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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MBC "행적 확인은 최소한의 책임"
김구 증손자 김용만 의원, JTBC 인터뷰에서 “하영, 역사 정의 측면에서 행동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했다. 사진=청와대 "친일파 행적 확인, 아픈 역사 반복하지 않기 위한 책임이다."(MBC) "한국의 반민특위, 처벌은 사실상 0명이었다."(JTBC)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MBC가 지난 15일 조상의 친일 행적 확인은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JTBC도 지난 14일 한국에서 친일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5일 MBC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사진=MBC 홈페이지 갈무리 MBC '뉴스데스크' 김초롱 앵커는 지난 15일 "최근 한 배우가 방송에서 집안의 내력을 공개했다가 뒤늦게 선조의 친일 행적이 드러난 이후, 친일파 후손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경호 앵커는 "미완의 친일 청산으로 독립운동가 후손은 고난을 대물림하고, 친일파 후손은 대대로 부와 기회를 누렸다는 말이 단지 과장만은 아닐 것"이라며 "광복 81주년을 맞는 지금 뒤늦게나마 친일의 행적을 확인하는 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책임일 것"이라고 했다. 배우 하영의 증조부는 안상호로, 안중근 의사에게 피살된 이토 히로부미를 추도하기 위한 '대한국민추도회' 준비위원에 포함됐으며, 친일단체 대정친목회에서 초대 평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14일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사진=JTBC 홈페이지 갈무리 오대영 JTBC '뉴스룸' 앵커는 지난 14일 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해방 후) 파리의 지식인 사회는 '나치 독일 부역자를 어디까지 처벌할 것인가'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며 "알베르 카뮈는 '어제의 불행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반역과 불의의 인간들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명백한 범죄에 대한 즉각적인 처벌'이라고 했다. 임시정부 수반인 드골은 반역자는 국가가 처벌하고, 처벌 뒤엔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오 앵커는 "(프랑스에서) 6700여명에게 사형이 선고됐고, 1500여명은 실제로 처형됐다. 나치에 협력한 신문들은 폐간됐다"고 했다. 오 앵커는 한국에선 친일 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 앵커는 "1948년 9월 대한민국에 '반민족행위처벌법'이 제정됐다. 이승만 정권은 집요하게 방해했다"며 "1년도 안 돼 반민특위가 와해됐고, 단 7명만 실형을 받았다. 그마저도 금방 풀려났으니 제대로 된 처벌은 사실상 0명이었다"고 했다. 오 앵커는 "반역을 즉각 처단하지 않으면 불행의 역사는 반복된다고 경고했던 82년 전 카뮈, 그의 한마디가 가슴을 치게 만든다"고 밝혔다. 또 오 앵커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민주당 의원 인터뷰를 통해 배우 하영의 증조부 논란에 대해 물었다. 오 앵커는 "최근에 한 배우의 조상이 친일 행적이 있음이 드러났다. 큰 논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자식으로 태어날 때 우리 부모를 결정을 할 수는 없다"면서도 "(부모의 과거 행적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저는 더 중요한 부분이다. 선대들의 과오로 하여금 주눅이 든다기보다는 내가 앞으로 어떤 발걸음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서 조금 더 역사 정의 측면에서 해석을 하고 행동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은 "그렇게 행동을 한다면 우리 사회가, 국민이 높게 평가할 정도의 역사 인식이 있다"며 "해당되시는 분(배우 하영)께서 정말 책임 있는 모습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좀 보여주시길 개인적으로는 좀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15일 광복절의 의미를 강조한 방송사 보도도 눈에 띈다. MBC는 <옥사에 울린 목소리… AI가 살린 '강국의 꿈'> 보도를 통해 서대문형무소에서 AI 기술을 통해 유관순 열사 목소리와 얼굴을 재현하고 시민들에게 독립의 의미를 전한 행사를 소개했으며, KBS '뉴스9'은 <광복절 행사 잇따라… 친일·매국 풍자> 보도에서 친일 매국행위를 풍자하는 행사를 소개했다. ▲지난 15일 SBS 8뉴스 방송화면. 사진=SBS 홈페이지 갈무리 SBS '8뉴스'는 중국 베이징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이 보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BS는 <사적 26곳 '방치'… 잊힌 베이징 독립운동> 보도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이 전개됐던 수도 베이징에는 제대로 된 기념관조차 남아 있지 않다"며 "1920년 8월 안창호·여운형·황진남 선생 등이 미국 의회 시찰단을 만나 독립을 호소했던 육국호텔, 신채호 선생이 살았던 집 등 중국 베이징에는 독립운동 사적이 26곳이나 있다. 하지만 외교 독립 노선을 추구했던 임시정부와 궤를 달리했던 탓에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SBS는 "소외된 독립운동 사적을 보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미국 의회대한민국JTBC이재명 -
사회
'친일재산 조사' 16년 만에 부활…후손이 팔아 치운 재산도 추적
