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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 치는 트럼프 위 민항기 침범…“전투기 출격, 재집권 후 수차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골프 경기 도중 골프장 상공의 비행제한구역을 민항기 2대가 침범해 미군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9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이날 F-16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골프장 상공에 진입한 민항기 2대를 임시비행제한구역(TFR) 밖으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골프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다. 당시 이곳에서는 LIV 골프 뉴욕 대회가 열리고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골프장을 찾았다. 민항기들이 비행제한구역을 침범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항공기 운항 전에는 연방항공청(FAA)이 고지한 임시비행제한구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 매체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민항기가 비행제한공역을 침범해 NORAD 전투기가 출격하는 일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침범이 단순한 조종사의 실수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위협이 잇따르는 상황인 만큼 당국이 정확한 발생 경위와 배경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만찬이 열린 장소에서 한 무장 남성이 보안검색대를 뚫고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었던 캘리포니아주의 한 골프장 인근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이 적발되기도 했다. 또 2024년 7월에는 대선 후보로 선거 유세를 벌이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총격이 발생해 총알이 그의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치고 지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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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트럼프 "이란에 저강도 대응"...군사 공격 대신 경제 압박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강경 요구에 신중하고 조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추가 영상을 공개하며 미국에 전쟁 피해 배상 등 조건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이란의 요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와의 통화에서 "이란 문제에 대해 로키, 저강도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부분적으로 협상하면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으며 돈이 완전히 떨어진 이란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군인들에게 줄 돈도 없다며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이란 정권의 경제 위기를 더 악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제거하기 전에 이란에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며 신속한 합의를 고강도로 압박한 것과는 많이 달라진 발언인데요. 당시 발언을 잠시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4일) : 이란을 제거하기 전에 모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이란이 좋은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항상 잘 해결되곤 한다, 잘 해결될 것"이라며 "마치 체스 게임 같다"고 말했습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오만과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 발표를 미루고 있는 데 대해서도 불만이나 분노를 드러내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새 군사 공격을 지시하기보다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고 짚었습니다. 최근 이란이 미국을 향해 전쟁 피해 배상과 중동 지역 내 미군 철수 등 6대 요구 조건을 제시하면서 협상 타결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일단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채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이란은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과거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AP 통신은 모즈타바가 이슬람 율법을 강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이 보도했다며 1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이 찍힌 시간과 장소는 파악되지 않는다며 지난 3월 공개됐던 모즈타바의 모습이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즈타바는 지난 2024년 이슬람 율법 강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최근 찍힌 영상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IRNA 통신 등 이란 국영 매체들은 또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지난달 말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만나 경제와 군사 현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나흘 전 "하메네이와 소통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말한 것과는 상반되는 주장으로 보입니다. 최근 이란 반체제 매체에서 보도된 모즈타바 위독설 등 건강 상태를 둘러싼 의문을 불식시키고 최고 지도자 역할을 정상 수행하고 있음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을 향해 전쟁 피해 배상금 등 이란의 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거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해당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 미국이 양해각서 위반에 대해 배상하지 않는 한,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앵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여당인 공화당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우위를 잃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죠? [기자] 미국 CNN 방송이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도했는데요, 지난 6일 발표된 로이터 통신 여론조사 결과, '전쟁과 테러' 분야 지지도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사실상 동률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로이터는 2024년 12월 해당 질문을 시작한 이래 오차 범위 안이긴 하지만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선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폭스 뉴스가 지난달 실시한 여론 조사 조사에서 경제 분야에서 민주당이 54%, 공화당이 45% 지지를 얻으며 민주당이 9%포인트 앞섰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전 개시뿐 아니라 글로벌 관세 부과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책들이 초래할 파장을 크게 잘못 예측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민생 물가가 여전히 높다면서도 '관세가 고물가 주범'이란 지적은 반박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식료품값과 기름값은 여전히 기대보다는 높다"면서도 "걸프 지역 상황이 해결되도록 조처를 한 만큼 대폭 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주요 물가 지표가 둔화 양상인 데다 관세 덕분에 기업들이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옮기고 있다며 "무역 정책은 매우 성공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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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큰일났다. 탄약이 없다’…美, 이란전 강제 종료?
