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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T 독자 AI 모델 'A.X K2' 수학도 잘한다..."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준"
AIME 2026서 97.1% 정확도로 공동 1위…수리 추론 경쟁력 입증 SK텔레콤이 개발한 독자 AI 모델 'A.X K2'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문제 평가에서 금메달 기준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둬 이목을 끈다. 아울러 글로벌 수학 추론 벤치마크에서도 공동 최고점을 기록하며 수리 추론 성능을 입증했다. 11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A.X K2가 IMO 2026 6개 문제 평가에서 42점 만점에 29점을 기록했다. 올해 IMO 금메달 기준선인 29점과 같은 점수다. SK텔레콤 'A.X K2' A.X K2 각종 수학 평가 선두권 휩쓸었다 A.X K2는 미국과 중국 이외 지역에서 개발된 AI 모델 가운데 현재까지 IMO 2026 금메달 기준을 충족했다. 중국 샤오홍슈(레드노트)의 'dots-note-3.0'은 이번 평가에서 42점 만점을 기록한 가운데, A.X K2는 그 뒤를 잇는 유일한 국내 AI 모델이다. 아울러 A.X K2는 IMO 2025 기출문제 평가에서도 42점 만점에 35점을 받아 당시 금메달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2026 2차 평가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앞서 이전 모델인 A.X K1도 KMO 1차 시험에서 국내 독자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A.X K2는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MathArena AIME 2026' 리더보드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고난도 수학적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97.1%의 정확도를 기록하면서,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 출신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싱킹 머신스 랩의 '잉클링(Inkling)'과 공동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 평가에서 중국 스텝펀의 'Step-3.5-Flash'는 96.67%, 문샷AI의 'Kimi-K2.6'은 96.4%를 기록했다. AIME는 미국수학올림피아드 선발 과정에 활용되는 수학 시험인데, MathArena AIME 2026은 올해 AIME 문제를 기반으로 30개 문항을 공개해 AI 모델의 최종 답변 정확도를 평가한다. 문항별 전체 참가자 평균 점수와 A.X K2 점수를 비교한 그래프, 자료_SK텔레콤 뉴스룸 AI 모델에서 수학 능력이 왜 중요할까 AI 모델에서 수학 능력을 주요 성능 지표로 보는 이유는 복잡한 문제를 여러 단계로 나눠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일관된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계산을 얼마나 잘하는지 따지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특히 수학은 정답과 오답을 명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의 추론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자연어 평가에서는 그럴듯한 답변과 정확한 답변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나 수학 문제는 결과의 정확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높은 수학 추론 능력은 금융·회계뿐 아니라 제조 공정 최적화, 물류, 과학 연구 등 복잡한 계산과 다단계 판단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계산이나 추론 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오류가 비용 증가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AI 모델은 정확한 추론 능력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국제 AI 안전 보고서도 수학 추론 능력의 향상이 안전 필수 소프트웨어 검증과 복잡한 과학 문제 해결, AI 연구 등 다른 영역의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AI 기업들이 수학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 필즈상 수상자인 제이콥 치머만 토론토대 교수는 최근 AI 안전 연구를 위해 오픈AI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AI 모델의 성능 경쟁이 단순한 언어 생성 능력을 넘어 정밀한 추론과 검증 능력으로 확대되면서 수학 역량의 중요성도 커진 셈이다. SK텔레콤이 지난달 공개한 A.X K2는 6880억 개 매개변수로 개발된 AI 모델로 수학과 과학 추론 능력, 한국 지식과 장문 추론 능력을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미국인공지능폭염이란이재명정부 -
IT러트닉 장관, 트럼프 앞에서 첨단IT·반도체 광물 '고려아연' 언급한 이유
핵심 광물자원 통합제련소 미국 공급망 재건 사례로 거론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첨단IT·반도체 핵심광물의 채굴부터 제련·제조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고려아연의 테네시주 통합제련소 사업이 주요 투자 사례로 언급됐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롤콜 등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열린 광업계 원탁회의에서 고려아연의 74억 달러 규모 핵심광물 제련소 프로젝트를 거론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이 첨단 제조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및 국방 산업에 필요한 원료의 해외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에서 광물을 채굴하고 가공·정제해 최종 제품까지 생산하는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통합 비철금속 제련·정제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국 정부 인허가 정보에 따르면 이 시설은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급 황산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11종은 미국 정부가 지정한 핵심광물이다. 원료는 주로 미국과 북미 지역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여러 금속을 하나의 공정에서 생산·회수하는 통합제련 기술을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미국 내 기존 제련 시설과 광산, 인력 등을 활용해 신규 시설 구축에 필요한 기간과 사업 위험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미국 정부는 해당 사업에 자금을 지원했으며, 프로젝트를 대형 기반시설 인허가 신속처리 제도인 ‘FAST-41’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미국이 이 사업을 단순한 해외 기업 투자 프로젝트가 아니라 핵심광물 공급망 재건과 직결된 산업 인프라로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지난해 말 미국 상무부는 고려아연 자회사에 대한 지원이 자국 핵심광물 생산과 공급망 안정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광물자원이 풍부하지만 이를 산업용 소재로 만드는 제련·정제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한국의 제련 기술과 미국의 자원·시장·정책 지원을 결합해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한미 협력 사업"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폭염증시미국쿠팡 -
