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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재계 '미래 먹거리' 집중…AI·로봇 중심 재편 外
▶ 재계 '미래 먹거리' 집중…AI·로봇 중심 재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입니다. 발놀림, 패스, 슈팅 등 다양한 축구 동작을 거뜬히 구사하는데요. 다리를 꼬아 공을 차는 ‘라보나 킥’과 수비수를 속이는 페인트 동작을 더한 고난도 기술인 '고스트 라보나 킥'까지 성공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인수를 추진합니다. 소프트뱅크 지분 전량을 확보해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완전 자회사 체제로 전환해 로보틱스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구상입니다. 테슬라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S·X 라인을 없애고 그 자리에 옵티머스 생산 설비를 넣겠다고 발표한 건데요. 반도체와 인공지능, 로봇 등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며 기업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신산업에 집중하며 조직도를 다시 그리고 있는데요. 최지원 기자입니다. ▶"딸칵! 벼 농사 끝!"…AI가 벼 베고 모내기까지 트랙터 두 대가 주행하며 밭을 갑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운전자가 없는데요. 바로 무인으로 주행하며 밭을 가는 자율주행 트랙터입니다. 농촌진흥청이 민간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건데,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인식 기술과 위성항법시스템이 장착돼 한 번 경로를 설정해 주면 스스로 직진과 선회를 반복하며 작업합니다. 포도밭 사이를 이동하며 농약을 살포하는 무인로봇방제기도 있습니다. 리모컨만 작동하면 되기 때문에 농약에 노출될 염려가 없고 노동력을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활용 범위가 늘어나고 있는 AI 덕분에 농촌 풍경이 바뀌고 있습니다. 벼를 수확하고 모를 심는 것은 물론, 비료를 뿌리고 논을 가는 일까지 AI 농기계가 맡고 있는데요. 농업의 새로운 모습을 최다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中 'AI 탈의' 범죄 기승…일상사진 조작해 협박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배우 이정재. 그런데 지난해 말 이정재의 얼굴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이 충격을 줬습니다. 피해 규모는 5억 원, 피해자는 AI가 감쪽같이 만들어낸 가짜 신분증과 사진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모델 문가비도 AI 관련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아들의 얼굴이 AI로 만들어진 가짜 영상으로 유포되고 있던 겁니다. 이러한 AI 범죄는 이제 일반인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딥페이크 기술로 신체 부위를 합성해 음란 영상을 만든 뒤 판매하거나 협박에 이용하는 이른바 'AI 탈의'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AI 프로그램 유통을 방치한 플랫폼에도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는데요.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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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 DC 완판 흥행 속 1.3조 추가 투자…LGU+, 시장 선점 속도
파주 AI 데이터센터 '준공 전 완판'…수요 바탕으로 1.3조 원 투자 증권가 호평 잇따라… "AIDC 선점으로 중장기 성장 속도" LG유플러스 파주 AI DC 부지 전경.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LG유플러스(032640)에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파주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AIDC)의 '준공 전 완판' 흥행으로 강한 수요 호조세를 확인한 LG유플러스가 1조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파주 AI DC 2단계 구축을 위해 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단행한다. 현재 LG유플러스가 파주시에 건립 중인 AI DC는 총 수전용량 200MW(메가와트) 규모의 수도권 최대 인프라다. 특히 이 센터는 그룹 계열사의 첨단 기술력이 총집결된 '원 LG(One LG)'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센터에는 LG전자의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무정전 전원 장치(UPS) 배터리'가 탑재된다. 여기에 LG유플러스가 27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가 결합해 최적의 운용 효율을 발휘할 전망이다. 시장 수요 검증은 이미 끝났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전산 1동(수전용량 51MW·IT용량 약 32MW)은 공정률 20% 시점에서 이미 계약이 완료되는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금으로 전산 2동과 3동 구축을 조기 추진하고, 전산 4동 설계까지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2단계 준공이 완료되는 2028년 말~2029년 초에는 총 수전용량 94MW(IT용량 약 58MW)가 추가로 확보된다. 이 같은 행보에 증권가에서는 LG유플러스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준공 전 완판을 통해 견조한 AI 인프라 수요를 확인한 만큼, 선제적인 캐파(생산능력) 확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AI DC가 가져올 매출 체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대신증권은 "향후 구축되는 AI DC는 GPU 코로케이션(Colocation) 등 기존 DC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사업이어서, 2030년 DC 매출은 1조 1000억 원 규모까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략적 부지 확보 역시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KB증권은 "수도권 전력계통 영향평가로 신규 수전 인허가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그룹 계열사의 클러스터 부지를 활용해 적시에 설비투자를 감행한 점이 주효했다"며 "공급자 우위 시장인 만큼 가동률이 올라가는 램프업(Ramp-up) 기간도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했다. <용어설명> ■ AI 데이터센터 AI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학습·배포·제공하는 데 필요한 특정 IT 인프라를 갖춘 시설을 의미한다.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고급 컴퓨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아키텍처, 에너지 및 냉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반 데이터센터가 범용 연산에 유리한 CPU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AI 데이터센터는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는 데 최적화된 GPU, TPU(Tensor Processing Unit) 등 특화 프로세서를 대규모로 사용한다.
