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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낮 최고 36도 찜통더위…내륙 소나기·동해안 폭우 [내일날씨]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주요 도시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5도 △춘천 33도 △강릉 28도 △대전 36도 △대구 33도 △전주 36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1도다. 강원 동해안·산지는 새벽부터, 경북 동해안·북동산지는 아침부터, 제주도 산지·중산간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경북 남부 동해안 20∼60㎜ 등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광주·전남 내륙, 대구·경북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5∼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4.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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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내일부터 극한 더위는 완화‥동해안 시간당 50mm 폭우
[뉴스데스크] 오늘도 정말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서울 공식 관측소의 기온은 38도까지 오르며 올여름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고, 서울 안 다른 관측소에서도 어제에 이어 40도를 넘긴 곳이 나왔습니다. 다행인 건 이런 극한 더위는 오늘 정점을 찍고 그 기세가 한풀 꺾인다는 겁니다. 내일부터 한반도는 북쪽에 있는 건조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그동안 상공을 덮고 있던 열돔이 흐트러지겠는데요. 13호 태풍 '돌핀'이 북상하지 못하고 중국으로 방향을 잡은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내일 35도, 모레는 33도까지 누그러지겠고, 대구는 월요일 29도까지 내려오겠습니다. 다만 33도는 여전히 폭염특보 수준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한편, 내일부터 북쪽 고기압과 남쪽 태풍 사이로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강해집니다. 이 바람이 태백산맥에 부딪히며 비구름이 높게 발달하겠는데요. 주말 동안 강원 영동 많은 곳 150mm 이상, 경북 동해안 많은 곳 100mm 이상이 내리겠고, 특히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 시간당 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엔 내륙 곳곳으로도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내일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6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35도, 전주가 36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무더위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브리핑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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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XR] 입추인데…하남 41도·서울 40.2도 '극한 폭염
절기상 입추인 오늘(7일) 폭염이 정점을 찍었습니다. 경기 하남의 기온이 41도에 육박했고, 서울 노원구도 40도를 넘었습니다. 다행히 내일부터는 극한의 폭염은 한 발 물러서겠습니다. 지금 중국을 향하고 있는 태풍 돌핀과 거리가 가까워진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동풍이 강해지면서 내일은 동해안 지역에 호우도 쏟아지겠습니다. 휴가철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예상 강수량을 보면 강원 영동 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돼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동해안 지역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동해안은 폭염이 단숨에 꺾이겠습니다. 내일 태백의 낮 기온이 25도, 모레는 21도 예상되고요, 38도까지 오른 서울은 내일 35도, 모레 33도 예상됩니다. 내일 전국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이 27도로 여전히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과 대구, 광주 35도로 오늘보다는 3~4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매우 무덥겠습니다. 폭염 중대 경보는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만, 다음 주에도 33도 안팎의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는 이어지는 만큼 더위에 건강 관리 계속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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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삼전닉스'한국·'TSMC'대만, 상반기 수출서 일본 추월 '사상 처음'
▲ 도쿄항의 컨테이너선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과 대만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한국·일본·대만의 무역 통계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유엔 무역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출액은 4,963억달러(702조 7천억 원), 대만은 4,166억달러(590조 원)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일본의 수출액은 3,844억달러(544조 원)로 10% 안팎 증가하는 데 그치며 한국과 대만에 뒤처졌습니다. 이 같은 격차는 폭발적으로 확대된 AI 반도체 수요가 갈랐습니다. 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가 두 나라 수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연합뉴스] 반도체 수출 비중 한국·대만 30% vs 日 5% 올해 상반기 집적회로 수출액은 한국이 1,490억달러(211조 원), 대만이 1,332억 달러(189조 원)에 달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집적회로가 차지하는 비중도 양국 모두 30%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상반기 집적회로 수출액만으로 작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일본의 집적회로 수출액은 212억 달러(30조 원)에 불과해 전체 수출의 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소부장 강국인 일본은 반도체 제조 장비 상반기 수출액이 150억 달러(21조 원)로 한국(52억 달러, 7조 원)과 대만(35억 달러, 5조 원)을 앞섰으나, 부가가치가 높은 최종 완제품을 공급하는 한국·대만과의 수출 격차를 뒤집진 못했습니다. 닛케이는 거대 기술 기업들의 첨단 AI 개발 경쟁 흐름을 포착한 한국과 대만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디지털 시대에 맞는 신성장 모델을 그리지 못한다면 일본이 향후 더욱 뒤처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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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출생시민권 막으려는 트럼프 … 美원정출산 원천 차단
