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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T 부러운 네이버…"앤스로픽 주식 직접 못샀지만 VC펀드로 투자"
앤스로픽 10월 상장 앞두고 투자사 관심 네이버가 오는 10월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에 투자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투자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네이버(NAVER)는 몇해 전 미국 벤처캐피털(VC) 펀드를 통한 방식으로 앤스로픽에 1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6월 샌프란시스코에 네이버벤처스를 설립, 이를 통해 영상 AI 업체 트웰브랩스, 음성 AI 업체 일레븐랩스 등에도 직접 투자한 바 있다. 당초 네이버는 우선적으로 앤스로픽의 주식을 직접 취득하기를 희망했으나 불발되면서 차선책으로 VC펀드를 통한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I 모델인 '클로드'를 공급하는 앤스로픽은 지난 5월 시리즈H 투자 유치 라운드에서도 기업가치를 9650억달러(약 1380조원)로 평가받았다. 앤스로픽 상장 시 대규모 투자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유수 기업들의 주식 취득과 투자가 잇따랐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연합뉴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의 앤스로픽 투자 사례가 대표적이다. SKT는 2023년 8월14일 앤스로픽 지분을 약 1321억원에 취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장부가액은 1925억원에서 1조3762억원으로 7배나 훌쩍 뛰었다. SKT는 앤스로픽이 신주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지분율이 0.3%까지 줄었지만 현재 지분 가치는 4조원에 달한다. 지난 5월 SKT는 앤스로픽이 진행한 시리즈H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해 추가 지분을 확보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AI 반도체 공급망 확대를 위해 앤스로픽의 시리즈H에 참여했다. 정재헌 SKT 대표는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앤스로픽에 추가 투자했다"며 "초기 투자자였던 덕분에 추가 투자 기회를 얻어 참여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 대표는 "앤스로픽이 IPO에 성공했을 때의 수익보다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기에 투자를 이어가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앤스로픽 IPO 이후 투자금 회수보다는 협력 확대를 통한 사업 파트너십 강화에 무게를 둔 것이다. 앤스로픽 투자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VC펀드를 통한 투자는 오래전 이뤄졌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고 직접투자가 아닌 것은 아쉬운 점"이라며 "앤스로픽의 한국 시장 의지가 강하고, 네이버 역시 AI 분야에서 앤스로픽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만큼 AI 생태계 조성에 양사가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스닥반도체선관위이재명대통령폭염 -
사회KAIST, 기체를 원하는 모양으로 '줄 세우는' 소재 설계 기술 개발
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 연구팀이 아주 작은 구멍이 무수히 뚫린 다공성 물질 안에서 기체를 결정처럼 규칙적으로 '줄 세우고', 원하는 기체 배열을 만드는 소재까지 인공지능(AI)으로 설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미세한 구멍에 기체를 담거나 골라낼 수 있는 금속-유기 골격체(MOF)를 활용했다. MOF는 스펀지가 물을 머금듯 미세한 구멍에 기체를 담을 수 있어 일종의 '분자 스펀지'와 같다. 연구팀은 수많은 MOF 구조를 탐색해 기체가 제멋대로 흩어지지 않고 결정처럼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가스 격자' 현상을 찾아냈으며, AI를 활용해 원하는 기체 배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다공성 구조를 직접 설계하는 데도 성공했다. 지금까지 다공성 소재 연구에서는 기체가 얼마나 많이 흡착되는지가 주요 관심사였다. 기체 분자 역시 소재 내부의 빈 공간에 무질서하게 흩어져 붙는다고 여겨져 왔다. 연구팀은 기체가 들어가는 미세 공간을 정교하게 설계하면 기체가 자리 잡는 위치와 배열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체를 담는 '그릇'의 크기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기체가 어디에 자리 잡을지까지 설계했다. 연구팀은 단일 원소 기체인 제논(Xe)을 이용해 이를 확인했다. 방대한 금속-유기 골격체 구조를 탐색한 결과, 특정 코발트 기반 다공성 물질 안에서 제논이 규칙적인 격자를 이루는 현상을 찾아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제논은 기공 안에 제멋대로 흩어지는 대신 '체심 입방 격자'라는 일정한 결정 형태로 정렬됐다. 상자 안에 공을 아무렇게나 쏟아 넣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자리에 공을 하나씩 맞춰 놓은 것처럼 제논 원자들이 일정한 위치에 규칙적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서로 다른 기체를 섞었을 때 분리 현상도 나타났다. 산업적으로 분리 가치가 높은 제논(Xe)과 크립톤(Kr)을 함께 넣자 제논이 먼저 규칙적인 껍질 형태의 격자를 만들고, 크립톤은 그 중심부에 자리 잡았다. 이는 혼합기체를 분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또 체심 입방(BCC)은 물론 면심 입방(FCC) 형태로 기체를 배열할 수 있는 새로운 다공성 구조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김지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체를 다공성 물질 안에서 결정처럼 줄 세운 첫 사례"라며 "앞으로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분자에 적용하면 목적에 맞는 분리·저장 소재를 설계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인공지능폭염대통령이스라엘코스닥 -
IT"200만원 넘는 폰 깨부수지 마세요"…삼성의 자신감 '갤폴드8' 속살 공개
삼성전자, 폴더블 7년 노하우 담은 전시공간 '폴더블 헤리티지'서 '분해 전시' 운영 삼성 강남·홍대·청담 상시 전시 삼성전자 모델이 '폴더블 헤리티지'에 전시된 '갤럭시 Z 폴드' 분해 쇼케이스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7년간의 갤럭시 폴더블 기술 혁신을 집대성한 전시 공간 '폴더블 헤리티지'를 삼성 강남 3층에서 상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최초의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이후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폼팩터 혁신으로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왔다. '폴더블 헤리티지'는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디자인 스토리 △테크 스토리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돼, 삼성전자의 폴더블 기술 진화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섹션에서는 역대 갤럭시 폴더블 라인업의 연대기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인폴딩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부터 세계 최초 3단 