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뉴스
키워드 중동전쟁 결과입니다.
-
세계"예맨반군이 사우디 남부 공격"…중동 '제 2전선'
[후티 반군과 교전 재개를 촉구하는 예멘 정부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예멘 반군 후티가 현지시간 6일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국경지대인 나르잔 지역을 공격해 민간인이 다쳤다고 사우디 국영통신 SPA가 7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사우디군 대변인을 인용, 이 공격으로 사우디인 7명, 이집트인 2명, 예멘인과 파키스탄인 각각 1명 등 민간인 11명이 부상했고 4세 어린이 1명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후티 반군의 공격에 민간인이 이처럼 많이 피해를 본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 공격 몇시간 전 후티 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낸 성명에서 드론과 미사일로 예멘 북부 마리브주와 동부 하드라마우트주를 공격해 수백명의 예멘군이 사상했다고 주장했으나 예멘 정부 측은 30여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와 후티 반군은 2022년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란 전쟁 국면에서 후티 반군이 이란에 동조해 지난달부터 사우디에 대한 군사적 공세를 강화하면서 휴전이 사실상 와해했습니다. 사우디와 후티 반군의 무력 충돌이 가열되면서 중동에 '제 2전선'이 형성됐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후티 반군에 대한 이념적 지지를 강조하면서도 군사적 지원 사실을 부인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이재명대통령보완수사권미국선관위중동전쟁 -
세계워시, 美 국채금리 급등에 '소통 실수' 인정하지만 연준개혁 고수
[머니&마켓] 19년만에 수익률 급등한 장기 국채금리...실수 인정하지만 소통 축소 필요성 강조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7.14.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윤다정 기자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임 제롬 파월 의장 시기보다 시장과 소통을 축소, 미국 국채 시장의 강력한 매도세를 부추겼음에도 자신의 방식을 고수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30년물 국채 금리 5.2% 돌파...워시 의장 '불통'에 시장 발작 ━ 7일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 5.2%선을 돌파, 5.21%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가 5.2%를 돌파한 것은 2007년 7월 이후 19년만이다. FT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워시 의장의 제한된 소통이 국채 금리 급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가 물가 상승 억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깨졌고 물가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한 투자자들이 장기 국채를 대거 내다 팔면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국채 가격과 금리(수익률)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와 관련해 워시 의장과 가까운 인사들은 그가 연준 의장을 맡은 첫 10주 동안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물가 안정에 관한 핵심 메시지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점을 비롯, 연준을 개혁하려는 그의 계획이 금리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다. 워시 의장 측근 인사들은 향후 몇 주 동안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가 심상치 않거나 시장이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할 경우 그가 오는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한다. CME그룹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선물 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약 55%로 예측한다. 워시 의장 측근 인사들은 "(그가) 통화 긴축을 위해 6조7000억달러(약 9505조원) 규모의 중앙은행 자산표를 축소할 가능성을 제기하긴 했지만 현재로서는 금리가 여전히 (긴축 통화 정책의) 주요 수단"이라며 "향후 회의에서 필요하다면 (금리 카드가)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취임식에서 워시 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6.05.22.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DC 로이터=뉴스1) 류정민 특파원 ━ 소통 줄인 워시, 잭슨홀서 개혁 선언 임박… 9월 금리 인상 카드 유효 ━ 하지만 이 관계자들은 워시 의장이 일종의 '실수'를 인정한 것이 연준 체질 개선이란 그의 의지를 꺾을 사유는 되지 않는다고 본다. 워시 의장의 절제된 소통 전략은 전직 연준 이사였던 그가 복귀한 이후 감행한 가장 큰 변화였다. 워시 의장은 그간 정책 입안자들이 시장에 제공하는 안내(가이던스)를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간결해진 소통 전략이 투자자들의 생각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나아가 정책적 실수를 줄여줄 것이란 소신이다. 워시 의장 측 인사들은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며칠 동안 하락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연준이 2%라는 물가 목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투자자들이 믿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다. 워시 의장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가질 첫 연설을 통해 자신의 소통 철학과 연준 운영 구상 밝힐 예정이다.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의 전 자문관이었던 에릭 월러스타인 클락타워 그룹 수석전략가는 "이번 연설은 그가 이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러 왔음을 선언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워시는 그간 연준의 실수를 점검하고 바로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완수사권선관위증시중동전쟁국민의힘 -