미국반도체트럼프개인정보유출인공지능 -
IT美 CPT 코드 요건 뜯어보니…로킷헬스케어 수혜론에 ‘물음표’
이 기사는 2026년07월31일 07시0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그래픽= 챗 GPT)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재생의료 관련 의료행위 코드 개편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지만, 새 코드의 세부 요건을 살펴보면 회사의 실제 시술 방식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히려 의료영상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3차원 모델을 만드는 코어라인소프트와 메디컬아이피 등 국내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사업모델이 이번 신규 코드와 더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의사협회(AMA)는 이달부터 CPT 코드 중 ‘카테고리 III’의 항목을 개정했다. CPT는 미국 의료기관과 의료진이 수행한 검사와 수술, 시술 등을 표준화된 번호로 기록하는 의료행위 코드다. 성격에 따라 I·II·III으로 분류된다. AMA는 CPT 코드 전체를 연 1회 개정하지만, 카테고리 III는 매년 1월과 7월 반기별로 공개된다. 기본 의료행위에 해당하는 카테고리 I에 해당하면 병원이 CPT 코드를 활용해 진료 내용을 보험사에 전달하고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카테고리 II는 의료서비스의 성과와 품질을 측정하기 위한 선택적 코드로, 의사가 진료 지침을 제대로 지켰는지,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시행했는지 등을 추적하는 데 활용한다. 이번에 공개된 카테고리 III는 아직 일반적인 의료행위로 자리 잡지 않은 신의료기술에 부여하는 임시 코드다. 5년 내 정식 보험수가를 부여하기에 앞서 해당 의료행위가 미국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며 임상 근거와 규제 요건을 갖추면 신청 및 심사를 거쳐 카테고리 I 코드로 전환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카테고리 III에는 △1030T~1035T(환자 맞춤형 디지털 3D 모델링) △1044T~1049T(자가 피부 구조물 채취·이식) △1050T~1053T(피하 삽입형 심부전 악화 모니터링) 등이 포함됐다. 내년 1월부터는 무릎 연골 결손 부위에 무세포 스캐폴드를 이식하는 의료행위에도 별도 코드(1092T~1094T)가 적용된다. 이에 로킷헬스케어는 회사의 인공지능(AI) 장기재생 플랫폼을 활용한 임상과 치료 과정을 미국 의료기관이 공식적으로 기록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AMA가 공개한 코드 개정 원문을 살펴보면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피부재생에 관한 1044T~1049T는 환자의 피부 전층(표피~진피)을 채취해 자가 이종성 피부구조물 이식편을 만들고 적용하는 의료행위다. 1044T는 피부 전층 채취, 1046T~1049T는 이를 몸통과 팔다리, 얼굴, 손·발 등에 적용하는 행위를 각각 규정한다. 로킷아메리카의 시술 방식은 다르다. 로킷아메리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당뇨발 재생 플랫폼을 보면, 환자의 복부에서 지방조직을 채취한 뒤 이를 미세 가공해 자가조직 바이오잉크로 만든다. 이후 3D 바이오프린터를 통해 환부 모양에 맞춘 재생 패치를 출력해 상처에 적용한다. 즉 피부가 아니라 지방을 채취하고, 전층 피부 기반 이식편이 아닌 지방조직 기반 패치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코드의 핵심 요건과 차이가 있다. 디지털 3D 모델링 코드도 다른 국내 기업의 사업모델과 더 가깝다. 1030T~1035T는 CT나 MRI로 촬영한 의료영상 표준 규격(DICOM·디콤) 형식의 의료영상을 환자 맞춤형 디지털 3D 모델로 가공하고, 수술 시뮬레이션 등을 만드는 의료행위를 규정한다. 반면 로킷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환부 인식 애플리케이션 ‘AiD Regen’은 깊이 감지 기술로 상처를 스캔하고 이를 실시간 3D 모델로 변환한다. 쉽게 말해 상처를 스캔하고 3D 형상으로 바꾼 뒤, 그 데이터를 바이오프린터에 넘기는 역할을 한다. 즉 DICOM 의료영상을 정교하게 변환해 의료진이 수술계획과 시뮬레이션·계산 분석에 활용하는 전문 작업용이 아닌, 상처에 정확히 맞는 패치를 빠르게, 자동으로 출력하기 위한 중간 공정에 가깝다. 미국 바이오 규제 업무 경험이 있는 A 씨는 “CPT 코드는 특정 제품에 자동으로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의료행위가 코드에서 정한 세부 요건과 부합하는지 하나하나 심사받게 된다”며 “카테고리 III은 임시 코드라 I보다는 비교적 승인 문턱이 낮지만, 최근까지도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AMA 심사에서 보류, 철회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3D 모델링 코드의 국내 수혜 후보로는 코어라인소프트와 메디컬아이피가 꼽힌다. 코어라인소프트 3차원 의료영상 모델링 소프트웨어 ‘에이뷰 모델러’(AVIEW Modeler)는 CT와 MRI 의료영상에서 필요한 부위를 분할해 3D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3D 프린팅용 파일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다. DICOM 의료영상을 3D 모델과 프린팅 데이터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1030T~1035T 등과 연결된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한국과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도 관련 인증을 확보했다. 