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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송영길 "정청래 리더십 필요한 때 아냐…이 대통령 아끼면 좀 쉬어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9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6월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와 유럽 순방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환영나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시기마다 필요한 리더십이 있는데 지금은 '정청래 리더십'이 필요한 때가 아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1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송 후보는 이날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하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대통령과 관계도 안 좋은데 왜 연임을 하려고 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청 갈등이 발생한 상황에서 정 후보가 대표직을 연임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의 주장을 다시 확인한 것이다. 앞서 송 후보는 지난달 13일 유튜브 채널 스픽스에 나와 "대한민국 헌정사에 임기 4년이 남은 대통령을 놔두고 집권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싸운 적이 어디 있었나"라며 "(자신은) '명청'(이재명 대통령·정 전 대표) 대전이 없었다고 하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송 후보는 "정 전 대표가 고생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한 번 쉬어서 새로운 변화를 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재명 정부는 무척 소중한 정부인데 정 전 대표의 당 대표 시절을 보면 우물 안 개구리 같았다"고 발언했다. 이달 3일에도 송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의회에서 열린 '여수시민 공감토크'에서 정 후보를 향해 "이재명 정부에 대해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 작가와 일련의 흐름을 방치하고 편승하고, 단 한 마디 비판과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하고 싸우려고 (당 대표에) 나오나. 지금 야당 대표를 하려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자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왼쪽부터 김민석 후보, 정청래 후보, 송영길 후보. 연합뉴스 이날 '뉴스공장' 유튜브에서도 송 후보는 "제가 대통령을 직접 만나봤는데 실제로 당청 관계 때문에 걱정이 돼 (대통령이)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당청 사이가) 좋지 않다"며 "이 정권과 이재명 대통령을 아끼면 이럴 때 좀 쉬면 되지, 왜 나오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지킨다'고 아무리 떠들어도 본인이 싫다고 하면 그것은 스토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시기에 정책 방향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창조적 대안을 제시할, 능력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면서 "제가 출마한 것도 이재명 정부에 대한 애정을 갖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자는 절박한 심정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송 후보는 김민석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두고는 "(주장의 근거를) '네가 밝혀라' 할 게 아니라 모든 후보가 '신천지 개입 반대' 공동 성명을 낸 뒤 전대 후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결과를 보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발표된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와 관련해서는 이른바 '쏠림 투표'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송 후보는 "양측이 (결선까지 가서) 선호투표해 의존해 이기는 게 아니라 1차에서 이기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며 "자신이 지지한 후보가 과반에서 밀리지 않을까 싶어 저를 2번으로 내리고 김·정 후보를 1번으로 올리는 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8·17 전당대회이재명 대통령최고위원 후보더불어민주당 -
정치"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정청래, 또 대통령 이름 '실언'
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경북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도중 이재명 대통령을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부르는 실언을 했다. 6·3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 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을 헷갈려 하는 발언을 했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한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구·경북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정청래가 당 대표가 되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잘 안 될 거라고 제발 그러지 맙시다"라며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정청래가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을 혼동하는 실수를 하자 주변이 소란해졌다. 그러나 정 후보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송영길 당대표 후보는 "정 후보가 이명박 정권 임기 안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시키겠다고 말실수를 했다"며 "말실수를 한 줄도 모르고 넘어갔다. 이미 이명박 임기는 끝났다"고 꼬집었다. 이어 "말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것은 말실수가 아니다. 정말 이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물으며 정 후보가 당대표 시절 했던 말을 재차 지적했다. 정 후보는 강원과 대구 경북 순회경선 개표결과 발표가 끝난 뒤 기자들에 백브리핑을 하면서 "연설 도중 대통령 이름에 대해 잘못 부른 것 같은데, 그 부분은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정 후보는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후보 지원 유세 때도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고 훨씬 더 외교도 잘하지 않느냐"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이재명'으로 잘못 인용하는 실수를 했다.
