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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전년比 61% 증가…전기전자는 2.5배 ↑
한국거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54% 늘어난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두 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을 19일 공개했다. 코스닥 개별 기준 1587사, 연결 기준 1264사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정기(반기) 보고서 미제출, 상장폐지 사유 발생, 외국기업, 결산기변경, 분할·합병, 금융업 등은 제외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3조5753억원, 영업이익 9조42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17%, 61.54% 증가했다. 순이익은 9조70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6.95%나 늘었다. 연결 기준 1264사 중 상반기 순이익 흑자 기업은 63.29%에 해당하는 800사로, 지난해 하반기 679사(53.72%)와 비교해 121사(9.57%p) 증가했다. 전체 23개 업종에서 매출액은 19개 업종이 증가, 4개 업종이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7개 증가, 6개 감소했다. 전기전자 업종 영업이익이 1조67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77%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유통 역시 2조4198억원너으로 110.22% 늘었다. 반면 농업·임업 및 어업은 79억원으로 26.89% 줄며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개별 기준 1587사 중 상반기 순이익 흑자 기업은 1024사(64.52%)였다. 지난해 하반기 전체 비중 53.94%인 856사와 비교해 168사(10.58%p) 늘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조4006억원, 6조4256억원 거두며 10.96%, 36.98% 늘었다. 순이익은 6조1245억원으로 240.23% 증가했다. 23개 업종 중 유통, 금속 등 17개 업종의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섬유·의류 등 6개 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 등 17개 업종 증가, 운송·창고 등 6개 업종 감소를 기록했다. 업종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인 곳은 종이·목재로, 316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222.51%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반면 부동산은 24억원으로 88% 줄었다. 코스닥 150 지수 편입기업의 매출액은 62조9483억원, 영업이익은 4조4683억원으로 각각 63.08%, 58.42% 증가했다. 순이익은 4조3028억원으로 150.18% 늘었다. 해당 기업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10%로, 미편입 기업의 4.11%보다 2.99%p 높았다.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기업들의 매출액은 14조2551억원으로 6.15%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조2076억원, 1조3092억원으로 각각 2.47%, 29.96% 증가했다.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47%를 기록했다. 미편입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 4.85%보다 3.62%p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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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복상장 따른 '가치 더블카운팅' 美의 14배…평가가치 훼손"
"중복상장 이익 규모 89조원…중복이익 빼면 PER 크게 올라" 중복 상장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국내 증시의 중복상장에 따른 '더블카운팅'(가치 중복계산) 규모가 미국의 14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의 더블카운팅 이익 비중은 지난해 기준 15.5%로, 미국 1.1%의 14.1배 수준이었다. 일본 11.1%, 영국 5.0%도 크게 웃돌았다. 더블카운팅은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된 구조에서 동일한 기업가치와 이익이 시장에서 반복 평가되는 현상을 말한다. 더블카운팅 규모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대형 상장 자회사의 실적 증가로 빠르게 확대됐다. 2022년 14조원이었던 중복이익은 지난해 27조원으로 불었고, 올해는 89조원까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반도체 호황 속 대형 상장 자회사의 실적 증가가 맞물려 모회사와 자회사 간 이익 중복 규모가 같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코스피 예상 순이익 796조 가운데 89조원이 모회사와 자회사에 중복으로 반영되는 셈이다. 중복이익을 제거하면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은 7.0배에서 7.9배로 상승한다. 표면적인 PER이 실질적인 멀티플(평가배수)보다 낮게 보이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왜곡됐음을 방증한다.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신한투자증권 이정빈 연구원은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된 구조에서는 동일한 기업가치와 이익이 시장에서 반복 평가되며, 이는 모회사 할인과 일반 주주가치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형 상장 자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수록 이런 괴리는 더 커질 수 있어 단순한 PER 비교만으로 시장의 적정 가치를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금융당국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중복상장 원칙금지·예외허용' 관련 규정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물적분할한 자회사를 중복상장하려는 모회사는 '3%룰' 방식으로 주주동의를 받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이 중복상장 규제안의 핵심이다. 중복상장을 하려는 모회사 이사회에, 주주 영향 평가와 보호 방안 마련, 주주소통 등 주주충실 의무에 기반한 5대 의무를 부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연구원은 "중복상장 제도 개선의 핵심은 일반주주 가치 훼손 가능성이 높은 중복상장을 보다 엄격하게 심사하는 데 있다"며 "단순히 모회사 상장 여부만을 판단하기보다 모회사와 자회사의 관계, 상장 필요성, 일반 주주에게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 엄수진 연구원은 "자회사 상장에 관한 풍문만 돌아도 모회사 주가는 타격을 입곤 했다"면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은 자회사 상장 시 모회사 주주를 보호할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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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정용 에어컨 만들던 삼성 광주공장, AI 데이터센터 냉각기지로 변신
