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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켓 2500여발 쏟아붓겠다”…‘천무 맞수’ M270 우크라로 [밀리터리+]
튀르키예, M270 12대·M26 로켓 2524발 이전 추진 미국 재수출 승인 필요…우크라 장거리 화력 강화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군 M270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이 로켓을 일제히 발사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M270 12대와 M26 로켓 2524발을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 국방부 제공 튀르키예가 미국산 M270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12대와 로켓 2500여 발을 우크라이나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해당 물량을 확보하면 러시아군의 후방 보급망과 집결지를 겨냥할 포병 화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디펜스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회 기록에는 튀르키예가 우크라이나에 M270 12대와 227㎜ M26 로켓 2524발을 이전하는 방안이 담겼다. 여기에 M39 에이태큼스(ATACMS) 전술탄도미사일 70발과 203㎜ M509A1 포탄 약 4만7000발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발견된 미국산 M39 에이태큼스(ATACMS) 전술탄도미사일 잔해. M39는 M270 다연장로켓시스템에서 운용할 수 있는 장거리 타격 무기로, 튀르키예가 우크라이나 이전을 추진하는 물량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촬영. 오픈소스 사진. M270은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궤도형 다연장로켓 체계다. 한 번에 GMLRS 계열 로켓 12발을 운용할 수 있고, 에이태큼스와 정밀타격미사일(PrSM)도 발사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영국과 독일 등으로부터 M270 계열 장비를 지원받아 러시아군을 상대로 운용해 왔다. 美 승인 받아야 이전 가능…M26는 집속탄 탑재 미국산 M270 다연장로켓시스템(MLRS)과 M142 하이마스(HIMARS)가 운용하는 주요 로켓·미사일을 정리한 이미지. M26 계열 로켓부터 GMLRS, 에이태큼스(ATACMS), 정밀타격미사일(PrSM)까지 다양한 탄약을 운용할 수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제작 이미지. 다만 튀르키예가 M270과 탄약을 곧바로 우크라이나에 넘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M270과 관련 탄약은 미국산 무기인 만큼 제3국으로 이전하려면 미국 정부의 재수출 승인이 필요하다. 이번 계획이 미국 의회 기록에 등장한 것도 이 절차와 관련돼 있다. 이전 대상에 포함된 M26은 227㎜ 무유도 로켓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물량은 DPICM 방식의 집속탄 탄두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M26은 비교적 오래된 탄약이지만 넓은 지역의 병력과 장비를 한꺼번에 공격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M270 12대가 실제로 넘어가면 우크라이나군의 다연장로켓 전력도 늘어난다. M270은 장갑차를 기반으로 한 궤도형 체계라 험지 기동성이 뛰어나고, 발사 뒤 빠르게 진지를 옮기는 ‘사격 후 이탈’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이태큼스까지 함께 확보할 경우 단순한 포병 지원을 넘어 러시아군 후방의 지휘소와 탄약고, 병참시설 등을 겨냥할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유럽서 천무와 경쟁…폴란드는 290문 도입 계약 한국 육군의 K239 천무 다연장로켓시스템이 전술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천무는 폴란드 등 유럽 시장에서 미국산 M270 계열과 경쟁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M270은 한국산 K239 천무와 함께 유럽 다연장로켓 시장에서 비교 대상이 되는 체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천무는 239㎜와 280㎜ 계열 탄약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유도탄을 운용하도록 설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가 사거리 80㎞와 160㎞급 탄약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폴란드는 2022년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천무 290문 공급 계약을 맺으며 유럽 최대 운용국으로 떠올랐다. 폴란드형 천무는 80㎞급과 290㎞급 유도탄을 운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업체 WB그룹과 유도탄 생산 협력까지 확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유럽 각국이 장거리 정밀화력의 중요성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산 M270과 HIMARS가 실전에서 존재감을 보인 가운데 천무도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을 넓히고 있다. 튀르키예의 M270 이전이 성사되면 우크라이나 전장은 서방 다연장로켓 체계의 성능과 운용 경험이 다시 축적되는 시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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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메카협정' 체결…이란 “美 패권 약화” 강조, 이스라엘은 ‘고립 심화’ 우려
