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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원정출산 과거 일이라 괜찮다?…앞으론 입국 거부될 수도
더스쿠프 워싱턴 리포트 6일(현지시간) 美 트럼프 대통령 원정출산 금지 행정명령 발표 행정발표 전 원정출산 이력자도 '입국 거부'할 수 있는 근거 신설 대행업체·브로커 연쇄 처벌 경고 연방대법원서 제동 걸릴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정출산(Birth Tourism)'을 콕 집어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나섰다. 게다가 앞으로 일어날 원정출산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과거 원정출산으로 자녀에게 시민권을 준 외국인 부모와 이를 알선한 브로커까지 제재할 수 있는 행정명령을 내놨다. 포괄적 출생시민권 제한이 연방대법원에서 막히자 '비자 사기'를 명분으로 우회 전략을 내세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수정헌법 14조 위반 여부를 놓고 법적 공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정출산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사진 | 미국 백악관 White House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녀의 미국 시민권 획득을 목적으로 한 이른바 '원정출산' 차단 조치에 나섰다. 주목할 점은 이번 조치가 '앞으로의 원정출산'을 막는데 그치지 않고, 과거 원정출산을 했던 외국인 부모와 이를 도운 대행업체까지 소급해 제재하겠다는 내용까지 담겼다는 사실이다. 원정출산으로 자녀가 이미 시민권을 획득했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부모의 미국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6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의 '원정출산 금지 행정명령'을 보면, 미국 시민권은 "관광·학업 등 비이민 비자를 활용해 미국 내에서 출산하는 편법으로 얻을 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고 규정했다. 그럼에도 그동안 원정출산 알선 업체들이 기만적인 광고로 외국인을 유인하고, 여행 목적과 기간을 허위 진술하도록 안내하는 등 이민법 제도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왔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관광 비자 등으로 입국해 출산하는 행위는 비자 부정 이용으로 간주된다. 이에 따라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장관은 원정출산을 목적으로 입국하려는 외국인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고, 필요하면 영구 입국 금지 조치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정명령에는 "이전에 원정출산에 가담했거나(previously engaged) 향후 가담할 계획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 거부 또는 추방"이 명시됐다. 이미 원정출산으로 미국에 입국해 자녀를 출산하고 돌아간 부모라 할지라도, 과거 비이민 비자 목적 외 사용 및 허위 진술 이력이 적발될 경우 미국 입국이 거부되거나 체류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긴 것이다. 아울러 행정명령은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지원한 미국 안팎의 모든 단체, 기관, 개인에게도 엄정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이 '불법·임시 체류자 자녀에 대한 출생시민권 전면 폐지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이후 나왔다. 포괄적 출생시민권 폐지가 수정헌법 14조 위반으로 판정을 받자, '비자 사기 차단'이라는 핀셋 제재로 접근 방식을 바꾼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서명식에 참석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담당 부비서실장은 "디즈니랜드나 국립공원에 간다며 입국해 놓고서는 자녀를 출산하고 시민권을 부여받는 것은 망가진 이민 시스템을 통해 복지 혜택이나 선거권 등에 접근권을 주는 것"이라며 "원정출산은 이제부터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 이민 정책 중 '톱3'에 드는 역사적 조치"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행정명령을 놓고도 법적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 등 현지 시민단체들과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행정명령 역시 법적 권한을 넘어서는 과도한 조치라며 무효 소송을 예고해 법원이 또다시 제동을 걸지 주목된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출생 시민권 제도를 제한하려는 두번째 시도 또한 미국에서 태어난 거의 모든 사람에게 시민권을 보장하는 수정헌법 14조에 위배된다는 판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장규석 더스쿠프 워싱턴 특파원 2580@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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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있던 골프장에 민항기 2대 '침범'⋯F-16 긴급 출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 대회를 관람하던 골프장 상공에 민항기 2대가 비행제한구역을 침범하면서 F-16 전투기가 긴급 출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5년 7월 스코틀랜드 북동부 애버딘셔주 발메디 소재 새 트럼프 코스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F-16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상공의 임시비행제한구역에 진입한 민항기 2대를 구역 밖으로 이동시켰다.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에서 LIV 골프 뉴욕 대회가 열리고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현장에 있었다. 민항기들이 비행제한구역에 진입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항공기는 운항 전 미 연방항공청(FAA)이 지정한 임시비행제한구역을 확인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대통령 주변의 비행제한구역에 민항기가 진입해 NORAD 전투기가 출격하는 사례는 여러 차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F-16 전투기가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미 7공군 제8전투비행단 페이스북] 현지에서는 이번 침범이 단순한 실수일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보안 위협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당국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만찬장에 무장한 남성이 보안검색대를 뚫고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던 캘리포니아주 골프장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적발되기도 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미국 대통령연합뉴스 -