가정용 에어컨을 생산해 온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냉각장비 생산기지로 변신한다. 삼성전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에 있는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에 24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2만1800㎡ 규모의 공조 제품 생산시설을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축구장 3개 크기로 2028년 초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400억원을 투자해 냉난방공조(HVAC)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할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 전경. 2028년 초 가동 예정이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플랙트그룹코리아, 광주특별시는 이날 광주청사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과 김철기 삼성전자 DA사업부장(부사장), 임성택 플랙트그룹코리아 대표(삼성전자 DA사업부 HVAC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1989년 광주사업장 설립 이후 37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다. 광주사업장은 가전 생산기지로 출발해 현재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무풍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새 생산라인은 기존 에어컨 생산능력을 단순히 늘리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 가정의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개별 냉방기기에서 데이터센터와 공장, 대형 건축물 전체의 온도와 에너지를 관리하는 중앙공조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독일 공조기업 플랙트그룹을 인수한 뒤 이 회사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국내 제조시설에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후속 투자이기도 하다. 광주 공장은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시설이 된다. 주력 생산품은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수 분배장치(CDU)다. CDU는 냉각수의 온도와 압력을 정밀하게 조절해 서버 냉각장치에 공급하고, 서버에서 발생한 열을 빼내는 핵심 장비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고성능 반도체를 대규모로 가동하면서 많은 열이 발생한다. 서버 성능과 전력 효율을 유지하려면 안정적인 냉각이 필수적이다. 특히 기존 공기 냉각만으로 발열이 심한 AI 서버를 식히는 데 한계가 생기면서 냉각수를 이용하는 액체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CDU와 함께 데이터센터 공기 냉각용 팬 월 유닛(FW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대형 건축물용 공기조화기(AHU)도 생산할 예정이다. 액체 냉각과 공기 냉각 장비를 함께 생산해 국내외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 신규 생산라인에서 생산할 플랙트그룹의 주요 냉난방공조(HVAC) 제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공기조화기(AHU), 팬 월 유닛(FWU), 냉각수 분배장치(CDU), 컴퓨터룸 공기 처리 장치(CRAH).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의 공조 기술에 건물 내 냉난방 설비를 한 번에 연결하고 제어하는 자체 플랫폼을 결합할 계획이다. 공조 장비를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물 전체의 에너지 사용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철기 부사장은 “이번 광주 생산라인 구축은 차별화된 HVAC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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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트럭도 트랙터도 멈출 판"…美 경유값 폭등에 트럼프 '중간선거 비상'
갤런당 5.47달러…한달새 8%↑ 사상 최고 코앞 이란전에 호르무즈 막히고 러 정유시설 타격 국채 금리도 자극…"7달러까지 갈 수도"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경유값이 치솟으면서 산업 현장과 소비자가 동시에 타격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악재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스톡턴의 한 셰브런 주유소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트럭이 기름을 채우고 있는 모습. (사진=AFP)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경유 소매가격은 갤런(약 3.8ℓ)당 5.47달러(약 7730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인 5.82달러(약 8230원)에 근접했다. 중동과 유럽에서 벌어진 전쟁이 생산을 가로막고 세계 공급을 옥죈 결과다. 경유는 산업과 농업을 돌리는 필수 연료여서 경제의 혈액으로 불린다. 미국 내 경유값은 한 달 새 8% 올랐다. 원유값과 경유값의 차이를 뜻하는 ‘크랙 스프레드’는 최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공급 충격이 그만큼 깊다는 신호다. 이날 경유는 미국산 원유보다 배럴당 100달러(약 14만 1350원)가량 비싸게 거래됐다. 지난해 평균 격차의 3배가 넘는다. 크랙 스프레드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두 배 넘게 뛰었고,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멈춘 이달 들어서만 20% 넘게 올랐다. 경유값이 뛰면서 트럭 운송업자와 농가의 비용이 불어났고, 그 부담은 경제 전반으로 번질 위기에 놓였다.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리고, 이미 빠듯한 미국 소비자를 더 옥죌 수 있다는 얘기다. 톰 클로자 걸프오일 수석 에너지고문은 “이미 위기다. 조용한 위기”라며 “경제 한복판에 꽂히는 보디블로와 같다. 꽤 극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료값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키우고 있다. 의회 다수당을 가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불만이 커지고 있어서다. FT 여론조사에서는 다수 유권자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형편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연료발 물가 상승은 미 국채 매도세로도 번지고 있다. 