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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위프트 우주 망원경 구출 작전 결국 취소...허블 우주 망원경 운명도 불투명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사상 최초 우주 망원경 구출 작전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AP 통신은 NASA가 '닐 게럴스 스위프트 관측소'(NGSO) 구조 계획을 최종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04년 발사된 스위프트는 22년간의 임무를 끝으로 연말쯤 대기권으로 추락해 공중분해 될 예정입니다. 스위프트는 감마선 폭발을 관측하는 우주 망원경으로, 긴 세월 동안 운동 에너지가 미세하게 영향을 받으며 공전 궤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면 중력의 영향으로 대기권에 진입해 소멸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이에 NASA는 구조용 우주선 링크를 띄워 스위프트를 정상 궤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스타트업 카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와 3천만 달러(약 417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구조용 우주선인 '링크' 개발·발사에 나섰습니다. 소형 구조용 우주선으로 스위프트를 포획하고 약 두 달에 거쳐 천천히 궤도를 160㎞가량 끌어오려 다시 분리하는 작전이었습니다. 지난 6월 링크를 쏘아 올렸지만, 이 우주선 역시 잔고장을 겪으며 우주 한가운데서 제어 불가능한 수준으로 회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 작전이 예상보다 2주가량 미뤄졌고, 결국 최종 취소를 알리게 됐는데 이번 임무 실패로 인해 허블 우주 망원경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됐습니다. 스위프트 구조 작전이 성공할 경우 다음 순번은 발사된 지 36년이 된 허블 망원경이었습니다. NASA는 구조 작전 시도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제라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우리가 목표로 한 결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임무가 시도할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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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갑자기 “北 핵무기 57개” 말한 트럼프…이 숫자 섬뜩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근거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근접한 수치다. 60기 내외의 핵탄두를 보유는 선제타격을 받은 뒤에도 일부 전력이 생존해 핵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제2격 능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 대통령이 이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의미가 주목된다.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서한을 주고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건 말할 수 없지만, 나는 그와 잘 지낸다. 이는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그는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nuclear weapons)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EPA=연합뉴스 뒤이어 “그런 일이 일어나게 둬서는 안 됐었다. 그들은 절대 그렇게 둬선 안 됐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그렇게 두지 않았겠지만, 그는 핵무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2018~2019년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국면에서는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반복해서 주장해왔는데,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닌 자신이 재선에 성공했다면 북한의 핵 활동을 멈추게 할 수 있었다는 취지로 읽힌다. 눈길을 끄는 건 그가 57개라는 매우 구체적인 수치를 특정했다는 점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올 1월 기준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를 약 60기로 추산했다. 이에 더해 현재 보유한 핵물질로 최소 30기를 추가로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학자연맹(FAS)도 세계 핵 전력을 분석한 2026년판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을 약 60기로 봤다. 트럼프가 언급한 수치가 전문기관들의 최신 추정치와 부합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트럼프가 미 정보기관으로부터 받은 정보 브리핑에서 나온 수치를 토대로 57개를 언급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2019년 2월 ‘하노이 노 딜’로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언론 인터뷰에서 “(김정은은)핵시설 1~2곳을 폐기하길 원했지만, 북한은 5곳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나머지 3곳은 어쩔 것이냐’고 물었다”며 회담 내용 일부를 공개했는데, 당시에도 기밀 노출 논란이 이어졌다. 더 주목할 대목은 57개라는 핵탄두 수가 갖는 의미다. 핵탄두가 소량일 경우에는 상당수를 정권 생존을 위한 최후 보복용으로 아껴둬야 하지만, 60기 정도 된다면 다층적으로 핵을 쓰는 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전략핵과 한국·일본 및 괌을 사정권에 둔 단·중거리 미사일용 핵전력, 보복용 예비전력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실제 북한은 최근 몇 년 사이 미사일 다종화와 전술핵탄두 개발 등에 골몰하고 있다. 다만 선제공격으로 일부가 파괴되더라도 살아남은 전력으로 핵 보복을 가하는 제2격 능력은 이동식 발사대(TEL)와 지하시설, 지휘·통제 체계 등까지 완결된 생존성까지 갖춰야 완성된다. 그럼에도 미국 대통령이 이처럼 구체적 수치까지 거론하며 고도화한 북한의 핵 능력을 인정한 건 전례를 찾기 어렵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북한이 상당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지만, 숫자를 특정한 적은 없다. 이는 곧 트럼프가 북한의 비핵화는 사실상 달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북한을 “일종의 핵 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해 논란을 불렀다. 이는 결국 북한 비핵화 목표가 흐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진다. 트럼프가 1기 때와 지금 북한의 핵 능력은 완전히 달라졌다는 걸 시인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어서다. SIPRI는 2018~2019년에는 북한이 핵탄두 10~30개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했다. 그 사이 핵무기 생산 능력이 몇 배가 늘어난 셈인데, 트럼프와 김정은 간 대화가 재개되더라도 이런 핵 능력 증강을 인정한 상태에서 비핵화가 아니라 동결과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군비통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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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금리 내리고 가상화폐 법안 통과시켜야"
