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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로에 물 한 가득, 공항엔 빗물 ‘우수수’…태풍 돌핀에 중국 동부도 ‘쑥대밭’
태풍 '돌핀(Dolphin)'이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중국 남부 상하이에 이어 장쑤성 등 중국 동부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10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집중호우로 일부 고가도로 아래 도로가 급격히 침수되고 거센 물살이 도로를 뒤덮은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러 지하차도도 물에 잠겼으며, 고립된 주민들은 구조를 기다리기 위해 버스 지붕 위로 올라가 대피했습니다. 우시 공항에서는 터미널 건물 내부에 빗물이 새면서 일부 승객들이 출국 대기실에서 우산을 쓴 채 항공편을 기다렸고, 시내 주요 도로 곳곳도 깊은 물에 잠겨 차량들이 서행하거나 대형 화물차가 물을 헤치며 운행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태풍 돌핀이 저장성에 상륙한 뒤 열대폭풍으로 약화했지만 남은 비구름이 안후이성과 장쑤성, 산둥성 등 중국 동부 지역에 많은 비를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태호 유역과 저장성 동부 연안의 74개 하천 수위가 경계 수준을 넘어섰으며, 중소 하천 범람과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올해 중국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인 돌핀이 앞으로 후베이성과 허난성 등 내륙으로 이동한 뒤 북쪽으로 수증기를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홍수 대응 체계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급류와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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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에 ‘전쟁 불똥’ 튀었다…“주한미군 기지, 북·중 공격에 취약” [밀리터리+]
-美싱크탱크 “아시아 미군기지, 북중 공격에 취약” -미군기지 있는 중동 국가 피해 사례서 교훈 얻어야 -“러에 북한군 추가 파병, 한반도에도 악영향” [서울신문 나우뉴스] 북한의 KN-23 미사일.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미국 싱크탱크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미군기지들이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무인기(드론) 공격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의 여파가 한국까지 밀려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세스 존스 국방·안보국장은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미국은 중동의 미군 기지와 기타 기반 시설을 보호하는 데 너무 더디게 대응해왔다”며 “태평양 전역에 위치한 미군 시설들은 중동의 미군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북한의 공격에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전 후 중동 전역 8개국에 있는 미군기지 20여 곳이 피해를 입었다.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활용해 2000회 이상 미군기지를 공격했고, 이로 인해 미군 항공기 42대 이상이 파손됐다. 장비 손실 및 시설 피해도 130억 달러(한화 약 1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바레인 마나마의 건물이 이란 드론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 2026.02.28 로이터 뉴스1 중요한 사실은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이라고 해서 피해가 미군 시설 안에만 머무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6월 3일 기준 이란 및 친이란 대리 세력의 걸프 지역 공격으로 민간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최소 28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란 전쟁은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미사일과 드론이 실제로는 주변의 주거지역과 산업시설, 공항, 항만, 에너지 시설 등으로 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현실에서 확인한 사례로 꼽힌다. 존스 국장은 “중국은 이란보다 규모가 크고 성능도 뛰어난 드론과 함께, 순항·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등 다양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훨씬 심각한 위협”이라며 “한국과 일본, 필리핀, 괌에 이르는 태평양 전역의 미군기지와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방공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과 우크라이나가 그랬듯이 주요 인프라를 위한 지하 시설 구축, 그물망 및 철조망 설치, 고밀도 다층 콘크리트 장벽 등 수동적 방어체계도 갖춰야 한다”며 “미사일과 드론을 종류별로 식별해 대응하고 무력화할 수 있어야 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별로 나눠진 능동적 방어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란전이 한국에 미친 영향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국방부가 전술 감시 자산을 중동으로 돌리고 방공 전력도 철수하면서, 북한과의 전쟁에서 주한미군이 더 취약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최첨단 방공 요격탄 수백 발이 중동으로 차출됐으며, 항공모함 전단과 미 해군 최정예 구축함 일부도 이란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옮겨졌다고 전했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록히드마틴 제공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핵심 방공 자산인 패트리엇을 포함한 미사일 재고가 급감했다는 주장은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CSIS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지난 2~7월 사이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의 약 65%가 소모되었으며, 사드(THAAD) 요격 미사일은 이란 전쟁 개시 시점보다 최소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NYT 보도와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의 군사력 수준과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또 