폴더블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새로운 화면비를 적용한 '갤럭시 Z 폴드8'까지 각 세대별 하드웨어는 물론 갤럭시 AI를 비롯한 핵심 기술의 발전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어지는 '디자인 스토리' 섹션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의 탄생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스케치 단계부터 수많은 목업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화면비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하기까지의 개발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이번 시리즈는 국내 사전예약 판매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틀어 최고 기록인 14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테크 스토리' 섹션에서는 갤럭시 폴더블의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힌지의 변천사, 그리고 철저한 내구성 테스트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에 적용된 '플렉스 티타늄(Flex Titanium)' 기술 영상과 제품 실물을 통해 두께는 줄이면서도 내구성과 화면 주름을 개선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다. 폴더블의 핵심 기술인 '힌지'가 발전해 온 역사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되는 △폴딩 테스트 △방수 테스트 △충격 테스트 등을 영상으로 담았다. 매 시리즈마다 강력해지는 내구성이 어떻게 확보됐는지 기술 개발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Z폴드8 개발 과정을 담은 스케치와 기기 내부를 상세히 볼수 있는 분해전시가 진행된다./사진=삼성전자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의 정교한 하드웨어 기술을 집약한 '분해 전시'도 공개된다. 강력한 내구성을 테스트한다면서 긁고 깨부수는 유튜버 영상을 보기 힘들었던 관람객이라면 이 곳에서 기기 내부의 초정밀 부품 설계와 공간 최적화 기술 등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혁신 역량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박정미 부사장은 "'폴더블 헤리티지'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한 삼성전자의 7년간 축적한 혁신과 기술력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라며 "폴더블의 미래를 이끌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과 도전을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폴더블 헤리티지'는 삼성스토어 홍대 1층과 청담 1층에서도 상시로 운영되며 삼성스토어 청담은 '갤럭시 폴드·플립' 스토리 섹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폭염윤석열코스닥이란코스피 -
IT웹툰엔터, 1억달러 들여 게임사 지분 투자…웹툰 IP 게임 제작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 강화 연내 인기 웹툰 ‘템빨’ 게임 출시 팬덤 몰입도 높이고…원작 유입 노린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1억달러(약 1420억원)를 들여 게임 개발사 지분을 사들였다.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게임화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10일(현지시간) 게임 개발사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1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인기 웹툰을 게임으로 개발하는 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으로 기존 팬덤의 몰입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이용자를 원작으로 유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웹툰 인기작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한태일 창업자가 2022년 설립했다. ‘그레이게임즈’와 ‘오프비트’ 등 게임 개발 스튜디오 2곳을 산하에 두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리니지W △아이온1 등 유명 게임 제작 경험이 있는 개발진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개발해왔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와 함께 향후 4년간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IP를 활용해 여러 게임 신작을 개발 및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조회수 13억회를 기록한 웹툰 ‘템빨’을 원작으로 한 신작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연내 내놓기로 했다. 이 게임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측은 “10월에는 템빨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웹툰을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전략에 힘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조회수 5억9000만회의 ‘투신전생기’, 글로벌 조회수 30억5000만회의 ‘전지적 독자 시점’ 등도 게임 개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들 웹툰 역시 애니메이션화를 함께 추진 중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 계약에 잔여 지분 처리를 위한 성과 기반 조건도 포함했다. 특정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알아이게임즈홀딩스 매도 주주는 잔여 40% 지분을 사전에 약정된 조건에 따라 현금과 웹툰엔터테인먼트 보통주 조합으로 웹툰 엔터테인먼트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마일스톤을 달성하지 못하면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인수 지분 일부를 매도 주주에게 재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로 애니메이션, 영상, 출판에 이어 게임까지 IP 활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닭강정(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넷플릭스) △취사병 전설이 되다(티빙) 등이 영상화 성공 사례로 꼽힌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및 웹툰 엔터테인먼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웹툰 IP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확장하는 중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게임화는 글로벌 팬덤에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태일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창업자는 “웹툰 IP를 몰입감 높은 게임 경험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매출 3억3847만달러(약 5079억원), 영업손실 1557만달러(약 234억원)를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8%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도 늘었다. 회사 측은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24년 한국 콘텐츠 기업 최초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코스피삼성전자윤석열폭염코스닥 -
