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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베네수엘라산 원유로 美 전략비축유 채우겠다"
베네수 정부와 650억배럴 매장량 확보 계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8.2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부와 체결한 원유 계약에 따라 미국이 전략비축유(SPR)를 "채워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 원유를 활용해 내가 할 일 중 하나는 SPR을 채우는 것"이라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시절 SPR이 "사실상 고갈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축유 '최대치 달성' 작업이 곧 시작될 것"이라며 "이는 베네수엘라가 미국 국민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베네수엘라 정부와 650억 배럴 이상 원유를 미국이 확보하는 내용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발표했다. 650억 배럴은 2023년 기준 베네수엘라의 총 확인 매장량 약 3030억 배럴의 약 21%에 해당한다. 이번 합의에 따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미국 정부와 민간 기업의 합작 투자 회사에 630억 배럴의 확인 매장량이 있는 유전에 대한 100년 "허가권"을 부여했다고 미국 관리가 더힐에 전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신설 석유 회사의 지분 가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합작회사의 "실효 생산량" 55%를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미국이 1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이후 이뤄졌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용인 아래 정부를 이끌게 된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이번 계약으로 17개의 전략 유전이 개발되고 정부에 2090억 달러 이상의 세수가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8월 21일로 끝나는 주 기준 SPR 재고량은 2억 8970만 배럴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초 대비 약 30% 감소한 수치다. EIA에 따르면 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동안 SPR 재고량은 2021년 1월 6억 3800만 배럴 이상에서 2025년 1월 3억 9500만 배럴 미만으로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SPR의 허가된 저장 용량은 7억 1400만 배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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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라라크섬 공습에 이란도 반격…“호르무즈 미군 함정에 미사일 발사”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함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이 한 달여 만에 대이란 군사 공격을 재개하자 이란도 즉시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란 프레스TV는 31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미군 함정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의 공격 이후 요르단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요르단은 미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이란은 이번 전쟁에서 중동 미군 기지를 겨냥한 군사 공격을 이어왔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미사일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대이란 군사 공격이 중단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IRGC 공보실은 공식 성명에서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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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중간선거 전 김정은 만날 수도…이후 2차 회담 가능성"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튼 뒤 추가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전직 미 당국자의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30일(현지시간) 미 PBS방송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김정은을 그냥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첫 만남 이후 11월 초 중간선거가 끝난 뒤나 내년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철수 등 미국에 더 중요한 현안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도 과거에는 북한 비핵화에 집중했지만 최근 현실을 인정하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과 실질적인 합의를 끌어내는 동시에 다른 국가들이 이를 자체 핵무장의 '청신호'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과 일본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관련해서는 "유일하게 놀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에 강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협상 방식과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미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레이철 민영 리 선임연구원은 북미 간 '뉴욕채널'을 복원하는 등 실무급 대화가 시작되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이 북한을 공식적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필요는 없다며 협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모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러시아·중국과 관계를 개선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김정은으로서는 지렛대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더없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맨스필드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대형 합의'를 원하는 반면 북한은 요구와 보상을 단계별로 쪼개는 '살라미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정상 간 담판에 앞서 실무급에서 의제를 충분히 조율하는 '바텀업'(bottom-up·상향식) 접근이 미국의 국익에 더 부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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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군 지휘부, 국방장관에 '이란戰 장기화 어렵다' 의견 전달"