이는 국채 금리를 수년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려 미국인들의 대출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에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에너지팀은 에너지 시장의 교란을 줄이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왔다”며 “미국의 에너지 우위를 실현하고 비용을 낮추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경유값이 급등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다. 미국과 이란이 서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하고, 폭격으로 역내 에너지 시설이 잇따라 무너졌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무인기로 공격하면서 기존 공급난은 더 심해졌다. 세계 최대 공급국 중 하나인 러시아의 생산이 줄었고, 러시아도 수출을 조이고 나섰다. 미국 정유사들은 빈자리를 메우려 설비를 풀가동해 기록적인 물량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다. 다만 재고가 줄고 있어 오래 버티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로버트 캠벨 에너지애스펙츠 애널리스트는 “중동과 러시아에서 정제 설비가 대규모로 멈춰 서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수출까지 줄면서 미국이 ‘최후의 공급자’가 됐다는 것이다. 값이 뛰어도 기업들은 사용량을 줄일 방법이 마땅치 않다. 캠벨 애널리스트는 “경유는 산업 경제의 혈액이어서 그냥 끌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유 생산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전쟁이든 설비 정비든 허리케인 피해든 공급에 차질이 한 번 더 생기면 값이 걷잡을 수 없이 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케빈 북 클리어뷰에너지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정제 시스템이 전속력으로 돌아갈 때는 생산자 하나하나가 중요해진다”며 “전시든 사고든 어떤 이유로 설비가 멈추든 공급이 크게 죌 수 있다”고 말했다. 클로자 고문도 “폭풍 위협 하나면 상황이 아주 험해질 수 있다”며 “갤런당 5달러, 6달러, 7달러 같은 ‘말도 안 되는 숫자’가 나올 여지도 있다”고 했다. 경유값이 오른 시점도 문제다. 겨울을 앞두고 난방유를 사둬야 하는 가정이 많고, 소매업체는 연말 대목에 맞춰 재고를 채우며, 농가는 수확기를 맞는다. 존 보이드 전미흑인농민협회 회장은 FT에 “농가는 경유값 상승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데, 이 또한 이란 전쟁으로 비료값이 크게 오른 뒤에 벌어진 일”이라며 “내 트랙터는 100갤런쯤 들어가는데, 한 번 채우는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급등한 경유값에 상당수 농가가 압류 직전으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원유 공급난을 덜기 위해 전략비축유의 기록적인 국제 공조 방출, 이란·러시아산 원유 수송 제재 해제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그러나 선거가 다가오고 유권자 불만이 커지면 수출 제한 같은 더 강한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백악관 관계자는 그런 방안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북 애널리스트는 “값이 계속 높으면, 지난 4월 폐기됐던 나쁜 아이디어들이 10월에 다시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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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구독료까지 낸다는데…'세계1위 스마트링' 한국서도 통할까
오우라, 한국 시장 공식 진출 오우라 링 5, 이달 25일 출시 한국인 수면·스트레스 등 주목 "한국은 기회…구독료 9400원"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오우라 한국 진출 기자간담회장 앞에 스마트링 신제품 '오우라 링 5'가 전시돼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독차지하고 있는 스마트링 기업 오우라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오우라는 5세대 스마트링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링'으로 성별·연령 상관없이 모든 소비자들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다. 다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야 스마트링 기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오우라 신제품의 진입장벽으로 꼽힌다. '세계 1위' 스마트링 오우라, 한국 공식 진출 오우라는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 자리에선 지난 5월 출시한 5세대 스마트링 신제품 '오우라 링 5'의 국내 판매 일정도 공개됐다. 오우라 링 5는 오는 25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오우라는 이번 신제품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링이라고 소개했다. 오우라 링 5는 너비 6.09㎜, 두께 2.27㎜로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췄다. 손가락에 자연스럽게 밀착하는 곡률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저도출 센서 돔, 최대 4배 강화된 LED, 12개 신호 경로를 통해 일관된 측정값을 제공한다. 최대 수심 100m를 견디는 방진·방수(IP68) 기능도 갖췄다. 한 번 충전만으로 최대 1주간 사용할 수 있다. 오우라 링 5는 수면·활동, 스트레스, 준비 상태, 여성 건강 등 50개가 넘는 건강 지표를 측정한다. '실시간 활동 추적'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운동 시작 후 페이스·거리, 심박수 등의 운동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필라테스 등 저강도 운동을 하더라도 자동 활동 감지 기능으로 정확하게 인식·기록한다. 여성 건강 기능도 강화됐다. '완경 인사이트'는 수면, 기분, 인지 기능, 일상생활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한 다음 완경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호르몬 피임' 기능은 다양한 호르몬 피임 방식을 사용하는 여성이 자신의 생체 데이터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혈관 건강상태도 알 수 있다. 동맥경직도를 측정해 심혈관 연령을 제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조지 애벗 오우라 유럽·중동·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심장에서 시작된 혈액이 신체 각부위로 얼마나 원활하게 흐르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심장 추정 연령을 알려주고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해 신체활동 중 신체가 산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 레이더'도 주요 기능 중 하나로 꼽혔다. 몸이 아프기 시작할 수 있는 초기 신호를 파악해 미리 알려주는 기능이다. 오우라 제품은 이 같은 신호가 포착될 경우 '휴식 모드'로 전환해 관련 데이터를 신체 회복에 초점을 맞춰 제공한다. 