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뉴스
일자 2026-08-12 · 키워드 뉴시스 결과입니다.
-
사회앙상한 '갈비사자'였던 바람이…구조 3년 만에 하늘로
22살 초고령으로 자연사 추정…건강 되찾고 딸 '구름이'와 재회하기도 '갈비사자'로 불렸던 수사자 바람이. photo 뉴시스 앙상하게 갈비뼈가 드러난 모습 때문에 한때 '갈비사자'로 불렸던 수사자 '바람이'가 세상을 떠났다.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돼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진 지 3년 만이다. 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청주동물원에서 바람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바람이는 올해 22살로 사자의 평균 수명인 10~15년을 훌쩍 넘긴 고령이었다. 사람으로 치면 95세가 넘는 나이다. 정확한 사인은 분석 중이지만 노화에 따른 자연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바람이는 2016년 경남 김해의 한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비좁은 실내 공간에서 오랜 기간 홀로 생활했다. 제대로 된 관리와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갈비뼈가 그대로 드러날 정도로 야윈 모습이 알려지면서 '갈비사자'라는 안타까운 별명이 붙었다. 바람이의 사연이 알려지자 청주동물원이 나섰다. 소유주와 협의를 거쳐 2023년 7월 5일 바람이를 청주로 데려왔다. '더 좋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아 새로운 이름 '바람이'도 선물했다. 청주에서의 생활은 이전과 달랐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을 경계했지만 점차 실외 방사장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충분한 영양 공급과 재활을 거치면서 약 두 달 만에 체형도 정상 범위까지 회복했다. 앙상했던 갈비뼈는 더 이상 눈에 띄지 않았고 바람이는 건강한 수사자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후 자연과 비슷하게 조성된 야생동물보호시설에서 생활했다. 혼자였던 바람이에게 가족도 생겼다. 2023년에는 암사자 '도도'와 적응훈련을 거쳐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2024년에는 특별한 재회도 이뤄졌다. 김해에서 태어난 바람이의 딸 '구름이'가 청주동물원으로 옮겨오면서 부녀 사자가 다시 만나게 됐다. 바람이는 생의 마지막 시간을 도도와 구름이 곁에서 보냈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그동안 바람이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바람이가 남긴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주간조선동물복지뉴시스청주시동물원 -
정치천하람 원내대표, 현역의원 최초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
신병교육대 입소 앞두고 머리 자르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뉴시스 제공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합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르며 입소 준비를 마쳤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천 원내대표는 2박3일 일정으로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해 현역 국회의원 처음으로 훈련병 신분으로 신병교육을 받습니다. 입소 첫날에는 전투복과 장구류, 보급품을 지급 받고 훈련병들과 같이 생활하며 이튿날에는 종합각개전투, 20㎞ 야간행군, 불침번 등을 소화합니다. 이번 입소는 천 원내대표 측이 군에 먼저 제안해 성사됐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신병교육 훈련을 받으며 훈련병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앞서 천 원내대표는 "2박3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폭염 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받고 있는 신병들과 고락을 함께 하고자 계획한 일정"이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청춘의 시간을 희생하고 헌신하고 있는 전 군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개혁신당뉴시스폭염서울국회 -
생활오늘 밤, 별동별 100개 쏟아진다...페르세우스 유성우 절정
사진=뉴시스 한여름 밤하늘의 대표적인 우주쇼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오늘 밤부터 찾아옵니다. 올해는 달빛의 방해가 거의 없는 최적의 조건에서 유성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늘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가 주요 관측 시간대입니다. 같은 시기 지구 반대편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펼쳐집니다. 12일 새벽 국내 하늘에서도 수성·목성·화성·천왕성·토성·해왕성 등 6개 행성이 함께 지평선 위에 놓이는 이른바 '행성 퍼레이드'가 나타나는 등 8월 중순 크고 작은 천문현상이 잇따릅니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계산상 극대 시각은 13일 낮 12시입니다. 국내에서는 한낮이라 극대 순간을 볼 수 없지만, 천문연은 밤하늘에 달이 없는 13일 새벽과 14일 새벽 모두 관측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를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주요 관측 시간대로 꼽았습니다. 국제유성기구(IMO)가 예상한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 유성 수는 100개입니다. 다만 이는 주변이 충분히 어둡고 복사점이 머리 위에 위치하는 등 이상적인 조건을 가정한 수치입니다. 도심의 불빛이나 구름, 관측 장소 등에 따라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별똥별은 이보다 적습니다. 올해 관측 조건이 특히 좋은 이유는 달입니다. 유성우 극대 시기와 달이 보이지 않는 합삭이 맞물리면서 희미한 유성까지 달빛에 묻히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이 궤도에 남긴 먼지와 부스러기 지대를 지나면서 발생합니다. 작은 입자들이 지구 대기와 빠른 속도로 충돌해 타면서 밤하늘에 밝은 빛줄기를 남깁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을 위해서는 별도의 망원경이나 쌍안경도 필요 없습니다. 밤이 충분히 어두워진 뒤 도심 불빛에서 벗어나 시야가 넓게 트인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NASA는 북동쪽에서 페르세우스자리가 떠오르는 방향을 참고하되 특정 지점만 바라보기보다 넓은 하늘을 보고, 눈이 어둠에 적응하도록 약 30분 기다릴 것을 권했습니다.
