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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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내일 서쪽 33도 안팎 더위…강한 자외선 유의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더위가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34도, 파주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계속해서 더위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다만,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발라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4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한낮에는 대구 31도, 광주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해상 날씨는 좋지 않겠습니다. 해상 곳곳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해상과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날씨 #강풍 #여름 #더위 #기온전망 #자외선 #폭염특보 #강수전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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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수도권·경남 폭염특보…더위 조심
극한의 폭염이 누그러지며 동쪽 지역은 대부분 폭염특보가 해제됐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서쪽과 경남 지역은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10일) 서울 낮 기온 34도를 넘어서며 다시 낮 동안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한 주 서울 낮 기온 33도 안팎으로 폭염 특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요, 아침 최저 기온은 24~25도 선 정도로 지난주에 비한다면 밤더위가 비교적 선선해지겠습니다. 내일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하늘이 맑아 자외선 차단 잘해주셔야겠고요, 남부 지방과 제주는 내일 다소 흐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22도로 오늘 아침과 비슷하겠고요, 낮 기온은 전주 34도까지 오르며 서쪽 지역의 기온이 더 높겠습니다. 이번 한 주 해안가로는 높은 너울성 파도에 주의하셔야겠고요, 동해안과 제주에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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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현대차 노조, 11일 추가 파업 여부 결정… “신차 ‘골든타임’ 흔들”
현대차 노조, 11일 쟁대위… 추가 파업 여부 결정 노조 “사측 변함 없다면 파업 수위 높일 것” 경고 그랜저 인도 지연… 투싼·싼타페 출시에도 악영향 “더 뉴 그랜저는 계약 후 인도까지 두 달 정도 예상했지만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서 (두 달 내 인도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직 이런 상황을 안내하라는 공지를 받지는 못했지만, 빠른 출고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최대한 계약을 서두르라고 안내하는 중입니다.” 10일 서울의 한 현대차 판매 대리점 딜러는 지난 5월 출시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인도 일정에 대해 “경험상 파업이 길어지면 출고 대기 기간도 늘어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 뉴 그랜저는 지난달 국내에서 8532대가 판매되며 국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으나, 생산 차질 여파로 흥행이 꺾일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달 세 차례 부분 파업을 한 현대차 노동조합이 9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이날 복귀했다. 노조는 오는 11일 추가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파업이 길어질 경우 현대차의 하반기 신차 판매 전선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형 그랜저뿐만 아니라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신형 등 하반기 실적 반등을 이끌 신차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0일 오전조 직원들이 퇴근한 후 울산시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모습./연합뉴스 이날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추가 파업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세 차례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이로 인한 생산 차질은 약 4만2000대 규모다. 현대차의 매출 손실 규모는 1조12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파업은 즉각 국내 생산과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현대차의 국내 생산량은 13만74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도 14.4% 줄어든 4만8113대에 그쳤다. 반면 기아의 국내 판매량은 21.3% 늘어난 5만4604대를 기록하며 현대차를 앞질렀다. 기아 노조 역시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실제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은 상태다. 현재차 노조는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월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급 350% 지급 ▲정액 1000만원 지급 ▲주식(자사주) 15주 지급 등 총 3630만원 규모의 금액을 제시했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는 여름휴가 직전인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 임단협 타결을 호소했다. 최 대표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로 하반기 경영 실적 악화가 예상되고, 직원들도 평균 192만원의 임금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까 걱정스럽다”고 했다. 최 대표는 노조가▲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법제화 전 사전 합의 ▲상여금 50% 인상 등 사측이 수용하기 힘든 요구안을 철회할 경우, 임금 및 성과급을 추가 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까지 현대차 노사는 추가 교섭 일정을 잡지 못한 채 물밑 접촉만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 태도에 변함이 없다면 휴가 이후 파업 시간뿐 아니라 파업 일수도 점진적으로 수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예고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6일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6년 임금협상 상견례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파업 국면이 장기화할 경우 하반기 신차 출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당장 지난달 말 울산 공장 생산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던 투싼 신형 파일럿(시험) 모델 생산이 막힌 상태다. 