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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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은행원 월급 이정도였다니'…상반기 급여 평균 7천150만원, 삼전도 제쳤다
신한은행 1인당 평균 7천500만 원으로 최고액·상승률 기록 특별 퇴직금 더해진 주요 시중은행 희망퇴직자들 각각 9억~11억 원대 고액 보수 챙겨 기사와 관련 없는 은행 ATM 사진. 연합뉴스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의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가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삼성전자 임직원의 평균 급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권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7천1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천350만 원 대비 12.6% 증가한 수치로, 2013년 상반기(20.9%)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성별로는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8천100만 원으로 여성 직원(6천400만 원)보다 26.6% 높았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7천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역시 21.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14.5%, 4.4% 증가한 7천100만 원이었으며, KB국민은행은 11.3% 늘어난 6천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은행권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6천300만 원)보다 850만 원 많은 수준이다. 다만 주가 상승 및 성과급 영향이 컸던 SK하이닉스(1억 4천400만 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상반기 희망퇴직을 실시한 일부 은행원들은 특별 퇴직금을 포함해 10억 원 안팎의 막대한 보수를 수령했다. 하나은행은 관리자직 퇴직자 5명에게 11억 원 안팎을 지급했으며, 신한은행은 지점장 및 부서장대우 퇴직자 4명에게 9억 8천400만~10억 5천500만 원을 지급했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역시 부장급 이상 희망퇴직자들에게 각각 9억~10억 원대, 9억 원대의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공시됐다. 한편, 고위 직급 비중이 높은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 8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천440만 원보다 6.8% 늘어난 수치로, 2019년 우리금융지주 재출범 이후 반기 기준 평균 급여가 1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이 1억 2천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금융(1억 1천만 원), 하나금융(1억 600만 원), 신한금융(9천700만 원), NH농협금융(7천만 원) 순이었다.
역대 최대 실적SK하이닉스KB국민은행우리금융지주NH농협금융 -
경제주가 반등에 다시 몰리는 개미들...시총 1·2위 반도체주 '빚투' 랠리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최근 조정을 받던 반도체주가 다시 반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자금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16일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각각 4조 8,821억 원, 4조 8,12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31일과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9.4%, SK하이닉스는 20.9% 증가한 수치입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으로 통상 빚투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삼성전자 신용잔고는 지난달 9일 5조 5,353억 원까지 치솟았다가 주가 조정과 함께 지난 3일 4조 2,466억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반등하면서 지난 12일 5조 685억 원으로 다시 5조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 4일 3조 9,803억 원까지 감소했던 신용잔고가 이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5조 원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주가 반등이 신용잔고 증가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31일 큰 폭으로 올랐던 두 종목은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27만 4,500원, SK하이닉스는 164만 5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1위와 2위 종목을 중심으로 신용거래가 다시 늘면서 지난 13일 기준 전체 증시의 신용잔고도 30조 9,263억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과 인공지능 투자 지속성 등의 우려가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돼 3분기부터 본격적인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인공지능 인프라 기업의 호실적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국내 반도체주 투자 소식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신용거래융자 잔고시가총액 1위SK하이닉스NH투자증권 -
경제외신도 주목한 한국 '1등 신랑감'…의사·변호사도 아닌데