IT[르포] "LPG·기름보일러 가라"… 삼성전자가 제주서 찾은 'AI·친환경 히트펌프' 해법
제주 애월 EHS 히트펌프 보일러 첫 설치…축열식으로 난방·급탕 냉방·난방·급탕 통합 ‘EHS 올인원’ 실증도…연내 출시 목표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설치한 제주 애월의 한 단독주택 [사진=옥송이기자] [제주=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10일 찾은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한 단독주택 거실. 기존 보일러 조절기 바로 옆에 검은색 터치스크린이 붙어 있다. 화면에는 실외기와 축열조가 배관으로 연결된 모습과 함께, 데워져 나가는 물과 다시 돌아오는 물의 온도가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삼성전자 가정용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제어하는 7형 디스플레이다. 이 집에 사는 김은애(54세) 씨에게 달라진 것은 조절기만이 아니다. 그간 겨울이면 액화석유가스(LPG) 요금 때문에 보일러를 마음껏 틀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전기를 이용한 히트펌프로 바닥을 데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의 7형 터치 디스플레이 [사진=옥송이기자] “저희는 가스를 거의 안 썼어요. LPG라 단가가 비싸거든요. 보일러를 어느 정도 따뜻하게 쓰려면 감당이 안 될 정도였어요.” 김 씨 가족은 보일러 사용을 최소화하고 전기히터로 집 안 공기를 데우는 식으로 겨울을 났다. 보일러와 히터를 합쳐 월 20만원가량을 지출해도 “다른 사람들은 춥다고 할 정도”로 난방을 아꼈다. 김 씨는 “이제 공기만 데우는 게 아니라 바닥도 데우면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곳은 삼성전자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사업에 맞춰 지난 6월25일 제주 애월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처음 설치한 가구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바닥난방과 온수를 공급한다. 35도 출수 조건에서 계절성능계수(SCOP)는 4.9로, 소비전력 대비 약 5배에 가까운 난방에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 55도 출수 조건에서는 SCOP 3.78을 기록했다. ◆ 남는 전기, 300L 축열조에 ‘열’로 저장 집 밖에는 일반 가정용 에어컨 실외기보다 몸집이 큰 검은색 EHS 실외기가 자리했다. 냉매가 실외기 내부에서만 순환하고, 외부 공기에서 얻은 열로 물을 데워 집 안으로 보내는 모노블록 방식이다. 실외기 전면 안쪽에는 대형 팬이 자리 잡고 있다. 수리부엉이 날개의 특징을 본뜬 톱날형 구조를 적용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저 소음은 35dB 수준. 외부온도 영하 25도에서도 정격 난방 성능을 제공하며, 영하 15도에서는 최대 70도의 고온수를 공급한다. EHS 히트펌프 실외기 [사진=옥송이기자] 실외기 옆 별도 공간에는 흰색 원통형 300L 축열조가 설치됐다. 히트펌프가 만든 열을 물에 담아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기 위한 장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제품은 축열조를 기준으로 운전하면서 물의 온도를 올려놓고, 소비자가 난방을 켜면 펌프가 돌아 저장해둔 물을 빼 쓰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에서 이 같은 ‘축열식’을 적용한 데는 지역 전력 사정이 영향을 미쳤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 편차가 크다. 전력 생산이 수요를 웃도는 시간에 가상발전소(VPP)와 히트펌프를 연계해 제품을 미리 가동하고, 남는 전기를 열로 바꿔 축열조에 저장한다. EHS 히트펌프 내부. 톱니형 구조가 적용됐다.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다. [사진=옥송이기자] 반대 방식은 ‘교번식’이다. 축열식이 높은 온도로 열을 미리 저장해 잉여전력을 활용하는 데 강점이 있다면, 교번식은 필요할 때 바닥난방이나 온수에 맞는 온도로 직접 운전해 저장 과정의 열손실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누가 더 싸다고 할 수는 없다”며 “제주에서는 축열식을 쓰지만 육지로 확대하면 필요에 따라 교번식과 축열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이 국내 히트펌프 난방 시장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라며 과거 제품은 겨울철 낮은 외부온도에서의 난방 성능과 누진제가 적용되던 전기요금 등이 시장 안착의 걸림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는 한랭지형 모델을 기반으로 양평·충주·남해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해 저온 환경의 성능을 검증했다. 다만 김 씨 가족은 아직 본격적인 겨울 난방을 경험하지 못했다. 현재는 주로 온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세 식구가 함께 써도 부족했던 적은 없었다는 것이 김씨 측 설명. 초기 설치비 부담은 정부 지원으로 낮췄다. 김 씨는 설치비의 70%를 지원받아 히트펌프를 설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HS 히트펌프에 사용하는 축열조 [사진=옥송이기자] ◆ 난방 넘어 냉방까지…실외기 한 대로 묶은 ‘올인원’ 애월에서 이동해 찾은 제주시 도남동의 34년 된 단독주택에서는 또 다른 히트펌프가 실증되고 있었다. 양창희(74세) 씨가 거주하는 이곳은 미출시 제품인 ‘EHS 올인원’ 실증 공간. 삼성전자가 실제 주거환경에서 성능과 사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한 ‘히트펌프 필드 테스트 랩’이다. “한번 만져보시겠어요. 뜨거운 물이 이렇게 나오거든요.” 무더위 속 실내에선 EHS 올인원에 연결된 벽걸이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다. 안내에 따라 주방 수도꼭지를 온수로 돌리자 이내 데워진 물이 흘러나왔다. 