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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닉스 270조원 주주환원" 엄포…경찰청 향한 주주단체
주주운동본부, 고발인 조사 참석 삼전닉스 대표 '배임' 혐의 고발 양사 총 270조 규모 주주환원 요구 민경권 주주운동본부 대표가 지난 5월18일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앞에서 삼성전자 주주 서한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N%' 성과급을 규정한 노사 협약 자체가 무효라면서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양사 대표이사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이후 진행된 고발인 조사에 출석하면서 30쪽에 이르는 법리의견서를 제출했다. 주주운동본부는 19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협약이 '원천무효'라고 재차 주장했다. 민경권 주주운동본부 대표는 이날 양사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고발인 조사에 출석하면서 30쪽짜리 법리의견서도 제출한다고 밝혔다. 주주운동본부는 삼성전자 노사의 세전 영업이익 10.5% 적산 특별경영성과급 협약, SK하이닉스 노사의 세전 영업이익 10% 적산 성과급 구조를 문제 삼고 있다. 이 단체는 대법원이 지난 1월 선고한 판결을 근거로 회사 손익에 연동된 성과급을 '경영성과의 사후적 분배'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익처분은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주총 결의 없이 체결된 이들 회사 노사 간 성과급 협약은 무효라는 논리다. 주주운동본부는 SK하이닉스가 현재 진행하는 성과급 관련 논의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연 지급분 집행, 지급방식 변경, 2026년도 성과급 재원 등에 관한 협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것. 이 단체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고려할 경우 관련 재원이 2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면서 성과배분안을 주주총회에 부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주주환원도 요구했다. 삼성전자엔 170조원 이상, SK하이닉스엔 100조원 이상을 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소각 형태로 주주환원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들 회사 이사 전원을 상대로 형사 고발을 확대하는 등 법적 절차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지난해 개정된 상법상 '총주주 충실의무'를 근거로 들고 있다. 개정 상법은 이사가 회사·주주를 위해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며 전체 주주를 공평하게 대우하도록 규정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이를 토대로 성과급, 대규모 반도체 투자, 자사주·배당 정책에도 주주 이익이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 대표는 "성과 보상은 주주총회의 승인 아래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우리가 막는 것은 보상이 아니라 주인의 동의 없는 처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170조원, SK하이닉스 100조원의 환원은 요구의 시작점"이라며 "응답하지 않는 이사회는 전원이 법정에서 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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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법원경매로 낙찰 받았는데 임차인이 안 나간다면?
배준형의 밸류업 경매 인도명령부터 권리금 요구까지, 낙찰 후 명도 대응법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부동산 주치의 배준형 수석전문위원입니다. 경매로 부동산을 낙찰받은 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위해 임차인을 내보내야 하는데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권리금을 달라고 한다”는 상황입니다. 낙찰 후 임차인 명도 문제는 경매 투자의 마지막 관문이자 가장 큰 리스크 요인입니다. 낙찰대금을 완납하고 소유권을 취득했더라도 건물에 발을 들이지 못하면 리모델링은커녕 임대수익 창출 계획 자체가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관련 법률 조문과 판례를 바탕으로 명도 절차, 그리고 권리금 요구에 대한 법적 대응, 실전 협상 팁까지 순서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AI로 생성한 예시 이미지) 1. 낙찰자는 왜 명도에 어려움을 겪는가? 법원경매로 부동산을 취득한 낙찰자는 민사집행법 제135조에 따라 매각대금을 완납한 때에 소유권을 취득합니다. 원칙적으로 소유권에 기한 방해배제청구권과 반환청구권 등을 바탕으로 권원 없이 점유하는 사람에게 부동산의 인도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다음 세 가지 이유로 명도가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1)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의 존재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3조 제1항에 따른 대항요건인 건물의 인도와 사업자등록을 갖춘 임차인이 있고, 그 임차권이 경매로 소멸하지 않아 낙찰자에게 임대차관계의 승계를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2) 이전 비용 및 손실 보상 요구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 이사비, 합의금 등을 요구하는 경우입니다. (3) 권리금 회수기회 방해 주장 권리금을 회수하지 못했다며 퇴거를 거부하거나 낙찰자에게 손해배상을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경매 절차에서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8조에 따라 임차권은 매각으로 소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보증금을 전액 변제받지 못한 대항력 있는 임차권은 예외적으로 소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매에서는 임차인의 사업자등록일과 점유 시기뿐 아니라 말소기준권리와의 선후관계, 배당을 통해 보증금이 얼마나 변제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임차권이 매각으로 소멸하는지, 낙찰자에게 존속하는지가 낙찰자의 법적 지위와 대응방법을 갈라놓는 중요한 기준점이 됩니다. 2. 