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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번엔 독일 화물선…흑해서 러시아 드론 공격받아
▲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구 독일 업체 소유 화물선이 흑해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일간 빌트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약 39㎞ 떨어진 지점을 항해하던 화물선 에밀호에 드론 여러 발이 떨어졌습니다. 배는 불에 타 운항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승조원 11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에밀호는 독일 해운사 요한 MK 블루멘탈이 소유한 라이베리아 선적 벌크선입니다. 선체 길이 292m, 최대 적재중량은 약 17만 5천 t입니다. 우크라이나 항만당국에 따르면 기니비사우 선적 곡물 운반선 메라퀸호도 같은 날 러시아군 드론 공격을 받아 승조원 1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오데사 남쪽과 동쪽 해상에서 화물선 2척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며 이들 선박이 군수 물자를 싣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선 공격 전날 밤에는 독일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에서 폭발물이 탑재된 드론이 발견돼 연방검찰이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입니다. 당시 활주로에는 우크라이나 국영 안토노프항공 소속 화물기가 있었습니다. 안토노프항공은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라이프치히 공항을 사실상 거점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 공항에 착륙하려던 DHL 화물기는 또 다른 드론과 충돌해 기체 손상을 입었습니다. 독일 당국이 드론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산업·군사용으로 모두 쓰이는 가소성 폭약 셈텍스가 탑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셈텍스는 1988년 영국 로커비 상공에서 발생한 미국 팬암기 폭파 사건, 이듬해 프랑스 항공사 UTA 여객기 폭파 사건 등 항공 테러에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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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美시민권 부여 금지’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레드록 카지노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한 후 춤추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있는 우리 친구들이 여러분과 아이들, ‘아메리칸드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급진 좌파들은 공산주의라는 재앙으로 그것을 파괴하려 한다”라며 “그들이 그렇게 하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이른바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원정 출산을 목적으로 입국 목적을 속이고 미국에 들어온 여성이 낳은 자녀들은 미국 시민권을 얻지 못한다. 외국 정부를 대표해 미국에서 일하는 외교공관 직원이 미국에서 낳은 아기도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행사에서 “우리는 출생 시민권에 대한 대법원의 매우 불행한 판결을 받았다”며 “그래서 조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출생 시민권은 1868년 비준된 수정헌법 제14조 1항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귀화해 미국의 관할권에 있는 모든 이는 미국 시민’이라는 조항에 근거하고 있다. 19세기 남북전쟁 후 해방된 흑인 노예들이 이를 통해 대거 시민권을 받았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최소 130만 명의 미국 출생 성인이 불법 이민자의 자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당일인 지난해 1월 부모 두 사람이 모두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거나 영주권이 없다면 그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시민권을 줄 수 없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자 뉴욕, 캘리포니아주 등 야당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거나 진보 성향이 강한 22개 주, 수도 워싱턴 등은 즉각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미 연방대법원은 같은해 5월 “22개 주를 제외한 나머지 28개 주는 별개 소송이 없는 한 30일 후부터(지난해 7월말 경 부터) 해당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때 대법원 판단 취지는 “연방법원이 원칙적으로 전국에 효력이 미치는 가처분을 내릴 권한은 제한된다”는 취지였다. 이후 미 연방대법원은 올 6월엔 6대 3의 의견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이 수정헌법 14조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당시 보수 성향의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다수 의견을 대표해 작성한 판결문에서 “시민권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권리를 갖기 위한 권리’, 즉 우리 정치 공동체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라며 “수정헌법 14조를 제정한 선조들은 그 약속을 ‘이 땅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까지 확대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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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하이닉스, 용인 2기 팹·청주 M17에 54조 투자 확정
