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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루이자만 1억3천만원…최태원, 노소영에 9440억 줄까?
[앵커] 국내 주요 기업과 기업인들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최근 세기의 이혼 소송을 벌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판이 최종 결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14일) 밤 자정까지 대법원에 재상고하지 않으면 최근 판결이 최종 확정되는데, 그 경우 최태원 회장이 당장 내일(15일) 9천억 원 넘는 돈을 노 관장에 전달해야 합니다. 류정현 기자, 재상고 시한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오늘 밤 11시 59분 59초까지입니다. 두 사람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한 재상고 기한이 오늘이 넘어가면 만료되는데요. 민사나 행정소송은 전자소송 체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밤늦게까지도 재상고가 가능합니다. 만약 양측 모두 재상고하지 않으면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천440억 원을 줘야 한다고 판단했던 파기환송심 판결이 확정됩니다. 이후 최 회장이 돈을 곧바로 주지 않으면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전액을 줄 때까지 연 5% 지연이자도 내야 하는데요. 이 이자액만 연 472억 원, 하루에 1억 3천만 원 꼴입니다. 하루 이자만 해도 막대한 탓에 이자 발생일을 두고도 해석이 갈립니다. 판결 확정일, 그러니까 15일의 다음 날인 16일부터가 지연이자 발생일인지 아니면 기간이 오전 0시에 시작할 때는 초일을 산입 한다는 민법에 따라 15일부터인지는 법조계 해석이 엇갈립니다. [앵커] 재상고 여부는 누구 손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관건은 최 회장 측의 움직임입니다. 지난달 파기환송심은 양측이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SK 주식도 재산분할 대상이 맞는다고 판단했고 이 때문에 노 관장의 판정승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9천400억 원이 넘는 돈을 받게 된 노 관장은 사실상 재상고할 유인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최 회장 측은 지연이자 부담을 피하고 현금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재상고할 이유가 있습니다. 다만 민사소송 리스크를 벗어나고 경영에만 집중하겠다는 판단에 파기환송심 결과를 받아들일 수도 있어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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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GM 톺아보기]③ 고객도 공급자도 '모두 GM'…수익성 가르는 내부거래
2018년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공적자금 8100억원을 투입하며 시작된 한국GM '약속의 10년'이 2028년 만료됩니다. 한국GM의 사업 구조를 점검하고 2028년 이후 미래를 짚어봅니다.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사진 제공=한국GM 한국GM은 지난해 매출 10원 가운데 9원을 GM 관계사에서 올렸다. 완성차 판매는 GM 북미사업 법인에 집중됐고 관계사로부터 매입한 부품 대부분은 GM 멕시코에서 조달했다. 차량 생산에 필요한 기술 사용료와 업무지원 비용도 GM 계열사에 지급했다. GM이 한국GM의 최대 고객인 동시에 핵심 공급자이자 기술 제공자인 구조다. 특히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 지급한 로열티는 4729억원으로 연결 영업이익 4894억원의 96.6%에 달했다. 생산량과 수출 실적뿐 아니라 GM 내부의 거래가격과 로열티 산정 방식이 한국 법인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라는 의미다. 한국GM의 2028년 이후 생산기반을 놓고 차세대 물량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배정 물량의 규모뿐 아니라 한국 법인에 실제로 남는 이익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계사 매출 89.7%…GMNA 한 곳서 전체 매출 75.8%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GM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12조6129억원이다. 이 가운데 GM 관계사를 상대로 올린 매출은 11조3148억원으로 전체의 89.7%를 차지했다. 관계사 매출 비중은 전년 89.1%에서 0.6%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관계사 매출은 전년보다 1조4997억원 감소했지만 전체 매출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관계사 의존도는 오히려 상승했다. 가장 큰 거래처는 GM 북미사업 법인인 GM LLC-GMNA다. 지난해 이 법인을 상대로 올린 매출은 9조5617억원으로 한국GM 전체 매출의 75.8%, 관계사 매출의 84.5%에 해당한다. 한국GM 매출의 4분의 3 이상이 단일 관계사에서 발생한 셈이다. GM 캐나다 매출이 1조2150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GM 멕시코 2825억원, GM 브라질 1691억원 순이었다. 매출 감소도 북미법인 거래에 집중됐다. 지난해 한국GM의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1조7642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GM LLC-GMNA 매출은 11조632억원에서 9조5617억원으로 1조5016억원 줄었다. 