명도, 법적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점유자와 협의가 되지 않을 경우 낙찰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부동산 인도명령 신청: 민사집행법 제136조 매각대금을 완납한 낙찰자는 대금을 낸 뒤 6개월 이내에 집행법원에 부동산 인도명령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도명령은 별도의 건물인도소송에서 판결을 받지 않고도 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민사집행법 제136조는 매수인이 대금을 낸 뒤 6개월 이내 신청하면 채무자·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부동산을 인도하도록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점유자가 매수인에게 대항할 수 있는 권원으로 점유하고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인도명령을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선순위 대항력 있는 임차권처럼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점유권원이 인정된다면 인도명령만으로 퇴거시킬 수 없습니다. (2) 명도소송, 정확히는 건물인도청구소송 인도명령 신청 기간인 6개월이 지났거나, 점유자가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고 그 법적 관계를 본안소송에서 판단해야 하는 경우에는 건물인도청구소송을 제기해야 합니다. 소송기간은 사건의 복잡성, 상대방의 대응, 항소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6개월에서 1년이면 끝난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분쟁이 복잡하거나 항소가 이어지면 그 이상 소요될 수도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 투자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배준형의 밸류업 실무 필수 Tip 1. 점유이전금지가처분 검토 명도소송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는 점유자가 소송 도중 제3자에게 점유를 이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을 함께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은 민사집행법 제300조 제1항의 ‘ 다툼의 대상에 관한 가처분 ’에 해당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상이 바뀌어 권리를 실행하기 곤란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이 집행되면 채무자가 다른 사람에게 점유를 넘기는 것을 금지하고, 이후 본안판결의 집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내용증명 발송 소송 착수 전 명도 기한과 향후 인도청구, 사용이익 상당액의 반환청구 가능성 등을 내용증명으로 통지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내용증명 자체가 점유자의 ‘악의적 점유’를 입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용증명은 낙찰자가 언제 소유권을 취득했고, 언제부터 인도를 요구했으며, 상대방에게 어떤 내용을 통지했는지를 객관적으로 남겨두는 증거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점유자가 실제로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하는지, 어느 시점부터 얼마를 부담하는지는 기존 임대차의 존속 여부와 보증금 반환관계, 실제 사용수익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임차인이 권리금을 요구할 때, 낙찰자가 알아야 할 법리 낙찰자들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대목이 바로 권리금 요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경매로 임차권이 소멸해 낙찰자가 종전 임대인의 지위를 승계하지 않는 경우라면, 종전 임차인이 낙찰자를 상대로 상가임대차법상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를 당연히 주장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1)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규정: 상가임대차법 제10조의4 임대인은 임대차기간이 끝나기 6개월 전부터 임대차 종료 시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임차인으로부터 권리금을 지급받는 것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반해 임차인에게 손해가 발생하면 손해배상책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경매 낙찰자의 책임 범위 경매 절차에서 상가임대차법 제8조에 따라 매각으로 임차권이 소멸하고, 낙찰자가 기존 임대차의 임대인 지위를 승계하지 않는 경우에는 낙찰자와 종전 임차인 사이에 기존 임대차관계가 계속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런 임차인이 기존 임대차를 전제로 낙찰자에게 권리금 회수기회 방해 책임을 묻기는 일반적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아래 두 가지 상황에서는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a. 매각 후에도 임차권이 존속하는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있는 경우 상가임대차법 제8조 단서에 따라 보증금을 전액 변제받지 못한 대항력 있는 임차권이 매각 후에도 존속한다면, 낙찰자는 승계되는 임대차관계를 전제로 임차인의 권리를 검토해야 합니다. 이 경우 계약갱신요구권과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문제도 각각 법이 정한 요건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계약갱신요구권은 현행법상 최초 임대차기간을 포함해 전체 임대차기간이 10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행사할 수 있습니다. 2018년 10월 개정으로 갱신요구권 기간이 종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으며, 이 개정규정은 개정법 시행 후 최초로 체결되거나 갱신되는 임대차부터 적용됩니다. 다만 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까지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은 계약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상가임대차법 제10조의4의 요건을 충족한다면 임대인이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를 부담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갱신요구권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권리금 문제까지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b. 