세계日정부, 패전일 다카이치 야스쿠니 참배는 "본인이 적절 판단"
총리 취임 후 참배는 자제해와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오는 15일 패전일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를 참배할지에 대해, 그가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7일 밝혔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경제안보상을 지내던 2023년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한 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8.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오는 15일 패전일에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를 참배할지에 대해, 그가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7일 밝혔다. 현지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총리의 패전일 참배 혹은 공물 봉납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다카이치 총리 자신이 적절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자신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여부에 대해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강경 보수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는 총리 취임 전에는 장관 재임 기간을 포함해 매년 야스쿠니 신사의 봄·가을 예대제(例大祭·제사) 기간과 패전일인 8월 15일에 참배해왔다. 그는 과거 총리 취임 후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총리 취임 후인 지난해 10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예대제, 올해 4월 봄 예대제 기간에 참배를 하지 않았다. 공물을 보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 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중동전쟁폭염관세보완수사권 -
경제트럼프, ‘반도체 핵심 원료’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에 15% 관세
한국 등엔 ‘합산 세율’ 15% 적용 영국산엔 10% 별도 관세 책정 폴리실리콘 최저 수입가 설정도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반도체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파생 상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포고령에서 “폴리실리콘은 미국 반도체 및 태양광 발전 공급망 안보를 뒷받침하는 핵심 소재지만, 수년간 외국 제품이 미국 생산업체를 약화하도록 방치해 왔다”며 “폴리실리콘 파생상품의 수입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훼손할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당 수입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포고령은 또 폴리실리콘에 적용될 최저수입가격을 1㎏당 21달러로 정했다. 폴리실리콘 잉곳(폴리실리콘 원통형 덩어리)과 웨이퍼의 경우 1㎏당 100달러, 태양 전지와 태양광 모듈은 각각 와트당 22센트와 38센트로 최저수입가격이 정해졌다. 최저수입가를 설정한 것은 중국 등으로부터의 저가 수입품 덤핑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산 제품에는 기존 관세율에 15%가 추가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관세와 이번 232조 관세를 합친 세율이 총 15%가 되도록 조정된다. 일본과 대만,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유럽연합(EU)에도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영국산 제품에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별도로 10%의 관세가 책정됐다. 생산 시설을 미국 내로 이전하는 업체는 이전 시설의 연간 제품 생산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세를 면제해주는 ‘온쇼어링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포고령은 120일 뒤인 오는 12월 4일 미 동부시간 오전 0시 1분부터 발효된다. 폴리실리콘은 반도체의 기본 소재로 인공지능(AI) 칩이나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칩의 원료가 되는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초 원자재이다. 또 레이더, 미사일 및 드론 제어 시스템 등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외국 정부들은 폴리실리콘과 그 파생품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제품 생산량을 증대해 왔으며, 이는 세계적인 공급과잉을 초래해 미국 산업에 상당한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포고령에 따르면 미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점유율은 2005년 50%에서 2024년 2% 미만으로 떨어졌고, 태양광 잉곳과 웨이퍼는 사실상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해 7월 폴리실리콘에 대한 232조 조사를 개시했으며 이번 행정명령은 그 조사 결과에 기반한 조치다.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다. 