전체 매출 감소액의 85.1%에 해당하는 규모다. GM 캐나다 매출은 1조1552억원에서 1조2150억원으로 598억원 늘었다. GM 멕시코 매출도 2710억원에서 2825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북미사업 법인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 한국GM이 생산한 차량이 GM 관계사를 거쳐 각국 시장에 공급되는 만큼 생산량과 수출 실적뿐 아니라 관계사 간 판매가격도 한국 법인의 매출과 수익성을 좌우할 수 있는 변수다. 판매는 북미, 부품 조달은 멕시코 GM 관계사는 한국GM의 핵심 매출처인 동시에 부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거래 상대방이다. 한국GM이 지난해 GM 관계사와의 거래에서 인식한 매입은 1조4569억원, 기타비용은 5680억원이었다. 이를 합한 거래 규모는 2조248억원으로 연결 매출의 16.1%에 해당한다. 관계사 매입과 기타비용의 합계는 전년 2조1094억원보다 845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연결 매출이 12.3% 줄면서 매출 대비 관계사 매입·기타비용 비율은 14.7%에서 16.1%로 1.4%포인트 높아졌다. 관계사 거래액은 줄었지만 매출에 견준 부담은 커진 것이다. 부품 매입 거래는 GM 멕시코에 집중됐다. 지난해 한국GM이 GM 멕시코에서 인식한 매입은 1조4086억원으로 전체 GM 관계사 매입의 96.7%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332억원 증가한 규모다. 완성차 판매는 주로 GMNA를 통해 이뤄지고 관계사 부품은 대부분 GM 멕시코에서 공급받는 글로벌 분업구조가 뚜렷하다. 서비스 거래도 양방향으로 이뤄졌다. 한국GM은 GM으로부터 재무·자금·회계·세무·내부감사 등의 업무지원을 받고 지난해 170억원을 비용으로 인식했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지급한 업무지원 비용은 8억원, 협력업체 부품 품질관리 용역비는 138억원이었다. 반대로 한국GM이 국내 GM 계열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은 수익도 있다.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와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상대로 인식한 업무지원 수수료수익은 각각 149억원과 265억원으로 총 414억원이다. 다만 이들 관계사에서 거둔 업무지원 수수료수익은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 지급한 로열티의 8.8% 수준에 그쳤다. 불어난 로열티…5년 간 2조 지급 관계사 비용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항목은 로열티다. 한국GM은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와 로열티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4728억8300만원을 비용으로 인식했다. 로열티는 부품 및 기타매출원가에 반영됐다. 지난해 로열티는 연결 매출의 3.75%에 해당한다. 연결 영업이익 4894억원과 비교하면 96.6% 규모다. 영업이익과 로열티의 차이는 165억원에 불과하다. 로열티는 브랜드와 기술 등 지식재산권을 사용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영업비용이다. 이미 매출원가에 반영된 만큼 이를 영업이익에 단순히 더해 한국GM의 잠재이익으로 볼 수는 없다. 다만 생산과 판매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관계사 비용이라는 점에서 한국GM의 수익성을 판단할 주요 요소다. 한국GM의 로열티 비용은 생산량과 수출 회복에 따라 크게 늘었다. 2021년 2310억원에서 2022년 2771억원으로 증가한 뒤 2023년에는 5071억원으로 전년보다 82.9% 급증했다. 2024년에는 5636억원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4729억원으로 16.1% 감소했다. 최근 5년 동안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 지급한 누적 로열티는 2조516억원이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의 3.62%에 해당한다. 매출 대비 로열티 비중은 2021년 3.31%에서 2022년 3.08%로 낮아졌다가 2023년 3.69%, 2024년 3.92%로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3.75%로 낮아졌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0.44%포인트 높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계열사 간 분업을 통해 생산·판매하는 것은 일반적"이라면서도 "한국GM처럼 매출 대부분이 관계사 거래에서 발생하는 법인은 생산물량뿐 아니라 판매가격과 로열티 조건이 국내 법인의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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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형배 시장 "SK, 전남 동부권에 100조 데이터센터 등 투자"
"광주 반도체 팹도 9기로 늘어날 수도"…시의회서 투자계획 밝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14일 "조만간 SK에서 100조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날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무안청사 초의실에서 열린 시의회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SK그룹의 전남 동부권 투자 계획을 일부 공개했다. SK그룹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40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팹과 AI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 중 AI데이터센터와 생산설비 투자가 동부권에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동부권이 소외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동부권 소외나 이런 이야기들이 좀 완화될 수 있으면 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기업에서 밝힐 것인데, 오래전부터 논의한 것으로 오늘은 공개해도 되겠다고 해 의회에서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반도체 팹이 4기라고 돼 있는데, 그제 한전과 반도체 전력공급 협의하면서 삼성전자에 물었더니 5기(삼성), 4기(SK) 등 9기로 정리되는(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그룹은 2기씩 4기의 반도체팹을 군공항 부지에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삼성과 SK가 군공항 부지 등에 반도체팹을 추가로 지을 수 있다고 민 시장이 밝힌 것이다. 