미군의 이란 남부 폭격. 트루스소셜 미국이 5개월 넘게 이어진 이란 전쟁에서 핵심 미사일과 방공 요격탄을 빠른 속도로 소진하면서 군사적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최근 이란전쟁의 ‘출구(off-ramp)’를 찾기 시작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전쟁의 향방을 결정하는 변수가 ‘이란의 저항 능력’에서 ‘미국의 탄약 창고’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케인 의장은 최근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JD 밴스 부통령 등에게 공습만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한적인 추가 확전조차 이란의 보복을 키우고 미국과 동맹국에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미국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란에 미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공습으로 이란을 압박해 협상장으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을 취해왔다. 그러나 공습을 지속하기위해서는 공격용 정밀유도무기뿐 아니라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반격을 막아낼 방공 요격탄을 계속 소모해야 한다. 실제, 로이터는 미 육군이 이란전쟁에서 장거리 정밀타격무기인 ATACMS와 신형 정밀타격미사일(PrSM·Precision Strike Missile)의 전 세계 보유량 가운데 사실상 대부분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패트리엇과 사드(THAAD) 요격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재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 큰 문제는 감소율보다 남아 있는 ‘절대 수량’이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달 말 미국의 패트리엇 요격탄 재고가 1000발 아래, THAAD 요격탄은 약 250발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전쟁 초반 이란이 단기간에 수백 발의 탄도미사일과 수천 대의 드론을 발사했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장기전을 전제로 하기에는 이같은 규모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미군의 ‘탄약 부족’은 단순히 이란전쟁만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또 다른 문제가 있다. 핵심 무기를 중동에 계속 투입할 경우 대만해협이나 한반도 등 다른 지역에서 돌발사태가 발생했을 때 미군이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CSIS는 이란전쟁으로 소모된 미사일을 원래 수준까지 복구하는 작업을 ‘다년간의 프로젝트’로 평가하고 있다. 당장 이란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탄약이 모두 사라졌다는 뜻은 아니지만, 서태평양에서 별도의 대규모 충돌이 발생할 경우 취약해질 수 있는 ‘위험의 창’이 생겼다는 게 CSIS의 분석이다. 미국 정부도 생산 확대에 비상이 걸렸다. 미 육군은 지난달 록히드마틴과 최대 586억 달러 규모의 PAC-3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장기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록히드마틴은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약 3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별도로 미국은 패트리엇과 THAAD 핵심 부품 생산량을 각각 3배와 4배가량 늘리기 위한 30억 달러 이상의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돈을 쏟아붓는다고 미사일을 곧바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의 아르민 파퍼거 CEO는 미국과 함께 추진하는 ATACMS 생산 확대와 관련해 재고를 충분히 재건하려면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신규 공장을 짓고 로켓모터와 유도장치 등의 공급망을 확대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에서도 이 같은 고민이 엿보인다. 공개적으로는 탄약 부족설을 부인하면서도 국방부의 실제 재고 상황을 다시 조사하도록 지시했고, 방산업계에는 생산 확대를 압박하고 있다. 행정부는 이란전쟁 비용과 재고 보충을 위해 추가 국방예산도 추진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행정부가 추진하는 추가 재원 가운데 약 210억 달러가 탄약 재고 보충에 배정될 예정이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재고 상황을 언론에 전달한 내부 인사를 찾기 위한 조사도 확대했다. ‘미국이 어떤 무기를 얼마나 남겨놓고 있는가’가 이란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 판단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군사정보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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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삼성 조선소 찾은 트럼프 장남 前약혼녀… “한국 장인 정신 상징” 극찬
거제 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진수 행사 참석 韓美와 ‘큰 손’ 그리스 간 조선 협력 강조 과감한 의상과 농담으로 현지 외교가 화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진수 행사에 참석한 킴벌리 길포일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 /X(옛 트위터) 킴벌리 길포일 그리스 주재 미국 대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삼성중공업의 선박 진수식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이 선박이 “한국 조선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조선업 부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고, 그리스는 유조선·벌크선 등 수십 척을 한꺼번에 발주하는 등 선주(船主)들이 세계에서 가장 배를 많이 사는 조선 시장의 큰손이다. 삼성을 비롯해 HD현대, 한화오션 등 한국 업체들의 중요한 고객군인데 길포일이 그 가운데 협력을 촉진하는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길포일은 X(옛 트위터)에서 “동맹국과 함께 (선박을) 건조할 때 우리 모두가 함께 상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찾은 진수식은 지난 6월 27일 그리스 대형 해운 선사인 차코스 그룹, 미 에너지 메이저인 엑손모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거제조선소에서 열렸다. 길포일은 “이 선박은 한국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기술과 그리스의 해양 야망이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칭찬했다. 이어 “활기 넘치는 조선소, 세계 무역을 위해 출항하는 선원들, 그리고 단순히 계약을 넘어 공유하는 가치·목적에 의해 하나로 뭉쳐 자랑스럽게 나란히 서 있는 국가들”이라며 3국 파트너십의 의의를 강조했다. 길포일은 지난 5월에도 그리스 최대 조선·방산 기업인 오넥스(ONEX) 그룹과 한화오션 간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서명 행사에 참석했다. 두 회사는 미국 내 조선업 부활을 위한 주요 협력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길포일은 한미와 그리스 세 나라 간 “위대한 조선 협력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미국은 그리스, 한국과 함께 더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자랑스럽게 서 있다. 