사용자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또 업계 최초로 임신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임신 인사이트'를 통해 신체적·생리적 변화를 겪는 산모가 자신의 건강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오우라 링 사용자 데이터 1만건 이상을 분석해 임신 생체지표를 분석한다는 설명이다.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오우라 한국 진출 기자간담회장 앞에 스마트링 신제품 '오우라 링 5'가 전시돼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10명 중 9명, 오우라 링 쓰고 건강 개선" 기존 오우라 제품 사용자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언 린치 오우라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한 달만 착용해도 (사용자들 중) 87%는 건강이 개선됐다고 답했고 88%는 수면의 질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며 "스트레스 관리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74%"라고 설명했다. 오우라는 자사 제품이 모든 성별·연령에게 유용한 필수 건강관리 기기란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애벗 총괄은 "마케팅적으로 볼 때 특정 타깃을 설정하기보다 누구에게나 니즈를 맞춰주는 장비라고 생각해달라"며 "한국은 기술적 성숙도가 굉장히 높은 데다 건강에 관한 인식이 매우 높지만 건강 인사이트를 보면 한국인들 중 수면이나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아 한국 시장에서 기회가 크고 (한국이) 핵심 전략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우라는 한국 시장에 맞춰 신제품 출시 첫날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층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은 다음 달 9일까지 운영된다. 애벗 총괄은 "한국 파트너사들과 협업하면서 마케팅 측면에서 창의적이라고 느꼈디. 팝업도 처음해본다"고 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보는 개인정보 보호·보안에 관해선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고객 데이터를 다른 곳에 판매하는 일은 전혀 없고 안전하게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오우라 브라이언 린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왼쪽)과 조지 애벗 유럽·중동·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총괄이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월 9400원 구독료 "바꿀 계획 없다" 오우라의 상륙은 갤럭시 링을 판매하는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경쟁 상대가 생기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갤럭시 링을 선보인 이후 후속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공개된 가장 최근 자료(시장조사업체 글로벌마켓인사이츠)를 보면 오우라는 지난해 연간 시장 점유율 76.4% 이상으로 선두를 달렸다. 같은 해 상반기 출하량 기준(시장조사업체 옴디아)으로는 점유율 74%를 차지했는데 울트라휴먼과 삼성전자가 각각 9%로 뒤를 이었다는 분석이다. 오우라가 국내 시장을 공략할 때 우려되는 가장 큰 진입장벽으로는 구독 형태의 멤버십 서비스가 지목됐다. 오우라 제품의 경우 멤버십 구독료 월 9400원을 내야 이 업체가 제공하는 모든 건강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독료를 내지 않으면 건강지표 중심으로 제한적인 정보만 제공받게 된다. 건강지표를 토대로 데이터 맥락을 읽고 행동 제안 등 인사이트를 얻으려면 매달 돈을 내야 한다. 갤럭시 링이 별도 구독료를 요구하지 않는 것과는 대조된다. 애벗 총괄은 "(구독료 정책을) 바꿀 계획은 없다"며 "(오우라) 회원들이 구독 모델을 좋아하고 바꾼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1년간 구독하고 이를 유지하는 회원 비중이 80% 이상"이라며 하드웨어만 구매하는 게 진짜 구매가 아니라 (오우라) 앱과 인사이트가 진짜 구매 가치가 있는데 진입장벽이라기보다 흥미로운 도전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사후서비스(AS) 가 가능한 곳은 34곳을 확보한 상태다. 오우라 국내 파트너사가 관리하는 콜센터는 1곳이 운영된다. 애벗 총괄은 "오우라 링 5는 기술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디자인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들 요구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정확한 측정 성능과 심장 건강·임신 추적 등 차별화된 기능, 주얼리처럼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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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일PwC “AI 경쟁의 병목은 GPU 아닌 ‘열 관리’… 냉각, 핵심 인프라로 부상”
‘열을 잡는 자가 AI를 잡는다’ 보고서 글로벌 냉각시장 연평균 12.6% 성장 “국내 ‘니치 투 얼라이언스’ 전략 필요”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서 ‘열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량이 폭증하면서 냉각기술이 단순한 보조 설비를 넘어 AI 인프라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삼일PwC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열을 잡는 자가 AI를 잡는다: AI 시대의 새로운 병목, 냉각기술의 부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세계적인 AI 열풍 속에서 냉각이 새로운 병목으로 떠올랐다며, 냉각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글로벌 경쟁 구도, 한국 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서버의 전력 밀도와 발열량이 급증하면서, 한정된 전력과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가르는 관건이 됐다. 이 중심에 선 냉각기술은 동일한 전력 환경 속에서도 더 많은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이른바 ‘레버리지(Leverage)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냉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냉각시장은 올해 210억달러(약 29조원)에서 2034년 544억달러(약 75조원) 규모로 연평균 12.