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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아이폰 울트라3, 2028년 출시…화면 더 커진다"
애플이 3세대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3’(가칭) 출시 로드맵을 이미 마련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마크 거먼의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 울트라3가 이르면 2028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사진=소니 딕슨 엑스 @SonnyDickson) 거먼은 애플이 올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아이폰 디자인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며, 이후 출시될 2세대와 3세대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로드맵도 이미 수립했다고 전했다. 2세대 모델은 2027년, 3세대 모델은 이르면 2028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3세대 아이폰 울트라는 전작보다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모두 소폭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화면 크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첫 폴더블 아이폰에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3세대 모델은 이를 기반으로 화면 크기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초박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페이스ID 대신 터치ID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차세대 A20 칩과 자체 개발 C2 모뎀을 지원하며, 올해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82만원) 또는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아이폰 울트라2 프로젝트가 이미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1세대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재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이폰 울트라2는 애플의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과 함께 2027년 가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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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싸이월드 이번엔 부활하나?…‘소유권’ 두고 전·현 대표 갈등도
시그마체인, 10월 베타·2027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 예고 사진·글 NFT화·스테이블코인 연동 등 웹3 수익모델 제시 전 경영진 “IP 매각 절차 문제·핵심 도메인 미확보” 반발 ‘신사업 우선’ vs ‘데이터 복원 우선’ 충돌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2000년대 미니홈피 열풍의 주인공 싸이월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입고 재기를 노리는 가운데 서비스 재개 시작점부터 전·현 경영진 간 법적·제도적 마찰이 분출하며 난항을 예고했다. 신규 운영사가 블록체인 기반의 수익 모델을 내세운 반면, 전 경영진은 IP(지식재산권) 매각 과정의 위법성과 핵심 도메인 미확보를 주장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피터 한 시그마체인 글로벌 이사가 10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싸이월드 인수 및 서비스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시그마체인은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로부터 싸이월드 IP 라이선스를 정식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시그마체인이 제시한 핵심 카드는 ‘웹3(Web3) 수익모델’이다. 미니홈피 내 사진과 글 등 콘텐츠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자산화하고, 금융권 스테이블코인을 과거 싸이월드의 화폐 단위인 ‘도토리’와 연동한다는 구상이다. 박형근 시그마체인 최고콘텐츠책임자는 “수익 배분 비율을 이용자 40%, 크리에이터 40%, 플랫폼 20%로 설계해 자생적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간담회 현장에 전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의 김호광 대표(현 베타랩스 대표)가 방문하며 분위기는 냉각됐다. 김 전 대표는 이번 IP 매각 절차 자체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주주 대상 사전 통보조차 없이 자산을 이전하고, 이를 다시 타 법인으로 넘긴 과정 전반에 배임 및 절차적 문제가 존재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시그마체인이 대표 도메인인 닷컴을 확보하지 못하고 닷KR 서브도메인만 들고 나온 것은 미해결된 법적 리스크가 남아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그마체인 측은 “IP 인수는 합법적 절차를 거쳐 완료됐다”며 “도메인 문제는 우회 활용 방안 등을 검토 중이며, 전 경영진 간의 분쟁은 자사와 무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호광 베타랩스 대표(전 싸이월드제트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비스 재건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시각차도 극명하다. 시그마체인이 코인 연계 등 신규 수익모델 창출에 방점을 둔 반면, 김 대표 측은 3.8PB(페타바이트) 규모의 기존 이용자 데이터 복원이 전제되지 않은 사업 추진은 순서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싸이월드는 그간 수차례 주인이 바뀌며 홍역을 치렀다. 2024년 11월 싸이컴즈가 사업권을 인수해 부활을 시도했으나 자금난으로 데이터 복원이 중단됐고, 이후 내부 갈등과 경영진 사퇴, 대주주 소니드의 매각 표류 등 내홍이 중첩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그마체인 측은 “외주 없이 100% 자사 인력을 도입해 170억건의 데이터 복원과 개발을 직접 진행할 자금과 기술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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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크래프톤·엔씨, ‘게임스컴’에서 미공개 신작 최초 공개 ‘눈길’