이란 외무부 "미국 안보패권 붕괴 시작돼" 전문가 "사우디에 '反이스라엘 영향' 우려" [메카=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가 튀르키예·파키스탄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사한 집단안보체제인 '메카 공동방위협정(메카협정)'을 체결한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란은 자국의 안보 우려보다는 미국의 중동 역내 패권 약화 측면을 강조하며 관망 중인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이슬람 각국과의 관계 개선이 한층 더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왼쪽부터)가 지난 7일 사우디 메카에서 메카협정에 서명한 뒤 서명문을 들어보이는 모습. 2026.08.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튀르키예·파키스탄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사한 집단안보체제인 '메카 공동방위협정(메카협정)'을 체결한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란은 자국의 안보 우려보다는 미국의 중동 역내 패권 약화 측면을 강조하며 관망 중인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이슬람 각국과의 관계 개선이 한층 더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알자지라, 알모니터 등 중동 매체에 따르면 호세인 누샤바디 이란 외무부 의회·법률국장은 국영 ISNA 인터뷰에서 "외무부는 이번 협정을 미국의 역내 영향력 축소라는 맥락에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아시아와 페르시아만에서 미국의 안보 패권이 붕괴하기 시작했다"며 "머지않아 역외 행위자들이 강요해온 구조를 역내 국가간 협력에 기반한 새로운 지역 질서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이 같은 해석을 내놨다. 발리 나스르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이번 협정이 테헤란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로서는 이 모든 것이 탈(脫)미국 시대 중동 안보질서의 구성 요소"라고 했다. 메흐란 캄라바 카타르 조지타운대 교수도 "이란 결정권자들이 즉각적 위협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란은 파키스탄·튀르키예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최근 후티의 사우디 공격에 튀르키예·파키스탄이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이란은 협정 체결 직후 에브라힘 레자이 국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 명의로 "사우디는 튀르키예·파키스탄과 맺은 협정문 종이 한 장이 안보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냈다. 그러나 수 시간 후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무슬림들이 하나로 단결하면 악의적인 외세의 어떤 도전에도 정면으로 맞설 수 있다. 오직 우리 자신의 힘을 믿고 진정한 형제애로 단결할 때"라고 밝혔다. 사실상 핵을 보유한 반(反)이슬람 국가인 이스라엘과 역외 패권국 미국의 위협에 저항해 이슬람 국가끼리 뭉치자는 결집 메시지였다. 반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슬람 핵심 강국 3개국의 집단안보체제 구축이 불리한 방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문제를 두고 이스라엘과 평행선을 달리는 걸프 맹주국이고, 튀르키예는 이스라엘과 고강도 긴장을 이어온 나토 회원국이며 파키스탄은 이슬람 유일의 사실상 핵 보유국이다. 특히 사우디의 메카협정 참여로 트럼프 행정부의 이스라엘-아랍 관계 정상화 구상인 아브라함 협정 진전이 한층 더 어려워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요엘 구잔스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INSS) 연구원은 예루살렘포스트에 "사우디의 참여는 워싱턴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는 상황에서 더 큰 협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며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은 매우 반(反)이스라엘적 입장이고, 이것이 사우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콰자 아시프 파키스탄 국방장관은 협정 체결 다음날인 8일 "이스라엘에 맞서는 통합된 군사 전선(united military front)'이 필요하다"며 "이스라엘은 이슬람 세계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부터 아랍 각국이 이스라엘과 수교하고 이란 및 대리세력을 제어하는 새 안보 질서 구축을 추진해왔으나, 열쇠를 쥔 사우디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요구를 물리지 않으면서 진척이 없는 상황이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사우디가 이스라엘과 갈등 관계인 이슬람 국가들과 집단안보 체제를 구축한 것은 이스라엘의 안보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카타르·이집트 등 역내 다른 국가도 메카협정에 참여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고 전했다. 다만 구잔스키 연구원은 "이번 협정은 외교적 성격이 강한 합의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튀르키예 등이 실제로 전쟁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지난 7일 사우디 메카에서 협정에 서명했다. 구체적 조항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알아라비야 등에 따르면 협정은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은 3개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집단안보 조항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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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거 앞둔 美, 호르무즈 개방으로 종전 추진...비핵화 건너뛸 수도