장병들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할 때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반도에 배치된 패트리엇과 사드 요격탄이 실제 반출됐는지에 대해 국방부는 “한미 간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우크라 전쟁, 북한에 다양한 실전 경험 안겨”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돼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한국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SNS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현재 자국 영토에 북한군을 추가로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놀랍게도 그들은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도미사일까지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과 병력이 더 많이 러시아에서 사용될수록, 북한이 부족한 경험을 더 많이 보완하게 된다”며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할 위험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24년 8월 24일 국방과 학원 무인기연구소를 방문해 자폭형 무인공격기(드론) 타격 시험을 현지지도했다고 2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그는 지난 8일에도 북한군 최대 5만 명이 러시아로 파병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와 방공·드론 등 방위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현실화한다면 한반도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중앙일보에 “이번에 파병이 이뤄진다면 북한이 미사일 등 핵심 군사 기술을 한층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이를 넘길 여지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에 한반도 안보에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일본 방위성도 지난 4일 공개한 2026 방위백서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전투 방식과 전자전을 경험하고 있다”며 “그 교훈이 북한군 전체에 보급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실전 운용 과정에서 미사일 성능과 부대 운용 능력을 추가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지난 5일 “북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제112미사일여단에 편입되는 이러한 양상은 우크라이나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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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아동백신 권고대상 11개 질병으로 축소…보건 전문가, 감염 확산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어린이 백신에 대해 재평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아동들의 예방접종(백신) 권고 대상을 기존 17개 질병에서 11개로 축소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행정명령에는 홍역·볼거리·풍진을 한 번에 예방하는 MMR 복합 백신은 질병별 백신으로 분리해 서로 다른 시기에 접종하도록 하는 내용과 코로나19, B형 간염, 인플루엔자 등 백신은 모든 아동에게 일률적으로 권고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기존 백신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아동 예방접종 체계의 재편을 시도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열고 “수십 년 전만 해도 아이들은 오늘날 요구되는 백신 접종량의 극히 일부만 맞았다”며 “그 당시 사람들은 훨씬 더 건강했고, 현재 관찰되는 높은 자폐증 발병률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자폐증이 이처럼 유행병 수준으로 확산한 데에는 이유가 있으며, 우리는 그 수치를 과거 수준에 훨씬 더 가깝게 되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자폐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백신 권장 사항을 갖추는 것은 우리의 연구 노력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모든 아동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대상을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풍진,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질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수두 등 11가지 질병으로 규정했다. 기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접종을 권고해온 17가지 질병에서 6가지를 줄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생후 1년 차에는 백신을 모두 같은 날에 접종하는 대신, 5번에 걸쳐 별도의 방문을 통해 접종해야 한다”며 “현재 여러분 자녀의 몸에는 엄청난 양의 백신이 주입되는데, 한번 방문할 때 그 양의 20%만 투여하고 방문 사이에 시간을 둬 신체가 이를 감당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B형 간염,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일부 백신의 경우 더 이상 모든 어린이에게 권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자기 자녀들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한 번에 몰아서 하지 않고 다섯 차례에 나눠서 했다면서 “다섯 번이나 가야 하니 불편하긴 하지만, 이것이 자폐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대로 접종 간격을 둘 경우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에 감염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백신 접종 권고 대상 축소로 예방 접종률이 떨어지는 것도 감염병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기해온 백신 접종과 자폐증의 연관 가능성에 대해 과학계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신뢰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견해가 주를 이룬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행정명령이 어느 정도의 법적 효력을 가질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아동의 학교 입학 등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의무화할 권한은 연방정부가 아닌 주 정부에 있기 때문이다. 행정명령에는 종교적 또는 의학적 사유에 따른 예방접종 면제 권리를 침해하는 주 정부에 대해 법무장관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미 연방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접종 권고 축소 시도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지난 1월 CDC가 소아 예방접종 권고 목록을 축소하자 미국소아과학회 등 6개 의료단체가 소송을 제기했는데 연방법원은 지난 3월 원고 측 요청을 받아들여 개정된 예방접종 권고안의 효력을 잠정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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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데이터센터 그만 지어라"⋯트럼프 지지층 돌아서는 '새로운 변수'
