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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비 무덤은 못 건드린다"…해리포터 팬들 항의에 英 8000억 케이블 노선 바꿨다
영화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의 도비./사진=워너브러더스 해리포터 닷컴 제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영화 '해리포터'의 집 요정 캐릭터 도비의 가상 무덤을 지키기 위해 나선 팬들의 항의에 결국 영국의 대규모 해저 케이블 전력망 노선이 변경됐다. 10일 연합뉴스는 BBC 방송 등을 인용해 해리포터 팬들의 항의가 영국의 대규모 전력망 공사 노선을 바꿔놨다고 보도했다. 조앤 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와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시리즈에서 도비는 주인공 해리를 돕다가 목숨을 잃는다. 웨일스 펨브로크셔에 위치한 프레시워터 웨스트 해변에서 도비를 묻는 장면이 촬영됐는데, 촬영 후 세트장은 철거됐지만 이곳을 찾은 팬들은 '여기 해방된 요정 도비가 잠들다', '도비, 편히 쉬기를' 등이 쓰인 돌을 쌓아 가상의 무덤을 만들었다. 영국 에너지 기업 내셔널 그리드는 영국과 아일랜드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 전력망 '그린링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4억3000만파운드(약 8230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당초 프레시워터 웨스트 해변, 즉 '도비의 무덤' 부지를 관통할 예정이었으나 이 소식을 알게 된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노선을 새로 설계해 '도비의 무덤' 구간은 피해 가기로 했다. 프로젝트 매니저 사이먼 루들램은 BBC와 인터뷰에서 "정말로 전화 수백 통이 걸려 왔다"며 "(변경된 노선이) 진짜 청동기 시대 유적에 꽤 가까워졌지만 도비의 무덤은 피했다. 많은 사람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해변은 영국 문화유산 관리 기관 내셔널 트러스트 소유로 알려졌다. 내셔널 트러스트는 지난 2022년 의견을 수렴해 '도비의 무덤'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생태 환경 보호를 위해 방문객들에게 각종 추모 물품은 남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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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AI에 왜 돈 펑펑 쓰나” 팰런티어가 AI 때리는 이유[김창영의 실리콘밸리 룩]
팰런티어 미국 상업 매출 1년새 149% 급증 “AI 주권 찾아라” 외치며 오픈AI·앤트로픽 비판 클로드 코드, 코덱스 등장에 소프트웨어사 위기 데이터 유출 등 AI 모델 종속 위험성 부각 시켜 팔란티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의 독립과 주권을 위한 혁명이 본격화됐다. ”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팰런티어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는 지난 3일(현지 시간)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깜짝 실적 배경으로 AI 주권을 언급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급증했고,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매출은 115% 성장했다.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연간 90% 성장한 8억 900만 달러,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무려 149% 늘어난 7억 64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팰런티어는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구글의 제미나이 등 초대형 AI 모델 기업들에 대항하기 위한 기업들의 AI 주권 확립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상업 부문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적 공개 후 주가는 29.5% 급등했고 10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175.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6월 107달러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207달러에 도달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카프 CEO는 수년 전부터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거대 AI 모델 개발사 때리기에 앞장선 인물이다. 그는 실적 발표날 공개된 CNBC 인터뷰에도 “그들(AI 모델들)은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미래로 우리를 중독시키려 한다. 그들은 아무 것도 소유할 필요가 없고, 사업 수익성이 없고, 일자리도 없고, 적들이 승리하는 그런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앤트로픽·오픈AI가 부른 소프트웨어 위기 카프 CEO가 왜 그토록 AI 모델 기업들을 싫어하는지 이해하려면 팰런티어의 사업을 알아야 한다. 팰런티어의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팰런티어는 기관이나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접목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주로 제공하는 대상이 미국 전쟁부(국방부)와 기업이다. 그래서 실적 공개 때 미국 정부 부문과 상업 부문으로 구분한다. 올해 2월 말 발발한 이란 전쟁에서 미국 국방부의 팰런티어와 앤트로픽 모델을 이용해 타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군 AI 플랫폼을 장악한 팰런티어에 시선이 쏠렸다. 이란 전쟁 때문에 팰런티어가 국방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팰런티어는 점점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업들은 AI 사업 전환(AX)을 위해 여러 AI 플랫폼을 쓰는데, 팰런티어·서비스나우·스노플레이크·데이터브릭스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사들은 기업이 축적한 여러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력 관리, 업무 효율화 등 여러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입장에서 오픈AI·앤트로픽·구글은 공공의 적과 같은 존재다. 올해 초 앤트로픽이 AI 에이전트(비서)인 ‘클로드 코워크’와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를 출시한 뒤 소프트웨어 기업 주가가 폭락했다. AI 모델이 기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대체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이러한 공포를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종말 )’라고 불렀다. 오픈AI도 경쟁 모델인 ‘코덱스’를 내놓으면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전망은 더 우울해졌다. 연초 180달러를 웃돌았던 팰런티어 주가는 한 달 만에 120달러선으로 추락했다. “AI 주권 지켜라” 사스포칼립스 정면 돌파 사스포칼립스 충격 이후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대체로 AI 모델 껴안기 전략을 썼다. 서비스나우·스노플레이크·데이터브릭스 등 경쟁사들이 자사 플랫폼에 AI 개발사들의 모델을 통합하며 공생 관계를 모색했다. 이들은 자사 플랫폼을 쓰면 오픈AI·앤트로픽·구글의 최첨단 AI 모델도 쓸 수 있다며 홍보전을 펼쳤다. 반면 팰런티어는 달랐다. 든든한 국방 사업을 등에 업은 팰런티어는 주가가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시종일관 오픈AI·앤트로픽·구글의 거대언어모델(LLM)의 토큰(AI 소비 단위) 과금 체계가 기업들을 옥죄고 있다며 AI 모델 때리기를 계속했다. 카프 CEO는 고객 데이터를 유출하지 않고 AI 학습에도 쓰지 않는다는 AI 개발사들의 해명은 거짓이라며 기업들이 팰런티어와 협력하며 데이터를 내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CNBC 인터뷰에서도 “ 뭔가 완전히 잘못됐다. 이 나라 기업들은 ‘나는 편하게 토큰이나 주고받으면서 시간 낭비할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AI 기업들이 토큰맥싱(토큰 소비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우리가 교류하는 모든 기업,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정부 기관들 모두 ‘왜 우리가 토큰맥싱 때문에 유용하지 않은 것에 돈을 지불해야 하고 사업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야 하는가’라고 묻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미중 AI 패권 경쟁 속에서도 카프 CEO는 미국 AI 기업 편에 서지 않았다. 