美 관계자들, 트럼프가 최근 호르무즈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호르무즈만 열리면 '승리 선언'할 듯 목표 했던 비핵화는 건너뛸 수도, 선거 전 물가 안정에 집중 트럼프, 이란 강경 태도에 "저강도 대응 중" 향후 군사 압박보다 경제 압박 시사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에서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이란과 종전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단 호르무즈해협 문제만 해결하면 '승리 선언'으로 전쟁에서 손을 뗀다는 전망이 나왔다.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이란 비핵화 합의를 생략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선거 임박, 경제 직결된 호르무즈에 집중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가 지난 몇 주일 동안 호르무즈해협 개방을 전제로 승리를 선언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 7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제목의 군사전문지 칼럼 링크를 공유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백악관 측은 미군이 이란에 할 수 있는 모든 군사 행동을 마쳤다고 판단했다. 이어 트럼프가 세계 해상 석유 운송의 약 20%를 책임지는 호르무즈해협의 통행 안전에 집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WSJ는 트럼프가 이란과 종전 협상에서 비핵화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 했으나 너무 어렵다고 판단하여 호르무즈해협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는 비공개 석상에서 일부 고위 보좌관들에게 해협 문제만 해결되면 비핵화 협상을 그만둘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관계자에 의하면 트럼프는 최근 몇 주일 동안 보좌관들에게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함께 진행한 이란 핵시설 폭격을 언급하고, 핵시설 3곳을 부쉈으니 이란이 자신의 임기 동안 핵개발을 재개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트럼프가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계속 감시하고, 해협을 개방할 수 있다면 이란 항구 봉쇄를 철회하고, 지금 같은 휴전 상태를 무기한 연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가 해협으로 방향을 돌린 또 다른 이유는 중간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름값과 물가를 최우선으로 낮추기 위해서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8일 기준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3.78L)당 4.02달러였다. 해당 가격은 이란전쟁 발발 이틀 전인 지난 2월 26일 기준으로 갤런당 2.98달러였다. 미국 정치 컨설팅 기업 유라시아그룹의 그레고리 브루 이란 담당 선임연구원은 "이란은 트럼프가 전쟁 이탈을 원하는 동시에 해협 개방에 집중한다고 믿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란이 강경한 자세로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5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반다르 아바스에서 바라본 호르무즈해협에 선박들이 떠 있다.AP연합뉴스 트럼프, 군사 대응보다 경제로 "저강도" 대응 지난 3일부터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 복원 협상을 시작했다고 알려진 이란은 8일 미국을 상대로 전쟁 배상과 이란 주변 미군 철수 등, 양해각서보다 강력한 내용의 6대 요구조건을 내밀었다. 이란 측은 미국이 해당 요구를 수용해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는 9일 미국 정치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해 "미국은 저강도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과 부분적으로 협상하고 있을 뿐"이라며 "우리는 막대한 물가상승에 시달리고, 돈이 없는 이란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시에 이란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란과 협상에 대해 "잘 해결될 것"이라며 "항상 잘 해결되곤 한다. 이건 마치 체스 게임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돈이 없다'는 제목의 그래프를 올리고 이란이 "51년 동안 나쁜 행태를 보였다"고 적었다. 해당 그래프는 이란 화폐인 리알의 가치 하락이 표시되어 있으며 우측 하단에 '화폐가 쓰레기다'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악시오스는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 공격보다 경제적 압박을 강화할 준비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가 이란 문제에 대해 분노나 좌절감을 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호르무즈해협과 이란 항구에서 이란 관련 선박의 통행을 봉쇄하고 있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9일 발표에서 여전히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종전 양해각서 체결 직후 봉쇄를 잠시 풀었던 미군은 지난달 15일부터 봉쇄를 재개했다. 중부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9일 현재 상선 55척 항로를 변경시키고 2척을 무력화했으며 2척을 승선 검색해 봉쇄 조치를 준수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30일 이란 나탄즈 근처에서 '곡괭이산' 지하 핵시설 입구를 촬영한 위성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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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부동산 세제개편 등 후폭풍…조기 레임덕까지 거론한 日 언론