메디컬아이피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메딥프로’(MEDIP Pro) 역시 DICOM 형식의 CT·MRI 영상을 인공지능(AI)으로 자동 분할해 장기와 병변을 3D 모델로 구현하는 제품이다. DICOM, OBJ, STL, 3MF, VTK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고 수술계획, 시뮬레이션, 정밀 3D 프린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FDA와 유럽 CE 인증도 확보한 상태다. 물론 관련 카테고리 III가 형성됐다고 해서 미국 의료 현장에서의 제품 활용이 급증하거나 매출이 바로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CPT 카테고리 III은 임시 코드로 보험 지급이나 수가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 제품이 미국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려면 FDA 허가뿐만 아니라 현지 병원 도입 등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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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사이언스카페] 빙하기 인류, 매머드 암컷만 노렸다
도축 흔적 나온 뼈는 70%가 암컷 자연사 추정된 뼈는 67%가 수컷 새끼 거느린 암컷 매머드 무리 사냥 매머드 상상도. 2만~3만년 전 빙하기 사냥꾼들은 매머드 암컷을 집중 사냥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챗GPT 생성 이미지 국내에서 구이용으로 소비되는 한우는 암소와 거세한 숫소가 거의 반반이다. 일반 숫소는 고기가 질겨 가공용이나 국거리로 쓰인다. 야생 상태였다면 단연 암소가 1순위이지 않았을까. 빙하기 최고의 식량이었던 매머드도 암컷이 단연 선호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디에즈 델 몰리노(David Díez del Molino) 스웨덴 스톡홀름대 동물학과 교수가 이끈 국제 공동 연구진은 “2만~3만년 전 유라시아와 북미에서 나온 털매머드 유골 500여 점을 조사한 결과 빙하기 인류는 암컷을 집중적으로 사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 이번 논문에는 유럽과 북미 14국 52명이 공동 저자로 등재됐다. 수컷은 혼자 다니다 자연사 많아 연구진은 이번에 유라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발굴된 털매머드 448마리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해독했다. 앞서 분석된 73마리의 DNA 정보도 종합해 총 521마리의 성별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화석에 남은 성염색체를 기준으로 암수를 구별했다. 매머드는 오늘날 코끼리나 인간과 마찬가지로 암컷은 XX, 수컷은 XY 성염색체를 가진다. 표본 중 100마리는 인간 유적지 근처에서 나왔고, 421마리는 자연 유적지에서 나왔다. 분석 결과 자연 유적지에서는 수컷 매머드가 280개체로 표본의 66.5%를 차지했다. 자연 유적지에서는 매머드 뼈·엄니·이빨이 한곳에 모여 있지 않고 흩어져 있었다. 연구진은 유골이 100m 이상 떨어져 있거나, 수만 년에 걸친 서로 다른 지층 구간에서 나왔다면 동일 개체나 인간이 만든 집적지일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랑만너스도르프의 사냥 유적지에서 나온 매머드 유골들. 70%가 암컷으로 확인됐다./오스트리아 과학아케데미 디에즈 델 몰리노 교수는 “만약 매머드 수컷이 오늘날 코끼리 수컷처럼 혼자 다니고 위험을 감수했다면, 땅꺼짐(싱크홀)이나 산사태, 타르 웅덩이 같은 자연적인 함정에 더 쉽게 빠졌을 것”이라며 “수컷 들소와 불곰에서도 같은 경향이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자연적 함정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라브레아 타르 구덩이(La Brea Tar Pits)이다. 지하의 석유 성분이 지표면으로 스며 나와 고여 생긴 끈적한 천연 아스팔트 웅덩이다. 수만 년 동안 동물들이 물이나 풀로 착각해 빠지면서 완벽한 상태의 고대 화석이 대량으로 발굴되는 세계적인 화석 보존 지역이다. 암컷은 새끼와 같이 사냥감 돼 반면 인간 활동과 관련된 유적지에서 발견된 매머드는 암컷이 70%였다. 표본 100개체 중 70개체가 암컷이었다. 당시 사람들이 암컷을 집중적으로 노렸다는 의미다. 암컷은 수컷보다 몸집이 작고, 새끼를 데리고 다녀 이동 속도가 더 느리다는 점에서 난폭하고 덩치가 큰 수컷보다 더 쉬운 사냥감이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털매머드는 수십 마리에서 많게는 수백 마리까지 유해가 모여 있는 상태로 발굴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곳은 대부분 인류가 불을 피워 음식을 조리했던 유적지 근처에 있다. 매머드 유골에서도 석기로 긁은 자국처럼 사람이 도축한 흔적이 나온다. 일부 매머드는 뼈가 사고로 부러지고 창끝이 박힌 채로 발굴됐다. 당시 사냥꾼들이 구덩이나 절벽으로 매머드를 몰아넣고 창으로 찔러 사냥한 흔적이다. 