오픈AI·앤트로픽은 중국이 미국 AI 모델 정보를 탈취해 자국 AI를 학습시키는 ‘증류’ 기법으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는 미국 AI 기업들도 기업 데이터를 포함해 전세계 지식재산권(IP)를 무단으로 빼앗아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지적했다. AI 모델 개발사를 부르주아(유산계급)에, 일반 기업들을 프롤레타리아(무산계급)에 비유하며 AI 업계를 향해 마르크스주의에 빠져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팰런 티어는 중국을 겨냥한 개방형(오픈소스) AI 규제에 반대하는 기술기업 공개 서한에 동참하기도 했다. “AI 주권 외치며 트럼프 도와” 이중성 비판도 팰런티어가 오픈AI·앤트로픽·구글이 고객 정보와 기업 데이터를 유출하고 있다며 날을 세우지만 정작 팰런티어조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개인 정보 악용을 돕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팰런티어는 미국 국토안보국(DHS)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개인 신상 정보 조회와 용의자 검거 시스템 구축을 돕고 있다. 미군은 이란 전쟁에서도 표적 식별을 위해 팰런티어의 AI 플랫폼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aven Smart System)’을 활용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초기에 국방부와 협업했으나 AI가 군사 작전에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정부와 대립했다. 팰런티어와 언론사 간 협업을 두고도 시선이 곱지 않다. 미국 최대 일간 신문인 USA투데이는 최근 팰런티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가 노조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팰런티어가 독자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구상이지만 ICE를 돕는 팰런티어가 독자 정보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에 휩싸인 것이다. 팰런티어는 미국 폴리티코 ·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독일 빌트를 소유한 악셀 슈프링거, 로이터통신이 소속된 톰슨 로이터와도 제휴를 맺었다. ※실리콘밸리Look을 구독하시면 실리콘밸리 기술·투자·창업 정보는 물론 재미있는 읽을거리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edia.naver.com/hotissue/main?sid1=163&cid=1088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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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전략] 인텔, 150억달러 유상증자 추진…AI 수요 급증 대응
■ 모닝벨 '증시전략' - 박철순 파이낸셜리서치 대표 Q.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그래도 유가 상승폭에 비해 낙폭이 그리 크지 않은데요. 오늘(11일) 장 흐름부터 짚어 주시죠? - 뉴욕증시, 호르무즈 불확실성에 약보합…국제유가 상승 - 다우 60p 하락…S&P500 약보합, 최고치 부근 - 국제유가, 호르무즈 협상 교착에 급등…WTI 82달러대 - 꽉 막힌 호르무즈 정세에 투자심리 위축…관망세 고조 - 국채금리 상승…국제유가 급등·이번 주 CPI 발표 대기 - 트럼프 "군사 대신 경제 압박"…이란에 배상 요구 선언 - 트럼프 '신중 모드'…"핵 빠진 승전선언 모색" 보도 - 이란 외무부 대변인 "호르무즈 서비스 대가 받아야" - 유가 급등 속 '실적 모멘텀' 끝났다…반도체주 하락 - 엔비디아·브로드컴·AMD 이어 하이닉스·샌디스크 하락 - 제프리스 "애플, 올글래스폰 출시 취소…매도하라" - 제프리스, 애플 투자의견 하향·목표가 285→263달러 - 인텔, 150억달러 유상증자 추진…AI 수요 급증 대응 - 인텔 4%↓…대규모 신주 발행에 주가 가치 희석 우려 - 스페이스X,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도 주가 4.23%↑ - 불확실성 해소·성장성 기대…씨티·도이체 목표가 유지 - 인텔, 추가 매입 옵션도 부여…최대 172억5천만달러 - 조달금은 설비투자·운전자금 활용…재무 건전성 유지 조치 - 인텔 "AI 컴퓨팅 투자, 지속 가능한 수요 보여줘" -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올해 설비투자 200억달러로 상향 - 인텔 주가, 올해 유상증자 발표 전까지 약 3배로 뛰어 - 인텔 기존 주주들 지분 희석 부담…주가 4.06% 하락 - 해맥 총재 "급격한 인상 피하려면 점진적으로 올려야" - 이번 주 물가지표에 시선 집중…경제지표 의존도 높아 - 美 7월 CPI 전월비 0.1% 상승 예상…인플레 주시 - 4년간 목표 웃돈 물가…연준 매파 우려 잠재우기 역부족 Q.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렇다 할 출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이란의 강경한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경색 국면이 뉴노멀로 굳어져가는 분위기인데요. 국제유가 향방이 문제인데, 미국의 전략비축유가 4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어들었다고 하죠?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美-이란 협상 교착상태…호르무즈 경색, '뉴노멀' 되나 - 트럼프 "이란, 폭탄테러·시위대 살해 배상하라" 맞불 - 美, 전략비축유 43년 만에 최저…유가 변동성 경계 - 통항량 급감·이란 강경파 부상에 브렌트유 86달러 돌파 - 美 전략비축유 2.9억배럴로 최저…이란 사태 대응 여파 - 당분간 유가 강세 지속…브렌트유 80~90달러 변동성 - 중국 수요 둔화+비축유 방출 완충 역할…공급 부족 완화 - OPEC 7월 증산…여전히 팬데믹 당시 수준 밑돌아 - 이란, 미군 철수·전쟁 피해 배상 등 6가지 대미 요구 - 장기전 각오한 이란의 요구 강화, 트럼프 선택지 줄여 - 긴장 관리 가능성…합의 눈높이 낮췄지만 출구 사라져 - 이란 새 안보수장에 '초강경파' 임명…"협상파 견제" - 이슬람혁명수비대 역대 최장수 총사령관 출신 레자이 임명 -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10여초 동영상 최초 공개 - '위독설' 정면 반박 시도 풀이…촬영시점 불확실해 의문 - 사우디, '메카협정' 체결…이란 "美 패권 약화" 강조 Q. 오늘 장 눈에 띄는 종목은 엔비디아입니다. 엔비디아가 월가의 대형 금융사 6곳과 손잡고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500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섭니다. 이에 따라 순환금융 우려가 또 다시 불거지고 있는데요. 성장 동력이 될지, AI 거품을 만들지 어떻게 보세요? - 엔비디아, 월가 자산운용사들과 5천억달러 AI펀딩 추진 - 아폴로·블랙스톤·블랙록·브룩필드·골드만·KKR 참여 - AI 인프라 구축 위한 자금 조달 '핵심 축' 엔비디아 - AI 경쟁 격화, 데이터센터·전력 등 필요한 자금 급증 - "하이퍼스케일러들, AI 인프라에 3조5천억달러 투입" - 엔비디아, 칩도 팔고 자금 조달 지원…순환금융 우려도 - 자금 지원 나선 엔비디아…"성장 동력 VS AI 거품" Q. 뉴욕증시는 지난달 AI 조정을 딛고 다시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월가에서도 눈높이를 높이는 분위기인데, 향방 어떻게 보세요? - 뉴욕증시, 'AI 냉각' 지나 다시 최고치…더 오를까? - 2분기 이익 증가율 50.4%…86%가 시장 예상 상회 - 빅테크 AI 현금 흐름 우려도 완화…금리인상 전망 후퇴 - AI 투자 이익으로 이어질지 여부 추가 상승 결정할 듯 - JP모건, S&P500 연말 목표치 8000으로 상향 - 클라우드 성장·수주 잔과 확대, AI 수익성 우려 불식 - BofA "증시 낙관론 과도…위험자산 비중 줄여야" - 강세·약세 지수 9.7로 상승…2021년 이후 최대치 Q. TSMC의 지난달 매출이 나왔습니다. 전년대비 45%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전월보다 증가율은 둔화된 것으로 확인이 됐는데요.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요? - TSMC, 매출 신기록…AI 회의론에도 칩 수요 견조? - TSMC 7월 매출 44.7% 급증…석달째 신기록 경신 - 전월보다 5.6% 증가…5월 이후 매출 매월 역대 최대 - 1월~7월 누적 매출 127조원…전년대비 37% 증가 - AI 투자지속 가능성 우려 속 AI 하드웨어 수요 견조 -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설비투자·매출 전망 상향 - AI 개발용 칩 수요의 높은 성장세 내년 이후에도 지속 - TSMC, 올해 자본지출 600억~640억달러 예상 - TSMC 주가 6월말 고점대비 5% 하락…올해 +50% Q. 국내 반도체 투톱 숨 고르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충칭공장 매각설이 나오고 있는데 주가에는 악재가 아닌 것으로 해석이 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 연일 숨 고르는 반도체 대형주…기다림의 시간 길어지나? - 외국인 매도에 흔들…증권가 "주주환원이 향방 가를 것" - 외인, 삼성전자 1조182억·하이닉스 4103억 순매도 - "삼성전자, 주주환원 최대 200조 전망…투자 적기" - SK하이닉스는 특별배당 등 거론…반도체주 재평가 기대 - SK하이닉스, 올해 3분기 내 주주환원 방안 확정 예정 - SK하이닉스, 中 충칭공장 매각설에 "多 방안 검토" - "확정된 사항 없어" 답변공시…확정 시점·한달내 재공시 - SK하이닉스, 주주환원책·中 공장 매각…팩트 체크는? - 지분 매각 시 공장 가치 약 30억달러(4조원) 수준 - 중국계 펀드와 현지 반도체 기업 등 잠재적 인수 후보군 Q. 