크래프톤, PUBG IP 신작 출품…엔씨도 ‘프로젝트 본파이어’ 첫선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 크래프톤과 엔씨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들 기업은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미공개 신작의 최고 공개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현지시간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개최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게임스컴’은 사상 처음으로 부스가 매진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참가 수요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엑스박스), 세가, 캡콤, 텐센트, 닌텐도, 유비소프트, 일렉트로닉 아츠, 호요버스, 반다이남코, 코나미, 엠바크 스튜디오, 빌리빌리 등의 기업이 참가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크래프톤과 엔씨가 ‘게임스컴’에서 주요 신작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게임스컴 출품작[제공=크래프톤] 엔씨 게임스컴 출품작[제공=엔씨] 크래프톤은 쾰른매세 제9전시장에 직접 부스를 마련해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펍지(PUBG)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등 5종을 출품한다. 특히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은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처음 베일을 벗는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PUBG IP 기반, 태평양 북서부의 깊은 숲과 소도시 배경, PUBG IP의 정체성을 계승한 액션 중심 FPS, 매 플레이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임 플레이 등이 전부다. 엔씨도 개막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아이온2’와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3종의 신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중 ‘프로젝트 본파이어’는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작이다. 엔씨는 ‘ONL’에서 공개하는 영상을 통해 게임의 정식 타이틀과 함께 주요 콘셉트와 특징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게임의 추가 정보를 순차 공개할 방침이다. 두 회사가 미공개 신작의 첫 공개 장소로 ‘게임스컴’을 택한 것은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PC·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장르와 플랫폼을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주요 기업들의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주요 게임 관련 행사 참가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일례로 펄어비스의 경우 ‘붉은사막’의 개발 과정에서 ‘게임스컴’, ‘파리게임위크’, ‘트위치콘’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 관련 행사에 참가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올해 3월 출시된 ‘붉은사막’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으며 펄어비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도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붉은사막’의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게임스컴 데브’에서는 개발진이 ‘붉은사막’의 개발 과정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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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바이오사이언스, 적자폭 절반 이상 축소…글로벌 CDMO 성과 본격화
2Q 잠정 매출 1557억·영업손실 157억원 실적개선에 적자 폭 전년대비 217억 감축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본사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보다 절반 이상 줄였다.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 1557억 원, 영업손실 15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374억 원보다 217억 원 줄어 적자 폭이 약 58% 감소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으로 손실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619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자체 백신 일부 물량의 공급 일정이 3분기로 이연된 영향이다. 해당 물량은 3분기 내 전량 반영될 예정으로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243억 원, 영업손실은 6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164억 원보다 소폭 늘었다. 반면 영업손실은 올해 초 본사 송도 이전과 연구개발비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525억 원보다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핵심 요인은 2024년 인수한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다. IDT는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인력 최적화와 수율 개선으로 원가를 낮추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앞으로 생산성과 비용 구조를 추가로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계약을 늘리는 한편 북미·유럽·아시아에서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백신 사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에 이어 유니세프(UNICEF)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 VECOL과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시설 구축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향후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히고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중간 결과 확보가 목표다. 안동 L HOUSE에는 상업생산 시설 확장을 완료해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생산 역량도 확충했다. 최근에는 국민성장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3000억 원 규모의 초저리·장기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R&D와 상업화 준비, 생산시설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게이츠(Gates) MRI(Medical Research Institute)로부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 기술을 도입해 임상 개발을 추진 중이며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럽 보건·디지털 집행청(HaDEA) 주관 차세대 독감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는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반기에도 IDT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자체 백신의 국내외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동시에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을 이어가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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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산직·사무직 뭉친다…SK하이닉스 '통합노조' 출범 초읽기