리얼미터, 李대통령 지지율 43.3%…취임 후 최저 부동산-형소법-쿠데타 발언 영향…부처간 엇박자도 산케이 계열 주간지, 조기 레임덕 가능성까지 거론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증시 급등락 등 경제 불안 등이 겹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4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 일본 언론은 주가 급등락에 따른 민심 악화를 지적하며 이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며 조기 레임덕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2.6%포인트(p) 떨어진 수치로 취임 후 최저치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7월 2주차 47.7%를 기록한 후 3주차 48%로 반등했지만, 이후 46.3%, 45.9%, 43.3%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5.9%포인트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대구·경북은 5.5%포인트, 20대 지지율은 2.5%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5.6%포인트, 60대에서 5.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 등에 폭염과 경제 불안 요인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과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부처 간 엇박자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검찰개혁 후속 과제를 비롯해 대북정책,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을 둘러싸고 부처 간 입장 차이가 나타나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 업무보고에서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에 따른 검경 합동수사본부 운영을 놓고 상반된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외신에서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증시 급등락을 연결해 조기 레임덕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주간지인 ‘주간 후지’에 실린 기사는 지난 9일 이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고 전하면서 주가 급등락으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이 대통령이 11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3일 한국 주요 언론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밑돌았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코스피가 1년 전보다 2배 이상 상승했지만 그 수혜가 기존 주식 보유층에 집중됐고, 빚을 내 정부 주도의 장세에 뛰어든 투자자 상당수는 오히려 손실을 봤다고 지적했다. 여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친이재명계와 반이재명계의 대립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산케이는 여당 대표 선거 이후 당내 분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임기가 4년 가까이 남았지만 레임덕이 일찍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지율 하락과 증시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향후 국정 동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흐름(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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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中 지상파 입성한 AI 드라마… “실사 드라마 인기 앞섰다”
중국 지상파에 입성한 인공지능(AI) 드라마 '도화담기'. 사진=안후이TV 중국 지방 방송사들이 경영난 극복을 위한 해결책으로 '100% 인공지능(AI) 드라마'를 저녁 황금시간대에 편성하며 파격적인 시도에 나섰다. 중국 안후이위성방송은 지난달 22일부터 매일 밤 9시 50분, AI 사극 '도화담기(桃花潭記)'를 방영 중이다. 총 20부작, 회당 10분 분량인 이 작품은 중국 성급 위성방송에서 제작 전 과정을 AI로 처리해 송출하는 첫 사례다. 화면 앞머리에는 'AI 제작'이라는 문구가 뜨고 영상 말미에는 'AIGC(인공지능 생성 콘텐츠) 감독'이라는 명칭이 붙는다. 최근 중국에서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는 숏폼 드라마와 가상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에서 공개된 마이크로 단편극 약 12만8000편 가운데 AI 제작 비중이 95%(12만2000편)를 넘길 정도다. 이 같은 AI 콘텐츠 확산 추세가 온라인 플랫폼을 넘어 전통 TV 방송사까지 빠르게 침투하는 모양새다. 중국 지상파에 입성한 인공지능(AI) 드라마 '도화담기'. 사진=안후이TV '도화담기'는 젊은 시청자를 중심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청률 조사 결과 첫 회 0.03% 수준으로 출발했던 시청률은 며칠 만에 0.1%를 돌파하며 후반 황금시간대 전국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기존의 여러 실사 장편 드라마를 앞지른 수치다. 특히 안후이성 지역 내 동시간대 채널 중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시청자의 절반가량이 15~44세 젊은 층으로 나타나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관영매체가 이러한 시도를 조명하는 배경에는 지방 방송국들이 직면한 누적 적자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중국 지방 방송사들은 회당 수십억에서 많게는 100억 원(수천만 위안)에 달하는 인기 드라마 구매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으며, 옛 드라마 재방송으로는 시청률 하락을 방어하기 힘들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일보는 이 같은 상황에서 AI 단편 드라마가 유용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회당 제작비가 실사 드라마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 대규모 제작진이나 유명 배우 캐스팅 없이 빠른 시간 내 제작이 가능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지방 방송사 입장에서 타산이 맞는 시도라는 설명이다. 다만 TV라는 전통적 매체를 통해 100% AI 드라마가 송출되자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현지 매체 신경보 등에 따르면 많은 시청자가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전부 똑같다”, “한눈에 AI임을 알아볼 수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화면 끊김 현상이나 경직된 표정, 음성과 화면의 불일치 등 기술적 한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서도 “너무 성급한 시도다”, “감독과 배우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라 제기됐다. 