이르면 이달 중 출시 예정이었던 투싼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은 물론, 연내로 거론되던 중형 SUV 싼타페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출시 역시 불확실해졌다. 현대차는 아직까지는 부분 파업이 신차 인도에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파업 여파가 본격화하는 이달부터는 차질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8% 급감했다. 하반기에 신차를 앞세워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신차 인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파업이 장기화하면 생산 차질로 인해 신차 인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하반기 경영 실적 악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파업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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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TSMC·소니, 구마모토에 8.9조원 투자…차세대 이미지센서 양산(종합)
[기쿠요정=AP/뉴시스] 일본 남서부 구마모토현 기쿠요정에 있는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TSMC 공장. 자료사진. 2026.08.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대만 TSMC(臺灣積體電路製造)와 일본 소니그룹이 1조엔(약 8조9564억원 63억$)를 공동 투자해 차세대 이미지센서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양사는 새로 일본 구마모토에 설립하는 합작회사를 통해 차세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추진하며 2029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케이 신문, 재신쾌보, 상보(上報)는 10일 소니그룹이 합작회사의 60%를 출자하고 TSMC가 나머지 40%의 지분을 갖는다 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양사가 2026회계연도 안에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니그룹이 과반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생산시설은 소니 반도체 솔루션즈가 구마모토현 고시(合志)시에 두고 있는 이미지센서 공장에 마련한다. 대규모 개발설비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29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니와 TSMC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는 문제도 협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자국에서 첨단 이미지센서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600억엔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한다. 양사는 올해 5월 차세대 이미지센서의 개발과 생산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비구속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생산 방식 등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이후 1조엔 규모의 양산 투자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했다. 이번 합작사업은 TSMC가 구마모토에 세운 반도체 파운드리 JASM와는 성격이 다르다. JASM은 TSMC가 주도하며 계산·판단·제어 같은 논리 연산을 수행하는 반도체(논리반도체)를 제조한다. 반면 새 합작회사는 소니그룹이 지배력을 갖고 차세대 이미지센서 생산에 집중한다. 소니가 계획한 신공장 생산능력은 월 12인치 웨이퍼 1만장 규모다. CMOS(상보성 금속산화물 반도체) 이미지센서에서 소니는 세계 시장의 절반을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계 옴니비전과 삼성전자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소니를 추격하고 있다. 소니는 첨단 반도체 생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TSMC와 협력해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신형 이미지센서는 우선 애플의 아이폰에 탑재될 고성능 카메라 센서 공급을 목표로 한다.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차와 산업용 로봇 그리고 ‘피지컬 AI’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AI가 현실 세계의 사물과 환경을 센서로 인식하고 로봇이나 자동차 등의 움직임과 제어에 활용되는 기술을 의미한다. 소니와 TSMC가 구마모토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양사의 서로 다른 강점을 결합하려는 목적도 있다. 소니그룹은 이미지센서 설계와 제품 개발에서 특장을 갖고 있으며 TSMC는 첨단 공정과 대량생산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TSMC는 2021년 구마모토현 기쿠요(菊陽)정에 제조 자회사 JASM(총 투자액 86억$)을 설립했다. JASM에는 TSMC가 86.5%를 출자하고 소니와 덴소 그리고 도요타 자동차도 자본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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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알아사드 몰락 1년 반···러시아, 시리아 군사거점 ‘공동사용’으로 후퇴
시리아 과도정부와 러시아가 1년 반에 걸친 협상 끝에 러시아군의 시리아 주둔 방식을 전면 재편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 말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무너진 후 양국이 체결한 첫 군사합의다. 러시아는 시리아 내 핵심 군사거점을 계속 유지하지만, 수십 년간 행사해온 독점적 운영권은 내려놓게 됐다. 러시아, 시리아 군사거점 ‘독점운영’ 종료 시리아 외교장관 대행(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9일(현지시간) 시리아와 러시아 간 양해각서(MOU)에 포함된 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타르투스 항구를 둘러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리아 외교부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와 군사시설 운영 방식을 재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국영 언론을 통해 밝혔다. 