러시아 브란겔랴 섬에서 발굴된 털매머드의 엄니./스웨덴 스톡홀름대 데이비드 디에즈 델 몰리노 교수는 “대규모 매머드 뼈 집적지가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인지, 아니면 인간의 사냥으로 생긴 것인지는 수십 년간 논쟁의 대상이었다”며 “이번에 자연 환경에서 발견된 매머드와 고고학적 맥락에서 발견된 매머드의 유전적 성비를 비교함으로써, 이제 뼈 집적지의 주된 원인이 인간의 활동이었다고 추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연구진은 이번에 XX/X0 모자이크 현상을 보이는 매머드 한 마리도 발견했다.일부 세포에 성염색체가 하나만 존재하는 상태로, 인간에게 터너 증후군을 유발한다. 여성에게 X 성염색체가 부족하면 저신장, 난소 기능 부전, 사춘기 지연 등이 나타난다. 멸종된 동물에서 성염색체 돌연변이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날 가축에서는 확인됐지만 코끼리에서도 아직 발견된 적이 없다. 네안데르탈인부터 뼈 가공 공장 차려 논문 공동 교신 저자인 러브 달렌(Love Dalén) 스톡홀름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오랫동안 제기되어 온 고고학적 의문들에 답하는 데 있어 고대 DNA 연구의 위력을 입증한다”며 “고대 DNA 연구의 표본 규모를 확대하면 동물의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수만 년 전의 동물 행동과 인간 문화에 대한 통찰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간은 오래 전부터 매머드를 따라다니며 사냥했다. 4만년 전 멸종한 네안데르탈인은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가 유라시아에 오기 전부터 매머드 무리를 따라가며 사냥하고 결과물을 처리하는 캠프를 차렸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연구진은 지난해 네안데르탈인이 12만5000년 전에 지금의 독일 동부에서 동물들의 뼈를 대규모로 가공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네안데르탈인의 지방 공장 AI 생성 이미지. 네안데르탈인은 12만5000년 전 뼈를 부수고 끓여 지방을 추출했다./ LEIZA-Monrepos 연구진은 멸종한 매머드와 코끼리, 소를 포함해 대형 동물 172마리에서 나온 10만개 이상의 뼛조각을 발굴했다. 뼈들은 잘게 조각나 있었고, 주변에서 숯이나 그을린 화강암 등 불을 피운 흔적도 나왔다. 연구진은 뼈를 끓여 지방을 뽑아낸 증거라고 추정했다. 동물성 지방은 잘 부패하지 않아 오래 보관할 수 있고,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매머드를 사냥하고 바로 고기만 먹어치우지 않고 일종의 식품 가공까지 했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진은 빙하기 인류도 같은 방식으로 매머드를 사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스웨덴 고고유전학 센터의 한나 무츠(Hannah Moots) 박사는 “코끼리 무리는 계절에 따른 이동 경로를 따라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이동하는 반면, 수컷은 더 무작위적으로 움직인다”며 “아마도 빙하기 사냥꾼들도 매머드 무리가 지나갈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으려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자료 Current Biology(2026), DOI: https://doi.org/10.1016/j.cub.2026.07.023 Science Advances(2025), DOI:https://doi.org/10.1126/sciadv.adv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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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달 거주’ 꿈 향해… 2032년, ‘원전 돌리고 자원 캐는’ 기지 짓는다[Science]
■ 나사 ‘문 베이스 프로젝트’ 추진 2029년까지 정밀 탐사 마치고 2032년까지 수백W급 전기생산 우주인 교대 반영구 거점 구축 달 남극, 물얼음 존재 증거 확인 채굴땐 지구수송 물자 줄어들어 고지대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日·캐나다 등 다국가 협력 구상 韓, 착륙선·통신분야 참여 거론 나사 제공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1962년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이 라이스대 연설에서 달 착륙 의지를 재천명한 지 64년이 지났다. 그사이 인류는 6번의 달 착륙 미션을 통해 12명의 지구인을 달 표면에 보냈다. 마지막 유인 달 착륙은 1972년 아폴로 17호 미션이었다. 반세기 넘게 지난 지금 인류는 달에 잠시 다녀오는 수준을 넘어 거주 가능한 기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나사(미 항공우주국)는 달 궤도 정거장 ‘게이트웨이’를 핵심축으로 삼던 기존 달 탐사 전략 우선순위를 달 표면 인프라 구축으로 옮기고 있다. 나사가 추진하는 ‘문 베이스’(Moon Base)는 달 남극 일대에 발전시설과 통신·항법망, 이동수단, 거주모듈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2032년 이후 우주인이 정기적으로 오가며 생활하고 연구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드는 구상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이 심우주 탐사를 총괄한다면 문 베이스는 우주인이 달에서 머물고 이동하며 연구하는 데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인 셈이다. 