NASA뉴시스한국우주목성 -
사회하영 “무지한 상태로 자랑…반성하고 사과” 손편지로 사과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하영은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먼저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근 증조부 안상호의 과거 행적을 접하며 가족의 역사를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저는 가족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다"고 했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며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또한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했습니다. 배우 하영. 사진=뉴시스(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셜미디어뉴시스아들유가배우 -
세계태풍 벌써부터 심상찮다...올해 아시아 '역대급 태풍' 전망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올해 북서태평양에서 강력한 태풍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잇따라 발생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태풍 활동이 역대급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태풍 발생 빈도도 평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영국 기상예보업체 트로피컬 스톰 리스크(TSR)의 전망을 인용해 올해 북서태평양 태풍 집중기가 관측 이래 가장 활발한 시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TSR이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 20개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13개가 시속 176㎞(초속 49m) 이상의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10년 평균인 태풍 14.2개, 강력한 태풍 8.4개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태풍 발생 빈도도 과거 평균보다 6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한 태풍은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국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같은 전망의 배경으로는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꼽힌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태풍의 에너지원인 수증기 공급을 늘려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AP/뉴시스 아담 리 TSR 매니저는 "이미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여름과 가을 남은 기간 동안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엘니뇨가 태풍 집중기에 강한 세력 확장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양과 대기의 상호작용도 태풍 활동을 키우는 요인이다. 리 매니저는 60여 년 만에 가장 약해진 무역풍이 사상 최고 수준의 태평양 수온과 결합하면서 '해양-대기 이중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서태평양에서는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강력한 태풍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최고 등급인 '카테고리5' 태풍이 3개 발생했으며, 이는 1971년 이후 5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다. 당시 북서태평양에서는 역대 최다인 36개의 태풍이 발생했다. 아시아의 태풍 집중기는 통상 6월부터 10월까지지만 전문가들은 집중기 밖에서도 강력한 태풍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대비를 당부했다.
해수면 온도뉴시스아시아필리핀베트남 -
사회지적장애 20대 여직원 성폭행·출산…60대 구속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지적장애 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으러 12일 인천지법에 들어서는 인천 중소기업 전 임원 A씨. 2026.08.12. ko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여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해 출산하게 한 인천 중소기업 전 임원 60대 A씨가 구속됐다. 전경호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판사는 "피의자는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장애인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6월까지 장애로 항거 불능 상태인 B(20대·여)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다. A씨가 전무로 있던 인천 장애인표준사업장 등록업체에서 근무하던 B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인지능력은 7살, 자기 방어 수준은 4세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은 지난 3월 B씨 아버지가 딸의 옷을 구매하기 위해 옷가게에 들렀다가 미혼 자녀의 배가 부른 것을 보고 성폭행 피해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인 결과 A씨를 구속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전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한 A씨는 "아이가 어린데 양육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피해자를 산부인과에 왜 데려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했고, 법원 출입구 앞에서 "죄송하다.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며 법원으로 들어갔다. A씨가 이날 호송차에서 내리자 B씨 아버지는 "마스크 벗어라. 얼굴 좀 보자"라며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A씨와 B씨는 과거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모두 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출산 후 아이를 양육 중이다. A씨 영장실질심사 전 인천지법 앞에서 열린 엄벌 촉구 기자회견에서 B씨 아버지는 "이 일 때문에 지난달 회사로부터 권고사직을 받았고 앞으로 출산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제가 양육을 해야 하는데 수입원이 없다"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끔 엄벌을 강력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인천 중소기업구속영장중소기업뉴시스 -
사회경찰, '주사이모 시술 의혹' 전현무·샤이니 키 등 소환 조사(종합)