6·3 지방선거반도체 클러스터이재명 대통령최고위원 후보더불어민주당 -
정치김용 "'팀 정청래' 최고위원 독식 막아야…대통령과 운명 함께할 사람은 나"
[김민지 기자 kimminj2028@gmail.com] "친청계, 당정분리로 대통령 고립 시도…신천지 의혹에 대통령 엮으려 사진 조작까지"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용 최고위원 후보가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용 최고위원 후보는 10일 친청(친정청래)계 후보들을 겨냥해 "지난 1년 동안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해 온 '팀 정청래'가 최고위원을 독식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들(친청계)은 지방선거에서 서울, 부산 등 주요 격전지를 내주고도 책임지기는커녕 승리했다고 우기고, 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을 공격하고 모욕해도 십자가를 밟지 않겠노라며 침묵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당과 정부를 갈라놓는 당정분리를 주장하며 대통령을 고립무원으로 만들려 하고, 이제는 신천지 의혹에 대통령을 엮기 위해 사진 조작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이런 자들이 어떻게 대통령을 지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용에게 표를 모아줘야 대통령을 흔들고 공격하는 자들이 최고위원을 독식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며 "저는 대통령과 운명을 함께할 유일한 사람이다. 당과 정부가 한 몸이 돼 개혁, 민생, 경제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8·17 전당대회이재명 대통령최고위원 후보더불어민주당이재명 정부 -
정치[속보] 김어준의 ‘꽃’, ‘李 잘한다’ 4연속 내린 53.8% 최저…부정 45.2% 첫 한자릿수차
여론조사꽃 7~8일 전국 1002명 전화CATI 설문 李 긍정 2.8%p하락 53.8%, 부정 3%p뛴 45.2% 국정지지 조사 4회째 내려 최저, 부정 4회째 상승 민주 2.2%p내린 45.5% 국힘 3%p반등 33.8% 李정부 들어 與 최저수준, 중도층 양당 모두 이탈 與지지층 대표선호 鄭 37.1% 金 36.3% 宋 9.6% 여론조사꽃이 10일 공표한 전화면접·자동응답 각 방식으로 집계된 8월 1주차 이재명 대통령 국정 긍·부정평가 결과 그래프. [여론조사꽃 제공 자료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컴퓨터전화면접(CATI) 설문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꽃’ 정례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정 긍·부정평가 격차가 한자릿수로 좁혀진 첫 사례로도 꼽힌다. 해당 업체는 진보진영 유력 인터넷방송인 김어준씨가 운영하고 있다. 여론조사꽃이 자체 실시해 10일 공표한 제171차 CATI 주례여론조사 결과(지난 7~8일·전국 성인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이동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접촉률 29.7%·응답률 11.7%·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로 ‘잘하고 있다’가 한주 만에 2.8%p 추가 하락한 53.8%, ‘잘못하고 있다’는 3.0%p 추가 상승한 45.2%로 나타났다. 긍·부정 격차는 8.6%p로까지 줄었으며, 오차범위 밖 수준은 유지했다. 이는 지난 167차(7월 2주차)조사에서 긍정이 63.3%로 한차례 반등, 부정 36.0%를 기록한 이후 조사 4회 연속 지지가 하락, 부정 4연속 상승한 결과다. 긍정률은 163차 조사 당시 72.9%로 정점이었다. 