제주시 도남동은 EHS 올인원 시스템을 설치했다. [사진=옥송이기자]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온수는 냉방 과정에서 밖으로 버려질 열 일부를 물과 열교환해 온수를 만드는 ‘열 회수(Heat Recovery)’ 기술에 기반한다. EHS 올인원은 기존 히트펌프 보일러의 난방·급탕에 공기 냉방까지 더한 제품이다. 공기를 직접 냉방하는 A2A(Air to Air)와 물을 데워 바닥난방·급탕에 쓰는 A2W(Air to Water)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었다. 이 집에서는 실외기 한 대가 1·2층의 벽걸이 에어컨 4대와 연결돼 있다. 실외기에서 이어진 수배관은 지하 기존 보일러실의 하이드로 유닛과 온수 탱크로 연결됐다. 삼성 개발진은 이곳의 온도와 운전 상태 등 데이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며 실사용 환경에서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제주시 도남동 EHS 올인원은 교번식을 적용했다. 신문선 삼성전자 DA 상무가 설명하는 모습. [사진=옥송이기자] 도남동 주택에는 애월과 달리 교번식을 적용했다. 평소 두 명이 주로 생활하는 점을 고려해 난방 용량은 줄이고, 주말에 가족이 모여 욕실 두 곳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 대비해 급탕 용량은 넉넉하게 구성했다. 제주라는 이유만으로 축열식을 일률적으로 적용한 것이 아니라 해당 가구의 거주 인원과 온수 사용패턴을 고려해 교번식을 택한 사례다. EHS 올인원은 삼성전자가 약 2년간 개발해 유럽에 먼저 출시한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도남동 등에서 약 1년간 사계절 실증을 진행하며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서도 아파트와 유사한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 중이다. 양 씨는 기존 기름보일러에 연간 약 120만원을 썼지만, EHS 올인원을 사용한 지 한 달 남짓인 만큼 아직 경제성 판단은 유보했다. “겨울철 돼봐야죠.” 제주에서 시작된 난방 전기화가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대체하고 실제 난방비 부담까지 낮출지는 올겨울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폭염지방선거코스피이재명삼성전자 -
IT[챗ICT]또 부활한다는 싸이월드…석연찮은 '예토전생'이 남긴 것
'싸이월드 3.0'예고했지만 NFT·스테이블코인 안갯속 '닷컴' 도메인 못써…베타랩스, 양수도계약 무효 주장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에는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예토전생(穢土転生)'이라는 술법이 등장합니다. 부활시킨 망자를 조종하는 금지된 술법이라 온라인상에서는 부정적인 밈(meme)으로 쓰이곤 합니다. 싸이월드의 부활 소식이 알려질 때마다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단어이기도 하죠.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후반 돌풍을 일으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였지만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점차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일촌평, 방명록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종료되며 사실상 방치됐습니다. 2016년 프리챌 창업자였던 전제완 씨에게 인수되면서 재기하는 듯했으나 2019년 결국 폐업신고를 했습니다. 이후 2021년 '싸이월드제트'에 인수된 후 수차례 부활을 예고했지만, 추억의 SNS를 부활시키겠다는 다짐과 달리 번번이 실망을 안겼습니다. 같은 해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ID 찾기 등 일부만 가능한 '반쪽짜리'였고, 2022년 4월 '싸이월드 2.0'으로 오픈했지만 불과 석달만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싸이월드와 연동되는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도 2022년 7월 문을 열었지만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싸이월드제트와 베타랩스가 협업해 발행한 가상자산 '싸이클럽(CYCLUB)'이 빗썸에서 상장폐지되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싸이월드 사업권은 2024년 특수목적법인(SPC) 싸이커뮤니케이션즈(이하 싸이컴즈)로 넘어갔습니다. 싸이컴즈 역시 서비스 재개를 공언했으나 서버 호스팅 비용조차 내지 못할 정도의 자금난을 겪었습니다. 싸이컴즈의 대주주였던 소니드(현 제이케이시냅스)마저 싸이컴즈의 매각을 추진하면서 자금줄이 끊기다시피 했습니다. 시그마체인 '싸이월드 3.0'도 물음표 올해 새롭게 등장한 주체는 대구에 위치한 한 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입니다. 시그마체인은 과거 자체 메인넷 '퓨처피아'를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SNS 서비스 '스낵(SNAC)'을 선보였으나 아쉬운 성적을 거뒀고, 퓨처피아의 기축통화인 피아(PIA)의 경우 코인마켓캡 상으로 최근 한 달간 거래량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시그마체인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싸이월드 지식재산권(IP)을 인수해 '싸이월드 3.0'으로 부활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10월 베타 서비스 후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스테이블코인을 연계한 수익모델을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발표를 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됩니다. NFT 사업의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가 모호하고 스테이블코인과 연계된 수익모델도 교통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박형근 시그마체인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은 없으며, 플랫폼 내 재화인 도토리의 결제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간담회를 마친 뒤에야 현장에 나타난 곽진영 대표이사는 금융권과 논의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곽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처럼 도토리가 페이의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때는 스테이블코인이 나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싸이월드 부활 프로젝트가 자금난으로 수차례 중단된 만큼,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금 조달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명확한 답변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페타바이트(PB) 단위로 알려진 기존 이용자 데이터를 어떻게 복원하느냐는 질문에는 "자체 기술력을 갖춘 내부 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만 했습니다. 