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스
일자 2026-08-19 · 키워드 코스피 결과입니다.
-
경제SK하이닉스 ‘사상 최대’ 40조 자사주 소각… 주주환원 승부수
2407만주 매입… 발행주식의 3.3% 환원 규모 잉여현금 50% 이상 확대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고 주주환원 규모를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앞 신호등에 녹색 불이 들어온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한다. 또 내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쓰기로 했다. 현 주가가 회사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고 ‘주주가치 제고’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삼성전자도 인공지능(AI) 호황에 역대급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조만간 자사주 매입·소각, 특별배당 등 대대적인 주주환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자사주 취득·소각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사업경쟁력과 현금창출력, 중장기 성장성 등 내재가치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자사주 소각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취득 예정 물량은 전날 종가인 주당 166만2000원 기준 약 2407만주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한다. 자사주는 20일부터 약 3개월간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한다. 국내 상장사 자사주 소각 사례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결정은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조기에 이행한 조치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11월 2025~2027년 누적 FCF의 50% 범위 안에서 주주환원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FCF가 크게 늘 경우 정책 종료 전에도 조기 환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FCF는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설비투자 등에 사용한 돈을 제외하고 남은 자금이다. SK하이닉스는 나아가 환원 규모도 기존 누적 FCF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높였다. 주주환원 상한선을 폐지하고 최소 환원 수준 제시로 선회한 것이다. 자사주 취득·소각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고 고정배당과 특별배당을 포함한 배당 확대도 검토한다.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은 3분기 실적 발표 때 공개할 예정이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은 크게 개선된 현금창출력이 뒷받침됐다.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약 69조원이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규모가 최대 100조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본다. 시장 시선은 삼성전자로 향한다. 삼성전자는 현행 3개년(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FCF의 50%를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매년 약 9조8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지급하되 잔여 재원이 발생하면 추가 환원하는 구조다.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실행 방안에 대해 토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선관위대통령미국코스피증시 -
경제반도체 호황의 역설..'칩플레이션'에 눌린 삼성 DX부문, 점유율 확대로 돌파
경쟁사 가격·물량 조정 틈타 판매 확대…성과급도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삼성전자가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2분기(74조5700억원) 대비 129.31%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조6800억원에서 1810.26% 급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6.07.07.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부문이 '칩플레이션(칩+인플레이션)'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경쟁사들이 원가 부담에 가격을 올리고 물량을 줄이는 틈을 파고들어 판매를 확대하고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성과급에 대해서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성과주의 원칙을 고수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DX부문장인 노태문 사장 주재로 경기 수원사업장 R5 연구소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하반기 핵심 전략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와 사업 체질 개선, 내년도 혁신 제품 준비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DX부문 수익성 악화의 핵심 요인으로는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가격 급등이 지목됐다. 올해 상반기 DX부문 매출은 지난 동기 대비 약 2% 늘었지만 시장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조원)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재료비 절감과 비용 효율화에도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오른 메모리 가격의 충격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고원가 구조가 경쟁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경쟁사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보급형 제품의 생산·주문량을 줄이는 상황에서 오히려 갤럭시S26과 갤럭시Z폴드8 등 주력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것.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시장 지배력 확대에 방점을 찍은 일종의 '스마트폰 치킨게임'인 셈이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 2대 노조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조합원들이 16일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앞에서 DX부문 사기진작 및 보상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7.16.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반도체 호황이 삼성전자 내 DX부문에는 원가 부담으로 돌아오는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독특한 '부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과 반도체 생산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인사·재무·회계는 물론 손익과 성과급 재원까지 분리돼 사실상 별도 회사처럼 운영된다. 