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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8-02 · 키워드 AI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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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근력 위해 딱 하나만 해야 한다면?…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운동 ‘이것’
[건강의 정석] 美 매체 ‘헬스라인’, 운동 초보자에 ‘스쾃’ 추천 근력·균형감·자세 개선에 도움 주는 복합 운동 걷기·계단 오르기 등 일상에 필요한 근력 강화 변형 동작 활용해 운동 강도·난도 조절 가능 스쾃은 일상적인 움직임에 필요한 근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클립아트코리아 흔히 스쿼트라고 하는 ‘스쾃(Squat)’은 별도의 운동기구 없이도 전신을 단련할 수 있는 대표적인 근력 운동이다. 하체와 코어 근육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 운동으로 근력 향상은 물론 자세와 균형감 개선, 열량 소모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정보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은 최근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운동 초보자에게 가장 먼저 추천할 운동으로 스쾃을 소개했다. 스쾃은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뿐 아니라 복부와 허리 주변의 코어 근육까지 폭넓게 사용하는 운동이다. 걷기, 계단 오르기, 물건 들기, 몸 숙이기 등 일상적인 움직임에 필요한 근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며, 활동성과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기본 동작에 익숙해지면 다양한 변형 동작으로 운동 강도와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스쾃의 7가지 건강 효과 기본 스쾃을 익힌 뒤 저항 밴드 등을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코어 근육 강화= 복부와 허리 주변 근육을 단련해 몸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자세 유지에 도움을 준다. 2018년 연구에서는 백 스쾃이 플랭크(plank)보다 허리를 지지하는 근육을 더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체 근력 향상=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근육을 강화해 걷기, 앉기, 일어서기 같은 일상 활동을 더욱 수월하게 만든다. ◆부상 위험 감소= 하체 근력이 향상되면 움직임이 안정되고 힘줄, 인대, 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 부상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열량 소모 증가= 여러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만큼 에너지 소비도 크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자료에 따르면 체중 약 70㎏인 사람이 스쾃과 같은 강도의 근력 운동을 30분간 하면 약 223㎉를 소모할 수 있다. ◆운동 수행 능력 향상= 점프 스쾃과 같은 동작은 순발력과 추진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다. 2016년 연구에서는 8주간 주 3회 점프 스쾃을 실시한 참가자들의 단거리 달리기 기록과 폭발적인 근력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양한 응용 동작= 기본 스쾃을 익힌 뒤에는 백 스쾃(back squat), 오버헤드 스쾃(overhead squat), 점프 스쾃(jump squat) 등으로 난도를 높일 수 있다. 아령이나 역기, 무게공(메디신볼), 저항 밴드 등을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운동= 특별한 장비 없이 집이나 사무실 등 공간만 있으면 어디서든 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하루 운동량을 나눠서 실천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본 스쾃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그록 스쾃은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다. 발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발끝은 살짝 바깥으로 향한다. 가슴을 펴고 복부에 힘을 준 뒤 시선은 정면을 유지한다. 의자에 앉듯 엉덩이를 뒤로 빼며 내려가고, 체중은 발바닥 전체에 고르게 싣는다. 자세가 무너지지 않는 범위까지만 내려간 뒤 발뒤꿈치로 바닥을 밀며 일어난다. 처음에는 10~15회를 1세트로 시작해 점차 3세트까지 늘리는 것이 좋다. 균형 잡기가 어렵다면 의자나 단단한 구조물을 잡고 실시해도 된다. 