박 CCO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 복원 관련 인력은 10~15명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적은 인력으로 어떻게 데이터를 복원할 예정이냐는 질의에 곽 대표는 "메인넷이 우리의 특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라진 데이터는 모두 남아 있으니 복원하지 않고 '연동'만 하면 된다고도 강조했죠. 그러나 김호광 전 싸이월드제트 대표 겸 베타랩스 대표는 메인넷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3.8페타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메인넷에 올리는 것이 구조적으로 합당하지 않다는 주장도 펼쳤습니다. 또한 지난 2020~2021년 복구 당시 약 50억원의 비용이 들었는데, 싸이월드를 전체 복원하고 안정화하려면 5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닷컴' 아닌 'co.kr'…인수 절차 두고 갈등 박형근 시그마체인 CCO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싸이월드 서비스 소개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익숙한 도메인 'cyworld.com'이 아닌 'cyworld.co.kr'을 채택했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김호광 대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cyworld.com 도메인 가압류를 채택해, 베타랩스가 채권자대위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싸이월드제트가 주요 주주의 동의와 통지 없이 사업권을 양도했다며 양수도계약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그마체인은 cyworld.com 도메인만 양도받지 못했을 뿐, 나머지 IP와 상표권 및 데이터는 양수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베타랩스와 싸이월드제트 간 갈등과는 별도라는 것입니다. 이날 간담회 장소에는 취재진 말고도 다수의 외부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그마체인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벌이기 위해 싸이월드 브랜드를 활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곽 대표는 "코인 투자는 무관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싸이월드는 수차례 부활과 중단을 반복하며 '추억의 SNS'를 그리워하던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겼습니다. 소유주가 여러차례 바뀌었고, 가상자산 등을 둘러싼 논란이나 법적 분쟁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Y2K' 레트로 열풍 속에서 추억의 싸이월드가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삼성전자지방선거AI폭염부동산 -
IT오픈AI, 보안 특화 AI ‘GPT-5.6 사이버’ 공개
‘데이브레이크’ 블루·레드 2단계 개편 크롬 V8 제로데이 2건 찾아 구글 신고 익스플로잇짐 평가에서 GPT-5.6 사이버가 오픈AI가 평가한 모델 중 가장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오픈AI 제공 오픈AI가 취약점 연구와 익스플로잇(취약점 악용) 검증에 특화한 인공지능(AI) 모델 ‘GPT-5.6 사이버’를 10일(현지시간) 공개하고, 회사의 사이버방어 지원 프로그램 ‘데이브레이크’(Daybreak)도 블루·레드 두 등급으로 개편했다. 사이버공격자가 AI를 대규모로 배치하기 전에 방어자를 먼저 무장시킨다는 취지다. 데이브레이크 프로그램에서 블루는 최상위 범용 모델 ‘GPT-5.6 솔’에 보안 업무용으로 조정한 안전장치를 적용해 취약점 탐지·악성코드 분석·사고 대응·패치 검증 등에 쓰는 등급이다. 오픈AI는 “대부분의 방어자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했다. 레드는 승인받은 전문 보안 조직에 GPT-5.6 사이버를 제공해 익스플로잇 개발과 레드팀 활동까지 지원한다. 두 등급 모두 신원 확인과 사용 목적 제한, 모니터링을 거쳐야 한다. GPT-5.6 사이버는 GPT-5.6 솔 기반으로 보안 작업 시 불필요한 ‘거부 반응’을 줄이도록 미세조정(파인튜닝)한 모델이다. 자체 평가에서 고난도 보안 요청의 95%에 답변을 완료해 이전 세대 GPT-5.5 사이버(57.3%)와 일반 솔(1.5%)을 크게 앞섰다. 이용료는 100만 토큰당 입력 12.5달러·출력 75달러로 솔(5달러·30달러)보다 비싸다. 오픈AI에 따르면 이 모델을 활용해 크롬의 자바스크립트 엔진 ‘V8’에서 연계 악용이 가능한 미공개 취약점 2건을 찾아 구글에 신고했고, 이 중 1건은 ‘CVE-2026-15903’으로 지정돼 수정됐다. 모바일 운영체제(OS) 최소 5건, 데이터베이스(DB) 치명적 취약점 3건, OS 커널 권한 상승 취약점 400여 건도 찾았다. 오픈AI는 이 모델의 사이버 능력을 자체 안전 기준상 ‘위험’(Critical)에 못 미치는 ‘높음’(High)으로 평가했고, 지난달 자사 모델들이 내부 평가 도중 통제를 벗어나 허깅페이스를 해킹했던 사건에서 이 모델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벤처비트는 당시 허깅페이스 방어팀이 상용 모델의 답변 거부로 공격 자료 분석에 애를 먹었다며, 이번 ‘거부 완화’가 이런 ‘방어자 차단’ 문제를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크크런치는 앤트로픽의 보안 특화 모델 ‘미토스’에 이은 대응이라며, 잇단 AI 위협 경고가 AI기업의 마케팅 기회로도 쓰인다는 비판을 함께 전했다. 앞서 오픈AI는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삼성전자대통령폭염 -
IT날개 없는 풍력 발전기 나왔다…"진동으로 전기 생성"
스페인 보텍스 블레이드리스 개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재생에너지원인 풍력에너지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발전에 사용되는 거대한 풍력 터빈이 발전소 인근 주민과 야생동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스타트업 보텍스 블레이드리스(Vortex Bladeless)가 개발한 ‘날개 없는 풍력 터빈’이 풍력 발전의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IT매체 BGR이 최근 보도했다. 