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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DX, 글로벌 로봇 전문가 채용 돌입…RX사업추진실 신설 후 첫 인재영입
다음달 2일까지 R&D 외국인 경력사원 서류 접수 로봇 역량 한데 모은 ‘RX사업추진실’ 지난달 발족 휴머노이드 로봇·로봇 손 개발에 채용 집중 엔비디아·딥마인드 시뮬레이터로 조기 상용화 목표 제조 공정 자동화할 피지컬AI 전문가도 뽑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걸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이정완 기자]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이 글로벌 로봇 R&D(연구·개발) 인력 채용에 돌입했다. 가전·TV 수익성 부진에 처한 DX부문은 로봇과 AI(인공지능)를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석·박사급 전문가를 대거 모집한다. 이번 영입은 생산기술연구소 RX(로보틱스경험)사업추진실에 집중돼있다. 특히 지난달 RX사업추진실 신설 후 처음으로 공개 모집에 나섰다는 점에서 더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지원서 접수를 받는다. 총 12개 부문 중 9개 부문이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용 로봇과 관련될 정도로 로봇과 피지컬AI에 집중돼있다. DX부문은 지난달 21일 노태문 대표이사 직속으로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하며 로봇을 미래 성장동력 핵심 축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그간 사내에 흩어져 있던 로봇 역량을 하나로 모아 통합하는 효과를 냈다. 앞서 RX사업추진실을 꾸리기 전에도 사내 공모와 경력 채용 등으로 보행·전신 제어, 매니퓰레이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인력을 모았는데 이번 글로벌 전문 인력 채용으로 R&D 인력을 확충한다. RX사업추진실은 ▷로봇 핸드 제어 회로개발 ▷로봇 핸드 전장 회로개발 ▷로봇 기구개발 ▷로봇 전장 개발 ▷로봇 전신 제어 SW(소프트웨어)개발 인력을 뽑는다.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비롯해 관련 연구실적·개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우대한다. 이렇게 채용된 인력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손(덱스터러스 핸드) 개발 전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휴머노이드 사업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의 최대 과제로 꼽히는 로봇 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로봇 손은 휴머노이드 부품 원가에서 17~31%를 차지할 만큼 기술 장벽과 비용 부담이 높다고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이번 채용에서 정밀한 물체 조작을 위해 로봇 핸드 제어와 촉각 센서 설루션 개발 인력을 영입해 실제 사람 손 수준의 고난도 조작 기술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 휴머노이드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도 뽑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시기도 앞당기려 한다. 채용공고를 통해 엔비디아와 구글 딥마인드 플랫폼을 바탕으로 로봇을 학습시키는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 엔비디아 아이작 심(Isaac Sim)과 딥마인드 무조코(MuJoCo)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로봇의 물리적 상호작용과 행동을 실험하는 방식이다. 무조코 시뮬레이터는 고성능 다관절 동역학 엔진으로 물리법칙의 정밀 계산에 특화돼있다. 더불어 DX부문 생산기술 미래를 준비하는 생산기술연구소도 피지컬AI 전문가를 뽑는다. ▷학습기반 로봇조작AI 기구개발 ▷구동기 및 로봇 제어 기구개발 ▷적응형 로봇 제어 SW개발 ▷산업용 로봇 모션 기구개발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생산기술연구소는 로봇·AI와 디지털 트윈을 바탕으로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 조직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력은 제조 공정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조립용·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이밖에 빅데이터센터에 소속돼 일할 데이터 엔지니어링 SW개발,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도 채용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링 SW개발자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DX부문이 AI를 업무에 적극 도입하고 있는 만큼 관련 인력을 채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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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윤덕·오세훈 회동 '빈손'…용산공원 주택공급 '평행선'[노컷네컷]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커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용산공원 주택공급'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오 시장과 면담한 뒤 "주택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많이 나눴지만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며 "대화를 계속하기로 하고 다음주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 주택 공급과 관련해 공원 전체를 훼손해 주택을 짓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용산공원에 대해선 평행선이었다"며 "용산공원 전체 부지를 아파트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은 어떤 경우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아주 강한 어조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에 동의하는 것은 서울시장이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 시장은 용산공원 인근 국유지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에는 협조할 수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300만㎡(약 90만7천평)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녹지인 용산공원의 일부 부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청년층을 수요자로 하는 공공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 시장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도심 녹지인 용산공원 훼손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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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국·대만산 가성소다에 최대 38.89% 잠정 덤핑방지관세