"금리는 경제 성장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가상화폐 시장 규제 체계 정립 법안 통과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성공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백악관에서 가상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금리는 우리나라의 성공 때문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좋은 숫자(경제지표)를 발표할 때,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금리가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이 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미국의 가상화폐 시장 규제 체계를 정립하기 위한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의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이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도 우리가 독보적인 선두 주자로 남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며 "이제 의회가 이 법안을 통과시켜 다음 단계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법안은 중국은 물론 다른 모든 국가보다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게 해줄 매우 강력한 구조화 법안"이라며 "다음 혁신의 물결과 혁신가들에게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법안은 가상화폐를 '증권'과 '상품' 등으로 분류해 규제 관할권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나눠 부여하는 방안이 골자로, 가상자산의 규제 불확실성을 개선할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한 뒤로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펴왔다. 트럼프 일가는 가족 소유 가상화폐 기업 등을 통해 14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가상화폐 사업을 통한 이익 취득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되지 않는 한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라며 "중국을 결코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현재로선 우리가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면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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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럼프, 김정은에 잇단 구애…북미 정상회담 성사되나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 싱가포르, 2019 하노이에 이어 올해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세 번째 만남의 장소로 거론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대화 제안에 직접 응답했다고도 했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번째 정상회담을 전격 추진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최대한 빨리 성사시키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지시와 김 위원장을 향한 잇딴 '구애'의 이유가 확인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김 위원장이 대화제안에 직접 답변했다고도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대화 제안에 김 위원장이 왜 답을 안 하나요?} 답을 안 하는지 어떻게 아세요? {김 위원장이 대답했나요?} 네, 그렇습니다. 응답했습니다.]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 이은 3차 북미정상회담 시점으로는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절차에 들어간 건 아닙니다. 북한 역시 뚜렷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에도 북한에 여러 차례 대화 신호를 보냈지만 실질적인 만남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판문점 회동이 소셜미디어 제안 하루 만에 기습 성사된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박원곤/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성사 가능성이) 3부 능선을 좀 넘었다. 왜냐면 북한이 미국과 대화에서 전제로 말하는 것 중 하나가 연합 훈련 중단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니까…] 다만 3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과거와는 판도가 크게 다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높아진 몸값을 지렛대 삼아, 미국을 상대로 확고한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으려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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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장기 국채 바이백 2배’ 처방한 美 재무부, 약발 먹힐까?… 월가 “고금리 뉴노멀 시대 진입”
‘19년만 최고치’ 찍은 장기채 금리 급등에 재무부 시장개입 신호…재정 적자 등 구조적 요인 여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는 모습. 미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간)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최소 2배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19년만에 최고치로 급등한 장기 국채 금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미국 재무부가 19일(현지시간)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최소 2배 확대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장기 국채금리가 일시 하락했지만, 월가에서는 미봉책일 뿐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미 재무부는 이날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러(한화 약 2조7754억원)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백 규모 확대 대상은 10∼20년물과 20∼30년물 구간이다. 이는 다음달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시행한다.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존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방식이다. 특정 만기 구간의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기능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재무부의 바이백 2배 확대 발표에 3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9bp(1bp=0.01%포인트) 떨어진 5.2% 안팎으로 내려왔다.