사흘 만에 3500명 결집…전체 임직원 10% 참여 '성과급 재협상'에 반발…이르면 금주 정식 출범 교섭창구 단일화 남아…올 임단협 참여 여부 주목 반도체 호황 속 성과급을 둘러싼 SK하이닉스의 노사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기술·사무직과 생산직으로 나뉜 기존 노동조합과 별개로 직군과 사업장을 아우르는 '통합노조' 설립이 추진되면서다. 지난해 노사가 10년간 유지하기로 한 성과급 체계가 1년 만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오른 데다 정부까지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제도 손질에 나서면서 구성원들의 불만이 새 노조 설립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PS 갈등에 뭉치는 직원들…노조판 바뀌나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최근 기술·사무직과 전임직(생산직)을 아우르는 통합노조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5일 준비 모임이 꾸려진 뒤 사흘 만에 35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전체 임직원 약 3만5000명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기존 노조를 탈퇴해 통합노조에 가입하겠다는 의견도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노조 임시위원장은 지난 8일 공지를 통해 노조 설립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번 주 정식 출범할 전망이다. 현재 SK하이닉스에는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이천·청주공장 전임직 노조 등 3개 노조가 있다. 직군과 사업장별로 나뉘어 각각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해왔다. 새 노조는 이처럼 분산된 구성원들의 요구를 하나로 모아 교섭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통합노조 추진에 불을 붙인 건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이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에서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지급 상한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기본급 1000%였던 상한을 없애고 산정액의 80%는 해당 연도에 현금으로, 나머지 20%는 이후 2년에 걸쳐 10%씩 지급하는 방식이다. 노사는 이 체계를 향후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회사가 올해 임단협에서 성과급 체계 변경안을 제시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사측은 PS 가운데 상당 부분을 자사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가 발생하면 임금을 일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황 변동성이 큰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불황기 현금 유출 부담을 낮추고 보상을 장기 성과와 연계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노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자사주로 성과급을 받으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직원이 떠안을 수 있고, 주식을 지급받는 시점의 시세를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도 문제로 꼽는다. 특히 10년간 유지하기로 한 성과급 체계를 합의 1년 만에 다시 협상 대상으로 삼은 데 대한 반발이 크다. 통합노조 추진 측도 '지난해 합의한 성과급 지급 약속의 완전한 이행'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다. 임시위원장은 "사측이 제안한 성과급 협상안을 전면 철회시켜 임단협에서 성과급 안건을 완전히 분리하고 향후 10년간 협상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교섭 주도권' 교섭이 장기화한 것도 새 노조 설립에 영향을 미쳤다. 노사는 지난 6월 말 협상에 들어갔지만 지난 4일 청주캠퍼스에서 열린 5차 본교섭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일부 구성원 사이에서는 기존 노조가 조합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교섭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지 않는다는 불만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성과급 제도 손질 움직임도 변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6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정 규모 이상의 성과급은 주주총회 승인을 거치도록 자본시장법과 상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논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고용노동부 역시 성과급을 포함한 노사 교섭 대상과 범위를 구체화한 지침을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지난달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성과급 제도 개편 가능성을 열어뒀다. 최 회장은 "성과급 제도가 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제도를 손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내부에서는 삼성전자 노조의 세력 확대 과정도 주목하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은 한때 조합원을 7만6000여명까지 늘리며 과반 노조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 삼성전자 임금 교섭에서는 반도체(DS)부문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을 이끌어냈다. 대규모 조직을 기반으로 교섭력을 높인 사례인 만큼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도 하나의 선례가 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새 노조가 출범하더라도 당장 현재 진행 중인 임단협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복수노조 사업장에서는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거쳐 교섭대표 노조를 정해야 한다. 통합노조가 얼마나 많은 조합원을 확보해 교섭대표 지위를 얻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올해 임단협부터 영향력을 행사할지, 내년 교섭부터 본격적으로 나설지도 결정될 전망이다.
