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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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앞바다 미국 링컨함, 9개월간 무슨 일이…“투신 시도 여러 번”
이란 앞바다에 9개월째 떠 있는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승조원들의 '한계 상황'이 알려지면서 전국적 이슈로 번지고 있습니다. 링컨함 승조원의 가족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배치된 미군 장병과 가족들에게도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해진 링컨함 소식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는 양상입니다. 링컨함은 5천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지난해 11월 21일 미 샌디에이고의 모항을 떠났습니다. 중동으로 가는 도중 12월 괌에 한차례 기항한 뒤 올해 7월 7일 오만에 잠시 들를 때까지 208일 연속 해상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현대 해군사에 전례가 없는 기간입니다. 당초 지난 5월 작전을 종료하고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전쟁이 길어지자 복귀가 두 차례 늦춰졌습니다. 그러면서 해상 장기 체류에 따른 승조원들의 사기 저하, 탈진,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지난달 수병 1명이 함상에서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정확한 투신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시 이 수병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여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미 해군은 13일(현지시간) CNN에 보낸 성명에서 "함정 내 자살 생각이나 시도가 증가한 것을 관찰하지 못했다"며 링컨함의 복귀 지연과 수병의 투신이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링컨함에선 이번 말고도 여러 차례 투신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군 기관지 '스타즈 앤드 스트라이프'는 수병들이 "피로와 사기 저하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기에는 자살 생각에 대한 보고와 승조원 한 명이 바다로 뛰어들려다 제지된 최소 한 건의 사례가 포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군사전문지 '네이비 타임스'는 링컨함의 수병인 남편이 투신하려 했다는 아내의 인터뷰, 동료 수병의 투신을 막았다는 또 다른 사례를 전했습니다. 해상 체류 장기화로 물자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승조원들의 생활 수준도 급격히 저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바람에 바레인에 있는 미군 5함대 기지에서 보급품이 도착하는 데 차질을 빚은 것입니다. 지난 6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해군 수뇌부와 링컨함 승조원 가족들의 간담회에선 승조원들의 '번 아웃'과 함께 물자·식량 부족, 수질 오염, 위생·환기시설 불량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마이크 레빈(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간담회에서 "곰팡이가 핀 샤워실, 고장 난 화장실, 몇 주 동안 나오지 않는 온수, 쌀 반 컵과 토르티야 두 장까지 줄어든 식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더글러스 베리시모 해군 중장은 승조원 가족들에게 "(이란에 의해) 매우 치열하게 방해받는 군수 상황과 몹시 어렵고 긴 보급선"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모두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링컨함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민주당은 군 통수권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화살을 돌리며 이 사안을 워싱턴 DC로 가져오려는 태세입니다.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세스 몰턴 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장병을 조롱해온 대통령"과 "장병의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테스토스테론 검사에 더 집중하는 국방장관"이 문제라면서 국방위 차원의 조사를 다짐했습니다.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 의원(민주·코네티컷)은 헤그세스 장관과 해군장관 대행에게 서한을 보내 링컨함 생활 여건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링컨함의 열악한 환경이나 승조원들의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일련의 보도들에 대해 "완전한 사실 왜곡(completely misrepresented)"이라고 반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파나마 방문 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우리는 모든 함정과 모든 승조원, 모든 함장이 매 순간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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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보] 트럼프 “‘美투자’ 외국 조선소에 선박 최대 2척 건조 승인”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에 