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버 전체를 냉각유에 담가 열을 제거하는 기술인 액침냉각 방식은 연평균 24%를 웃도는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액침냉각은 칩에 냉각판을 직접 밀착시키는 액랭식(D2C)과 함께 차세대 냉각시장의 양대 축으로 꼽히며, 기존 공랭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초고밀도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냉각시장 전망 [삼일PwC 제공] 아울러 보고서는 냉각산업의 가치 중심축이 장비 판매에서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냉각장비 자체보다 전력·냉각·제어를 통합 운영하는 역량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AI 기반 자율 냉각기술 확산과 함께 냉각산업은 데이터 기반 운영 산업으로 진화하며, 폐열 활용과 모듈러·엣지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버티브(Vertiv),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존슨 콘트롤즈(Johnson Controls) 등이 검증된 기술을 인수·합병(M&A)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엔비디아(NVIDIA)와의 공식 레퍼런스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 표준을 선점하고 있다. 나아가 수처리 기업 에코랩(Ecolab)이 쿨아이티(CoolIT)를, 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이 보이드 서멀(Boyd Thermal)을 조 단위 금액에 인수하는 등 인접 산업의 대기업들까지 속속 참전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인접 산업의 강점을 발판으로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SK엔무브는 윤활유 기술을 활용한 액침냉각용 절연유를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상용 1호로 공급하고 글로벌 기업 GRC에 지분을 투자했다. GST는 자체 개발한 액침냉각 기술의 상용 납품에 성공했으며, 삼성전자는 유럽 공조업체 플렉트(Fläkt)를, LG전자는 무급유 터보 칠러 등 HVAC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보고서는 이 같은 국내 기업들의 행보가 아직 실증 및 초기 상용화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과 비교해 시스템·플랫폼 역량과 엔비디아 공급망 등 ‘표준 생태계’ 편입이 다소 미흡하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삼일PwC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선도 기업과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특정 기술 영역의 전문성에 집중한 뒤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는 ‘니치 투 얼라이언스(Niche-to-Alliance)’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액침냉각 인허가 체계 정비, 국가 인증센터 설립, 연구개발(R&D) 투자, 글로벌 외교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이 활동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용태 삼일PwC AI 데이터센터 플랫폼 리더는 “향후 2~3년은 글로벌 냉각표준이 최종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라며 “한국도 인접 산업의 저력을 발휘해 글로벌 표준 생태계 편입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했다. 한편 6월 결산법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2024년 7월~2025년 6월) 전년 동기 대비 약 8.4% 증가한 1조10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6% 급증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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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셀트리온, 아시아 점유율 1위 지속…후속 제품군으로 시장 확대 박차
램시마, 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서 처방 1위 지속 베그젤마, 말레이시아서 1개 분기 만에 점유율 1위 셀트리온이 파머징(Pharmerging) 대표 지역인 아시아에서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 등 주요 제품군 전반의 처방 성과를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셀트리온이 아시아 파머징(Pharmerging) 시장에서 현지 법인 직판 체제를 앞세워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 주요 제품군의 점유율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존 제품의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옴리클로, 스테키마 등 고수익 후속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아시아 전역에 연이어 출시해 실적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법인 중심의 직판 체제를 운영하며 국가별 입찰 환경과 의료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 주요 제품군이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 중인 가운데, 고수익 신규 제품군 출시도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아시아 주요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93%)를 비롯해 홍콩(84%), 태국(78%), 말레이시아(72%)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항암제 역시 아시아 주요국에서 처방 우위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싱가포르(93%)와 태국(78%)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말레이시아(51%), 태국(42%) 등에서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성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4분기 말레이시아 베바시주맙 제품 중 점유율 4위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들어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아시아 주요국에 설립된 현지 법인의 직판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입찰 중심인 아시아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수주를 확대하고, 공급 물량을 적기에 제공해 현지 의료기관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와 함께 현지 주요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임상적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주요 이해관계자(KOL) 그룹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하며 제품 인지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제품군의 성과는 고수익 후속 제품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태국에서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연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각 국가별 의료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 전략으로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아시아 지역 내 상업화 제품 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축적한 영업 노하우 및 한층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의 성장성은 높다. 