정치“미국 믿는다” 한국 45% 일본 35%…두 핵심 동맹국이 흔들린다 [흔들리는 동맹, 불안한 이웃㊤]
미국의 아시아 핵심 동맹인 한국과 일본에서 대미 신뢰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미국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이 “신뢰한다”를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가 관세와 안보 현안으로 확산하면서 동맹의 필요성과는 별개로 ‘미국은 믿을 만한 파트너인가’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9일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이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신뢰할 만한 파트너인지 묻는 질문에 한국 응답자의 46.4%가 “신뢰할 만하지 않다”고 답했다. “신뢰할 수 있다”는 45.4%였다. 비록 오차범위 안이지만, EAI가 2017년 관련 항목을 조사한 이후 불신한다는 응답이 신뢰한다는 응답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이 66.3%로 “신뢰할 수 없다”(30.2%)의 두 배를 넘었다. 일본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EAI와 매년 한·일 공동 조사를 진행하는 일본 국제문화회관(IHJ)의 현지 조사에서 미국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47.0%)이 “신뢰할 수 있다”(34.7%)는 응답을 12.3%포인트 앞섰다. 응답률만 놓고 보면 미국에 대한 불신은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깊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그간 미국은 동북아에서 한·미 동맹을 ‘핵심축(Linchpin·린치핀)’, 미·일 동맹을 ‘주춧돌(Cornerstone·코너스톤)’로 불러왔다. 그런 두 핵심 동맹국에서 동시에 나타난 신뢰의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대한 호불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에서 미국 대통령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해 73.1%에서 올해 77.4%로 소폭 늘었다. 반면 미국이라는 국가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72.8%에서 47.5%로 25.3%포인트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 대한 비호감을 넘어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크게 약화한 셈이다. 현재 한·미 관계가 “좋다”는 응답도 17.8%로, 한·중 관계가 좋다는 응답(14.5%)과 큰 차이가 없었다. EAI 기획 그래픽 일본 역시 미국 지도자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해 70.1%에서 올해 70.9%로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먼저 끌어안고 ‘도널드’라고 부르는 등 정상 간 스킨십을 강화했지만 자국 내 대미 여론까지 바꾸지는 못했다. 한·일의 변화는 유럽에서 먼저 나타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유럽외교협회(ECFR)가 지난 5월 유럽 15개국 성인 1만94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을 “동맹”으로 본 응답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더 주목되는 건 그동안 한·일이 상대적으로 미국에 우호적인 국가로 꼽혀왔다는 점이다. 퓨리서치센터가 올해 2~5월 세계 36개국 성인 4만21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0개국은 미국보다 중국을 더 선호했지만, 한·일은 미국을 더 우호적으로 평가한 6개국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런 인식 변화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반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관세 장벽을 높이면서 자유무역에 기반한 세계 경제 질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한국의 경우 지난해 71.0%에서 올해 61.4%로, 일본에선 63.2%에서 52.9%로 떨어졌다. EAI 기획 그래픽 그럼에도 한국인들은 안보에서는 여전히 미국과의 동맹이 필요하다고 봤다. 한·미 동맹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다소 강화하는 것이 한국의 안보를 지키는 데 충분한지를 묻자 62.3%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9.6%였다. 예전만큼 미국을 믿지는 못해도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려면 한·미 동맹은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 동맹을 바라보는 국내 인식의 무게 중심이 ‘신뢰’에서 ‘필요’ 쪽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앙일보-동아시아연구원(EAI) 공동 기획, 어떻게 조사했나 7월 20~21일, 전국 성인남녀 1547명 웹조사(95%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2.5%p). EAI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 ※일본 측 7월 17~21일, 일본의 전국 성인남녀 1552명 웹조사(95%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 ±2.5%p). 국제문화회관(IHJ)이 마이크로밀에 의뢰. EAI 기획연구팀=손열, 이동률, 이상준, 이아림, 전재성
다카이치 사나에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트럼프 행정부미국 대통령 -
세계트럼프 있던 골프장 상공에 민항기 2대 침범…전투기 출격
골프 경기 참가자들에게 손 흔드는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 경기를 관람하던 중 민항기 2대가 골프장 상공의 비행제한 구역에 진입해 전투기가 출격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미 언론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이날 F-16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골프장 상공에서 민항기 2대를 임시비행제한 구역 바깥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LIV 골프 뉴욕 대회가 개최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를 찾았습니다. 민항기가 비행제한 구역을 침범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 위협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만큼 당국은 발생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도널드트럼프 #미국 #골프장 #민항기 #비행제한구역 #연방항공청 #전투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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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 치는 트럼프 위 민항기 침범…“전투기 출격, 재집권 후 수차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골프 경기 도중 골프장 상공의 비행제한구역을 민항기 2대가 침범해 미군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F-16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골프장 상공에 진입한 민항기 2대를 임시비행제한구역(TFR) 밖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다. 