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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BS "삼성전자, 내년 SK하이닉스 제치고 HBM 1위 전망"
삼성 점유율 41%·SK하이닉스 39% 전망 D램 수요 증가율 내년 36%…메모리 공급 부족 2028년까지 "SK하이닉스, LTA 재계약 예상보다 빨라"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내년에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30일(현지시간) UBS는 SK하이닉스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내년 HBM 비트(용량)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이 삼성전자 41%, SK하이닉스 39%, 마이크론 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SK하이닉스가 48%로 1위를 유지하지만,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왼쪽), SK하이닉스 사옥 전경. [사진=각 사] UBS는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도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D램 비트 수요 증가율은 올해 22%에서 내년 36%로, 낸드플래시는 20%에서 23%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HBM뿐 아니라 서버와 PC용 DDR5·저전력 D램(LPDDR5)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KV 캐시(키값 캐시)와 AI 스토리지(저장용량) 등 신규 활용처가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메모리 공급 부족은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규 D램 생산능력 대부분이 HBM 생산에 투입되고, 낸드는 중국을 제외하면 단기간 대규모 증설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SK하이닉스의 HBM4 제품. [사진=SK하이닉스] UBS는 SK하이닉스의 장기공급계약(LTA)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약 10건의 계약이 체결됐으며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와 주요 완성품업체(OEM)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했다. 2027년 이후 공급을 위한 HBM 계약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장기계약 확대는 단기적으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제품 비중 확대와 일부 고정가격 계약, HBM4(6세대) 출하 지연 등의 영향으로 D램 ASP는 전 분기 대비 30%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UBS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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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체·AI주 급등…뉴욕증시 상승 마감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AI주 등의 급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의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AI 투자 기대가 다시 살아나면서 마이크론과 AMD 등 주요 반도체주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ADR도 전 거래일보다 17.5% 급등했습니다. 전날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동반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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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애플, 분기 매출 1,094억 달러...기대 뛰어넘어
시가총액 1위이자 아이폰의 제조사인 애플이 가전제품 전반의 가격 인상 속에서 고객들의 아이폰과 맥북 구매 열풍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매출과 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의 매출은 1년 전보다 16.4% 증가한 1,09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086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애플의 3분기 주당 순이익, EPS는 2.02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11센트는 미국 정부의 관세 환급금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관세 환급금을 제외하더라도 애플의 이익은 월가 예상치인 주당 1.8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예상치인 538억 6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21.7% 증가한 542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애플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이번 아이폰 매출은 가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보통 구매가 둔화하는 이번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하지만 올해 애플 고객들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애플이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하자 아이폰을 서둘러 구매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금까지 간판 제품인 아이폰의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월가는 애플이 오는 9월 연례 가을 행사에서 아이폰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번 분기에 애플이 겪은 주요 공급 제약 요인은 기기 핵심에 탑재되는 애플 실리콘 칩 생산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의 업계 전반적 부족 현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쿡 CEO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보급형 '맥북 네오'와 고성능 '맥북 프로'의 호조로 매출이 29%나 성장한 맥(Mac) 라인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기대 이상으로 매우 강력한 제품 주기를 맞이한 반면, 첨단 반도체 공급망은 높아진 수요 수준을 맞출 만큼 유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주가가 22% 이상 오른 애플이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로부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은 가운데 이번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애플은 올해 초 알파벳(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규 AI 기반 기능을 갖춘 가상 비서 '시리(Siri)'의 개편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소비자와 소프트업체 개발자 모두 매달 이용료를 내는 대신 기기 자체에서 AI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맥 제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또 애플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천억 달러가 