용인 Y2서 HBM 등 차세대 D램 생산 청주 M17서 AI용 낸드 수요 대응 2033년까지 용인 4개 팹 건설 완료 M17 2028년·Y2 2029년 첫 클린룸 가동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과 청주에 약 54조원을 투자해 D램과 낸드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SK하이닉스는 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두 번째 팹(공장)인 'Y2'에 35조2000억원, 청주 낸드 팹 'M17'에 19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공사 현장. [사진=권서아 기자] 용인 Y2에 35.2조…2029년 첫 클린룸 오픈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의 일환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원, 청주 생산기지 확대에 10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용인 1기 팹(Y1)을 건설 중이며 이번 결정으로 후속 팹 건설에도 나선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D램과 낸드 수요는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각각 연평균 19% 성장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의 중장기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실제 생산능력은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Y2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순차적으로 들어서는 총 4개 팹 가운데 두 번째 팹이다. 연면적 34만1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내년 7월 착공해 2029년 6월 첫 번째 클린룸을 열 예정이다. 관련 투자는 2031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집행한다. Y2 투자액에는 팹 건설뿐 아니라 구성원을 위한 업무·복지시설인 지원동과 개발 제품의 실험·테스트·분석을 통합 운영하는 연구개발통합센터 건설 비용도 포함됐다. 수처리 시설과 공동구, 변전시설, 창고 등 부대시설도 함께 구축한다. 현재 건설 중인 Y1은 내년 2월 첫 번째 클린룸 오픈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2045년으로 예정했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점을 12년 앞당겨 2033년까지 4개 팹 건설을 마칠 계획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126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Y2 가동까지 필요한 1단계 전력·용수 인프라 구축 공정률이 99%에 이른다. SK하이닉스가 청주에 건설 예정인 M17 팹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청주 M17에 19.1조…AI용 낸드 수요 대응 청주 M17은 연면적 20만6000평 규모의 낸드 생산시설로 건설된다. 내년 2월 착공해 2028년 12월 첫 번째 클린룸을 열 예정이다. 투자금은 2031년 4월까지 사업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집행한다. SK하이닉스가 신규 낸드 생산기지로 청주를 선택한 것은 빠른 팹 건설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청주캠퍼스에는 기존 낸드 생산시설인 M11·M12·M15가 자리 잡고 있어 생산시설 간 연계가 가능하고, 신규 팹에 필요한 부지와 전력·용수 인프라도 상당 부분 갖춰져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를 중심으로 낸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투자 배경이다. AI 추론 과정에서 이전 연산에 사용한 데이터를 저장·재활용하는 'KV 캐시' 수요가 늘고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확산하면서 낸드 적용 분야도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와 논의한 중장기 수요를 토대로 팹 건설을 예정대로 진행하되 실제 생산능력은 시장 상황에 맞춰 확대할 방침이다. 클린룸 증설과 장비 투입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시장의 성장 속도에 맞춰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며 "선제적 생산 기반 확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AI 인프라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정부국민의힘AI코스피관세 -
IT방화벽 오입력에 뚫린 포트로 침입…IITP, 연구자정보 대거 유출