투자한 외국 조선업체가 해당 업체의 본국에서 선박 두 척을 건조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한 각서에서 “미국에 새로운 조선소를 동시에 건설하거나, 미국 내 기존 조선소의 소유권 또는 과반 지분을 확보”한 외국 조선업체가 이같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최초 두 척 이후의 모든 선박은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각서에 대한 설명자료(팩트시트)에서 “이 각서는 전쟁부(국방부)가 해안경비대의 중형 쇄빙선 프로그램에서 처음 적용돼 성공을 거둔 ‘핀란드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 산업 기반에 대한 보다 직접적인 투자를 추진하도록 지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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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미 극우 기독교 연대, 백악관까지 뚫었다! 최종 목표는 '이재명 흔들기'?[인터뷰]
[월간 프레시안] 박동규 변호사 "쿠팡 수사가 한미동맹 위협? 원칙에 따른 법 집행 필요" 지난 7일 미국 백악관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이 한국 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운동의 최전선에 섰던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가 가족을 대동하고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미국 민주참여포럼 법률위원장, 이민자 보호교회 네트워크 고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는 박동규 변호사(뉴욕주)는 11일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한미 극우 기독교 연대의 실체가 백악관이라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에서 눈으로 확인된 사건"이라면서 "단순한 종교 인사의 친선 방문으로 치부하기에는 사진 속 인물들의 면면과 그 뒤에 얽힌 정치적 셈법이 너무나 엄중하다"고 밝혔다. 손 목사가 트럼프를 만나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만 밝혔지만, 그가 백악관 방문 직후 출연한 팟캐스트에서 이재명 정부를 '친중 좌파 정부'("그 자유롭던 나라가 한 순간 사회주의, 공산주의처럼")라고 규정하면서, 자신이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예배시간에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갔다"고 호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 대해 "숙청", "혁명" 등 발언을 한 것도 이들 극우세력이 거짓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이었다는 점에서 손 목사의 백악관 방문을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박 변호사는 이들 극우세력이 최종 목표가 "이재명 정부의 교체(레짐 체인지)"에 있다고 주장했다. ▲손현보 목사가 7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왼쪽에서 세번째가 손현보 목사, 트럼프, 오른쪽 뒤가 롭 맥코이 목사, 맨 오른쪽이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사무국 수석 고문.ⓒ 백악관 박 변호사는 손 목사가 트럼프를 만날 수 있었던 핵심 고리로 미국의 롭 맥코이(Rob McCoy) 목사를 지목했다. 손 목사 방문 사진에서 트럼프 오른쪽 뒤에 서 있는 남성이다. "트럼프 1기 시절의 정치적 멘토이자 킹메이커가 스티브 배넌(Steve Bannon)이었다면, 트럼프 2기 재집권의 일등 공신이자 새로운 킹메이커는 단연 젊은 보수층 유권자들을 대대적으로 결집시킨 찰리 커크Charlie Kirk)인데, 바로 이 찰리 커크를 정치판으로 이끌고 멘토 역할을 해온 인물이 롭 맥코이 목사입니다." 2025년 9월 암살 당한 찰리 커크는 사망 직전 한국을 방문해 극우 기독교 청년 행사로 알려진 '빌드업 코리아'에 참석한 바 있다. 박 변호사는 "롭 맥코이 목사에서 시작해 찰리 커크와 터닝포인트를 거쳐 트럼프 백악관으로 연결되는 막강한 통로가 작동한 것"이라며 "미국 자본주의 정치의 특성상 이 과정에서 막대한 정치 후원금이 매개되었음은 상식"이라고 분석했다. 박 변호사는 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백악관 신앙고문인 폴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 라인도 한미 극우 기독교 세력을 잇는 또다른 인맥으로 지적했다. 화이트 목사도 손 목사 백악관 방문에 함께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직접 방문해 간증을 했던 곳이며, 한국계 미나 킴이 대표로 있는 '빌드업 코리아'를 대대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역시 이영훈·폴라 화이트 라인과 매우 깊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영훈 목사는 과거 트럼프 취임식에 공식 초대받은 몇 안 되는 한국 인사입니다." 첫 방문지로 영락교회와 스타벅스를 찾은 스틸 주한미대사 한미 극우 연대의 구도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최근 부임한 미셸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 주한미국대사의 행보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고 있다. 스틸 대사는 첫 공식 방문지로 서울 영락교회를 찾았고, '5.18 탱크데이' 이벤트로 큰 물의를 빚었던 스타벅스도 방문했다. "외교 현장에서 주재국 대사의 첫 방문 장소는 그 자체로 강력한 정치적·역사적 메시지를 담습니다. 