백 스쾃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그록 기본 동작에 익숙해졌다면 백 스쾃에 도전해볼 수 있다. 역기를 어깨 뒤쪽에 올린 상태에서 실시하는 운동으로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에 더 큰 자극을 준다. 역기를 어깨보다 약간 낮은 높이에 거치한 뒤 목 뒤 등 위쪽에 올리고 양손으로 단단히 잡는다. 거치대에서 한걸음 물러난 뒤 엉덩이를 뒤로 빼며 천천히 내려가 고관절이 무릎보다 낮아질 정도까지 앉았다가 발바닥으로 바닥을 밀며 일어난다. 오버헤드 스쾃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그록 아령이나 메디신볼을 머리 위로 든 채 실시하는 동작으로 하체뿐 아니라 코어와 어깨, 팔, 등 근육도 함께 사용 가능하다. 발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린 뒤 아령이나 메디신볼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고 기본 스쾃처럼 내려갔다가 발뒤꿈치로 바닥을 밀며 일어난다. 점프 스쾃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생성한 이미지. 챗GPT·그록 스쾃 동작에 점프를 더한 고강도 운동으로 순발력과 심폐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일반 스쾃처럼 내려간 뒤 다리에 힘을 실어 힘껏 점프한다. 착지할 때는 무릎을 살짝 굽혀 충격을 흡수하고 다음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가면 된다. 안전하게 운동하려면 건강상 문제가 있거나 부상이 있다면 운동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권장된다. 클립아트코리아 스쾃은 비교적 안전한 운동이지만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릎이나 고관절에 통증이 있다면 무리하게 깊이 내려가지 말고, 허리가 둥글게 말리지 않도록 척추를 중립 자세로 유지해야 한다. 무게를 추가할 때도 정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기본 동작을 충분히 익힌 뒤 자신의 체력과 운동 수준에 맞는 변형 동작을 선택하면 운동 효과와 재미를 함께 높일 수 있다. 건강상 문제가 있거나 부상이 있다면 운동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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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똑같이 16시간 굶어도 살 안 빠졌던 이유는…"비만클리닉 의사가 알려주는 간헐적 단식 2배 효과 높이는 법[건강비책]
이진복 원장 "아침 먹는 간헐적 단식이 저녁 늦게까지 먹는 방식보다 효과 2~3배 높아" 뇌와 위장의 생체 시계 맞추고 자가포식 유도하는 간헐적 단식 16:8 단식 낮부터 시작하는 방식…실험 결과 다이어트 효과 2배 이상 차이 단식 중엔 물 외 엄금…공복 깨는 첫 식사의 채소·단백질 섭취가 승패 갈라 무조건 단식 시간만 늘리면 근손실 폭탄…내 몸에 맞는 시간대 설정 필수 다이어트 시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간헐적 단식'. 무엇을 먹는지보다 '언제 먹는지'에 집중하는 이 식사법은 SNS상 수많은 성공 후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정작 똑같이 16시간 공복을 지키는데도 누구는 체중이 쏙 빠지고, 누구는 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피로감만 호소한다.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닥터리가정의학과 이진복 대표원장은 CBS 경제연구실 유튜브 <건강비책>에 출연해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아침을 거르고 점심부터 저녁 늦게까지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간헐적 단식을 악용하고 있다"며 "식사 스케줄을 아침 중심으로 완전히 역전시켜야 단식의 진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이 밝히는 간헐적 단식의 과학적 원리와 2배 이상 효율을 올리는 핵심 전략을 정리했다. 노벨상이 증명한 간헐적 단식…"시작 시간을 아침으로 당겨라" 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 이진복 원장 편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간헐적 단식은 단순한 굶기가 아니라 노벨상을 받은 두 가지 위대한 과학적 발견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뇌와 눈에 존재하는 생체 시계(빛 인식)와 위장에 존재하는 생체 시계(음식 인식)를 일치시키는 연구, 그리고 굶었을 때 젊은 세포가 늙은 세포를 잡아먹어 노화를 막고 세포를 정상화하는 '자가포식(Autophagy) 이론'이 그 바탕이다. 이 원장은 "많은 현대인들이 아침을 거르고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식사하는 16:8 단식을 진행하지만, 실제로 아침 6~8시에 식사를 시작해 오후 2~4시에 식사를 마친 그룹과 비교했을 때 다이어트 효과가 2~3배 이상 차이 났다"고 설명했다. 