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뉴스
일자 2026-07-30 · 키워드 도널드 트럼프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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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속보]“코스피, 최악 통과중”…대신증권‘ 5700→8200→9300’ 제시
AI 시황분석에선 “8월초 레버리지 청산 끝나면 급락 멈출 것”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6000선 아래로 떨어진 코스피가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최악의 국면을 통과 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재 코스피 수준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기술적 측면에서도 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 분기점, 지지선은 5700∼5800선”이라면서 “200일 이동평균선과 2025년 4월 저점∼2026년 6월 고점 상승폭의 50% 되돌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수준이 동 지수대에 집중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전날 코스피가 장 중 한때 5262.77까지 밀리면서 5000선 지지력 테스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긴 했으나 이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최악의 국면을 통과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 등락후 5700∼5800선에서 안착시 1차적으로 선행 PER 7배 수준인 8200선, 2차적으로는 8배 수준인 9300선까지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7월 말∼8월 초 빅테크 및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설비투자(CapEx) 확대 확인시 안도할 수 있고, 인공지능(AI)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반전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인상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의 갈등이 평화 무드로 전환된다면 유가, 물가 안정에 이어 채권금리 안정이 가시화되고, 이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우려를 진정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대신증권은 자사의 경제분석 AI 모델 ‘재미니’(JAEMINI)을 활용해 작성한 시황 분석 보고서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금 하락은 글로벌 반도체 리레이팅(재평가) 위에 한국 고유의 레버리지 청산이 두 배로 얹힌 사건”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반도체 조정은 실재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37.9%와 45.4% 내린 건 레버리지 탓이 크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두 층은 끝나는 시점이 다르다. 레버리지는 조 단위로 셀 수 있어 8월 초·중순이라는 답이 나오지만, 글로벌 반도체는 셀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따라서 레버리지 청산과 함께 급락이 마무리될 시점을 예측할 수 있지만, 반도체 리레이팅이 끝나면서 하락이 멈출 시점은 명확히 답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런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달 31일 이전 단일종목 레버리지 지수상장펀드(ETF)를 정리하고, 신규매수나 물타기, 반등매매를 지양한 채 상황을 관망할 것을 권고했다. 다음달 초 전후 급락 흐름이 끝났다는 판단이 들면 지수 상품 등을 시작으로 분할 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연방공개시장위원회인공지능(AI)도널드 트럼프하이퍼스케일러 -
경제'국장' 떠나지 마세요..."9300선 회복 가능성 충분" 보고서 나와
대신증권 "5700~5800선이 지지선"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photo 뉴스1 5000선대로 급하락한 코스피가 다시 9300선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재 코스피 수준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기술적 측면에서도 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 분기점, 지지선은 5700∼5800선"이라며 "200일 이동평균선과 2025년 4월 저점∼2026년 6월 고점 상승폭의 50% 되돌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배 수준이 동 지수대에 집중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등락후 5700∼5800선에서 안착시 1차적으로 선행 PER 7배 수준인 8200선, 2차적으로는 8배 수준인 9300선까지 회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 등의 실적 확인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 그는 "7월 말∼8월 초 빅테크 및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 실적 확인이 필요하다"며 "설비투자(CapEx) 확대 확인시 안도할 수 있고, 인공지능(AI)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반전 트리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정세 역시 코스피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오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인상 우려는 다소 진정됐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의 갈등이 평화 무드로 전환된다면 유가, 물가 안정에 이어 채권금리 안정이 가시화되고, 이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투자 우려를 진정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인공지능(AI)도널드 트럼프하이퍼스케일러미국 대통령 -
정치스틸 美대사 "더 강력한 한미동맹 비전 실현"…한국 도착 후 첫 입장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미셸 스틸 대사 왼쪽은 남편 숀 스틸 변호사. 연합뉴스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한 미셸 스틸 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스틸 대사는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스틸 대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한미)의 철통같은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linchpin)으로 남아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틸 대사는 "경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우리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오늘 우리는 이 동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미 정상이 작년 10월 경주에서 열린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의 이행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스틸 대사의 부임에 대해 "스틸 대사는 미국과 대한민국이 2025년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 담긴 약속을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심화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가운데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서울에 부임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틸 대사는 또 "미국과 한국은 140년을 넘게 함께해왔다. 