WP 보도…"미군 주둔 연장 명령에 해군·일부 지역사령관 비동의" 전쟁發 각지 준비 태세 악영향 우려…해군 "현수준 지원 지속 불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2026.07.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군 지휘부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이란 전쟁 장기화는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4성 장군들은 지난 14일 자 '국방장관 명령서'(SDOB)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SDOB는 월 2회 발간되는 문서로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국 군함, 항공기, 병력 및 무기 체계의 가용 현황을 요약하고 있다. 이 문서에는 국방부가 발표하는 지침의 근거가 되는 군 장성 및 제독들의 의견이 포함된다. 14일 자 SDOB 문서는 중동에 배치된 일부 병력을 9월까지, 또 다른 일부 병력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주둔을 유지하도록 명령했다. 미 유럽사령부, 미 태평양사령부, 미 남부사령부 사령관과 해군 최고 장성은 SDOB에서 병력 연장에 '비동의'(non-concur)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연장 명령에 동의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행하겠다는 뜻이다. 이들 지역 전투 사령부는 이란 전쟁으로 인해 함정, 항공기 및 기타 장비를 철수시켜야 했으며, 이로 인해 임무 수행 능력과 적절한 훈련 보장 능력이 제한되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주한미군 등 아시아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사무엘 파파로 태평양사령관은 항공모함 타격군과 해군 구축함 등 그가 명령에 따라 제공해야 하는 지원 규모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과 남부사령부는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에 함정과 감시 항공기를 대여한 것이 자국 방어 의무 이행 능력을 저하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역량을 극한까지 끌어 쓴 해군은 가장 암울한 전망을 제시했다. 대릴 커들 해군참모총장은 이란 전쟁에 대한 해군의 현재 지원 수준을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그 이유가 전쟁의 종료 시점이 예상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해군 구축함 전력의 4분의 1만이 배치 준비가 됐으며, 이는 전쟁 전 수준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반면 육군과 공군은 연장 요청에 동의했으나 상당한 위험을 수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군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의 항공기들. 2026.03.10 ⓒ 로이터=뉴스1 이란 전쟁으로 인해 미군의 준비 태세가 흔들리고 탄약과 무기가 부족해졌다는 경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WP를 비롯한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댄 케인 합참의장은 전쟁 전에도 미국이 장기적 작전을 수행할 탄약과 동맹국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란 전쟁 개전 후 7주간 정밀타격 미사일(PrSM·프리즘) 비축량의 최소 45%,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설계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미사일 재고의 최소 절반, 패트리엇 방공 요격 미사일 비축량의 거의 50%를 소모했다고 추정했다. WP는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탄약 부족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경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막대한 양의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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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 달 만에 다시 이란 때린 미국…"라라크섬 로켓 발사대 타격"
로이터·AP 등 미국 당국자 인용해 보도 이란 언론도 '폭발음·4명 사상' 보도 이란군 "테러 행위, 강력한 대응 직면할 것" ▲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군이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의 라라크섬에 있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지난달 24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날 오전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는 IRGC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기뢰를 장착한 로켓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정황이 관측된 것이 공격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라라크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지만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타스님통신은 미군의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한 뒤 경제 제재에 무게를 두던 상황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적 고립 작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4일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경제적 왕따 작전'을 발표했다. 미군의 이번 타격은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문제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나온 지 닷새 만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수역에 있던 모든 기뢰가 제거 및 폭파됐다는 보고를 방금 미 해군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에는 새 기뢰를 설치하는 어떠한 선박도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이라는 통보를 전했다"며 "기뢰 설치에 대한 전면적이고 실효적인 무관용 정책"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격이 전면적인 대이란 군사 공격 재개의 신호인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확보를 위한 선별적 작전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은 미군의 공격에 즉각 반발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IRGC 공보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시온주의(이스라엘) 적들은 산적한 내부 문제를 모면하고 역내 국가들 사이에서 추락하는 신뢰도를 만회하기 위한 절박함에 쫓겨 또다시 사악한 본색을 드러내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뻔뻔한 침략 행위로 라라크섬이 공격받았고, 우리 군인과 동포 여러 명이 순교(사망)하고 다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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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한 달여만 이란 공습에…이란, 美 함정에 미사일 '반격'
로이터·AP 美 당국자 인용해 보도 "이슬람혁명수비대, 호르무즈에 기뢰 장착 로켓 발사 준비" 이란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 강력한 보복 예고 이란군도 호르무즈에서 미군 함정에 미사일 발사 반격 요르단 미군 기지에도 여러차례 폭발음 보도 2026년 8월 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중심부 엔겔랍 광장에서 한 남성이 반미(反美) 대형 광고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미군이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미군의 대이란 공격은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로이터 통신, AP 통신 등 외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날 오전 라라크섬의 이란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당국자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기뢰가 장착된 로켓을 발사하려 준비하는 것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도 이날 라라크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지만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번 미군의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미군의 이번 공격이 양측간 무력 충돌 재개를 촉발하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단발적 충돌에 그칠지는 향후 미군과 이란군의 행보에 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하고 대신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죄는 방식의 대규모 경제 제재를 예고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 24일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적 왕따 작전'을 발표했다. 