낙찰 후 종전 임차인과 새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낙찰자가 종전 임차인과 새롭게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면 이후에는 낙찰자가 새로운 임대차의 임대인이 됩니다. 이후 임대차가 종료될 때에는 상가임대차법 제10조의4에 따른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낙찰 직후 “당장 내보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임시로 재계약을 체결할 경우에는 계약기간뿐 아니라 향후 갱신요구권과 권리금 문제까지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AI로 생성한 예시 이미지) 권리금 요구, 상황별 실전 대응 시나리오 1. 대항할 수 없는 후순위 임차인이 권리금을 요구할 때 매각으로 임차권이 소멸했고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없다면, 낙찰자가 종전 임차인의 권리금을 직접 지급해야 하거나 기존 임대차를 전제로 권리금 회수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소송과 강제집행에 드는 시간과 비용, 공실 손실, 대출이자 등을 감안하면 강제집행 예상 비용 범위에서 명도 시기를 앞당기는 조건으로 이사비나 협의금을 지급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합의금은 권리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조기 명도에 대한 합의금 또는 이사비라는 점을 서면으로 명확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매각 후에도 임차권이 존속하는 대항력 있는 임차인이 권리금을 주장할 때 낙찰자가 임대인 지위를 승계하는 임대차라면 먼저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현행법상 갱신요구권은 최초 임대차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 범위에서 인정됩니다. 그러나 10년이 지나 갱신요구권을 더 행사할 수 없더라도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의무가 당연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 2019. 5. 16. 선고 2017다225312, 225329 판결도 갱신요구권 행사기간이 지난 임차인에게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규정이 별도로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갱신요구권이 끝났다는 이유만으로 신규임차인 주선을 무조건 거절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임차인이 3기의 차임을 연체한 경우 등 법에서 정한 사유가 있거나, 철거·재건축 등 법에서 인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이유로 명도를 계획한다면 단순히 “내가 공사할 예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고, 상가임대차법상 갱신거절 및 권리금 보호 예외사유에 해당하는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현행법은 안전사고 우려, 다른 법령에 따른 철거·재건축, 임대인이 건물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철거하거나 재건축하기 위한 일정한 경우 등을 갱신거절 사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3. 명도소송 중 임차인이 권리금 손해배상 반소를 제기할 때 임차인이 “권리금 회수기회를 방해받았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해 오면 낙찰자는 먼저 경매로 기존 임차권이 소멸했는지, 아니면 자신이 임대인 지위를 승계했는지부터 확인 해야 합니다. 임대인 지위를 승계했다면 신규임차인 주선이 실제로 있었는지, 낙찰자가 신규임대차 체결을 거절했는지, 그 거절에 상가임대차법상 정당한 사유가 있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단순히 “경매로 샀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권리금 책임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고, 반대로 임차인이 권리금을 주장한다는 이유만으로 낙찰자가 반드시 이를 지급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성공적인 명도를 위한 6단계 체크리스트 1단계. 사전 권리분석 매각물건명세서 및 현황조사서를 확인해 말소기준권리, 임차인의 사업자등록일과 실제 점유시기, 배당요구 여부, 대항력 유무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2단계. 인도명령 가능 여부 확인 대금 완납 후 점유자가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인도명령을 신청합니다. 인도명령 신청은 대금 완납 후 6개월 이내에 해야 합니다. 3단계. 점유이전금지가처분 검토 점유관계가 불안정하거나 명도소송 중 제3자에게 점유가 이전될 위험이 있다면 점유이전금지가처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합니다. 4단계. 내용증명 발송 명도 기한과 협의 조건, 미이행 시 인도청구 및 사용이익 반환청구 등 법적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는 내용을 문서로 통지합니다. 5단계. 협의 조건의 서면화 이사비나 합의금을 지급하고 협의 명도할 경우 지급 시기와 퇴거일, 열쇠 인도, 집기 철거, 미납 관리비 정산 등의 조건을 합의서에 명확히 작성합니다. 합의금은 가급적 실제 인도가 완료된 것을 확인한 뒤 지급하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 안전합니다. 6단계. 소송 및 강제집행 협상이 난항을 겪고 인도명령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이라면 건물인도청구소송 등 필요한 절차에 착수합니다. 리모델링이나 신규 임대차 일정이 예정돼 있다면 명도에 필요한 예상기간과 금융비용을 사업계획에 미리 반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경매 투자의 완성은 ‘낙찰’이 아니라 ‘안전한 명도와 정비’에 있습니다. 특히 권리금과 대항력이 얽힌 상가 명도는 민사집행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함께 검토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임차인이 “안 나간다”고 말하는 이유가 아닙니다. 