원정출산 종식 행정명령 서명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 연방대법원서 제동 걸자 행정명령으로 밀어붙여 출산 목적으로 입국 시도땐 비자 취소·영구 입국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녀의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한 '원정출산'을 차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에 제동을 걸자 원정출산 자체를 차단하는 '우회로'를 택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시민권의 의미와 가치 보호'와 '원정출산 종식' 등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민권의 가치를 보호하고 출생시민권을 악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명분으로 이들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지난 6월 말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유감을 표하며 "아주 부당하다. 그래서 우리는 (제도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명한 '원정출산 종식(Ending Birth Tourism)' 행정명령은 비이민 비자를 악용해 미국 내에서 출산한 뒤 시민권을 얻으려는 원정출산 행위를 겨냥했다. 행정명령은 원정출산을 비이민 비자로 입국해 미국 땅에서 출산하려는 행위, 또는 이를 용이하게 하려는 모든 시도라고 정의했다. 원정출산 목적으로 입국을 시도하면 비자를 취소하고 입국을 차단하며 이미 입국했거나 시도한 사람에 대해서도 비자를 취소하고 영구적으로 입국을 금지한다. 또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지원하는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조치가 가능하다. 다만 인도주의적 사유가 있거나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한다. 대법원 판결로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 시행이 막혔지만, 정부기관이 시민권과 관련한 서류 발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정책 시행 효과를 얻는 것을 노린 것이다. 이와 함께 시민권 부여를 제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범주를 설명했다. 행정명령에서는 부모가 모두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면서 자녀의 시민권 획득을 위해 상업적 거래를 한 경우를 해당 조치의 대상으로 명시했다. 미국 내 출산을 보장받기 위해 원정출산 업체를 이용했거나 미국 내에 있는 대리모와의 상업적 거래로 출산하게 된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외국 대사를 포함해 미국 내 외교공관 직원이 미국에서 낳은 아이와 테러단체로 규정된 집단 혹은 적성국 소속으로 분류된 인사가 낳은 아이도 대상이다. 연방 법령에 의해 시민권이 부여되지 않는 미국 영토 내 출생 아기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미국 언론들은 푸에르토리코에서 출생한 아기 등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미국 내에서 지지를 받는 이민 정책과 관련한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을 겨냥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부자들이 원정출산을 이용해 자녀의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다는 불만을 드러내곤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출생시민권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올해 6월 30일 연방대법원은 수정헌법 14조에 따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이에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해서도 무효 소송이 제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려는 두 번째 시도"라며 "이는 미국에서 태어난 거의 모든 사람에게 시민권을 보장하는 수정헌법 14조를 위반해 법정에서 이의 제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번 행정명령이 대법원의 판결 취지와 상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법원이 오랫동안 인정한 예외 조항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출생시민권을 제한할 권한이 있다는 주장이다. 또 출생시민권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원정출산 등 특정 범주를 설정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치는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서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에서 원정출산을 돕는 업체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마이애미에서 아기를 낳으세요'라는 이름의 업체가 원정출산을 2000건 이상 지원했다고 홍보해 연방하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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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일러 스위프트 세금' 뭐길래…美도 실거주 따지는 별장세
로드아일랜드州, 14억원 넘는 비거주 고가주택에 추가 과세 韓과 달라…보유하는 동안 매년 세금 부과 ◆…미국의 인기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이른바 '테일러 스위프트 세금(Taylor Swift Tax)'으로 불리는 고가 별장 추가세가 시행됐다. 실거주 여부를 세금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은 국내 상황과 닮았지만, 과세 방식은 다르다. 조세 전문매체 택스노트(Tax Notes)에 따르면 로드아일랜드주 세무당국은 지난달 31일 공시가격 100만달러(약 14억1840만원) 이상 주택을 매도하는 소유주를 대상으로 '체납 없음 증명서(Certificate of No Tax Due)' 발급 절차를 안내하는 공고를 발표했다. 증명서는 잔금일 기준 최소 10영업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 왜 '테일러 스위프트 세금'일까 이 제도의 공식 명칭은 '비거주 고가주택세(Non-Owner Occupied Property Tax)'다. 로드아일랜드주 세무당국에 따르면 공시가격이 100만달러를 초과하는 주택 가운데 소유주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고가주택에 매년 추가 세금을 부과한다. 다만 소유주가 연간 183일 이상 직접 거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183일 이상 임대한 주택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율은 공시가격 가운데 **100만달러를 초과하는 금액의 0.5%**다. 예를 들어 공시가격이 200만달러라면 초과분 100만달러에 대해 연간 5000달러의 세금이 추가된다. 이 제도는 휴양지에 장기간 비어 있는 고가 별장을 줄이고,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임대하도록 유도해 주택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관련 법에 따르면 이 세금으로 걷은 재원은 저소득층 주택 세액공제 기금에 적립돼 주거 지원 정책에 활용된다. '테일러 스위프트 세금'이라는 별명은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보유한 로드아일랜드 해안 별장이 대표적인 과세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붙었다. 