여론조사꽃이 병행한 164차 전화자동응답(ARS) 주례조사 결과(지난 7~8일·전국 10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무선 RDD 100%·전화ARS·접촉률 24.9%·응답률 2.6%)에선 국정 긍정평가가 지난주 최저치에서 0.3%p 반등한 47.1%, 부정평가는 51.7%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꽃이 8월 1주차까지 매주 전화면접 방식으로 집계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 긍·부정평가 결과 추세 그래프. [여론조사꽃 제공 자료 갈무리] CATI 국정평가는 권역별 부산울산경남(PK)에서 긍정평가가 한주 사이 16.7%p 급락한 43.7%, 부정평가는 17.3%p 급등한 56.3%를 나타내 변동폭이 가장 컸다. 강원제주에선 긍정 7.6%p 오른 68.1% 부정 8.4%p 내린 29.6%로 진보여권 심장부인 광주전라(긍정 81.1% 부정 18.9%) 다음으로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서울(긍정 51.3% 부정 47.8%)과 경기인천(긍정 55.1% 부정 43.7%)은 지지율 과반에서 횡보하고 대전세종충청(긍정 53.2% 부정 45.7%)에선 긍·부정률이 팽팽해졌다. 보수야권 텃밭인 대구경북(TK, 긍정 37.3% 부정 60.3%)에선 유일하게 30%대 지지가 나타났다. 연령별 60대에서 긍정이 10.7%p 하락한 47.2%, 부정 10.1%p 상승한 52.2%로 가장 큰 변동폭과 함께 ‘부정 과반’으로 반전된 양상을 보였다. 40대는 긍정 4.9%p 떨어졌으나 70.2%로 최고수준을 이어갔고 부정 4.9%p 오른 29.8%다. 50대 긍정 3.5%p 결집한 68.5%, 부정 3.0%p 내린 30.9%다. 30대(긍정 41.8% 부정 57.6%)의 지지가 최저수준이며 20대 이하(긍정 46.3% 부정 51.7%), 70대 이상(긍정 44.8% 부정 52.5%), 60대와 더불어 ‘긍정 40%대·부정 과반’ 양상을 띠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2.2%p 하락 반전한 45.5%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로는 최저수준까지 내려왔다. 국민의힘은 3.0%p 반등한 33.8%다. 개혁신당 0.7%p 반등한 2.8%, 조국혁신당 2.5% 유지, 진보당 0.6%p 오른 1.5%를 나타냈다. 기타 정당 0.9%, 무당층(없음 + 잘모름) 1.0%p 줄어 13.0%다. 이념 중도층(404명·이하 가중적용값)에선 민주당 0.7%p 내린 44.4%에 국민의힘 0.2%p 동반하락한 29.1%, 개혁신당 5.3% 순으로 거대양당 지지가 평균대비 낮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8월 9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보층(279명) 민주당이 2.6%p 더 결집한 78.8%에 국민의힘 1.6%p 오른 7.1%, 혁신당 4.9%로 뒤를 이었다. 보수층(251명) 국민의힘 0.4%p 오른 69.7%, 민주당 2.2%p 내린 15.7% 순이다. 한편 이 조사에서 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를 묻자, 민주당 지지층(456명)은 정청래 37.1% 김민석 36.3% 송영길 9.6% 순으로 높게 지지했다. 국정지지층(458명) 내에선 김민석 36.2% 정청래 31.3% 송영길 9.3% 순, 진보층은 정청래 44.2% 김민석 33.1% 송영길 8.2% 순으로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 3위권 후보인 송영길 선택층(44명)에게 2순위를 물으면 김민석 64.4% 정청래 18.2% 순으로 극명한 차이가 났다. 민주당 지지 정청래 선택층(206명)의 2순위는 송영길 33.9% 김민석 18.3% 순이며 선택 거부가 47.8%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 지지 김민석 선택층(197명)에선 송영길 78.4% 정청래 10.3%로 송영길 선택층과의 2순위 교차지지 과반 성향이 뚜렷했다. 민주당 지지층에게 선호하는 최고위원 후보를 8명 중 2명 선택해달라는 설문도 진행됐다. 그 결과 최민희 의원 36.3%, 서미화 의원 32.6%, 박선원 의원 24.9%,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23.0%, 한민수 의원 21.8%로 당선권에 들고 이성윤 의원 11.6%, 김영호 의원 6.8%, 임미애 의원 6.7%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정지지층에선 서미화 37.8% 최민희 31.1% 박선원 29.1% 김용 25.4% 한민수 16.8% 이성윤 8.9% 임미애 7.3% 김영호 5.9% 순으로 1·2위권을 포함해 자리바꿈이 일었다.