관세지방선거AI코스피이재명 -
경제'배고픈 코스닥' 19% 급등했지만…"그래도 대형주 사라"는 전문가들
시장금리 안정세·정책 동력 호재 불구…연초 이후 수익률 '마이너스' "아직 단기 전술적인 키 맞추기…우량기업 남기고 유니콘 들여야"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5.66포인트(6.97%) 급등한 854.4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도 전 거래일 보다 40.89포인트(0.65%) 오른 6299.66에 장을 마쳤다. 2026.8.10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코스닥 시장의 반등세가 매섭다. 이달 들어서만 18.7% 급등했고, 6거래일간 세 번의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금리 안정세에 코스닥 승강제 등 정책 개선이 본격화하면 연내 천스닥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장기 우상향하기 위해서는 우량기업의 성장 토양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7%(55.66p) 오른 854.47p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18.72% 급등했다. 코스닥은 지난달 30일 16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다음 날 11.63% 급등하며 700선을 굳힌 뒤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 7일 약보합권으로 마감했지만 이날 다시 7% 가까이 급등하며 850선까지 탈환했다. 매수 사이드카도 이달 들어 이틀에 한 번꼴로 발동됐다. 이달 들어 3일, 4일, 10일 발동되며 6거래일간 세 번의 매수 사이드카를 기록했다.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소부장 등 코스닥 대표 업종이 고루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시장 전반의 투심 회복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코스닥 상승세는 시장금리 안정세와 금융당국 주도의 코스닥 승강제 가시화가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내 '천스닥'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3년물이 7월 24일 고점을 찍고 하락 반전하며 코스닥 선행 PER 16.61배, PBR 2.19배로 고점 이상 50% 이상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했다"며 "여기에 코스닥 승강제, 프리미엄 지수 마련을 위한 공청회 이슈가 부각되며 강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물론 최근의 반등세가 강세장의 초입이라기보단, 과매도 이후 정상화 과정이란 평가가 여전히 주를 이룬다. 이달 반등세에도 아직 연초 이후 코스닥 수익률은 마이너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과 코스피의 성과 차별화는 '반도체 + 대형주'에서 '비반도체 + 중소형주'로 색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논의를 확산시키고 있지만 아직은 '단기 전술적인 키 맞추기' 성격이 크다"며 "중소형주 장세와 같은 구조적인 색깔 변화가 이루어질 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 낙폭 과대 관점에서는 바이오, 소부장 등 주력 업종 중심의 코스닥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며 "하지만 코스피 내 주도주인 반도체 등 대형주 비중은 여전히 중립 이상으로 유지하는 전략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관건은 정책 동력을 통한 시장 신뢰 회복이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기준지수인 1000포인트를 넘어 장기 우상향하기 위해서는 한계기업은 내보내고 우량기업의 이탈은 막고, 유니콘 같은 유망기업은 흡수할 수 있는 시장이 될 때 투자자들의 인식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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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공 기숙사·시설에 아파트…정부, 수도권 '숨은 땅' 찾는다
공공기관 보유부지 활용/그래픽=김현정 정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기흥 기숙사를 비롯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숨은 땅'을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들여다보는 것은 수도권에서 단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규모 택지뿐 아니라 수백가구 규모의 중소형 부지를 여러 곳 발굴해 공급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7일 부동산 정책 점검 회의에서 "기존 사고방식에 매달리지 말고 전환적으로 판단해서 과감히 생각하고 실천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신규 택지 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존 공공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이 주택 공급 대안으로 거론되는 배경이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사례는 이미 있다. 경기 수원시 국토지리정보원 부지는 240가구 규모로 개발해 연내 착공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기존 시설을 이전하거나 다른 시설과 통합할 수 있는 곳이나 현재 저밀도로 이용되는 부지 등도 추가 공급 후보군이 될 수 있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부지는 토지 소유권이 이미 공공에 있다는 점에서도 활용 여지가 크다. 신규 택지의 경우 토지 확보부터 사업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기존 공공부지는 토지 매입이나 수용에 드는 절차를 줄일 수 있다. 부지별로 기존 시설의 이전 가능 여부와 주택 건립 여건 등을 따져 활용 가능성을 판단하는 방식이다. 입지도 중요한 요소다. 공공기관 시설은 업무 편의를 위해 주요 교통망이나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경우가 많다. 특히 기숙사와 합숙소는 직원들의 출퇴근을 고려해 역세권이나 간선교통망 인근에 들어선 사례가 적지 않다. 단순히 공급 물량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접근하기 좋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가 보이고 있다. 2026.08.09. 20hwan@newsis.com /사진=이영환 LH도 보유자산을 직접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훈 LH 사장은 6일 강남 서울지역본부를 청년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논현동 LH 서울지역본부 부지는 6588㎡ 규모로 강남구청역과 선정릉역 사이에 있다. 영등포구 여의도 부지도 8264㎡ 규모로 샛강역과 여의나루역 등에서 접근하기 좋은 입지다. 과거 매각을 추진했던 여의도 부지와 업무시설로 사용하던 강남 서울지역본부까지 주택 공급 후보군으로 활용하면서 공공기관 보유자산의 활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 용도로 계속 사용하거나 매각하는 대신 주택 공급에 직접 투입하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기숙사와 합숙소는 활용도가 특히 높은 자산으로 꼽힌다.