택스노트와 미국 일간지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2013년 이 별장을 1775만달러(약 251억766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가치는 2800만달러(약 397억1520만원)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되며, 추가 세금은 연간 약 13만6000달러(약 1억929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 한국과 비슷하지만 과세 방식은 달라 실거주 여부를 세금 기준으로 활용한다는 점은 우리나라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 과세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국내에서는 실거주 여부가 주로 양도소득세 비과세 등 주택을 처분하는 단계의 세제 혜택과 연계된다. 반면 로드아일랜드는 집을 팔 때가 아니라 실거주하지 않는 고가주택을 보유하는 동안 매년 추가 세금을 부과한다는 점이 다르다. 로드아일랜드주 세무당국에 따르면 이 제도는 2025년 제정된 관련 법에 따라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미국은 연방정부와 별도로 각 주가 자체 세법을 운영한다. 이번 제도 역시 미국 전역에 적용되는 연방세가 아니라 로드아일랜드주에서만 시행하는 주(州) 세금이다. 택스노트는 로드아일랜드주 세무당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 5월 기준 공시가격이 100만달러를 초과하는 주택은 2만2431채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실거주나 임대 요건을 충족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고, 나머지 고가 비거주 주택이 새 제도의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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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서 선적한 정제유 약 3만t 러시아행…이례적 거래”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연료 부족을 겪는 러시아에 한국에서 선적된 정제유가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볼로그다의 루코일(Lukoil)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기름을 넣기 위해 줄을 서 있다. AFP=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Kpler)와 에너지 시장 분석업체 보르텍사(Vortexa) 자료, 무역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월 말 한국에서 러시아로 약 3만t의 정제유가 선적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거래를 “이례적인 거래(unusual trade)”라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향한 이전 연료 선적은 2022년 2월 여수에서 출발한 항공유 2만2000배럴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인도됐다. 자료에 따르면 울산항 저장탱크에서 적어도 두 척의 단거리 유조선에 연료가 선적돼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출항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선적 화물에 경유가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한 소식통은 항공유도 함께 실렸다고 전했다. 또 선박 한 척은 이미 러시아에 도착했지만, 아직 화물을 하역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러시아 에너지부도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거래의 배경으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공격에 따른 러시아의 연료 부족이 꼽힌다. 러시아는 통상 경유 순수출국으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브라질과 튀르키예, 서아프리카 등에 경유를 수출해 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과 저장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를 잇달아 공격하면서 연료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러시아는 경유와 휘발유 수출 금지 조치를 내년 1월까지 연장했고, 일부 제한은 오는 9월 1일부터 완화하기로 했다. 실제 최근에도 한국을 경유한 러시아의 연료 조달 시도가 거론된 바 있다. 지난달 러시아가 일본산 항공유 최소 20만 배럴을 한국을 경유해 들여올 예정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다. 그러나 이후 해당 선적이 실제로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일본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항공유 수출 금지 조치에는 제3국 경유나 해상 환적 방식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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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부자들 ‘아기 선물’ 美시민권 막힌다…트럼프, 원정출산 차단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 연방대법원서 제동 걸자 행정명령으로 밀어붙여 출산 목적 입국 시도 땐 비자 취소·영구 입국금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 집무실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을 공개하고 있다. [EPA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녀의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한 ‘원정출산’을 차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에 제동을 걸자 원정출산 자체를 차단하는 ‘우회로’를 택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시민권의 의미와 가치 보호’와 ‘원정출산 종식’ 등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민권의 가치를 보호하고 출생시민권을 악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명분으로 이들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지난 6월 말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유감을 표하며 “아주 부당하다. 그래서 우리는 (제도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명한 ‘원정출산 종식(Ending Birth Tourism)’ 행정명령은 비이민 비자를 악용해 미국 내에서 출산한 뒤 시민권을 얻으려는 원정출산 행위를 겨냥했다. 행정명령은 원정출산을 비이민 비자로 입국해 미국 땅에서 출산하려는 행위, 또는 이를 용이하게 하려는 모든 시도라고 정의했다. 원정출산 목적으로 입국을 시도하면 비자를 취소하고 입국을 차단하며, 이미 입국했거나 시도한 사람에 대해서도 비자를 취소하고 영구적으로 입국을 금지한다. 또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지원하는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조치가 가능하다. 다만 인도주의적 사유가 있거나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한다. ‘미국 시민권의 의미와 가치 보호’로 명명된 또 다른 행정명령은 특정 조건하에서 외국인 자녀에 대한 시민권 인정을 제한하는 구체적 내용을 담았다. 대법원 판결로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 시행이 막혔지만, 정부기관이 시민권과 관련한 서류 발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정책 시행 효과를 얻는 것을 노린 것이다. 이와 함께 시민권 부여를 제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범주를 설명했다. 