영락교회를 설립한 한경직 목사가 회고록에서 제주 4.3사태 때 양민을 학살한 서북청년단를 교회 청년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했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만약 미셸 대사가 영락교회의 이러한 역사적 맥락을 몰랐다면 한국 현대사에 대한 심각한 무지이며 무능입니다. 반대로 알고도 부임 직후 첫 공식 행보로 택했다면 이는 한국의 민주화 운동사와 인권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의도적 도발입니다. 이는 미국 정치인이 일본을 방문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다름없는 충격적 행위입니다." 박 변호사는 스타벅스 매장을 찾은 것에 대해서도 "정용진 회장을 비롯한 한국내 보수·극우 세력에 보내는 명확한 지지 신호"라면서 "스틸 대사가 다음 타깃은 쿠팡 관련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고했다. 박 변호사는 스틸 대사의 정치적 배후 3인방으로 남편이자 RNC(전국공화당위원회) 핵심인 숀 스틸 (Shawn Steel), 전 하원의장인 뉴트 깅리치 (Newt Gingrich), 존 볼턴 전 안보보좌관 비서실장 출신인 프레드 플라이츠 (Fred Fleitz)를 꼽았다. 쿠팡 수사가 한미동맹 위협? 미 극우들이 쿠팡을 감싸는 이유 특히 플라이츠는 윤석열 내란에 대한 사법 조치를 두고 "미국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을 뿐아니라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수사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차별하며 한미동맹을 위협하고 있다"며 백악관과 미국 의회가 직접 나서 한국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고 선동하고 있다. 쿠팡 사태에 대해 박 변호사는 "절대 위축되거나 미국 눈치를 봐서는 안된다"며 원칙에 따른 법 집행과 강력한 사법적 단죄("금융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쿠팡 사태에서 밀리면 제2, 제3의 주권 침해가 이어질 것입니다. 확실하게 알아야 할 사실은 팩트도, 증거도, 법률적 판례도 모두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 편이라는 점입니다." 이 인터뷰는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트럼프 만난 '유죄 목사', 무슨 말 했나? 美 극우들이 미친 듯이 쿠팡 감싸는 까닭? ①ㅣ박동규 변호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재명 대통령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개인정보 유출 -
세계해상서 다시 불붙은 미·이란 충돌…트럼프 '경제 압박' 이제와 통할까[트럼프 2기]
후티 상선 공격으로 홍해서 첫 사망자 발생…미군도 봉쇄 위반 선박에 미사일 미국과 이란의 직접 무력 충돌은 잦아들었지만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해상 충돌이 격화하며 합의 전망이 멀어지고 있다. 미사일 재고가 부족하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경제 압박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보이지만, 중간선거가 세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제재에 익숙한 이란에 비해 미국 유권자들이 경제적 불편함을 더 오래 인내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로이터> 통신을 보면 11일(이하 현지시간) 예멘 정부는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이 홍해 남쪽 통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해 선원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 선원 3명은 파키스탄인, 1명은 인도네시아인으로 파악됐다. 예멘 해안경비대는 구조대원 2명도 후티 반군의 재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선원 7명, 경비대 2명 등 부상자도 10명에 달했다. 사실로 확인되면 이란 전쟁 발발 뒤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된다. 통신은 피격 선박이 이집트 소유 '티하마흐'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11일 예멘 무라드 인근에 있었다고 한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도 11일 홍해 남쪽 예멘 모카 연안에서 화물선 한 대가 정체불명 발사체에 피격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선박 갑판과 돛대 모양을 통해 해당 선박이 '티하마흐'라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후티 반군은 이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군사 장비를 실은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피격 선박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20일 예멘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해 대립해 온 사우디에 대한 홍해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이란과 연계된 행동인지는 불분명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가운데 홍해 뱃길까지 위험해지며 세계 에너지 공급에 추가 위기가 닥쳤다. 특히 사우디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출분의 상당 부분을 홍해로 돌렸는데, 아시아로 향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 대한 위협으로 이마저 원활하지 않게 됐다. 