합의의 핵심은 러시아가 운영해 온 라타키아 인근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해군기지를 양국 공동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양국은 두 기지 내 민간시설을 시리아 정부에 이관해 국가 행정체계에 편입하고, 러시아 군사시설은 양국이 함께 사용하는 공동 군사훈련센터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환 작업은 3개월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는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수십 년간 유지해온 독점적 군사 거점을 사실상 축소하는 조치다. 러시아는 구소련 시절부터 시리아에 군사력을 주둔시켜 왔다. 타르투스 해군기지는 러시아가 지중해에서 운영해온 유일한 해군 보급기지이자 아프리카와 중동을 연결하는 해상 거점이었다. 흐메이밈 공군기지 역시 러시아의 중동·아프리카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핵심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러시아는 이미 지난 1월 시리아 쿠르드족 통제지역인 카미실리 공항에서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며 군사거점을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해군기지 중심으로 재편한 바 있다. 이번 합의로 두 기지의 운영 방식과 성격도 바뀌게 됐다. 냉전시대부터 이어진 군사동맹 변화 2017년 12월11일(현지시간) 시리아 흐메이밈 공군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이 행진하는 군인들을 지켜보고 있다. AP연합뉴스 러시아와 시리아의 군사협력은 냉전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양국은 미국과 이스라엘 등 서방에 맞서는 전략적 동맹을 구축했다. 시리아는 중동에서 정권 안정을 뒷받침할 강력한 후원국이 필요했고, 러시아는 지중해에 군사적 교두보를 확보해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 했다. 하페즈 알아사드 전 대통령은 1971년 타르투스 해군기지 사용권을 구소련에 제공했고, 이후 기지는 러시아의 지중해 전략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양국 협력은 2011년 시리아 내전 이후 더욱 강화됐다. 러시아는 이란과 함께 알아사드 정권을 적극 지원하며 반군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벌였고, 군사·외교적으로 정권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2024년 말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면서 약 50년간 이어진 알아사드 독재정권이 무너졌고, 러시아의 중동 전략도 재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러시아 배제 아닌 현실적 절충” 2024년 12월16일(현지시간) 시리아 라타키아 인근 흐메이밈 공군기지 상공에 러시아군 헬리콥터가 비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번 합의는 러시아를 시리아에서 완전히 배제하기보다 양국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현실적 절충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는 지중해 전략 거점을 유지하는 대신 독점적 운영권을 포기했고, 시리아는 안보 협력을 이어가면서도 군사시설에 대한 주권을 회복하고 대외관계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앞서 아흐마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은 취임 직후 러시아에 전쟁 피해 배상과 알아사드 정권 핵심 인사들의 신병 인도를 요구하면서도 “러시아를 시리아에서 몰아내는 데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여전히 시리아의 석유, 곡물 공급과 군사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상대라는 점을 고려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러시아 역시 지중해 전략 거점을 유지하기 위해 새 시리아 정부와 관계 재정립에 공을 들여왔다.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며 협상을 이어왔다. 푸틴·알샤라 회담···시리아 내 러시아 군사기지 미래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주둔 중인 러시아 군사기지 문제 등을 논의했다. 타스·A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알샤라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했다. 알샤라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난 것은 그가 2024년 12월 러시아 지원을 받던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 https://www.khan.co.kr/article/202601290822001 시리아 대통령, 푸틴 만나 ‘러 망명 독재자’ 아사드 인도 요청 예정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러시아로 망명한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신병 인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은 알샤라 대통령이 당초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러시아-아랍 정상회의에 맞춰 푸틴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101510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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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러, 우크라 석유·가스시설 연쇄 공격…겨울철 앞서 에너지 겨냥
키이우 등 우크라 전역도 타격…"최소 13명 사망·90명 이상 부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관. 2026.8.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잇따라 공격하면서 석유·천연가스 생산시설과 주유소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에너지 시설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한 이같은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러시아가 겨울 난방철 준비를 방해하려는 의도에서 벌이는 공격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8일 저녁부터 9일 새벽까지 우크라이나 국영 석유·천연가스 생산업체 '우크르나프타'의 생산시설과 시추 현장을 대규모로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국영 석유·가스 기업이자 우크르나프타의 모회사인 '나프토가스'는 "이번 공격에 수십 대의 공격용 드론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격으로 석유·가스 생산시설과 시추 현장이 크게 파손됐으며 일부 장비는 가동 불능 상태가 됐다. 해당 시설의 운영도 중단됐다. 다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우크라이나 중부의 나프토가스 생산시설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직원들이 제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난 7~8일에는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와 남부 자포리자주, 미콜라이우주에 있는 우크르나프타 주유소 7곳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군은 지난 7일에도 우크라이나 동부의 우크르나프타 생산시설을 대규모로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핵심 장비가 파괴됐고 여러 시설의 가동이 중단됐다. 