투입되면서 압박을 받고 있는 공급망 문제와 싸우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랜 메모리 공급업체인 마이크론(Micron)과 다소 불화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쿡 CEO는 이전에도 TSMC가 공급하는 아이폰 메인 프로세서와 메모리 칩 모두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메모리 비용 증가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 경고했던 총마진율(Gross margin)이 50.1%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환급금이 마진율을 약 2%포인트 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 환급을 제외한 총마진율은 48.1%로, 애플의 기존 전망 중간값과 시장 예상치인 47.92%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빅테크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는 것을 자제하며 지출에 있어 보다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이에 비해 구글은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잉여 현금 흐름(FCF)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 역시 모든 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철회함으로써 향후 자체적인 자본 지출(CapEx) 필요성이 생길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애플은 맥 매출이 전년 대비 28.7% 증가한 10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87억 4천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아이패드 매출은 5.9% 감소한 61억 9천만 달러에 그쳐 예상치인 69억 2천만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쿡 CEO는 아이패드 매출 감소 원인으로 보급형 A16 아이패드를 출시했던 전년 동기 실적이 너무 높았던 데 따른 '역기저 효과(tough compare)'를 꼽았습니다.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콘텐츠 사업 등이 포함된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은 12.1% 증가한 30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예상치인 312억 2천만 달러에는 살짝 미달했습니다. 웨어러블 매출은 6.5% 증가한 78억 8천만 달러로 예상치(78억 2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화권 매출이 22.4% 증가한 188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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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 SK하이닉스 ADR, 17% ‘껑충’
나스닥 2.8% 급등 美 금리 동결 충격, 하루 만에 흡수 “투자 심리 빠른 회복세” MS, 깜짝 실적에 주가 15% 급등 30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충격을 하루 만에 극복하고,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쏟아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2포인트(1.2%) 오른 5만2208.06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1.7% 상승한 7437.64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8% 급등한 2만5122.18에 장을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무려 6거래일 동안 이어지던 긴 하락세를 끊어냈다. 미국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방준비제도는 전날 물가 상승 우려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고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 직후 금리 인하를 기대하던 시장에 큰 실망감이 퍼지며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뒤집혔다. 인공지능 산업 성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투자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불러모았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키스 러너 트루이스트 자문 서비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주식 시장 약세에 대해 “그동안 과열된 시장이 잠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숨 고르기 과정일 뿐”이라며 “거대한 강세장은 여전히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미르 사마나 웰스파고 투자연구소 글로벌 주식 수석 전략가 역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실었다. 그는 “단기적인 시장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기업 실적과 지속적인 인공지능 기술 도입, 튼튼한 경제 상황이 미국 주식 시장을 강하게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대형 기술주 실적이 전체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15% 폭등했다. 하루 만에 기업 가치가 4500억 달러 가까이 불어나 단일 기업 최고 기록을 세웠다. 마이크로소프트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매출이 43%나 증가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반도체 기업 주가도 무섭게 치솟았다. 한국 대표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 ADR 주가는 17% 넘게 상승했다. 스위스 금융기업 우비에스(UBS)는 인공지능 기술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204달러로 높여 잡았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헤지펀드들이 빚을 갚기 위해 기술주와 반도체 주식을 파는 과정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마무리되었다고 분석했다.그 결과 시장에 매도 물량이 쏟아질 위험이 줄어들면서 반도체 주식이 다시 오를 수 있는 튼튼한 바닥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울리케 호프만 부르카르디 우비에스 최고투자책임실 전략가는 인공지능 관련 산업계 성장세에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투자자들이 특정 종목에만 돈이 몰리는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방어적 기술주로 투자를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반적인 기술주 강세 속에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타 주가는 9% 가까이 곤두박질쳤다.메타가 내놓은 향후 매출 전망치가 투자자들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탓이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굳건한 수요를 증명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냈다. 반면 함께 실적을 공개한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뒷걸음질 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품 시장 움직임도 주식 시장 안정에 기여했다.