삼전닉스 직원이 1등 신랑감, 의사 인기 버금...WSJ도 주목 [사진=SNL코리아 캡처] AI 반도체 호황이 한국의 결혼시장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들 기업에 다니는 엔지니어들의 결혼시장 내 가치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10일, '갑자기 반도체 덕후들이 장악한 연애시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은 현상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 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직원 보상 수준도 크게 뛰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삼성전자 직원의 성과급이 평균 40만 달러, 우리 돈 약 5억 원에 이를 수 있고, SK하이닉스는 50만 달러, 약 7억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부 엔지니어들은 오히려 첫 만남에서 회사 이름을 밝히는 것조차 부담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부서에 근무하는 30대 미혼 남성은 진지한 만남을 원하지만,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건지, 아니면 불어난 통장 잔고에 관심을 갖는 건지 고민된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대중문화에서도 나타납니다. 연애 예능에서는 삼성전자 엔지니어에게 여성 출연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장면이 등장했고, SNL코리아에서는 SK하이닉스 사원증이나 점퍼를 착용한 직원이 명품 매장에서 우대를 받는 모습이 풍자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결혼시장에서 의사와 변호사, 회계사 같은 전문직이 선호됐다면, 이제는 반도체 엔지니어들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시대가 됐다는 겁니다. AI 반도체 호황이 기업 실적뿐 아니라 직원들의 소득과 자산 형성, 나아가 결혼시장까지 바꾸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AI 데이터센터메모리 반도체고대역폭메모리월스트리트저널SK하이닉스 -
경제삼성전자 소액주주 800만명 육박…'삼전닉스' 1100만명 돌파
상반기 600만명 이상 증가…AI·HBM 기대 주가 상승 영향 우리 국민 6~7명 중 1명꼴로 삼성전자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호영 기자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우리 국민 6~7명 중 1명꼴로 삼성전자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SK하이닉스까지 더하면 단순 셈법으로 국민 4~5명 중 1명이 '삼전닉스' 주식을 보유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주가 상승에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뜨거워진 행보다. 1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797만124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419만5927명에서 불과 6개월 만에 377만5315명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2만2157명 늘었다. SK하이닉스에도 개인투자자가 몰렸다. 같은 기간 소액주주는 346만1526명으로 지난해 말 118만6328명보다 227만5198명 증가했다. 지난해 6월 말 68만1671명과 비교하면 1년 사이 5배 넘게 늘었다. 두 회사의 소액주주를 단순 합산하면 1143만2768명이다. 지난해 말 538만2255명에서 6개월 만에 605만명 가량 증가했다. 단 두 종목을 동시에 보유한 투자자도 있는 만큼 실제 투자자 수는 이보다 적다는 설명이다. 개인투자자 유입을 이끈 주요 배경에는 반도체주 열기에 따른 주가 상승이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 보통주 평균 주가는 지난해 12월 10만8724원에서 올해 1월 14만6543원으로 오른 뒤 6월 33만4929원까지 상승했다. 6월 최고가는 36만2500원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기대를 받으며 주가가 뛰었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강해지면서 두 종목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소액주주 보유 주식은 38억7239만809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66.24%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소액주주 지분율이 67.98%에 달했다. 향후 소액주주 증가와 함께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실적 개선을 넘어 개인투자자의 주식 보유 확대와 주주가치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인공지능(AI)고대역폭메모리주주환원 정책SK하이닉스반도체 업황 -
경제'안 팔길 잘했네'…삼전닉스 '300조' 관측에 반도체 개미 '들썩'
삼성전자 200조, SK하이닉스 100조 관측 제기 삼전 "3개년 정책 이행"...하이닉스 "의미있는 수준 확대" 해외 경쟁사도 초과현금 100% 환원목표 역대급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지 주목된다. 이르면 이달 중 새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회사 주주환원 규모가 합산 연간 3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올해 2분기 실적을 계기로 주주환원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하는 현행 3개년(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대로 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차기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2025~2027년 3년간 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으로, 구체적인 사항은 3분기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양사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 규모를 놓고 삼성전자 200조원, SK하이닉스 100조원 등 연간 합산 3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에 대해 "주주 환원 규모가 최소 100조원으로 결정되더라도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7%를 웃돌 수 있다"며 연간 최소 100조원에서 최대 2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기존 연간 주주환원 규모인 9조8천억원에 비해 10~20배를 웃도는 수치다. DS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가 정기배당총액 29조4천억원을 제외한 131조8천억원을 추가로 환원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주주환원에 100조원까지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진단했다. 류형근 연구원은 "연초 주주총회에서 SK하이닉스 올해 재무목표로 순현금 100조원을 제시했는데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며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 지분 매각 대금과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 등에 힘입어 자사주 매입과 소각, 특별배당 등에 나설 수 있다고 봤다. 