이란은 미군의 이번 공격에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IRGC 공보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국과 시온주의(이스라엘) 적들은 산적한 내부 문제를 모면하고 역내 국가들 사이에서 추락하는 신뢰도를 만회하기 위한 절박함에 쫓겨 또다시 사악한 본색을 드러내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의 뻔뻔한 침략 행위로 라라크섬이 공격받았고, 우리 군인과 동포 여러 명이 순교(사망)하고 다쳤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란군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함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보도했다. 미군이 한 달여 만에 대이란 군사 공격을 재개하자 이란도 즉각 반격에 나선 셈이다. 프레스TV는 이날 속보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미군 함정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의 공격 이후 요르단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요르단은 미 공군기지가 있는 곳인데 이란은 이번 전쟁에서 중동 미군 기지를 겨냥한 군사 공격을 이어왔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요르단 미군 기지에서 미군 3명이 전사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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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현장 남아 돕겠다"…헬기 허가 변수에 육로 수색
<앵커>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을 찾기 위해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오늘(31일)부터 육로 수색에 나섭니다. 고립됐다가 마지막으로 구조됐던 두산 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현지 상황을 잘 아는 자신이 현장에 남아서 정부와 기업들의 수색팀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대홍수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 고립됐다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A 씨. 대홍수 발생 당시, 작업 중이던 터널 안에 있었던 A 씨는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A 씨) : 이미 사방이 물보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라 건너편에 있는 캠프 쪽 사무동 쪽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한 서너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조금씩 현장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홍수 직후 고립됐던 A 씨와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 네팔인 직원 수백 명은 지난 27일부터 차근차근 구조됐습니다. A 씨는 직원들이 모두 구조될 때까지 남겠다는 뜻을 밝혀, 하루 뒤에야 네팔군 헬기를 통해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안전한 곳으로 구조됐지만, A 씨는 여전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A 씨) : 현재까지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분들이 있고 그래서 여전히 심리적으로 비통하고 애통한 마음뿐입니다.] A 씨는 계속 현지에 남아 구조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A 씨) : 현장 여건을 누구보다 제가 제일 많이 알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 남아서 수색팀, 정부 관계자나 수색팀에 최대한 지원하고, 직원들이 가족들 품으로 올 수 있도록….]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소속 직원 3명 등 9명은 헬기와 네팔군의 지상 수색에도 닷새째 발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은 네팔 정부가 헬기 운항을 허가하지 않으면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아침 일찍부터 육로 수색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 육로 수색과 동시에 드론 수색도 가능하게끔, 네팔 측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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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역사상 최대 규모 석유거래 협정…트럼프 “美 매장량 2배 늘어날 것”
세계 2위 석유기업 탄생 초읽기 베네수 “1천억불 민간투자 가능” 셰브론 등 미 기업 투자계약 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거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협약이 이행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정 매장량을 확보한 대규모 민간 업체가 등장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방금 베네수엘라와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거래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미국 납세자 부담 없이 베네수엘라의 650억배럴 이상으로 확인된 석유 매장량에 대한 미국의 과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과 관련한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와 미국 석유 기업의 베네수엘라 원유 채굴권과 관련해 협약에 이르게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는 이번 합의로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매장된 석유를 관리할 새로운 업체를 베네수엘라의 민간 사업자와 협력해 설립할 수 있게 된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이 관계자는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해당 민간 석유 기업에 100년간 유전을 개발할 권리를 부여했으며, 미국은 소유 지분과 원유의 원가 매입권 등 이 회사의 실질 생산량 55%를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합의가 실제로 이뤄진다면 이 기업은 아람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확정 매장량을 확보하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월 군사작전을 단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바 있다. 이후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베네수엘라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협조적인 정책을 취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미국의 원유 매장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릴 이 역사적 거래는 석유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앞으로 오랫동안 모든 미국인의 휘발유 가격을 크게 낮출 것이며, 베네수엘라가 엄청난 성공과 위대한 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번 합의를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며 “우리나라가 거듭나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재적 민간 투자액이 1000억 달러 이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베네수엘라에는 2090억달러 이상 세수가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같은 합의에 따라 셰브론을 비롯한 미국 에너지 대기업들도 현지 유전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셰브론은 베네수엘라에서 기존 사업을 확대해 중질유전 2곳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는 방안을 두고 협상 중이다. 