경제美·日 개입 '약발' 안 먹히네…엔화 다시 160엔 목전 [분석+]
"원화 변동성 재차 확대될 수도" 사진=EPA 미국과 일본 당국의 공조 속에 엔·달러 환율이 급락(엔화 가치 상승)세를 보이면서 엔화 가치가 반등하는 듯했으나 일본 재정 건전성 우려, 유가 상승 영향에 다시 상승폭을 되돌(엔화 가치 하락)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엔화 흐름과 연동해 원화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159.08엔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말 164엔에 육박했던 엔·달러 환율은 미·일 당국의 공동 개입 이후 지난 3일 장중 155엔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다시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앞서 일본 외환당국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총 13조7800억엔 규모의 엔화 매수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도 뉴욕연방준비은행을 통해 엔화를 사들이며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일본과 공동 개입을 단행했다. 미·일 당국의 공동 개입에 하락(엔화 가치 상승) 흐름을 보이던 엔·달러 환율은 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재차 상승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둘러싸고 서로 추가적인 요구 사항을 내걸자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 상승하며 배럴당 80달러대로 올라섰다. 글로벌 기준물(벤치마크)인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 역시 배럴당 87.7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0% 상승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에 대한 낙관론과 달리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유가가 다시 80달러대 초반까지 반등했다"며 "이란발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재정 건전성 우려도 엔화 가치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이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한 가운데 재정지출 확대가 국채 발행 증가와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엔화 가치를 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엔화 약세 방어가 쉽지 않은 이유는 다카이치 총리의 확장적 재정정책 지속에 따른 재정 리스크 때문"이라며 "만약 9월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면 시장은 금리인상보다 인상 사이클 종결에 더 주목할 것이고 이는 오히려 엔화 약세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뉴스1 엔화 흐름과 연동해 원화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원화는 지난달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조달 금액 환전 수요, 수출 업체 달러 매도(네고), 8월 법인세 납부 시즌 등과 맞물리면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엔·달러 160엔대에서 미·일 당국의 공동 개입이 이뤄지면서 시장에선 아시아 통화 약세 기준점을 추가로 낮출 위험이 줄었다고 평가한다. 미국 연방정부에서 아시아 통화 가치가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대미 투자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 정부가 엔저 방어에 직접 나선 배경을 설명하며 "엔화가 지나치게 약세를 보이면 다른 통화들도 뒤따라 약세를 보이게 된다"며 아시아 통화 변동성 우려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안정적인 엔화 가치는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 경제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엔화 (약세의) 수준이 경쟁적 통화 평가절하를 촉발할 수 있는데 이는 건전하지 않다"고 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향후 (당국 개입 등으로) 엔화의 점진적 강세가 진행될 경우 원화 강세의 추가 진전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재차 약세로 전환하기 보다는 중기적으로 1400원 이하 혹은 그 이하 수준에 수렴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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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 탄력 둔화…코스피·코스닥, 보합권서 등락
숨고르기…삼성전자 2~3% 상승세, 하이닉스 낙폭 줄여 외국인, 나홀로 '사자' 코스피, 하락 출발…코스닥도 약세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출발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8.11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11일 코스피가 장중 상승 전환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는 46.88포인트(0.74%) 오른 6,346.54다. 지수는 59.60포인트(0.95%) 내린 6,240.06으로 개장, 장 초반 1.36% 내렸다가 이후 오전 10시를 기해 상승으로 가닥 잡았다. 외국인이 1천400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은 1천150억원, 기관은 65억원 순매도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만 3천320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이 1천110억원, 개인은 2천135억원 내다 파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에 이어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VKOSPI는 7.97% 내린 64.01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에도 7.99% 내리며 5월 말 이후 처음 60선으로 내려온 바 있다. 간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난망에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이날 개장 직후 발표된 반도체 주도의 8월 수출 호실적에 일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1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3% 증가했다. 