[앵커] 최근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친일파 재산 환수 논의에도 불이 붙은 가운데, 이를 조사하는 위원회가 16년 만에 재가동됩니다. 이미 처분한 재산도 추적해 환수할 예정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 씨의 친일 행적 논란 이후, 친일파 재산 환수 논의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앞서 특별법에 따라 2006년 설치된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는 4년간 활동하며 친일파 168명의 재산에 대해 국고 귀속 결정을 내렸습니다. 환수한 재산은 당시 시가 기준 2,373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2010년 활동이 끝난 이후 추가 입법이 없어, 추가 조사 작업은 16년 동안 멈춰 섰습니다. 정치권이 움직이지 않는 사이, 친일파 후손들은 재산을 팔아 치우거나, 조사가 어렵게 소유권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논란 끝에 지난 6월 새 특별법 통과로 2기 조사위가 부활했고, 오는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이 부당 축적했던 재산을 조사·환수해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습니다." 이번 조사위는 환수 대상에 이미 처분한 재산까지 포함하는 등 더 막강한 권한을 갖습니다. 또 친일 재산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적극적인 제보도 유도합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해승·신우선·임선준·박희양 등 친일파 후손들을 상대로 한 재산 환수 소송을 다시 시작했다며, 조사위가 출범하면 최소 325억 원 이상을 환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환수한 재산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이예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재명 대통령법무부 장관연합뉴스이재명 -
경제빌 게이츠 원자로 뜯어보니 ‘메이드 인 코리아’…美 SMR에 올라탄 K원전
SK는 투자·사업개발, 두산은 핵심 기자재…HD현대·현대건설도 공급망 합류 한국을 찾은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8월 14일 조정식 국회의장을 면담하기 위해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정훈 기자] 빌 게이츠가 설계한 미국 차세대 원자로를 뜯어보면 곳곳에서 한국 기업의 이름이 나온다. 투자와 사업개발은 SK, 원전 핵심 기자재는 두산에너빌리티, 대형 원자로 구조물은 HD현대, 건설은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식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차세대 원전 프로젝트에 ‘K원전 밸류체인’이 통째로 올라타는 모습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SMR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주요 조건에도 합의했다. 중심에는 게이츠가 2006년 설립한 테라파워가 있다.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인 ‘나트륨(Natrium)’을 건설하고 있다. 345㎿급 원자로에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해 필요할 때 최대 500㎿까지 출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원자로 건설허가를 받으면서 목표로 하는 2031년 상업운전에 한발 더 다가섰다. 흥미로운 점은 원자로가 실제 건설 단계로 넘어가면서 한국 기업들의 역할도 구체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올해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테라파워 지분 일부를 인수하면서 동맹에 합류했다. 단순 지분투자를 넘어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는 단계로 협력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제조 분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가 자리 잡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케머러 1호기에 들어갈 원자로 보호용기와 원자로 지지구조물 등 핵심 기자재를 제작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테라파워의 원자로 인클로저 시스템(RES)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여기에 현대건설까지 가세했다. 정기선 회장과 게이츠 창업자,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이날 서울에서 만나 나트륨 원자로의 상용화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HD현대는 향후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설비 투자도 추진한다. 결국 테라파워의 원자로를 따라가면 투자·사업개발(SK·한수원)→핵심 기자재(두산에너빌리티)→원자로 구조물(HD현대)→EPC(현대건설)로 이어지는 한국 원전 산업의 밸류체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테라파워 역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미국의 혁신과 한국의 산업 전문성’을 결합하는 구조로 설명하고 있다. 테라파워의 첫 원자로가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후속 나트륨 원자로 건설이 확대된다면 국내 기업들이 함께 수주를 늘릴 가능성도 커진다. 이번 빌 게이츠의 방한이 단순한 재계 총수 회동 이상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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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가 13배 뛰자 RSU 평가액↑" 박정원 두산 회장, 상반기 보수 455억원
3년 전 부여한 주식, 주가 급등에 평가액 상승 상반기 급여 18.2억, 단기성과급은 61.7억 [서울=뉴시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주가 급등에 따른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평가액 상승으로 올해 상반기 455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 14일 두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8억2000만원, 상여 61억7800만원, 주식기준보상 375억9000만원 등 총 455억8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보수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3년 전 부여받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가치가 두산 주가 상승과 함께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두산은 기존 현금 중심의 장기성과급 제도를 개편해 임원에게 RSU를 부여하고 있다. 