무엇보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DS부문에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만 DX부문에는 비용 부담으로 전가된다. 이 과정에서 DX부문의 내부 불만도 커지고 있다. DX부문 직원이 주축인 동행노조는 임금협약 백지화와 함께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보상체계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에서 DX부문이 보상에서 소외됐다는 입장이다. 노조 요구안이 현실화되면 재원 부담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24만7500원)를 기준으로 DX부문 직원에게 1인당 자사주 1000주를 지급하면 약 12조4000억원이 필요하다. '칩플레이션' 장기화 속에서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회복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DX부문으로서는 대규모 추가 보상까지 더해질 경우 부담이 한층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기존 성과주의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원칙에 따라 사업 성과와 보상을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DS부문과 DX부문의 보상체계를 분리한 것이 각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 원동력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며 "성과와 무관한 보상이 이뤄지면 조직 내 도덕적 해이를 초래하고 성과를 낸 조직의 사기와 동기부여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내란AI코스피선관위미국 -
경제LG전자, 유럽 양산차에 차세대 스마트 텔레매틱스 첫 적용
최신 5G 통신표준 기반…SDV·AIDV 시대 차량 통신 경쟁력 강화 LG전자가 최신 5G 통신표준을 적용한 차량용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완성차의 양산 차량에 공급하며 전장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5G 통신표준 릴리즈16(R16)을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완성차의 양산 모델에 처음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R16 기반 차량용 텔레매틱스가 유럽 양산 차량에 적용된 것은 업계 최초다. R16은 5G 상용화를 위한 첫 표준인 릴리즈15(R15)의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한 표준이다. 데이터 전송 신뢰성을 높이고 통신 지연을 줄이는 초고신뢰·초저지연 통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데이터 오류율은 0.001% 수준이며, 텔레매틱스 모듈과 기지국 간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은 1밀리초(1㎳)로 4G보다 각각 100배, 5배 개선됐다. 이번 솔루션은 차량 내 통신 부품을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V)의 핵심 연결 인프라 역할을 한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차량과 주변 사물 및 인프라를 연결하는 차량사물통신(V2X), 자율주행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한다. R16 기반 통신 기술을 적용하면서 빠른 응답성과 안정적인 연결이 요구되는 자율주행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졌다. 이는 LG전자의 SDV·AIDV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고도화하는 기반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LG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증강현실(AR)·혼합현실(MR)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용자 경험 솔루션 ‘메타웨어’, AI 알고리즘과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구현하는 ‘비전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하드웨어 구조도 개선했다. 기존 차량용 통신 시스템은 텔레매틱스 모듈과 차량 외부에 돌출된 샤크핀 안테나가 별도로 구성됐다. 차량에 필요한 5G, 와이파이(Wi-Fi), V2X, 위성항법시스템(GNSS) 등 통신 기능이 늘면서 안테나 수도 증가했고, 일부 안테나는 차량 곳곳에 분산 배치해야 했다. 회사는 통신 모듈과 최대 12개의 안테나를 하나의 하드웨어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부품 사이 연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호 손실을 줄이고 배선과 설치 공간을 단순화했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차량 내부에 필요한 공간과 부품 원가를 줄일 수 있으며, 외부로 돌출된 샤크핀 안테나를 없애 차량 디자인의 자유도도 높일 수 있다. 글로벌 환경에서의 통신 안정성도 확보했다. 고온의 사막 지역과 같은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통신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 품질을 구현하도록 했다. LG전자는 시장조사업체 테크 인사이트 추정 기준 세계 텔레매틱스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서 차량용 통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6G 연합에 합류해 6G 표준 개발과 시스템 검증을 추진하는 등 차세대 차량 통신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차량용 웹오에스 콘텐츠 플랫폼(ACP)을 비롯한 인포테인먼트부터 운전자 안전을 위한 인캐빈 센싱, 차량 데이터를 수집·전송하는 텔레매틱스까지 SDV에 필요한 다양한 전장 솔루션을 확보하면서 완성차 고객과의 협력 범위도 넓히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사장은 “모빌리티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차량용 통신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SDV를 넘어 AIDV 시대에도 텔레매틱스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5G 스마트 텔레매틱스 이미지. LG전자 제공
삼성전자이스라엘코스피인공지능윤석열 -
경제대출 총량 30조 늘어도 집단대출 우선…개인 주담대 한도는 안 푼다 [머니뭐니]