우리의 동맹은 전쟁에서 단련됐으며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한 이들의 피를 통해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맹은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통해 재차 검증됐다. 오늘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한 미셸 스틸 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 2터미널 행사장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틸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임명된 첫 주한미국대사다. 앞서 주한미국대사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작년 1월 이임한 뒤로 1년 반 동안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됐다. 스틸 대사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으로 온 이민자 가족 출신으로 한국명은 박은주다. 변호사인 남편 숀 스틸과 함께 도착한 스틸 대사는 이날 영어로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한국어로 "한국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자리에 다시 서니 만감이 교차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스틸 대사는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행정책임자)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보수 성향 정치인이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 인근에는 보수 성향 단체 회원 20여명과 진보 성향 단체 회원 15명 가량이 각각 모였다. 이후 진보 단체 회원들이 한때 '미셸 스틸 나가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기습 시위에 나서면서, 보수 단체 회원들이 이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기동대를 비롯한 120명을 현장에 배치해 양측의 동선을 분리하고 귀빈실과 주차장 일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질서 관리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인천국제공항이 대통령미셸 스틸 -
세계트럼프가 보낸 첫 주한미대사…"한미동맹 더 강해질 것"
"서울서 태어나 미국 대표로 돌아왔다"…미셸 스틸 주한미대사 첫 일성 인천공항 도착 직후 "한미동맹, 역내 평화·안보 핵심축으로 만들 것" 트럼프 2기 첫 주한미대사…1년 반 이어진 대사 공백 종료 주한미국대사에 부임한 미셸 스틸 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 2터미널 행사장에서 성명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임명한 첫 주한미국대사인 미셸 스틸 대사가 30일 한국에 도착해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 양국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스틸 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의 철통같은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linchpin)으로 계속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이제 그 비전을 실현해 어느 때보다 강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동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협력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주한미국대사관도 스틸 대사의 부임과 관련해 "2025년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 담긴 약속을 바탕으로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서울에 부임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스틸 대사는 "미국과 한국은 140년 넘게 함께해 왔고, 양국 동맹은 전쟁 속에서 다져졌다"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함께 흘린 피와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바탕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가운데 하나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공식 발언에 앞서 한국어로 "한국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다시 이곳에 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라고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스틸 대사는 남편 숀 스틸과 함께 입국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명 박은주로,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를 거쳐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번 부임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후 약 1년 6개월간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도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인천국제공항미셸 스틸 -
세계"강력하게 때릴 것" 호언하던 트럼프, 이란 민가 폭격으로 부부 및 아이 사망
미군, 엿새만에 다시 이란 공격, 전날 이란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에 따른 보복…사우디에 이라크까지 개입되어 확전 우려 커져 미군의 이란 공습이 6일만에 재개됐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이후 실시된 것으로, 양측 간 협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X'의 공식 계정에 "미국군은 오늘(29일) ET(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에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며 "이번 공습은 어제 이란이 중동 주둔 미국군에 공격을 시도한 데 따른 강력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이에 대해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협상 재개를 위해 공습을 일시 중단한 이후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첫 번째 공습"이라며 "이란이 요르단의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고 전했다. 앞서 이란은 29일 요르단의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X’ 공식 계정에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모든 미사일이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 역시 이날 성명에서 요르단의 미군 지휘소와 공군기지를 탄도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공습 없이 이란이 먼저 미군기지에 공격을 실시한 것은 지난 2월 28일 미국의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 차례"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란이 미사일 발사가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미국에 보복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엿새간 이어졌던 짧은 휴전이 이번 미군 공습으로 사실상 종료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까지 전쟁에 말려드는 양상을 보이면서 휴전 이전보다 군사 충돌이 더 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이란 남부지역 공격하는 미군. ⓒ로이터=연합뉴스 한편 미국의 이번 공습으로 이란 남부 전략 요충지인 케슘 섬에서 거주하던 주민 3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메흐르다드 하산자데 호르모즈간주 위기관리총괄국장이 미군의 케슘섬 주택 공격으로 인한 