그 임차권이 경매로 소멸했는지, 아니면 낙찰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임차권으로 남아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 임차권이 소멸했다면 인도명령과 협상 전략을 중심으로 접근하면 되고, 임차권을 낙찰자가 승계해야 한다면 계약갱신요구권과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까지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감정적인 대립으로 시간을 지체하기보다는 법적 기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단계별로 접근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배준형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수석전문위원(밸류업이노베이션 대표) ※ 본 칼럼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구체적인 사건은 반드시 변호사 등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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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일PwC “AI 경쟁의 병목은 GPU 아닌 ‘열 관리’… 냉각, 핵심 인프라로 부상”
‘열을 잡는 자가 AI를 잡는다’ 보고서 글로벌 냉각시장 연평균 12.6% 성장 “국내 ‘니치 투 얼라이언스’ 전략 필요”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 구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서 ‘열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량이 폭증하면서 냉각기술이 단순한 보조 설비를 넘어 AI 인프라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삼일PwC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열을 잡는 자가 AI를 잡는다: AI 시대의 새로운 병목, 냉각기술의 부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세계적인 AI 열풍 속에서 냉각이 새로운 병목으로 떠올랐다며, 냉각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글로벌 경쟁 구도, 한국 기업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서버의 전력 밀도와 발열량이 급증하면서, 한정된 전력과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가르는 관건이 됐다. 이 중심에 선 냉각기술은 동일한 전력 환경 속에서도 더 많은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이른바 ‘레버리지(Leverage)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냉각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냉각시장은 올해 210억달러(약 29조원)에서 2034년 544억달러(약 75조원) 규모로 연평균 12.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버 전체를 냉각유에 담가 열을 제거하는 기술인 액침냉각 방식은 연평균 24%를 웃도는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액침냉각은 칩에 냉각판을 직접 밀착시키는 액랭식(D2C)과 함께 차세대 냉각시장의 양대 축으로 꼽히며, 기존 공랭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초고밀도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냉각시장 전망 [삼일PwC 제공] 아울러 보고서는 냉각산업의 가치 중심축이 장비 판매에서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냉각장비 자체보다 전력·냉각·제어를 통합 운영하는 역량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AI 기반 자율 냉각기술 확산과 함께 냉각산업은 데이터 기반 운영 산업으로 진화하며, 폐열 활용과 모듈러·엣지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버티브(Vertiv),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존슨 콘트롤즈(Johnson Controls) 등이 검증된 기술을 인수·합병(M&A)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엔비디아(NVIDIA)와의 공식 레퍼런스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 표준을 선점하고 있다. 나아가 수처리 기업 에코랩(Ecolab)이 쿨아이티(CoolIT)를, 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이 보이드 서멀(Boyd Thermal)을 조 단위 금액에 인수하는 등 인접 산업의 대기업들까지 속속 참전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인접 산업의 강점을 발판으로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SK엔무브는 윤활유 기술을 활용한 액침냉각용 절연유를 SK텔레콤 데이터센터에 상용 1호로 공급하고 글로벌 기업 GRC에 지분을 투자했다. GST는 자체 개발한 액침냉각 기술의 상용 납품에 성공했으며, 삼성전자는 유럽 공조업체 플렉트(Fläkt)를, LG전자는 무급유 터보 칠러 등 HVAC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보고서는 이 같은 국내 기업들의 행보가 아직 실증 및 초기 상용화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선도 기업과 비교해 시스템·플랫폼 역량과 엔비디아 공급망 등 ‘표준 생태계’ 편입이 다소 미흡하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삼일PwC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선도 기업과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특정 기술 영역의 전문성에 집중한 뒤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는 ‘니치 투 얼라이언스(Niche-to-Alliance)’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액침냉각 인허가 체계 정비, 국가 인증센터 설립, 연구개발(R&D) 투자, 글로벌 외교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이 활동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용태 삼일PwC AI 데이터센터 플랫폼 리더는 “향후 2~3년은 글로벌 냉각표준이 최종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라며 “한국도 인접 산업의 저력을 발휘해 글로벌 표준 생태계 편입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했다. 한편 6월 결산법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2024년 7월~2025년 6월) 전년 동기 대비 약 8.4% 증가한 1조10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5.6% 급증하며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챙겼다.