총량 추가하되 개인별 한도 제한 유지할 듯 채널 규제 완화해 실수요자·청년 등에 집중 집단대출도 감정가 대신 분양가 기준 취급 검토 서울 한 은행 대출 창구의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금융권에 대출 취급 한도를 최대 30조원가량 추가로 부여하는 정부의 8·13 부동산 대책에도 시중은행들은 개인별 대출 한도 규제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집단대출 등 실수요가 몰리는 상황에서 섣불리 개인별 규제를 완화할 경우 대출 총량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차주에게 대출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출 차주가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개인별 대출 한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은 정부의 8·13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 방향을 금융당국과 논의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등 금융권 여신 담당자들을 소집해 추가 대출 한도 배분 등을 논의하는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은행의 올해 대출 증가분 목표치는 애초 4조3364억원이었는데 이번 상향 조치로 증가분은 8조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8·13 대책을 통해 올해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0%로 상향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권의 대출 여력은 종전 대비 약 30조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추가 대출 한도를 부여받더라도 집단대출을 제외한 일반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모기지신용보험(MCI·MCG) 가입 제한 등 개인별 대출 한도 규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집단대출 수요를 소화하고 나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총량이 많지 않은 만큼, 개인별 한도까지 완화할 경우 대출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4월부터 가계대출 잔액이 빠르게 늘면서 은행들은 개인별 한도를 축소하는 자체 규제로 대응해왔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모기지보험 가입 제한 조치가 대표적이다. 모기지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면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부터 집단대출을 제외한 일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축소하는 강도 높은 규제를 시행했다. 이 역시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은 집단대출 역시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낮은 분양가 기준으로 취급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디에이치방배 사업장에도 분양가 기준으로 잔금대출 사전 상담 접수를 받고 있다. 한 시중은행 여신 담당 임원은 “되도록이면 많은 수요자에게 대출을 골고루 공급하는 쪽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며 “모기지 보험과 같은 한도 규제도 가능하면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도가 늘어난다고 해도 지금 시장의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벅찬 수준”이라며 “집단대출이나 청년층 대상 대출을 선제적으로 취급해야 하는 만큼, 나머지 차주들에게 혜택이 고루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채널 규제는 일부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은행들은 주담대 수요를 누르기 위해 모집인이나 영업점별 주담대 취급 한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신용대출 자체 규제도 현행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은행들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과 무관하게 1억원으로 제한하고, 마이너스 통장 연장 시 미사용 한도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감액하고 있다. 이같은 방향은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대책의 메시지가 은행들의 영업력을 키우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며 “청년이나 실수요자 등 대부분 정책 목적의 대출을 공급하라고 한도를 늘려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2금융권에도 추가 대출 총량을 배분할 방침이다. 다만 집단대출이나 중금리대출 등 정책적 목적이 강한 상품을 중심으로 추가 한도를 부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과 일부 저축은행의 대출 총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카드사와 캐피탈 등 신용대출을 주로 취급하는 여신전문금융업권은 추가 한도 배분에 따른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금융권도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상반기 총량 관리를 모범적으로 한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한도를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내란코스피인공지능부동산대책 -
경제하준경 "용산공원, 토지 정화에 조 단위…청년주택 지으면 해결 가능"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이 "용산공원의 땅이 많이 오염돼있는데, 공원화를 하려면 정화 작업에 최대 조 단위가 든다"며, 주택으로 지으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하 수석은 19일 TV조선 <뉴스퍼레이드>에 출연해 용산공원을 한국의 센트럴파크로 조성하는 것이 공약이 아니었냐는 질문에 "공원 밑의 땅이 많이 오염돼있다"며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데 드는 돈이 적게는 수천 억에서 조 단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일부를 주택으로 쓴다고 하면 땅을 파는 과정에 그 흙을 반출해 정화 작업을 할 수 있다"면서 "그냥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하면 엄청나게 많은 돈이 든다"고 했다. 또 "어느 정부도 조 단위 돈을 거기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택을 만든다는 것이 공원을 안 만드는 뜻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용산 어린이정원 이용자가 어린이대공원 등과 비교하면 훨씬 적다"며 "치안 문제 등이 있어 사회적으로 어떤 비용을 발생시키는 부분도 있고, 적당한 규모로 있는 것이 훨씬 이용도가 높다'고 했다. 하 수석은 김윤덕 국토부장관이 밝힌 용산공원 이용 계획과 다른 주장이 아니냐는 질문에 "용산공원 전체 91만 평을 두고, 한번 생각해보자는 뜻"이라며 "공공의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젊은이들이 잘 이용해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대통령트럼프인공지능AI코스피 -
경제한화에어로, 2% 강세…美 육군 차기 자주포 사업 시제품 제작 선정
MTC 사업 시제품 6문 공급 계약…계약 규모 최대 2억3300만달러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기동형 전술포 사업에 제안한 'K9MH' 자주포 모습. (사진=한화디펜스USA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의 차기 자주포 사업 시제품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19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66% 오른 11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미국 육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 USA와 차기 자주포 사업인 '이동식 전술포(MTC)' 시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디펜스 USA는 우선 K9 자주포 시제품 6문을 공급할 예정이다. 계약에는 추가로 12문을 공급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2억3300만달러(약 3200억원)다.