[사진=IITP]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해킹당해 연구자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공격 주체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시스템 유지보수 중 방화벽 차단 설정을 '허용'으로 잘못 입력한 게 침입 경로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신원 특정이 가능한 수준이다. IITP가 지난 6일 피해자들에게 안내한 유출 항목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소속기관, 부서명, 직위, 직장주소, 생년월일(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성별(주민등록번호 7번째 자리), 아이디, 비밀번호, 자택주소, 국가연구자번호, 경력·학력 정보 등 최대 십여개에 이른다. 주민등록번호 앞 7자리와 집주소, 연락처, 경력사항까지 겹치면 사실상 개인 특정이 가능하다. IITP는 유출 규모를 파악 중이며, 피해자별로 유출 항목은 다르다고 안내했다. 설정 오류가 방치된 기간은 26일에 달했다. IITP가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던 중, 앞서 받은 과기정통부 보안 점검 결과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방화벽 값을 '차단'이 아닌 '허용'으로 잘못 입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오류는 6월10일 오후 3시57분부터 7월6일 오후 4시5분까지 이어졌고, 그 사이 외부의 비정상 접근으로 데이터 일부가 빠져나가거나 삭제됐다. 뚫린 시스템은 국가 ICT R&D 행정의 핵심 단계를 모두 포괄한다. 이지원(사업관리), 이지매칭(기술매칭), 전자평가시스템(과제평가), 융자관리시스템(자금지원), ITFIND(정보포털) 등 5개 시스템 이용자가 유출 대상이다. 과제 신청부터 매칭, 평가, 자금 지원, 정보 검색까지 연구개발 행정 전 과정이 한꺼번에 외부에 노출된 셈이다. IITP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으로 직원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사고를 겪었다. 반년 남짓 만에 유형이 다른 사고가 재발하면서, 보안 점검 이후 후속 조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 인지 시점과 피해자 통보 시점 사이 간격도 눈에 띈다. IITP는 방치 기간 마지막 날인 7월6일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지만, 피해자 개별 통보는 한 달가량 지난 8월6일에야 이뤄졌다. 개인정보위가 최근 통신사 해킹 사건에 자료 은폐 정황까지 겹쳐 과징금 540억원을 부과하는 등 제재 수위를 끌어올리는 상황과 맞물려, 공공기관의 유출 대응 속도와 재발 방지 대책도 조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국민의힘코스피관세이재명정부 -
IT갤럭시 워치9·울트라2, 이통3사 지원금 비교해보니
스마트 기기 요금제 가입자 최대 절반 지원...핸드폰 중·고가 요금제에 워치도 같은 통신사면 월 요금 '공짜' 이동통신 3사가 7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9·울트라2 셀룰러 모델을 판매, 스마트 기기 요금제(월 1만원 초반) 가입자에게 기기 값의 최대 절반을 지원한다. 만약 핸드폰 중·고가 요금제를 사용하고, 워치도 같은 통신사를 이용한다면 스마트 기기 요금이 전액 면제돼 실구매 부담을 크게 낮추는 방법도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플러스 등 이통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 워치9, 울트라2 셀룰러 모델을 공식 판매한다. 워치9는 40mm·44mm 각각 정가 52만 9100원·56만 9800원으로, 건강 데이터를 측정해 생체 징후, 심장 건강 점수 등 정보를 제공한다. 알루미늄 소재며, 무게는 44mm기준 34g으로 비교적 가벼워 일상에서 사용하기 좋다. 울트라2는 정가 96만 9100원으로, 800mAh 대용량 배터리와 최대 5000니트 밝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다이빙에도 적합한 방수 내구성을 갖춰 야외 스포츠 활동 사용에 적합하다. 무게는 61.5g으로 튼튼한 티타늄 프레임이 사용됐다. 3사는 24개월 동안 스마트 기기 요금제 가입 시 '기기 지원금' 혹은 '요금제 25% 할인' 중 하나를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 월 요금은 SK텔레콤은 1만 2100원, KT·LG유플러스 월 1만 1000원이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9(왼쪽)와 갤럭시워치 울트라2(오른쪽) (사진=삼성전자) 기기 지원금은 이통사별로 다르다. 워치9 44MM 기준 ▲SK텔레콤 공통지원금 20만원+ 추가 지원금 3만원을 ▲KT 공통지원금 15만원+추가지원금 2만 2500원을 ▲LG유플러스 공통지원금 16만 4000원+추가지원금 2만 4600을 지원한다. 정리하면 SK텔레콤 23만원, LG유플러스 18만 8600원, KT 17만 2500원 순으로 지원금이 많다. 울트라2는 ▲SK텔레콤 공통지원금 30만원+추가지원금 4만 5000원을 ▲KT 공통지원금 47만원+추가지원금 7만 500원을 ▲LG유플러스 공통지원금 45만원+추가 지원금 6만 7500원을 지원한다. 종합하면 KT 54만 500원, LG유플러스 51만 7500원, SK텔레콤 34만 5000원 순이다. 스마트 기기 요금제 25% 할인 선택 시 추가 지원금을 제외한 최대 할인 금액은 약 7만원으로, 기기 지원금을 받는 게 유리하다. 이통3사 워치 할인율, 워치 월 요금 전액 할인 핸드폰 요금제 비교 표 핸드폰과 워치를 같은 통신사에서 이용한다면 할인율은 더욱 높아진다. 3사는 6~10만원 대 중고가 요금제를 쓰는 이용자에 워치 요금 전액 할인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월 8만 9000원 베스트89 요금제부터 ▲KT는 월 6만 1000원 5G 요고 요금제 그리고 월 10만원 베이직 요금제 이상부터 ▲LG유플러스는 월 9만 5000원이상 플러스플랜 95부터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 기기 1대 월정액 전액을 할인한다. 이통사 갤럭시 워치 할인율은 다 판매처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몰 삼성닷컴과 쿠팡, 쓱닷컴 등은 정가로 워치를 판매하고 있었고, 1000원 미만 적립금과 1만원 가량 할인, 무이자 카드 할부 등이 전부다. 이통사에서 구매하더라도 삼성닷컴에서 제공하는 워치 전용 밴드 50% 할인 쿠폰과 ‘타임플릭’ 워치페이스 6개월 구독권을 받을 수 있다. 워치9와 울트라2는 전작 대비 배터리 성능과 AI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AI 기반 생체 지표 대시보드와 고정밀 듀얼 주파수 GPS를 지원해 정밀한 헬스케어와 위치 측정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간 진행된 사전 예약 기간 워치 울트라2와 워치9 판매량이 전작 보다 각각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워치 울트라2는 티타늄 그레이, 워치9 44㎜는 그라파이트, 40㎜는 크림 모델의 수요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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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투스·에이버튼 "제우스: 오만의 신, 모두를 위한 MMORPG"
