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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똑같이 16시간 굶어도 살 안 빠졌던 이유는…"비만클리닉 의사가 알려주는 간헐적 단식 2배 효과 높이는 법[건강비책]
이진복 원장 "아침 먹는 간헐적 단식이 저녁 늦게까지 먹는 방식보다 효과 2~3배 높아" 뇌와 위장의 생체 시계 맞추고 자가포식 유도하는 간헐적 단식 16:8 단식 낮부터 시작하는 방식…실험 결과 다이어트 효과 2배 이상 차이 단식 중엔 물 외 엄금…공복 깨는 첫 식사의 채소·단백질 섭취가 승패 갈라 무조건 단식 시간만 늘리면 근손실 폭탄…내 몸에 맞는 시간대 설정 필수 다이어트 시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간헐적 단식'. 무엇을 먹는지보다 '언제 먹는지'에 집중하는 이 식사법은 SNS상 수많은 성공 후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정작 똑같이 16시간 공복을 지키는데도 누구는 체중이 쏙 빠지고, 누구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피로감만 호소한다.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닥터리가정의학과 이진복 대표원장은 CBS 경제연구실 유튜브 <건강비책>에 출연해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아침을 거르고 점심부터 저녁 늦게까지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간헐적 단식을 악용하고 있다"며 "식사 스케줄을 아침 중심으로 완전히 역전시켜야 단식의 진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이 밝히는 간헐적 단식의 과학적 원리와 2배 이상 효율을 올리는 핵심 전략을 정리했다. 노벨상이 증명한 간헐적 단식…"시작 시간을 아침으로 당겨라" 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 이진복 원장 편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간헐적 단식은 단순한 굶기가 아니라 노벨상을 받은 두 가지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뇌와 눈에 존재하는 생체 시계(빛 인식)와 위장에 존재하는 생체 시계(음식 인식)를 일치시키는 연구, 그리고 굶었을 때 젊은 세포가 늙은 세포를 잡아먹어 노화를 막고 세포를 정상화하는 '자가포식(Autophagy) 이론'이 그 바탕이다. 이 원장은 "많은 현대인들이 아침을 거르고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식사하는 16:8 단식을 진행하지만, 실제로 아침 6~8시에 식사를 시작해 오후 2~4시에 식사를 마친 그룹과 비교했을 때 다이어트 효과가 2~3배 이상 차이 났다"고 설명했다. 즉, 생체 리듬상 인체가 가장 활발히 대사를 진행하는 이른 아침과 낮 시간에 음식을 넣고 밤에는 완전히 쉬게 만드는 것이 지방 분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열쇠다. 단식 중 물 외 엄금…첫 식사와 운동 시간이 승패 가른다 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 이진복 원장 편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간헐적 단식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단식 시간과 첫 식사의 품질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 단식 시간에는 칼로리나 당이 포함된 음료를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순수한 '물'과 필수 공복 약물만 허용된다. 또한 밤새 이어진 단식을 깨는 첫 식사 때 빵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솟구쳐 단식의 이점이 단번에 사라진다. 첫 식사는 반드시 풍부한 채소와 건강한 단백질, 통곡물 위주로 구성해야 한다. 운동 전략 역시 수정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밤 8~9시에 운동하고 출출하다며 늦은 밤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몸에 가장 나쁜 영향을 준다"며 "운동은 가급적 식사가 허용되는 오전이나 마지막 저녁 식사 이전에 배치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야간에 운동을 하더라도 식사는 절대 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조건 늘린다고 답 아냐…무리한 단식은 '근손실과 폭식' 부른다 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 이진복 원장 편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단식 시간을 무작정 늘린다고 해서 다이어트 효과가 비례해서 커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이 체지방을 본격적으로 태우기 시작하는 공복 시간은 '12시간'부터다. 