부동산대책내란코스피미국트럼프 -
경제재계 드리운 파업 암운…현대차 10년 만에 전면 돌입, 포스코 창사 첫 위기
현대차 노조 21일 8시간 전면파업 예정 부품·하청업체도 동참해 공급망 압박 지난달 손실 1조6000억원…기아 교섭 변수 포스코 노조도 파업권 확보…“협의는 계속” SK하이닉스, 협상 마무리 수순…잠정합의안 투표 예정 12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오전조 근무자들이 4시간 부분파업으로 일찍 퇴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박지영 기자] 하청의 교섭권 강화를 골자로 한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과 ‘영업익 N%’ 성과급 논란의 확산으로 올해 재계는 어느 때보다 노조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파업 리스크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10년 만에 전면 파업을 예고하며 완성차 생산을 멈춰 세웠다. 직영노조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계열사, 부품사, 하청 업체 노조까지 파업에 동참하며 공급망 전체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포스코 역시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함에 따라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를 맞았다. ‘하투 리스크’가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현대차 생산 차질 누적 136시간 예상…해고자 복직·정년연장 대립 계속 1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21일 8시간 전면 파업을 진행하고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상경 투쟁을 진행한다. 현대차 노사는 전날 40여 일 만에 임금 협상을 재개했지만, 핵심 쟁점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노조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전면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노조가 계획한 부분파업까지 합산할 경우 누적된 생산 차질은 136시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과 20, 24, 25일에는 각각 4시간 부분 파업이 예정돼있다. 현대차는 지난달에도 라인정지가 60시간을 돌파하며 4만2000여대 규모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2분기 기준 현대차가 판매한 차량의 글로벌 평균 판매 단가(3785만원)를 대입해 단순 계산하면 1조6000억원가량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이달에도 파업이 이어짐에 따라 손실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 라인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노사는 상여금 인상, 과거 노조 활동 과정에서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사측은 해당 사안은 단체협약 사안으로, 올해 임금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날 재개된 교섭에선 회사 측이 해고자 문제는 연말에 복직 여부를 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법 개정 즉시 보충 협약을 통해 시행 시기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으나, 노조는 “보여주기식일 뿐이다”며 거부했다. 이와 함께 하청노조까지 파업에 가세하며 현대차의 생산을 압박하고 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조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자동차 부품사, 하청업체 노조가 오는 20일 공동으로 4시간 이상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를 통해 정년연장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의 부품 납품 단가 인하 폐지, 원청교섭 실현까지 관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기아 先타결 변수…“조합원 임금 손실 불만 커질 것”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반면, 기아 노사가 교섭에 속도를 내면서 현대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통상적으로 현대차가 교섭을 먼저 마무리한 뒤 기아가 뒤이어 합의해왔다면, 올해는 기아가 더 높은 임금 인상안을 제시하며 합의를 앞당기고 있다. 현대차 노조가 해고자 복직, 정년연장, 상여금 인상에서 물러서지 않으면서 사측 역시 진전된 임금 인상안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기아가 먼저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전날 열린 교섭에서 기아는 노조 측에 기본급 9만5000원 인상, 성과금·격려금 350% 및 1150만원, 자사주 45주 등의 내용을 담은 2차 제시안을 전달했다. 이는 현대차가 제시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 성과금·격려금 350% 및 1000만원, 자사주 15주와 비교하면 진전된 안이다. 기아가 먼저 교섭을 마칠 경우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을 겪고 있는 현대차 조합원들의 불만도 커질 수 있다. 파업으로 근무하지 않은 시간에 대해선 임금이 지급되지 않아, 사실상 임금 삭감의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아는 파업권을 확보한 가운데 투쟁 수위를 높이지 않고 특근만 거부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현대차가 교섭을 마친 뒤 기아가 이를 따라가는 모습이었다”며 “최근 판매량과 실적 등에서 양사 격차가 좁혀짐에 따라 기아 노조도 먼저 협상을 마무리 지을 명분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 노조가 먼저 임단협을 마무리 지을 경우,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을 떠안고 있는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의 불만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 중노위 ‘조정 중지’…1968년 창립 후 첫 파업 우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8일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단체교섭 관련 최종 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중노위 조정에서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포스코 창사 이래 첫 파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연합] 한편, 포스코 노조도 전날 쟁의권을 확보하며 창사 첫 파업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포스코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이 중지됐다. 