넘게 오르며 128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마켓이 기준가 대비 3.75%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 육군은 한화디펜스 USA와 차기 자주포 사업인 ‘이동식 전술포(MTC)’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디펜스 USA는 우선 K9 시제품 6문을 공급하며, 추가 12문을 공급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 3300만 달러 (약 3200억 원) 다. 미 육군은 기존 견인식 M777 곡사포와 자주포 M109A7을 대체하기 위해 차기 자주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 육군은 시제품을 대상으로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성능과 신뢰성, 유지·지원성 등을 평가하는 운용시험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향후 차기 자주포의 전력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디펜스 USA 외에도 엘빗 아메리카·안두릴·오시코시 디펜스의 SIGMA, 레오나르도 DRS·KNDS의 CAESAR 계열, 라인메탈의 RCH 155, BAE시스템스의 아처 등이 경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디펜스 USA는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라이카에 K9 생산 및 시험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K9은 한국을 비롯해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등으로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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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저냐 재정이냐…'BOJ의 딜레마' 깊어진다
160엔 다시 위협...日 '환율과 물가' vs '재정' 사이 정책적 딜레마 봉착 다카이치 행정부, BOJ 금리 인상 일정 부분 용인...환율 안정 목적 금리 올리면 재정 부담, 늦추면 환율·물가 불안...선택지는 '절충안' BOJ,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10년물 금리 연내 상단 3.0% 전망 ◆…미국과 일본의 엔화 환율 조정 개입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다시 달러당 160엔을 위협하고 있다.[조새일보 DB] 일본은행(BOJ)이 엔화 가치 방어와 물가 안정, 재정 건전성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떠안으며 정책적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엔·달러 환율이 다시 달러당 160엔을 위협하는 가운데 금리 인상을 서두르면 재정 부담이 커지고, 반대로 금리 인상을 늦추면 엔저와 물가 상승 압력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BOJ는 결국 금리와 대차대조표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하면서 필요 시 외환시장 개입을 병행하는 전략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 엔저의 근본 원인은 미·일 금리차 최근 일본 당국은 대규모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지만 엔화 약세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4~5월 약 11조7000억엔, 7월에는 약 13조7000억엔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달러·엔 환율은 다시 160엔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외환 개입만으로는 미·일 금리차와 일본의 구조적 자금 유출이라는 근본 원인을 해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보고서를 낸 허성우 연구원은 "그렇다고 BOJ가 금리 인상을 늦출 후도 없다"면서 "미-일 금리차가 고착화되면 엔화 약세 압력 이 지속되고, 이는 수입물가 상승을 통해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악화시킨다"고 짚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줄여야 엔화 약세를 완화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자료출처=하나증권 8월18일 보고서 중] ◆ 금리 올리면 '재정 폭탄' 허 연구원은 엔화 약세를 구조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BOJ가 금리를 인상해 금리 차를 축소하는 것이지만 막대한 국가부채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정부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200%를 웃도는 수준으로 주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다. 그동안 초저금리 정책 덕분에 낮은 이자비용으로 막대한 부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허 연구원은 "BOJ가 금리를 인상하면 신규 국채 발행과 만기 도래 국채 차환 금리가 상승하게 된다"면서 "현재 일본 정부의 평균 조달금리는 0.98% 수준에 불과하지만 금리 정상화가 진행될 경우 평균 조달금리가 높아지면서 정부의 이자비용은 시차를 두고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결국 BOJ는 엔저를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동시에 국채금리 상승이 정부 재정에 미칠 충격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 정치권도 "엔저 방어" 쪽으로 선회 정치권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보고서는 다카이치 행정부가 최근 BOJ의 금리 인상을 일정 부분 용인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조정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엔저로 이익을 보는 수출기업들까지 환율 안정을 요구하고 나서고 있다. 허 연구원은 "엔화 약세가 수출에 이점으로 작용하긴 하지만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하는 일본 기업 특성 상 높은 환율 수준에서는 비용이 오히려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저가 수출기업에 유리하다는 기존 인식과 달리 원자재 수입 비용 증가와 소비자 물가 상승 부담이 커지면서 환율 안정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결국 정치적·경제적 여건을 종합할 때, BOJ는 물가와 환율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매입 축소)라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BOJ, 국채 매입 축소도 '속도 조절'...추가 인상 시점 10월→9월로 변경 ◆…[자료출처=하나증권 8월18일 보고서 중] 허 연구원은 BOJ가 금리 인상과 함께 국채 매입 규모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모습이지만. 다만 급격한 긴축은 피하는 모습이다. 핵심은 '정상화의 속도와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BOJ는 2027년 3월까지 월간 국채 매입 규모를 2조1000억엔 수준으로 줄인 뒤, 2027년 4월부터는 월 2조엔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장기금리가 급등할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매입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열어두고 있다. 이는 엔화 방어와 재정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허 연구원은 "BOJ가 국채 매입을 너무 빠르게 축소할 경우, 시장에서 민간이 흡수해야 하는 국채 물량이 증가하면서 장기금리 상승 리스크가 커진다"며 "엔화 방어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정부의 차환 비용과 민간의 자금 조달 비용을 동시에 압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BOJ는 정상화 속도를 정교하게 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BOJ가 공격적인 긴축보다는 점진적 정상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BOJ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이 앞서 제시한 10월에서 9월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의 연내 상단을 3.0%로 제시했다. 다만 엔저가 지속되거나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강해질 경우 금리가 이보다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BOJ의 고민은 명확하다.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면 엔화와 물가는 안정될 수 있지만, 재정 부담이 커진다. 반대로 금리 인상을 늦추면 재정은 버틸 수 있어도 엔저와 수입물가 상승이 경제 전반을 압박하게 된다. 허 연구원은 "결국 BOJ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나 급격한 국채 매입 축소 대신 금리와 대차대조표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하면서 환율 변동성이 과도해질 때 외환 개입을 병행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저를 방어하기 위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인다면 이자비용 부담이 증가해 재정 우려가 커지며, 인상을 지연할 경우 환율과 물가가 무너지는 딜레마 속에서 BOJ의 신중한 정상화 행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 인상 시점은 10월에서 9월로 변경한다"면서 "10년물 금리 상단 3.0% 전망을 유지하나, 추가 상승 리스크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BOJ가 금리 인상과 국채 매입 축소를 천천히 진행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외환시장 개입을 병행하는 '절충형 정상화'에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BOJ의 9월 회의가 글로벌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의 최대 변수로 부상하는 이유다.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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