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0.9% 하락해 배럴당 83.6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내 군사적 긴장감 고조에 대한 우려가 커졌음에도 글로벌 주요 해상 물류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통항이 다시 늘어났다는 소식이 국제 유가를 끌어내렸다. 물류 중심지 상황이 안정되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을 걱정하던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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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지붕 두 가족 상반된 성적표…반도체로 울고 웃은 삼성전자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퍼사이클을 타고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다시 썼습니다. 영업이익만 지난해 전체의 2배가 넘는 89조을 기록했는데요. 반도체가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스마트폰과 가전은 사상 첫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매출 171조 5천억 원, 영업이익 89조 5천억 원.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사업부 별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우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매출 127조 5천억 원, 영업이익 89조 2천억 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거의 전부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은 48조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8천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DS부문의 경우 AI 서버 투자가 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 HBM 수요가 급증했고 D램 등 범용 메모리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반면 DX 부분은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가격 급등이라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반도체 호실적이 역으로 완제품 사업에는 치명적인 원가 부담으로 작용한 겁니다. ▶ 인터뷰(☎) :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DX부문은) 경쟁사 대비 좀더 여러가지 기능이나 성능에서 우수한 그런 거에 대한 격차가 있어야 되거든요." 삼성전자는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과 AI 서비스, 로봇 등 신사업을 앞세워 DX사업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 인터뷰(☎) :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DX부문은) 경쟁사 대비 좀더 여러가지 기능이나 성능에서 우수한 그런 거에 대한 격차가 있어야 되거든요." AI 시대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는 반도체와 이를 얼마나 다른 사업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삼성전자의 다음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윤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김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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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워런 버핏 픽’ 코카콜라 주가 사상 최고, 왜?
[앵커] AI, 혁신 이런 급부상하는 종목에 쏠릴 때 코카콜라 주가를 38년 동안 보유해 온 워런 버핏. 진정한 투자의 귀재일까요. 코카콜라 주가가 최고가를 쓰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이건희 기자입니다.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장기 투자해온 대표적인 주식 코카콜라. 현지시각 어제 코카콜라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장중 주가가 사상 처음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워런 버핏 (지난 2013년)] "주유소를 다니며 사람들이 버린 병뚜껑을 모아봤는데, 코카콜라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버핏은 1988년부터 지금까지 38년간 코카콜라 주식을 단 한 주도 팔지 않았습니다. 빅테크의 AI 투자 수익률에 의문이 커지면서 경쟁에서 한발 비켜선 안정적인 실적의 기업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AI 주식들이 이번 달 이제 큰 조정을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이 피난처가 소비재 쪽으로 옮겨갔다라고 해석을 하는 게…" 버핏이 투자한 애플도 AI 투자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었던 점이 평가받으며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워런 버핏 (지난 2013년)] <무엇이 요즘 당신을 신나게 하나요? 기술? 혁신? 신사업?> 나는 이게(코카콜라) 좋아요. 기술주 변동성이 커지자 버핏의 장기 투자 철학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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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상 최대 실적인데 왜 반토막?"…SK하이닉스 'PER의 함정'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실적 좋을 때 주가 하락" 향후 주가 회복 여부는 이익 전망치에 달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5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7.2% 늘었다. 2026.07.2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가 고점 대비 56% 급락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4배대로 낮아졌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이어져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반도체처럼 사이클 산업에서는 PER이 낮다고 무조건 저평가로 볼 수 없다며 이른바 'PER의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 소장은 30일 유튜브 채널 '박종훈의 지식한방'에서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이익을 냈음에도 주가가 폭락해 많은 투자자들 의문을 키웠다"며 "PER도 4.5배 수준으로 역사적으로 낮은데 주가가 계속 빠지는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29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76.3%로 마이크론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고, 삼성전자(52%)를 크게 웃돌았다. 그럼에도 주가는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64%(7만9000원) 빠진 132만20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98만7000원) 대비 55.7% 빠진 수치다. PER은 현재 주가가 기업의 연간 순이익 대비 몇 배 수준에서 거래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가치평가 지표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가 1년 동안 100조원의 순이익을 내고 시가총액이 450조원이라면 PER은 4.5배가 된다. 