정부도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기업 수요에 따라 광주 군공항 부지에 들어설 반도체 국가산단을 기존 반도체팹 4기에서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광주 군공항 부지는 250만평 상당으로 기존 반도체팹 4기를 넘어서는 상당수 팹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반도체팹 1기가 먼저 조성되는 2029년 이후 기존 4기에 이어 추가로 9기까지 조성하는 방안을 정부와 기업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참여할 기업들은 군공항 국가산단 후보지뿐 아니라 군공항 부지 주변인 광주 남구와 나주 산업단지, 무안 등까지 광범위하게 산업용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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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슈퍼카급 666마력… ‘한국판 롤스로이스’ 출시 임박
■ 제네시스 대형 전기 SUV ‘GV90’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81㎞ 마이바흐 471㎞보다 성능 우수 B필러 없는 코치도어 적용 눈길 슈퍼카에 필적하는 힘을 자랑하는 제네시스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 출시가 임박하면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영국 롤스로이스 등 대표적인 고급차 모델과 필적할 만한 주행거리와 동력, 럭셔리 편의성으로 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출범 10년 차를 맞는 제네시스는 GV90을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여 관세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자동차 업계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GV90은 제네시스의 전동화 라인업의 정점에 도달한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GV90은 110㎾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주행거리를 높였다. 최근 GV90은 국내 주행거리 인증을 완료했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시스템에 따르면, GV9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복합 기준)는 최대 4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마이바흐’의 순수 전기 대형 SUV ‘EQS 680 SUV’(약 471㎞) 등 경쟁사 모델보다 주행거리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M’으로 생산되는 첫 차량으로, 기존 E-GMP 플랫폼 대비 최대 50% 향상된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주행 성능도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 GV90의 최고출력은 전륜 및 후륜에 탑재된 듀얼모터를 적용해 약 666마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롤스로이스의 ‘컬리넌 시리즈 II’(최고 600마력)처럼 유수의 브랜드의 슈퍼카보다 실제 주행 능력을 압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GV90에 적용된 ‘B필러리스 코치도어’도 눈여겨볼 만하다. B필러리스 코치도어는 차량 앞 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있는 중간 부분의 기둥인 ‘B필러’를 없애고, 앞문과 뒷문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구조를 의미한다. 제네시스가 지난 2024년 GV90의 콘셉트 모델로 알려진 ‘네오룬 콘셉트’를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코치도어는 1930년대 고급차에서 주로 사용됐지만, 충돌 안전성과 차체 강성 확보가 어려워 대부분 사라졌다. 코치도어를 양산차에 적용하는 대표 브랜드는 롤스로이스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승·하차 편의성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살린 럭셔리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코치도어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주요 외신은 GV90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고급스럽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차량일 것으로 기대되는 3열 SUV”라고 전했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유럽 고급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던 미국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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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태원 결단 주목…재산 분할금 조달 어떻게?