에이버튼 개발·컴투스 퍼블리싱 대작 MMORPG…오는 26일 낮 12시 정식 출시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하는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오는 26일 정식 출시한다. 하드코어 경쟁에 지친 유저를 위해 플레이 부담을 줄이면서도 경쟁 재미도 동시에 챙겨 '모두가 함께 즐기는 MMORPG'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컴투스와 에이버튼은 7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제우스: 오만의 신'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 핵심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 향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환영사에 나선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화려한 그래픽이나 콘텐츠 규모만으로는 오래 기억되는 게임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MMORPG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한 끝에 찾은 답이 바로 '모두를 위한 MMORPG'였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에이버튼 개발진은 게임의 본질에 집중했고, 컴투스는 서비스와 운영을 통해 최상의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강조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오는 26일 낮 12시에 정식 출시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왼쪽부터)김정훈 컴투스 사업본부장,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 박지현 배우, 남재관 컴투스 대표,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 역시 경쟁의 재미를 재정의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김 대표는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는 경쟁이지만, 지나치게 치열해진 상위 플레이 중심의 구조로 인해 대다수 유저가 경쟁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끼게 됐다"며 "최고 수준의 비주얼과 압도적인 편의성, 그리고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경쟁 구조라는 세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고 말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그리스 신화 세계관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출시 시점에는 워리어, 로그, 메이지, 파라곤 등 4개 계열의 1차 클래스를 선보이며, 전직을 통해 총 8개 클래스로 확장된다. 핵심 NPC 판도라 역에는 배우 박지현이 참여했으며, 페이셜 스캐닝과 보이스 레코딩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 경쟁 요소. 사진=지디넷코리아 AI모드. 시간표를 정해 원하는 맵에서 자동사냥을 돌릴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경쟁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핵심 장치로는 시즌제 콘텐츠 '오디세이아'가 도입된다. 유저 스펙과 외형을 복제한 AI 개체 '페르소나'를 활용해 1대1 대결을 펼치는 '콜로세움'과 길드 간 간접 대전인 '아카디아 제전'을 제공해 경쟁 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최상위권 유저를 위한 자유 필드 보스전, 인터 서버 전장, 공성전 등 무한 경쟁 콘텐츠도 구축했다.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는 "상위 유저에게 쏠리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타겟 유저 범위를 넓히는 디자인을 원칙으로 삼았다"며 "상위권의 권리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시스템 개입을 통해 누구나 내 수준에 맞는 라이벌과 부담 없이 경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정 디렉터는 접속을 종료하거나 서버 점검 중에도 플레이가 지속되는 진보된 'AI 모드'와 주차별 업데이트 로드맵을 함께 발표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 경제 시스템 구성. 사진=지디넷코리아 유저 중심의 경제 생태계와 착한 수익구조(BM) 정책도 눈길을 끈다. 게임 내에는 전용 제작 스킬로 시장에 핵심 재료를 공급하는 경제 특화 클래스 '아티산'과, 시스템이 유저 아이템을 매입해 다이아를 환원해 주는 '미다스의 금고'가 도입된다. 이와 함께 MMORPG 장르 특성상 몰려드는 작업장에 대응하고자 본인 인증과 과금 허들을 세우는 한편, AI 모드 풀타임 이용과 개인 거래가 포함된 멤버십(월 9900원) 구조를 적용해 작업장의 경제 생태계 교란을 사전 봉쇄할 방침이다. '제우스: 오만의 신' 개발 비전. 사진=지디넷코리아 클래스'어쌔신'. 