대통령이란미국내란이재명 -
경제
美 금리 충격에 코스피 급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앵커]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과 반도체주 약세 여파에 코스피가 장 초반 6%대 급락하고 있습니다. 개장 6분 만에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는데요. 자세한 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현주 기자. [기자] 네, 여의도 한국거래소 나와 있습니다. 코스피가 장 초반 낙폭을 빠르게 키우며 6,40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6% 내린 6,528.77에 출발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하락폭이 6%대로 확대됐습니다. 급격한 하락세에 개장 6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지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조치입니다. 간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3%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도 한때 4.74%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7%가량 급락했고, 엔비디아도 2% 넘게 떨어지는 등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대, 8%대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 하락 출발한 이후 현재는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8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현장연결 김태현] [영상편집 송아해]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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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셀트리온, 아시아 점유율 1위 지속…후속 제품군으로 시장 확대 박차
램시마, 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서 처방 1위 지속 베그젤마, 말레이시아서 1개 분기 만에 점유율 1위 셀트리온이 파머징(Pharmerging) 대표 지역인 아시아에서 자가면역질환과 항암 분야 등 주요 제품군 전반의 처방 성과를 확대하며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셀트리온이 아시아 파머징(Pharmerging) 시장에서 현지 법인 직판 체제를 앞세워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 주요 제품군의 점유율 1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존 제품의 압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옴리클로, 스테키마 등 고수익 후속 바이오시밀러 라인업을 아시아 전역에 연이어 출시해 실적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법인 중심의 직판 체제를 운영하며 국가별 입찰 환경과 의료 시스템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 주요 제품군이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 중인 가운데, 고수익 신규 제품군 출시도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아시아 주요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93%)를 비롯해 홍콩(84%), 태국(78%), 말레이시아(72%)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항암제 역시 아시아 주요국에서 처방 우위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싱가포르(93%)와 태국(78%)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말레이시아(51%), 태국(42%) 등에서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성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4분기 말레이시아 베바시주맙 제품 중 점유율 4위에 불과했으나, 올 1분기 들어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아시아 주요국에 설립된 현지 법인의 직판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입찰 중심인 아시아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수주를 확대하고, 공급 물량을 적기에 제공해 현지 의료기관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와 함께 현지 주요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임상적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주요 이해관계자(KOL) 그룹과의 네트워크도 강화하며 제품 인지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제품군의 성과는 고수익 후속 제품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태국에서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는 연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각 국가별 의료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 전략으로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아시아 지역 내 상업화 제품 수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축적한 영업 노하우 및 한층 강화된 포트폴리오를 적극 활용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의 성장성은 높다. 시장조사업체 Bonafide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25~2030년 연평균 19.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이미 주요 국가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상태다. 2025년 3분기 기준 램시마의 점유율은 싱가포르 93%, 태국 73%, 말레이시아 65%에 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이 아시아 주요국에서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며 "기존 제품군의 성과가 신규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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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에어로, 美방산 뚫었다…K9 차륜형 시제품 공급 '최대 3700억'(종합)