행정명령에서는 부모가 모두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면서 부모가 자녀의 시민권 획득을 위해 상업적 거래를 한 경우를 해당 조치의 대상으로 명시했다. 미국 내 출산을 보장받기 위해 원정출산 업체를 이용했거나 미국 내에 있는 대리모와 상업적 거래로 출산하게 된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외국 대사를 포함해 미국 내 외교공관 직원이 미국에서 낳은 아이와 테러단체로 규정된 집단 혹은 적성국 소속으로 분류된 인사가 낳은 아이도 대상이다. 연방 법령에 의해 시민권이 부여되지 않는 미국 영토 내 출생 아기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미국 언론들은 푸에르토리코에서 출생한 아기 등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미국 내에서 지지를 받는 이민 정책과 관련한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을 겨냥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부자들이 원정출산을 이용해 자녀의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다는 불만을 드러내곤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출생시민권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올해 6월 30일 연방대법원은 수정헌법 14조에 따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이에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해서도 무효 소송이 제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시오스는 이번 조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려는 두 번째 시도”라며 “이는 미국에서 태어난 거의 모든 사람에게 시민권을 보장하는 수정헌법 14조를 위반한다는 법정에서 이의 제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번 행정명령이 대법원의 판결 취지와 상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법원이 오랫동안 인정한 예외 조항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출생시민권을 제한할 권한이 있다는 주장이다. 또 출생시민권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원정출산 등 특정 범주를 설정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치는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서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에서 원정출산이 일종의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원정출산을 돕는 업체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마이애미에서 아기를 낳으세요’라는 이름의 업체가 원정출산을 2000건 이상 지원했다고 홍보해 연방하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란이재명대통령삼성전자SK하이닉스선관위 -
세계
뜻밖의 재앙에 독일 '휘청'...유럽 전체로 확산 위기 [자막뉴스]
1816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까지 수위가 떨어진 라인강 바닥에서 2차 대전 때 투하된 불발탄이 발견됐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고에 대비해 주민 3백여 명에겐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인근에선 오래전 좌초했던 화물선의 잔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독일 서부의 산업 거점들을 관통하는 라인강이 메마르면서 물류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얕은 수심 때문에 화물을 80%까지 덜어내거나 운항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르셀 베크 독일 항만업체 관리자 : 일반적으로 2,000∼2,500톤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선박이 이제는 선박 종류에 따라 400∼600톤 정도만 운송할 수 있습니다.] 철도와 트럭 등 육로 수송망은 이미 포화상태여서 대체 수단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수송비는 벌써 3배나 폭등했습니다. 원자재와 에너지 수급이 차질을 빚자 생산량을 줄이는 업체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연쇄적으로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물가까지 들썩거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펠릭스 슈미트 독일 투자은행 전문가 : 경제와 성장뿐 아니라 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라인강 수로를 통해 많은 연료가 운송됩니다.] 최악의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올해 독일의 성장률을 최대 0.4%p까지 끌어내릴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5% 안팎의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했던 독일 정부는 이제 역성장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영상편집: 정치윤 자막뉴스: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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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풍 13호 ‘돌핀’ 오키나와 강타…중국도 초비상
[앵커] 이번 주말 한반도 폭염을 식혀줄 걸로 기대되는 13호 태풍 돌핀이 오늘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했습니다. 25만여 명의 현지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있는데요. 오는 10일 새벽 돌핀이 상륙할 걸로 예보된 중국은 벌써 초비상입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풍에 나무가 쓰러질 듯 휘청입니다. 비바람이 옆으로 몰아칩니다. 태풍 13호 돌핀이 오키나와 제도를 강타했습니다. 나무가 뿌리채 뽑히기도 하고, 건물 외벽도 부서져 떨어졌습니다. 중심기압 935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5미터의 대형 태풍입니다. [NHK 뉴스 : "바람이 매우 강하고 높은 파도가 계속해서 일고 있습니다."] 시속 20km 안팎의 느린 속도로 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인 가운데, 현지 주민 25만 8천여 명에게 이미 대피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오키나와 만 5천 세대, 아마미 2만 6천 세대에선 전기가 끊겼습니다. 슈퍼마켓 진열대는 이미 텅 비었고, 이 일대의 모든 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취소된 상태입니다. 13호 태풍의 중심은 오늘 밤 자정 쯤, 오키나와를 벗어날 전망입니다. 지난달 이후 태풍 '바비'와 '노을'이 상륙해 큰 피해가 난 중국은 오는 10일 새벽 돌핀이 저장성 연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융시/중국 저장성 선원 : "배 설비를 점검하고 결박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바람이 잦아들면 바다로 나가려 합니다."] 여객선 운항과 해안가 공사가 대부분 중단됐고, 항구로 대피한 어선들은 밧줄로 묶인 상탭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엑스(X)@BAR83007032, @hachuman0102, @hearts_kk/자료조사:남서현 김린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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