[앵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선택과 향후 자금 조달 방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법적 분쟁을 이제 마무리할지, 또 거액의 재산분할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최 회장의 결단이 주목되는데요. 이번엔 SK그룹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SK그룹 앞에 나와있습니다. '세기의 이혼' 소송이 이제 재상고 기한 만료를 목전에 둔 상태입니다. 오늘까지가 재상고 기한인데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9년에 걸친 소송전이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분할 판결인 만큼, 업계에선 최 회장의 재상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 다만 오너 리스크가 장기화하면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는 데다 대법원 파기환송심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은 부담 요인입니다. 1조원에 달하는 재산분할금을 최 회장이 어떻게 마련할지도 관심인데요. 가장 먼저 거론되는 건 SK실트론 지분입니다. 최 회장은 SK실트론 지분 29.4%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최 회장의 SK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최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17.9%, 최근 주가 기준으로 8조 원대에 달하는데, 이를 담보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경영권의 핵심인 SK 주식을 대거 담보로 잡으면, 향후 지배구조 안정성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초호황으로 SK 주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시점인 만큼, 자금 마련 방식에 따라 시장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최 회장 소송이 게임 회사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창업자 이혼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입니다. 재산이 최대 8조 원대로 평가돼, 결과에 따라 역대 최대 재산분할 기록이 다시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SK 본사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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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G-엔비디아 ‘AI동맹’… 내년초 휴머노이드 선보인다
■ 구광모-젠슨황 美서 MOU 차세대 이족보행 로봇 공개 예정 내년 상반기엔 국내에 AI팩토리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 中 ‘기술굴기’ 맞설 대항마 육성 LG CNS 덱스메이트 휴머노이드(사진 왼쪽)와 엔비디아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가 적용된 로봇(오른쪽)이 공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LG 엔비디아 제공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대대적인 피지컬 인공지능(AI) 동맹을 체결해 주목된다. 두 회사는 내년 1분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AI 전환(AX)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임을 연일 강조하고 있는 구 회장과 피지컬 AI로 영토를 확장 중인 황 CEO가 중국 로봇 공세에 맞서 대항마를 키우는 데 의기투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LG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 회장을 비롯한 그룹 주요 계열사 CEO와 황 CEO 등 양 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서울에서 두 총수가 만난 이후 양 사 실무진이 속도감 있게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결과다. 구 회장은 “양 사의 협업이 속도를 내면서 AI 팩토리·피지컬 AI·모빌리티 분야에서 함께할 과제가 명확해졌다”며 “산업을 선도하는 레퍼런스 구축을 통해 AI 확산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황 CEO는 “LG와 엔비디아는 수년간 이어온 협력을 바탕으로 LG의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리더십과 엔비디아의 기술을 결합해 로봇·AI 팩토리·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LG는 내년 1분기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두뇌) ‘아이작 그루트’ 기반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인다. LG전자 액추에이터(근육 역할)·LG이노텍 센서·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등 주요 계열사의 기술과 역량을 총결집한다. 올해 중 휠베이스 형태의 자체 로봇 ‘LG 클로이드’를 미국 테네시 LG전자 공장 세탁기 생산라인에 투입해 실제 제조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왼쪽)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 제공 또한 LG는 내년 상반기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아키텍처 ‘DSX 플랫폼’에 LG전자 냉각·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LG CNS와 LG유플러스의 설계·운영 노하우, LS의 전력솔루션 등을 결합한 AI 팩토리를 국내에 구축한다. AI 팩토리란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수행하기 위해 구축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시설을 말한다. 내년 상반기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LG의 냉각·전력·정보기술을 적용·검증하기 위한 시범 거점을 구축한 뒤, 2028년 상반기에는 충남 천안에 80㎿(메가와트) 규모로 이를 확대한다. 양 사는 차세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AIDV) 개발에도 힘을 모은다. LG는 엔비디아의 통합형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플랫폼’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한 고성능 컴퓨팅(HPC)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기능과 차량 내 AI 서비스를 통합한 차세대 차량용 솔루션을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에 제공하고, 모빌리티 시장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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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속도전이라지만 그래도 수년 뒤…당장 집값 영향은?