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인 지난 18일(현지시간) 5.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재무부가 바이백 확대에 나서자, 시장은 이를 장기금리 급등에 대응하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존 브릭스 북미 미국 금리전략 책임자는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재무부가 이에 맞서려 할 것이고, 이제 어디가 고통을 느끼는 지점인지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이번 바이백 확대가 장기채 시장의 단기적인 압력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은 될 수 없다는 ‘회의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미 장기채 금리 급등의 구조적인 원인은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와 이란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새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이 꼽힌다.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대형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도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구조적인 원인을 ‘수술’하지 않고 바이백을 2배로 확대하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시장에서는 근래의 국채 고금리 움직임을 두고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초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장기금리가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시대로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PGIM의 로버트 팁 크레디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현재 상황에 대해 “기본적으로 정상화”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미국의 막대한 재정 적자가 장기금리의 하락을 어렵게 한다는 데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민간이 보유한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연간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규모까지 불어났다. 부채가 늘어난 만큼 높은 금리가 정부의 이자 부담을 더욱 키울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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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리 내려라"…트럼프, 백악관 암호화폐 행사서 Fed 압박
가상화폐 규제체계 정립할 '클래러티법' 통과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EPA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성공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비판하면서 금리 인하 압박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날 코인베이스·로빈후드 등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클래리티 법안'의 조속한 의회 통과도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상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한 행사에서 "금리는 우리나라의 성공 때문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공에 따라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좋은 숫자(경제지표)를 발표할 때 그들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서 계속 금리를 올리고 있다"며 "그럴 필요가 없고 오히려 금리가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을 우려해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기조를 비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연준이 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른바 '클래러티 법안'이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지켜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권한을 구분하고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등 규제를 명확히 하는 법안이다. 이번 행사에는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의 타일러·캐머런 윙클보스 형제, 크라켄 거래소를 운영하는 페이워드의 아르준 세티 공동 CEO,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브 CEO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공정한 형태의 클래러티 법안을 통과시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법안은 우리가 중국이나 다른 모든 경쟁국을 앞서나갈 수 있게 해줄 매우 강력한 체계의 입법"이라고 말했다. 재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업계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며 가상자산 분야의 강력한 지원자 역할을 자처해왔다. 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경영진들은 클래러티 법안의 의회 통과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지금까지 얻어낸 성과들을 확실히 정착시키지 못할까 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클래러티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의 가상자산 산업 관여로 인해 촉발된 윤리 조항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립하면서 미 상원에 계류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가상자산 및 밈코인 관련 사업을 통해 14억달러(약 2조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신고했는데, 이는 대통령 전체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이다. 그러나 연방 규제 당국은 미 SEC와 CFTC를 중심으로 법적 공백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에 명확한 규제 기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SEC는 기업의 초기 스타트업 및 자금 조달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특정 가상자산 발행을 증권 등록 신고 대상에서 면제해 주는 방안을 공개했다. 마이클 셀릭 CFTC 위원장과 폴 앳킨스 SEC 위원장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CFTC는 20일 혁신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위원회에는 코인베이스, 로빈후드를 비롯해 예측 시장 플랫폼인 칼시와 폴리마켓 등의 CEO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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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 대통령 "트럼프 결단에 경의⋯한미훈련 축소해 평화체제 구축"