애플과 창신메모리의 동맹 움직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애플이 창신메모리 테스트에 이어 실제 공급을 - 위한 초기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 메모리 3강 추격 거세질까요? - 애플과 공급 협상 나선 中 CXMT…K-메모리 영향은? - 아이폰·맥북 등서 제품 검증…중국 판매 기기 탑재 목표 - 美 규제·백악관 판단 변수…CXMT D램 점유율 7% - HP-에이서, 美 이외 지역 판매 제품에 CXMT 사용 - 美 국방부,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 명단에 CXMT 포함 - "中 메모리 공급 부족, 애플 납품 어려울 것" - CXMT,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 확대 - CXMT, 빅3 진입 '어떻게' 아니라 '언제' 관건 Q. 어제(10일) 국내증시는 코스닥 강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무려 7% 가까이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어요. 벌써 이달에만 3차례인데요. 코스닥 강세 어디까지 열어둬야 할까요? - 코스닥 또 매수 사이드카…코스피는 6200선 숨 고르기 - 코스닥 6% 이상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이달에만 3차례 - 코스닥, 전거래일 대비 6.97% 오른 854.47 - 외국인·기관 코스닥 동반 순매수…상승 비중 80% 육박 - 바이오·반도체 소부장으로 자금 이동…수급 변화 감지 -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결정, 소부장 수혜 기대 - 코스닥, 고점비 47.1% 하락…저점서 35.4% 반등 - 하반기 코스닥 승강제 도입 구체화…부실기업 퇴출 본격화 - 한국거래소, '동전주' 상장폐지 요건 새로 적용 - 30거래일 연속 1천원 미만→13일부터 관리종목 지정 - 코스피 0.65%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약보합 - 외국인 코스피 1조5천억 '팔자'…3거래일 연속 매도 - 전력기기·엔진주는 'AI 인프라' 투자 기대감에 강세 - '코스피 과매도' 평가 불구 경계심 풀지 않는 투자심리 Q. 코스닥 급등 속에 알테오젠이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호실적에 블랙록 지분 매입 소식까지 알테오젠은 지금 어떻게 봐야 할까요?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도 후퇴한 상황이라 바이오주 매력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바이오주 접근 전략 세워 주시죠? - 알테오젠, 호실적·블랙록 지분 매입에 '급등'…판단은? - 알테오젠, 블랙록 지분보유 사실 공시 14% 넘게 뛰어 - 연일 오르는 알테오젠, 바이오주 추세 상승 신호인가? Q. 마지막으로 오늘 장 전략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요? 코스닥 강세가 지속된다면, 포트폴리오 변경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7월 CPI가 금리 방향 결정…8월 증시 최대 변수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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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켓 브리핑] 호르무즈 해협 둘러싸고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 확대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이란 전쟁은 반년 째인 지금도 시장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가와 국채금리가 치솟자, 증시는 곧바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또 오늘(11일) 반도체 종목들도 자금 조달 우려에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끌어내렸는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 지수가 0.11%, S&P 500 지수가 0.06%, 나스닥 지수가 0.32%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 중에선 오늘 엔비디아와 애플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월가의 대형 자산운용사들과 5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 조달 패키지를 조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같은 대규모 계약이 반복되면서 순환금융 우려가 다시 한번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는 3% 가까이 급락했고요. 특히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이날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종 전반에도 매도 압력이 확산됐습니다. 애플도 오늘 1.62% 조정을 받았습니다. 제프리스가 애플의 투자 의견을 '매도'로 낮춘 영향인데요. 제프리스는 애플이 내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전면 유리 디자인의 아이폰 출시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오늘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 넘게 올랐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반도체주 하락세 속에 브로드컴 주가는 1.25% 밀렸습니다. 반면 스페이스X는 대규모 락업 해제 이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도 4% 넘게 올라 주가가 다시 공모가 위로 올라갔고요. 일라이릴리도 지난주 실적 발표 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점이 오늘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전쟁 피해 배상을 요구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이 과거에 저지른 테러에 배상해야 한다고 맞불을 놓았는데요.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되기까진 시간이 더욱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외에도 미국의 전략 비축유가 4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지자 유가는 급등했습니다. 간밤 WTI 5.27%, 브렌트유 5.15% 급등했습니다. 이런가운데 금 가격은 다시 힘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도 1% 넘게 올라가면서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으로 4천4백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채금리는 다시 유가가 상승하고, 이번 주에 나올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경계감에 지난주 금요일에 나온 하락분을 모두 말아 올렸습니다. 10년물 금리가 0.04%p, 2년물 금리가 0.03%p 올라갔는데요. 증시와 채권시장이 인플레이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발표될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시장에 큰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2분기 어닝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S&P 500 기업의 88%가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이 가운데 무려 86%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 EPS를 발표했습니다. 만약 최종적으로도 이 수치가 유지된다면,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EPS 예상치 상회 비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수준인데요. 기업들이 발표한 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평균 29.2% 웃돌았습니다. 