앞서 이달 3일에는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우크르나프타 주유소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8세 소년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 세르히 페도렌코 나프토가스 이사회 의장 직무대행은 9일 최근 며칠 사이 우크라이나의 석유·가스 기반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 강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의 목표가 난방철 준비를 방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생산시설과 다른 핵심 기반시설에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려는 것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러시아군은 9일 새벽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을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9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군의 공격 과정에서 샤헤드형 드론 174대와 '반데롤' 순항미사일 5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군의 미사일과 드론이 우크라이나 내 22개 목표물을 타격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게는 더 많은 방어 수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방에 신속한 방공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미국산 패트리엇(Patriot)과 호크(HAWK), 프랑스·이탈리아제 삼프티(SAMP/T), 미국·노르웨이제 나삼스(NASAMS) 등의 방공체계를 열거하며 "이런 무기들은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수천㎞ 떨어진 창고에 있을 때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에 배치돼 있을 때 실제로 생명을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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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정은, 푸틴 도우러 보냈더니 역효과?…한미 “북러 전술까지 막는다” [밀리터리+]
한미 UFS에 드론·GPS 교란·사이버전 대응 강화 “북한, 우크라전서 얻은 현대전 경험 위협에 반영” [서울신문 나우뉴스] 북한군이 러시아 파병을 통해 습득한 드론·전자전 등 현대전 경험과 이에 대비하는 한미 연합훈련을 표현한 합성 이미지. 왼쪽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오른쪽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 뒤로 북한군 병력과 드론, 한미 병력 및 러시아·북한 국기를 배치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제작 이미지. 로이터·타스 연합뉴스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보낸 북한이 현지에서 습득한 드론·전자전 등 현대전 경험이 오히려 한미 연합훈련의 새로운 대비 대상으로 떠올랐다. 한미는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얻은 실전 경험을 한반도에서 활용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훈련 시나리오를 강화한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연례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를 실시한다. 올해 훈련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뿐 아니라 드론 공격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등에 대응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한국군 약 1만 8000명이 참가하며 훈련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다. 한미는 지휘소 연습과 정부의 비상대비 훈련 등을 연계해 전시 상황에서 연합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한미 군 당국은 최근 전쟁에서 급속히 확산한 무인체계와 전자전, 사이버전의 변화를 이번 훈련에 적극 반영한다. 값싼 드론이 고가 무기체계를 공격하고 통신·위성항법 교란이 전장의 향방을 좌우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이 한반도에서도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북한군이 러시아서 배운 ‘현대전’…한미 훈련에도 반영 러시아군 교관으로 보이는 인물이 북한군 병사들에게 훈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북한군은 러시아 파병 과정에서 현대전 전술과 장비 운용 등 실전 경험을 축적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콘(ikon.mn) 캡처 라이언 도널드 한미연합사령부·유엔군사령부·주한미군 공보실장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경험을 올해 훈련 변화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직접 지목했다. 도널드 대령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돼 현지에서 얻은 교훈을 북한으로 가져왔다면서, 이는 북한군의 능력을 변화시키는 요소이며 한미 훈련도 이런 위협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한미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단순한 북러 군사협력 차원을 넘어 북한군의 전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변수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북한은 러시아에 병력을 보내면서 실제 전장에서 드론과 전자전 등이 결합된 현대전을 경험할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북한군이 쌓은 실전 경험은 동시에 한미가 대응 전술을 미리 마련하고 훈련 강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내보낸 병력이 결과적으로 한미의 대북 대비태세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한미는 이번 연습이 한반도 방어에 초점을 둔 방어적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대령 역시 훈련이 한반도에 대한 위협과 한국 방어에 엄격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드론·GPS 교란·사이버 공격까지…달라진 전장 대비 2023년 5월 25일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열린 한미 연합훈련에서 한국군 드론이 편대 비행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북한의 위협도 핵과 탄도미사일에 머물지 않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과 장사정포 등 기존 전력을 계속 강화하는 동시에 무인기와 전자전, 사이버 분야에서도 능력을 확대해왔다. 