시장조사업체 Bonafide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25~2030년 연평균 19.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이미 주요 국가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2025년 3분기 기준 램시마의 점유율은 싱가포르 93%, 태국 73%, 말레이시아 65%에 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이 아시아 주요국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기존 제품군의 성과가 신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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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박홍근, 전장연에 출근길 시위 중단 촉구…“시위 강도로 예산 결정 안 해”
“장애인 권리·시민 일상 함께 보장돼야” “지하철·버스 운행 차질 이유로 예산 원칙 바꾸지 않을 것” 전장연, 19일 출근길 시위 취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회원들이 18일 서울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에 출근길 지하철·버스 시위 중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장애인의 이동권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지원은 확대하되 시위 강도에 따라 관련 예산을 결정하거나 심사 원칙을 바꾸지는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박 장관은 19일 페이스북에 ‘장애인의 권리도, 시민의 일상도 함께 지켜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하철이나 버스의 정상적인 운행에 차질을 초래해 시민들의 출근길 등 일상에 반복적으로 피해와 불편을 주는 시위를 더 이상 벌이지 말아달라”고 전장연에 요청했다. 박 장관은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가 3주째 이어졌고 전날 아침에도 서울역에서 1호선과 4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자신이 간혹 업무를 보는 건물의 로비가 점거되고 입구에 천막농성장이 설치됐으며, 복지부 장관 가족이 사는 자택 앞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이를 위해 비장애인의 권리나 국가의 법률을 침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의 이동권과 모든 시민의 일상은 함께 보장돼야 한다”고 했다. 장애인 관련 예산 확대 방침도 밝혔다. 박 장관은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장애인의 이동권과 노동권 등 기본적 권리 보장을 위한 사업을 직접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서비스 강화와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서비스 확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확충, 장애인연금 및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이 요구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 지원과 관련해서도 정부 책임을 강조했다. 장애인콜택시 업무는 2005년 예산과 함께 지방사무로 이양돼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체계로 변경됐지만 이후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국가가 차량 구입비와 운영비 일부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박 장관은 시위가 정부 예산을 늘리기 위한 압박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장관은 “정부 예산은 집회나 시위의 강도에 따라 결정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필요한 장애인 정책과 예산은 장애인의 삶과 정책적 필요성,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원칙에 따라 책임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대로 지하철이나 버스 운행에 차질을 초래하는 시위나 농성을 이유로 예산의 원칙과 심사 기준을 바꾸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장연은 앞서 기획예산처 장관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매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박 장관은 그동안 시민사회 등 여러 인사를 통해 정부의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이날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다행히 오늘 출근길 지하철 시위는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장애인 권리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나 일할 권리를 더욱 두텁게 보장하기 위한 노력은 흔들림 없이 계속하겠다”면서도 “장애인의 권리만큼이나 모든 시민의 일상도 지키는 것이 정부가 지켜야 할 원칙이고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을 향해 “바쁜 출근길의 시민들에게까지 피해와 불편을 크게 끼치는 지하철, 버스 탑승 시위는 더 이상 호응을 얻지 못한다”며 “앞으로 법을 존중하며 시민들의 일상을 침해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확고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박 장관은 “그래야 국민들도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에 연대감을 갖고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정부도 장애인의 이동권과 노동권을 더 보장하기 위해 명분을 갖고 쉼 없이 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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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또 변동성 확대? 단기 차익실현?…美국채 금리 급등에 코스피 출렁