포스코 노조는 앞서 7월 8∼9일 조합원 투표에서 조합원 92.2%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한 바 있어, 법적으로 파업이 가능해진 상태다. 다만, 포스코 노사는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계속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년에도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했지만, 양측이 협의를 이어간 끝에 임단협을 타결한 바 있다. 만약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1968년 포스코 창사 이래 첫 파업이 된다. 포스코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을 지키면서도 직원의 사기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수차례 추가 논의를 진행하고 진전된 안을 제시하였으나, 추가적인 합의점 모색보다는 쟁의권 확보를 먼저 선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녹록지 않은 경영여건의 현실에 대해 노동조합을 비롯한 직원들과 지속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노사가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안건 등에 대한 대표자 교섭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조만간 잠정합의안 투표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앞서 사측이 기존 전액 현금 지급 방식에서 벗어나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노조가 ‘투쟁’까지 언급하는 등 갈등이 고조됐지만, 지난 연휴 기간 마라톤 교섭을 거치며 양측이 상당 부분 의견차를 좁힌 것으로 보인다.
내란선관위미국코스피부동산대책 -
경제LG에너지솔루션, 美 랜싱 공장 가동…ESS·EV 투트랙 거점 완성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랜싱 공장 오픙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 제공=LG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북미 배터리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과 주요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는 차세대 핵심 거점이 완성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현지시간) 랜싱 공장에서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 홍상우 시카고 총영사 등 한미 양국의 정·관계 및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산 35GWh 규모 ESS·EV 복합 제조 거점 랜싱 공장은 매년 35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복합 제조 거점이다. 단일 제품군만 생산하던 기존 공장과 달리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전기차용 NCM(니켈·코발트·망간) 제품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멀티 라인 체제를 갖췄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LFP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ESS SI(시스템 통합) 자회사인 '버텍(Vertech)'을 통해 북미 핵심 전력 인프라 및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주요 고객사에 즉시 공급된다. 전기차용 NCM 배터리는 글로벌 1위 완성차 기업 토요타에 공급된다. 미국 켄터키주 조지타운 공장에서 생산될 '2027년형 토요타 하이랜더' 등에 탑재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랜싱 공장은 북미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중요한 생산 거점"이라며 "최첨단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에너지 산업과 모빌리티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은 "미국의 배터리 생산 거점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적인 투자와 빠른 공장 추가 확보는 미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생산 거점 현황 / 사진 제공=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5대 거점 완성, 전략적 리밸런싱 성과 LG에너지솔루션은 랜싱 공장 가동으로 북미 전역에 ESS 5대 생산 거점을 구축했다. 미시간 랜싱 미시간 홀랜드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등 3개의 ESS 단독 공장과 오하이오 혼다 합작 공장 테네시 얼티엄셀즈 GM 합작 공장 등 2개 ESS·EV 공장 등 5곳을 확보했다.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 빠른 속도로 ESS 거점을 확보한 것을 두고 김동명 사장이 수년간 주도한 '전략적 리밸런싱'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 EV 라인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ESS 및 신사업으로 신속히 전환하고 기존 자산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2031년까지 현재보다 약 4배 성장해 신규 설치 규모만 499GWh에 달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선제적으로 구축한 5대 거점을 기반으로 올해 말까지 북미에서만 50GWh 이상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해 시장 주도권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랜싱 공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거둔 실질적인 성과"라며 "ESS 5대 거점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생산 역량과 차별화된 현지 전략을 더욱 강화해 북미 ESS 시장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코스피내란지방선거미국트럼프 -