한미가 올해 UFS에서 드론과 GPS 교란, 사이버 공격 대응을 함께 다루는 이유다. 최근 한미 연합훈련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실제 전쟁에서 확인된 전술 변화를 잇달아 반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실시한 ‘자유의 방패’(FS) 훈련에서도 한미는 최근 분쟁에서 얻은 교훈을 시나리오에 적용해 실전성을 높였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그동안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반면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은 물론 러시아 파병을 통해 축적한 새로운 전투 경험까지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한군이 러시아 전장에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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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럽, 이번주 올해 5번째 폭염…12일 개기일식 겹쳐 '비상'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40도 예보…산불 위험 최고 단계 가뭄으로 인한 전력난에 태양광 발전까지 일시 감소 전망 2015년 3월 유럽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개기일식. 유럽우주기구(ESA) 프로바-2 위성 촬영.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이번 주 유럽에 올들어 5번째 폭염이 찾아온다. 오는 12일(현지시간)에는 태양광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개기일식까지 예정돼 있어 유럽의 전력난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9일 뉴욕타임스(NYT)·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열돔 현상이 이번 주 또다시 서·중·남부 유럽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유럽 곳곳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유럽은 지난 5월부터 이미 다섯 차례 열파(무더위가 수일간 지속)를 겪으면서 가뭄과 산불에 신음하고 있다. 이번 주 폭염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독일, 폴란드, 체코 등으로 번질 전망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일부 지역은 40도 안팎의 폭염이 강타하고 영국 역시 다시 36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은 영국 남부와 프랑스 북서부 및 알프스산맥-발칸반도 일대가 오는 12일까지 산불위험 최고 단계인 '매우 심각'(very extreme)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번 열파는 개기일식과 겹치면서 유럽국들을 한층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12일 개기일식으로 스페인 북부와 포르투갈 북동부 지역에서 한때 태양이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북부도 90% 이상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루아로장스 바라드의 루아르강이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2026.8.10. ⓒ AFP=뉴스1 프랑스 전력회사 RTE는 개기일식이 가장 심한 시간대인 현지 오후 7시 30분~9시 30분 사이 유럽 전역에서 전력 생산이 9.7GW(기가와트) 상당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약 10개가 생산하는 전력에 맞먹는 규모다. 스페인 전력업체 레드 일렉트리카는 이번 일식으로 스페인의 태양광 발전량이 최대 5GW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스페인의 8월 평상시 수요일 기준 최대 전력 수요의 13%에 달하는 수준이다. 유럽은 올여름 고온으로 심각한 가뭄이 발생한 탓에 이미 수력 발전에 차질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 원자력·석탄화력 발전소 냉각에 필요한 강물마저 부족한 상태다.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등은 이에 발전소 가동을 부분적으로 중단하거나 전력 생산량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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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기고 아닌 ‘돈줄’부터 때렸다···미국·이스라엘의 헤즈볼라 압박 전략의 내막
지난 8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자우타르 알가르비야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주택이 파손돼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약화하기 위해 이란과 이어지는 자금망을 압박해 온 과정이 드러났다. 헤즈볼라가 군사적으로 타격을 입은 틈을 타 조직을 떠받쳐온 금융·복지 시스템을 흔들려 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미·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공조해 이란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의 자금 조달·이동 경로를 차단해 온 과정을 각국 정부 관계자와 헤즈볼라 내부 인사, 관련 문건 등을 토대로 보도했다. 가자지구 전쟁과 미·이란 전쟁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린 사이 미국과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금융망을 겨냥한 압박을 강화해왔다. 이 같은 전략은 지난 3월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공습에서 드러났다. 당시 이스라엘군이 처음으로 공격을 예고한 대상은 무기고나 군사 시설이 아닌 헤즈볼라의 ‘은행’이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사실상 헤즈볼라의 은행 역할을 하는 ‘알카르드 알하산’ 지점 10여곳을 비롯해 이란 자금을 헤즈볼라에 전달하는 데 이용된 환전소와 헤즈볼라의 수익원인 주유소 등을 잇달아 공습했다. NYT는 이 공습이 미·이스라엘, 레바논 정부가 2024년 말부터 벌여온 대헤즈볼라 금융 압박의 정점이었다고 전했다. 2024년은 헤즈볼라의 자금난이 본격화한 시기였다.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웃 국가인 시리아에서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붕괴했다. 시리아는 헤즈볼라가 이란에서 자금과 무기를 들여오던 핵심 육상 밀수로였다. 시리아를 통한 보급로가 어려워지자 헤즈볼라는 전후 재건 자금이 절실한 시점에 이란으로부터 한층 고립됐다. 이란은 이후 민간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자국 외교관을 통해 미 달러화를 채운 여행 가방을 헤즈볼라 측에 전달하려 했다. 하지만 이 정보를 파악한 미국과 이스라엘은 레바논 정부를 압박해 이란으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켰다. 미국은 이어 레바논의 현금 중심 경제 체제를 좌우하는 중앙은행으로 압박 범위를 넓혔다. 미 재무부는 헤즈볼라가 중앙은행을 통해 불법 자금을 세탁해왔다고 봤다. 