이재명 대통령 / 사진 = MBN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는 등 잇따라 대북 유화 제스처를 보이는 것과 관련, "한미 연합 연습과 야외 기동훈련 축소를 통해서라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노력에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9일) SNS에 남긴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그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최근에 올리신 SNS 메시지와 사진을 잘 봤다"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을 넘어 평화를 만들기 위한 고심이 담긴 큰 결정으로 느껴진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체제가 가장 완벽한 안보 자산"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 결단이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거쳐 한반도의 안정적 평화 체제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약 1년 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처음 만났을 때 세계 유일 분단국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를 자처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피스 메이커' 역할을 요청드린 기억이 떠오른다"고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 평화 회복과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했다"며 "여러 차례 밝힌 것처럼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 메이커 활동을 촉진하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한민국은 한미 양국 합의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3.5% 달성을 위해 국방비 지출을 급격히 늘리는 등 한반도 방위를 스스로 감당할 충분한 역량을 갖춰가고 있다"며 "한반도의 안보는 대한민국이 책임져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과 관련, "대한민국 정부는 여러 계기에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밝힌 바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대한민국 법령과 기본정책상 감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여러 실질적 기여 방안에 대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미측과 계속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 노력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으나 '사양하겠다!'(No thanks!)는 답을 받았다"고 밝힌 점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머지않아 미국에서의 존경하는 트럼프 대통령님과의 재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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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모더나·머크, 맞춤형 mRNA 암 치료제 3상 성공…주가 177% 폭등(종합)
고위험 흑색종 환자서 재발·전이 억제…항암제 새 지평 주가 177% 폭등…S&P 500 종목 25년래 일일 최대 상승률 모더나·머크 본사 로고 [AF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에 쓰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암 치료제가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된 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에 나타난 최대 34개의 신생 항원을 표적으로 삼도록 설계된 '인티스메란 오토진'(intismeran autogene, 개발명 V940·mRNA-4157)이다. 두 회사는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고위험 환자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맞춤형 백신 '인티스메란'과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환자군이 키트루다 단독 치료군에 비해 암이 재발하기까지의 기간이 유의미하게 연장됐다. 또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을 낮추는 부차적 목표도 달성했다. 이 치료제는 환자 개개인의 종양 조직과 혈액 표본을 분석해 종양에 나타난 고유한 돌연변이를 찾아내고, 이를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환자별로 설계된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환자 개개인의 종양 특성에 맞춰 치료법을 설계하는 정밀 면역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환자의 재발을 막고 생존을 연장할 수 있는 새 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모더나는 2024년에도 이 치료제로 미 식품의약국(FDA)에 가속승인을 신청했다가 반려된 바 있다. 스티븐 호지 모더나 사장은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처럼 긍정적인 중간 결과가 나온다면 가속심사를 신청할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는 2027년 시판 승인을 목표로 규제 당국과 신청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이날 임상 성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에서 모더나 주가는 전날 대비 177% 폭등한 174.38달러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3개월 평균의 약 18배에 달했다. 이날 상승률은 최근 25년간 S&P 500 지수 편입 종목을 통틀어 하루 최대 상승률이다. 모더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1.50%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백신 이후 침체했던 모더나가 2천400억달러 규모의 항암제 시장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흑색종을 넘어 폐암·방광암·신장암·췌장암·위암 등 총 6개 암종에 걸쳐 진행 중인 9건의 후속 임상 전반의 성공 가능성까지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머크 주가도 12.6% 오른 152.20달러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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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연 10% 이자' 준대도 돈 싹 빼는 중…"예금을 국유화한대" 공포 번지는 러시아