물론 알파벳과 아마존의 대규모 기타수익이 반영되면서 전체 수치가 크게 높아진 측면은 있지만, 이 두 기업을 제외하더라도 실적 서프라이즈는 10.9%로, 여전히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 실적이 강하게 나오면서 월가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이번 어닝 시즌을 거치면서 연말 S&P 500 목표치를 기존 7,800에서 8,000으로 상향 조정했는데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 대형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가 이어지면서 매출 성장세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기업 이익을 근거로 증시 강세장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최근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와 2분기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5%에 달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내년에도 두 자릿수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특히 8월 말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잭슨홀 심포지엄을 시장의 중요한 시험대로 꼽았는데요. 결국 AI 투자 사이클이 계속해서 강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시장 기대에 부합할지, 이 두 가지 변수를 시장이 어떻게 소화하는지가 향후 증시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소프트웨어주와 반도체주의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반도체주 하락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인텔이 150억 달러, 우리돈 약 21조 원 규모의 보통주 발행에 나서면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AI 반도체 투자에 속도를 내고,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기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주식 가치 희석 우려로, 인텔 주가는 4% 넘게 하락. 반도체주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샌디스크는 2.12% 상승했습니다. 아거스 리서치가 샌디스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1600달러로 제시한 영향입니다. 최근 샌디스크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이 호실적을 가리면서 주가 하락세가 이어졌는데요. 아거스는 이 같은 주가 조정 덕분에 더 매력적인 진입 기회가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AI인프라 투자와 투자 대비 수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TSMC의 7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7% 급증한 것으로 드러난 건데요. AI인프라 투자의 강력한 흐름을 입증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빠른 매출 성장세가, 생산능력이 AI공급망의 병목 현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을 심어줬습니다. 밤사이 광통신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코히런트는 14% 넘게 급락했는데요. 새로운 악재라기보다는, 그동안 주가가 크게 오른 고평가 종목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실적발표 전 위험회피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여기에 상승동력이었던 '중국산 광모듈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시티그룹이 "당장 현실화되긴 어렵다"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아처 에비에이션은 보잉의 자회사 3곳, 위스크 에어로, 인시투, 스카이그리드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보잉은 아처 에비에이션의 지분 약 20%를 취득하게 됩니다. 아처는 이번 인수로 에어택시와 자율비행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이어, 연간 2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내는 방산 사업까지 품게 됐습니다. 이에 주가가 12% 급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가 올해 미국 업프론트 협상을 마무리하며,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광고 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 확대와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개선된 광고 기술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이 성과로 이어진 건데요. 이에 따라 넷플릭스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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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축구는 처음"…베이조스, 英 리버풀 지분 산다
아미트 바티아 주도 컨소시엄, 세이버린도 참여 지분 30%에 13.5억파운드…세계 4위 몸값 구단 살라 떠나고 감독 교체…안필드에 격변의 여름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FC의 지분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스카이뉴스를 시작으로 로이터·BBC·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조스가 참여한 투자 컨소시엄이 리버풀 지분 약 30%를 인수하는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르면 이번 주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기술·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FP) 이 컨소시엄은 인도 철강재벌 락슈미 미탈의 사위인 아미트 바티아가 이끌고 있다. 바티아는 잉글랜드 2부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공동구단주 겸 이사로 18년간 몸담다 지난달 지분을 정리했다.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에두아르도 세이버린도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서 구단 가치는 약 45억파운드(약 60억7860만달러·약 8조6255억원)로 평가됐다. 30% 지분 인수가는 13억5000만파운드다. 축구 구단 거래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포브스 집계 기준 리버풀은 레알마드리드(95억달러)·FC바르셀로나(75억달러)·맨체스터유나이티드(72억달러)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비싼 축구 클럽이 된다. 리버풀 구단주인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은 지난달 성명을 통해 “바티아가 이끄는 투자 컨소시엄이 리버풀에 대한 전략적 소수 지분 투자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거래는 사실상 합의된 상태이며, 완료까지는 최대 한 달이 걸릴 수 있다. 이번 투자는 리버풀FC의 홈구장 ‘안필드’가 안팎으로 격변을 겪는 시기에 이뤄졌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4억4600만파운드를 신규 영입에 쏟아붓고도 프리미어리그 5위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다. 이후 네덜란드 출신 아르너 슬롯 감독과 결별하고 안도니 이라올라 전 본머스 감독을 새로 선임했으며, 팀의 상징이었던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도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마이클 에드워즈 FSG 축구부문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0년 3억파운드에 리버풀을 인수한 FSG는 2023년 미국 사모펀드 다이너스티에퀴티에 지분 3%를 매각하는 등 외부 투자 유치를 이어왔다. 리버풀은 2024-25시즌 잉글랜드 최다 타이기록인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1월에는 딜로이트 집계 기준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매출 구단에 올랐다. 2024-25 회계연도 매출은 7억300만파운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집트 출신 축구스타 모하메드 살라(왼쪽)가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트라브존 파파라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에르투룰 도안 트라브존스포르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리버풀을 떠난 살라는 트라브존스포르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AFP) 베이조스에게는 이번이 첫 축구 구단 투자다. 그는 2019년께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 인수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불발됐고, 시호크스는 지난달 비노드 코슬라가 이끄는 투자그룹에 NFL 구단 거래 역대 최고가인 96억달러에 팔렸다. 