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뉴스
일자 2026-08-21 · 키워드 지방선거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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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하닉 최소 130兆 주주환원 공식화…한국 증시 새 이정표
삼성, 올해 90조~110조 환원…3분기 30조 현금배당 종전 최대의 5배…내년 1월 잔여재원 환원방식 결정 SK하닉, 40조 자사주 전량 소각…추가 배당도 검토 임직원 보상도 주식으로…주주·직원 이해관계 연계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소 13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공식화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역대급 실적과 현금 창출력을 확보한 양사가 대규모 투자와 함께 주주에게도 성장의 과실을 돌려주기로 했다. 국내 상장사 주주환원 역사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올해 최대 110조원 환원 전망 (사진 = 이데일리DB)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약 90조~1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 이는 삼성전자 종전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의 약 5배다. 또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연평균 주주환원액인 13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7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 구체적인 규모와 내용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통상적인 분기배당 규모가 약 2조45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특별배당액은 약 27조5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재원의 환원 방식은 올해 결산을 마친 뒤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추가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2024~2026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한 기존 정책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실제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현금배당으로만 누적 102조8000억원을 지급했다. 1975년 상장 이후 오일쇼크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1980년을 제외하고 매년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2017년부터는 분기배당을 도입해 배당의 예측 가능성도 높였다. SK하닉, 40조원 자사주 전량 소각 SK하이닉스도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인 166만2000원을 기준으로 2407만주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한다. 국내 상장사의 자사주 소각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제 취득 주식 수는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매입한 자기주식을 모두 소각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누적 FCF의 ‘50% 범위 내’였던 주주환원 원칙도 ‘50% 이상’으로 높였다.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더해 고정배당과 특별배당 확대도 검토한다. 추가 환원의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은 3분기 실적 발표 때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올해 주주환원 예상액의 하단인 90조원과 SK하이닉스가 확정한 40조원을 합치면 양사의 환원 규모는 최소 130조원이다. 삼성전자의 환원액이 예상 범위 상단인 110조원에 이르면 150조원으로 늘어난다. SK하이닉스가 추가 배당까지 예고한 만큼 전체 환원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임직원 보상에 자사주를 활용하는 것 역시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식보상을 통해 임직원의 이해관계를 주주와 일치시키고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동기를 높일 수 있어서다. 양사 합산 주주환원 최소 130조…임직원 보상도 주식으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사진=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 보상을 위해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성과연동주식보상(PSU)과 성과인센티브(OPI), 장기성과인센티브(LTI) 등에 자사주를 활용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매입한 자사주만 총 38조원으로 소각과 임직원 보상 등에 활용했다. SK하이닉스도 임직원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4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60%는 자사주로 지급하는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전체 PS의 40%에 해당하는 자사주는 당해 매도할 수 있으며 나머지 20%는 1년 뒤와 2년 뒤 각각 10%씩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주주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현금흐름과 시장상황, 배당가능이익 등을 고려해 자기주식 취득·소각과 배당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가 주주환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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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서 한 달 일한 중국인, 평생 국민연금 타먹는다…'추납 꼼수' 논란