중국은 반발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비용 부담을 높이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더 높은 비용을 안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싱크탱크 중국세계화센터의 허웨이원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미국의 과제는 자국의 기술적 강점을 실제 생산능력으로 전환하는 데 있지만,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은 장벽을 세우는 데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기술적 우위가 기초 연구와 자본 투자에만 머물고 산업 현장에 적용하지 못한다면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인공지능(AI) 업체 센스타임 출신 AI 전문가 톈펑은 “미국이 중국산 폴리실리콘과 태양광 모듈을 에너지 인프라에서 배제한다면 청정에너지 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보급 속도도 늦어질 것”이라며 “높아진 에너지 비용은 결국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AI 데이터센터에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수입 관세가 태양광 모듈 가격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연방 보조금 삭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증시중동전쟁미국인공지능 -
IT"바람 없이 목 뒤 시원하게"…소니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써보니
美 씨넷, 소니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 리뷰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휴대용 냉방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IT매체 씨넷은 6일(현지시간) 소니의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Reon Pocket Pro Plus)'를 일주일 넘게 사용해 본 후기를 소개했다. 소니의 이 제품은 목에 거는 형태의 웨어러블 온도조절기다. 2019년부터 일본에서 판매됐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도 출시됐다. 소니의 웨어러블 온도 조절기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 (사진=씨넷/애나 그레이거트)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는 일반적인 휴대용 선풍기처럼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와 맞닿는 면의 온도를 직접 조절하는 제품이다. 목 뒤에 착용하면 내장된 서모 모듈이 피부와 접촉한 면을 냉각해 열을 흡수하고, 반대쪽 면으로는 열을 방출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가볍고 시원…방수 기능은 아쉬워 무게는 250g으로 목에 걸거나 옷 안에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휴대용 선풍기보다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피부에 닿는 부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안드로이드·iOS·워치OS 앱이나 기기 자체에서 냉방과 난방 기능을 약 5~40도 범위에서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 모드를 활용하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온도가 자동 조절된다. 씨넷의 애나 그레이거트 기자는 처음 사용했을 때 온도 변화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냉방과 온방 모드를 전환하자마자 등 윗부분에서 느껴지는 온도 차이가 확연했다고 설명했다. 냉방, 난방, 스마트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진=씨넷/애나 그레이거트) 다만 방수 기능이 없어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인 부분은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낮추기 위한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넥밴드는 옷 밖으로 일부 노출되며, 셔츠 뒤쪽으로 돌출된 통풍구가 가장 눈에 띈다. 티셔츠처럼 칼라가 없는 옷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짧은 통풍구 커버도 함께 제공된다. 착용감은 전반적으로 가볍고 편안했지만 플라스틱으로 된 목걸이 부분은 조금 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씨넷은 평가했다. 또한 앉아 있거나 상체 움직임이 적은 상황에서 성능이 가장 뛰어났으며, 격렬한 운동보다는 걷기나 하이킹 같은 활동에 더 적합한 제품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소음·긴 배터리 사용시간은 장점, 단점은 비싼 가격 씨넷이 꼽은 또 다른 장점은 저소음 설계다. 전원을 켤 때 아주 미세한 소음만 들렸고,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팬 소음이 다소 커졌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는 스마트 냉방 모드 기준 최대 15시간 사용할 수 있다. 300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약 3시간 20분이 걸린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가격이 꼽혔다. 미국 판매가는 260달러, 국내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31만9000원으로, 2~3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일반 휴대용 선풍기와 비교하면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
중동전쟁코스닥선관위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 -