즉, 생체 리듬상 인체가 가장 활발히 대사를 진행하는 이른 아침과 낮 시간에 음식을 넣고 밤에는 완전히 쉬게 만드는 것이 지방 분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핵심 열쇠다. 단식 중 물 외 엄금…첫 식사와 운동 시간이 승패 가른다 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 이진복 원장 편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간헐적 단식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선 단식 시간과 첫 식사의 품질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 단식 시간에는 칼로리나 당이 포함된 음료를 완전히 배제하고 오직 순수한 '물'과 필수 공복 약물만 허용된다. 또한 밤새 이어진 단식을 깨는 첫 식사 때 빵이나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솟구쳐 단식의 이점이 단번에 사라진다. 첫 식사는 반드시 풍부한 채소와 건강한 단백질, 통곡물 위주로 구성해야 한다. 운동 전략 역시 수정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밤 8~9시에 운동하고 출출하다며 늦은 밤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몸에 가장 나쁜 영향을 준다"며 "운동은 가급적 식사가 허용되는 오전이나 마지막 저녁 식사 이전에 배치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야간에 운동을 하더라도 식사는 절대 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조건 늘린다고 답 아냐…무리한 단식은 '근손실과 폭식' 부른다 닥터리가정의학과의원 이진복 원장 편 '의사결정' 유튜브 캡처 단식 시간을 무작정 늘린다고 해서 다이어트 효과가 비례해서 커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이 체지방을 본격적으로 태우기 시작하는 공복 시간은 '12시간'부터다. 따라서 12시간 공복을 기본 축으로 삼되, 마른 비만이나 근육량이 부족한 사람이 무리하게 16시간 이상 단식을 이어가면 지방 대신 근육이 먼저 손실되는 역효과가 난다. 공복 후 허기짐을 참지 못해 폭식으로 이어지는 사람 역시 단식 시간을 줄여야 한다. 이 원장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가볍고, 부종이 줄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면 단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반대로 아침마다 피곤하고 낮 동안 집중력이 떨어지며 밤마다 꼬르륵 소리에 괴롭다면 내 몸에 강도가 너무 높은 것이므로 12대 12부터 차근차근 시간을 늘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만약 회식이나 야식으로 기름진 음식과 술을 먹은 날이라면, 다음 날 아침 식사를 미루고 오후 2~3시까지 공복을 길게 유지해 위장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는 것이 빠른 회복을 돕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 원장은 "간헐적 단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한다면 다이어트는 물론 전신 대사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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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237kg에서 82kg으로”… 20대 여성, 끊었다는 음식 ‘한 가지’는?
[해외토픽] 영국에서 체중이 237kg까지 늘어나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았던 20대 여성이 위 우회술을 통해 155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케네디 뉴스 앤 미디어 고도비만인 경우 건강한 체중까지 감량하기까지의 과정이 막막해 다이어트를 선뜻 시작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럴 때는 비만대사수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 영국에서 체중이 237kg까지 늘어나 일상생활조차 쉽지 않았던 20대 여성이 위 우회술을 통해 155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아이 갖고 싶어 155kg 감량한 영국의 20대 여성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People)’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셔에 거주하는 로라 부드레비치에네(29)는 어릴 때부터 비만으로 고통받았다. 11세에 이미 체중이 70kg에 달했으며, 19세에는 놀이기구 안전장치가 잠기지 않아 내릴 정도로 체중이 불어나 237kg에 이르렀다. 앉아 있는 것조차 불편해 누워서 식사해야 하는 수준이었다. 그는 의사들로부터 “30세가 되기 전에 사망할 수 있다”는 경고를 지속적으로 받았으나 체중 감량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 전환점은 22세에 겪은 유산이었다. 