나사는 극저온과 방사선, 먼지 속에서 생명유지장치와 원자력 발전, 자율로봇, 현지 자원 생산기술을 검증한 뒤 이를 화성 유인탐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궤도 정거장에서 표면 기지로 = 가장 큰 변화는 달 궤도 정거장 게이트웨이에서 달 표면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점이다. 게이트웨이는 우주인이 달 궤도에서 머물거나 달 착륙선으로 갈아타고, 과학연구와 보급 임무를 수행하는 궤도 전초기지로 추진돼왔다. 나사는 지난 3월 게이트웨이의 “현 형태 추진을 일시 중단”하고 지속적인 달 표면 운영을 뒷받침할 인프라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문 베이스는 세 단계로 건설된다. 2029년까지인 1단계에는 21차례의 착륙 시도를 포함해 최대 25개 임무를 수행한다. 로버(월면차)와 과학장비, 통신·항법 장비 등을 실어 나르며 달 표면에 약 4t의 화물을 배치한다. 남극 지역을 중심으로 지형과 지반, 얼음과 휘발성 물질의 분포, 월면 먼지 ‘레골리스’의 영향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조사 단계다. 2029∼2032년 2단계에는 초기 거주와 대규모 물류 운영이 시작된다. 나사는 최대 24차례 착륙으로 화물 60t을 운반해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 통신·항법망, 물류·건설 로버, 초기 가압모듈을 배치한다. 수백 W급 전기를 생산하는 방사성동위원소 열전기발전기(RTG)를 투입해 햇빛이 없는 음영지역과 달의 긴 밤에 장비를 운용하고, 향후 대형 핵분열 발전에 필요한 운영·열관리 기술을 검증한다. 2032년 이후 3단계에 들어서면 거주모듈과 에어록을 연결하고 핵분열 표면발전 시스템을 가동한다. 우주인을 정기적으로 교대시키고 사람이 없는 기간에도 로봇과 설비가 계속 작동하는 반영구 거점을 만드는 것이다. 기지 운영과 확장을 위해 연간 최대 38t의 화물을 공급하고, 달에서 채취한 시료와 장비를 최대 500㎏씩 지구로 돌려보내는 귀환 물류망도 구축한다. ◇왜 하필 달 남극인가 = 달 남극은 물과 에너지, 과학적 가치가 한곳에 모여 있는 지역이다. 깊은 충돌구 내부에는 태양빛이 닿지 않는 영구음영지역이 있다. 일부 지역은 온도가 영하 200도 안팎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물과 휘발성 물질이 얼음 형태로 오랫동안 보존될 수 있다. 달 궤도 탐사선의 관측을 통해 영구음영지역에 물얼음이 존재한다는 증거도 확인됐다. 물얼음을 채굴할 수 있다면 지구에서 가져오는 물자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얼음에서 얻은 물은 식수로 사용하고, 이를 전기분해해 우주인이 호흡할 산소와 추진제 원료인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얼음이 얼마나 많이,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는 아직 충분히 파악되지 않았다. 나사는 2027년 말 남극에 도착할 예정인 자원탐사 로버 ‘바이퍼’를 통해 얼음의 위치와 농도, 접근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남극의 일부 고지대는 다른 지역보다 태양을 오래 볼 수 있다. 햇빛이 드는 능선에 거주지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두고, 얼음이 있는 그늘진 충돌구에 채굴 장비를 배치하는 분산형 기지가 예상된다. 나사 관계자에 따르면 거주지와 발전소·착륙장·과학시설이 수㎢에 분산돼있는 ‘작은 도시’ 형태가 될 전망이다. 반면 태양이 지평선 위로 낮게 떠 있어 강한 빛과 짙은 그림자가 맞붙고, 가파른 지형과 날카로운 달 먼지 레골리스가 장비 운용을 방해한다. 레골리스는 대기가 없어 풍화작용이 거의 없는 달 특성상 입자가 날카롭다. 나사는 레골리스를 소결하거나 3D 프린팅 재료로 가공해 착륙장과 방호 구조물 등을 만드는 현지 자원 활용 기술을 실증할 방침이다. ◇日 가압 로버 등 다국가 협력 = 나사는 미국 민간기업이 화물착륙선과 월면차를 공급하고, 국제 파트너가 이동·거주·과학 장비를 분담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장비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개발하는 가압형 로버다. 밀폐된 내부에서 우주복을 벗은 우주인 2명이 최대 30일 동안 생활하며 장거리 탐사를 수행하는 ‘바퀴 달린 거주지’다. 일본이 로버를 개발·운영하고 나사가 달까지 발사·운송하는 내용의 협정이 2024년 체결됐다. 목표 운용 기간은 약 10년이다. 나사는 3단계 국제 기여 요소로 이탈리아우주국의 다목적 거주모듈과 캐나다우주국의 다목적 월면차도 제시했다. 실제 투입 시점과 최종 사양은 후속 개발과 협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한국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제공하는 과학 탑재체를 통해 문 베이스 초기 임무에 참여한다. 나사와 우주항공청은 지난달 30일 공동의향서를 체결하고 달 착륙선과 달 통신·항법, 로버 등을 협력 후보로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한국이 독립적으로 책임질 장비와 임무, 세부 사양과 일정은 후속 협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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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아스트라제네카·BMS, 577조원 규모 초대형 합병 논의”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약 4000억달러(약 577조원) 규모 초대형 합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성사되면 시가총액 기준 세계 4권 제약사가 탄생한다. 