아마존은 5년 전 CEO에서 물러나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베이조스 체제 아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중계권도 확보해왔다. 아마존은 지난 시즌까지 6시즌 동안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경기의 영국 내 중계권을 보유했고, 현재 유럽 여러 나라에서 UEFA챔피언스리그를, 미국에서는 일부 NFL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세계 3위 부호로 재산은 약 2806억달러(약 398조1700억원) 수준이다. 컨소시엄 파트너인 세이버린은 2004년 하버드 동창 마크 저커버그와 페이스북을 공동창업했으며 재산은 약 320억~330억달러, 미탈은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 회장으로 재산이 약 336억달러로 추산된다. 이번 딜은 최근 이어지는 빅테크·억만장자들의 스포츠단 투자 열풍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달에는 마크 큐반 전 댈러스매버릭스 구단주가 포함된 투자그룹이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의 소수 지분을 인수했고, 미국 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 캐롤라이나허리케인스 대주주인 톰 던던은 지난 3월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40억달러에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마크 월터가 LA 레이커스를 사상 최고가인 100억달러에, 빌 치좀이 이끄는 그룹이 보스턴 셀틱스를 61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리버풀은 오는 23일 뉴캐슬유나이티드 원정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신임 감독 안도니 이라올라가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커크비에 있는 구단 훈련장에서 취재진과의 만남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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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한 번 올려선 부족…금리 여러 번 인상해야"
"현 3.5~3.75% 금리 경제 제약 못해…지금 행동할 때" 7월 고용 감소에도 "노동시장 문제 안 보여"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기준금리를 한 차례가 아니라 여러 번 올려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7월 고용이 예상 밖으로 감소했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완전고용에 가깝다며 물가 억제를 위해 지금부터 통화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현지시간) 해맥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0.25%포인트(p) 한 번의 움직임은 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아마 어느 정도 횟수의 움직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ㅍ다만 그는 "그 횟수가 얼마가 될지는 미리 판단하고 싶지 않다"며 "정확히 어디에서 끝날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해맥 총재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한 결정에 반대하고 0.25%p 인상을 주장한 3명의 위원 가운데 한 명이다. 이번 발언은 7월 CPI 발표를 앞두고 나왔다. 최근 고용 악화로 9월 금리인상 기대가 낮아졌지만 물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해맥 총재를 비롯한 연준 내 매파들의 추가 인상 주장에 다시 힘이 실릴 가능성이 있다. "현 금리 경제 제약 못해…지금 행동해야" 해맥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경제를 의미 있게 제약하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들과 대화해 보면 현재 금리 수준 때문에 성장 투자가 제약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고 있다"며 "내게는 이것이 지금이 행동해야 할 때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연준이 금리인상을 미룰수록 물가상승률 2%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결국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맥 총재는 금리인상을 정지 신호에 접근하는 자동차의 제동에 비유했다. 정지선 직전 급브레이크를 밟기보다 미리 브레이크를 밟아 서서히 멈추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이 우리가 행동을 시작하고 통화정책에 더 많은 제약을 가하기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해 연준 목표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6%였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일 발표될 7월 근원 CPI가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근원 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둔화한다. 하지만 해맥 총재는 물가가 스스로 내려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고도 물가가 목표로 돌아와 내가 틀렸다는 것이 확인된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내가 보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저절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7월 일자리 2만3000개 감소에도 "노동시장 문제 없다" 해맥 총재는 7월 고용 악화에도 정책의 초점을 인플레이션에서 노동시장으로 옮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예상과 달리 2만3000개 감소했다. 이 때문에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금리인상에 나서기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커졌다. 하지만 해맥 총재는 지난 12개월 동안 월평균 2만~2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었고 실업률 4.1%도 자신이 추정하는 완전고용 수준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시장에 대해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용 둔화보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더 큰 위험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연준 대신할 수 없어…말에는 행동 따라야" 해맥 총재는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통화정책의 대체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달 FOMC 기자회견에서 이전 회의 이후 채권금리가 상승한 점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연준이 직접 금리를 올리기보다 시장금리 상승을 통해 금융여건이 긴축되기를 기대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명확한 전략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불거졌다. 해맥 총재는 "시장은 연준을 보완하는 수단이지 대체재가 아니다"라며 "필요할 때는 우리의 말에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움직임과 연준 발언에 대한 투자자들의 해석을 정책 판단에 반영하겠지만 "궁극적으로 필요한 상황에서 연준이 직접 행동하는 것을 시장이 대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해맥 총재는 연준의 신뢰도 역시 투명한 소통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 수단이 향후 금리 경로를 미리 알려주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경제지표가 들어올 때 연준이 이를 어떻게 판단하고 정책 결정에 반영하는지를 설명하는 '반응함수(reaction function)'를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해맥 총재는 "우리의 목표는 2%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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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월 누계 반도체 수출 2333억弗…하반기 전망도 '好好'