중국 수출용 컨테이너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가성소다로 불리는 고체 수산화나트륨은 화학공업 핵심 원료·약품이다. 비누·세제 제조, 수소이온농도(pH)를 조절하는 중화제, 섬유·펄프·제지의 가공 및 정련 등에 사용된다.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위원장 이재형)가 중국 및 대만산 고체 수산화나트륨의 덤핑 수입으로 국내 산업 피해가 있다는 예비판정을 하고,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가성소다 생산업체인 ㈜영진은 올해 3월 중국 업체 등에 대한 덤핑조사를 신청했다. 이에 4월부터 시작한 예비조사 결과 무역위는 중국 3개 업체와 대만 1개 업체의 덤핑이 의심된다고 판정하고, 본조사 기간 동안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건의하기로 했다. 부과 대상 업체는 중국 동루이(잠정 관세율 3.66%), 스카이 임펙스(22.21%), 유니라이온(19.93%), 대만 업체 포모사(38.89%) 등 4곳이다. 한편 무역위는 이날 중국산 ‘인쇄제판용 평면모양 사진플레이트’(오프셋 인쇄판)에 대한 국내 산업 피해 조사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 코닥그래픽 등 5개 중국 업체에 대해서는 그동안 10.32%의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됐는데, 국내 유일 생산업체인 제일씨앤피의 관세 부과 연장 요청에 따라 올해 1월 관세 연장 재심사가 개시됐다. 무역위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 검토와 추가 자료 조사를 거쳐 10월 최종 판정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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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분기 대외채무 8100억달러…단기외채비율 46% 넘어
우리나라 대외채무(외채)가 3개월 사이 380억달러 급증하며 8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장기외채 증가폭이 컸으나 단기외채도 함께 증가하며 외채 건전성 지표도 소폭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2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말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대외채무는 8128억달러로 전분기 말 7744억달러 대비 384억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 보면 1년 이하 단기외채는 1985억달러로 전분기 말보다 150억달러 늘었다. 1년 초과 장기외채는 6143억달러로 235억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 증가에 대해 재경부는 "차입 확대보다는 외국인의 국내주식 매도 과정에서 발생한 대기·경과성 채무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발행 주체별로는 정부 84억달러,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363억달러의 외채가 증가한 반면, 중앙은행 15억달러, 은행 48억달러가 각각 감소했다. 2분기말 대외채권은 1조1806억달러 기록했으며, 전분기 말(1조1399억달러) 대비 407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678억달러로 전분기 말(3655억달러) 대비 23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 증가폭이 대외채무 증가폭을 소폭 상회하면서 순대외채권은 3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4.4%로 1분기 말 23.7%와 비교해 0.7%포인트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6.5%로 1분기말(43.3%) 이후 상승했다. 외채건전성 지표 악화에 대해 재경부는 "대외채무 중 장기외채 증가폭이 더 컸으나 단기외채도 증가하면서 관련 비중·비율이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순대외채권이 소폭 증가하고 외환보유액도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대외 지급여력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2분기 말 기준 167%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김건희내란폭염이란이스라엘 -
경제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성과급 60% 자사주로 지급"
ⓒYTN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임금 6.3% 인상과 함께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주식으로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0일 SK하이닉스 노조는 긴급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구성원들에게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PS 상한을 폐지하고 해당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합의에 따라 PS의 80%는 당해 연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각각 10%씩 현금으로 이연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는 기존 성과급 지급 체계를 일부 변경했다. PS의 40%는 당해 연도에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급 주식 중 40%는 당해 매도 가능하며 20%는 이연 지급한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250조원을 달성할 경우 PS 재원은 영업이익의 10%인 25조원에 달한다. 이를 전체 임직원 약 3만5천명으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평균 PS는 약 7억원(세전) 수준이다. 실제 지급액은 직급과 개인별 평가 등에 따라 달라진다. 바뀐 성과급 제도에 대입하면 1인당 평균 지급액을 기준으로 약 2억8천만원은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약 4억2천만원은 자사주로 받는 셈이다. 이 밖에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인상률 6.3%, 사내 복지 포인트 상향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노조는 최종 합의안 확정을 위한 대의원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 노사가 해당 성과급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지 불과 1년 만에 실제 지급 방식이 변경된 데다, 주가 변동에 따라 실제 보상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구성원들의 반발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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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1 PICK]'용산 공급' 담판 김윤덕·오세훈 입장차...다음주에 다시 만나기로