외국인 6일만에 '팔자', 매도 사이드카…코스피 변동성지수 60선 돌파 주요국 국채금리 추가 상승 여부, 미 FOMC 회의록 등 주시 "반등 장세 종료 해석은 지양" "삼전닉스 주주환원 중요 변수" 코스피 급락에 사이드카 발동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5∼6%대의 급락을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8.1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19일 주요국 장기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크게 출렁이고 있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이끄는 가운데, 코스피의 추가 조정 가능성과 향후 반등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98.87포인트(4.35%) 내린 6,570.96에 거래 중이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10일 이후 14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전날 하락 전환했는데, 이날도 이틀째 내림세를 지속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 출발해 낙폭을 확대, 한때 6.83% 급락한 6,400.81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하락폭을 일부 줄이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한때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올해 들어 48번째 코스피 사이드카다. 이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도 현재 6.85% 급등한 60.87로, 60선을 넘어섰다. 지수가 장중 6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변동성 확대 주범으로 지목됐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규제 강화가 시행된 지난달 31일 이후 변동성이 상당히 줄어든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코스피 급락세는 간밤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휘청이고, 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각각 0.22%, 0.69% 내렸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1.33% 하락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서 "이란과 진행 중인 협의나 대화는 없고, 예정된 것도 없다"며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가 온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 피격 사건이 발생해 긴장이 고조됐다. 이에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각각 0.17%, 0.52% 오른 배럴당 91.02달러, 84.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5.3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금리 급등 여파가 다른 국가로 번지면서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2.945%까지 올라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고, 독일과 프랑스의 장기 국채 금리도 각각 2011년과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고금리 부담에 엔비디아(-2.34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02%)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98% 급락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9.20% 폭락했다. 코스피 외국인 '셀코리아'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수급별로 보면 최근 닷새간 '사자'를 이어간 외국인이 이날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1조4천233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7천615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 홀로 2조841억원 순매수 중이다. 현재 외국인의 매도세가 반도체주로 대거 쏠리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을 1조1천852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70%, 8.00% 급락해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만 이를 반등장세의 종료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최근 조정은 코스피가 지난주 12%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심리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의 실적 모멘텀 둔화가 예상되지만, 이미 지난달 급락에 관련 우려가 반영된 점도 추가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8월 1∼2주차에 비해 대형 메이저급 이벤트가 부재하다 보니, 지난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 출회가 속도 조절 압력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형성될 수 있다"며 "다만 이를 반등 장세 종료로 해석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수출 증가율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전체 수출 40%대 증가, 반도체 수출 150%대 증가와 같이 절대적인 성장 모멘텀은 견고하다"며 "또 이미 반도체 실적 성장률 및 코스피 이익 증가율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가능성을 7월 폭락을 통해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은 증시 변수로 꼽힌다. 특히 한국시간 20일 새벽에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시 FOMC에서는 3명의 위원이 동결 결정에 반대하며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주장했는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분위기가 예상보다 강했던 것으로 나타날 경우 투자심리가 재차 위축될 수 있다. 정희찬 삼성선물 연구원은 "7월 FOMC 회의 당시 3명의 지방 연은 총재들이 금리 인상을 지지하며 반대표를 행사했던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물가 및 고용 리스크 관련 진단을 소화하며 8월 들어 둔화됐던 기준금리 인상 베팅의 확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공개되는 대형 반도체주의 주주환원 정책도 반등 여부를 결정지을 분수령으로 꼽힌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빠르면 8월 중 차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SK하이닉스도 3분기 중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며 "현재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양사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충족시킬 수 있는지가 국내 반도체 업종의 강세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은택 KB증권 이사는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과 함께 주시해야 하는 지표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지목하며 "이 금리가 5%를 넘으면 자본공급자가 안전한 수익 확보로 돌아설 수 있다. 