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사업 경쟁력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가 최근 수개월 동안 합병 가능성을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합병 논의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AZ 시가총액은 약 1960억파운드(약 (382조원)로 영국 상장사 가운데 두 번째로 크다. BMS 시가총액은 약 1330억달러(191조9000억원)다. 양사 합산 가치는 4000억달러(약 577조원)에 육박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제약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 거래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논의는 양사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AZ는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성장에 힘입어 몸집을 키워왔다. BMS를 품으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영업망과 시장 지배력을 단숨에 확대할 수 있다. BMS는 주력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대비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혈액암 치료제 '레블리미드'는 미국에서 제네릭 경쟁이 본격화됐다. 항응고제 '엘리퀴스'와 면역항암제 '옵디보'도 중장기적으로 특허 만료 부담을 안고 있다. AZ와 BMS 모두 항암제를 핵심 사업으로 두고 있어 향후 인수합병을 확정할 경우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게 된다. 제품과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이 겹치는 분야가 많아 미국 등 주요국 규제당국이 독과점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국 내 정치적 논란도 예상된다. AZ는 최근 뉴욕증시 직접 상장을 마치며 미국 시장 중심 전략을 강화했다. 이번 합병 논의까지 현실화되면 AZ가 본사나 법적 소재지를 미국으로 옮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영국 대표 기업의 해외 이탈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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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KT, 광화문서 ‘스포츠 팝업 전시’ 운영…AI 체험 프로그램 선봬
KT 스포츠 역사부터 거리응원·e스포츠 구현 로봇 캐리커처·포토 어시스트 등 AI 프로그램 공개 KT 온마루를 방문한 관람객이 KT 스포츠 팝업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KT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KT가 광화문 사옥에서 KT 스포츠의 역사와 팬 응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T 스포츠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3일 KT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West) 2층 ‘KT 온마루’에서 KT 스포츠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의 특징으로 고객 참여형이라는 점을 꼽았다. 프로야구 KT 위즈, 프로농구 KT 소닉붐, e스포츠 KT 롤스터 등 KT 스포츠 구단의 역사와 주요 순간을 돌아볼 수 있는 아이템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단 설명이다. KT 온마루를 방문한 관람객이 KT 스포츠 팝업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KT 제공] 방문객은 전시관에서 KT 스포츠 구단과 선수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작성된 메시지는 대형 LED 월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아울러 KT 위즈와 KT 소닉붐 선수 포토존을 비롯해 구단별 주요 역사와 우승 순간을 담은 헤리티지 갤러리, 공식 유니폼과 응원 굿즈 전시, AI로 복원한 응원 영상, KT 롤스터 선수들의 e스포츠 물품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특히 KT는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공개한단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관램객의 사진을 촬영하면 로봇이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AX 로봇 드로잉’ ▷AI 기능을 활용해 KT 스포츠 응원 인증사진을 촬영해주는 ‘AX 포토 어시스트’ ▷KT 스포츠 구단을 응원하는 와펜 키링을 관람객이 직접 제작하며 자신만의 응원 굿즈를 만드는 ‘스포츠 커스텀 DIY’ 프로그램 등이다. KT 온마루를 방문한 관람객이 KT 스포츠 팝업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KT 제공] KT는 팝업 전시 오픈을 기념해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관련 퀴즈에 