날개 없이 전기 만드는 풍력 터빈이 주목되고 있다. (출처=보텍스 블레이드리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터빈은 바람에 따라 회전하는 날개 대신 길쭉한 원통형 기둥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지면에 고정된 받침대 위에 중앙 탄소섬유 막대가 포함된 기둥을 세우고, 바람이 불면 기둥이 좌우로 진동하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압력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날개가 없기 때문에 풍력 터빈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시각적 거부감을 줄일 수 있으며, 회전하는 블레이드에 새와 박쥐가 부딪히는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날개 없는 터빈은 풍속이 일정하지 않은 도심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형 풍력 터빈은 크기에 따라 평균 풍속이 시속 14~21㎞ 이상이어야 효율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아이오와 등 풍황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풍력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반면 보텍스 블레이드리스의 날개 없는 터빈은 약 시속 11㎞의 비교적 낮은 풍속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대형 풍력 발전 단지를 조성하기 어려운 도심이나 건물 주변 등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낮은 발전량은 한계 출처=보텍스 블레이드리스 다만 날개 없는 풍력 터빈이 기존 풍력 발전을 대체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한계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발전량이다. 날개 없는 터빈은 상대적으로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풍력 발전에서는 터빈의 크기가 발전량과 직결된다. 일반적으로 터빈이 커질수록 더 많은 바람을 받아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보텍스 블레이드리스가 개발한 대형 모델의 최대 출력은 약 100와트(W)에 불과하다. 수 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하는 기존 대형 풍력 터빈과 비교하면 발전량에서 큰 차이가 난다. 보텍스 블레이드리스는 최대 1킬로와트(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보다 큰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정도의 출력만으로는 대규모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존 풍력 터빈을 대체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그렇다고 기존 풍력 터빈의 개선 필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풍력 발전 업계에서는 조류와의 충돌을 줄이기 위해 블레이드 중 하나를 검은색으로 칠하는 등 기존 터빈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중국에서 연구되고 있는 비행 풍력 터빈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풍력 발전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결국 날개 없는 풍력 터빈은 기존 대형 풍력 터빈을 대체하기보다는 대형 터빈이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기 어려운 도시 지역에서 보완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도심 곳곳에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면 재생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에너지 전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기존 풍력 발전이 적용되기 어려웠던 지역에서 날개 없는 터빈이 새로운 발전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BGR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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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AI 구독 한 번에…KT, 구글 AI 품은 초이스 요금제 출시
초이스 요금제에 구글 AI 선택지 추가 월 7500원 상당 구글 AI 혜택 기본 제공 유튜브 프리미엄·라이트 결합 상품도 출시 KT 모델들이 신규 초이스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다. KT KT가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통신 요금제에 묶은 상품을 내놓는다. 기존 초이스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기기 할인 등 구독 혜택에 구글 AI를 새로운 선택지로 추가했다. 11일 KT는 구글과 협력해 ‘구글 AI Plus’ 혜택을 결합한 초이스 요금제 신규 라인업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KT 초이스는 월 9만원·11만원·13만원으로 구성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다. 가입자는 요금제에 따라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지니·밀리의서재 등 콘텐츠 서비스부터 휴대전화 보험과 삼성전자 기기 할인, 스마트기기 할인, 가전 구독, 위버스 젤리 등 여러 혜택 가운데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는 여기에 구글 AI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 선택지가 추가됐다. KT는 초이스90 Google AI Plus와 초이스110 Google AI Plus, 초이스130 Google AI Plus,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Google AI Plus 등 4종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에는 월 7500원 상당의 ‘Google AI Plus(400GB)’가 기본으로 포함된다. 가입자는 별도 구독 없이 제미나이를 활용해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번역 학습 등 생성형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저장공간 400GB도 제공하며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저장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AI 이용량이 많은 고객은 추가 요금을 내고 상위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400GB 상품 대신 월 4400원을 추가하면 Google AI Plus(2TB)를 이용할 수 있다. 월 2만1500원을 추가하면 Google AI Pro(5TB)를 선택할 수 있다. 동영상과 AI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려는 고객을 위한 상품도 마련했다.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Google AI Plus는 월 12만원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공유데이터 90GB를 제공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Google AI Plus 400GB 혜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T는 생성형 AI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통신 요금제에 AI 구독 혜택을 결합해 고객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고객의 AI 이용 패턴에 맞춰 통신과 AI를 결합한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생성형 AI가 고객의 일상과 업무 전반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만큼 누구나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였다”며 “통신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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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 앞세운 구글 공습에 요동치는 검색창