이것이 실질적인 전략적 투자”라고 했다. 길포일은 변호사이자 폭스뉴스 방송인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전 약혼자이자 여자 친구, 민주당 잠룡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전 부인으로 유명하다. 트럼프는 지난해 아들과 공개 결별한 길포일을 그리스 대사에 지명했고, 길포일은 7월 상원 인준을 받았다. 공식 석상에서 속이 들여다보이는 형태의 검은색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하고, “새로운 남편을 찾고 있다”고 농담을 하는 등 그리스 외교가에 적잖은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주니어는 지난 5월 카리브해 바하마에서 사교계 인사 베티나 앤더슨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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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란 "호르무즈 재개방 합의 근접"...CNN "미군, 출구전략 모색"
[앵커] 이란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에 근접했다면서도 미국의 전쟁피해 배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여전한 가운데, 미군 수뇌부에서는 이란 전쟁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윤정 특파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새로운 고강도 요구사항을 내놨군요? [기자] 이란 외무부는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새 통항로를 정하는 협상에서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 밝혔습니다.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 장관은 기존의 통항분리제도 방식은 더는 적합하지 않다며, 새 항로를 확정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난 6월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를 위반한 데 따른 배상 등 다른 조건들이 충족돼야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압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 장관 : 해협 재개방은 다른 요인들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이 양해각서를 위반한 데 대해서는 배상이 이뤄져야 합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을 주도해온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더 강경한 입장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이란과 오만 간 협상과 아무 관계가 없다"며 "미국이 이란의 조건을 수용하는 게 조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사르다르 모헤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대변인 : (적들은) 개입을 삼가고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란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반드시 다시 열릴 것입니다.] 이란의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성명을 내고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내놨는데요, 미국이 전쟁 피해를 배상하고 이란과 역내 동맹 세력에 대한 위협과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은 없다는 겁니다. 또 미군의 해상봉쇄를 해제하고 대이란 제재와 동결 자금 해제, 역내 미군 철수까지, 기존에 요구했던 사항들이 모두 담겼습니다. [앵커] 중동 해역과 역내에서는 무력충돌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여전한 상황이죠?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는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소유 선박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중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 소유 선박이 지난주에만 3척 공격받은 데 잇따라 추가 공격을 받은 겁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도 오만 하사브 동쪽 해상에서 선박 한 척이 발사체에 맞아 화재가 발생했다며 선박과 승무원은 안전하다고 밝혔는데, 같은 선박을 지칭한 것인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이와 별개로 예멘군은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공격했습니다. 예멘군은 여러 전선에서 후티 반군의 거점과 역량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 최근 후티가 예멘 중부와 동부 지역을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은 이란이 새롭게 내놓은 조건들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이란과 오만의 합의안 초안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측의 반응은 아직 없습니다. 미국은 해상봉쇄 종료에 앞서 호르무즈 해협에 관한 수용 가능한 합의가 마련돼야 하며, 통행료 부과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여기에 이란이 배상과 제재 해제, 미군 철수까지 요구하고 나서면서 양측이 생각하는 해협 재개방의 조건에는 상당한 간극이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 수뇌부에서는 이란 전쟁에서 군사 옵션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미 CNN 방송은 전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댄 케인 합참의장이 공습만으로는 트럼프가 공언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며 행정부 참모들에게 출구전략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보도 :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전을 선택한 전쟁을 끝낼 손쉬운 군사적 해법이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위 군 지휘관이 내부적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보도로 알려진 미국의 탄약 재고 감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무기 재고가 부족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기밀 유출자 색출을 지시하며 협상력 약화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공을 넘겨받은 미국으로서는 군사적 압박을 확대하기도, 이란이 새로 제시한 조건들을 받아들이기도 어려워 협상이 다시 중대 고비를 맞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트럼프 대통령호르무즈 해협종전 양해각서이란 전쟁후티 반군 -