월 평균 반도체 수출액 100억弗→330억弗…전년比 3배 '껑충' 7월 D램·낸드 전년대비 500~700% 상승…하반기도 지속 증가 금투업계, 견조한 수요에 반도체 수출 3분기 100% 증가 예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6를 찾은 한 관람객이 반도체 웨이퍼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11. xconfind@newsis.com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우리나라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하반기에도 높은 증가율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출액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 다수 나온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인공지능(AI) 서버용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리이브(eSSD) 판매가 늘어난 데다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반도체 수출 증가 예상에 힘을 싣는 요소로 꼽힌다. 1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7월 누계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2333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올린 880억 달러와 비교하면 165.1% 수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평균적으로 100억 달러 수준을 보였다. 연말인 12월에 208억 달러를 기록한 것이 가장 높은 수출액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반도체 수출은 200억 달러 밑으로 하락한 적이 없이 고공행진하는 모습이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1월 205억 달러, 2월 251억 달러, 3월 328억 달러, 4월 319억 달러, 5월 372억 달러, 6월 448억 달러, 7월 410억 달러 등 우상향하는 모습이다. 3월 이후 5개월 연속 300억 달러를 넘었고 2달 연속 400억 달러 이상이다. 7월까지 평균 반도체 수출액은 330억 달러에 달한다.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하반기 반도체 수출 상승 전망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7월 DDR5 8Gb 가격은 3.9달러에 불과했지만 올해 7월에는 24달러로 치솟았다. 가격 상승률은 515.3%에 달한다. 또 DDR5 16Gb가격은 같은 기간 5.25달러에서 757.1% 오른 45달러로 가격이 상승했다. 낸드 128Gb는 지난해 7월에 전년동월대비 30.8% 가격이 내린 3.39에 거래됐지만 연말부터 가격이 치솟으면서 올해 7월에는 30.05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 가격 상승률은 786.4% 수준이다. [서울=뉴시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62.8% 증가한 988억9000만 달러(142조8268억원)를 기록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7월에도 이어지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된 가운데, 반도체 수출액은 2개월 연속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관가에서도 올 하반기에도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수요가 공급량을 앞서고 있어 가격이 고점을 찍고 내려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AI 데이터센터 수요 뿐 만 아니라 컴퓨터, 핸드폰 등 반도체가 사용되는 품목들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반도체 수요를 늘리는 요소로 봤다. 이를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출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달 수출입동향 브리핑에서 "하반기에도 계속 반도체 가격은 이 상승세를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물량 공급은 계속 제한되는 측면이 있고 하반기 국내 기업들의 물량 증가, 공장 증설에 따른 증가분이 있어서 반도체 수출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반도체 뿐 만 아니라 컴퓨터·IT기기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굉장히 견고하고 산업부에서는 이런 상승세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종 제품 수요가 줄면 반도체 수요도 줄 수 있지만 현재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본다"고 전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3분기 반도체 수출도 100%대 증가율을 이어갈 수 있다고 봤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중국발 반도체 수요에 따른 영향에 대해선 과도한 우려라고 선을 그었다.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격차가 커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정여경 HN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중국 메모리 반도체 탑재 가능성과 중국의 새로운 AI 모델 발표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세는 지속하고 있다"며 "반도체 수출은 3분기에도 100%대 증가율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6월 직후에도 견조한 수요 유입이 확인됐다"며 "6월보다 메모리 고정가격이 상승하며 정점 통과 우려를 완화했고 AI 인프라 투자의 구조적 확대 속에 중간재와 자본재 중심의 수입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서 하반기에도 IT 품목이 이끄는 전체적인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의견을 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선 AI투자 둔화 가능성과 공급 측면에선 중국의 존재가 부각되며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선 모두 과도한 우려"라며 "메모리 반도체 수출 단가와 물량을 통해 수요를 가늠해보면 수요 위축 조짐은 미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범용 D램 단가 상승세가 견조하고 물량 또한 안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출은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반도체 산업 강화가 당장의 경쟁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꾸준이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와의 격차가 여전해 당장 글로벌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인천공항=뉴시스] 전신 기자 =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를 항공기에 적재하고 있다.(공동취재) 2026.07.31.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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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보유세 늘고 장특공제도 축소”…강남 고가 재건축 휘청 [코주부]
압구정 현대8차 급매 호가, 발표 후 6억 원 추가 하락 대치동 은마도 신고가 대비 6억~7억 원 낮은 급매 나와 40억 초과 보유세 인상·장특공제 축소 동시 노출 관측 강남·서초 매물 대폭 늘어…‘대출 규제’로 거래는 한산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 3구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7월 실거래가 대비 5억 원 이상 호가를 낮춘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부동산에 급매물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었다. 성형주 기자 지난 5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로 한 차례 조정을 거쳤던 강남권 초고가 재건축 시장이 정부의 8.3 세제 개편안 발표를 기점으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 40억 원 이상 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 확대 방침이 알려지면서 압구정·반포·대치동 재건축 단지들의 호가가 한 달 새 최대 20억 원 가까이 밀려나고 있다고 10일 중개업계는 밝혔다. 특히 발표 직전 실거래가는 물론, 지난 5월 중과 유예 종료 당시 형성됐던 급매가보다도 낮은 매물들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2차 급매 랠리’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10일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강남구 고가 재건축 중에서는 압구정동 일대 단지들의 호가 조정 폭이 두드러진다. 