金 "훼손부지 제한적 활용"…吳 "용산공원 일부 전용도 불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박지혜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박지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서울 주택 공급 방안 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이호윤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택 공급 관련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김우진 수습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이호윤 이종덕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 달 만에 다시 만났지만 서울 주택 공급을 둘러싼 핵심 현안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지만 용산공원 주택 공급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추가 해제를 놓고는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다만 두 사람은 다음 주 다시 만나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20일 서울에서 오 시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과 주택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많이 나눴다"며 "입장 차를 정확하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 역시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용산공원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며 "용산공원 본체 부지의 아파트 부지 전용은 어떤 경우에도 서울시는 동의할 수 없다고 아주 강한 어조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양측의 핵심 의제는 용산공원 활용 방안이었다. 정부는 서울 주택 공급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용산공원 가운데 훼손된 일부 부지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시는 용산공원 전체를 녹지로 복원해야 한다며 일부 부지의 주거 용도 전환에도 반대하고 있다. 김 장관은 "기본적 생각은 훼손된 곳을 중심으로 주택을 짓고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겠다는 것"이라며 "공원 부지 보존의 대원칙에는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공원을 잘 지키는 것과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양립 불가능한 게 아니다"며 "함께 방안을 찾아보자는 게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오 시장은 용산공원 내 일부 부지의 용도 전환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체 부지뿐 아니라 일정 부분의 제한된 면적이라도 주거 용도로 활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서울숲처럼 조성해 국가정원을 만들자는 게 특별법 취지"라고 언급했다. 용산공원 주변 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 가능성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26.8.19 ⓒ 뉴스1 김진환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박지혜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서울 주택 공급 대책을 위한 회동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김우진 수습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울 주택 공급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김우진 수습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택 공급 관련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김우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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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울 빌라 평균 4억원 돌파…청년 대출 문턱 낮춰도 집값이 '발목' 잡나
[김규림 기자 imkyurim@gmail.com] 청년미래보금자리론 주택가격 기준 4억원 이하 서울 중형 빌라·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기준 웃돌아 서울 시내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청년의 비아파트 주택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적용하는 정책대출을 내놓기로 했지만, 서울에서는 대상 주택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거래된 서울 전용 85㎡ 이하 빌라의 평균 매매가격이 이미 대출 대상 기준인 4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거래된 서울 전용 85㎡ 이하 다세대·연립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4억943만원이었다. 면적별로는 전용 60㎡ 이하가 평균 3억8536만원, 전용 60㎡ 초과~85㎡ 이하가 5억4201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난 13일 부동산 대책을 통해 내년 출시를 예고한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은 만 39세 이하, 연 소득 7000만원 이하인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가 4억원 이하·전용 85㎡ 이하 비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LTV를 최대 80%까지 적용하는 정책대출이다. 연 3%대 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면적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컸다.