[앵커] 이제 관건은 정부의 공급 대책이 효과가 있을지입니다. 신규 공급 물량의 70% 이상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데다, 서울 아파트값은 세제 개편안 발표 뒤에도 계속 오르고만 있습니다.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2만 7천 호 규모의 택지만 우선 공개했습니다. 10만 호 신규 공급 가운데 나머지 7만 3천 호가 남았습니다.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 "7.3만 호 물량은 이미 지방 정부하고 협의가 끝난 겁니다. 행정 실무 절차 때문에 공개만 좀 늦춰지는 거다..."] 서울시 입장은 다릅니다. 그린벨트 훼손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며 원칙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과 수도권에 개발제한구역을 풀고 10만 호를 새로 공급하는 게 가능할까, 이런 의문이 시장에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공개되지 않은 공공택지를 서둘러서 이제 밝혀서 공급 부족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공급 재개까지 걸리는 시차도 고려해야 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눈앞에서 집값이 나날이 오르는데 몇 년 뒤 신규 공급을 기다리긴 쉽지 않습니다. [김영란/서울 성북구 공인중개사 : "강북 쪽은 오히려 가격을 더 올리는 추세예요. 공급 대책 이게 금방 되겠어요? 최소 5년에서 10년 거쳐서 해야 되는거라 쉽지가 않아요."] 정부 계획대로 속도를 낸다 해도 착공까지 최소 3년, 이번 대책에 담긴 공급 물량 가운데 내년까지 착공 가능한 규모를 최대한 넓게 잡아 추산해 보니 아파트는 3천 호 안팎에 그쳤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아파트 공급은 빠르게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부는 매매·임대사업자가 비아파트를 취급하는 경우 대출 문을 열었습니다. 취득세 최대 70% 감면이라는 파격 혜택도 제시한 만큼 민간사업자들 관심도 클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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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혼집 장만할 돈으로 하이닉스 샀는데” “국장 믿은 내가 바보” 심각한 ‘동학개미’ 현실 전한 외신
BBC, 7월 폭락 겪은 한국인들 사연 전해 “생각만해도 눈물” “500만원 간다더니” 특히 레버리지 투자자들 과열 현상 실감 코스피 큰 변동성에 日증시도 영향 받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지난 7월 한 달간 코스피가 역대급 하락장을 겪은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대표 기술주에 큰돈을 투자했다가 후유증을 앓고 있는 ‘동학개미’(국내 증시 개인투자자)들의 상황을 13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전했다. 올해 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은행원 김모씨는 신혼집을 마련하는 데 보태려고 했던 돈을 국내 증시 기술주에 투자했다가 7월 한 달 새 2000만원의 손실을 봤다. 김씨는 그의 친구들 상당수의 투자 현황은 악화했으며, 저축한 돈 모두를 투자해 절망적인 상황인 친구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김모씨는 올해 초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 절반 정도를 SK하이닉스 주식을 사는 데 썼다. 이후 주가는 4배가량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최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주식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을 보기만 해도 잃어버린 돈이 떠올라 고통스럽다는 그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BBC에 말했다. 그의 투자금은 현재 3억원이 남아 있다.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박모씨는 SK하이닉스에 투자했다가 약 1400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퇴사했다는 그는 “사업을 시작하려고 저축해뒀던 돈인데 이제 자금이 충분할지 너무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가 반등을 기대하며 계속 보유할 계획이라는 박씨는 “주가가 늘 합리적인 이유에 의해 움직이는 것 같지는 않다. 때로는 도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했다. 또 다른 박모씨는 보유하고 있던 현금 대부분인 4500만원을 삼성전자에 ‘올인’했다가 “가슴 아픈” 상황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증시를 믿었던 내가 바보 같았다”며 “이제는 장기로 가야 할 것 같다.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이모씨는 상반기 국내 증시의 ‘역대급 불장’에 ‘포모’(FOMO·소외 공포)를 느끼다가 친구들과 함께 SK하이닉스에 투자했다. 그러나 지금 그는 주가가 300만원까지 올랐던 지난 6월 말 주식을 팔았어야 했다고 후회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주당 5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 것을 보고 매수했다는 그는 “내 친구들 중에는 투자 경험이 있는 사람도 없었고, 주식을 사기 전 진지하게 투자 공부를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코스피는 세계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지수로 알려져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이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를 급격히 변동시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절대적인 코스피의 불안정성도 높아진 때문이다. 14일 코스피가 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로 출발해 장중 70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된 모습. 2026.8.14 연합뉴스 코스피는 지난 6월 중순 90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불과 약 5주 만에 5500포인트 아래로 급락한 뒤 14일 현재 7000포인트 전후를 오르내리고 있다. 