세계트럼프 '풍성 금발'에 밈 쏟아져……백악관 "행사장 LED 조명"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80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풍성한 금발'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은 현지시간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의 레드록 카지노에서 열렸던 행사에서 이전과 달리 눈에 띄게 풍성하고 밝은 금색으로 빛났습니다. 부분 가발을 썼거나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자,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카지노의 LED 조명이 전부"라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소재로 만든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가 밈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대한 금발 부팡(bouffant·불룩한) 스타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모습, 2016년 TV 토크쇼에 출연했을 때 진행자 지미 팰런이 이 같은 스타일의 머리를 만져보는 모습 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TV 토크쇼 출연 모습을 AI로 합성한 밈 [출처: Gibby Turismo 엑스 계정] 주요 충성파 참모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풍성 금발 가발을 쓰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듯 그의 헤어스타일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에 빗대어 발음이 비슷한 '스트레이트 오브 헤어무즈(Hairmuz)'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젊은 시절 풍성한 금발이던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은빛으로 세고 머리숱도 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어스타일에 유달리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올림픽 남자하키 종목의 옛 미국 대표팀 선수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법안 서명식을 하던 도중 자기 머리를 매만지면서 "내 머리는 완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취임 직후 샤워기 수압을 올리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때도 자신의 "아름다운 머리"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양의 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ABC 방송의 앵커였던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에서 자기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보라며 가발이 아니라 진짜 머리카락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월터스는 이후에 "나는 아직도 그게 부분 가발(hairpiece)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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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트럼프, '반도체 핵심원료' 폴리실리콘 산업 보호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의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현지시간 6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일련의 무역·관세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내 폴리실리콘 제조업을 적절히 지원하고 해외 덤핑·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폴리실리콘은 인공지능(AI) 칩이나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칩의 원료가 되는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데 필요한 기초 원자재"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폴리실리콘의 미국 내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외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앞서 나왔지만 관세 부과 여부와 관세율 등이 담긴 행정명령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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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민주, 트럼프 측에 30억원 건넨 韓기업 정조준…"잠재적 뇌물"
'트럼프 가족과 인맥' 베이스그룹 지목…"행정부 부패 보여주는 사례" 계열사 한국알루미늄에 105% 관세 예고…민주 "제재 완화 목적 아닌가" 트럼프측, 30억원에 '별도 사안' 해명…베이스그룹 "골프장 사업 관련"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기업에 지난해 200만달러(당시 환율로 약 30억원)를 건넨 한국 기업을 잠정적인 '뇌물 공여자'로 보고 조사에 나섰다. 해당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와인 및 골프장 사업을 하는 베이스그룹으로, 계열사인 한국알루미늄이 미 행정부와 무역 분쟁을 겪고 있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리처드 블루먼솔(코네티컷), 앤디 김(뉴저지) 상원의원은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베이스그룹에서 받은 200만달러의 목적을 밝히도록 촉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스그룹이 지난해 건넨 이 돈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 신고 자료를 통해 6월 공개됐다. 그 사유는 '의향서'(letter of intent)와 '환불 불가 개발 수수료'(nonrefundable development fee)의 일부로 표기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서한에서 이 거래가 "대가성 정치와 잠재적 뇌물 수수에 대한 중대한 우려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이 공개된 직후 미 상무부는 한국알루미늄의 미국 수출품에 105%의 관세 부과를 예비 판정했다. 모회사인 베이스그룹이 이를 무마하기 위한 돈을 트럼프 대통령 가족 기업에 건넨 것 아니냐는 게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러한 제재를 완화해 준다면, 이는 베이스그룹에 상당한 규모의 뜻밖의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알루미늄은 베이스그룹의 건설 계열사인 까뮤 이앤씨의 자회사다. 처방약 포장재와 아이스크림 콘 용기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포일 제품을 판매하는데, 중국산 알루미늄을 미국의 관세를 우회해 수출한 기업 중 한 곳으로 지목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베이스그룹이 한국알루미늄에 더 낮은 관세나 특정 이해관계자를 위한 예외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영향력을 돈으로 사려 한 것이라면,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부패를 보여주는 특히 심각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스그룹은 지난 2월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총괄부사장인 에릭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의 차남)를 서울 본사로 초청했고, 에릭은 당시 국내 정·재계 인사들과 만났다. 김성집 그룹 회장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를 방문한 데 이어, 같은해 봄 플로리다주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에서 에릭 트럼프와 만나는 등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개인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바 있다. 