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 60㎡ 이하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2억6373만원인 반면, 전용 60㎡ 초과~85㎡ 이하 오피스텔은 7억5192만원으로 대출 대상 기준인 4억원보다 3억원 이상 높았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정책대출 대상이 되는 오피스텔의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소형 면적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빌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용 60㎡ 이하 평균 매매가격은 정책대출 기준인 4억원을 밑돌았지만, 전용 60㎡ 초과~85㎡ 이하에서는 평균 가격이 5억원을 넘어섰다. 정책대출의 LTV를 최대 80%까지 확대하더라도 서울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주거 면적을 갖춘 비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자에게는 주택가격 4억원 기준이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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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AI·반도체에 전력수요 38GW 급증…"전력, 국가 전략자산으로"
제12차 전기본 제4차 대국민 정책토론회 3대 메가프로젝트 연 260TWh 추가 수요 전망 재생에너지 100GW로도 부족…원전·ESS·송전망 선제 확충 제언 연합뉴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전력을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닌 국가 전략자산으로 보고 발전부터 전력망, 시장까지 전력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약 38GW의 추가 전력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원전 등 무탄소 전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송전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제12차 전기본 제4차 대국민 정책토론회'에서 이종수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는 '전기국가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다루는 '전기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기국가는 무탄소 전력 생산과 전력망, 에너지AI, 저장기술 등 고도화된 전력시스템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수송·건물 등 사회 전반을 전기화하는 개념이다. 이 교수는 에너지전환 정책을 넘어 전력 인프라를 산업 입지와 통상, 지역균형발전, 기술주권 등 국가 성장전략과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맞춰 AI 기반 계통 운영을 도입하고 ESS·가상발전소(VPP) 등 유연성 자원을 확충하는 한편 전력시장도 장기계약을 확대해 청정에너지 투자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해 무탄소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선제적 전력망 투자와 ESS 확충, AI 기반 계통 운영을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 입지 역시 전력 공급능력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은 대규모·고품질·무중단 전력이 필요한 만큼 산업을 먼저 배치한 뒤 전력을 공급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전력 공급 여력을 먼저 확보한 뒤 산업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합뉴스 박우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장은 '메가프로젝트를 감안한 미래 전력수요와 에너지정책 방향' 주제 발표에서 향후 급증할 전력수요에 대비해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전 등 다양한 무탄소 전원을 적기에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 본부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약 38.4GW, 연간 260TWh의 추가 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AI 데이터센터에서 2035년까지 18.4GW,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2041년까지 20GW의 수요가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전력량으로 환산하면 각각 약 121TWh와 140TWh로, 전체 추가 수요는 2025년 국내 총발전량 596TWh의 40~50%에 해당한다. 재생에너지 확대만으로 이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내놨다.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를 달성하더라도 태양광과 풍력의 이용률을 고려하면 연간 발전량은 약 150TWh로 추산된다. 메가프로젝트의 추가 수요 260TWh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원전 등 다른 무탄소 전원을 확보하고 ESS 등 유연성 설비를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전망 확충도 핵심 과제로 꼽혔다. 재생에너지는 호남·제주에 집중되는 반면 신규 전력수요는 용인 등에서 발생해 전력 공급의 '시간·공간 불일치'가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11차 전기본의 송·변전 설비 54건 가운데 30건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수도권 변전소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HVDC와 ESS 등을 활용해 기존 전력망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도 전력을 장기적인 국가 전략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TV나 AI 데이터센터를 준비하는 것은 마음먹으면 2~3년이면 할 수 있지만 전력을 준비하는 일은 훨씬 오래 걸린다"며 "전력을 단순히 산업의 보조수단이 아니라 국가의 전략과제로 삼고 안보자산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칩은 있지만 전력이 취약하고, 중국은 전력은 있지만 칩이 취약한 나라"라며 "대한민국이 이 과정을 어떻게 돌파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문명의 중심 국가로 설 것인가, 과거처럼 되돌아갈 것인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일부 원전을 섞어서 깨끗한 에너지원으로 AI 데이터센터와 AI 로봇을 움직이면서 그 혜택으로 우리 인류가 더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사회를 어느 국가가 가장 먼저 만들어갈 것인가"라며 "저는 그 가능성에 대한민국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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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6%대 급등…하이닉스 13%·삼성전자 8%↑