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역세권이나 주요 교통망 인근에 자리 잡은 경우가 많은 데다 이미 공공기관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별도의 토지 확보 절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신혼부부 등 직주근접 수요를 겨냥한 주택을 공급하기에도 유리하다.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입지가 좋은 중소형 부지를 여러 곳 활용하면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지역의 공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공공기관 보유 부지라고 해서 곧바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 시설 이전과 용도지역 변경, 인허가,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 넘어야 할 절차가 남아 있다. 활용할 수 있는 부지를 발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전환해 착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얼마나 단축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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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년이 2억 어딨나"…마곡17단지 입주 비상
제각각 대출규제에 청년 분통 이달말 입주 토지임대부 주택 사전청약 당첨자 LTV 80% 본청약 당첨자는 60%로 제한 당첨자 70명 결국 계약포기 당국 "대출액 사전 안내했다" 공공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된 서울 강서구 마곡17단지. SH 정부가 청년·신혼부부를 위해 공급한 공공 토지임대부 주택에서 대출 규제 여파로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입주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서울 강서구 마곡17단지에서는 잔금 대출이 막히면서 계약금과 청약통장을 포기해야 하는 당첨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마곡17단지 당첨자들은 이달 2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그러나 정부의 대출 규제가 적용되면서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잔금을 치르지 못하면 3200만~3500만원의 계약금은 물론 수년간 유지한 청약통장까지 잃게 된다. ◆ 방공제까지 적용돼 더 줄어 마곡17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공공주택이다. 분양가를 낮춘 것이 장점으로 꼽히며 2022년 사전청약, 올해 3월 본청약을 진행했다. 총 381가구 모집에 사전청약 당첨자를 포함해 약 2만명이 몰리며 특별공급 70대1, 일반공급 1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는 분양가 약 3억4000만원에 월 토지임대료 66만3900원, 전용 84㎡는 분양가 약 4억5000만원에 월 94만6000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논란은 대출 조건이 바뀌면서 시작됐다. 사전청약 당시에는 연 1.9~3% 금리에 담보인정비율(LTV) 80%,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됐다. 하지만 입주 시점에는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가 적용되면서 LTV가 60%로 낮아졌고, 여기에 소액임차보증금 공제(방공제) 5500만원까지 적용됐다. 방공제는 세입자의 최우선변제금을 미리 제외한 뒤 대출 한도를 산정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최대 대출 가능액이 2억원이라면 방공제 적용 후 실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억450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 때문에 당첨자 가운데 최소 70명이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약 시점 따라 대출조건 달라 당첨자들은 같은 단지에서 사전청약과 본청약 당첨자의 대출 조건이 달라진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다.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기존 약속을 고려해 LTV 80%, 최대 5억원 대출 조건을 유지하도록 했지만, 본청약 당첨자는 현행 규제에 따라 LTV 60%를 적용하고 있다. 또 마곡17단지는 의무거주 5년, 전매제한 10년이 적용되는 공공분양 주택이다. 당장 세입자를 받을 수 없는 구조인데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임차인을 전제로 방공제를 적용하는 것은 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본청약 당첨자 A씨는 "입주하려면 현금 2억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며 "같은 단지에서 사전청약과 본청약 당첨자의 대출 조건이 다른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본청약 당첨자와 사전청약 당첨자를 동일하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청약은 정부가 당시 약속했던 대출 조건을 유지한 것이고, 본청약은 변경된 대출 조건을 안내한 뒤 계약을 진행했다"며 "4년 동안 금리와 시장 환경이 크게 바뀐 만큼 동일한 대출 조건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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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새 주인 윤곽' 상상인증권, 8거래일간 105%↑⋯'동전주' 탈출
증권주 중 유일 동전주였지만 약 2주간 반등 추세 수협銀 'M&A'에 2연속 상한가⋯몸값 2000억 거론 아직 안정권 아냐⋯향후 M&A·주주환원책 '관건' 상상인증권이 증권주 가운데 유일했던 ‘동전주’(주가 1000원 미만)에서 벗어났다. Sh수협은행의 인수 추진 소식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단숨에 1000원선을 회복했다. 장기간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상상인증권이 새 주인 찾기에 성공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2원(0.17%) 오른 1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5% 가까이 상승하며 1344원까지 올렸지만 상승폭을 줄였다. 평소 일일 50만주를 밑돌던 거래량도 2507만주를 기록했다. 상상인증권 로고 [사진=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 3.92% 상승 마감한 이후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 기간 상승률은 105.28%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KRX증권 지수 상승률 11.87% 대비 10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Sh수협은행의 상상인증권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은 더욱 가팔라졌다. 