부여된 주식은 일정 기간 근속 등의 조건을 충족한 뒤 지급되는 방식이다. 박 회장이 올해 지급받은 RSU는 2023년 부여된 두산 주식 3만2266주다. 당시 기준 주가인 8만8016원을 적용하면 약 28억4000만원 규모였지만, 올해 2월 실제 지급 당시 두산 주가가 116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지급액은 375억9000만원으로 불어났다. 3년 사이 주가가 약 13.2배 상승하면서 RSU 가치 역시 같은 폭으로 뛴 셈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박 회장의 전체 보수 가운데 RSU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82%에 달했다. 급여와 단기성과급은 상대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박 회장은 올해 1~6월 급여로 18억2000만원을 받았다. 두산은 시장 경쟁력과 근속연수, 회사 기여도, 대표이사·회장 등 직위와 직책 등을 고려해 기본급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대책중동전쟁관세선관위이재명 -
경제"이제 계좌 다시 열어볼까"…'닷새 연속 상승' 코스피, 강세 이어질까
옵션시장 수급 개선…콜옵션 거래량 급증 "수급 문제 풀리면 펀더멘털 따라갈 것"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164.60포인트(2.42%) 상승한 6977.94로 마감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8.1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14일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간 증시를 짓눌렀던 수급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창완 하보노의 주식 이야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스트레스받는 시장은 꽤 많이 지나갔다"며 "단기 변동성으로 눌리더라도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접근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64.60포인트(2.42%) 오른 6977.9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은 주요 배경으로는 옵션시장의 수급 개선이 꼽힌다. 하 대표는 "최근 하락장에서 풋옵션 계약이 콜옵션보다 10배 이상 많을 정도로 하락 베팅 수요가 몰렸었지만,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며 "특히 이번 주 들어 콜옵션 거래가 크게 늘면서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반등 과정에서 숏 스퀴즈가 나타난 것도 긍정적 신호다. 그는 "숏 스퀴즈가 나타나면서 풋옵션을 중심으로 한 하방 압력이 일부 해소됐다"며 "9월 중순 콜옵션 물량까지 감안하면 꼬여 있던 수급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코스피를 견인하는 반도체 기업들의 펀더멘털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하 대표는 "결국 빅테크와 하이퍼스케일러는 인공지능(AI) 투자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라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상태에서 수급 문제가 풀리면 시장은 결국 펀더멘털을 따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전보다 공격적 투자도 가능하다는 조언이다. 다만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와 옵션 만기 등 단기 변동성을 키울 이벤트가 남아 있는 만큼 한 번에 추격 매수하는 것은 경계했다. 하 대표는 "바닥권에서 정확하게 매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상승 추세가 뚜렷해진 종목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개인정보유출선관위중동전쟁이스라엘이재명 -
경제LG 기술에 엔비디아 두뇌…내년 ‘이족보행 로봇’ 나온다
구광모, 美서 젠슨 황과 두 달만에 재회 경영진도 총출동…공동사업 MOU 체결 “로봇·AI 팩토리·모빌리티 등 표준 선점” 구광모(오른쪽) LG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두 사람의 사인이 담긴 LG의 미니어처 휴머노이드 로봇 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 L G가 엔비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년 1분기 공개한다. 로봇에 이어 인공지능(AI) 팩토리,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동맹을 이어가며 ‘AI 시대의 표준’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LG(003550) 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산업 핵심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류재철 LG전자(066570) CEO,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CEO, 현신균 LG CNS CEO,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연구원장 등 LG의 주력 사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진이 대거 자리했다. LG와 엔비디아는 올 6월 구 회장과 황 CEO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회동한 후 실무진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양 사의 관계를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MOU를 통해 LG와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AI 팩토리 △모빌리티 등에서 글로벌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엔비디아의 로봇 플랫폼 ‘아이작(Isaac)’과 LG의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협력 사업의 첫 결과물인 차세대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 세계에 공개할 계획이다. 로봇에는 LG전자 액추에이터, LG이노텍(011070) 센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 배터리 등 LG그룹 계열사의 역량이 총동원된다. 구 회장은 “양 사의 협업이 속도를 내면서 AI 팩토리, 피지컬 AI, 모빌리티 분야에서 함께할 과제가 명확해졌다”며 “산업을 선도하는 레퍼런스를 구축해 AI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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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부동산 증세 폭력적 … 거주이전 자유 침해"