최근 고점 대비 주가가 약 50% 하락한 만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의 적기를 맞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ADR 발행 이후 주식가치 희석 우려를 상쇄할 방안으로 거론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SK하이닉스의 FCF를 180조원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안전자산으로 100조원을 유보할 경우 가용 재원은 약 80조원으로, 이 중 50%를 환원한다면 4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가능하다고 계산이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외신 질의에 "사상 최고 수준의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투자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주환원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주주환원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반도체 초호황 속 해외 경쟁사들도 앞다퉈 주주환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환원 확대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최근 샌디스크는 2028~2030년 매출 성장률을 10% 중후반대로 제시하고, 초과현금 10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는 마이크론이 초과현금의 50~100%를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3년간 삼성전자 FCF는 보수적으로 봐도 600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본격적 주주환원의 원년은 내년"이라며 "SK하이닉스는 본업뿐 아니라 자본시장 전략에서도 성과를 축적해왔고 글로벌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까지 더해진다면 기업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주주환원 정책SK하이닉스2분기 실적미래에셋증권 -
경제"삼성전자보다 더 번다고?"…4대 은행원 급여 '역대 최대'
상반기 평균 급여 7150만원…전년보다 12.6% 올라 13년 만 최대폭 상승 금융위는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0%로 2배 확대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공급 여력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의 모습. 연합뉴스 주요 시중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이어가면서 직원들의 평균 급여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7천150만원으로 집계됐다. 각 은행이 반기보고서에 공시한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을 단순 평균한 수치다. 비상장 특수은행인 NH농협은행은 직원 급여를 공개하지 않았다. 4대 은행의 평균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 6천350만원보다 12.6%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013년 20.9% 상승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가 8천100만원으로 여성 직원의 6천400만원보다 26.6% 많았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급여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올해 4대 은행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4천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1인당 평균 급여가 7천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늘어 증가율 역시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컸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7천100만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하나은행은 4.4%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11.3% 오른 6천900만원이었다. 은행원들의 급여 수준은 올해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보다도 높았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는 6천300만원으로, 4대 은행 평균보다 850만원 적었다. 다만 자사주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해 급여가 크게 늘어난 SK하이닉스의 평균 급여 1억4천400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희망퇴직자 가운데서는 10억원 안팎의 보수를 받은 직원들도 나왔다.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관리자직에서 퇴직한 5명에게 각각 11억원 안팎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의 급여와 상여는 각각 3천만원 안팎이었지만 퇴직소득은 모두 10억원을 넘었다. 신한은행 역시 지점장과 부서장대우 직급에서 퇴직한 4명에게 1인당 9억8천400만∼10억5천500만원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특별퇴직금은 5억원 안팎이었다. 우리은행에서는 부장대우 직급의 희망퇴직자 5명이 각각 9억4천500만∼10억4천만원을 받았다. KB국민은행도 희망퇴직자 5명의 보수가 모두 9억원대를 기록했다. 금융지주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은행보다 한층 높았다. 올해 상반기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8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9천440만원보다 약 6.8% 증가한 수준이다. 5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재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금융지주는 계열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상대적으로 직원 수가 적고 고위직급 비중이 높다는 점 등이 평균 급여 수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 평균 급여는 남성이 1억760만원, 여성이 8천80만원으로 남성이 33.2% 높았다. 회사별로는 KB금융의 1인당 평균 급여가 1억2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KB금융은 상반기 급여에 지난해 특별 보로금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할 경우 약 1억2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우리금융은 1억1천만원, 하나금융은 1억600만원으로 모두 1억원을 넘어섰다. 신한금융은 9천700만원으로 1억원에 근접했고, NH농협금융은 7천만원으로 5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낮았다.