이는 8월 초 기준으로 2022년(156억달러) 수준을 뛰어넘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55%나 늘어난 100억달러로 집계됐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2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장 초반 하락세였던 삼성전자는 3~4% 상승중이다. SK하이닉스는 3%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단 중동 사태를 둘러싸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가 불확실한 점은 투심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간밤 외신은 이란이 몇 가지 조건 충족을 내세워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 상승했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스퀘어(-0.63%)와 삼성전기(-1.33%), LG에너지솔루션(-1.22%), 현대차(-0.49%) 등 상당수 내림세인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36%)는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백화점 3사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4% 넘게,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데 대한 시장 실망감이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제약(2.80%)과 의료·정밀기기(2.56%)가 크게 상승 중이고, 보험(2.19%), IT서비스(1.80%) 등이 오르는 반면, 운송장비·부품(-1.95%), 기계·장비(-0.89%)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6.87포인트(0.80%) 내린 847.6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5.88포인트(0.69%) 내린 848.59로 장을 시작, 코스피 상승에 발맞춰 함께 2.42%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코스닥에선 개인만 2천900억원 매수 우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5억원, 2천66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크게 올랐던 시총 1위 알테오젠은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2, 3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2∼3% 내리고 있다. 다만 주성엔지니어링은 8%, 원익IPS와 제주반도체는 3%씩 오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에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중심으로 낙수효과가 기대되며 순환매가 유입됐다"면서 또 "정부가 피지컬AI에 대한 공공 부문 구매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소식에 로봇주도 올랐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창고(2.16%)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의료·정밀기기(1.73%), 화학(1.69%), 기계·장비(1.50%) 등이었다. 일반서비스(-1.75%)와 종이·목재(-1.39%), 금융(-1.16%)은 하락 중이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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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7년 단축' 속도전…도로·전력망도 앞당긴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시기를 기존 계획보다 7년 앞당기기로 한 가운데 도로·전력·용수 등 주변 기반시설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토지 보상을 연내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한다는 목표와 함께 도로 사업을 위한 토지 수용 절차도 본격화했다. 11일 관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국지도 57호선과 지방도 318호선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지구 외 변속차로 조성공사에 대한 사업인정고시를 냈다. 고시에는 사업을 위해 수용하거나 사용할 토지 목록 등이 담겼다. 사업인정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수용·사용하기 위한 절차다. 토지보상법에 따르면 사업시행자가 토지 등을 수용하거나 사용하려면 국토부 장관의 사업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번 고시로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도로 조성을 위한 토지 확보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기존에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조성 일정도 기존 2047년에서 2040년으로 7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맞춰 산업단지뿐 아니라 국도 45호선 확장 등 주변 교통 인프라 구축 일정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이 적기에 가동되려면 부지 조성과 함께 도로·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제때 갖춰져야 한다. 정부가 산단 조성뿐 아니라 주변 인프라 사업의 인허가와 보상 절차까지 동시에 서두르는 배경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산단 조성과 관련해 "협의 보상과 수용 재결 절차를 병행해 연내 반드시 토지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속도전에 나섰다. 이성훈 LH 사장은 지난 6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신속한 조성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 후 브리핑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부지와 전력·용수 공급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산단 내 열병합 LNG 등을 활용해 2041년까지 최종 전력 수요 14.7GW(기가와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Y2'에 35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1기 팹(Y1)을 건설 중인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총 6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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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상승세로 전환...코스닥, 등락 오가며 혼조
코스피, 0.95% 내린 6,240 개장…장중 강보합 전환 "유가·금리 상승, 미 증시 약보합 마감 영향" "견조한 반도체 수출·외국인 수급 유입에 상승" [앵커]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다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코스피가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고요? [기자] 네, 앞서 코스피는 0.95% 내린 6,240으로 장을 열었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약세장에서 횡보를 보이다가 현재는 6,377선까지도 오르는 등 강보합세로 전환한 모습입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앞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에 따른 국제유가와 금리 상승, 밤사이 있었던 미국 증시의 숨 고르기 여파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이번 달 우리 수출액이 8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나타내는 등 견조한 반도체 수출과 외국인 수급 유입에 코스피가 상승 전환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서 기관과 함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의 대형주들을 보면 약보합으로 시작한 삼성전자는 강세 전환해 4% 넘게 오르기도 하는 등 현재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140만 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SK하이닉스는 1%가량 약세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스닥은 0.69% 내린 849로 출발했지만, 강세 전환해 장중 2% 넘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바이오와 2차전지 위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다시 하락 전환하는 등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매도 우위로 전환해 외국인과 함께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원·달러 환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서울 외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기준으로 1,415.7원으로 거래됐습니다. 