통상적으로 PER이 낮을수록 주가는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해석된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처럼 실적 변동이 큰 사이클 산업에서는 이 같은 공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게 박 소장 분석이다. 실적이 가장 좋을 때 PER이 가장 낮아지는 'PER의 함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소장은 "반도체 산업은 대표적인 사이클 산업"이라며 "지난 20년 동안 실적이 가장 좋을 때 주가가 오히려 먼저 하락하는 패턴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현재 실적보다 앞으로 벌어들일 이익을 먼저 반영한다"며 "이 때문에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시점이 오히려 향후 이익 감소의 출발점으로 판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는 연간 20조8000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PER이 4.6배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42% 급락했다.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 역시 같은 시기 50% 넘게 떨어졌다. 결국 향후 주가 회복 여부는 이익 전망치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박 소장은 "현재 PER이 4.5배로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이익이 계속 늘어나는지 여부"라며 "이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돼야 지금의 저평가가 정당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반대로 이익 전망치가 하향 전환하면 현재의 낮은 PER도 의미를 잃을 수 있다"며 "범용 D램 현물 가격과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점유율 확대 추이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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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샀다 팔다 하지마라"던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주식 48억어치 매수
보유지분 0%에서 보통주 3620주 매수 자본시장법상 '30일 사전 보고계획' 때문에 47억원어치만 매입..."책임경영 차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7월 24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메모리 고점론'에 국내 반도체주가 최근 연이어 급락을 거듭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처음으로 장내 매수했다.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직접 매수에 나선 것이다.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냄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30일 최 회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종가(132만2000원) 기준 매입 규모는 약 47억9000만원이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현행 자본시장법상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로 인해 매입 금액이 50억원 이상일 경우, 적용되는 '30일 사전 계획 규정' 때문에 이번 매입규모를 47억원 수준으로 제한했다. 50억원이 넘으면 최소 30일 전에 금융당국에 거래 규모, 수량, 거래 기간 등을 미리 보고해야 한다. 최근 증시 하락 랠리가 지속되는 만큼, 투자자 및 주주들에게 책임 경영 메시지를 즉각 전하고자, 30일 사전보고 계획을 적용받지 않는 금액을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5일 장중 298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132만2000원으로, 최고가 대비 절반 이하 수준까지 떨어졌다. 시총은 1000조원 가량 증발한 상태다. 다만 최 회장은 메모리 시장 우상향에 대한 꾸준한 믿음을 보여왔다. 이달 열린 제49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주식을 샀다 팔다 하지 마시고 가만히 갖고 계시라"며 "메모리는 앞으로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 상황을 설명하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공급에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도 메모리 반도체 공급량은 거의 늘지 않는 반면, 메모리 칩 수요는 최소 50~60% 이상은 증가한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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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배터리 3사 “적자 터널 끝”
2분기 ESS 매출·전기차 수요 늘어 LG엔솔·삼성SDI·SK온, 흑자전환 국내 대표 배터리 3사가 일제히 ‘적자 터널’을 벗어나는 모습이다. 삼성SDI와 SK온이 7분기 만에,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북미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 DC) 확산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늘고,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지정학적 위기로 유가 불안정성이 확대되며 전기차(EV)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133억원을 달성해 2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조56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는 77% 감소했다. 유럽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고수익 원통형 배터리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ESS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4배 이상 성장해 매출 비중이 20%대 후반까지 커졌다.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괄목할 부분은 ESS 사업의 성장”이라며 “연말까지는 50GWh(기가와트시) 이상의 북미 ESS 생산능력을 반드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히 유럽에서 열 안전성 규제가 강화되면서 완성차업체들이 열 안전성이 높은 ‘46시리즈’ 배터리에 관심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삼성SDI는 이날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038억원으로 집계돼 7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에는 영업손실이 3978억원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8.5% 늘어난 3조768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국내외 ‘AI DC 수요 확대’를 호실적의 주요인으로 들었다. AI DC 확산으로 ESS 수요가 늘어났고, 이에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백업 유닛(BBU) 등 ESS 제품군을 활용해 수요에 대응했다는 것이다. EV용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는 점도 흑자전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4월 메르세데스 벤츠와 다년간 차세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독일 3대 완성차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했다. 