해상 충돌은 이란 인근에서도 일어났다. 11일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오만만에서 이란 항구로 향하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벨라 노바'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조타 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해당 선박이 미군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해 해군 MH-60 헬기가 기관실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까지 미군 봉쇄를 우회하려던 선박 55척의 항로를 변경하고 3척을 무력화했고 2척에 승선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양안보업체 뱅가드에 따르면 '벨라 노바'는 이날 파키스탄 해안에서 130km 떨어진 해상에서 오만만을 통해 서쪽으로 항해하다 피격됐고 승무원 17명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직접 공습 및 보복은 자제하고 있지만 각각 이란 경제 및 세계 경제를 인질 삼은 압박은 강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9일 이란 안보수장인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모흐센 레자이는 이란이 주말 제시한 조건 수용 없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은 없을 거라고 재확인했다. 그는 1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미국의 전쟁 및 봉쇄 종식, 이란 동결자산 해제, 레바논 및 가자지구를 포함한 역내 전체 휴전이 이뤄질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앞서 8일 전쟁 배상금 전액 배상, 이란 위협 및 모욕 금지, 이란 주변 해역에서 미군 철수 또한 해협 개방 조건으로 내걸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모든 조건" 충족시에만 해협이 재개방될 거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또 다른 인접국인 오만과 해협 관리 관련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혀 왔지만 11일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을 보면 레자이 사무총장은 오만과의 잠재적 합의는 해협 폐쇄 문제와는 별개라고 못 박았다. 이란 강경 요구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위협 대신 경제 옥죄기 관련 "저강도(low-key)" 대응을 언급했지만 10일 이란에 배상금을 요구하겠다며 새 조건을 내 걸어 합의 가능성을 낮췄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배상금엔 이란에 의한 "50년간"의 미군 피해 외에도 이란 정권의 탄압을 받은 이란 시위대 유족 피해가 포함돼 비현실성을 키웠다. 카타르 알자지라 방송은 "양쪽 입장이 더 벌어지고 있다"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 측면에서 양쪽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전망이 멀어짐에 따라 유가는 급등해 다시 배럴당 90달러선을 두드리게 됐다. 국제유가 기준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12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장중 배럴당 90.07달러까지 올랐다가 현지시각 오전 9시38분 기준 전날보다 0.4달러(0.45%) 오른 배럴당 89.31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배럴당 83.55달러에서 거래를 마친 뒤 3거래일이 채 지나기 전 7% 가량 치솟았다. 트럼프, 결국 경제 압박으로 돌아왔지만 이란은 '생존 경제'로 전환 중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다른 전략들이 흐지부지해지자 결국 이란 제재로 돌아왔지만, 경제 제재는 "대개 분쟁을 중단시킬 수 있는 즉각적 전쟁 수단보단 장기적 전략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트럼프는 본질적으로 수년간 경제적 곤경을 겪어 온 이란인들보다 미국 유권자들이 경제적 불편을 더 잘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란이 만성적 경제난에 적응하는 '생존 경제'로 전환 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향후 회복 가능성이 떨어지더라도 당장 시간을 벌 수 있는 방식으로 버티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순환 정전, 필수품에 대한 환율 보조금 제도가 이미 시행 중이고,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수석 신흥시장 경제학자 윌리엄 잭슨에 따르면 연료 및 전기 배급, 화폐 발행 등이 추가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싱크탱크 퀸시연구소 연구원 하디 카할자데는 미국의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이란은 충격을 흡수하는 탄력적 경제에서 기능은 유지되지만 회복 능력을 꾸준히 잃는 생존 경제로 점차 움직일 것"이라며 "억압과 국가 구조 탓 (경제적) 고통이 국가 안보 전략을 바꿀 만큼 강한 압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2024년 3월19일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 인근을 화물선 '벨라 노바'가 항해 중이다. 11일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오만만에서 이란 항구로 향하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 '벨라 노바'에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해 조타 장치를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중부사령부(CENTCOM)바브엘만데브 해협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호르무즈 해협 -