압구정4구역에 속한 현대8차 전용 107㎡는 지난달 57억 원에 거래됐지만,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급매 호가가 48억~49억 원 선까지 낮아졌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55억 원 수준을 유지하던 급매가가 발표 이후 한 달도 안 돼 6억 원 넘게 더 빠진 셈이다. 이 주택형은 지난해 2월 44억50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시공사 선정 등 재건축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5월 51억 원 거래를 제외하면 줄곧 56억~59억 원대에 손바뀜해왔으나, 이번 세제안 발표로 상승 흐름이 완전히 꺾였다. 압구정 2구역 신현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전용 108㎡는 지난 7월 65억 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6억 원 낮은 59억 원짜리 매물이 나와 있고, 지난달 105억 원에 팔려 화제를 모았던 전용 182㎡는 20억 원이나 낮은 85억 원까지 호가가 내려앉았다. 압구정1구역 미성1차 전용 105㎡도 애초 48억 원이던 매물 호가가 지난 8일 45억 원으로 3억 원 조정됐다. 지난달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전용 76㎡는 올해 최고 38억 원, 지난달에도 34억6000만 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급매 시세는 31억~32억 원대로 낮아졌다. 연초 42억 원에 거래됐던 전용 84㎡ 역시 현재 급매 호가가 35억 원 선까지 내려온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를 세제 개편안의 두 축인 ‘40억 원 초과 주택 보유세 인상’과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진단한다. 두 개편안의 영향권이 정확히 겹치는 단지들에서 보유자들의 세 부담과 매도 셈법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은마 보유자 다수가 전세를 놓고 타지에 거주 중인데, 보유세가 두 배가량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면서 완공까지 버티는 것이 실익이 있는지 재검토하는 분위기”라며 “공사비와 분담금 부담까지 겹쳐 장특공제 축소 이전에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시가 4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 증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8.3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 후 강남권 주요 고가 재건축 단지들에서 발표 직전보다 3억~7억 원씩 저렴해진 급매물이 대거 나오고 있다. 사진은 압구정현대아파트의 모습. 박지우기자 오랜 기간 실거주해 상당한 양도차익이 예상되는 고령 보유자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다른 공인중개사는 “장특공제 한도가 2028년 20억 원, 2029년 10억 원으로 단계적으로 줄어드는 만큼, 완공 후 더 큰 차익을 기대하기보다 한도가 축소되기 전에 처분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고정 소득이 없는 고령층에서는 보유세 절감과 양도차익 극대화를 동시에 노리는 매도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흐름 속에 고가 재건축 급매물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 집계에 따르면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일주일 동안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 매물이 각각 350~380건가량 늘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서울 전체 매물 증가분(1241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늘어난 급매물이 실제 거래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시각도 있다. 25억 원을 넘는 주택은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최대 2억 원으로 묶여 있어, 매수 여력을 갖춘 무주택 실수요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압구정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호가가 수억 원 낮아졌다고 해도 최소 30억 원의 현금이 필요한 거래인 만큼 매수 문의 자체가 뜸하다”며 “세금 이슈로 매수자는 추가 하락을 기다리고 매도자는 더 이상 가격을 낮추기 어려운 상황이 맞물려 당분간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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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올해도 몸집 줄어드는데…" 뒤집힌 대형건설 순위 내년엔?
[워치전망대]2026 1H 상장대형건설사 ①매출 7개 상장 건설사 중 삼성 형제만 외형 성장 현대·GS건설은 조 단위 매출 감소도 시평 순위 흔든 '외형 역성장' 추세 계속 건설사가 선별 수주 기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주 현장에서 공사를 시작하기(착공)도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매출 규모가 계속해서 작아지는 이유다. '선별'을 내세운 DL이앤씨와 지난해 매출 감소폭이 가팔랐던 대우건설은 공사실적평가를 반영하는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도 2계단씩 밀렸다. 올해 상반기에도 상장 건설사는 몸집을 줄이며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해외 대규모 플랜트 현장과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에 힘입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E&A를 제외하고는 모두 매출이 역성장했다. 주요 상장 건설사 2026년 상반기 매출./그래픽=비즈워치 덩치 커진 삼성 형제 올해 상반기 7개 대형 상장 건설사(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IPARK현대산업개발·삼성E&A)가 거둬들인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잠정) 기준 총 39조6933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42조9449억원)보다 7.6% 줄었다.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E&A는 매출 규모를 키웠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 은 올해 상반기에 7조401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동기(7조150억원)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플랜트 현장의 영향이다. 상반기 플랜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1조6040억원) 대비 42.8% 증가한 2조2900억원이다. 지난 2024년 4조1294억원에 수주한 카타르 담수복합시설(카타르 Facility E IWPP)의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매출은 반도체 공장 및 주택 시공 등을 통해 일으키는 건축 부문에서 발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건축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5조580억원) 대비 3.6% 준 4조8760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65.9%를 차지한다. 토목 부문 매출은 2350억원에 불과하다. 삼성E&A 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4조2760억원)에 비해 14.0% 는 4조8767억원이다. 주택 사업을 하지 않아 토목건축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35위에 불과하다. 이 회사는 반도체 공장 등의 산업설비 시공 매출을 포괄하는 첨단산업과 청정에너지·액화천연가스(LNG)·수처리 공사 등의 '뉴에너지(New Energy)'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뉴에너지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5212억원)와 견줘 142.0%가 급증한 1조2614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첨단산업 매출은 올해 상반기 1조412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583억원)보다 4.0% 늘었다. 반면 석유화학설비 등을 짓는 화공 플랜트 매출은 2조3965억원에서 2조2031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2026년 토목건축업 총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개사./그래픽=비즈워치 매출 조 단위로 빠진 현대·GS건설 올해 시평 2위인 현대건설과 3위 GS건설은 매출이 조 단위로 감소했다. 현대건설 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3조1236억원이다. 작년 같은 시기(15조1763억원)와 비교해 13.5% 감소했다. 