러시아서 2주 만에 4조 8100억원 인출 드론 막으려 통신망 차단, 카드 결제 마비 "예금 국유화 공포가 낳은 결과" 지적도 러시아 국민들이 연 10%대 예금 이자를 마다하고 은행에서 돈을 빼내고 있다.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 사무실을 지나가는 시민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 자료를 인용해 "이달 1~14일 2주 동안 러시아 은행권에서 2864억루블(약 4조 8100억원)이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앞선 7월 유출 규모는 73억달러(약 10조 3200억원), 6월은 45억달러(약 6조 3600억원)였다. 현금 순유출은 올해 들어 한 달도 끊기지 않았고 누적액은 2조 5000억루블(약 45조 2300억원)에 이른다.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1년간 빠져나간 2조루블(약 34조 9100억원)을 7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방크는 올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10%로 걸었지만, 계좌 이탈은 계속됐다. 타라스 스크보르초프 스베르방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러시아 라디오 방송 RBK 인터뷰에서 "올해 인출액이 침공 첫해의 2배 수준으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달 큰 규모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상황이 나아질 수 없다"고 말했다. 통신 차단에 결제 마비…시중 현금만 343조원 인출을 촉발한 직접적인 계기는 통신망이다. 우크라이나가 올해 러시아 주요 도시와 기반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늘리자, 러시아 당국은 드론의 통신과 항법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도시마다 이동통신망을 반복해 끊고 있다. 이동통신이 끊긴 지역에서는 카드 단말기도, 온라인 결제도 작동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현금을 미리 찾아두려는 수요가 이 때문에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러시아 은행권 밖에서 도는 현금은 1년 전보다 17% 넘게 늘어난 19조루블(약 343조 5000억원)로 추산된다. 여기에 예금을 압류당할 수 있다는 불안이 겹쳤다. 지난달 겐나디 주가노프 러시아 공산당 대표는 "전쟁 비용을 대려면 은행에 잠긴 민간 자금 수십조루블을 끌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전직 재무부 고위 당국자는 WP에 "드론이 날아다니고 여기저기 불이 나기 시작하면서 불안감이 커졌다"며 "돈을 은행에 맡기면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베개 바로 밑에 돈을 둬야 한다는 이전 지혜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라 프로코펜코 전 러시아 중앙은행 자문역은 WP에 "사람들이 러시아 은행 시스템도, 금융 시스템도 믿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정부가 예금을 국유화할 수 있다는 공포가 낳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유화 가능성 자체는 낮게 보면서도 "당국이 인출 한도에 제한을 거는 상황까지 배제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쟁 중 국채 발행 실패하는 강대국은 없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러시아 루블화 이미지. 로이터연합뉴스 예금 이탈은 국채 시장으로 옮겨붙었다. 러시아 재무부는 지난달 20일 매주 열던 국채 경매를 기한 없이 중단했다. OFZ는 러시아 정부가 루블화로 찍어 재정 구멍을 메우는 국채이고, 예금을 굴려 이를 가장 많이 사들인 큰손이 러시아 은행들이었다. 전문가들은 "인출에 가속이 붙으면서 상당수 은행이 국채를 살 현금조차 남기지 못하게 됐다"고 짚었다. 크레이그 케네디 미국 하버드대 '데이비스 러시아·유라시아연구센터' 연구원은 WP에 "전쟁 한복판에서 국채 발행에 거듭 실패하는 강대국은 없다"며 "OFZ 발행 무기한 중단은 러시아가 무리했다는 불길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경제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1~7월 연방 재정적자는 6조 4600억루블(약 107조 5700억원)로 올해 목표치인 3조 8000억루블을 이미 넘어섰고,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0.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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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공화·민주 상원의원, 트럼프에 공동서한…"한미훈련 축소 철회하라"
"北 더 위험해져…지금은 한미 연합전력 대비태세 낮출 때 아냐" 훈련 축소 美의회 반발 확산…민주 베라 "동맹 배신·美 신뢰 훼손" 지난 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공화당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이 법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있다. ⓒEPA/연합뉴스 [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미국 공화·민주 양당의 연방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북·러 군사협력까지 강화되는 상황에서 훈련을 줄이는 것은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마크 켈리(애리조나) 상원의원과 공화당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한미동맹의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훈련을 지속할 것을 행정부에 촉구했다. 두 의원은 서한에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대폭 축소하기로 한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한미동맹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훈련을 지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한미연합훈련이 비용이 많이 들고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며 국방부에 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두 의원은 북한의 위협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북이 여전히 기술적으로 전쟁 상태인 데다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 북한군이 실전 경험을 쌓아 이를 한반도에서 활용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이들은 “북한을 미군과 동맹국에 더욱 위험한 존재로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과 러시아·중국의 밀착도 훈련을 유지해야 할 근거로 들었다. 두 의원은 북·러, 북·중 관계 강화가 반미 진영의 결속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역내 미군과 동맹군의 대비태세를 낮출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미연합훈련이 양국 군의 전투 능력을 끌어올리는 핵심적인 기회라는 설명이다. 미 의회의 반발도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 아미 베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훈련 축소를 두고 “공산주의 독재자를 달래기 위해 억제 태세를 약화하는 것은 민주주의 동맹국에 대한 배신”이라며 인도·태평양에서 미국의 신뢰까지 훼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국계 앤디 김 상원의원과 잭 리드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 등도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훈련 축소 결정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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