AI 모드 도입 구글, 첫 1위 올라 구글 MAU, 네이버보다 20만 ↑ 제미나이 등 AI 서비스로 ‘약진’ 토종 네카오 ‘AI검색’ 총력 반격 AI서비스를 앞세운 국내 구글 앱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지난달 4702만명으로, 네이버 앱 이용자 4684만명을 처음으로 앞섰다. [로이터·네이버 제공] 국내 검색 시장의 ‘지각 변동’이 본격화됐다. 구글이 국내 이용자 수에서 네이버를 넘어섰다. 통계 집계 후 사상 처음이다. 검색 시장의 판도를 가른것은 ‘인공지능(AI)’이다. 구글이 최근 ‘AI 검색’을 대폭 강화하고 이용자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부동의 1위였던 국내 포털 네이버까지 앞질렀다. 이에 발맞춰 토종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도 AI 검색을 도입하는 등 총력전을 쏟는다. 검색시장에서 AI가 성패를 가를 생존 ‘필수조건’이 되면서 국내외 ‘공룡’들의 AI 검색 서비스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추월한 ‘구글’…생성형 AI 서비스 ‘약진’ =1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 앱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4702만2854명으로, 네이버 앱 이용자 수 4684만5017명을 뛰어넘었다. MAU 집계 이래(2021년 3월), 구글이 네이버를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공세는 거침없다. 구글 앱 MAU는 지난해 5월 최초로 4000만명을 넘은 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는 네이버와 격차를 24만5836명까지 좁혔다. 이어 불과 ‘한 달만’에 네이버를 제친 것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도입한 ‘AI 모드(검색)’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AI 검색 등이 구글 앱 MAU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나아가 생성형 AI 서비스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4월 MAU 1000만명대로 급성장한 챗GPT는 다음을 추월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격차를 벌리고 있다. 챗GPT 지난달 MAU는 1645만6151명이다. 같은 기간 다음 MAU는 768만462명에서 630만7395명까지 감소했다. ▶네이버, AI 입고 ‘총력전’ 돌입…다음도 AI 변신 =AI 검색이 필수로 부상하면서 토종 양대 플랫폼인 네이버와 다음도 ‘총력전’에 돌입하고 있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AI 탭 등 검색 기능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3월 AI 기반 검색·요약 서비스 ‘AI 브리핑’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 탭’을 출시했다. AI 브리핑은 검색 결과를 요약해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AI 브리핑 적용 범위를 확대해 연말까지 전체 검색 질문의 약 40% 수준까지 넓힌다는 계획이다. AI 탭은 네이버 쇼핑, 플레이스 등 서비스에 AI 결합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다. 업스테이지를 새 주인으로 맞은 다음도 대규모언어모델(LLM) ‘솔라’를 접목한 AI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솔라 기반 ‘AI 요약’ 베타서비스를 공개한 데 이어 연내 ‘AI 오버뷰’ 및 대화형 ‘AI 모드’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AI 요약 서비스는 웹 문서를 직접 분석해 검색 결과의 핵심 답변과 근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쇼핑·맛집·여행·신용카드·부동산 등 실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버티컬 검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증권사 리포트를 매일 아침 자동 브리핑하거나 뉴스 기사 맥락에 기반해 AI가 후속 질문을 미리 생성하는 기능 등도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개편을 계기로 다음의 점유율 변동에도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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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차세대 HBM ‘CXL’ 뜨는데…엔비디아가 견제하는 이유 [헤럴딥-칩칩팹팹]
삼성·SK, FMS 2026 차세대 기술 공개 LLM 실험 KV캐시 오프로딩 성과 입증 개방형기술 확산, 엔비디아 ‘락인’도 영향 PIM·PNM으로 전력효율·대역폭 극대화 3D 낸드 적층 기술, 2030년 상용화 전망 ‘칩칩팹팹(Chip Chip Fab Fab)’은 AI 시대를 움직이는 반도체 산업을 쉽고 깊이 있게 풀어내는 연재입니다. AI 혁명의 핵심인 ‘칩(Chip)’과 이를 만드는 ‘팹(Fab)’을 잇는 이름으로, ‘칙칙폭폭’ 달리는 기차처럼 반도체 산업의 쉼 없는 진보를 담은 표현이기도 합니다. 복잡한 기술은 쉽게, 뉴스 이면의 이야기와 산업의 흐름은 깊이 있게 전하며, AI 시대를 이끄는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독자들과 함께 읽어갑니다. 이진엽 삼성전자 부사장이 4일(현지시간) 열린‘FMS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CXL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 로고들. [헤럴드 DB] 최근 반도체 업계를 달군 뉴스는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6’이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 자리에서 AI(인공지능) 시대를 겨냥해 경쟁적으로 차세대 기술을 공개했다. 