구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는데, 결국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하산자데 국장은 통신에 "이 주택은 5인 가족의 거주지로, 사건 발생 당시 가족 모두 건물 안에 있었다"며 "지금까지 두 명의 어린이가 잔해 밑에서 구조되어 의료 기관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3명을 구조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잔해 속에서 세 번째 어린이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란 <파르스> 통신은 호르모즈간 의과대학 발표를 인용해 이 집에 있던 부부와 그들의 두 살 된 아이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을 당한 나머지 9실 및 7살의 두 아이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케슘섬에 일시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했으나 곧 해결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해당 정전에 대해 "전력망에 미사일이 떨어져 발생한 것이며, 시 전력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IRIB는 케슘섬 외에 미국이 후제스탄 주의 아바단 시와 키시섬, 아부무사섬 등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미군이 후제스탄주의 아흐바즈를 비롯해 여러 도시를 공격했고 일부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부사령부(CENTCOM)요르단 미군 기지요르단 미군기지이란 혁명수비대도널드 트럼프 -
세계트럼프, 결국 칼 뽑나…이란 미사일 끝장낼 ‘14일 대폭격안’ [밀리터리+]
美중부사령관, 발사대·미사일 파괴해 보복 능력 꺾는 고강도안 요격탄 재고 부족에 지휘부 이견…이스라엘 합류 가능성도 [서울신문 나우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25년 6월 이스라엘·이란이 공격을 주고받던 당시 불길에 휩싸인 테헤란 북서부 샤흐란 석유저장시설을 합성한 이미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합성 이미지. 로이터·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공격에 대한 보복 수위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미군 지휘부가 최대 14일간 이란을 집중적으로 폭격하는 고강도 작전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이란의 미사일 전력을 크게 약화하기 위한 10∼14일 규모의 집중 공습안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이 작전은 이란의 미사일과 이동식 발사대, 생산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타격해 미군과 동맹국을 향한 보복 능력을 꺾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안을 승인하거나 외교 가능성을 남겨두는 제한적 보복을 선택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아주 세게 타격할 것”이라면서도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은 완전히 닫지 않았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전 쪽으로 기울었지만 대응 범위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쿠퍼 사령관은 지난주 델라웨어주에서 열린 미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에 참석한 뒤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도 동석했다. 요격탄 아끼려 발사대부터 없앤다 2023년 10월 28일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 군사훈련 도중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이란 육군 제공·WANA·로이터 연합뉴스 쿠퍼 사령관은 제한적인 맞대응만으로는 이란의 공격 의지를 꺾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위협하고 중동 주둔 미군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거듭 발사했다. 쿠퍼 사령관의 구상은 방공 요격미사일을 계속 소모하기보다 이란이 미사일을 발사할 능력 자체를 먼저 파괴하자는 것이다. 공격 강도를 끌어올려 발사대와 저장시설을 무력화하면 미군이 방어에 투입해야 할 요격탄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월 28일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시작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와 유가 급등,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에 부담을 느껴 4월 초 휴전에 합의했다. 당시 쿠퍼 사령관은 작전을 끝내려면 약 20일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미군 F-15E 전투기가 격추되면서 확전 위험이 커졌고,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뒤 휴전을 선택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후 이란의 미사일 전력이 사실상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정보당국은 이란이 상당수 미사일과 지하 발사시설을 보존했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지난 7월 중순 요르단 미군기지를 공격해 미군 3명을 숨지게 했고, 최근에도 미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쿠퍼는 공세론, 케인은 재고 고갈 우려 왼쪽부터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지난 5월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지난 21일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UPI 연합뉴스 미군 지휘부 내부에서는 고강도 작전의 위험성을 놓고 의견이 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쿠퍼 사령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공세 확대에 무게를 두지만, 케인 합참의장은 작전이 불러올 2·3차 파장과 방공 요격미사일 재고를 우려한다. 미국은 이란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위협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동에서 패트리엇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요격탄을 대량 소모하면 다른 지역의 미군기지와 동맹국 방어가 약해질 수 있다. 케인 합참의장도 재고 부족이 대규모 공습을 막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작전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지하 미사일 시설에서 발사대를 다시 꺼내고 비행경로를 바꿔 미군 방공망을 우회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쿠퍼 사령관의 안을 선택하면 이스라엘군도 작전에 합류할 수 있다. 제한적 보복을 넘어 최대 2주간의 집중 공습으로 이어질 경우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미·이란전은 다시 전면전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요르단 미군기지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호르무즈 해협 -
세계“경고했지?” 격분한 러, ‘젤렌스키 고향’ 불바다로…인명피해 속출 [배틀라인]