그러나 논란만큼이나 관심도 뜨거워 관련 게시글은 웨이보에서 2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제일보는 AI 드라마가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영상 품질 향상과 함께 저작권 등 법적·제도적 위험 요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생성 과정에서 단계별 권한과 책임의 경계를 명확히 설정해야 안정적인 업계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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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기고 아닌 ‘돈줄’부터 때렸다···미국·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압박 전략의 내막
지난 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자우타르 알가르비야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주택이 파손돼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약화하기 위해 이란과 이어지는 자금망을 압박해 온 과정이 드러났다. 헤즈볼라가 군사적으로 타격을 입은 틈을 타 조직을 떠받쳐온 금융·복지 시스템을 흔들려 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미·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공조해 이란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의 자금 조달·이동 경로를 차단해 온 과정을 각국 정부 관계자와 헤즈볼라 내부 인사, 관련 문건 등을 토대로 보도했다. 가자지구 전쟁과 미·이란 전쟁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린 사이 미국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금융망을 겨냥한 압박을 강화해왔다. 이 같은 전략은 지난 3월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습에서 드러났다. 당시 이스라엘군이 처음으로 공격을 예고한 대상은 무기고나 군사 시설이 아닌 헤즈볼라의 ‘은행’이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사실상 헤즈볼라의 은행 역할을 하는 ‘알카르드 알하산’ 지점 10여곳을 비롯해 이란 자금을 헤즈볼라에 전달하는 데 이용된 환전소와 헤즈볼라의 수익원인 주유소 등을 잇달아 공습했다. NYT는 이 공습이 미·이스라엘, 레바논 정부가 2024년 말부터 벌여온 대헤즈볼라 금융 압박의 정점이었다고 전했다. 2024년은 헤즈볼라의 자금난이 본격화한 시기였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웃 국가인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했다. 시리아는 헤즈볼라가 이란에서 자금과 무기를 들여오던 핵심 육상 밀수로였다. 시리아를 통한 보급로가 어려워지자 헤즈볼라는 전후 재건 자금이 절실한 시점에 이란으로부터 한층 고립됐다. 이란은 이후 민간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자국 외교관을 통해 미 달러화를 채운 여행 가방을 헤즈볼라 측에 전달하려 했다. 하지만 이 정보를 파악한 미국과 이스라엘은 레바논 정부를 압박해 이란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켰다. 미국은 이어 레바논의 현금 중심 경제 체제를 좌우하는 중앙은행으로 압박 범위를 넓혔다. 미 재무부는 헤즈볼라가 중앙은행을 통해 불법 자금을 세탁해왔다고 봤다. 레바논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해 카림 수아이드 신임 레바논 중앙은행 총재의 임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수아이드 총재는 취임 이후 헤즈볼라 연루 의심 고위 관계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거나 해고했다. 중앙은행은 이후 헤즈볼라가 자금 이동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주요 금융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고, 레바논 당국은 송금 감독을 강화했다. 공식 금융망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자 헤즈볼라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환전소와 비공식 송금망에 더욱 의존했다. 이란발 자금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튀르키예, 이라크 등을 거쳐 ‘하왈라’로 불리는 비공식 송금 방식으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이란이 하왈라를 통해 헤즈볼라에 전달한 자금은 약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11월 레바논 환전업자들을 제재했다. 레바논 정부도 같은 해 자국 은행과 증권사들이 알카르드 알하산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헤즈볼라를 공식 금융 시스템에서 더욱 고립시켰다. 자금 조달망이 차단되자 헤즈볼라는 금을 현금화하려 시도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2월 알카르드 알하산 고위 관계자들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 거래 회사들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보유 외환이 감소한 상황에서 금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잇단 압박은 헤즈볼라가 시아파 지지 기반을 유지하는 데 활용해온 복지 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헤즈볼라는 병원과 학교, 언론사 등을 운영하고 지지층에 식량·주거·급여 등을 제공하며 사실상 또 하나의 국가와 같은 체계를 구축해왔다. 헤즈볼라 관계자에 따르면 수만명에 달하는 전투원 급여는 대체로 지급되고 있지만 일부 의료·사회복지 지원은 축소됐다. 유세프 알제인 헤즈볼라 수석대변인은 지난 5월 NYT에 전쟁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보상금 지급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 확대에도 헤즈볼라의 재정난은 회복이 어려운 수준으로 전해졌다. 전쟁 이전 이란이 헤즈볼라에 지원한 자금 규모는 연간 약 7억달러(약 9930억원)로, 연간 10억달러인 헤즈볼라 예산의 과반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란은 지난 1년간 지원 규모를 늘렸지만 전쟁과 피란민 지원 등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NYT는 전했다. 다만 헤즈볼라의 재정 상황이 어느 정도 악화했는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NYT는 헤즈볼라 조직의 재정 구조 자체가 공개되지 않은 데다 헤즈볼라와 이란 모두 그간 제재와 압박에 대응해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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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담대·회사채까지 불똥 튈라…美, 장기국채 금리 방어 총력