IT애플, 日서 아이폰 가격 올리자 중고폰 주문량 2배 껑충… 리퍼폰 패널은 신제품용 추월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있는 애플 매장./트위터 캡처 애플이 일본에서 아이폰 가격을 인상하자 현지 중고 스마트폰 판매량이 불과 몇 시간 만에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소비자들이 새 제품 대신 중고·리퍼폰 제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리퍼폰은 리퍼비시(재정비)와 스마트폰을 합친 합성어다. 반품된 정상 제품이나 초기 불량품, 전시품을 재정비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변화는 부품 공급망까지 바꾸고 있다. 올 1분기 리퍼폰 시장으로 공급된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스마트폰 신제품 제조용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달 18일 일본에서 아이폰 가격을 모델별로 8000~2만5000엔(약 7만2000~22만4000원) 인상했다. 가격 인상 직후 온라인 중고 스마트폰 업체 니코스마는 정오 기준 주문량이 전날과 일주일 전 같은 시간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문량은 이후 다소 안정됐지만 최근 몇 달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빌롱(Belong)의 토미타 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신형 아이폰 가격이 인상되면서 새 제품을 살지 중고 제품을 살지 고민하던 사람들 중 일부가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고 모델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어 중고 제품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급등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비슷한 사례로는 4년 전 아이폰 가격 인상 때 정도를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이 지난해 9월 아이폰17 출시 이후 가격을 인상한 국가는 일본과 튀르키예다. 일본 현지에서는 이번 가격 조정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엔화 약세를 꼽기도 했다. 도쿄 소재 MM리서치연구소의 하라 겐스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9월 이후 달러 대비 가치가 10% 이상 하락한 통화는 일본 엔화와 튀르키예 리라 정도”라며 “최근 메모리와 저장장치 가격 급등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에서 아이폰 가격이 추가 인상될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MM리서치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중고 스마트폰 시장은 7년 연속 성장해 2025 회계연도에는 361만대,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했다. 연구소는 2029 회계연도에는 시장 규모가 500만대를 넘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폰 시장 확대는 일본만의 현상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개인 중고폰 거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 개인 중고폰 거래 규모는 2023년 620만대에서 2025년 681만대로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CS인사이트는 올 1분기 중고 기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2026년 전 세계 중고폰 시장은 전년 대비 15.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CS인사이트는 보상 판매(Trade-in)가 발달한 국가일수록 중고폰 시장 성장세가 더 클 것으로 봤다. 벤 해튼 CCS인사이트 분석가는 “메모리 칩 위기가 가까운 시일 내에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더 많은 사람이 저렴한 스마트폰을 찾아 중고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공개될 차세대 아이폰 역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중고·리퍼폰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옴디아, 그래픽=챗GPT 중고폰 시장 확대는 부품 공급망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1분기 리퍼폰 시장으로의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억9800만대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의 출하량(2억8900만대)을 넘어섰다. 리퍼폰용 디스플레이는 소비자의 고장 난 스마트폰 수리용, 리퍼비시 전문 업체의 재생 스마트폰 생산용, 애프터마켓 교체 부품용 등으로 사용된다. 공급망이 복잡해 최종 수요를 정확히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리퍼폰용 패널 출하량이 신제품 제조용을 앞질렀다는 것은 리퍼비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신제품 스마트폰 생산이 둔화된 반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생산 능력을 쉽게 조정하기 어려운 산업 구조도 영향을 미쳤다. 조이궈 옴디아 디스플레이 부문 수석 분석가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LCD 및 OLED 디스플레이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공급업체들은 더 많은 패널을 리퍼 시장으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OLED 패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올 1분기에는 OLED 패널이 리퍼 스마트폰 시장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의 7%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는 리퍼 시장에서 고급 디스플레이의 공급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동전쟁내란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이스라엘 -
생활K-문샷 ‘AI과학자’ PD 다시 뽑는다…자격 검증 절차 강화