반도체 수출 호조SK하이닉스주택담보대출KB국민은행반도체 수출 -
경제코스닥 이제 끝?… 증권가 “코스닥 비중 축소하고 반도체·대형주 사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고 자동차와 조선 등 코스피 주요 대형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증권가가 이제는 코스닥 비중을 줄이고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16일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다시 코스피 대형주로 시선을 이동할 때라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2.4%, 0.4% 상승했는데 두 시장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미국 물가와 금리 부담 완화, 메모리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반면 코스닥은 최근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일부 바이오 대형주 약세가 겹치며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보였다”고 짚었다. 실제 지난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2%오른 6977.94포인트에 마쳤다. 코스피를 견인하는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43%, 3.26%오른 27만4500원, 164만5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0.38%로 소폭 오른 864.6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1.1% 하락한 31만4000원에 마감했다. 유안타증권은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마다 외국인은 대형 반도체 순매수와 함께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반도체 외에도 자동차와 조선 등 대형주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는 기존 완성차 실적에 로봇, 피지컬 AI 사업 기대가 일부 가세. 조선은 미국 조선업 재건 기대감 반영. 한화그룹이 미국 해군 함정을 건조하는 오스탈 미국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고, 미국 정부 역시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비롯한 해외 기업의 현지 투자를 공급망 확대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대형주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의 순매수가 계속 이어진다면 코스닥 보다는 코스피로의 비중 확대가 적절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결국 코스피 상승 추세 연장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추세적 순매수 복귀가 중요하다”며 “이번 주 누적 7조8000억원 순매수하며 유의미한 자금 유입 확인했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전날 대비 164.60포인트(2.42%) 상승한 6977.94로 마감한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그러면서 “개인은 최근 고객예탁금 감소와 신용융자 재증가로 상반기와 같은 매수 주도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강한 상승일에는 외국인은 순매수하고 개인은 순매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락일에는 반대 흐름 반복. 물가 안정에 따른 금리 부담 완화와 최근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 하락은 외국인 복귀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짚었다. 유안타증권은 “코스닥 비중을 축소하고 반도체와 대형주 중심의 비중 확대 준비가 필요하다”며 “지정학적 갈등 완화로 인한 유가의 추가 하락과 강한 주주환원 정책 발표 등 두 가지 상승 모멘텀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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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삼성은 1조 6천억 들였는데…중국은 기술 훔쳐 개발 성공? [특톡] EP.75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CS15pxQgMSc ▶ 인트로 따자하오! 안녕하세요. 채널A 베이징 특파원 성시온입니다. 반도체, 요즘 비행기 타고 수출되는 아주 귀한 몸이죠. 그런데 지난 7월 27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시선이 중국 증시를 향했습니다. 중국 최대 D램 회사로 알려진 창신 테크놀로지가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상하이 증권 거래소 커촹반에 상장했는데요. 그야말로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세계 증시를 뒤흔들었습니다.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특정 소재·부품·장비들, 중국으로 수출 못 하게 미국이 딱 막아 버리자, 중국 정부와 창신메모리, 사지 못하면 우리가 만들겠다면서 반도체 굴기에 나섰고 결국, 증시 상장을 하며 반도체 자립을 위한 투자금 확보에 나선 건데요.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발전했을까요. 삼성전자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창신메모리는 없을 거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왜 그럴까요. 제가 오늘 따져 보겠습니다. ▶ 창신, 데뷔 첫날 466% 폭등 전 세계 '깜짝' 종목 번호 688825. 창신메모리 첫날 주가, 무려 466% 급등했습니다. 이날 시총이 2조 2771억 위안 무려 707조 원 가까이 기록하면서 중국 본토 증시 상장사 약 5500개 중 1위에 올랐습니다. 창신메모리 어떤 회사일까요. 중국 D램 메모리의 자존심이라고 불립니다. 중국 내에서 DRAM을 직접 설계하고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창신 상장 이후 D램 글로벌 3대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크론의 주가가 영 시원치가 않은데요. CXMT, 이들과 비교하면 아직 기술 수준이 뒤쳐진다는데 세계는 무엇에 주목하는 걸까요. 바로 매서운 성장입니다. 그 뒤에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있죠. 몇 년 전 만에도 창신반도체, 존재감 크지 않았는데 올해 점유율 8%을 돌파했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1년 만에 2배 넘게 치고 올라온 거죠. 지금까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이렇게 급성장했는데 이제 상장을 통해서 막대한 투자금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더 매섭게 기술 자립 시도하겠죠. 