코스피, 6800대에 거래 중…반도체株↑ 코스닥, 바이오주 상승세 뚜렷…2% 강세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급등에 힘입어 장중 6%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2%대 강세다.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4% 넘게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지수가 표시돼 있다. 원달러 환율은 9시 5분 기준 1389원으로 전일 주간종가보다 8.7원 내렸다. 2026.8.20 강진형 기자 20일 오후 1시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0.39포인트(6.19%) 상승한 6871.5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4158억5100만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701억4600만원, 3423억8100만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9.21%라는 높은 상승률을 보인다. 증권(4.83%), 보험(4.45%), 유통(4.16%), 금속(3.56%), 전기·가스(2.76%) 등도 강세다. 반면 섬유·의류(-1.37%), 운송·창고(-1.29%) 등 일부 종목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3.2%)와 SK스퀘어(10.8%)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날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8.8%)도 강세다. 이 외에도 삼성생명(8.5%), 삼성물산(7.2%), SK(4.7%) 등에서 3% 이상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KB금융(-2.7%), 신한지주(-2.0%)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9포인트(2.02%) 오른 841.1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1201억6500만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9억2900만원, 799억2300만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다. 일반서비스(5.44%), 제약(2.42%), 전기·전자(1.71%), 제조(1.46%) 등은 상승 중이며 출판·매체복제(-1.35%), 섬유·의류(-1.26%)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부분 강세다. 알테오젠(11.3%)을 비롯해 파마리서치(5.2%), 에이비엘바이오(4.3%), 리가켐바이오(4.1%), 삼천당제약(2.7%), 펩트론(2.4%) 등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에코프로(1.9%), 에코프로비엠(3.5%), 레인보우로보틱스(1.9%) 등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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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공원기능 상실한 곳도 주택 공급 안돼"...국토부엔 역제안
20일 시청서 기자간담회 "특별법, 일부 복원 아냐" 인근 국유지 활용은 "돕겠다" 대출 규제 완화 등도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 반대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최근 국토부가 제시한 '공원 기능 상실 부지 활용 검토 방안'에 강하게 선을 그으면서다. 다만 향후 대화를 지속, 관련 논의는 지속하겠다는 의지다. 오 시장은 2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 이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용산공원조성특별법은 기존 녹지 면적만 복원하기로 한 것이 아니라 본체 부지 전체를 다 복원하겠다는 특별법"이라며 "정부에서 그 부분을 살짝 비껴서 '지금 현재 건축물이 들어선 부지들은 손 쓸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교 숙소, 군인 아파트, 방사청(옛 방위사업청) 부지 등 주택 공급 부지를 용산 공원 일부로 제한 검토하겠다는 국토부 의견을 사실상 반대한 것이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원·녹지로서의 기능을 일부 상실하고 있는 곳에 제한적으로 주택, 특히 청년주택을 공급하는 대안이 있을 수 있는지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오 시장은 국토부가 아직 어떤 부지를 활용할지 정하지도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직까지 확정된 입장은 없다는 게 국토부의 공식적인 입장이었다"며 "현재 몇 가지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 중에서 어느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 시장은 용산공원이 아닌 인근 국유지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에는 협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캠프킴·경리단·외교부 주차장 부지 등 용산공원 근처에 허용할 수 있는 부지들은 교통 대책, 설치 문제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도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이 주를 이뤘지만, 이외에도 국제업무지구 주택 공급, 대출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의제가 나왔다. 특히 오 시장은 대출 제한 해제와 규제 완화 등을 강조했다고 한다. 오 시장은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보다 청년들이 정말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느끼는 것은 대출 제한 해제다"며 "예를 들어서 디딤돌 대출의 경우 그 한계가 설정돼 있는데, 대상 주택 가액을 9억원 정도로 상향 조정하고 대출 한도를 6억원 정도까지 높인다면 청년들 입장에서 이보다 더 반가운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오 시장은 또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을 변경, 장기 전세 주택 입주 자격 세부 사항을 시도지사가 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줄 것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 보험 문턱을 낮출 것 등을 함께 언급했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향후 지속 논의를 통해 최대한 절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오늘 만남으로 모두 결렬된 게 아니라 다음주에도 계속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소통 창구는 열려 있고, 어느 선에서 서로 간의 절충안을 만들 수 있을지는 (좀 더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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