전기요금 상승·수자원 사용 증가·환경파괴 등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발생한 데이터센터 반대 시위 / 사진 =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보수층 사이에서 균열이 발생할 조짐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가 미국 경제와 안보에 막대한 이익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보수층 유권자 일부는 AI 육성 정책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운영에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놓고 민주당뿐 아니라 보수층 유권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상승과 수자원 사용증가, 환경파괴 등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미시간주(州) 유세에선 소규모 시위대가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연설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위에는 평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는 보수성향 인사들도 참여했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휴먼스 퍼스트'를 이끄는 에이미 크레이머는 지난달 미국 전역의 42개 주에서 데이터 센터 건설 반대 시위를 조직했습니다. 크레이머는 "국민은 자신들을 대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끼고 있고, 매우 화가 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반발은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도 나타나면서 11월 중간선거 등 각종 선거에서 새로운 쟁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에선 최근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에너지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벗 주지사의 조치를 비판하면서 "데이터센터 산업이 석유산업보다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에 대한 유권자 우려를 감안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망 개선 비용을 기업이 부담하도록 하는 합의를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미국 15개 주의 의회에선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는 워싱턴DC에서 감지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AI에 대해 낙관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최근 "수십년간 발전이 이뤄지지 않았던 조용한 지역사회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면 그 마을 주민들은 매우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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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T '세계 1위' 깜짝 성적표…데이터센터 확장 이통사 '선두'
데이터센터 전문매체 평가 결과 데이터센터 확장 이통사 중 '1위' 일본 소프트뱅크 등 제치고 선두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사진=뉴스1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통신 인프라를 고효율 컴퓨팅 시설로 전환하고 액체냉각부터 AI 소프트웨어까지 결합한 AI 데이터센터(AIDC) 경쟁력이 주목받았다. 11일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매체 데이터센터 매거진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 매체가 이달 초 발표한 '데이터센터 산업을 확장하는 통신사 톱10'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소프트뱅크·NTT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센터3, 인도 바르티 에어텔의 데이터센터 자회사 넥스트라도 뒤를 이었다. 미국 루멘 테크놀로지스·버라이즌, 아랍에미리트(UAE) e&, 호주 텔스트라 인프라코, 프랑스 오랑주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는 AIDC 사업 전략이 꼽힌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센터 매거진은 SK텔레콤이 액체냉각, 첨단 반도체 아키텍처, AI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묶은 AIDC를 통해 고밀도 AI 모델의 학습·추론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통신 인프라를 고효율 컴퓨팅 인프라로 바꾸면서 데이터센터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기업의 AI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통사 기존 자산이 AI 시대 데이터센터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AI, 엣지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이통사들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저케이블, 광통신망, 부지 등을 이미 확보한 이통사는 이를 데이터센터·고속 네트워크와 결합해 대규모 컴퓨팅 자원·최종 이용자를 연결하는 데 강점을 갖는다는 것. SK텔레콤은 실제 AIDC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AIDC 사업개발 전문회사 'SK하이퍼'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최대 7500억원을 단계적으로 출자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규모도 대폭 키운다. 2029년부터 5GW 규모의 AIDC를 단계적으로 가동한 뒤 2035년까지 15GW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통신 사업에서 확보한 네트워크 경쟁력을 데이터센터 영역으로 확장하는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반도체이란개인정보유출이스라엘지방선거 -