베이스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금양 인터내셔널은 미 버지니아주의 트럼프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을 국내로 수입·판매하고 있으며, 까뮤 이앤씨는 부동산 사업에서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에릭 트럼프는 지난해 방한 기간 지방정부가 호텔 및 엔터테인먼트 복합시설 건설 후보지로 추진 중인 골프장 부지를 방문했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이번에 문제가 된 200만달러가 알루미늄 수출과 무관하며, 골프장 운영과 관련해 지난해 8월 맺은 의향서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전날 WP에 "이 거래가 정당한 사업상 고려 이외의 다른 요인에 의해 추진됐다는 어떠한 주장도 완전한 허구"라는 입장을 반복했다. 베이스그룹도 앞서 트럼프 대통령 측에 건네진 200만달러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골프장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이라면서, 알루미늄 수출 무역 분쟁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NYT에 밝혔다. 민주당은 기업이나 외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 기업이나 그의 선거자금, 백악관 연회장 프로젝트 등에 기부한 뒤 유리한 정책적 결과를 얻는 패턴이 반복된다면서 베이스그룹도 이같은 사례라고 보고 있다. 민주당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미 행정부의 수출통제 완화가 UAE의 트럼프 일가 가상화폐 사업 투자와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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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보] 트럼프 “원정출산 아기에 美시민권 안 준다”…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원정 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지 않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서명식을 열고 미국에 임시로 혹은 불법 체류하는 외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가 시민권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으로 인해 원정 출산을 목적으로 입국 목적을 속이고 미국에 들어온 여성이 낳은 자녀들은 미국 시민권을 얻지 못하게 된다. 미국에서 근무하는 외교공관 직원이 미국에서 낳은 아기에게도 미국 시민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미 연방당국이 테러 단체로 규정한 집단을 포함해 적성국 소속으로 분류된 인물의 미국 및 미국령 출생 아기도 이번 행정명령의 대상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해마다 원정 출산으로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적게는 수천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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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가 "미친 사람들" 맹공한 한국계 정치인…美 민주사회주의 돌풍 중심에
프란체스카 홍 미국 위스콘신주 민주당 주지사 후보가 2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photo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내 확산하는 '민주사회주의' 바람을 정조준하며 공산주의 프레임을 앞세운 색깔론 공세에 나섰다.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념 대결을 본격화한 가운데, 그 중심에는 위스콘신주 주지사에 도전하는 한국계 정치인 프란체스카 홍(한국명 홍윤정·37)이 서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홍 후보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공산주의자들이 내세운 여자는 추수감사절이 폐지돼야 한다고 한다. 경찰이 백인우월주의 유지를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며 "이런 사람들은 위험하고 제정신이 아니며 미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산주의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며 공화당 지지를 호소했고, 관세 정책과 감세 등 자신의 경제 성과도 거듭 강조했다. 공화당은 홍 후보가 과거 추수감사절을 식민주의를 기념하는 날이라고 비판한 발언을 문제 삼고 있다. 홍 후보는 추수감사절이 미국 원주민의 희생과 고통을 외면한 채 화합만 강조한다고 주장해왔지만, 공화당은 이를 미국의 전통과 가치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홍 후보는 오는 11일 치러지는 위스콘신주 민주당 주지사 후보 예비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38%의 지지율로 경쟁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홍 후보의 상승세를 민주사회주의 세력 확대의 분수령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민주사회주의자들이 다음 대승의 희망을 프란체스카 홍에게 걸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민주사회주의 성향의 압둘 엘사예드 후보가 승리한 데 이어 홍 후보까지 예비경선을 통과할 경우 민주당 내 진보 세력이 한층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란체스카 홍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경찰 총격 사건 항의 시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photo AP 연합뉴스 홍 후보는 한국계 이민자 가정 출신으로 2020년 위스콘신주 최초의 아시아계 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식당을 운영하다 폐업한 뒤 현재도 바텐더로 일하고 있으며, 자신을 "이번 경선 후보 중 유일한 임금 노동자이자 한국 이민자 가정의 딸, 싱글맘, 세입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는 무상 보육, 공공 식료품점 운영, 대학 학자금 대출 전액 탕감, 주 단위 의료보험 통합, 주 32시간 근무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유층 증세와 기업 세액공제 축소를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민주당 주류는 홍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우려하고 있다. 위스콘신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대표적인 경합주다. 민주당 중도 진영은 홍 후보가 본선에 나설 경우 공화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민주사회주의를 민주당 전체와 연결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전날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민주사회주의자 압둘 엘사예드 후보를 향해서도 "유대인을 혐오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공화당은 민주사회주의를 '공산주의'와 동일시하며 중간선거 프레임으로 활용하고 있다. 반면 민주사회주의 진영은 노동자 권리 강화와 보편적 의료보험, 부유층 증세 등을 내세우며 젊은 유권자와 진보층을 중심으로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오는 11일 위스콘신 민주당 주지사 예비경선 결과는 민주사회주의가 뉴욕과 미시간을 넘어 미국 대표 경합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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