특히 현대건설 본체의 건축·주택 부문 매출이 4조7022억원에서 4조1501억원으로 11.7%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클래스트와 디에이치 방배 등 서초 주택 현장에서 매출을 일으켰으나 외형이 역성장했다. 현대건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도 건축·주택 부문 매출이 3조6149억원에서 2조1849억원으로 39.6% 급감했다. 플랜트와 인프라 매출도 2조3476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5618억원) 대비 8.4% 줄었다. GS건설 도 올해 상반기 매출은 5조180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6조2590억원)와 비교했을 때 17.2% 줄었다. 신규 분양 축소로 인해 건축·주택 부문 매출이 2조958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4조1580억원에 매출을 일으킨 것과 비교하면 28.9% 줄었다. GS건설이 지난해 신규 분양한 물량은 8858가구에 불과하다. 주택 경기 악화에 따른 착공 감소가 매출 역성장의 원인이다. 다만 올해 상반기에는 1만950가구를 분양하면서 매출 반등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특히 시평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출 반등이 필요하다.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최근 3년간의 공사실적을 평가해 가중치를 두는 공사실적평가액이 5조655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5조4881억원) 대비 3.0% 증가해 시평 순위도 2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다. 2026년 시공능력평가 공사·경영실적평가액./그래픽=비즈워치 매출 줄어든 대우건설·DL이앤씨 시평 반등할까 대우건설과 DL이앤씨도 매출이 줄었다. 두 건설사는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2계단씩 떨어져 각각 5위와 6위가 된 건설사다. 대우건설 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이 3조994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조3500억원) 대비 8.2% 줄었다. 주요 현장들의 준공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 자체가 줄었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년 시공능력평가 항목 중 공사실적평가도 나빠질 수 있다. 공사실적평가액이 지난해 5조8957억원에서 올해는 5조7767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대우건설은 지난해 8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따라 매출순이익률을 따지는 경영평가액이 올해 0원이었다. 매출 감소에 따른 공사실적평가보다 경영평가액의 회복 여부가 시평액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DL이앤씨 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3조7996억원)보다 7.1% 줄어든 3조5281억원에 그쳤다. 주택과 플랜트, 토목 등 모든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조금씩 줄었다. 주택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조9980억원에서 2.4% 감소한 1조9505억원을 거뒀고 플랜트 매출도 1조2852억원에서 13.1% 준 1조1170억원에 그쳤다. 토목에서 일으킨 매출은 4660억원으로 전년 동기(5214억원) 대비 10.6% 감소했다. 이 회사는 올해 시평 기준 공사실적 평가액이 2조6545억원으로 전년(2조7791억원) 대비 4.5% 감소했다. 경영평가액은 4조951억원으로 전년(5조8739억원) 대비 30.3%가 줄었다. 대우건설과 마찬가지로 매출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 공사실적평가액의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출 감소폭이 가장 컸던 건설사는 IPARK현대산업개발 이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매출이 각각 6739억원, 9146억원에 그치며 2개 분기에서 모두 매출 1조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연결 조정 등을 거친 상반기 매출은 1조5886억원이다. 이는 전년 상반기(2조690억원) 대비 23.2% 감소한 숫자다. 특히 도급 사업인 외주주택 매출은 별도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1조2265억원) 대비 20.6% 감소한 9742억원에 그쳤다. 이문 아이파크자이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광명센트럴 아이파크 등 대형 현장 준공에 따른 역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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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40도 폭염은 꺾였는데…처서까지 가뭄 풀릴까, '찬홈'이 변수
이번 주 동해안·남부·제주 비 소식…찬홈 수증기 유입도 변수 강수량 적고 지역별 편차 커…남부 가뭄 해갈까지는 미지수 10일 오후 6시 10분 기준 천리안위성 2A호로 본 동아시아 합성영상(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40도를 넘나들던 극단적인 폭염이 입추(立秋·7일)를 전후해 한풀 꺾였다. 이제 관심은 처서(處暑·23일)까지 남부지방의 가뭄도 해소될 수 있느냐에 쏠린다. 이번 주 동해안과 남부·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제15호 태풍 '찬홈'이 남긴 수증기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 예보된 강수량이 많지 않은 데다 지역별 편차도 클 것으로 보여 당장 가뭄 해갈을 기대하기는 이르다. 비가 내리는 지역과 양에 따라 처서까지의 가뭄 상황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12일 오후부터 강원 동해안·산지에 5~20㎜, 밤부터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에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목요일 13일에는 강원·경북 동해안에 비가 이어지고 오후부터 부산·울산과 경남 동부 내륙·남해안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과 남부 내륙 일부에는 소나기도 예상된다. 금요일 14일에는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 제주에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주말인 15~1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내내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셈인데, 그렇다고 가뭄을 해소할 수준은 아니다. 남부 가뭄 지역에 넓고 많은 비가 지속해서 내리는 형태는 아니기 때문이다. 태풍 '찬홈' 수증기 유입 변수… 가뭄 해갈엔 미흡 변수는 찬홈이다. 찬홈은 10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880㎞ 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11일 일본 부근을 지나면서 세력을 키웠다가 12일 동해 쪽으로 이동하면서 빠르게 약화할 전망이다. 12일 오후에는 동경 134.2도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고 13일 새벽에는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태풍의 강풍반경이 한반도를 직접 덮지는 않지만, 찬홈이 남긴 수증기가 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동해안 강수와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찬홈이 변질된 열대저압부가 도달하는 동해안 위치가 강수 영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현재 예측에 따르면 찬홈은 경상권 동해안에 다다를 가능성이 높다. 최고 35도 무더위 지속… 처서까지 관망해야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무더위도 계속된다. 11~12일 낮 최고기온은 34도, 13~14일은 35도까지 오르겠다. 주말인 15~16일에도 30~35도, 17~20일에도 30~35도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남아 있고 최고 체감온도도 당분간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도심과 해안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결국 입추를 전후해 극한 폭염은 누그러졌지만, 처서까지 가뭄도 함께 꺾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번 주 남부와 제주에 비가 내리고 찬홈이 강수의 변수로 작용하더라도 실제 해갈 여부는 앞으로 비가 어디에 얼마나 집중되느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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