전임 PD 선발 뒤 자격 검증 논란…별도 검증위원회 신설 서류·면접 전 임용 적합성 검증…지원 자격 요건은 기존과 동일 비상근 전문위원 아닌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선발해 이해충돌 사전 차단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K-문샷 협력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6.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K-문샷 프로젝트의 ‘인공지능(AI) 과학자’ 미션 총괄지휘자(PD)를 다시 뽑는다. 전임 PD 선발 이후 논란이 됐던 자격 검증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별도의 검증위원회를 추가해 선발 절차를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K-문샷 프로젝트 AI과학자 미션을 이끌 PD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AI과학자 미션은 2035년까지 가설 수립부터 실험 설계·검증·분석, 연구성과 도출까지 연구 전 주기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발된 PD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 소속으로 AI과학자 미션의 총괄 책임을 맡는다. 미션 로드맵 수립과 핵심 연구개발(R&D) 사업 기획, 공백기술 R&D 기획 및 예산 확보 지원, 소관 사업의 선정·평가·관리와 진도 점검 등을 담당한다.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와 스핀오프, 관계부처·전담기관·산학연 간 협력 조정 등 미션 달성을 위한 전 과정 주도 권한도 갖게 된다. 이번 재공모에는 학위나 일정 기간 이상의 연구경력 등 별도의 정량적 자격요건은 추가되지 않았다. 관련 분야 전문성과 국가 R&D 사업의 기획·관리·평가 업무를 수행할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선발한다는 기존 기준을 유지한다. 앞서 AI과학자 PD 선발 이후에는 전임 PD의 학력, 연구경력 등 이력과 전문성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다만 정부는 정량적 지원자격을 새로 마련하는 대신 선발 절차에 별도의 검증 단계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기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에 앞서 검증위원회를 별도로 운영한다. 검증위원회가 지원자가 제출한 자료와 현재 직위, 대외 활동 등을 토대로 이력과 임용 적합성, 이해관계 충돌 가능성 등을 살핀 뒤 서류심사 대상을 정하는 구조다. 검증위원회는 연구 전문성과 사업 수행 역량을 평가하는 기존 평가위원회와 별도로 구성된다. 변호사와 노무사 등 임용과 이해충돌 문제를 검토할 수 있는 전문가를 검증위원으로 참여시키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선발 절차는 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친 뒤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PD의 임용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 공고에서는 우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비상근 전문위원으로 PD를 선발하고 이후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기존 K-문샷 PD들은 선발 이후 국가특임연구원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전임 AI과학자 PD는 국가특임연구원 전환 과정에서 자신이 대표를 맡은 기업과 PD 업무 간 이해충돌 가능성이 불거지자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상근 국가특임연구원으로 뽑는다. PD 공모 접수 기간은 이달 24일까다. 9월 최종 선발해 임용할 예정이다. 선정된 PD는 2029년 7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자세한 지원 자격과 제출 서류 등은 NST 누리집 내 PD 채용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스라엘선관위중동전쟁폭염내란 -
IT최수연, '네이버-엔비디아' 혈맹 강조..."내년 관련 매출 발생"
2분기 실적 컨콜서 AI 인프라 매출 내년 상반기 전망…커머스는 멤버십 집중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사업 리스크를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로 규정하고, 관련 매출이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봤다. 소비자 접점이 높은 영역에서는 웨일 브라우저 특화 에이전트와 건강 에이전트를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는 네이버와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자사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며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양사가 사업 리스크를 함께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55MW 가동을 시작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회사는 같은 해 말 100MW, 2028년 200MW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최종적으로는 1GW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네이버 최수연 대표, 엔비디아 젠슨황 CEO, 네이버 이해진 의장, 메디슨 황 엔비디아 이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NVIDIA 엔데버 빌딩 로비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이번 투자를 두고 네이버는 일회성 사업 기회가 아닌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투자로 봤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의 확산과 산업 전반의 AI 전환, 추론과 AI 에이전트 확대로 글로벌 AI 컴퓨팅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단위 연산 비용이 낮아질수록 오히려 AI 적용과 추론, 에이전트가 확산돼 전체 연산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한 AI 탭은 이달 초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주간 재방문율도 테스트 초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AI 브리핑 광고는 지난달 말 정식 출시됐다. 