이재명 대통령최고위원 후보더불어민주당이재명 정부이 대통령 -
정치김민석 당권 '가시권'…최고위원 친명·친청 구도 변수
金 4차 경선 누적 1위…鄭과 1.48%p차 호남·수도권 남아 막판 뒤집기 가능성 최고위원 조합 따라 지도부 색채 갈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에서도 승리하며 누적 선두를 지켰다. 사진은 김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뉴시스 [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김민석 후보가 연이어 승기를 잡으며 당권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다만 전체 권리당원의 상당수가 몰린 호남과 수도권 경선이 남아 있어 최종 결과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김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친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가 각각 몇 자리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차기 지도부의 권력 지형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강원·대구·경북에서 열린 민주당 네 번째 순회 경선에서 김 후보는 1만8977표(48.54%)를 얻어 1만7355표(44.40%)를 기록한 정청래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송영길 후보는 2760표(7.06%)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네 차례 순회 경선 누적 득표율에서도 김 후보는 46.01%(9만5821표)로 선두를 지켰다. 정 후보는 44.53%(9만2735표)로 뒤를 이었으며 두 후보의 격차는 3086표(1.48%포인트)다. 송 후보는 9.47%(1만9715표)를 기록했다. 김 후보가 지난 8일 제주·인천에 이어 강원·대구·경북에서도 승리하면서 당대표 경쟁에서는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김 후보는 정 후보의 우세 지역으로 꼽혀온 강원·대구·경북에서도 합산 승리를 거두며 누적 격차를 벌렸다. 다만 최종 승부를 가를 대형 권역이 남아 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전북·전남·광주, 16일 경기·서울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특히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는 전체 권리당원의 약 3분의 1이 몰려 있어 현재의 1.48%포인트 격차가 다시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 경기·서울 역시 전체 판세를 좌우할 분수령이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당내에서는 애초에 김 후보가 당대표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선호투표제에서 송 후보의 차순위 표가 김 후보에게 더 많이 향할 가능성이 있고, 호남에서도 김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점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당대표 선거와 함께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친명계와 친청계 간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당대표 선거 결과와 함께 최고위원 선거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최고위원 가운데 친명계가 얼마나 입성하느냐에 따라 당정 일체 기조와 지도부 내 의사결정 구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친청계 후보들이 다수 지도부에 진입할 경우 당대표와 최고위원 간 견제와 균형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최고위원 5명은 당대표와 함께 최고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당무와 전략, 인사·공천 등 당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결국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 뿐 아니라 최고위원회가 친명 대 친청 몇 대 몇의 구도로 꾸려지느냐가 차기 지도부의 색채를 결정할 또 다른 변수가 되는 셈이다. 강원·대구·경북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친청계 최민희 후보가 1만3326표(17.0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제주·인천 경선에서 1위에 올랐던 친명계 박선원 후보는 1만2877표(16.47%)로 2위를 기록하며 두 후보가 수석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접전을 이어갔다. 3위는 친명계 서미화 후보로 1만1560표(14.79%)를 얻었고, 친청계 한민수 후보가 1만1061표(14.15%)로 4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지막 당선권인 5위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친청계 이성윤 후보가 9947표(12.72%)를 얻어 5위에 진입했고, 친명계 김용 후보는 불과 13표 차로 밀려 6위에 머물렀다. 임미애 후보는 7541표(9.65%), 김영호 후보는 1938표(2.48%)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선거가 사실상 친명·친청 간 세력 경쟁 구도로 흐르면서 남은 호남·수도권 표심의 중요성도 커졌다. 수석최고위원을 두고 최 후보와 박 후보가 경쟁하는 가운데 3~6위권에서도 양측 후보들이 촘촘하게 맞붙고 있어 한두 자리의 순위 변동만으로도 차기 지도부 내 계파별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수석최고위원은 최민희와 박선원의 경쟁으로 압축됐지만 3~5위권은 격차가 크지 않아 남은 순회 경선 결과에 따라 충분히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리당원 비중이 큰 호남권은 마지막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전략적 투표가 이뤄질 경우 최고위원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15일 호남권, 16일 경기·서울 순회 경선을 거친 뒤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며, 최고위원은 1인 2표 방식으로 상위 5명을 선출한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8·17 전당대회최고위원 후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경선더불어민주당 -