의료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 [서울=뉴시스] 방송인 전현무.(사진 = KBS 2TV '사당귀' 제공) 2026.08.0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신유림 권혜인 수습 기자 =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여성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방송인 전현무를 비롯해 그룹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와 온유(본명 이진기),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 온유와 전현무를, 지난달 초에는 키와 입짧은햇님을 의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불러 조사했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서로 다른 날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에서 두 사람이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모씨에게 국내 의사 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도 의료 시술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이씨로부터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에서 수액 주사 등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주사이모'를 둘러싼 불법 의료행위 의혹은 방송인 박나래씨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박씨는 이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5월 경찰에 출석해 3차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이씨 역시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오피스텔과 차량 등 개인 공간에서 이들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한 혐의로 지난 2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씨의 출국을 금지한 데 이어 이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 조사압수수색오피스텔경찰서뉴시스 -
IT오늘 밤 별똥별 쏟아진다…'달빛 없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절정
13·14일 새벽 韓 관측 적기…최적 조건에선 시간당 최대 100개 해외선 개기일식·12일 새벽엔 6개 행성 한 하늘…8월 '우주쇼' 지난 2024년 한국천문연구원 보현산천문대에서 전영범 천문연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사진=천문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여름 밤하늘의 대표적인 우주쇼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오늘 밤부터 찾아온다. 올해는 달빛의 방해가 거의 없는 최적의 조건에서 유성우를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가 주요 관측 시간대다. 같은 시기 지구 반대편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펼쳐진다. 12일 새벽 국내 하늘에서도 수성·목성·화성·천왕성·토성·해왕성 등 6개 행성이 함께 지평선 위에 놓이는 이른바 '행성 퍼레이드'가 나타나는 등 8월 중순 크고 작은 천문현상이 잇따른다. 12일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계산상 극대 시각은 13일 낮 12시다. 국내에서는 한낮이라 극대 순간을 볼 수 없지만, 천문연은 밤하늘에 달이 없는 13일 새벽과 14일 새벽 모두 관측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를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주요 관측 시간대로 꼽았다. 국제유성기구(IMO)가 예상한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 유성 수는 100개다. 다만 이는 주변이 충분히 어둡고 복사점이 머리 위에 위치하는 등 이상적인 조건을 가정한 수치다. 도심의 불빛이나 구름, 관측 장소 등에 따라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별똥별은 이보다 적다. 올해 관측 조건이 특히 좋은 이유는 달이다. 유성우 극대 시기와 달이 보이지 않는 합삭이 맞물리면서 희미한 유성까지 달빛에 묻히지 않고 볼 수 있다. 지난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밝은 달이 밤새 떠 있어 관측 여건이 좋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이 궤도에 남긴 먼지와 부스러기 지대를 지나면서 발생한다. 작은 입자들이 지구 대기와 빠른 속도로 충돌해 타면서 밤하늘에 밝은 빛줄기를 남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을 위해서는 별도의 망원경이나 쌍안경도 필요 없다. 밤이 충분히 어두워진 뒤 도심 불빛에서 벗어나 시야가 넓게 트인 곳을 찾는 것이 좋다. NASA는 북동쪽에서 페르세우스자리가 떠오르는 방향을 참고하되 특정 지점만 바라보기보다 넓은 하늘을 보고, 눈이 어둠에 적응하도록 약 30분 기다릴 것을 권했다. [서울=뉴시스] 한국천문연구원은 8일 오후 1시53분(한국 시간 9일 오전 3시53분)께 아칸소주 말번에서 찍은 개기일식 사진 등을 9일 공개했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2024.04.09. *재판매 및 DB 금지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거의 동시에 해외에서는 개기일식도 펼쳐진다. 국제 기준으로는 12일, 한국시간으로는 13일 새벽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다. NASA에 따르면 달의 본그림자는 러시아 북부에서 시작해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북대서양을 지나 스페인과 포르투갈 일부를 가로지른다. 개기일식 경로에서는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면서 짧게는 수십초, 중심부에서는 2분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태양의 바깥 대기인 코로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유럽과 북미·북아프리카의 더 넓은 지역에서는 태양 일부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을 볼 수 있다. NASA는 이번 개기일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2일 새벽 국내에서는 수성·목성·화성·천왕성·토성·해왕성 등 6개 행성이 동시에 지평선 위에 놓인다. 이른바 '행성 퍼레이드'다. 서울 기준으로는 토성과 해왕성이 밤부터 떠 있고 천왕성, 화성에 이어 수성과 목성이 일출 직전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다만 6개 행성을 모두 직접 보는 것은 쉽지 않다. 화성과 토성은 맨눈으로 비교적 찾기 쉽지만 천왕성과 해왕성은 쌍안경이나 망원경이 필요하다. 수성과 목성도 해 뜨기 직전 동쪽 지평선 가까이 떠 밝아지는 하늘과 주변 지형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행성들이 실제 우주에서 일직선으로 늘어서는 현상도 아니다. 태양계 행성들이 비슷한 평면을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바라봤을 때 여러 행성이 황도를 따라 한 하늘에 펼쳐져 보이는 것이다. 국내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중심으로 해외의 개기일식, 행성 퍼레이드까지 겹치면서 8월 중순 밤하늘은 올해 손꼽히는 '우주쇼' 무대가 될 전망이다.