관영 매체 환구시보, 이런 사설 내보냈습니다. 미국의 기술 탄압 정책 속 중국의 첨단 산업의 자주·혁신 추진이 창신메모리에 발전 기회를 가져왔다고 말입니다. [양푸장 / 경제평론가] "과거엔 수입에 의존해왔죠. 앞으로는 휴대전화와 서버 제조업체 등은 국내산 메모리 칩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공급망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우리 업계가 인질이 되는 상황을 막을 겁니다." 이를 보여 주듯 창신메모리, 지금 이 시간도 추가 공장을 중국 곳곳에 건립 중입니다. ▶ 자존심 구기며 손 내민 애플 창신 "싸게는 안 팔아" 거절 창신이 다시 한 번 지구촌을 놀라게 했죠. 바로 애플을 걷어찬 겁니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등을 위한 D램 공급을 놓고 중국의 창신메모리, CXMT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됐다는 겁니다. 이유는 바로 가격이었습니다. 애플은 기존 공급업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겠죠. 이들보다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창신은 가격을 낮추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대 IT 기업 애플이 중국의 신흥 메모리 업체에 손을 내밀었다는 것, 그런데도 가격 협상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 두 가지 모두 눈길을 끄는데요. 배경에는 메모리 부족이 있습니다. AI 데이터 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반 소비자용 메모리까지 공급이 빠듯해졌고, 가격도 크게 뛰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호소하며 창신을 찾고 있는 건데요. 마음이 급한 건 애플이라는 거죠. 문제는 미국의 규제입니다. 중국 메모리 업체와 거래하려면 미국 정부의 규제 장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외신을 찾아보면, 애플은 미국 정부에 중국산 메모리 사용을 허용해 달라고 설득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제품에 CXMT 메모리를 시험 적용하는 단계까지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당장 큰 위협으로 볼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현재 논의되는 건 중국에서 판매되는 애플 제품에 CXMT 메모리를 사용하는 방안이고 상용 공급이 확정된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얘기가 달라질 수 있겠죠. 글로벌 IT 기업인 애플을 고객으로 확보한다면 CXMT 입장에서는 제품 신뢰성과 공급망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죠, 여기에 글로벌 고객이 잇따라 붙고, 향후 더 높은 성능의 메모리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면, 중국 메모리의 글로벌 시장 진입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 최첨단 기술로 우뚝 선 창신, 그 뒤엔 '기술 도둑'? 창신메모리는 역사를 따져 보면 그리 오래된 기업은 아닙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이고, 미크론 역시 1978년 창업한 뒤 수십 년 동안 반도체 기술 개발에 막대한 시간과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그에 반해 창신메모리는 2016년에 설립돼 이제 10년 정도된 기업입니다. 반도체 업계의 오랜 역사에 비춰 보면 신생아 수준인 거죠. 그런데 이 신생 기업이 불과 10년 만에 글로벌 D램 시장의 한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창신메모리는 어떻게 이렇게 빠른 성장이 가능했을까요. [서울중앙지검 / 지난해 12월] "중국 유일의 D램 반도체 회사가 국내 회사의 10나노대 D램 공정 기술을 불법 유출한 범행은 물론 유출된 기술을 부정 사용하여 중국 현지에서 최종 양산에까지 나아간 범행의 전모를 규명하였습니다." 중국 유일의 D램 반도체 회사는 바로 창신메모리이고요. 국내 회사는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의 D램 기술을 자심메모리에 빼돌렸다는 거죠. 검찰 수사 결과를 보면, 최소 10명이 가담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D램 개발의 핵심 연구원이었던 A 씨 틈만 나면 컴퓨터 앞에서 무엇인가를 수첩에 일일이 적었습니다. 바로 세계 유일의 10나노대 D램 공정 기술입니다. 삼성전자가 5년간 약 1조 6천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핵심 정보였습니다. 파일을 복사하거나 USB를 꽂는 순간 적발되니 600단계에 달하는 공정을 일일이 손으로 적은 겁니다. 그리고 이 수첩, 먼저 창신메모리로 간 동료들에게 전달됐고 중국 설비에 맞게 수정해 D램을 개발하죠. 검찰 조사 결과, 창신메모리는 SK하이닉스 출신 직원들이 근무 중인 협력업체에도 손을 뻗어 반도체 장비를 사 주는 대가로 SK하이닉스의 핵심 기술도 빼돌렸다고 합니다. 당시 검찰은 창신메모리가 2016년 5월 설립 직후부터 삼성전자의 핵심 인력과 기술 정보 확보를 계획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2023년 창신메모리는 중국 최초로 세계에서는 4번째로 10나노대 D램 양산에 성공합니다. 회사 설립 단 7년 만이었습니다. ▶ 마무리 결국 세계 반도체 시장이 주목하고 우려하는 건, 어떤 방식으로든 기술과 인재를 확보하고 막대한 자금까지 쏟아붓는 중국의 거침없는 반도체 굴기입니다. 이 속도가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도 긴장하고 투자하지 않으면 언제든 추월할 수 있다는 거겠죠. 오늘 얘기는 여기까집니다. 다음에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취재 : 성시온 제작 : 김도현 CD, 임서연 인턴 작가 : 박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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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4대 은행 직원 급여, 삼성전자보다 더 받는다…평균 7150만 원