투자 분석가 토비아스 레거는 최근 코스피의 급격한 매도세가 수개월간의 급등 후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대출을 받아 투자하는 ‘과열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배율 레버리지(지렛대) 투자를 한 개인 투자자들은 이같은 과열 현상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프랭크 벤짐라 소시에테제네랄 주식전략가는 “다양한 기업들을 포함하고 있는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나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같은 변동성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닛케이지수 등이 코스피의 급격한 변동성이 함께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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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과천 경마장 이전 속도전…마사회노조 "말산업 생존권 위협"
-정부, 과천 경마장 2029년 착공 추진…노조측 "현장 물리적 시한 무시한 행정 폭거" -"경주로 옆 마사부터 개발시 경마 시행 위협"…재정지원·세제개선·본사 존치 요구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국마사회노동조합원들이 30일 오전 경기 과천시 남태령고개에서 청와대까지 향하는 경마장 이전 반대 차량 행진 도중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6.30.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과천 경마공원 이전과 부지 개발에 속도를 내자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수천 마리의 경주마와 생산·육성·유통·경마 시행시설이 맞물린 말산업의 특성을 외면한 채 주택공급 일정에 맞춰 이전을 강행할 경우 산업 생태계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14일 정부가 발표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짓밟는 무리한 일방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13일 수도권에 '23만호+α'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내용의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1월29일 공급대책에 포함됐던 과천 경마장·방첩사 등 주요 부지의 기존 시설 이전과 사업 절차를 앞당겨 2029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오는 9월까지 새로운 이전지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관계부처 간 추진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정부가 제시한 '2026년 9월 이전 대상지 선정, 2028년 일부 마사 지역 이전, 2029년 부지 착공' 일정을 문제 삼았다. 노조는 "2만4000명 말산업 종사자의 생존권과 한국 경마의 미래를 무시한 관치행정의 전형"이라며 정부가 말산업 현장의 현실적인 이전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정부터 정해 놓고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국마사회노동조합원들이 30일 오전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경마장 이전 반대 차량 행진 집회 출발을 위해 집결해 있다. 2026.06.30.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특히 과천 경마공원 이전을 일반 공공기관 청사 이전과 같은 차원에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과천 경마공원은 단순 건축물이 아니라 경주마의 생산과 육성, 유통, 마사, 경주 시행, 관람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대규모 산업기반이라는 점에서다. 수천 마리의 말은 물론 관련 시설과 종사자까지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이전 부지 선정에서부터 기반시설 조성, 말과 사람의 안전성 검증까지 장기간에 걸친 정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노조는 "부지 선정부터 인프라 구축, 안전성 검증까지 체계적인 계획이 전제돼야 하지만 정부는 최소한의 선결조건에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로 노조가 꼽는 것은 경마공원 전체 이전에 앞서 일부 마사 지역부터 개발하는 방안이다. 노조는 경주로 인근 마사 부지에 먼저 아파트 건설공사가 시작될 경우 소음과 진동, 분진에 민감한 경주마의 복지와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마를 계속 시행하는 가운데 바로 인접한 지역에서 대규모 주택공사가 진행되면 '중단 없는 경마 시행'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과천=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국마사회노동조합원들이 30일 오전 경기 과천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경마장 이전 반대 차량 행진 집회 출발을 위해 집결해 있다. 2026.06.30.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이전 비용을 누가, 어떻게 부담할 것인지도 핵심 쟁점이다. 노조는 기존 과천 부지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은 물론 신규 부지 매입비와 경마공원 건설비, 이전에 따른 각종 부대비용을 정부가 직접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막대한 이전 비용을 마사회가 떠안을 경우 경마산업 자체의 지속가능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마산업 관련 규제와 세제 개편도 선결조건으로 제시했다. 구매상한과 전자마권 규제 개선, 적립금 비율 합리화, 법인세 과세 이연과 함께 레저세율 인하, 지방교육세 폐지, 경기도 레저세 감면 등을 정부가 명확히 약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이 같은 재정·세제·조직 운영상의 선결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되는 이전 계획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근문 마사회노조위원장은 "수만 명의 생계가 걸린 중대 사안을 정권의 시간표에 맞춰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무책임한 속도전과 탁상행정을 중단하고 말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부터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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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것 안 되면 7년내 치매 온다”…기억력 1분 초간단 테스트