최 대표는 “기존 검색 광고를 대체하기 보다는 신규 광고 인벤토리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네이버는 부동산 매물 찾기 기능 고도화와 웨일 브라우저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연내 건강 에이전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커머스 영역에서 멤버십이 거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확인돼, 향후 멤버십 가입자 기반 자체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송 영역에서도 멤버십과 연계해 혜택을 강화한다. 오는 10월부터 멤버십 전용 반품 센터를 통해 빠른 반품을 지원하고 전용 새벽 배송을 본격 도입한다. 최 대표는 “생활 밀착형 제휴와 오프라인 결제 혜택을 확대해 멤버십을 네이버 생태계 전반을 연결하는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 부문에서는 온라인 대비 3배 이상 큰 오프라인 상거래 결제 시장이 아직 충분히 디지털화되지 못했다고 보고,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할 전략 영역으로 분류했다. 특히, Npay 커넥트를 단순한 결제 단말기를 넘어 사업자의 매출과 상권 변화를 분석하고 쿠폰, 기획전 등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사업자용 에이전트로 발전시켜 나간다. 최 대표는 “오프라인 사업자들에게는 플레이스와 Npay 커넥트를 중심으로 예약, 주문, 결제, 고객 관리, 마케팅을 통합 지원하는 새로운 AI 사업자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수익화는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초기에는 Npay 커넥트와 플레이스 통합으로 사업자 접점을 확대하고 이후 상권 분석, 쿠폰 및 기획전 관리, 매장 운영 도구를 고도화해 사업 솔루션 등 수익화 기회를 창출한다. 네이버 그린팩토리 이후 사업자의 매출과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보험 등 금융 중개 서비스와 오프라인 방문 구매 전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광고 상품을 더해 수익원을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최 대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산한 B2C 결제액 기준으로 내년 국내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네이버 아이디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5년 내 130조원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합작 법인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단일 국가 표준 플랫폼으로 채택된 만큼 올해 안에 지도 기반 슈퍼 앱 출시를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코스닥트럼프중동전쟁지방선거 -
IT원스토어, 앱 마켓 최초 AI 창작 게임 전문관 'AI Games' 오픈
AI 제작 게임 선별해 소개…오픈 시점 20종 공개 원스토어는 앱 마켓 '원스토어'에 AI 창작 게임 전문관 ‘AI Games’를 정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원스토어 이미지. [사진=원스토어] AI Games는 크리에이터가 AI를 활용해 직접 만든 게임을 선별해 소개하는 공간이다. 앱 마켓이 AI 창작 게임을 위한 전문 코너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자는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원스토어에서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 오픈 시점 기준 ‘라그나로크 브레이커(Ragnarok Breaker)’, ‘용사단 키우기(Heros Unite)’ 등 20종을 선보였다. 이번 전문관은 AI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됐다. 버스에잇 플랫폼에서는 코드를 직접 작성하지 않고 원하는 게임을 문장으로 설명하면 AI가 기획과 그래픽, 플레이 규칙 등을 구현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AI는 게임 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고, AI를 통해 양질의 게임이 매년 수십만, 수백만 개 수준으로 개발이 될 것"이라며 원스토어는 글로벌 최초의 AI 게임 유통 플랫폼이 됐고,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의 발전과 창작자들의 레벨업과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써쓰는 지난 6월 SK스퀘어·네이버·스틸넘버원제일차·크래프톤으로부터 원스토어 주식회사 지분 84.63%를 약 626억원에 인수했다. 넥써쓰는 원스토어 지분 89.03%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오르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트럼프내란폭염선관위중동전쟁 -
경제
엔화 ‘숏’은 엔 캐리 청산만큼 쌓였는데… 증시 충격 제한적인 이유
美·日 30년 만의 공조…엔화 단기 반등 2024년 닮은 숏 포지션…커지는 엔 캐리 청산 우려 엔 캐리 자금은 줄었다…“시장 충격은 제한적” 30년 만의 미·일 공조에 엔화가 급격히 강세로 돌아섰다. 엔화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이 2024년 7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직전 수준까지 늘어나면서 금융시장 전반으로 충격이 퍼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 자체는 당시보다 적어 엔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더라도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국과 일본 재무당국이 공동 성명을 통해 엔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사실을 발표한 3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이날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일본이 지난달 31일 엔화 매수 공동 개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번 조치가 지난해 9월 발표된 미·일 재무장관 공동성명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뉴스1 제공. 7일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이날 오후 달러·엔 환율은 158.4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미국과 일본의 공동 개입 직전인 7월 말 164엔 부근까지 올랐던 환율은 개입 이후 156엔대로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하며 낙폭의 절반가량을 만회했다. 