따라서 12시간 공복을 기본 축으로 삼되, 마른 비만이나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이 무리하게 16시간 이상 단식을 이어가면 지방 대신 근육이 먼저 손실되는 역효과가 난다. 공복 후 허기짐을 참지 못해 폭식으로 이어지는 사람 역시 단식 시간을 줄여야 한다. 이 원장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가볍고, 부종이 줄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면 단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반대로 아침마다 피곤하고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며 밤마다 꼬르륵 소리에 괴롭다면 내 몸에 강도가 너무 높은 것이므로 12대 12부터 차근차근 시간을 늘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회식이나 야식으로 기름진 음식과 술을 먹은 날이라면, 다음 날 아침 식사를 미루고 오후 2~3시까지 공복을 길게 유지해 위장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는 것이 빠른 회복을 돕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원장은 "간헐적 단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한다면 다이어트는 물론 전신 대사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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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모닝 커피와 먹으면 헛수고? 아침에 피해야 할 영양제 3가지
제미나이 이미지 매일 아침 식사 전후로 하루 동안 먹을 영양제를 한 번에 털어 넣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모든 영양소가 같은 방식으로 몸에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공복이나 모닝커피와 만나면 반응이 떨어지는 성분이 있고 아침에 먹었을 때 오히려 하루 컨디션을 망치거나 밤에 먹어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영양제도 있다. 미국 생활 매체 굿하우스키핑이 전하는 ‘아침에 먹지 않는 것이 좋은 영양제’ 세가지를 정리했다. 철분, 모닝커피와 상극 철분은 빈혈 예방과 체내 산소 운반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그러나 공복에 복용하면 메스꺼움, 구토, 속 쓰림 등 위장 장애를 유발하기 쉽다. 특히 대다수가 즐겨 마시는 모닝 커피와 복용할 문제가 발생한다. 커피 속 클로로겐산 등 폴리페놀 성분이 소화 과정에서 철분과 강하게 결합해 체내 흡수를 원천 차단하기 때문이다. 식사와 함께 먹더라도, 철분 섭취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변비를 겪는 사람도 있다. 이 때문에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는 경우, 아침 커피를 마신 뒤 최소 1~2시간은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된다. 하루 권장량(성인 기준 18mg)을 지키고, 반드시 식사 후에 섭취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마그네슘, 낮에는 ‘졸음’ 밤에는 ‘숙면 도우미’ 마그네슘은 저녁이나 취침 전 복용이 적합하다. 수면을 돕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글리시네이트 형태의 마그네슘은 수면의 질을 돕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마그네슘은 신경 전달 물질인 GABA 조절에 관여해 신경계를 진정시키고 근육 이완을 도와 졸음을 불러일으킨다. 다만 아침에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졸림이나 집중력 저하를 느낄 수 있다. 비타민 A, 지방이 없으면 무용지물 시력 건강과 항산화 작용에 중요한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이다. 때문에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율이 높아진다. 지방 섭취가 거의 없는 아침에 비타민 A를 먹으면, 실제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 아보카도, 달걀, 요거트처럼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영양제는 단순히 ‘매일 챙겨 먹는 것’보다 ‘언제, 무엇과 함께 먹느냐’가 체감 효과를 결정짓는다. 오늘부터 약통 앞의 스케줄표를 다시 점검해 보자. 복용 시간표를 조금만 수정해도 영양제의 가치는 훨씬 달라진다.