IT삼성SDS·엘리스그룹, 국가 AI 연구 인프라 책임진다…고성능 GPU 공급
153억원 규모 정부 프로젝트 참여…초거대 AI·LLM 연구 위한 고성능 인프라 지원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이 정부의 인공지능(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사업에 나란히 참여해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공급한다. 엔비디아 최신 GPU부터 대규모 클러스터, AI 개발·운영 환경까지 제공해 연구자들이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초거대 AI 모델과 생성형 AI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삼성SDS와 엘리스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6년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의 GPU 자원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 (사진=삼성SDS) 이번 사업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자체적으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기 어려운 연구자에게 AI 연구용 GPU 자원을 제공하는 국가 연구 지원 사업이다. 초거대 AI 모델과 대규모언어모델(LLM), 생성형 AI 연구·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GPU 인프라와 연구 환경을 지원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53억원으로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공된다. 공급사 선정 과정에선 GPU 공급 계획과 보유 자원 규모, 연구 환경, 운영 지원 체계, 보안 역량 등이 주요 평가 항목으로 반영됐다. 복수 사업자가 선정된 가운데 삼성SDS는 입찰에서 1순위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엔비디아 H100뿐 아니라 최신 B300 '블랙웰 울트라' 기반 GPU 클러스터를 공급한다. B300은 사업 제안요청서(RFP)가 요구한 호퍼급 이상 사양을 웃도는 최신 아키텍처 기반 GPU로, 대규모 파라미터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지원한다. 특히 다수 GPU를 하나의 자원 풀로 구성하고 고속 인터커넥트 네트워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기간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연구부터 단기 실험 과제까지 연구 수요에 따라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GPU뿐 아니라 CPU·메모리·스토리지·네트워크·개발 환경도 사전에 구성해 제공한다. 연구자가 직접 복잡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투입하는 시간을 줄이고 AI 연구와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삼성SDS는 자체 클라우드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AI 컴퓨팅 서비스를 지속 확대 중이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B3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RNGD)' 기반 서비스형 NPU(NPUaaS)를 SCP에 탑재했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 (사진=엘리스그룹) 엘리스그룹도 이번 사업의 복수 공급사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대규모 국가 GPU 임차사업 등 기존 AI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컴퓨팅 자원부터 AI 학습·개발 환경, 운영·기술 지원까지 연구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체계를 제시했다. 엘리스그룹은 자체 기술로 구축한 엔드투엔드 AI 클라우드를 연구 환경에 활용할 계획이다.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AI PMDC'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가상화 솔루션 'ECI', AI 개발환경 '런박스', 데이터 관리 '데이터허브', 모델 배포 'ML API'까지 연결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인프라 설정이나 시스템 간 호환성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 않고 GPU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다수 GPU를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한 클러스터 환경도 제공해 초거대 AI 모델 등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연구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AI 연구 인프라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수주는 대규모 AI 인프라 운영 경험과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클라우드 기술력이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이 AI 인프라 구축에 시간을 쓰지 않고 연구와 모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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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T AI 모델 'A.X K2', 국제수학올림피아드서 금메달 성적 거둬
IMO 2026 평가서 42점 만점에 29점…미·중 제외 글로벌 모델 중 유일 IMO 문항별 전체 참가자 평균 점수와 A.X K2 점수를 비교한 그래프 [SK텔레콤 뉴스룸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텔레콤의 초거대언어모델(LLM) 'A.X K2'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와 수학 추론 성능 평가에서 금메달 수준 및 공동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A.X K2가 IMO 2026 문제 평가에서 42점 만점에 29점을 기록해 금메달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11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올해 IMO 금메달 기준선은 29점이다. A.X K2는 6개 문제 가운데 총 29점을 획득했으며, 올해 IMO에서는 중국 샤오홍슈의 'dots-note-3.0'이 42점 만점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 이외 지역에서 개발된 AI 모델 가운데 IMO 2026 금메달 기준을 충족한 사례는 현재까지 A.X K2가 