美·日 공조로 엔화 단기 급등 미국과 일본의 공조 개입 이후 엔화는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 양국의 환율 공조 개입은 1998년 이후 30년 만이다. 뉴욕연방은행은 지난달 31일 미국 재무부를 대신해 달러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는 거래를 집행했고, 일본은행(BOJ)도 이틀 연속 엔화 매수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개입 규모는 약 13조7000억엔이다. 양국은 동시에 FIMA(Foreign and International Monetary Authorities) 레포 기구 한도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FIMA는 각국 외환당국이 뉴욕연은에 예치한 미국 국채를 담보로 최대 600억달러(약 9조5000억엔)를 조달할 수 있는 제도다. 시장에서는 이 정도 규모면 달러·엔 환율의 추세를 바꾸기에는 부족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엔화 약세를 완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일본은 지난 4월 말과 5월 초 엔화 방어를 위해 약 700억달러를 투입한 바 있다. 미국의 이례적인 개입은 미국 국채시장의 안정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차영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약 1조1400억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한 최대 해외 보유국”이라며 “엔화 방어 과정에서 미국 국채 매각이 발생하면 금리에 부담이 되는 만큼, 미국 국채를 팔지 않고 달러를 조달할 수 있는 FIMA 레포 한도 확대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년 닮은 숏 포지션… 커지는 엔 캐리 청산 우려 시장에서 우려하는 대목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환율 변동성이 낮을수록 낮은 금리의 엔화를 빌려 해외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은 커진다. 실제 달러·엔 환율이 160엔 안팎을 유지했던 7월 초 골드만삭스는 “20여 년 만에 캐리 트레이드 환경이 가장 우호적”이라며 엔화를 가장 유망한 조달 통화로 제시했다. 엔화 가치는 4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반면 미 국채 금리는 고점을 유지하면서 양국 간 금리 격차가 크게 벌어진 탓이다. 특히 엔화 숏 포지션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당시와 유사한 규모로 쌓여 있다는 점이 우려 요인이다. 숏 포지션은 엔화가 하락할 것에 베팅한 투자자를 의미한다.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투자자들이 숏 포지션을 정리하기 위해 글로벌 위험자산을 매도할 유인이 커진다. 실제로 엔 캐리 청산이 일어난 2024년 당시에는 7월 18만계약 순매도였던 포지션이 5주만에 2만계약 순매수로 뒤집혔고, 나스닥 지수는 3.43%, 코스피는 8.77% 급락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투자자별 포지션 보고서(COT)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엔화에 대한 투기적(비상업용) 순포지션은 마이너스 16만3400계약이다. 숏이 롱(매수)을 크게 웃돈다. 통화선물 1계약 단위가 1250만엔이라는 점을 대입하면, 현재 시장에 쌓인 엔화 순매도 포지션은 이미 2조엔을 넘어섰다.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기 전인 2024년 7월 초 순매도 포지션 2조3000억엔과 유사하다. 엔 캐리 청산 가능성 낮은 이유는 다만 증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당시보다 적기 때문이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충격이 일본 내 자산시장뿐 아니라 전방위로 번진 이유는 환율 변화보다 레버리지 청산과 변동성 급등에 따른 기계적 디레버리징이 겹친 결과”라며 “2026년에는 일본 금융시장의 레버리지가 미미한 데다, 엔화 조달 자금이 해외 위험자산에 들어가 있지 않아 일본에서 시작된 매도가 다른 시장 매도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결제성 자금 제외 기타투자 자산과 부채./CEIC 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2024년 당시 결제성 자금 제외 기준 기타투자 부채는 2월 61조8000억엔으로 단기 정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6년 5월 해당 항목은 1조7000억엔 순감해 정점 대비 60조엔 넘게 줄었다. 외국인이 일본에서 엔화를 빌려 해외 자산에 투자한 자금 규모가 2024년 당시보다 대폭 축소됐다는 뜻이다. 특히 엔화 자체가 강세 추세로 돌아설지도 미지수다. 이진경 신한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사례를 보면 대규모 개입에도 구조적 금리 요인의 변화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6개월 내 효과가 소진되고 엔화는 다시 신저점을 향해 움직였다”며 “추세적 전환을 위해서는 BOJ가 추가 금리 인상과 연준 긴축 완화에 따른 금리차 축소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달러·엔 환율은 양국 개입 이후 3일까지 하락했으나,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캐리 트레이드의 조달 통화가 엔화에서 다변화된 점도 엔 캐리 자금 감소의 배경으로 꼽힌다. 다니엘 토븐 시티그룹 전략가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모든 자금이 엔화로 조달되던 2024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도 지난 7월 말 보고서에서 엔화 강세 가능성을 고려해 스위스프랑, 유로, 캐나다달러 등으로 조달 통화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재명정부내란인공지능개인정보유출중동전쟁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