경제美 장기 국채금리 급등…AI투자 축소 우려에 삼전닉스 '흔들'
코스피 급락에 사이드카 발동 美30년물 5.33% 19년래 최고치 장·단기 금리 엇갈리는 '스티프닝' 미국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가 급락하고 있다. 미국 채권금리발 발작은 막대한 자금을 조달해 인공지능(AI) 설비투자(Capex)를 늘려온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그 여파는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전이될 우려를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장 초반 6%대 이상 급락을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지수가 표시돼 있다. 조용준 기자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96% 내린 6528.77로 개장한 뒤 오전 10시 기준 5.53% 내린 6489.5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63% 내린 828.98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89%, 8.48%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38포인트(0.22%) 내린 53343.4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3.30포인트(0.69%) 내린 7691.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5.20포인트(1.33%) 내린 26289.71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인공지능(AI)·반도체 종목들이 크게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06%), 샌디스크(-8.89%), 웨스턴 디지털(-7.43%) 등이 내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9.20%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98%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 연장이 무산되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부각됐다.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연 5.3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4.71%대로 올라섰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4bp 내린 4.17%에 머물렀다.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상승해 브렌트유와 WTI 선물 모두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단기금리는 낮아지고 장기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는 '스티프닝(Steepening)'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하더라도 금융 여건이 크게 완화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의 회사채 조달금리와 장기 대출금리는 정책금리보다 10년물·30년물 등 장기 시장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리지 않더라도 장기 국채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가계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올라 사실상 강력한 긴축 효과가 발생한다.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5.33%를 넘어선 것은 경제 전망보다는 장기채 공급 폭증과 수요 고갈이 맞물린 수급 문제 탓이다. 고용과 소비 둔화로 연준의 추가 긴축 명분이 약해졌음에도 수급 불균형 때문에 장기금리가 쉽게 내려오지 않는 분위기다. 실제로 장기 국채선물 옵션시장에서는 여전히 채권 가격 하락(장기금리 상승)에 베팅하는 풋옵션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장기물 추가 매도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텀 프리미엄(장기채 보유 시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과 유가의 상관관계가 대폭 높아졌다. NH투자증권은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급등은 재정적자 확대 우려, 장기채 공급 과잉, 인플레이션 경계감, 매수 주체들의 수요 약화 등 '재정 및 공급 프리미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금리 급등은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 온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의 회사채 발행액은 2020~2024년 연평균 280억 달러에서 2025년 1210억 달러, 2026년 연초 이후 누적 1650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올해 총 4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투자 규모가 비대해짐에 따라 채권 시장을 통한 외부 자금 조달 의존도가 구조적으로 높아진 것이다. 문제는 자본공급자(채권자)의 태도 변화다. KB증권은 "기업은 스스로 투자를 멈추지 못해도 외부 자본공급자는 멈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은 '성공=대박'이라는 기대감에 투자를 이어가지만 자본공급자는 '실패=원금 손실'이라는 위험을 회피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자본공급자는 매출 성장이나 설비투자 규모보다 기업의 잉여현금흐름(FCF)과 이자 상환 능력을 최우선으로 검토한다. 