사진=지디넷코리아 김정훈 컴투스 사업본부장은 "유료 상품의 모든 구성품은 인게임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성장의 핵심 영역은 과금으로 접근할 수 없도록 유지할 것"이라며 "미다스의 금고와 통합 거래소를 통해 성장과 재분배가 선순환하는 유기적인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우스: 오만의 신'은 오는 13일 저녁 8시 캐릭터명 선점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시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오는 26일 낮 12시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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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HBM·D램 등 유기적 연계가 AI 시스템 핵심"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경영진 FMS2026서 메모리 해법 제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메모리 해법으로 ‘계층형 메모리’를 제시했다. 속도와 용량이 다른 D램과 낸드플래시를 용도에 맞게 배치해 AI 연산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FMS 2026'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 삼성전자 제공 기양석 삼성전자 DS부문 상무는 6일(현지시간)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메모리·스토리지 콘퍼런스 ‘FMS2026’의 엔비디아 주최 패널 세션에서 “앞으로 저장장치는 D램에 가까운 초고성능 스토리지와 초고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대용량 스토리지 등 두 축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 상무는 AI 작업 성격에 따라 메모리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챗봇 대화나 코딩처럼 즉시 응답이 필요한 ‘인터랙티브 처리’에는 빠른 메모리가 쓰이고, 대규모 문서·영상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배치 처리’에는 속도가 다소 느리더라도 값싸고 비싼 낸드플래시를 활용할 여지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대역폭메모리(HBM)만으로는 AI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HBM과 D램, 낸드플래시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계층형 메모리 구조가 AI 시스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해법을 내놨다. 임의철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고대역폭플래시(HBF)로 메모리의 벽을 넘다’ 세션에서 HBM과 HBF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메모리 아키텍처’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HBF는 낸드플래시를 HBM처럼 쌓아 대역폭을 높인 차세대 메모리다. HBM보다 용량이 크고 낸드플래시보다 연산이 빠르다. AI 추론 과정에서 모든 데이터를 값비싼 HBM에 올려두는 대신, 상대적으로 접근 빈도가 낮은 데이터는 HBF에 저장한다. 라지브 나가비라바 샌디스크 부사장은 “HBF는 AI 추론에서 데이터 읽기 중심의 메모리 계층을 담당할 수 있다”고 했다. 샤오위 마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도 “HBF를 통해 고대역폭과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HBF를 실제 AI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과제도 남아 있다. 임 부사장은 “AI칩 설계와 대규모언어모델(LLM) 전문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해 완성도 높은 규격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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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카오, 창사 첫 파업 끝 임금협상 타결…AI 에이전트 띄운다(종합)
조합원 찬반투표 잠정합의안 가결…조인식 남아 연봉총액 인상률 6.3%·특별격려금 300만원 네이버 5.3%보단 높은 수준…계열사 파업 진행 중 2분기 역대 최대 실적…하반기 카톡 AI 수익화 과제 [이데일리 이소현 안유리 기자] 카카오(035720)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성과 보상체계를 둘러싼 이견으로 창사 이래 첫 파업까지 벌어졌던 카카오 본사 노사 갈등은 약 3개월 만에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낸 카카오는 하반기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법인은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이다.(사진=방인권 기자) 7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이날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마무리하고 최종 가결했다. 크루유니언은 입장문에서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다”며 “최종 가결돼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치면 최종 종료된다”고 밝혔다. 조인식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 측은 “이번 교섭을 통해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연봉 인상률 6.3%·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 이번 협약에는 직무·역할 상승에 따른 스테이지업 재원을 제외한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6.3% 적용과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크루유니언은 “교섭 내용과 타결 내용은 기존에도, 향후에도 비공개”라며 세부 내용 공개에는 선을 그었다. 