레바논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해 카림 수아이드 신임 레바논 중앙은행 총재의 임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수아이드 총재는 취임 이후 헤즈볼라 연루 의심 고위 관계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거나 해고했다. 중앙은행은 이후 헤즈볼라가 자금 이동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주요 금융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고, 레바논 당국은 송금 감독을 강화했다. 공식 금융망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자 헤즈볼라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환전소와 비공식 송금망에 더욱 의존했다. 이란발 자금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튀르키예, 이라크 등을 거쳐 ‘하왈라’로 불리는 비공식 송금 방식으로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이란이 하왈라를 통해 헤즈볼라에 전달한 자금은 약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11월 레바논 환전업자들을 제재했다. 레바논 정부도 같은 해 자국 은행과 증권사들이 알카르드 알하산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헤즈볼라를 공식 금융 시스템에서 더욱 고립시켰다. 자금 조달망이 차단되자 헤즈볼라는 금을 현금화하려 시도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2월 알카르드 알하산 고위 관계자들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 거래 회사들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보유 외환이 감소한 상황에서 금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잇단 압박은 헤즈볼라가 시아파 지지 기반을 유지하는 데 활용해온 복지 체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헤즈볼라는 병원과 학교, 언론사 등을 운영하고 지지층에 식량·주거·급여 등을 제공하며 사실상 또 하나의 국가와 같은 체계를 구축해왔다. 헤즈볼라 관계자에 따르면 수만명에 달하는 전투원 급여는 대체로 지급되고 있지만 일부 의료·사회복지 지원은 축소됐다. 유세프 알제인 헤즈볼라 수석대변인은 지난 5월 NYT에 전쟁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보상금 지급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 확대에도 헤즈볼라의 재정난은 회복이 어려운 수준으로 전해졌다. 전쟁 이전 이란이 헤즈볼라에 지원한 자금 규모는 연간 약 7억달러(약 9930억원)로, 연간 10억달러인 헤즈볼라 예산의 과반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란은 지난 1년간 지원 규모를 늘렸지만 전쟁과 피란민 지원 등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NYT는 전했다. 다만 헤즈볼라의 재정 상황이 어느 정도 악화했는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NYT는 헤즈볼라 조직의 재정 구조 자체가 공개되지 않은 데다 헤즈볼라와 이란 모두 그간 제재와 압박에 대응해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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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니·TSMC, 1조엔 승부수…'피지컬 AI의 눈' 이미지센서 잡는다
소니 60%·TSMC 40% 합작법인 설립…2029년 구마모토서 양산 기존 위탁생산서 공동생산으로 협력 확대…日 정부 보조금도 협의 세계 이미지센서 1위 일본 소니그룹이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와 손잡고 이미지센서 공동 생산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중국 이미지 센서 제조사 옴니비전의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로봇·자동차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의 주도권을 지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니그룹과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 고시시(市) 에 있는 소니 세미컨덕터 이미지센서 공장에 차세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니 세미컨덕터의 이미지 센서 [사진=소니 세미컨덕터 홈페이지 캡처]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소니가 약 60%, TSMC가 약 40%를 출자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총투자액은 1조엔(약 8조9000억원) 규모로, 소니그룹의 반도체 부문의 약 4년치 설비투자액에 해당한다. 합작법인은 2029년께 차세대 이미지센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일본 정부와 보조금 지원 방안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니와 TSMC는 관련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소니 세미컨덕터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자동차 등에 쓰이는 이미지센서(CMOS)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1위 업체다. 소니는 애플 아이폰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하며 시장 지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세계 2위 삼성전자와 중국 옴니비전이 초고화소 제품과 첨단 공정 투자를 확대하며 추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소니가 이미지센서를 개발·생산하고 연산 처리에 필요한 일부 반도체를 TSMC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합작법인을 통해 차세대 이미지센서 생산에도 함께 나서게 된다. 새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고성능 이미지센서는 애플 아이폰에 공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까지 공급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다. 스마트폰 카메라뿐 아니라 자동차와 로봇이 주변 사물과 공간을 인식하는 데도 쓰여 피지컬 AI의 '눈'으로 불린다. TSMC는 이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일본 자회사 JASM을 통해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JASM에는 소니와 덴소, 도요타자동차도 출자하고 있다. 이번 합작사가 추가되면 구마모토에 TSMC 생산기지와 소니 이미지센서 생산거점이 함께 확대되는 셈이다. 구마모토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수자원이 풍부하고 지열·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조달이 용이해 일본의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소니와 TSMC는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반도체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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