당시 이곳에서는 LIV 골프 뉴욕 대회가 열리고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골프장을 찾았다. 민항기들이 비행제한구역을 침범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항공기 운항 전에는 연방항공청(FAA)이 고지한 임시비행제한구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 매체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민항기가 비행제한공역을 침범해 NORAD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침범이 단순한 조종사의 실수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위협이 잇따르는 상황인 만큼 당국이 정확한 발생 경위와 배경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만찬이 열린 장소에서 한 무장 남성이 보안검색대를 뚫고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었던 캘리포니아주의 한 골프장 인근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적발되기도 했다. 또 2024년 7월에는 대선 후보로 선거 유세를 벌이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총격이 발생해 총알이 그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치고 지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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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효자는 웁니다”… ‘암 투병’ 바이든 차남 헌터의 사부곡
BBC 방송 ‘뉴스나이트’에 출연해 인터뷰 “암, 다른 부위로 전이… 몹시 쇠약해져” 팔로워 84만명 거느린 SNS 인플루언서 정계 입문설엔 “전혀 관심 없다” 선 그어 “아버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딱 하나, (가족에게) 불평을 좀 더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2024년 6월 당시 현직 미국 대통령이던 조 바이든(왼쪽)이 사저가 있는 델라웨어주(州)의 공군 기지에서 아들 헌터 바이든과 함께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암 투병 중인 조 바이든(83) 전 미국 대통령의 둘째 아들 헌터 바이든(56)이 방송 인터뷰 도중 부친의 병세 악화를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헌터는 젊은 시절 술과 약물에 찌들어 방탕한 삶을 살았고, 총기 관련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아버지의 대통령 임기 종료 직전인 2024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 이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헌터는 전날 이 방송사 간판 프로그램 ‘뉴스나이트’ 진행자와 인터뷰를 했다. 2025년 1월 퇴임 직후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화제로 떠올랐다. 헌터는 “암이 퍼져 뼈와 다른 부위로 전이됐다”며 “매우 고통스럽고 쇠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말을 할 때 헌터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BBC는 전했다. 헌터는 “암은 정말 힘든 병”이라며 “(부친의) 암 투병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라는 심경을 토로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이 가족 앞에서 고통을 내색하지 않고 꾹 참는 점을 가리키며 “불평을 좀 더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아들이 둘 있었다. 1969년생인 보 바이든(2015년 사망)과 1970년생인 헌터가 그들이다. 장남 보는 이라크 전쟁 참전용사로서 앞날이 촉망되는 정치인이었으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헌터는 명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지만, 여자 관계가 복잡한 것은 물론 마약 중독 이력까지 있는 탕아(蕩兒)였다. 이를 두고 바이든 전 대통령은 헌터가 생후 2년여 만에 교통사고로 친어머니를 잃고 계모(질 바이든 여사)의 손에 자란 것 때문이라고 생각해 무척 불쌍하게 여겼다. 그런 헌터를 사람들은 ‘바이든의 아픈 손가락’이라고 불렀다. BBC와의 인터뷰 도중 헌터는 “(중독이) 가장 심했을 때는 하루에 거의 1갤런(약 3.8L)의 보드카를 마시고 거의 15분마다 코카인을 피웠다”고 고백했다. 나란히 색안경을 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 바이든은 대통령직 퇴임을 약 50일 앞둔 2024년 12월 탈세와 총기 불법 소지 등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아들 헌터를 전격 사면해 “법치주의 파괴”라는 비난을 들었다. AP연합뉴스 2023년 헌터가 140만달러(약 20억원)의 탈세를 저지르고 총기를 불법으로 구매해 소지했다는 범죄 혐의가 수면 위로 불거졌다. 이듬해인 2024년 6월 1심 법원이 헌터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형량 선고는 뒤로 미뤄진 가운데 그해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이겼다. 그러자 퇴임을 앞둔 바이든 전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 등의 반발을 무릅쓰고 헌터를 사면했다. 헌터는 이에 대해 “그러한 사면이 (법치주의, 법 앞의 평등 같은) 미국이나 아버지의 유산에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솔직히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아버지는 트럼프의 새 행정부에서 내가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요즘 헌터는 SNS를 개설하고 자신의 과거 약물 중독 경험을 공유하며 대중과 교감하고 있다. 현재 팔로워 수가 84만명이 넘어 인플루언서로 통한다. 일각에선 헌터가 부친의 뒤를 이어 정치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도 내놓는다. 하지만 헌터는 “선거 출마 등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약물 중독과 회복에 관해 이야기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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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풍성 금발'에 밈 쏟아져……백악관 "행사장 LED 조명"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80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풍성한 금발'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은 현지시간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의 레드록 카지노에서 열렸던 행사에서 이전과 달리 눈에 띄게 풍성하고 밝은 금색으로 빛났습니다. 