16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 기기가 보이고 있다. 2026.08.16. 서울=뉴시스 주요 시중은행에서 올해 상반기(1~6월) 직원이 받은 평균 급여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13%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원 상반기 평균 급여가 7000만 원을 넘기며 이 기간 삼성전자 직원의 평균 급여를 웃돌았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7150만 원으로 집계됐다. 각 은행이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한 1인당 평균 급여액을 단순히 평균해 계산한 수치다. 은행원 평균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 6350만 원에서 800만 원(12.6%) 올랐다. 전년 대비 20.9% 올랐던 2013년 상반기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다. 2013년은 일부 은행의 임금 단체협약 타결이 늦어지면서 전년도 임금 인상분이 뒤늦게 반영되고, 성과급 지급 시기도 조정돼 일시적으로 급여 상승률이 높았던 해다. 은행 평균 급여는 반도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삼성전자보다도 많다. 삼성전자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300만 원으로 4대 은행 평균보다 850만 원 적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1억4400만 원으로 은행보다 2배 이상으로 많았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 평균 급여가 75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우리(7100만 원)가 많았고 KB국민은행(69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인상률은 신한은행이 21%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14.5%), KB국민은행(11.3%), 하나은행(4.4%) 순이었다. 금융지주 직원 평균 급여는 은행원보다 약 41% 많은 수준이었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0만 원으로 전년 동기(9440만 원)보다 6.8%가량 증가했다. 금융 계열사를 총괄하는 지주는 은행보다 직원 수가 적고 고위직 비중이 높아 평균 급여가 높은 경향이 있다. 상반기 5대 금융지주 급여 평균이 1억 원을 넘긴 것은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재출범한 이래 처음이다. 은행원들의 평균 급여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금융권 노사는 임금 인상과 주 4.5일제 도입을 통한 근로 시간 단축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다음 달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했다. 금융노조는 당초 8%였던 임금 인상 요구율을 6%로 낮췄지만, 사용자 측은 2.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서울 종로구KB국민은행우리금융지주반도체 호황 -
경제코스피 반등 못 믿는 개미…美 ETF로 피하더니 이번엔 ‘하락’ 베팅
지난달 급락장서 미국주식 대거 매수…‘위험회피’ 반등장에도 인버스 집중 매수…개인, 추세보다 단기 대응 외국인은 레버리지 순매수…상승 베팅 코스피가 급락 이후 반등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지난달 급락장 당시 미국 증시로 피신했던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코스피 반등장에서는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Inverse) 상품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상승 추세를 따라가기보다 추가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일러스트=챗GPT 달리3 1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순매수 규모가 1328억원에 달했다. 개인 순매수 상위권에는 KODEX 인버스(3위),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9위) 등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이 다수 포함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코스피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달 급격한 조정을 거치며 5300선까지 밀렸지만 8월 들어 반등하면서 7000선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 한 주 동안 약 10% 상승하는 등 단기간에 상승 폭을 키우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보다 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앞서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급락에 미국 주식으로 선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 한 달간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TIGER 미국S&P500′으로 6310억원이 유입됐다. KODEX 미국나스닥100(4437억원), KODEX 미국S&P500(3482억원) 등도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인 수급이 상승 추세를 따라가기보다 단기 대응 성향이 강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월 31일 이후 강한 상승일에는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개인이 순매도하는 흐름이, 급락일에는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개인이 순매수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며 “개인 수급이 추세 추종보다 조정 시 저가 매수, 반등 시 차익 실현 성격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코스피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외국인 수급이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이어 “개인이 신고가 랠리 과정에서 지수 상승 견인의 주체가 되기 어렵다”며 “코스피가 상승 추세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추가 레버리지 확대가 아닌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 전환이 중요한 요소”라고 진단했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를 위해서는 미국 시장 금리의 상방 압력이 완화돼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변동성(VKOSPI)과 외국인 수급이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만큼, 증시 변동성이 낮아지는 것도 외국인 자금 유입의 조건으로 거론된다. 실제로 외국인은 개인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외국인 투자자가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레버리지로 556억원이 유입됐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86억원·4위), TIGER 레버리지(183억원·7위) 등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인공지능(AI)단일종목레버리지SK하이닉스개인 투자자증시 변동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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