러, 우크라에 미사일 74발·드론 284대 수도 키이우, 크리비리흐·르비우 등 타격 아동 3명 포함 최소 8명 사망·45명 부상 젤렌스키 “서방 무기지원 지연 때문” 호소 러 “7개 지역 군사시설 타격한 것” 주장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습 이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6.7.30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 제공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크리비리흐 인근 라두슈네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주택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공격으로 6세 소녀와 11세·17세 소년 등 어린이 3명과 성인 3명이 숨졌으며 6세와 15세 소년을 포함한 8명이 다쳤으며 민가 2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5채가 추가로 파손됐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6.7.30 크리비리흐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30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과 드론 350여개를 동원한 대규모 복합공습을 감행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습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부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으로 알려진 크리비리흐, 폴란드 국경과 가까운 서부 르비우까지 겨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키이우와 르비우 등 우크라이나 7개 지역의 군 비행장과 통신시설, 물류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민가와 공동주택, 시장 등 민간시설 피해가 잇따랐다. 매체들은 우크라이나 각 지역 당국의 발표를 종합해 러시아의 공습으로 어린이 3명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우크라군 “미사일 74발·드론 284대 날아와”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순항·탄도미사일 등 74발과 샤헤드형을 포함한 드론 284대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미사일 55발을 요격하고 드론 265대를 격추하거나 전자전으로 무력화했다고 설명했다. 키이우에서는 오전 1시 18분쯤부터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오전 3시 50분쯤 두 번째 폭발이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에 따르면 키이우에서는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스뱌토신스키 지역의 차고와 오볼론 지역 시장에는 미사일 잔해가 떨어져 불이 났다.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에서도 주택 3채가 파손돼 어린이 1명을 포함한 5명이 다쳤다. 대규모 공격이 예고되면서 키이우 시민 수천명은 지하철역과 방공호로 대피했다. 이스칸데르-M, 크리비리흐 외곽 민가 직격 가장 큰 인명피해가 확인된 곳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중부 크리비리흐다. 올렉산드르 빌쿨 크리비리흐 방위위원장은 러시아군의 탄도미사일이 크리비리흐 외곽 노보필스카 공동체의 한 마을에 있는 민가를 직격했다고 밝혔다. 공격으로 6세 소녀와 11세·17세 소년 등 어린이 3명과 성인 3명이 숨졌으며 6세와 15세 소년을 포함한 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민가 2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5채가 추가로 파손됐다. 여러 곳에서 발생한 불은 진화됐지만 구조대는 잔해 아래에 주민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폴타바주에서는 창고가 공격받아 1명이 숨졌다. 물류업체 노바포슈타의 폴타바 터미널도 타격받았으나 이곳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폴란드 국경에서 약 70㎞ 떨어진 르비우에서는 고층 주거건물 2채가 미사일에 맞았다. 로이터는 최소 26명이 다쳤다고 전했으며, 현지 당국과 AP는 부상자가 30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구조대는 잔해에 매몰된 주민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우크라이나 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 미사일 여러 발이 서부 지역으로 향하면서 전선에서 수백㎞ 떨어진 도시들에도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러 “응분의 대가” 경고 후 우크라 공습 앞서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8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군 무인기(드론)가 러시아 접경지역과 러시아 점령지의 여객버스를 잇달아 공격해 민간인 24명이 다쳤다며 “응분의 대가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튿날 젤렌스키 대통령은“러시아가 며칠 전부터 대규모 공격을 준비했다”며 야간 공습 가능성을 경고했는데, 하루 만에 실제 공습이 이뤄졌다. 이번 공습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우방국들에 방공체계와 요격미사일을 공급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번 공습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28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지원 문제를 논의한 지 이틀 만에 벌어졌다. 패트리엇은 우크라이나가 실전 운용 사실을 공개한 방공체계 가운데 이스칸데르-M 등 러시아 탄도미사일을 요격한 핵심 수단이다. 생산면허를 받더라도 상당한 물량을 양산하기까지 1∼5년이 걸릴 것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상했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장기적인 생산면허와 별도로 당장 사용할 요격탄을 확보해야 한다는 우크라이나의 요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우크라 드론, 러 와일드베리스 물류창고 타격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우드무르티야공화국 사라풀의 와일드베리스 물류시설이 우크라이나 자폭드론의 공격을 받고 있다. 2026.7.30 텔레그램 우크라이나도 같은 날 러시아 본토의 물류·에너지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이어갔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서부 펜자에 있는 러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와일드베리스 물류창고가 드론 공격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명이 다치고 직원 등 약 200명이 대피했다. 우드무르티야공화국 사라풀의 와일드베리스 물류시설에서도 드론 공격 이후 불이 났다. 러시아 국방부는 본토와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 상공에서 드론 258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정유시설과 군수공장, 물류망을 겨냥한 종심타격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도시와 후방 기반시설을 공격하면서 양측의 장거리 미사일·드론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폴란드 F-16 출격…6분 만에 미확인 물체 놓쳐 한편 폴란드군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응해 전투기와 조기경보기를 출격시켰다. 지상 방공체계와 레이더 정찰망도 가동 태세에 들어갔다. 군은 러시아의 공습 당시 자국 영공을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 여러 발을 추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폴란드군과 경찰 발표에 따르면 군 당국은 오전 3시 40분 자국 영공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미확인 물체를 포착하고 F-16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물체는 6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폴란드군은 마지막으로 포착된 지점에 Mi-24 공격헬기를 보내 루블린주 타르나바콜로니아 인근에서 추정 추락지를 찾아냈다. 경찰은 민가에서 약 2㎞ 떨어진 밭에서 지름 10m가량의 구덩이와 금속 잔해를 발견했다. 군과 경찰은 잔해를 수거해 물체의 종류와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한 여성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된 아파트 인근에 서 있다. 2026.7.30 르비우 로이터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구조대원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된 주거용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6.7.30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서비스 제공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소방대원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6.7.30 키이우 로이터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된 아파트 앞에 서 있다. 2026.7.30 르비우 로이터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격하자 시민들이 지하철역으로 대피해 있다. 2026.7.30 키이우 AFP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6.7.30 키이우 로이터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온라인 유통대규모 공습 -