세계“이란, 트럼프 머무는 호텔 층까지 파악"
지난달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참석했을 때 그에 대한 구체적인 암살 위협을 미국 당국이 포착했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미 당국자 2명은 이 신문에 "미 정보당국은 여러 경로로 정보를 수집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탄 기체라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에어포스원을 노린 지대공 미사일의 구체적인 위협이 실존한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휴대용 견착식 미사일을 소지한 인물이 포착됐다는 사실도 파악했다"며 "이란 측은 앙카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호텔의 층까지 특정했었다"고 했습니다. NYT는 미 정부가 이 같은 정보에 대해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돼 트럼프 대통령을 튀르키예 밖으로 '탈출'시키기 위해 이례적으로 기만 작전을 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앙카라 공항을 떠나면서 일단 구형 에어포스원에 타는 모습을 연출한 뒤 기체 반대편 문으로 연결된 기내식 운반 컨테이너로 몰래 갈아타고서 군용 수송기로 옮겨 영국으로 향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뉴욕타임스에어포스원암살 위협 -
세계이란, 7월 트럼프 암살 노렸나…“튀르키예 숙소 층수까지 파악”
NATO 정상회의 때…미, 첩보 입수해 기만 작전 11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당시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 층수까지 정확히 파악해 암살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 당국은 이런 구체적인 첩보를 미리 입수해 트럼프 대통령을 군용기로 피신시키는 기만 작전을 펼쳤다. 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미 정보 당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첩보를 입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이를 겨냥한 지대공 미사일의 구체적인 위협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휴대용 미사일을 소지한 인물이 포착됐다는 사실도 파악했다”며 “이란 쪽은 앙카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건물(숙소)의 층까지 특정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 정부가 해당 정보에 대해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해 트럼프 대통령을 튀르키예 밖으로 탈출시키기 위한 이례적인 기만작전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8일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을 떠나면서 구형 에어포스원에 타는 모습을 연출한 뒤 비행기 반대편 문으로 나가 몰래 기내식 운반 트럭에 탄 뒤 군용기에 옮겨타고 출국했다. 다음 일정을 위해 영국 공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구형 에어포스원에 몰래 옮겨 탔고, 이후 계단을 걸어 내려오며 카메라 앞에 나타나 미군 장병들을 만났다. 이와 관련해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쪽에서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첩보를 미국 쪽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첩보에는 이란이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로 에어포스원을 타격하겠다는 위협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2020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고위 장성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 사살에 대한 보복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겠다고 수년간 공개적으로 공언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월스트리트저널미국 대통령 -
세계트럼프, 암살 피하려 기내식 트럭에 숨어 군용기 갈아타
이란 암살 위협 첩보에 극비작전 나토 정상회의후 튀르키예→英 이동 백악관 직원-취재진 등은 ‘미끼’로 지난달 8일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태울 전용기 ‘에어포스원’과 기내식 운반 컨테이너 등이 대기하고 있다. 당시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앙카라를 찾았다.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을 일종의 미끼로 띄우고 기내식 운반 트럭(원 안)에 숨어 다른 군용기로 이동하는 극비 작전을 벌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 컨테이너가 트럼프 대통령이 숨었던 컨테이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앙카라=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뒤, 이란의 암살 가능성에 대비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가 아닌 군 수송기를 타고 비밀리에 영국으로 이동했다고 10일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당시 백악관은 대통령이 전용기로 튀르키예를 떠났다고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참모들은 군 수송기로 몰래 이동해 따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로 이동하기 위해 TV 카메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구형 전용기에 탑승했다. 