국채 연동된 주담대 금리 치솟고 AI 투자 늘린 기업도 이자 부담 재무부, 국채 발행량 축소 시사 미국 재무부가 19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장기 국채 금리를 낮추기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장기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여기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과 회사채 금리가 상승해 민간의 조달 비용이 오르고, 재무부의 장기 국채 신규 발행 부담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 5일 발표한 ‘국채 발행 계획 분기 보고서’에서 장기 국채 발행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기 국채 발행 축소 계획을 공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미국 재무부는 발행 계획에 2024년 이후 쓰던 ‘향후 잠재적 증가(increases)’ 대신 ‘향후 잠재적 변화(changes)’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장기 국채 발행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했다. 채권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발행량이 감소하면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 압력을 줄일 수 있다. 지난달 말 본격화한 미국 정부의 엔화 시장 개입도 일본의 미국 국채 매도에 따른 금리 상승을 막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미국 재무부는 일본이 보유 중인 미국 국채를 팔지 않고도 엔화 매수용 실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국 중앙은행(Fed)을 통해 달러를 대출해줬다. 최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CNBC 등에 출연해 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옹호한 배경에도 국채 금리가 있다. Fed의 인플레이션 억제 능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채권 매도세가 촉발되고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재무부의 이 같은 적극적인 행보에도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30년 만기 금리는 19년 만의 최고치인 연 5.28%, 10년 만기 금리는 연 4.73%까지 상승했다. 지난주 고용지표 악화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꺾였는데도 7일 기준 30년 만기 금리와 10년 만기 금리는 각각 연 5.19%, 연 4.66%로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에 연동되는 주담대 금리는 연 6%대 후반까지 올라 가계 부담이 커졌다. 회사채 이자 비용도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차입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빅테크에도 부담이 된다”고 평가했다. 만기가 돌아온 국채를 차환해야 하는 미국 정부로서도 이자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재무부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를 두고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연간 2조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 영향이 크다. 장기 국채 발행을 줄이기 위해 단기 국채를 늘리겠다는 계획이지만 일각에선 “금리 상승을 감수하더라도 장기 국채를 늘려 차환 위험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용지표 악화로 한풀 꺾인 금리 급등세도 12일 소비자물가 발표 내용에 따라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추가 엔화 시장 개입 또한 변수로 꼽힌다. 뉴욕=황정수 특파원/김동현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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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니·TSMC, 1조엔 승부수…'피지컬 AI의 눈' 이미지센서 잡는다
소니 60%·TSMC 40% 합작법인 설립…2029년 구마모토서 양산 기존 위탁생산서 공동생산으로 협력 확대…日 정부 보조금도 협의 세계 이미지센서 1위 일본 소니그룹이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와 손잡고 이미지센서 공동 생산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중국 이미지 센서 제조사 옴니비전의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로봇·자동차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의 주도권을 지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니그룹과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 고시시(市) 에 있는 소니 세미컨덕터 이미지센서 공장에 차세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니 세미컨덕터의 이미지 센서 [사진=소니 세미컨덕터 홈페이지 캡처]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소니가 약 60%, TSMC가 약 40%를 출자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총투자액은 1조엔(약 8조9000억원) 규모로, 소니그룹의 반도체 부문의 약 4년치 설비투자액에 해당한다. 