NASA그린란드러시아뉴시스스페인 -
사회"성관계 거부하던 남편"…장롱 열자 '사람 크기 리얼돌'이 툭
[서울=뉴시스] 성관계를 거부하던 남편의 집 장롱에서 사람 크기의 리얼돌을 발견한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주말부부로 지내며 성관계를 거부하기 시작한 남편의 집을 찾은 아내가 장롱에서 사람 크기의 리얼돌을 발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양나래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결혼 7년 차인 A씨는 자녀 한 명을 둔 채 남편의 지방 발령으로 2년째 주말부부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부부는 원래 일주일에 두세 번 관계를 맺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 하지만 주말부부 생활 2년 차부터 남편이 스킨십과 성관계를 피하기 시작했다. 아내가 "혹시 어디가 안 좋아?"라고 묻자, 남편은 "별문제 전혀 없다"며 "주말부부 하면서 계속 왔다 갔다가 하다 보니까 피로가 누적돼 도저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던 중 아내는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남편이 사는 집을 몰래 찾았다. 아내는 집을 청소하고 냉장고를 채운 뒤 남편을 기다리기 위해 안방 장롱을 열었다. 이때 장롱에서 사람 크기의 리얼돌이 떨어졌다. 장롱 안에는 리얼돌뿐 아니라 세정제와 각종 성 관련 용품도 함께 있었다. [서울=뉴시스] 성관계를 거부하던 남편의 집 장롱에서 사람 크기의 리얼돌을 발견한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 캡처) 남편은 아내가 따지자 "타지에 있는 게 너무 외롭고, 그렇다고 내가 술집에 가서 여자를 만날 것이냐, 바람을 피울 것이냐. 그럴 수도 없으니까 너무 외로워서 하나 사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나도 뭐 하는 짓인가 싶어 현실을 깨닫기도 했지만, 하다 보니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계속 쓰게 됐다"며 "내가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니고 성인용품점에 가면 있는 토이 같은 것들과 다름없다. 크기가 크다 뿐"이라고 주장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꼈고, 예전처럼 부부관계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혼할 수 있는지 물었다. 양 변호사는 리얼돌 사용 자체만으로는 곧바로 이혼 사유가 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보통 유책 사유가 되는 부정행위는 제3자, 그러니까 사람이 대상이어야 한다"며 "인형이랑 성적인 무언가를 했다고 해서 바로 이혼 사유가 되느냐, 그건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리얼돌 사용과 함께 다른 문제가 있었다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부인이 '절대 안 돼. 버려라'라고 했는데도 계속 숨겨놓고 성행위를 한다든지, 아내가 싫어하는 것을 강요한다든지, 리얼돌과 아내를 비교하는 발언을 한다든지 한다면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남편이 리얼돌로 성적 욕구를 해소하면서 아내와의 성관계를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했다는 사실이 입증된다면 성관계 거부를 이혼 사유로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양 변호사는 "저는 이걸 썼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이혼 못 할 것 같다. 이별이 아닌 이혼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유튜브뉴시스변호사냉장고서울 -
사회수면내시경 받고 튄 30대女, 의료용 마약 상습 투약자였다
뉴시스 경기 평택시 한 병원에서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은 후 진료비를 내지 않고 도주한 30대 여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이 여성을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여성은 이달 4일 평택의 한 병원에서 수면으로 위내시경을 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여성에게 조사를 위한 출석을 통보했다. 그는 앞서 타 지역 병원에서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이미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였다. 서울 중랑구는 “여성의 의료용 마약류 남용이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7일 중랑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여성은 수도권 병원 67곳에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 투약 횟수만 140회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료용 마약류사기 혐의프로포폴경찰서뉴시스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