영국에서 신형 전용기로 갈아탄 뒤 귀국길에 오르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불과 몇 분 뒤 그와 일부 참모들이 몰래 구형 전용기를 빠져나와 기내식 및 물품을 싣는 공항 차량을 타고 근처에 대기 중이던 미 공군 C-32A 수송기로 옮겨 탔다는 게 WP의 설명이다. 취재진 등이 탑승한 전용기와 대통령이 탄 군 수송기가 제각기 영국으로 향한 것. 당시 전용기에 탑승한 백악관 직원들과 취재진은 사실상 대통령을 위한 ‘미끼(decoy)’ 역할을 했다고 WP는 전했다. 이런 ‘기만 작전’을 벌인 건 이란의 트럼프 대통령 암살 위협 첩보 때문이었다. 미 정보당국은 대통령이나 전용기를 겨냥한 구체적인 공격 위협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만 작전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돼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군이 이란 공습을 재개한 다음 날 밤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탑승한 C-32A 군 수송기는 대통령이 탈 때 사용되는 ‘에어포스원’ 호출부호(콜사인) 대신 군 수송기에 주로 쓰이는 ‘리치 18(RCH18)’을 부여받았다고 한다. 반면 취재진 등이 탄 기존 전용기는 에어포스원을 뜻하는 ‘AF1’ 호출부호를 사용해 대통령이 탑승한 것처럼 위장했다. 동행한 취재진 등에게는 대통령이 군 수송기로 옮겨 탔다는 사실은 비밀에 부쳐졌다. 백악관은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구형 전용기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WP는 2001년 9·11 테러 당시 조지 W 부시 행정부도 대통령의 소재를 일시 공개하지 않은 적이 있지만, 대통령이 있지도 않은 곳에 있다고 발표하진 않았다며 이번 기만 작전은 전례가 없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귀국 과정에서 카타르가 그에게 선물한 신형 에어포스원은 사용되지 않았다. 한때 그가 신, 구형 전용기를 번갈아 가며 사용했다는 추측도 제기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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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쟁 장기화에 미국 고용 '질적 저하'...기준금리에 영향 주나?
[앵커] 그동안 철옹성처럼 탄탄했던 미국 고용 시장이 이란 전쟁 장기화로 시간제 근로자 비율이 늘어나는 등 질적 저하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던 차에 이런 고용 지표까지 나온 터라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3대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란 전쟁의 직격탄을 맞고 연간 채용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해고 대신 기존 지상직과 지원 인력의 주당 근무 시간을 축소해 인건비를 줄였습니다. 또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임시직과 외부 용역 인력의 재계약을 중단하며 인력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이처럼 이란 전쟁 장기화로 미국 고용 시장의 질적 저하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김대석 / 한국은행 뉴욕 사무소 차장 : 고용 시장도 사실 뜯어보면 질적으로 보면 완벽하다고 보기에는 좀 석연치 않은 그런 모습들이 있는 게 임금 상승률은 계속 점진적으로 계속 둔화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경제 조사 단체인 콘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7월 고용 동향 지수, ETI는 107.71을 기록해 전월보다 0.97p 올라 겉으론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7월 ETI의 8개 세부 항목 중 '비자발적 파트타임 근로자 비율은 17.4%로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발표된 미국 ISM 제조업 가격 지수가 고유가 부담에 71.1%까지 치솟자 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극도로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지난 수년간 구인에 난항을 겪은 탓에 기존 인력을 섣불리 해고하지도 못하면서 정규직 근로 시간을 쪼개 파트타임으로 전환하고 있는 겁니다. 결국, 고용 지표상 해고가 없어 괜찮아 보이는 '착시 효과'를 내고 있지만, 근로자의 실질 소득은 줄어드는 고용의 질적 저하가 진행 중입니다. 고용의 질적 저하가 가계 소비 위축과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이란 전쟁 발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트럼프 대통령연방준비제도이란 전쟁인플레이션금리 인하 -
세계골프 치는 트럼프 곁 지켰다…‘철통 경호’ 나선 이 車의 정체