유일하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A.X K2는 지난해 IMO 기출문제 평가에서도 42점 만점에 35점을 받아 금메달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2026 2차 시험에서는 만점을 기록했으며, 앞서 공개된 A.X K1 역시 KMO 1차 시험에서 국내 독자 개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보였다. A.X K2는 고난도 수학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허깅페이스의 'MathArena AIME 2026' 리더보드에서도 97.1%의 정확도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미라 무라티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싱킹 머신스 랩의 개방형 AI 모델 '잉클링'과 같은 점수다. A.X K2는 중국 스텝펀의 '스텝'(96.67%)과 문샷AI의 '키미'(96.4%) 등 글로벌 오픈 중량 모델보다도 높은 정확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모델의 수학 추론 성능은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델의 주요 성능 지표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A.X K2가 언어 처리뿐 아니라 복잡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수리 추론 능력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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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날개 없는 풍력 발전기 나왔다…"진동으로 전기 생성"
스페인 보텍스 블레이드리스 개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재생에너지원인 풍력에너지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발전에 사용되는 거대한 풍력 터빈이 발전소 인근 주민과 야생동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스타트업 보텍스 블레이드리스(Vortex Bladeless)가 개발한 ‘날개 없는 풍력 터빈’이 풍력 발전의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IT매체 BGR이 최근 보도했다. 날개 없이 전기 만드는 풍력 터빈이 주목되고 있다. (출처=보텍스 블레이드리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터빈은 바람에 따라 회전하는 날개 대신 길쭉한 원통형 기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지면에 고정된 받침대 위에 중앙 탄소섬유 막대가 포함된 기둥을 세우고, 바람이 불면 기둥이 좌우로 진동하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압력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날개가 없기 때문에 풍력 터빈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시각적 거부감을 줄일 수 있으며, 회전하는 블레이드에 새와 박쥐가 부딪히는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날개 없는 터빈은 풍속이 일정하지 않은 도심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 풍력 터빈은 크기에 따라 평균 풍속이 시속 14~21㎞ 이상이어야 효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아이오와 등 풍황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풍력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보텍스 블레이드리스의 날개 없는 터빈은 약 시속 11㎞의 비교적 낮은 풍속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대형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기 어려운 도심이나 건물 주변 등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낮은 발전량은 한계 출처=보텍스 블레이드리스 다만 날개 없는 풍력 터빈이 기존 풍력 발전을 대체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한계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발전량이다. 날개 없는 터빈은 상대적으로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풍력 발전에서는 터빈의 크기가 발전량과 직결된다. 일반적으로 터빈이 커질수록 더 많은 바람을 받아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보텍스 블레이드리스가 개발한 대형 모델의 최대 출력은 약 100와트(W)에 불과하다. 수 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하는 기존 대형 풍력 터빈과 비교하면 발전량에서 큰 차이가 난다. 보텍스 블레이드리스는 최대 1킬로와트(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보다 큰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출력만으로는 대규모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존 풍력 터빈을 대체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그렇다고 기존 풍력 터빈의 개선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풍력 발전 업계에서는 조류와의 충돌을 줄이기 위해 블레이드 중 하나를 검은색으로 칠하는 등 기존 터빈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중국에서 연구되고 있는 비행 풍력 터빈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풍력 발전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결국 날개 없는 풍력 터빈은 기존 대형 풍력 터빈을 대체하기보다는 대형 터빈이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어려운 도시 지역에서 보완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도심 곳곳에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면 재생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에너지 전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기존 풍력 발전이 적용되기 어려웠던 지역에서 날개 없는 터빈이 새로운 발전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BGR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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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AI 구독 한 번에…KT, 구글 AI 품은 초이스 요금제 출시