금리가 급등하면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면서 재무 리스크가 수면 위로 부각된다. 실제로 외부 조달 비중이 높은 오라클의 경우 신용 위험을 나타내는 5년물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국채금리 상승과 함께 급등했다. 시장의 자금 조달 우려가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 축소로 이어질 경우 AI 메모리 반도체 핵심 공급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요 기반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선진국 장기금리 급등은 장기채 공급 증가에 따른 듀레이션 부담 확대와 기간 프리미엄 상승이 작용한 결과"라며 "주요국 정부의 재정적자용 국채와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용 회사채 조달은 급증하는 반면 중앙은행이나 보험사 등 장기 자금 수요가 공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장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선관위AI인공지능트럼프 -
세계'훈련 축소' 지시도 그래서?⋯미 언론 "트럼프, 이란전 꼬여 화풀이"
CNN "트럼프, 한국 관련 얘기 모두 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 =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기화하는 이란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면서 동맹국에 화풀이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도 최근 '희생양'이 됐다는 미국 언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현지 시각 18일 '이란에 대해 미국이 하드파워(hard power)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트럼프는 동맹을 맹비난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짚었습니다. 미국이 막강한 군사력 및 경제력으로 다른 나라를 제압하는 힘을 뜻하는 하드파워를 내세워 약 6개월간 이란을 굴복시키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동맹국들에 그 책임을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 취임 후 동맹국을 난타하고 그 지도자들을 모욕하면서 미국과 맺어진 안보 관계를 활용해 개인적·정치적으로 묵은 원한을 갚아왔다고 악시오스는 분석했습니다. 이란 전쟁은 그의 이러한 충동을 더 심화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 가담하지 않은 동맹국에 욱 분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악시오스는 그러면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치켜세웠던 한국은 트럼프의 (동맹국에 대한) 응징 캠페인에서 최근의 가장 깜짝 놀랄 희생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축소를 지시한 건 대북 억제력 확보를 위해 양국이 연례적으로 해온 '을지 자유의 방패'(UFS)입니다.. 악시오스는 이 훈련이 "지난 반세기 동안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대항해 워싱턴과 서울을 결속시키는 억지 체제의 핵심 축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취재진과 만나서도 "우리는 이 모든 국가를 돌아다니며 보호할 수 없다. 특히 그들은 우리를 도우려 나서지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정작 필요할 때 미국이 도움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대비하라고 가르치고 있고, 이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유인을 제공하며 수 세대에 걸쳐 미국의 힘을 키워온 관계망을 서서히 약화하고 있다는 게 악시오스의 분석입니다. 커버로 덮힌 미군 장갑차들 / 사진 = 연합뉴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유럽 담당 차관보를 지낸 댄 프라이드는 AP 통신에 한미연합훈련 축소 결정이 "미국의 국익을 찾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프리드 전 차관보는 이어 "모든 측면에서 말이 되지 않는다"며 "한국과 일본을 약화시키고 대만을 공포에 떨게 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불안하게 하고 북한은 물론이고 중국을 대담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빌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 시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근무한 찰스 쿱챈 미국외교협회(CFR) 선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유럽을 향해 자국 국방에 더 많은 기여를 하기를 바라는 것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접근 방식이 "동맹국을 모욕하는 결과로 나오기 때문에" 결속을 훼손한다고 했습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놓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과 관련한 발언을 팩트체크한 결과 "한국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얘기는 모두 틀렸다"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우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주한미군 병력 '3만 9,000명'에 대해 "미 국방부는 3월 말 기준 실제 병력이 2만 6,589명이라고 밝혔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이 그간 방위비 분담금을 내지 않다가 자신이 집권 1기(2017∼2021년) 때 30억 달러(약 4조 2,366억 원)를 내도록 했으며, 부정선거로 치러진 2020년 미 대선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한국의 요청에 따라 분담금 협정을 철회했다고 주장했지만, CNN은 이 모든 것이 '가짜'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인공지능선관위코스피이란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