아이를 갖는 것이 간절했던 로라는 체중이 임신에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들은 뒤 체중 감량을 결심했다. 그는 2020년 위 우회술을 받아 수술 후 첫해에만 약 127kg을 감량했다. 이후 출산 과정을 거치며 체중 감량 속도가 더뎌지자 체중 감량 주사 치료도 병행했다. 그 결과, 로라는 총 155kg을 감량해 현재 82kg을 유지하고 있다. 두 딸을 낳아 건강하게 키우고 있는 그는 "체중을 줄이지 않았다면 아이들을 얻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 우회술, 체중 감량 효과적이지만 부작용 유의해야 로라가 체중 감량을 위해 시행한 위 우회술은 대표적인 비만대사수술로, 위 상부를 절제해 용적을 줄이고, 이를 하부 소장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의 양을 물리적으로 제한할 뿐만 아니라, 영양소가 흡수되는 소장 경로를 단축해 칼로리 흡수율을 낮추는 이중 효과를 낸다. 다만 수술 후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소화관 일부를 우회하기 때문에 철분, 칼슘, 비타민 B12, 비타민 D 등 필수 영양소의 흡수 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따라 골다공증이나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수술 후 평생 영양제를 복용하며 관리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 남은 위 일부에는 내시경 검사가 어려워 이상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체중 유지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 필수 한편, 비만 수술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이전의 식습관으로 돌아가면 요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식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로라는 감량 전 하루 6000~8000kcal에 육박하는 고열량 식사를 하고, 특히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즐겨 먹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체중 감량 이후에는 하루 평균 섭취량을 1600kcal로 낮추고, 달걀과 버섯 등 영양소가 풍부한 단백질·채소 위주 식단으로 바꿔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하루 2L씩 마시던 일반 콜라를 완전히 끊은 것을 체중 유지의 핵심 비결로 꼽았다. 콜라와 같은 가당 음료는 포만감을 주지 않으면서 칼로리만 대량으로 섭취하게 만들어 체중 증가를 유발하기 쉽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이 12만 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매일 1캔 이상 섭취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4년마다 체중이 평균 1kg 이상 더 증가했다. 반면 가당 음료를 물이나 무당 음료로 대체한 집단은 체중 증가 폭이 현저히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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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새만금 AI 밸리’ 터, 예언가들이 주목한 생명의 터전
[안영배의 웰빙 풍수] 거대한 새가 날개 펴는 형국… 인근 고군산군도는 국제적 휴양지 부상 전망 전북 새만금 지역 위성 사진. 세계 최장 길이인 33.9㎞ 방조제 안쪽으로 조성된 육지에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새만금 사업이 드디어 제 궤도에 들어서는 모양새다. 최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5년간 9조 원을 들여 인공지능(AI), 수소, 태양광, 로봇 등을 아우르는 첨단 산업단지를 전북 새만금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도 정 회장의 새만금 투자 계획에 동참해 AI 데이터센터 및 연구센터 구축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곳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빗대어 ‘새만금 AI 밸리’라고 불렀다. 두 최고경영자의 약속대로라면 새만금은 미래 최첨단 기술의 메카로 변신하게 된다. 과연 이번에는 새만금 투자 계획이 공언(空言)이 아닌 공언(公言)이 될까. 현대家와 대를 이은 인연 새만금은 대규모 간척지로, 1991년 첫 삽을 뜨고 19년 만인 2010년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33.9㎞)가 완공됐다. 이후 지금까지 개발 및 투자가 지지부진해 역대 정권의 부담으로 남아 있던 지역이다. 2014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한 자리에서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사업’을 공식 발표했지만 유야무야된 과거가 있고,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운영으로 국제적 망신을 산 아픔도 있다. 