알려진 기준으로 보면 당초 노조 요구안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접점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측이 당초 성과급 기준화에 부담을 나타냈던 점을 고려하면, 고정 인상 재원과 일시금 성격의 격려금을 결합해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연봉 인상률 6.9%와 영업이익의 13~14% 수준, 1인당 1000만원 상당의 명확한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을 요구해왔다. 반면 사측은 연봉 인상률 요구안은 상당 부분 수용하되, 성과급 요구는 경영상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네이버보다 인상률 높지만, 갈등 비용 컸다 카카오의 이번 합의안은 올해 네이버 노사 합의와 비교하면 임금 인상률 기준으로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네이버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 5.3%에 합의했다. 반면 카카오는 성과급 보상 구조와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산입 여부를 둘러싼 이견이 커지면서 창사 첫 파업까지 이어졌다. 카카오가 네이버보다 높은 인상률로 합의에 이르렀지만, 갈등의 비용은 적지 않았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6월 10일 본사와 주요 계열사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파업을 단행했다. 이는 카카오 창사 이후 첫 파업이었다. 이어 6월 29일에는 조합원들이 연차를 내고 사내 업무 시스템에서 로그아웃하는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했고, 지난달 21일에는 사내 피켓시위까지 벌였다. 노사는 18차례 교섭 끝에 지난달 2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투표 가결로 카카오 본사 노사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공동체 전체의 노사 리스크가 모두 해소된 것은 아니다. 카카오뱅크,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일부 계열사 교섭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카카오노조원들이 6월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낸 카카오…하반기 AI 수익화 시험대 노사 갈등을 봉합한 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톡과 AI를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카카오는 지난 6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36%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기준 최대치다. 카카오가 하반기 띄울 승부수는 카카오톡 기반 에이전틱 AI다. 첫 협업은 음식배달로, 쿠팡이츠와 협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에서 주문·예약·결제 등 일상 행동을 완결하는 AI 경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새로운 성장과 수익화 축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커머스와 예약, 여행, 결제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영역의 파트너와 협업하고, 자체 개방형 플랫폼 ‘플레이MCP(PlayMCP)’를 활용해 생태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이전틱 AI 시대의 경쟁력은 단순히 뛰어난 모델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데 있다”며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축적해온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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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NS서 청소년 보호 실패" 메타에 1.3조 '벌금 폭탄'
美주정부와 소송전서 첫 패소 美법원 "운영방식 싹 바꿔라" 13세미만 계정·정보 삭제 이어 정신건강 회복기금 조성 명령 메타, 다음주도 SNS중독 재판 최악땐 벌금 2000조원 달할 듯 미국 뉴멕시코주 법원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에 아동 보호 실패 책임을 물어 9억달러(약 1조3000억원)가 넘는 배상과 함께 미성년자 대상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라고 명령했다. 메타가 아동·청소년 보호 문제로 수천 건의 소송과 주 정부 재판을 앞둔 가운데 나온 첫 주 정부 승소 판결이다. 벌금을 넘어 서비스 설계 변경까지 명령한 이번 판결이 향후 줄줄이 이어질 소송의 기준점이 될 수 있어 메타의 법적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라이언 비드셰이드 뉴멕시코주 법원 판사는 6일(현지시간) 메타에 5억6700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만들라고 명령했다. 청소년 정신건강에 끼친 피해를 되돌리는 데 쓰라는 돈이다. 지난 3월 배심원단이 부과한 벌금 3억7500만달러를 더하면 메타가 물어야 할 금액은 9억4200만달러(약 1조3200억원)에 이른다. 이번 판결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배상 규모도 크지만 서비스 자체를 손보라고 한 부분이다. 