금리가 올라가면 거대한 자금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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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프랭클린템플턴 "인플레, 美국채금리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할 것"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인플레, 美국채금리 높게 머물게 할 것"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미국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죠. 특히 국채 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그중에서도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 33%를 돌파하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장기물 국채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선임 투자 전략가는 이 같은 상승세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트리나 더들리 / 프랭클린 템플턴 선임 투자 전략가 : 저는 현재 우리가 인플레이션이 2%를 크게 상회하는 시장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크게'라는 말이 5%나 6% 같은 고물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매우 낮은 수치들과 다르게 2~3% 범위 내에서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임을 뜻합니다. 그리고 이는 공급망의 변화와 미국으로의 공급 이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은 제조업 생산을 상당 부분 자국으로 다시 가져오고 있는데, 이는 비용 측면에서 조금 더 비쌉니다. 두 번째 요인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입니다. 최근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 두 가지 요인 모두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이러한 물가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이는 국채금리를 계속 높은 수준에 머물게 할 것입니다.] ◇ JP모건 "AI 관련주 외 자산에 분산투자해야" 중동 불안에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요. JP모건 자산운용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금 시장 환경에서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즉 투자를 분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AI 관련주들이 그동안 너무 많이 오른 만큼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AI 트레이드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국채, 금, 부동산, 그리고 유럽 주식을 추천했습니다. [가브리엘라 산토스 / JP모건 자산운용 수석 시장 전략가 : 국채, 금, 핵심 부동산은 저마다 다른 수익 창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의 경우에는 유럽 주식만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싶습니다. 현재 기업들의 실적은 그야말로 엄청난 슈퍼사이클에 진입해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와 전력 관련 분야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흐름도 결국 언젠가는 돌아설 것입니다. AI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결국 이러한 높은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AI 테마에 대한 조정이나 최소한 피로감 정도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분산투자를 고민하는 것이 현명한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블랙록 "채권, 더 이상 헤지 수단 아냐" 블랙록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에너지 주식에 주목했습니다. 채권이 더 이상 헤지, 즉 위험 회피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에너지 주식이 현재로서는 최고의 분산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는데요. 증동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스 코스터리치 / 블랙록 포트폴리오 매니저 : 현재 채권은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써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캐리 수익을 얻기에는 좋은 자산이고,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어느 정도 잡아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지난 20~25년 동안 채권이 해왔던 역할, 즉 주식 위험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은 더 이상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같은 시장에서 유일하게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이 되어준 것은 가장 뻔한 선택지인 에너지였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에너지 가격이 어디까지 오를지 알 수 없는 환경이 이어진다면 포트폴리오 내 에너지 섹터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분산투자 전략 중 하나일 것이며,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전략은 앞으로도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 JP모건 "유럽 주식 선별투자해야" 이런 가운데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투자 전략가는 여전히 미국 시장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 상황은 물론, 기업들의 실적도 계속해서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유럽 주식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며, 금융주와 산업주를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매디슨 폴러 / JP모건 프라이빗뱅크 투자 전략가 : 저희 포트폴리오의 경우 미국이 여전히 핵심 자산으로 남아 있습니다. 성장과 혁신에 대한 높은 노출도, 견조한 경제 여건, 그리고 전반적으로 기업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저희는 미국 시장을 더 선호합니다. 유럽 주식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이미 실적 성장률의 반등 정도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즉, 시장이 이러한 실적 성장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저희가 선호하는 섹터, 특히 금융과 산업주를 중심으로 보다 선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자 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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