정치[속보] 스틸 신임 美대사 “한·미,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한미 동맹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스틸 대사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한미)의 철통같은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으로 남도록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30일 인천공항 2터미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양국 정상의 만남과 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동맹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동맹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실현해나갈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스틸 대사는 미국과 대한민국이 2025년 한미 공동 팩트시트에 담긴 약속을 토대로 협력을 심화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시기에 서울에 부임한다”고 표현했다. 스틸 대사는 양국 동맹의 역사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은 140년 넘게 함께해왔다. 우리의 동맹은 전쟁에서 다져졌으며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한 이들의 피로 확보됐다"며 “동맹은 흔들리지 않는 신뢰를 통해 재차 검증됐다”고 강조했다. 스틸 대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래 임명된 첫 주한미국대사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됐던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가 지난해 1월 이임한 이래 대사대리 체제로 운영돼 왔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한 스틸 대사는 이날 성명 발표에 앞서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스틸 대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과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등을 거쳐 2021년부터 4년간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재명 대통령도널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인천국제공항미셸 스틸 -
경제[속보]"미국, 이란 공습 재개"
사진=연합뉴스 미군이 2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 소속 바락 라비드 기자는 이날 SNS에 "미군이 이란에서 공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 당국자가 전했다"고 밝혔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미군의 이란 공습은 지난 23일 이후 엿새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며 지난 24일 추가 공습을 승인하지 않았고, 이후 양측의 군사적 충돌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전날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하면서 긴장이 다시 고조됐다. 미군은 해당 미사일을 모두 요격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탄도미사일혁명수비대이란 공습 -
경제SK하이닉스, 장 초반 4%대 급락…삼성전자는 ‘역대급 실적’에 반등
SK하이닉스 한때 6% 약세…전날 실적 실망 여파 지속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89조4924억원으로 전망치 상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사진=연합뉴스 제공]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흐름이 장 초반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실적 실망 여파와 미국 반도체주 급락 영향을 받으며 약세를 이어간 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7% 내린 13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86% 하락한 136만1000원에 출발한 뒤 한때 낙폭을 6%까지 키웠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56% 오른 21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2.64% 상승한 21만4000원에 장을 시작했고 장중 21만70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도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은 이날 공개된 2분기 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조49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3.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4조1894억원을 6.3% 웃도는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분기 최대 기록을 3분기 연속 갈아치웠다.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은 매출 127조5000억원, 영업이익 89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과 컨퍼런스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23%, 9.61% 급락한 바 있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도 국내 투자심리를 눌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이 10%, 샌디스크가 7.32%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밀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5.33% 급락 마감했다. 거시 변수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매파적인 기조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예고한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1932억원, 기관은 187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391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 외국인은 851억원, 기관은 745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665억원을 팔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엇갈린 흐름은 같은 반도체 업종 안에서도 실적 평가와 기대치가 주가를 가르는 모습이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금리·지정학 변수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반도체 대형주의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반도체주SK하이닉스2분기 실적미국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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