참여하거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람 후기를 남긴 방문객에게는 즉석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KT 스포츠 굿즈와 친환경 에코백, 우드 액자, DIY 키링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KT 온마루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동훈 KT 홍보실 전무는 “KT 스포츠 팝업 전시는 스포츠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들이 KT 스포츠의 역사와 응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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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긴급진단, 한국 증시 어디로 가나' 6일 투자설명회
한국경제신문사가 6일 ‘긴급진단, 한국 증시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본사 18층 다산홀에서 투자 강연회를 엽니다.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이에 한경이 시장 전문가와 바람직한 투자 전략을 모색합니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이은택 KB증권 이사,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이은택 KB증권 이사,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반도체 등 국내 대표주의 향방과 하반기 증시를 전망하고 거시경제 지표 및 대외 변수를 점검합니다. 한경 투자콘텐츠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을 구독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 일시: 8월 6일(목) 오후 6시30분~8시30분 ● 장소: 서울 중림동 한경 본사 18층 다산홀(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 ● 참가비: 2만원, 한경 프리미엄9 구독자는 무료 ● 참가 신청: www.hkseminar.co.kr, 문의 (02)360-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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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진證 “에코프로비엠, 과도한 주가 하락에도 시장 가치 반영… 목표가 25만→20만원 하향”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전경. /에코프로그룹 제공 유진투자증권이 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과도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67억원, 180억원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매출액 6710억원, 영업이익 244억원)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고객사 수요 부진과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의 변화, 초기 고정비 부담 등이 꼽혔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합산 고객사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미국의 BESS 판매가 삼원계에서 LFP로 이원화되면서 동사의 삼원계 양극재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며 “BESS용 양극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전기차용은 28% 감소했으며 헝가리 공장 가동 시작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헝가리 공장 가동과 유럽연합(EU) 정책 등 신규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헝가리 공장은 6월부터 가동되면서 현재 독일 완성차 업체 향 NCA 양극재 공급이 진행 중”이라며 “올 연말부터는 국내 완성차 업체 향, 내년 하반기부터는 독일 업체 향 NCM 물량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U의 산업가속화법(IAA) 세부 규정이 연내 확정되고 소재·부품 현지 조달 비중이 명시될 경우 배터리 내 원가 비중이 가장 큰 양극재의 현지 조달 압력이 높아져 수혜 강도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인수 추진에 따른 추가 실적 상향 가능성도 제시됐다. 에코프로비엠은 관계사 에코프로와 함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인 BNSI의 지분 39%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BNSI의 실적은 연결 기준 반영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재산정했으며 적용 PER은 2030년 실적 기준 38.7배”라며 “헝가리 공장 신규 고객사 확보, LMR 및 소디움 배터리 양극재 확장, 니켈 제련 사업 진출 결과에 따라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부터 미국 전기차 시장의 재성장세 전환 가능성이 높고 유럽 내 중국산 제동에 따른 K-배터리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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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 폭락 적중한 족집게들 "반등, 일회성 아니다...지금 저평가구간"