정치정청래, "이명박 임기 내 광주 반도체 출시" 또 말실수… "당원께 죄송"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도중 MB 언급 6·3 지방선거 때도 MB·이재명 혼동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대구=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대구·경북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도중 이재명 대통령을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잘못 부르는 말실수를 했다. 6·3 지방선거 당시에도 이 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을 혼동하는 발언을 했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한 것이다. 정 후보는 이날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대구·경북 지역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 참석해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추진해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정청래가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을 호명해야 할 때, '이명박'을 언급한 것이다. 이어진 연설에서 송영길 당대표 후보가 경쟁자의 말실수를 지적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이명박 정권 임기 안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완성시키겠다고 말실수를 했다"며 "말실수를 한 줄도 모르고 넘어갔다. 이미 이명박 임기는 끝났다"고 꼬집었다. "정말 이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9일 오후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구·경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에 정 후보는 합동연설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저는 몰랐는데 연설 도중 이 대통령 이름을 잘못 부른 것 같다"며 "당원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6·3 지방선거 유세 과정에서도 이 전 대통령과 이 대통령 이름을 여러 차례 혼동한 바 있다. 당대표였던 지난 5월 그는 서울 강동구에서 같은 당 김종무 강동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 중 "국민의 촛불혁명으로 국정농단의 죄를 짓고 감옥 갔다 온 박근혜와 부정부패로 감옥 갔다 온 이재명(실제로는 이명박)"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박근혜, 이재명(실제로는 이명박), 이 전직 대통령 세 명을 합쳐 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하고 훨씬 더 깨끗하고 훨씬 더 외교도 잘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6·3 지방선거반도체 클러스터이재명 대통령최고위원 후보민주당 당대표 -
정치[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43.3%…최저치 ‘또’ 경신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진실화해위 3기 출범 계기 국가폭력 피해자 위로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3.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8월 1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3.3%로 지난 주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8주째 40%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에 이어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53.0%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름’은 3.6%였다. 리얼미터 측은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 및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되면서, 특히 서울·보수층·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 9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강원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0.5%포인트 하락한 44.6%, 국민의힘이 0.1%포인트 하락한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7.0%포인트다. 이어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2.9%, 진보당 1.5% 등의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7%, 무당층은 9.0%였다. 리얼미터 측은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전당대회 당권 주자 간 계파 갈등 심화로 서울과 20대·보수층의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정부 세제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한 공세로 서울·대구경북 및 보수층이 결집했으나, 당내 징계 내홍과 지도부 실언 악재가 상쇄되면서 지지율은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4.0%, 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세제 개편형사소송법 개정국정수행 지지율이재명 대통령최고위원 후보 -
정치李·鄭·신천지 3인 사진, 정청래만 오려내고 공개한 친청
친청 이지은 ‘편집 사진’ 공개 역풍 신천지-정계 가교 역할 의혹 인물과 22대 총선때 鄭 지역구 마포서 동석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뉴스1 더불어민주당 친청(친정청래)계가 “정청래 후보가 신천지에 개입된 거면 이재명 대통령도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주장의 근거가 된 이 대통령과 이희자 한국근우회장이 함께 찍은 사진에서 정 후보만 잘라낸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다. 지난달 23일 이지은 서울 마포갑 당협위원장은 친여 성향 유튜브인 ‘박시영TV’에 출연해 해당 사진을 띄운 상태에서 “공식 행사에 이 회장과 함께 찍힌 단체사진 하나로 정청래와 신천지가 개입돼 있다는 근거라면 이 사진도 이 대표(대통령)와 (신천지가) 관련이 있다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 후보가 대표 재임 시절 당 대변인으로 임명하는 등 친청계 인사로 꼽힌다. 논란이 된 사진은 근우회 관계자가 최초 공개한 것으로 22대 총선 국면인 2024년 3월 18일 서울 마포의 한 식당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신천지와 정계의 가교 역할을 했다는 의혹으로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합수본)의 피의자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정 후보는 2019년 근우회가 주최하고 이 회장이 참석한 지역 행사에서 축사를 해 신천지 연관성이 논란이 됐던 상황이다. 이에 친청계가 이 대통령이 이 회장과 나란히 찍힌 사진으로 신천지 공세에 대한 방어에 나선 것. 그러나 정 후보도 함께 있었던 원본 사진이 공개되자 친명(친이재명)계는 “정청래는 오려내고 대통령은 신천지에 갖다 붙였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여기에 이 위원장이 당시 유세 도중 이 대통령을 식당으로 안내하는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박선원 최고위원 후보는 8일 인천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때 12명이 사진을 찍었는데 4명 사진만 도려내 놓고 마치 골프 치고 접대 받았다고 몰아가는 조작, 사진 잘라내기와 무엇이 다른가”라며 “이것이 반명, 분열주의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김용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사진 속 장소는 정 후보의 지역구인 마포이며, 이 회장은 그가 행사장에서 90도로 인사했던 인연”이라며 “정 후보는 그날 그 자리가 어떤 자리였는지, 대통령을 방패막이 삼은 경위에 대해 당당히 직접 설명하라”고 강조했다.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자 당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내 최고령인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런 짓 하면 깨지거나 망한다고 했다. 이러지 말자”며 “이런 짓 한 사람은 사퇴하라. 당을 떠나라”고 적었다.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출신 문진석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저질도 저런 저질스러운 공작이 없다”며 “당이 즉각 고발 조치하고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 대통령을 신천지와 엮는 저질 삼류 정치공작은 절대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최고위원 후보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페이스북 -