개인정보유출이재명삼성전자반도체내란 -
생활서울 한복판에 바퀴벌레 ‘우글우글’…서울로7017 무슨 일 [라이프+]
서울로7017에서 바퀴벌레가 무더기로 출몰하는 영상이 SNS에 확산되자 서울시가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습도와 먹이 등 환경적 요인을 원인으로 분석하며, 약제 살포뿐만 아니라 유입 경로 차단과 환경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반도체지방선거국민의힘부동산대책 -
ITIBM “수퍼컴퓨터가 못 푼 문제, 양자컴퓨터가 15분 만에 해결”
IBM 로고/IBM IBM이 기존 수퍼컴퓨터로 풀기 어려웠던 복잡한 연산 문제를 양자컴퓨터로 15분 만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컴퓨터가 실제 연구·산업 현장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효율적인 성과를 내는 이른바 ‘양자 이점’을 달성했다는 주장이다. IBM은 30일(현지 시각) 미 시카고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 퀘드마·알고리즈믹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카고대와 진행한 연구에서는 70개의 논리 큐비트를 구축해 기존 수퍼컴퓨터로는 풀기 어려웠던 연산 문제를 해결했다. 다른 공동 연구에서는 기존 시뮬레이션만으로 추적하기 어려웠던 양자 물질의 움직임을 관측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양자컴퓨터의 고질적인 한계로 꼽혀온 연산 오류와 결과 신뢰성 문제를 개선했다는 점이다. 양자컴퓨터는 미세한 열이나 진동에도 계산값이 흔들릴 수 있는데, IBM은 오류 감소와 오류 정정 기술을 적용해 이 같은 불안정성을 줄였다고 밝혔다. 제이 감베타 IBM 리서치 국장은 “우리는 이제 양자 이점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결과가 절대적으로 완벽하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향후 수년간 학계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자 이점은 양자컴퓨터가 특정 문제에서 기존 컴퓨터보다 더 빠르거나 효율적인 성과를 내는 단계를 뜻한다. 양자컴퓨터 업계에서는 이를 기술 상용화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본다. 앞서 구글과 디웨이브도 각각 양자 우위 또는 양자 이점을 달성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 성과 역시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존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학계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IBM의 이번 발표도 같은 검증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복잡한 연산 문제에서 양자컴퓨터가 기존 방식보다 앞섰다는 점은 의미가 있지만, 이를 반복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지, 실제 산업 문제에서도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피이재명삼성전자반도체김건희 -
세계
구글, 로봇 구동 AI '제미나이 로보틱스2' 공개...매듭 묶고 지퍼백 밀봉 가능
구글이 전신 제어가 가능한 차세대 인간형인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용 인공지능, AI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로봇 전신 제어와 정밀 조작 등 기능을 탑재한 '제미나이 로보틱스2'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델은 전작인 로보틱스1.5가 상체 제어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로봇의 발끝까지 몸 전체를 통합 제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이 모델이 적용된 로봇에 "물건을 하단 선반의 초록색 상자에 넣어"라고 명령하면 스스로 걸어가 물건을 집고, 몸을 굽혀 지시한 상자에 정확히 배치할 수 있습니다. 정교한 손동작도 가능해져 손가락 5개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매듭을 짓거나 지퍼백을 잠그는 등 정밀한 동작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로봇의 뇌 역할을 하는 추론 모델 '로보틱스-ER2'와 통신망 연결 없이 로봇 자체에서 구동되는 '로보틱스 온디바이스2'도 함께 내놨습니다. 추론 모델인 ER2는 수 분간 지속되는 다단계 작업을 계획하고, 작업에 실패할 경우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서로 다른 로봇이 서로 소통하며 복잡한 공정을 함께 해결하는 로봇 협업도 가능합니다. 온디바이스2는 200개 미만의 학습 데이터만 가지고도 몇 시간 만에 새로운 형태의 로봇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경량 모델입니다. 카롤리나 파라다 딥마인드 로봇 총괄 부사장(VP)은 "수십 년간 우리는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도움을 주는 로봇을 꿈꿔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미나이 로보틱스2는 물리 세계에 범용 인공지능(AGI)을 실현하는 여정의 주요 이정표"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들 모델은 엔비디아의 로봇 구동 모델인 '아이작 그루트', 테슬라의 '옵티머스' 등과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이들 모델을 기업용 에이전트 플랫폼에 비공개 미리 보기 형태로 우선 제공하며, 온디바이스 모델은 주요 로봇 제조 파트너사들에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로봇 AI 모델의 안전성을 측정하는 새로운 성능 지표(벤치마크) '아시모프-어젠틱'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는 안전하지 않은 도구 호출을 거부할 수 있는지, 동작을 시도하기 전 작업이 가능한지를 예측할 수 있는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전에 인간의 개입을 요청할 수 있는지 등을 측정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내란반도체선관위트럼프김건희 -
경제
'223배 폭증' 반도체 또 일냈다…삼성 2분기도 '세계 1위'
[앵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1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세계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번 기업이었습니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89조 2천억원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23배로 늘었습니다. 이런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과, 주주 환원책 확대, 외국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오늘 코스피는 큰 폭의 하락을 막았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89조 5000억 원, 삼성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며 가장 돈을 잘 버는 회사가 됐습니다. 반도체에서만 89조 2천억 원을 벌었는데 1년 전 4천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20배 이상 뛴 겁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경쟁으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인데 이 같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설명회 : 공급 부족은 2026년보다 2027년에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어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합니다.] 