코스피가 폭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세를 보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 SK하이닉스는 사상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026.7.31/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근 폭락을 이어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루 만에 20% 넘게 반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두 종목의 2분기 실적과 급락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증권사들이 향후 주가 상승을 예측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적 정확히 예측했던 메리츠 "메모리 공급부족 12개월 더 지속" 3일 뉴스1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20% 넘게 폭등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29.95%까지 올라 상한가인 171만8000원으로 마감했고, 삼성전자도 주가가 26.81%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17.91%(1001.89포인트) 올라 역대 최대 상승폭,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이 반도체 노광장비 생산에 착수했다는 소식과 중국 메모리업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상하이 증시 상장, SK하이닉스의 시장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등이 겹치며 지난달 28~30일 사흘간 코스피는 1162.19포인트 빠졌다. 그러나 이날 하루 만에 손실분의 86%를 회복한 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반등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을 가장 정확하게 맞힌 메리츠증권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고수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0조1000억원으로 제시해 실제 실적(60조5000억원)과 가장 근접했다. 시장 기대를 웃돈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89조5000억원)도 메리츠증권 예상치(90조100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확산 과정에서 메모리 업체들의 지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2024~2025년 설비투자 제약에 따른 공급 부족은 2027년 더욱 심화할 전망으로 향후 12개월 이상 메모리 공급 부족은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하닉 시총, 삼전 넘는 순간 강세장 종료" 하나증권도 외자 유입 전망 하나증권은 지난 6월 낸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순간이 강세장의 종료 신호가 될 수 있다"며 현재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6년 5~7월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수 비중은 -2.4%(110조원 순매도)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저점(-2.2%)보다도 낮다"며 "달러 강세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이 다시 유입될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소신 전망 BNK "단기 반등 가능성"... 유동성 약화 등 리스크도 꼽아 BNK투자증권 역시 시장 전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BNK투자증권은 지난 4월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과 주가를 기록하던 시점에도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던 곳이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코스피는 1차 하락 목표치를 이미 충족해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 유동성 약화 등은 위험 요소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AI 투자를 주도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유현금흐름(FCF)이 악화되면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는 AI 과잉투자 우려와 미국 중간선거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장 혼란은 거시 환경 모멘텀이 약화된 영향이지만 기업 실적 모멘텀은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유동성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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