조한제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역시 증가해 2030년까지 연평균 15%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도 이날 SK온 배터리 사업 부문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218억원을 기록해 7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SK온 분사 이후로는 19분기 만에 최대 흑자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64% 증가한 2조946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영광 SK온 재무관리실장은 “유럽 생산 거점의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협상력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온은 미국 테네시주의 배터리 공장에 대해 포드자동차와의 합작을 종료하고, SK온의 단독 공장으로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SK온은 연간 약 3000억원의 감가상각비와 2000억원 규모의 이자 비용 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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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투자금 이탈 조짐… 코스닥 반등 가능할까
증권가, 수급 쏠림 완화 전망 삼전닉스 속절없는 주가 위축에 레버리지 ETF 규제도 본격 시작 업계, 코스피 전망치 잇따라 낮춰 8월 하단 5150선까지 하향 조정 중소형 성장주 투자 관심 몰리면 낙폭과대 코스닥 정상화 기대감 거래소·금투업계 증시 안정 추진 리밸런싱거래 장중 분산 등 결정 코스피가 6000선 붕괴 이후에도 반등에 실패하자 증권가가 잇따라 눈높이를 낮추고 있는 반면 코스닥은 낙폭 과대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제기된다. 증권가에선 코스피의 8월 하단을 기존 1만포인트 전망이 무색하게 5150선까지 낮춰 잡았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규제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 위축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면서 코스닥은 반등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9.68포인트(p)(1.23%) 하락한 5593.56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7.90포인트(p)(2.70%) 하락한 644.78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내린 1437.4원 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뉴시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3% 내린 5593.56에 마감했다. 지난 29일 6000선이 무너지며 5663.24에 마감했지만 이날 종가는 이보다 더 떨어졌다. 코스닥도 전일 대비 2.70% 하락한 644.7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증시를 견인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전일 대비 0.72%, 5.64% 하락한 20만7000원, 132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2분기 89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확정했지만 주가는 하락하며 실적 호재를 반영하지 못했다. 변동성의 원인으로 지목받는 주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이날 전일 대비 1∼12% 하락했다. 코스피가 기존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6000선마저 무너지면서 증권가도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달 초 코스피 지지선을 6100~6000선으로 제시했고, 모건스탠리와 국내 증권가 역시 6000선 안팎을 하단으로 봤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코스피 낙폭이 커지면서 8월 전망도 잇따라 하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8월 코스피 지수는 5150를 최악의 마지노선으로 두고 이후 잠복해 있는 불확실성의 경과를 확인하며 6350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당 연구원은 지난 7월 코스피 전망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지수 밴드를 7800~9200로 전망했지만 이번에는 기존 밴드보다 2650~2850포인트 내려 잡았다. 반면 코스닥에 대한 시선은 달라졌다. 이재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로 반복매매와 상품 간 갈아타기의 회전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규제로 감소한 자금이 모두 코스닥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형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의 자금 효율과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중소형 성장주 투자의 기회비용이 내려가며 코스닥에 대한 낙폭 과대가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희찬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스닥에 대한 소외 국면이 장기간 지속되어온 만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안 등의 정책으로 수급 쏠림 완화가 나타나면 코스닥에는 상대적으로 수혜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레버리지 ETF에 대한 규제로 자금이 일부 코스닥으로 옮겨간다 해도 증시 전반이 안정화되는 것은 아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는 증시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자율 대응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9일 자산운용사 대표와 증권사 유동성공급자(LP) 담당 임원 등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고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이 종가 부근에 몰리는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거래를 장중으로 분산하기로 결정했다. 금투업계가 리밸런싱 거래를 분산시키기로 한 것은 레버리지 ETF의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주의 변동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레버리지 ETF는 목표 배율을 맞추기 위해 매일 기초자산을 사고파는 리밸런싱을 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리밸런싱 거래가 장 마감 무렵에 집중되며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키워 왔다는 지적이 있었다. 황성엽 금투협 회장은 “리밸런싱 거래 분산과 LP 거래량 관리 등 자율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안정과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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