美육군 전술포 현대화 사업자 선정…4년간 최대 18문 시제품 공급 국산무기 최초 美시장 진출…김동관 '차륜형 대비' 선견지명 적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K9 차륜형 자주포의 모습(자료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독일 라인메탈·영국 BAE시스템즈 등 글로벌 방산업체를 제치고 미국 육군이 추진하는 전술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제작업체로 단독 선정됐다. 이에 따라 K9 차륜형 자주포가 국산 무기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미 육군은 18일(현지시각) 경쟁 입찰 끝에 한화디펜스USA와 신형 기동 전술포(MTC·Mobile Tactical Cannon) 프로그램의 시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USA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현지 방산 자회사로, 한화그룹의 미 육·해군 대상 방산 사업을 총괄한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디펜스USA는 향후 4년간 최대 18문의 K9 차륜형 자주포를 시제품으로 공급한다. 6문의 시제품을 우선 공급하며 추가 12문을 옵션으로 인도하는 형태다. 전체 계약 규모는 2억 6200만 달러(약 3700억 원)다. K9 차륜형 자주포는 기존 궤도형 K9 자주포에 궤도 대신 고무 타이어를 장착시킨 모델이다. 또한 승무원이 포탑에 직접 타지 않고도 원격으로 장전·사격할 수 있게 자동화 포탑을 적용했다. 미 육군은 차륜형 K9 자주포 시제품을 시범 운영한 뒤 지휘관 평가를 거쳐 실전 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상 미군은 이 같은 맞춤 조정을 거친 후 특별한 결함 내지 결격사유가 없으면 최종 양산 계약을 체결한다. 이렇게 되면 K9 차륜형 자주포는 기존 미 육군의 노후화된 M777 견인형 곡사포를 대체한다. 미 육군은 차세대 자주포 도입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에 신형 자주포 시제품 제작을 의뢰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제품 사업 입찰에는 한화디펜스USA를 비롯해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시스템즈,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 등이 참여했다. 미 육군은 납기, 요구 성능, 현지화 비용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한화디펜스USA를 시제품 공급 파트너로 낙점했다. 한화에어로 '美육군 차륜형 선회' 사전 대비…앨라배마에 K9 현지화 거점 구축 국산 무기 체계가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 공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50년 6∙25전쟁 당시 미국이 대한민국에 포병전력을 지원한 후 76년 만에 대한민국이 미국의 포병전력 및 방산 기반 재건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궤도형에 이어 차륜형 자주포까지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일찌감치 미국 차륜형 자주포 수요를 예상한 게 이번 쾌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당초 미 육군은 2020년대 초만 하더라도 궤도형 자주포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장거리 병력 전개 수요가 늘면서 기동성이 높은 차륜형 자주포 개발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김 수석부회장은 국제 정세상 미군 내 차륜형 자주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2024년 3월 미 육군 예산안에 차륜형 자주포 사업이 포함되자 같은 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차륜형 자주포 개발에 착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리 정부의 긴밀한 협력도 미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위사업청은 사업 초기부터 최종 수주까지 주요 현안 등을 수시로 공유하고 공동 대응했다. 특히 수주를 앞둔 마지막 단계까지 신속한 협의와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도 K9 차륜형 자주포의 안정적 공급과 미국 방산 시장 추가 진출을 위해 방사청과 협력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한국 민간 기업 최초로 미 육군과 공동 연구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앨라배마주(州) 오펠리카의 유휴공장을 3년간 임차해 K9 자주포의 현지 통합·시험 출하 거점을 설립했다. 향후 현지 자주포 공급망에도 투자해 미국 전투차량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국 육군의 장기 전력 현대화 파트너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지난달 3일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영남권 참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모습(자료사진). 2026.7.3 ⓒ 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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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우머니] 돈 몰리는 곳 따로 있다…증시 주도주 지각변동