매년 이 무렵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FMS는 지금처럼 메모리 전반의 신기술을 알리는 행사는 아니었다. 2006년 1회 행사가 열렸고, 당시 이름은 ‘Flash Memory Summit’이었다. 낸드 기술에 대해 다루다가 2024년부터 AI와 고성능컴퓨팅(HPC) 부상으로 D램과 차세대 메모리·스토리지 기술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지금 이름으로 일종의 ‘리브랜딩’을 했다. KV캐시 폭증에…AI 추론 병목 해소할 ‘공용 저수지’ 올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FMS 2026에서 가장 많이 발표한 주제는 바로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라 불리는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이다. CXL은 아직까지 생소한 영역이다. 이 기술은 ‘링크’라는 말처럼 연결에 초점을 두고 있다.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처리장치), 메모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대역폭과 용량의 한계를 확장시켰다. AI가 단순히 학습하는 수준을 넘어 긴 문맥을 이해해야 하는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시대에 접어들면서 KV캐시(Key Value Cache) 요구량도 덩달아 폭증하고 있다. LLM 기반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와 이전에 나눈 대화를 KV캐시에 임시로 저장해 추론 시간을 줄이는데, 대화가 길어지고 사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KV캐시 메모리가 수백기가바이트(GB)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기존 메모리만으론 용량이 부족하니 ‘메모리 풀링(Memory Pooling)’을 통해 대용량 CXL 메모리를 저수지처럼 사용하자는 개념이다. CXL 연결망을 구축해두면 CXL 세대 발전에 따라 향후 PB(페타바이트) 규모 메모리 저수지를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개발에 한창이다. 삼성전자가 2021년 업계 최초로 CXL 기반 D램 메모리 기술을 개발한 뒤 이듬해 SK하이닉스 역시 곧바로 CXL 메모리 샘플을 선보였다. 양사 모두 최근 CXL 기술을 LLM 추론에 활용한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CXL 메모리 풀링 기반 KV캐시 오프로딩’ 실험 결과를 발표했는데, 512GB D램 구성에선 KV캐시 요구량이 가용 메모리 용량을 초과해 성능이 저하됐지만 1TB CXL 메모리 풀은 KV캐시 요구량을 지원하면서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초 마벨과 협력해 CXL 기반 PNM(Processing-Near-Memory) 메모리 모듈인 ‘CMM-Ax’를 공개했다. 메모리가 연산까지 맡아 초장문 LLM 환경에서 단일 GPU 대비 최대 5.5배, 듀얼 GPU 구성 대비 3.6배 높은 처리량을 달성했다. 이번 검증은 장치당 512GB 용량을 반영해 이뤄졌다. 엔비디아 독점 생태계에 주춤 “AI 에이전트 설루션 부상” 글로벌 메모리 ‘투톱’이 앞장서서 개발하고 있는 기술 같은데, 아직까지 낯설게 여겨지는 것에는 CXL의 확산을 내심 원하지 않는 핵심 플레이어의 이름이 등장한다. 바로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NV링크(NVLink)’라는 독자 규격을 바탕으로 GPU끼리 연결한다. 이제 6세대에 접어든 NV링크는 GPU당 초당 3.6테라바이트(TB) 대역폭을 지원한다. 블랙웰·루빈 기반 데이터센터에서 수십~수백개의 GPU를 묶어 고성능 슈퍼컴퓨터처럼 작동한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강점은 압도적인 GPU 성능을 바탕으로 생태계에 ‘락인(Lock-in)’ 시키는 것이다. 자체 개발한 병렬 컴퓨팅 플랫폼인 CUDA(쿠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독점적인 프로그래밍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런데 CXL이란 개방형 인터커넥트 기술이 확산되면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영향이 불가피하다. CXL을 주도하는 회사를 봐도 엔비디아가 탐탁치 않아할 이유가 드러난다. CXL은 2019년 인텔이 주도해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인텔 데이터센터 CPU인 제온(Xeon) 생태계 확산을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하이퍼스케일러(CSP)와 메모리 기업을 끌어들였다. 물론 엔비디아도 데이터센터 고객 미래 수요에 대비하고 생태계를 견제하기 위해 컨소시엄에 들어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에 반박하는 의견도 있다. CXL로 향하는 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번 FMS 2026에서도 이와 관련한 발표가 있었다. 소진인 삼성전자 메모리시스템아키텍트 시니어 디렉터와 이호균 삼성전자 D램설루션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지난 6일(현지시간) ‘AI 시대 CXL의 부활’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NV링크를 언급했다. 두 사람은 “몇 년 전 일부 업계 보고서에서 NV링크 같은 인터커넥트와 비교해 대역폭에 한계가 있다는 이유를 들며 ‘AI 시대에 CXL은 끝났다’는 주장이 있었다”며 “이제 CXL은 대용량 메모리 풀링 및 공유 기술과 함께 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핵심 설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모리에 연산 더해 온디바이스 AI 시장 겨냥 CXL 외에도 ‘FMS 2026’에서 양사가 선보인 차세대 기술이 있다. 메모리가 연산까지 수행하는 PIM(Processing-In-Memory)이다. 그동안 메모리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에이전트 AI와 LLM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지금까지 컴퓨터 아키텍처 구조에선 연산을 담당하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는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 내부에 연산 회로를 설계하면 메모리가 간단한 연산은 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전보다 데이터가 이동량이 줄어드니 속도도 빨라지고 전력도 덜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FMS 2026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LPDDR5X-PIM(저전력D램-PIM)을 들고 나갔다. 저전력D램에 PIM 기술을 접목시켜 ‘FMS 베스트 오브 쇼 어워드(Best of Show Award)’를 수상했다. SK하이닉스 또한 발표를 통해 LPDDR6-PIM 개발 여정에 대해 소개했다. 두 회사는 왜 LPDDR에 데이터 연산을 구현하려 할까? 이는 온디바이스AI처럼 중앙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 ‘엣지AI’ 시장을 겨냥한 기술로 여겨진다. 