이달 6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해 자산운용사에 이어 증권사까지 인수해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노리고 있다. 아직 최종 거래 가격과 인수 지분 등 구체적인 조건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현재 상상인증권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상상인증권 몸값이 2000억원 안팎까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허가 산업인 증권업 특성 때문이다.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매물이 많지 않고, 신규 증권사 인가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 현재 상상인증권의 최대주주는 상상인으로 지분 65%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상상인증권의 시가총액은 약 1305억원 수준이다. 연일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 전망치보다 35%가량 낮은 셈이다. 10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상상인증권 주가 흐름 [사진=구글파이낸스 캡처] '동전주 퇴출 규정' 적용 우려 완화 상상인증권이 동전주 탈출에 성공하면서 상장폐지 우려에서도 한숨 돌리게 됐다. 금융당국은 신설된 '동전주 퇴출 규정'을 7월부터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주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간 지속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1000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심사대에 오른다. 앞서 상상인증권은 동전주 탈출을 위해 규제 적용 직전인 6월 말 5대 1 액면병합을 결정한 바 있다. 당장 액면가를 높이면 주가도 상승한다. 다만 이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착시다. 주식 매력은 그대로라 언제 다시 주가가 떨어질 지 모른다. 실제로 병합 이후 단기간에 다시 동전주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업계에서는 Sh수협은행의 M&A가 실제로 이뤄질 수 있을 지, 세부 조건은 어떻게 정해질 지에 주목한다. 상상인증권 측은 "최대주주 상상인과 Sh수협은행 간 지분 매각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세부적인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실적 확대와 주주환원책이 뒷받침돼야 주가가 1000원 이상에서 안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상상인증권은 최근 실적 부진으로 자사주 취득·배당 등 주주환원 여력이 부족한 상태다. 2024년 영업적자 497억원을 내며 전년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적자 90억원으로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수익성 확대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상상인증권은 6월 말 병합 결정 당시 사업보고서 정정을 통해 향후 6개월 내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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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JP모건 "S&P500, 연말 8000 간다"…3% 추가 상승 전망
기존 목표치 7800에서 상향 조정 S&P500 기업의 올해·내년 EPS 전망도 상향 "견실한 실적 계속…AI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 완화"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올해 연말 목표치를 8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빅테크들이 견실한 실적을 발표를 이어가면서 막대한 인공지능(AI) 투자를 정당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S&P500의 올해 말 목표치를 기존 8000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목표치인 기존 7800에서 상향조정한 것으로, 직전 거래일 종가(7757.64) 대비 약 3.1%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S&P500이 8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 월가 금융사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도이체방카, 씨티그룹 등 최소 7곳으로 늘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사진=AFP) JP모건은 S&P500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 배경으로 빅테크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를 꼽았다. 높은 수주 잔고가 실제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클라우드 성장세가 계속 견조하게 유지돼, AI 투자 확대의 타당성을 입증하고, 투자자본수익률(ROIC)에 대한 우려를 더욱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S&P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도 2026년 365달러, 2027년 42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전에는 2026년 350달러, 2027년 390달러를 예상했었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까지 6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436곳 가운데 85.1%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1994년 이후 장기 평균인 6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JP모건은 2분기에 특히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투자 증가 효과를 뚜렷히 봤다고 분석했다. 이들 기업에서 강한 클라우드 성장과 수주 잔고 증가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JP모건은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S&P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목표치는 약 20배로 유지했다. 높은 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 대규모 주식 및 채권 발행 물량이 밸류에이션 확대를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3.3% 상승했다. 길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AI 낙관론이 증시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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