현금성 자산이 190조원으로 늘어 연간 설비투자 규모의 3배를 웃도는 데다 차세대 AI메모리인 HBM4의 매출 비중도 3분기에는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가 역대급 실적을 이끌었지만 스마트폰이 주력인 MX와 네트워크 사업부는 7000억원 영업 손실로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주가 흐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개장 직후 주가가 올랐다가 오후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전날보다 -0.72% 떨어진 20만 7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지영/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책임연구원 : (삼성전자 실적은) 주가에 호재성 재료였지만 아직 회복할 거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 보니깐 전강후약(초반 상승, 후반 하락) 장세를 보였습니다.] AI 고점론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는데,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미국 빅테크의 결정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정상원 영상편집 홍여울 영상디자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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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 3형제 나란히 승진… 계열분리·승계구도 한층 뚜렷
김동관 수석부회장으로 승진 그룹 경영권 승계구도 분명히 김동원 부회장·김동선 사장에 3세 간 역할분담 더 공고해져 한화에어로 이부환 대표 내정 5개 계열사 새 대표이사 발표 한화그룹이 오너 일가 3형제를 모두 승진시키는 주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경영권 승계 구도가 뚜렷해지고, 3세 각자 경영체계에 힘이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그룹은 주요 경영진 승진·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다음 달 1일 자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수석부회장으로,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부회장으로, 삼남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김 수석부회장 중심의 경영권 승계 구도가 한층 뚜렷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그룹 2인자’로 불렸던 금춘수 전 수석부회장이 2024년 5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수석부회장직은 2년간 공석이었다. 김 수석부회장은 2022년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4년 만에 그룹 핵심 사업 전반을 총괄·조율하는 수석부회장에 오르게 됐다. 김 수석부회장이 한화 주력 산업인 방산과 해양, 우주항공, 에너지 사업을 맡아온 만큼 각 사업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김동원 부회장과 김동선 사장 승진도 이어지면서 3세 간 역할분담 체계도 공고해졌다. 한화그룹 지주사인 ㈜한화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계·반도체 장비·로봇·유통·서비스를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분리하는 안건을 통과시켜 김동선 사장 독자 경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그룹 핵심 계열사는 한화에 남겨 사업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고 방산·조선·에너지(김 수석부회장), 금융(김 부회장), 유통·로봇·반도체 장비(김 사장) 등 3세 사업 영역을 명확히 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날 5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양사에서 물러난다. 손 대표이사는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 PGM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과 PGM사업부장을 지낸 지상무기체계 연구개발(R&D) 및 해외사업 전문가다. 신임 대표로 해외 방산 거점 구축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화시스템 대표에는 양기원 한화임팩트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양 내정자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와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를 지낸 신규 사업모델 전문가다. 우주·방산 분야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적임자라는 게 한화그룹 설명이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는 강정훈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장,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유닛장, 한화세미텍 대표는 김기철 한화비전 대표가 각각 맡는다. 강 내정자는 수익구조 개선을, 임 내정자는 유가증권 운용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성장을 도모한다. 김 내정자는 반도체 장비 사업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임 대표이사들은 각 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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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상 최대 실적인데 왜 반토막?"…SK하이닉스 'PER의 함정'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실적 좋을 때 주가 하락" 향후 주가 회복 여부는 이익 전망치에 달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7.2% 늘었다. 2026.07.2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고점 대비 56% 급락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4배대로 낮아졌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져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처럼 사이클 산업에서는 PER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로 볼 수 없다며 이른바 'PER의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은 30일 유튜브 채널 '박종훈의 지식한방'에서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이익을 냈음에도 주가가 폭락해 많은 투자자들 의문을 키웠다"며 "PER도 4.5배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낮은데 주가가 계속 빠지는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29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6.3%로 마이크론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고, 삼성전자(52%)를 크게 웃돌았다. 그럼에도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4%(7만9000원) 빠진 132만20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98만7000원) 대비 55.7% 빠진 수치다. PER은 현재 주가가 기업의 연간 순이익 대비 몇 배 수준에서 거래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가치평가 지표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가 1년 동안 100조원의 순이익을 내고 시가총액이 450조원이라면 PER은 4.5배가 된다. 