■ 머니쇼 '하우머니' - 이재규 SK증권 PB 차장 Q. 개장 후 현재 시장 흐름, 체크 포인트? Q. 中 휴머노이드 대표주자 유니트리 상장 Q. 中 휴머노이드, 가격·양산 경쟁력 빠르게 강화 Q. 불닭 글로벌 흥행…삼양식품 현금 '두둑' Q. 증시 반등에도 금융주는 상대적 소외, 이유는? Q. 거래소, 1천 원 미만 '동전주' 퇴출 강화 Q. 조선주, LNG선·美 MRO 기대에 강세 Q. 레버리지 규제 후 삼전·하이닉스 신용 급증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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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막뉴스] "도파민 투자 못 끊어요" 개미들, 레버리지 막히자 삼전닉스 '빚투' 급증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자,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반도체 대형주 현물 신용거래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말부터 레버리지 상품 매수 시 현금 3,000만 원의 기본예탁금을 의무화하면서, 지난달 30일 기준 12조 원을 넘던 레버리지 거래대금은 일주일 만에 93% 급감했습니다. 반면 현물 신용융자는 급증했습니다. 코스콤에 따르면 어제 기준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신규 신용융자 수량은 지난달 248만 7364주에서 지난 14일까지 378만 8924주로 52% 넘게 급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52만 6625주에서 66만 707주로 25%가량 늘었습니다. 이 같은 변화의 시점이 규제 시행 시점과 맞물리는 점을 고려하면,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에서 빠져나간 투기성 자금이 주식 신용 매수로 우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최대 30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주주환원책 발표 기대감과, 5,00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AI 자금 조달망 구축 소식도 투자 심리를 한층 자극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 HBM4 경쟁력 회복과 장기공급계약을 바탕으로 두 공룡 기업의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전교육과 5시간의 모의거래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종목에 대한 2차 규제가 추가 시행되는 가운데, 탈 레버리지 풍선효과는 더 가속화될 거란 전망입니다. (취재 : 이현영, 영상편집 : 장유진,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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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군함 빗장 푼 트럼프…HD현대·한화오션 '대미 확장' 골든타임
외국 조선사, 美 투자·인력 양성 조건으로 초기 2척 해외 건조 가능 美 조선소 확보 '한화', 기술 협력 확대 'HD현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조선사의 미국 건조 시장 진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K-조선업계의 대미 사업 확대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한화 필리조선소 전경. /뉴시스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조선사의 미국 건조 시장 진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K-조선업계의 대미 사업 확대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미국이 자국 내 조선소 투자 등을 전제로 초기 함정 물량을 해외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빗장을 풀며 미국 사업 확대에 나선 HD현대와 한화의 행보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9일 미 정부와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조선산업과 해군력 재건을 위한 국가안보 대통령 각서에 서명했다. 각서는 미국 조선산업의 생산능력이 충분히 회복되기 전까지 동맹국의 조선 역량을 활용하는 이른바 '핀란드 모델'을 적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핵심은 미국에 조선소를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 조선소의 지배지분을 확보한 외국 조선사가 미국인 인력 채용·교육과 기술 이전, 현지 공급망 구축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초기 최대 2척의 선박을 자국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이후 건조 물량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미국 정부는 신형 수상전투함과 군수지원용 유조선, 롤온·롤오프(Ro-Ro)선 등 최대 3개 선종에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간 미국은 미 해군 함정의 해외 건조를 사실상 제한해왔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조선소의 생산능력 부족을 보완하면서 동맹국의 기술과 생산 역량을 활용해 해군 함정 확보 속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각서가 미국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미국인 근로자를 교육하는 외국 조선사에 초기 함정 건조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조선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미국 함정 시장 진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미국 현지 조선소 및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미국 조선산업 재건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한화오션과 HD현대가 후보로 지목된다. 한화오션은 지난 2024년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 현지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한화그룹은 필리조선소의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조선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의 미국 사업부인 오스탈 USA 인수도 추진하며 현지 함정 사업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규모는 최대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인수가 성사될 시 조선업 미국 진출에 있어 필리조선소와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HD현대는 기술 협력 등을 통해 미 조선업체들과의 접촉면을 늘리며 사업 확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HD현대중공업 HD현대는 미국 조선소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조선 기술을 기반으로 미 현지 업체들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HD현대도 미국 최대 군함 조선업체인 헌팅턴잉걸스인더스트리(HII)와 함정 건조 및 생산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간지주사인 HD현대조선해양은 지난 7월 미국 조선업체인 프레이저인더스트리(Fraser Industries)와 '미국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조선소 현대화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소 현대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의 조선 수요가 꾸준한 만큼, HD현대도 그간 검토해 온 미국 조선소 인수와 관련해 속도를 붙일 것이라는 업계 전망도 나온다. 