부분 가발을 썼거나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자,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카지노의 LED 조명이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소재로 만든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가 밈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대한 금발 부팡(bouffant·불룩한) 스타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모습, 2016년 TV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진행자 지미 팰런이 이 같은 스타일의 머리를 만져보는 모습 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TV 토크쇼 출연 모습을 AI로 합성한 밈 [출처: Gibby Turismo 엑스 계정] 주요 충성파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풍성 금발 가발을 쓰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듯 그의 헤어스타일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에 빗대어 발음이 비슷한 '스트레이트 오브 헤어무즈(Hairmuz)'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젊은 시절 풍성한 금발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세고 머리숱도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어스타일에 유달리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올림픽 남자하키 종목의 옛 미국 대표팀 선수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법안 서명식을 하던 도중 자기 머리를 매만지면서 "내 머리는 완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취임 직후 샤워기 수압을 올리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때도 자신의 "아름다운 머리"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양의 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ABC 방송의 앵커였던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보라며 가발이 아니라 진짜 머리카락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월터스는 이후에 "나는 아직도 그게 부분 가발(hairpiece)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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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바이든 차남 "아버지, 암 전이돼 고통스럽게 투병 중"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전립선암이 전이된 상태로 고통스럽게 투병 중이라고 바이든 전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이 밝혔다. 헌터 바이든은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인터뷰에서 부친의 건강 문제에 대해 "암이 전이돼 뼈와 그 이상으로 퍼졌다. 매우 고통스럽다"며 "지켜보기가 정말 슬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아버지가 투정을 더 많이 부리셨으면 좋겠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후인 작년 5월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고,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세포 제거 수술도 받았다. 투병 중에도 바이든 전 대통령은 관심 있는 사안에 대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헌터 바이든은 전했다. 그는 "아버지는 이 나라를 믿으신다"며 "살아계시는 한 계속 싸워나가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헌터 바이든은 부친의 대통령 재임 시절 총기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탈세로 기소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임기 말인 2024년 12월 비난을 무릅쓰고 아들을 사면했다. 헌터 바이든은 사면 조치가 "공정하지 않은 일"이었다며 미국과 부친의 유산에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또 사면받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특권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헌터 바이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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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트럼프, '반도체 핵심원료' 폴리실리콘 산업 보호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의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현지시간 6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일련의 무역·관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 폴리실리콘 제조업을 적절히 지원하고 해외 덤핑·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폴리실리콘은 인공지능(AI) 칩이나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칩의 원료가 되는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초 원자재"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폴리실리콘의 미국 내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앞서 나왔지만 관세 부과 여부와 관세율 등이 담긴 행정명령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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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보] 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美시민권 안 준다”…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서명식을 열고 미국에 임시로 혹은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가 시민권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인해 원정 출산을 목적으로 입국 목적을 속이고 미국에 들어온 여성이 낳은 자녀들은 미국 시민권을 얻지 못하게 된다. 미국에서 근무하는 외교공관 직원이 미국에서 낳은 아기에게도 미국 시민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미 연방당국이 테러 단체로 규정한 집단을 포함해 적성국 소속으로 분류된 인물의 미국 및 미국령 출생 아기도 이번 행정명령의 대상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해마다 원정 출산으로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적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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