트럼프 대통령 곁 이동식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엑스 캡처 골프를 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변에 이동식 방공 미사일 시스템이 배치된 모습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워존’에 따르면 일요일인 지난 9일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트럼프 대통령 곁에 미사일 시스템이 장착된 미군 차량 험비가 포착됐다. 험비에는 스팅어 지대공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어벤저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공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이동식 단거리 미사일 발사 시스템을 골프장에 동원한 것이다. 지난 1일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 영상에서도 어벤저시스템을 볼 수 있다고 워존은 보도했다. 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복을 입은 이들과 차례로 악수하면서 “나는 미사일과 드론 걱정 안 한다”고 격려하는 모습이 담겼다. 군인들은 어벤저시스템을 운용하는 병력으로 보인다. 같은 날 해당 골프장 상공에는 민항기 두 대가 임시비행제한 구역을 침범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서 F-16 전투기 두 대를 출격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 위협에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달 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서는 이란의 공격을 우려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한 것처럼 꾸민 뒤 기내식 운반 트럭에 숨어 군용기를 타고 튀르키예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만찬장에 무장 남성이 보안검색대를 뚫으려다 체포됐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던 캘리포니아주 골프장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적발됐다. 2024년 7월에는 대선후보로 선거유세를 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총알이 스치고 지나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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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트럼프 만난 손현보 목사... 교계에선 비판 목소리
선거법 1심 유죄 상황에서 방미, 대화 내용은 공개 안 해... 평화나무 "백악관 방문 부적절" ▲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와 가족이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월 7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환담을 나누고 있다. ⓒ 세계로교회 세이브코리아 등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공화당 정치인들을 잇달아 만났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교회 개혁운동 단체는 "종교탄압을 주장했을 텐데, 선거법 위반 1심 유죄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10일 고신을사랑하는성도들의모임(고사모)의 한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손 목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종교탄압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는 사실 왜곡"이라며 "미국 방문에서 이런 식으로 정당성을 설파하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교회의 신뢰성과 연관돼 있고, 외교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교단이 이를 방치해선 안 된다"라고 반발했다. 세계로교회에 따르면, 집행유예로 석방된 손 목사는 지난 8월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했다. 손 목사는 미국 개신교계 초청으로 7월부터 출국해 미국의 정치권, 복음주의 인사와 접촉 중이다. 이번엔 트럼프 대통령이 그 대상이었다. 공개 사진에서는 미국 보수 개신교 인사인 랍 맥코이 목사가 손 목사와 동행한 것이 눈에 띈다. 맥코이 목사가 이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미국 개신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손 목사는 종교의 자유 문제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 목사는 백악관 방문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우리 자유 대한민국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성도들과 국민이 힘을 합쳐서 자유를 지켜나가야 할 줄로 믿는다"라고 말한 영상을 교회 유튜브 채널에 남겼다. 교회도 이번 미국 방문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는 중이다. 교회 측은 누리집에 "이번 만남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한국 교회와 대한민국을 둘러싼 여러 현안에 대한 관심이 미국 사회와 기독교계에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고 적은 글을 손 목사 영상과 함께 게시했다. 그러나 교계 안에선 따끔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장인 김디모데 목사는 "예배에서 특정 후보나 정당을 노골적으로 언급하고 지지 낙선을 유도한 건 선거법 위반이라고 1심 법원이 판결했다. 미국에서 손 목사가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다가 억울하게 감옥에 갔다고 말했다면 이건 사실관계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마치 개신교를 탄압하는 듯 부정적 메시지를 전하려는 건 외교적으로 악용될 수 있고, 국익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라고 우려했다. 평화나무는 추가 대응을 하겠단 입장이다. 김 목사는 "내용이 파악되는 대로 범종교계 차원으로 제안해 대처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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