현재는 1,410원대 중후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난항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화 강세 등에 오늘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8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할 때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77 근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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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레버리지에 크게 덴 당국… ‘애프터마켓’ 불허 가닥
내달 14일 시행 예정이었지만 투기수요 다시 자극할 우려 커 간담회서 업계도 도입 부정적 블룸버그, ETF 변동성 경고 금융당국이 오는 9월 14일로 예정된 상장지수펀드(ETF) 애프터마켓(장 종료 후 거래) 시행에 제동을 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규제 조치로 간신히 진정세에 접어든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기 수요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달 14일 개장되는 애프터마켓(오후 4∼8시)에서 ETF 자체를 거래에서 제외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실무진을 소집해 ETF 애프터마켓 도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논의는 거래 시간 연장에 따른 문제점과 시장 우려를 점검하는 데 집중됐는데, 금융당국과 업계 모두 ETF 애프터마켓 거래 도입에 대한 부담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마감 이후에는 실시간 추정순자산가치(iNAV)가 제공되지 않아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 간 괴리가 커질 수 있고, 유동성공급자(LP)의 헤지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 레버리지 ETF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보완책이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규제 강화 이후 시장 변동성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6월 29일 장중 97.99까지 올라,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고점인 89.3도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5일 이후 70선으로 내려왔고, 10일에는 69.55를 기록했다. ETF 시장의 자금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코스콤 CHECK와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3∼6일 국내 ETF 시장에서는 4100억 원이 순유출됐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서 자금 이탈이 두드러졌다. 8월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서는 각각 2900억 원과 7200억 원이 빠져나갔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시장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월스트리트 역사에는 너무 큰 인기를 끌다가 독이 된 상품이 수두룩하다”며 “수요 과밀로 동력을 잃은 퀀트 전략, 금융위기를 부른 주택담보대출 유동화 증권(MBS)에 이어 이제 레버리지 ETF가 그 목록에 오를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블룸버그는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로 수십억 달러가 몰린 점을 들며 “기초자산인 두 종목과 레버리지 펀드의 합산 거래량이 한때 코스피 전체 일일 거래량의 70%를 차지했고,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비트코인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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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독] 빚투 문턱 낮춘다더니 손 안 댔다…한국거래소 모르쇠?
[앵커] 지난 4월 말, 한국거래소는 규정 하나를 손보겠다는 예고를 내놨습니다. 위험 종목에 적용되는 레버리지, 즉 '빚투'의 제한을 풀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아시는 것처럼 이후 본격적인 변동성 장세가 시작됐죠. 이 조항의 현재 상황을 저희 취재진이 확인해 봤더니, 거래소가 조항의 적용을 멈춘 채 시행도 철회도 하지 않고 진퇴양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한나 기자, 우선 예고됐던 개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뭐였습니까? [기자] 한국거래소는 지난 4월 23일 투자경고·투자위험종목에 적용되는 위탁증거금 100% 의무를 완화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현재는 이런 위험 종목을 사려면 매수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내야 하는데, 빚을 내서 하는 투자를 제한하기 위한 장치인데요. 거래소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선진 자본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증권사가 이 의무를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했고, 이르면 5월 시행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의 관련 조항은 결국 개정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한국거래소가 이런 완화안을 내놨던 시점이 빚투가 불어나던 때였죠? [기자] 거래소가 완화안을 예고했던 시기는 신용융자 잔고가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4조원을 넘어선 때입니다. 코스피는 지난 4월 중순에 종가 기준으로 6천선을 돌파한 후 7천피를 향했는데요. 6월 중순에 9천피마저 돌파하면서 신용융자 잔고는 6월 24일 38조6000억원대로 더 늘며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습니다. 당시 과열 우려가 커지자 증권사들은 자체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증거금률을 올렸고, 메리츠증권은 일부 종목을 100%까지 상향했습니다. 거래소는 해당 개정안이 현재 "홀딩 중"이고 "철회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도, 시행을 멈춘 이유나 재추진 여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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