합작법인은 2029년께 차세대 이미지센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일본 정부와 보조금 지원 방안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니와 TSMC는 관련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소니 세미컨덕터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자동차 등에 쓰이는 이미지센서(CMOS)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1위 업체다. 소니는 애플 아이폰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하며 시장 지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세계 2위 삼성전자와 중국 옴니비전이 초고화소 제품과 첨단 공정 투자를 확대하며 추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소니가 이미지센서를 개발·생산하고 연산 처리에 필요한 일부 반도체를 TSMC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합작법인을 통해 차세대 이미지센서 생산에도 함께 나서게 된다. 새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고성능 이미지센서는 애플 아이폰에 공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까지 공급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다. 스마트폰 카메라뿐 아니라 자동차와 로봇이 주변 사물과 공간을 인식하는 데도 쓰여 피지컬 AI의 '눈'으로 불린다. TSMC는 이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일본 자회사 JASM을 통해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JASM에는 소니와 덴소, 도요타자동차도 출자하고 있다. 이번 합작사가 추가되면 구마모토에 TSMC 생산기지와 소니 이미지센서 생산거점이 함께 확대되는 셈이다. 구마모토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수자원이 풍부하고 지열·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조달이 용이해 일본의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소니와 TSMC는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반도체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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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잠잠한 ‘삼전닉스’에 코스피 강보합…코스닥은 ‘불기둥’
코스피 상승.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서도 기관과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로봇·바이오 등 차기 주도 테마에 대한 기대감과 매수 사이드카 발동 속에 7% 가깝게 폭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56p(0.76%) 오른 6306.33으로 출발해 장 중 한때 2%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53억원, 57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뒷받침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조48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0.43%)와 SK하이닉스(-0.14%)는 소폭 하락했다. 삼성전기(-0.31%), KB금융(-2.33%)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스퀘어(1.06%), LG에너지솔루션(2.08%), 현대차(0.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97% 급등한 854.47에 장을 마쳤다. 오전 9시50분쯤에는 급등세로 인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올해 코스닥 시장의 31번째 사이드카이자 매수 사이드카 기준 18번째다. 업종별로는 복합유틸리티가 11%대 급등했으며 비철금속, 생물공학, 통신장비 등도 8% 이상 상승했다. 반면 무선통신서비스와 은행은 2%대 내렸고 항공화물운송과물류(-1.81%), 해운사(-1.73%), 다각화된통신서비스(-1.67%)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 시장은 주도주 랠리 이후의 순환매, 부실기업 퇴출 및 강한 활성화 정책 시행 의지, 로봇·바이오를 비롯한 차기 주도 테마 등 코스피 수익률을 아웃퍼폼했던 과거 시기의 조건들을 대부분 충족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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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넥슨 품으로 온 '오버워치'…10년 만에 한국 영웅 '디몬' 출격
12일 PC 국내 서비스 시작…넥슨닷컴·넥슨플러그서 접속 두 번째 한국인 영웅 '디몬' 공개…메카 부대 이끈다 부산 배경으로 활약…시즌4서 새로운 이야기 선보여 [서울=뉴시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10년 만에 등장한 한국인 영웅 '디몬'.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에 한국인 영웅이 10년 만에 등장한다. 넥슨은 '디바'에 이은 두 번째 한국인 영웅 '디몬'이 출격하는 시즌4와 함께 국내 PC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넥슨은 12일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용자는 이날부터 오버워치 넥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 클라이언트를 미리 내려받을 수 있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기존 배틀넷 런처뿐 아니라 넥슨닷컴과 넥슨플러그를 통해서도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10년 만에 등장한 두 번째 한국인 영웅 '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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