법원은 뉴멕시코주 안에서 만 13세 미만 어린이의 계정과 개인정보를 지우도록 했다. 18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등교일 낮시간과 밤늦은 시간에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을 보내지 못하게 했고, 청소년 계정은 처음부터 비공개로 설정하도록 했다. '좋아요' 수를 기본적으로 감추는 내용도 담겼다. 법원이 벌금을 넘어 앱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까지 직접 지시한 셈이다. 다만 법원이 모든 요구를 받아준 것은 아니다. 판사는 이용자에게 어떤 게시물을 보여줄지 정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알고리즘 자체를 바꾸라는 원고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와 이용자가 올린 글에 대해 플랫폼의 책임을 면제해 주는 '통신품위법 230조'에 어긋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통신품위법 230조는 그동안 빅테크가 소송에서 기대 온 방패다. 문제가 된 것은 이용자가 올린 내용이고 회사는 그것을 전달했을 뿐이라는 논리다. 이번 판결은 콘텐츠나 추천 알고리즘은 건드리지 못하더라도 알림이나 기본 설정 같은 '서비스 운영' 영역은 법원이 강제할 수 있다는 선을 보여줬다. 메타가 SNS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미성년자 보호 소홀을 이유로 법정에서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서는 SNS를 지나치게 사용해 정신건강을 해쳤다고 주장한 20대 여성이 메타와 구글을 상대로 600만달러(약 84억원) 배상 평결을 받아냈다. 이 재판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증인으로 나와 화제가 됐다. 메타와 구글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메타는 뉴멕시코주 판결 역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청소년을 보호해 온 자사 실적에 확신을 갖고 있고, 사실을 왜곡한 주장에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라울 토레즈 뉴멕시코주 법무장관은 "뉴멕시코가 법정에서 길을 열었다"며 "같은 문제를 겪는 다른 주와 다른 나라가 따라올 수 있는 본보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앞으로 쏟아질 더 큰 소송들의 예고편에 가깝다. 당장 다음 주가 고비다. 오는 12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는 캘리포니아·콜로라도·켄터키·뉴저지주 등 4개 주가 메타를 상대로 낸 재판이 시작된다. 이들이 요구하는 벌금은 메타가 법원에 낸 서류 기준 최대 1조4000억달러로 메타 시가총액인 1조5000억달러에 육박한다. 회사 하나를 통째로 흔들 수 있는 규모다. 13세 미만 아동의 정보를 부모 동의 없이 수집했다는 29개 주의 소송도 이 재판에서 함께 다뤄진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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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포스코홀딩스, 포스코DX 지분 50%로 낮춘다…4817억원 확보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포스코DX 사옥 / 사진=강준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DX 지분을 65.38%에서 50%로 낮추고 4817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한다. 보유 지분 15.38%를 NH투자증권 등 4개 금융기관에 매각하는 동시에 3년 만기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하면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보유 중인 포스코DX 보통주 2338만5917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처분가격은 주당 2만600원으로, 총 처분금액은 4817억원이다. 처분가격은 계약 체결일 직전 거래일인 6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포스코DX 주식 9940만328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65.38%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보유주식은 7601만7365주, 지분율은 50%로 낮아진다. 전체 발행주식의 15.38%에 해당하는 지분을 처분하는 셈이다. 매수자는 NH투자증권 등 4개 금융기관이다. 거래는 다음 달 7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가 변동으로 시간외대량매매가 불가능할 경우 같은 날 장외거래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지분 처분과 함께 매각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PRS 계약도 체결한다. 기초자산은 이번에 처분하는 포스코DX 보통주 2338만5917주이며 기준가격은 주당 2만600원, 계약기간은 3년이다. PRS는 계약 당사자가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파생상품 거래다. 이번 계약에서는 금융기관이 향후 해당 주식을 실제로 매각한 금액에서 비용을 차감한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액을 포스코홀딩스와 상호 정산한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주식을 금융기관에 넘겨 자금을 확보하면서도 해당 물량의 향후 매각가격과 기준가격 간 차이를 계약에 따라 정산하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DX 주식 처분 목적에 대해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해소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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