정치친청 유튜버가 올린 李와 신천지 연루 인사 사진… 바로 옆에 정청래도 있었다
‘신천지 전대 개입설’ 나오자 공개 친명계, 일제히 “사진 조작한 범죄” 사진속 여성, 합수본 수사 받는 중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신천지 연루 의혹을 받는 단체인 한국근우회의 이희자 회장, 정청래 후보. /김용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신천지 개입 의혹과 관련해,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계간 ‘사진 조작’ 공방이 벌어졌다. 한 친청계 유튜버가 지난달 신천지 연루 의혹을 받는 단체인 한국근우회의 이희자 회장과 이재명 대통령이 나란히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는데, 정청래 후보도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친청계 유튜브 ‘박시영TV’는 김민석 후보를 포함한 친명계가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던 지난달 23일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과 이 대통령이 나란히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신천지와 정치권을 연결해 주며 일부 정치인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 박시영TV의 진행자 박시영씨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희자를 만난 것은 어떻게 되냐”고 했다. 방송에 출연한 친청계 이지은 전 민주당 대변인도 “(정 후보가) 이희자 회장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 하나가 (신천지 연루) 근거라면, 이재명 대통령도 (신천지와) 관계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여권에 따르면 이 사진은 22대 총선을 앞둔 2024년 3월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찍혔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촬영된 다른 사진을 보면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과 이 회장 곁에 정청래 후보도 있었다는 사실이 8일 알려졌다. 친명계는 일제히 “사진 조작이자 음해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후보는 유튜브에서 “문제가 큰 것 같다”며 “대통령 사진 가지고 장난치는 건 정말 화나는 일”이라고 했다. 이건태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사람을 잘라내 사진의 의미를 바꾸는 것은 단순한 편집이 아니라 사실 왜곡”이라며 “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이런 짓을 한 사람은 당을 떠나라”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시영TV 측은 “한국근우회 한 간부의 소셜미디어 글을 그대로 소개한 것일 뿐 어떠한 사진 조작도 없었다”고 했다. 이지은 전 대변인도 “의도적으로 사진을 편집했다는 주장은 허위”라면서도 “대통령님께 누를 끼치고 심려를 더해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8·17 전당대회신천지 개입 의혹이재명 대통령최고위원 후보 -
정치‘송영길 VS 정청래 VS 김민석’ 강원 당심 누가 잡을까
9일 오전 10시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순회경선 ‘송영길·김민석 VS 정청래’ 2대1 대결 구도 주목 17일 전대…당원 투표·여론조사 합산 결과 발표 허영·이호범, 강원도당위원장 놓고 경선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2차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6.8.5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9일 오전 10시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와 강원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의 당권 경쟁과 함께 강원도당위원장 경선도 진행될 예정이다. 당대표 후보자 3명과 최고위원 후보자 8명이 차례로 정견도 발표한다. 당대표 후보자 연설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앞선 방송토론회 등에서 나타난 ‘송영길·김민석 대 정청래’의 2대1 대결 구도가 강원에서도 재연될지 여부다. 권역별 순회경선 과정에서 정 후보를 협공해 온 송영길·김민석 후보는 대통령과 안정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당정 일체형 대표’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선당후사와 통합의 리더십을 내세우며 정 후보의 당 운영 구상과 ‘자기 정치’ 논란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전망이다. 반면 정 후보는 두 후보의 탈당 전력을 고리로 당에 대한 헌신과 정통성을 부각하며 협공에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원주권 강화와 개혁 완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범민주·진보 진영의 통합과 연대 의지도 강조할 가능성이 있다. 강원지역 발전 구상도 관심사다. 김 후보는 바이오·청정에너지·관광산업 육성과 AI데이터센터 조성 등을, 정 후보는 강릉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 철도망 구축 등을 각각 강조해 왔다. 합동연설회가 끝나면 곧바로 도당 정기당원대회가 열린다. 당원대회에서는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후보로 나선 허영(춘천갑) 국회의원과 이호범 전 강원도청노조위원장은 정견 발표를 통해 당원들의 표심 확보에 나선다. 투표 결과가 발표된 뒤 당선자의 수락 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에 시작하는 대구·경북 합동연설회가 끝나면 이 지역을 비롯해 강원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 누적 득표율을 공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도내 4만4,164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과 ARS전화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 당대표 경선주자들은 강원 권리당원이 전국의 3% 수준에 불과하지만 김민석, 정청래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강원권 표심이 향후 승패와 주도권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잇따라 강원을 찾는 등 표심을 얻기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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