다만 미국의 해외 조선업체에 대한 규제 완화가 이제 막 정책화된 단계인 만큼 실제 적용 대상과 구체적인 요건 등이 확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내 조선업계 역시 미국 정부의 후속 조치와 세부 규정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한국을 특정해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가장 큰 조선 강국인 만큼 자연스럽게 한국 조선업계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예전부터 어떤 형태로든 미국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해왔던 만큼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시장이 열릴지 지켜보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미국과 논의를 서로 주고받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미 현지 상황과 보도 등을 확인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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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기술 'FLiPP' 첫 공개…시장 경쟁력 강화
기존 공정 '금속판' 제거…빛내는 화소 면적 55% 확대 휘도 1.6배·수명 2.4배 개선…165㎐ OLED 기술 'HDS' 대상 수상 LG디스플레이가 IMID 2026에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OLED 패터닝 기술 'FLiPP'(플립)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LG디스플레이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소 형성 기술 'FLiPP'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부산 벡스코에서 이달 21일까지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IMID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FLiPP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IMID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와 미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다. 전 세계 약 2500명의 디스플레이 전문가가 참여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AI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술'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꾸렸다. '탠덤 기술'과 '차세대 기술' 등 2개 테마로 대형·중소형·차량용 OLED 제품을 소개하고 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FLiPP은 OLED 화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해 온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없앤 기술이다. FMM은 미세한 구멍이 뚫린 금속판으로 기판 위에 밀착시킨 뒤 구멍에 맞춰 적·녹·청(RGB) 유기물을 차례로 입혀 화소를 만드는 기술이다. 기존 FMM 방식은 디스플레이 크기나 해상도가 달라질 때마다 고가의 마스크를 새로 제작해야 한다. 크기가 커지면 금속 특성상 가운데 부분이 처지면서 구멍 위치에 오차가 발생해 색이 섞일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FLiPP은 FMM 대신 기판 전체에 RGB 화소를 순서대로 정확한 위치에 도포하고 고정한 뒤 자외선(UV)을 이용해 필요 없는 부분을 정밀하게 제거하는 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OLED 화소 형성 기술과 WOLED 기술 노하우를 결합해 FLiPP을 개발했다. WOLED는 백색 OLED 광원을 만든 뒤 컬러필터를 통과시켜 RGB 색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대형 OLED 패널에 주로 적용한 기술로, 대면적 패널의 균일한 화질과 안정적인 생산성이 강점이다. FLiPP을 적용하면 FMM이 차지하던 화소 사이 공간이 사라지면서 실제 빛을 내는 면적을 넓힐 수 있다. FLiPP은 전체 화면에서 화소가 차지하는 면적 비율인 개구율을 기존 FMM 방식보다 약 55% 높였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휘도를 1.6배 높이거나 수명을 2.4배 늘릴 수 있으며 소비전력은 13% 줄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FLiPP을 바탕으로 차세대 OLED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고 시장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FLiPP 공개 외에 이번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TV 패널 구동 기술 'HDS'와 관련해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HDS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2배 높여 화소 구동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HDS가 적용된 OLED TV 패널의 주사율은 기존 144㎐에서 165㎐로 약 15% 높아졌다. LG디스플레이는 자체 개발한 발열 개선 설계·제어 알고리즘과 패널 내 구동 회로 설계를 통해 패널 온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데이터 전송 속도 증가로 복잡해진 배선 경로를 최적화했다. HDS는 현재 OLED TV 패널 전 제품에 적용해 양산 중이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IMID 참가를 계기로 차세대 OLED 기술을 선도하고 시장 차별화를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내란부동산대책관세폭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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