그런데 새만금 사업이 시작된 지 36년째에 접어든 올해 투자 계획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먼저 동양 전통 상수학(象數學)에서는 12진법 숫자인 36(12×3)을 변화와 변신을 상징하는 수로 본다. 인과론적 시각에서 36은 시간 흐름과 사건의 변화를 재는 중요한 마디다. ‘작심 3일(12시간×3일=36)’이라는 말이나, ‘남녀 간 사랑의 유효 기간은 3년(12개월×3년=36)’이라는 속설도 이런 시간 마디의 법칙성을 따른 것이다. 1년을 360일로 쳐서 360년을 대순환 주기로 보는 이론도 그 연장선에 있다. 이런 법칙은 땅에도 적용될 수 있다. 규모를 갖춘 조직 혹은 단체가 새 건물을 마련해 입주하거나, 새롭게 마련한 터에서 사업을 시작할 경우 짧게는 3년(36개월), 길게는 36년이 지나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질적인 변화가 생기게 마련이다. 따라서 새만금 사업은 올해부터 기존 사업에서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고, 세계적 기업들이 그 변화의 주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대통령(가운데)이 2월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AI(인공지능)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 장관 및 정의선 현대차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역사의 반복이라는 시각에서도 흥미로운 점이 있다. ‘단군 이래 최대 토목 공사’로 꼽혔던 새만금 간척사업에는 정의선 회장의 할아버지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발자취가 깊게 배어 있다. 사업 당시 바다를 메워 여의도 면적의 약 140배, 서울 면적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땅을 일구는 ‘물막이 공사’는 매우 난도가 높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를 담당한 현대건설이 아파트 3층 높이 콘크리트 구조물과 수십t짜리 돌망태를 바다에 투하하는 이른바 ‘정주영 공법’을 도입해 공사에 성공했다. 정의선 회장이 새만금 투자를 발표하며 “저희 할아버님(정주영 창업자)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한 이유가 여기 있다. 사실 새만금은 일찍부터 한국 예언 기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지역이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수많은 기행과 이적을 보인 강증산(姜甑山·1871~1909)과 원불교 창시자 박중빈(1891~1943)이 남긴 예언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강증산은 ‘남통만리’(南通萬里: 남쪽으로 1만 리가 열림)라는 말을 남기면서 서해 땅을 개척하면 우리 민족의 새 터전이 마련된다고 했다. 박중빈은 “군산 앞쪽으로 창고가 만 리나 생겨난다”는 뜻의 ‘군창만리(群倉萬里)’를 예언했다. 호랑이의 자궁, 물고기의 배 새만금은 한반도 지형상 풍수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곳이다. 먼저 한반도를 거시적으로 조망해보자. 조선시대 천문학 교수를 지낸 남사고(1509~1571)는 저서 ‘산수비경(山水秘經)’에서 “한반도는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만주 땅을 희롱하는 형상이며 백두산은 호랑이 코, 호미곶(경북 포항 영일만 동쪽)은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전북 군산과 부안을 포함하는 새만금 일대는 호랑이 아랫배, 즉 자궁에 해당하고 이곳으로 흘러드는 만경강과 동진강은 자궁의 길이 된다. 곧 새만금 일대가 생명 탄생의 터라는 얘기다.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전경. 선유도(왼쪽)를 중심으로 섬들이 빙 둘러싸듯이 배치돼 있다. 동아DB 한반도를 바다에 둘러싸인 물고기 형상으로도 볼 수 있다. 이 경우 군산 및 변산 일대가 물고기의 배에 해당하고, 금강은 물고기 내장이 된다. 물고기 풍수론 역시 새만금이 생명의 터전임을 보여준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물고기(한반도)의 내장이 썩어 들어가면 민중이 그리워하는 새 세상이 열린다는 풍수 예언이 유행했다. 실제로 1990년 소백산맥에서 발원해 군산만으로 흘러드는 금강 하구에 둑이 건설됨으로써 내장(금강)이 막혀버린 모양새가 됐다. 새만금 일대의 땅 이름에 맞춰 풀이할 수도 있다. 새만금이라는 단어는 만경평야의 만(萬)과 김제평야의 금(金)에 ‘새’라는 접두사를 더해 만들어졌다. 날아다니는 새를 의미하는 단어가 입혀진 데는 사연이 있다. 1987년 11월 2일 관계 부처 장관회의에서 관련 사업 명칭을 ‘새만금간척사업’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 사업으로 변화되는 지형을 조감도로 살펴보면 방조제의 서쪽 끝 모서리에 해당하는 고군산군도의 신시도가 새의 머리 부분이 되고, 육지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가 새 꼬리에 해당한다. 