초이스 요금제에 구글 AI 선택지 추가 월 7500원 상당 구글 AI 혜택 기본 제공 유튜브 프리미엄·라이트 결합 상품도 출시 KT 모델들이 신규 초이스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KT KT가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통신 요금제에 묶은 상품을 내놓는다. 기존 초이스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기기 할인 등 구독 혜택에 구글 AI를 새로운 선택지로 추가했다. 11일 KT는 구글과 협력해 ‘구글 AI Plus’ 혜택을 결합한 초이스 요금제 신규 라인업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T 초이스는 월 9만원·11만원·13만원으로 구성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다. 가입자는 요금제에 따라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지니·밀리의서재 등 콘텐츠 서비스부터 휴대전화 보험과 삼성전자 기기 할인, 스마트기기 할인, 가전 구독, 위버스 젤리 등 여러 혜택 가운데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는 여기에 구글 AI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 선택지가 추가됐다. KT는 초이스90 Google AI Plus와 초이스110 Google AI Plus, 초이스130 Google AI Plus,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Google AI Plus 등 4종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에는 월 7500원 상당의 ‘Google AI Plus(400GB)’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가입자는 별도 구독 없이 제미나이를 활용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번역 학습 등 생성형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저장공간 400GB도 제공하며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저장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AI 이용량이 많은 고객은 추가 요금을 내고 상위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400GB 상품 대신 월 4400원을 추가하면 Google AI Plus(2TB)를 이용할 수 있다. 월 2만1500원을 추가하면 Google AI Pro(5TB)를 선택할 수 있다. 동영상과 AI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려는 고객을 위한 상품도 마련했다.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Google AI Plus는 월 12만원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공유데이터 90GB를 제공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Google AI Plus 400GB 혜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T는 생성형 AI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통신 요금제에 AI 구독 혜택을 결합해 고객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고객의 AI 이용 패턴에 맞춰 통신과 AI를 결합한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생성형 AI가 고객의 일상과 업무 전반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만큼 누구나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였다”며 “통신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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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KAIST, 기체를 원하는 모양으로 '줄 세우는' 소재 설계 기술 개발
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 연구팀이 아주 작은 구멍이 무수히 뚫린 다공성 물질 안에서 기체를 결정처럼 규칙적으로 '줄 세우고', 원하는 기체 배열을 만드는 소재까지 인공지능(AI)으로 설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미세한 구멍에 기체를 담거나 골라낼 수 있는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활용했다. MOF는 스펀지가 물을 머금듯 미세한 구멍에 기체를 담을 수 있어 일종의 '분자 스펀지'와 같다. 연구팀은 수많은 MOF 구조를 탐색해 기체가 제멋대로 흩어지지 않고 결정처럼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가스 격자' 현상을 찾아냈으며, AI를 활용해 원하는 기체 배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다공성 구조를 직접 설계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금까지 다공성 소재 연구에서는 기체가 얼마나 많이 흡착되는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기체 분자 역시 소재 내부의 빈 공간에 무질서하게 흩어져 붙는다고 여겨져 왔다. 연구팀은 기체가 들어가는 미세 공간을 정교하게 설계하면 기체가 자리 잡는 위치와 배열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체를 담는 '그릇'의 크기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기체가 어디에 자리 잡을지까지 설계했다. 연구팀은 단일 원소 기체인 제논(Xe)을 이용해 이를 확인했다. 방대한 금속-유기 골격체 구조를 탐색한 결과, 특정 코발트 기반 다공성 물질 안에서 제논이 규칙적인 격자를 이루는 현상을 찾아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제논은 기공 안에 제멋대로 흩어지는 대신 '체심 입방 격자'라는 일정한 결정 형태로 정렬됐다. 상자 안에 공을 아무렇게나 쏟아 넣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자리에 공을 하나씩 맞춰 놓은 것처럼 제논 원자들이 일정한 위치에 규칙적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서로 다른 기체를 섞었을 때 분리 현상도 나타났다. 산업적으로 분리 가치가 높은 제논(Xe)과 크립톤(Kr)을 함께 넣자 제논이 먼저 규칙적인 껍질 형태의 격자를 만들고, 크립톤은 그 중심부에 자리 잡았다. 이는 혼합기체를 분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또 체심 입방(BCC)은 물론 면심 입방(FCC) 형태로 기체를 배열할 수 있는 새로운 다공성 구조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김지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체를 다공성 물질 안에서 결정처럼 줄 세운 첫 사례"라며 "앞으로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분자에 적용하면 목적에 맞는 분리·저장 소재를 설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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