메모리가 연산까지 수행하니 서버가 크지 않아도 고성능 AI를 저전력으로 돌릴 수 있다. 말 그대로 ‘Low Power’가 가능한 셈이다. PIM과 CXL을 결합하는 것도 두 회사가 직면한 기술 과제다. 앞서 CXL을 설명하면서 최근 SK하이닉스가 CXL 기반 PNM 모듈 ‘CMM-Ax’를 선보였다고 했다. PNM은 PIM까지는 아니지만 메모리 근처에서 연산을 하기 때문에 지연 속도를 줄여준다. SK하이닉스의 CMM-Ax에선 마벨의 CXL 컨트롤러에 탑재된 16개 CPU가 연산을 수행한다. 삼성전자 ‘CXL 메모리 모듈(CMM)’ SK하이닉스‘CXL 메모리 모듈(CMM)’ 낸드서도 적층 경쟁…SK ‘HBF’ vs 삼성 ‘zNAND-O’ 낸드 신기술도 하나 소개한다. FMS 2026에서 눈길을 끈 낸드 기술은 단연 ‘HBF(고대역폭플래시)’였다. HBM 시장을 선점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샌디스크와 함께 이름도 비슷한 HBF 표준 규격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용량과 대역폭·연결 방식 등을 정하고 앞으로 우리는 이렇게 만들테니 다른 제조사나 사용하고 싶은 사람은 규격에 맞게 준비하란 의미다. SK하이닉스의 아이디어는 GPU HBM·D램·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로 나눠진 현 계층 구조 속에 HBF 같은 새로운 계층이 더해져야 추론 병목을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낸드를 HBM처럼 쌓은 개념이니 D램 대비 큰 용량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zNAND-O(z낸드-O)’라는 용어로 3D 메모리 아키텍처 비전을 제시했다. ‘TSV(실리콘전통관극)’로 4단·8단 반도체 칩을 3D 패키징하는 기술이다. 기존 적층 구조에선 와이어를 통해 칩 외곽으로 데이터를 전송했는데, zNAND-O는 칩 내부 전극으로 전송 경로를 단축해 속도와 전력 효율이 향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낸드를 수직으로 쌓는다는 동일한 컨셉을 소개했지만 이름을 달리한 셈이다. 두 메모리 강자의 자존심 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른바 HBF 기술이 2030년경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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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입원한 척" 추적 피하려 휴대폰까지 준 '진료비 페이백' 병원
사례 다양하게 제보…"근절 위해 추가 행정력 투입 검토" 환자가 입원하지 않았는데도 입원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실손보험금을 청구하게 한 병원이 정부에 제보됐다.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환자가 입원하지 않았는데도 입원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실손보험금을 청구하게 한 병원이 정부에 제보됐다.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환자에게 휴대전화까지 제공한 사례도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기준으로 비정상·가짜진료 제보센터를 운영한 지 약 50일 만에 제보가 100건을 넘어 총 102건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6월 복지부 비정상·가짜진료 행정조사반 출범과 함께 운영됐다. 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유인·알선, 진료비 불법 환급(페이백) 등 위법·부당한 사례를 전화와 전자우편으로 접수해 왔다. 유형별로 보면 진료비 불법 환급(페이백) 26건, 진료비 허위·부당청구 27건, 환자 유인·알선 26건, 비급여 진료 묶음(패키지) 9건, 사무장병원 의심 3건 등이다. 종별로는 의원 26건, 한방병원 23건, 요양병원 21건 순으로 많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3건, 경기인천 29건, 전남광주 15건, 부산경남 10건 순으로 많았다. 제보된 A병원은 허위 입원기록을 토대로 환자가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도록 하고 법정 본인부담금 일부까지 돌려주는, 이른바 '페이백'을 제공했다. 이 병원은 기지국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병원에서 환자에게 별도의 휴대전화까지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진료기록부 거짓 작성과 보험 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손보험을 활용해 고액의 비급여 진료를 유도했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C병원은 입원 상담에서 상담실장이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면역 주사와 항암 부작용 관리 등 비급여 치료를 묶어서 받는 것을 입원 조건으로 제시해 고액의 진료비 결제를 유도했다. 이는 진료거부 금지를 위반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환자를 데려오면 혜택을 주는 방식도 접수됐다. D병원은 인터넷 카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환자가 다른 환자를 모집한 경우, 소개한 환자에게 소정의 포인트를 지급한 것으로 제보됐다. 해당 포인트로 병원 내에서 특식이나 휴식·편의 서비스(스파), 이송(픽업-드롭) 서비스 등 사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사무장병원 의심 사례도 이어졌다. B병원은 대표자인 의사가 별도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받아 병원을 설립했지만, 실제론 투자자가 병원을 경영하면서 매달 일정금액을 받아 갔다고 접수됐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사전 분석을 거친 후 현장 행정조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수사 의뢰를 통해 위법성을 밝힐 예정이다. 조사반은 이미 18개 의료기관에 대해 수사 의뢰한 바 있으며, 지난달 행정조사를 진행한 의료기관들을 포함해 복수의 의료기관에 대한 추가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조사반은 자발적인 신고가 위축되지 않도록 신고자의 비밀을 철저히 보호하고, 신고 경위와 협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제보 중 건강보험 부당청구 또는 보험사기와 관련된 사항이 각 기관의 신고포상금 지급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포상금 제도가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종사자, 환자 및 보호자 등 누구나 제보할 수 있다. 최대한 자세히 제보할수록 조사와 수사에 도움이 된다. 곽순헌 조사반장은 "제보 건수가 증가하면서 비정상·가짜진료 행위 유형과 의심 기관이 늘어나는 만큼 위법·부당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추가 행정력 투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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