북쪽 군산과 남쪽 변산을 잇는 남북 방조제는 양 날개가 된다. 따라서 새만금 방조제가 서해로 비상하는 커다란 새 형상으로 보이게 된다. 흥미로운 건 이 지역에서 실제로 새를 의미하는 지명이 발견된다는 점이다. 새만금 방조제의 북쪽 기점은 군산 비응도(飛鷹島)다. 지금은 육지와 연결됐지만, 과거 섬이던 시절에는 지형이 매가 날아가는 형국이라고 해서 비응도로 불렸다. 또 새만금 방조제 남서쪽에는 비안도(飛雁島: 군산 옥도면)라고 부르는 섬이 있다. 이 역시 풍수적으로 기러기가 날아가는 형국이라 ‘비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로 보면 새만금 방조제 일대는 양 날개 길이만 33.9㎞에 이르는 인공 새가 서쪽 하늘을 향해 크게 날아오르는 상스러운 형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새만금을 동물에 비유한 풍수론에서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군산과 변산이 새 생명을 잉태하는 부위이자,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낡은 몸을 벗고 새로운 몸체로 변신하는 미래의 땅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삼국시대 미륵신앙의 진원지 한편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웃한 육지 쪽 부안과 변산 일대, 그리고 바다 쪽 고군산군도의 신시도와 선유도 등 여러 섬은 종교적 성지 혹은 이상향으로 주목받던 곳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부안과 변산 지역은 삼국시대 미륵신앙의 핵심지 구실을 했다. 견훤, 궁예 등 난세의 영웅은 한반도에 나라를 세우려 할 때 어김없이 ‘미륵’을 내세웠는데, 이런 미륵신앙의 근원지가 바로 이 지역이었다. 전북 군산시 고군산군도 망주봉. 젊은 부부가 천년 왕국의 지도자를 기다리다가 바위로 굳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동아DB 고군산군도 일대 역시 이상향으로 묘사된 적이 있다. 조선의 풍운아 허균(1569~1618)이 저서 ‘홍길동전’에서 변산 앞바다, 즉 고군산군도를 이상향인 율도국의 모델로 삼았다고 해석된다. 실제로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 가운데 중심인 선유도에는 ‘천년 도읍을 건설하게 될 왕을 기다린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군산의 역사와 전설을 채록한 ‘군산역사 이야기’에는 이런 내용이 실려 있다. “선유도 망주봉은 천년 도읍을 이루기 위해 왕이 되실 분이 북쪽에서 선유도로 온다는 말을 들은 젊은 부부가 나란히 북쪽 방향을 바라보며 선 채 기다리다가 지쳐 굳어져서 만들어졌다.” 즉 망주봉은 위대한 지도자를 기다리던 당시 민중의 소망이 깃든 곳이라는 뜻이다. 고군산군도가 새만금 사업에 의해 뭍으로 변한 뒤 망주봉을 중심으로 천년왕국의 궁궐이 들어선다는 ‘정감록’의 예언도 있다. 결론적으로 새만금은 한국 첨단기술 메카로서 미래 세계를 이끄는 주춧돌이 되고, 이웃한 고군산군도는 국제적 관광 휴양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을 바라보는 필자의 풍수적 소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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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해외연예“합성 아니야?” 맷 데이먼이 고척돔에 간 이유…키움 유니폼 입고 손하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고척스카이돔에 나타났다. 입국 당일 프로야구를 직관한 비현실적인 장면에 팬들도 “합성인 줄 알았다”며 놀랐다. 유니버설 픽처스 코리아는 1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고척돔에 맷 데이먼 등판. 맷 데이먼과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레드카펫 행사에서 만나요. ‘오디세이’ 8월 5일 대개봉”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맷 데이먼은 키움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에 앉았다. 카메라를 향해 손하트를 만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SSG 랜더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중계 화면에도 포착돼 박수를 치며 경기를 즐겼다. 고척돔 방문에는 특별한 연결고리도 있었다. 맷 데이먼은 자신과 이름이 비슷한 키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배우가 키움 유니폼을 입은 장면에 온라인도 들썩였다. 누리꾼들은 “합성인 줄 알았다”, “AI 이미지처럼 비현실적이다”, “맷 데이먼이 키움 유니폼을 입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맷 데이먼은 같은 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세 사람은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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