국힘 원대회의 참석해 비판 "실거주 집착 정책 재검토를" 정희용, 吳참석에 불만 표출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이 14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규제로 인해 국민의 거주 이전 자유가 침해될 지경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세제 개편에 대해 긴급 토론회를 열고 각계의 성토를 쏟아냈다. 14일 오 시장은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임대차 시장을 흔들고 국민 고통을 키우는 실거주 집착 정책부터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거주 이전의 자유까지 침해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기 보유 1주택자의 공제 혜택을 줄이고 사정상 내 집에 살지 못한다는 이유로 세 부담을 높인다는 건 사실상 증세다. 정책 실패 책임까지 국민에게 떠넘기는 폭력적 증세"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 시장은 자신을 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022년부터 지금까지 공급 절벽'이라는 발언에 대해 "박원순 시장 10년 시절의 악영향이 지금도 미치고 있다"고 받아쳤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정부가 지금처럼 징벌적 규제로 일관한다면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양극화는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정 원내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 간에 오 시장의 참석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오 시장의 참석에 대해 정 사무총장이 "말이 안된다"며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최희석 기자 / 신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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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씨티은행 유명순 30억·하나금융 함영주 19억…상반기 보수
신한 진옥동 9억·우리 임종룡 8억·KB 양종희 6억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임지우 기자 = 올해 상반기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는 최고 3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올해 상반기 30억3천9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2억8천만원, 상여 13억2천300만원과 주식 기준 보상 14억3천300만원 등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한국씨티은행처럼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광희 행장이 급여 4억2천만원, 상여 5억1천300만원, 주식 기준 보상 8억6천800만원 등 총 18억100만원을 받았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금융그룹 수장 중에서는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19억2천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함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급여 4억5천만원, 상여 4억7천만원, 장기성과급 10억2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7억9천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5천만원, 상여 3억5천200만원, 장기성과급 8천900만원 등이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6억5천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4억5천만원, 상여가 2억원이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급여 3억5천만원, 상여 1억9천400만원 등 5억4천800만원을 수령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에 9억3천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중 급여가 4억3천800만원, 상여가 5억원이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2억8천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4억1천만원, 상여 4억원에 더해 장기성과급 4억7천300만원이 반영됐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8억1천500만원이었다. 급여 4억2천500만원, 상여 3억8천500만원, 복리후생 등 기타 근로소득 500만원 등이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 보수는 급여 3억4천900만원, 상여 2억9천300만원, 장기성과급 1억8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8억2천900만원이었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아 반기보고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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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열풍'에 삼성전자 소액주주 800만 육박...LG전자 '100만 주주' 대열