셰브론은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하는 유일한 미국 대형 석유 기업으로,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와 3개의 합작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대형 유전 업체인 할리버튼도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 기업에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석유·가스 기업 경영진은 다음 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원유 생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의 주요 석유 기업인 엑손모빌과 코노코필립스는 이번 투자에서 발을 뺀 상황이다. 이들 회사는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집권하던 2007년 이뤄진 석유산업 국유화 선언으로 인해 투자 자산을 몰수당했다. 두 회사는 이를 계기로 현지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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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군 지도부, 중동 병력 주둔 연장에 '지속불가능' 경고"
미군 지도부가 중동에 병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두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게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담당 미군 사령관들은 지난 14일자 '국방장관 명령집' SDOB 에서 이란서 대규모 작전을 장기화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조언했습니다. 미 행정부에서 기밀인 SDOB는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전함, 항공기, 병력, 무기 체계의 가용 현황 개요가 적힌 문서로 군 최고 장성들의 의견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유럽, 아시아, 중남미 지역 사령관들은 이란 주변에 병력 주둔을 유지하는 것에 '비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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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갚은 내가 바보냐”…코로나 빚 6조 탕감, 논란 커지는 이유 [잇슈 머니]
[앵커] 잇슈머니 시작합니다. 권혁중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코로나 빚, 나라가 탕감해 준다'입니다. 정부가 소상공인 빚 문제에 손을 대기로 했다는 소식인데요. 빚을 나라가 대신 정리해 준다는 건가요? [답변] 네, 정부가 8월 28일 비상경제본부 회의에서 '금리 상승기 대비 취약차주 지원 방안'을 내놨는데요. 코로나 때 생긴 빚 중에 3년 넘게 연체된 6조 3천억 원 규모의 장기 연체 채무를 소각하거나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의 무담보 채권 가운데 2023년 6월 이전에 연체가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빚입니다. 숫자를 보시면 규모가 실감 나실 겁니다. 2020년부터 2023년 팬데믹 기간에 나간 개인사업자 대출이 총 358조 7천억 원입니다. 이 중 아직 못 갚은 돈이 154조 7천억 원, 무려 43.1%가 남아 있고요. 여기서 3개월 이상 연체된 돈이 4.1%, 6조 3천억 원입니다. 왜 지금이냐, 금리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8월 27일 기준금리를 또 올려서 연 3%가 됐습니다. 두 달 연속 인상이고,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놨습니다. 빚 있는 분들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기 직전이라는 얘기입니다. 상환능력을 완전히 잃은 채권은 일괄 매입해서 소각하고, 갚을 능력이 일부 있는 분들은 원금 감면이나 상환기간 연장으로 나눠서 지원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다만 아직 확정된 건 아니고, 대상과 감면 수준 같은 구체적인 기준은 올해 4분기 안에 발표됩니다. 지금 연체 중이신 분들은 4분기 발표를 반드시 챙겨보셔야 합니다. [앵커] 그런데 소각이라고 하면, 빚을 아예 없애준다는 건데요. "안 갚고 버티면 이렇게 나라가 없애주는구나"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답변] 네, 이번 정책에서 가장 민감하게 봐야 할 부분이 바로 그 지점입니다. 경제학에는 '시간 비일관성 문제(Time Inconsistency Problem)'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처음 세운 원칙과 실제 상황이 닥쳤을 때의 선택이 달라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지금 상황이 딱 그렇습니다. 정부는 평소에 "빌린 돈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웁니다. 그런데 부실이 크게 불어난 시점이 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때는 빚을 일부 탕감해 주는 쪽이 추심 비용이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합리적 선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원칙 따로, 선택 따로가 되는 겁니다. 문제는 반복입니다.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뀌거나 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비슷한 채무조정이 시행돼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장에 "어려워지면 결국 정부가 또 깎아주지 않겠느냐"는 학습된 기대가 생깁니다. 이런 기대가 커지면 성실하게 빚을 갚을 유인이 약해지는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명분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해외는 코로나 때 재정, 즉 현금을 줬지만 한국은 대출로 버티게 했습니다. 방역에 협조하느라 생업을 희생한 대가가 '빚'으로 남았으니, 공동체가 재기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결국 관건은 4분기에 나올 선별 기준이 얼마나 촘촘하느냐입니다. 여기서 구멍이 나면 도덕적 해이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겁니다. [앵커] 어려워도 빚을 꼬박꼬박 갚아온 성실 상환자와의 형평성도 논란이죠. 이분들 입장에서는 "갚은 내가 바보냐" 소리가 나올 것 같은데,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요? [답변] 네, 정부도 이 형평성 논란을 의식해서 성실 상환자 인센티브를 같이 내놨습니다. 첫째, 금리와 한도입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출에 0.3%포인트 우대금리를 주고, 한도는 2억 원으로 올립니다. 기업은행의 소상공인 희망 드림 대출은 공급을 2배로 늘립니다. 성장성 있는 소상공인에게는 특례 보증료율 우대도 확대됩니다. 둘째, '성실 상환 기록' 자체가 자산이 됩니다. 내년 지역신용보증 심사 체계를 개편하면서 성실 상환 정보를 심사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꾸준히 갚은 이력이 곧 낮은 금리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셋째, 서민금융 문도 넓어집니다. 햇살론 공급이 내년 3천억 원 늘어 6조 2천억 원이 되고, 청년 미소금융 한도는 5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두 배가 됩니다. 다만 한쪽은 원금이 사라지고, 한쪽은 이자 몇 푼 깎아주는 수준이라면 상대적 박탈감은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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