통상적으로 PER이 낮을수록 주가는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해석된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처럼 실적 변동이 큰 사이클 산업에서는 이 같은 공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게 박 소장 분석이다. 실적이 가장 좋을 때 PER이 가장 낮아지는 'PER의 함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소장은 "반도체 산업은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실적이 가장 좋을 때 주가가 오히려 먼저 하락하는 패턴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현재 실적보다 앞으로 벌어들일 이익을 먼저 반영한다"며 "이 때문에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시점이 오히려 향후 이익 감소의 출발점으로 판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는 연간 20조80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PER이 4.6배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42% 급락했다.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 역시 같은 시기 50% 넘게 떨어졌다. 결국 향후 주가 회복 여부는 이익 전망치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박 소장은 "현재 PER이 4.5배로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익이 계속 늘어나는지 여부"라며 "이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돼야 지금의 저평가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대로 이익 전망치가 하향 전환하면 현재의 낮은 PER도 의미를 잃을 수 있다"며 "범용 D램 현물 가격과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점유율 확대 추이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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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천 넘보다 다시 미끄러진 코스피‥삼전 호실적에도 반도체주 널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코스피가 3일 연속 하락하면서 5천5백대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배당 계획 발표로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했지만,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발 각종 우려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오랜만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한때 5% 뛰며 6천 직전까지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 원, 역대 최대 실적을 확정하면서 반등할 이유를 찾은 듯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실적 설명회에서 향후 사업 전망과 주주환원 정책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투자심리 되살리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설명회 전후 반짝 상승했을 뿐 큰 힘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7% 하락해 20만 원대에 겨우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5.6%로 낙폭이 더 컸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사흘 동안 49만 4천 원이 떨어졌습니다. 중동 우려가 계속되며 국제유가가 한때 90달러를 넘었고, 빅테크들의 신용 불안도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상무] "(반도체) 수요는 여전히 탄탄해요. 물론 이제 악재성 재료를 찾으려면 한없이 찾을 수가 있거든요. 나쁠 때는 또 나쁜 것만 보이는 거예요." 여기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미국 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상 목소리가 커진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주 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닷컴 버블이나 금융위기 때 보면 금리가 올라가면서 위기가 시작됐었거든요. 과거의 경험을 통한 두려움. 이게 아마 '지금 반도체 산업 경기를 좋게만 볼 수 없다'는 그런 핵심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그나마 외국인이 1조 3천억 원 순매수하며 폭락세는 멈췄고, 상승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2배 이상 많은 게 위안이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창인 / 영상편집: 민경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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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샀다 팔다 하지마라"던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주식 48억어치 매수
보유지분 0%에서 보통주 3620주 매수 자본시장법상 '30일 사전 보고계획' 때문에 47억원어치만 매입..."책임경영 차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7월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메모리 고점론'에 국내 반도체주가 최근 연이어 급락을 거듭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처음으로 장내 매수했다.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직접 매수에 나선 것이다.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30일 최 회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132만2000원) 기준 매입 규모는 약 47억9000만원이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현행 자본시장법상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로 인해 매입 금액이 50억원 이상일 경우, 적용되는 '30일 사전 계획 규정' 때문에 이번 매입규모를 47억원 수준으로 제한했다. 50억원이 넘으면 최소 30일 전에 금융당국에 거래 규모, 수량, 거래 기간 등을 미리 보고해야 한다. 최근 증시 하락 랠리가 지속되는 만큼, 투자자 및 주주들에게 책임 경영 메시지를 즉각 전하고자, 30일 사전보고 계획을 적용받지 않는 금액을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5일 장중 298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132만2000원으로, 최고가 대비 절반 이하 수준까지 떨어졌다. 시총은 1000조원 가량 증발한 상태다. 다만 최 회장은 메모리 시장 우상향에 대한 꾸준한 믿음을 보여왔다. 이달 열린 제4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주식을 샀다 팔다 하지 마시고 가만히 갖고 계시라"며 "메모리는 앞으로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 상황을 설명하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공급에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량은 거의 늘지 않는 반면, 메모리 칩 수요는 최소 50~60% 이상은 증가한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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