삼성전자 주주 수 반도체 훈풍에 6개월 만 336만 증가 LG전자도 51만에서 123만 2배 껑충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국민주’인 삼성전자의 소액주주가 8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반도체주 훈풍에 힘입어 가장 큰 폭으로 주주 수가 증가했다. 14일 삼성전자의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0.1% 미만의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의 수가 797만124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소액주주 수 461만명과 비교했을 때 무려 336만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가장 많은 주주들이 선택한 ‘국민주’ 1위 자리를 변함없이 지켰다. SK하이닉스의 소액주주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346만15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말 기준 118만명에서 228만여명이나 껑충 뛰었다. 6개월 만에 주주가 약 3배로 늘어난 셈이다. SK하이닉스의 추격이 매섭지만 6개월 동안 주주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336만명의 증가폭을 보였다. 엔비디아와의 휴머노이드 로봇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LG전자도 소액주주 증가세가 가파르다. 6개월 만에 2배 가량 늘어나며 ‘100만 주주’ 반열에 들어섰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122만7359명을 기록, 지난해 연말 51만명과 비교해 71만명 이상이 증가했다. LG전자 주가는 올해 1월까지만 해도 8∼9만원대에서 머물렀다. 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방한 및 협력 소식이 전해지면서 6월 초 장 중 한때 43만800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 상승에 따른 주식 열풍으로 ‘100만 주주’ 보유 상장사도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두산에너빌리티가 173만2023명의 소액주주를 보유해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카카오(148만6523명), 네이버(139만9782명)이 뒤를 이었다. 자동차 대형주인 현대자동차의 경우 96만5758명으로 ‘100만 주주’를 목전에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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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반기에만 227억"… 증권사 PB가 연봉킹
증권사 오너·임직원 보수 이종석 유안타 리테일이사 1위 증시 활황에 자산관리직 많아 키움 홍완기·신한 이정민 등 CEO보다 많은 보수 받아 눈길 김남구 한투지주 회장 54억 오너 중에서 가장 많이 받아 올해 상반기에도 증권사 오너나 최고경영진을 뛰어넘는 보수를 받는 직원이 다수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급 증시 활황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자산관리(WM)와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가운데 관련 PB들이 연봉 순위 상위 자리를 대거 차지했다. 14일 증권사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 전담이사가 올해 상반기 227억21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증권사 연봉킹 자리를 차지했다. 같은 유안타증권의 박환진 리테일 전담이사와 박종만 리테일 전담이사가 각각 59억5600만원, 47억9700만원을 받아 나란히 최상위권 순위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주식 위탁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리테일 영업직으로 이번에는 6개월간 발생한 위탁영업 성과에 따른 성과보수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올해 보수 규모는 과거 본인의 기록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높을 정도로 최근 증시 활황이 거래 증가로 이어진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이사는 2024년 83억3200만원, 2025년 74억3200만원의 연봉을 받으며 이미 여러 해 동안 대표 고액연봉자였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200억원대 보수를 받았다. 신한투자증권에서는 자산가 대상 영업 쪽에서 잔뼈가 굵은 이정민 패밀리오피스 광화문 센터장이 28억3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작년 한 해 연봉인 34억290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증시 활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둔 키움증권에서도 최고경영자(CEO)보다 훨씬 많은 보수를 받은 임직원들이 대거 등장했다. 영업 최전방에서 실적 기여에 앞장선 핵심 인력들이 최상위에 올랐다. S&T마켓부문을 이끄는 홍완기 상무는 주식대차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LP), 파생상품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25억5400만원의 보수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에서는 60억원대의 퇴직금을 포함해 86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은 윤병운 전 대표를 제외하면 이주현 투자금융본부 상무가 34억5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고액 자산가 대상 영업을 담당하는 임원들도 고액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은경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 상무대우가 20억3500만원으로 지난해 연봉(8억6400만원)의 두 배를 뛰어넘는 보수를 올 상반기 동안 챙겼다. 김진여 신사EA센터 상무대우는 17억7500만원, 서재영 프리미어블루 강북센터 상무대우는 17억7500만원으로 모두 작년 한 해 연봉을 웃도는 보수를 받았다. 증권사 오너 중에선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김 회장은 한국투자증권에서의 상반기 보수 29억5500만원을 더해 총 53억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문가영 기자 / 김정석 기자 / 김제림 기자 /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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