자주 쓰던 단어가 머릿속에만 맴돌고 기억이 안 난 적 있으신가요? 분명 아는 사람인데 얼굴을 봐도 이름이 기억 안 나서 난감했던 적 있으시죠.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은 아닐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기억력 저하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는 기억력이 떨어진 다음의 행동입니다. 예전보다 깜빡하는 일이 늘어났다면 나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뇌 건강에 나쁜 습관은 즉시 멈춰야 하는데요. 이 시기를 놓치면 뇌의 노화가 점점 빨라지면서 치매가 나의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치매 치료 전문의인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스스로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때 두뇌에 좋은 생활습관을 들이면 치매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해요. 치매를 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게 관건 입니다. 오늘 ‘뉴스 페어링’에선 늙어도 늙지 않는 젊은 뇌를 가꿀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김 교수가 하루에 10분 이상 꼭 투자한다는 두뇌 훈련 은 무엇일까요. 최근 30~40대 젊은 치매 환자 가 늘고 있는데요. 이들의 생활습관에서 한 가지 공통점 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루 한 숟가락으로 뇌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퍼 푸드’ 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내 기억력이 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리스트도 준비했습니다. 「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일문일답 」 김희진 교수는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는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호 기자 Q :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과 건망증, 치매는 어떻게 구분하나. 뇌는 20세에 완성되면서부터 조금씩 없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다 35세 때부터 그 속도가 빨라지는데, 기억의 중추인 해마라는 부위가 특히 빨리 사라진다. 뇌가 줄어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 이다. 이때 건망증이 생긴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노화의 속도가 동년배보다 빠르면 경도 인지 기능 저하가 올 수 있다. 인지 수행 능력은 정상 범위보다 떨어지는데 독립적인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다. 치매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다. 그러다 기억력, 판단력, 수리능력, 길 찾기 능력 등 인지 기능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혼자 생활하는 게 어려워지면 그 단계가 치매다. Q : 건망증은 왜 생기는가. 35세부터 집중해서 유지하지 않는 기억은 사라진다. 뇌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는 해마에 저장돼 있는데 해마의 세포가 계속 살아가려면 영양분이나 산소 등을 필요로 한다. 그럼 뇌는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중요한 정보는 남기고,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버리려고 한다. 그래서 쉬운 단어를 깜빡깜빡하는 건망증이 생기게 된다. 중요한 건 건망증이 왔을 때 스스로 인정하는 거다. 내가 인지 기능이 떨어진 걸 알고 있는 사람은 노력하면 다시 기억력이 좋아질 수 있다. 그런데 주변에서 기억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지적했을 때 화를 내거나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다. 메타인지가 떨어지는 거다.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인정하는 게 메타인지다. Q : 기억력이 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나. (계속) “‘이것’ 안되면 7년 안에 치매 온다”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는 1분 초간단 테스트 를 공개한다. 이미 뇌의 노화가 많이 진행된 경우도 괜찮다. “뇌졸중으로 팔다리 마비가 온 환자도 꾸준히 두뇌 훈련했더니 3개월 뒤에 멀쩡하게 걷는 경우도 있다.” 치매 치료 전문의인 김 교수도 매일 10분씩 꼭 하는 두뇌 훈련법과 젊은 뇌를 만들기 위해 한 숟가락씩 먹는 ‘수퍼 푸드’의 정체까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0058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 또 다른 기사가 궁금하다면? [단독] “정재환, 친구 토막 시도”…나체 배회 전 ‘21분 녹취’ 입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5687 “50대 농장주가 강간했다”…30대 네팔女 거짓말 잡아낸 질문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1869 [단독] ‘구더기’ 부사관 아내, 사망 한달 전 찍어둔 ‘충격 사진’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1584 3800% 폭등 한미반도체 맞힌 남자 “다음엔 이 종목 10배 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40476 한의사 “밥에 한 티스푼 뿌린다”…대장암 재발 막은 ‘3총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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