자격 검증 한계와 기금 유출 우려…제도 개선 요구 분출 국민연금공단 외경 / 사진 = MBN 국내에서 단 1개월만 국민연금에 가입해 일한 뒤 과거 기간에 대한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고 평생 매월 노령연금을 받는 외국인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국민공단에 따르면, 중국인 A 씨는 H-2 비자(중국 및 구소련 지역의 외국국적동포가 국내 단순노무 등 지정된 업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문취업 비자)로 입국해 사업장에서 단 1개월만 가입한 뒤 60세에 도달했습니다. 당초 납부한 돈을 돌려받는 반환일시금 대상이었으나, 연금 수령이 유리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119개월 치 추후납부(추납) 보험료를 한 번에 내고 현재 매달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인 B 씨 또한 건설 일용직으로 1개월 가입 후 출국해 반환일시금을 수령했다가 다시 입국해 1개월 가입, 임의계속가입 1개월, 기존 수령금 반납, 119개월 추납 과정을 거쳐 총 121개월의 가입 기간을 만들어 연금을 수령 중입니다. 영주 체류자격(F-5)을 가진 중국인 C 씨는 9개월 가입 뒤 반환일시금 수령이 불가능해지자 128개월 치를 추납하고 조기노령연금을 청구해 현재 중국에 거주하며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추후납부는 실직이나 사업 중단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납부예외 기간이나, 결혼 및 출산 등으로 가입 이력이 끊긴 기간에 대해 사후에 보험료를 낼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지난 1999년 처음 도입된 뒤 2016년 11월부터는 무소득 배우자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적용제외 기간에 대해서도 최대 119개월까지 추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외국인 추납은 경력단절 전업주부나 영세 근로자의 연금 수급권을 보호하려는 제도 본래의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대한민국 국민과 달리 외국인은 임의가입자가 될 수 없도록 규정한 국민연금법 제126조와 외국인이 무소득 배우자였던 적용제외 기간을 추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현행 방식이 법리적으로 상충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게다가 외국인의 경우 가입 대상 여부와 배우자의 가입 이력, 체류자격 등을 공적 자료로 정밀하게 확인하기 어려워 추납 대상 기간이 잘못 산정될 위험이 높습니다. 국가마다 가족관계와 혼인 증빙서류 등 양식이 제각각이고 위조 가능성까지 있어 일선 창구에서 진위를 검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해외 거주 수급자의 사망 여부를 적시에 파악하지 못해 노령연금이 부정 지급되거나 유족연금 지급 관리에 구멍이 생길 우려도 상존합니다. 반납과 추납 제도를 활용해 연금 수령 자격 기간(120개월)을 충족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에 대한 추납 및 수급 기준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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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최대 110조 푼다”…삼성전자, 2020년 5배 넘는 ‘통 큰’ 주주환원
2026년 주주환원 90조~110조원…역대 최대 규모 3분기 30조원 현금배당…잔여분은 내년 1월 결정 임직원 성과 보상용 자사주 15조원 별도 매입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와 임직원에게 돌려주기 위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주주환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약 90조~110조원 규모의 2026년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로, 종전 최대였던 2020년 주주환원액 20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최대 5배에 달한다. 지난 10년간(2016~2025년) 연평균 주주환원 규모인 13조8000억원과 비교해도 약 7배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2024~2026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한 기존 정책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2024~2025년 2년간 매년 9조8000억원씩 총 19조6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3000억원의 특별배당과 8조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2년간 주주환원 규모는 총 29조3000억원에 이른다. ◆ 3분기 30조원 현금배당…추가 환원 규모도 주목 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방식은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최대치인 110조원에 이를 경우 3분기 배당 이후에도 최대 80조원가량의 추가 환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2026년 경영실적을 확정한 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한 나머지 환원 방식과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에 따라 주당배당금(DPS)이 크게 높아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실제 배당 규모와 환원 방식은 향후 이사회 결정을 통해 확정되는 만큼 최종 규모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 임직원 보상용 15조원 자사주 매입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 보상을 위해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주주환원과 별도로 임직원에게 회사 성장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며 주주환원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5년부터 2025년 4분기까지 누적 현금배당은 102조8000억원에 달했고 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 규모도 38조원에 이른다. 2016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원칙을 도입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분기배당을 시행하며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주주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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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빗장 풀린 집단대출…‘디에이치 방배’서 불붙은 1.5조 확보전
서울 시내의 한 은행 대출 창구 모습. [연합뉴스]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아파트의 잔금대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시중은행들의 경쟁이 뜨겁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일부 완화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집단대출을 한도 관리에서 제외하면서 은행권이 모처럼 빗장을 풀고 공격적인 대출 영업에 뛰어들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전날까지 은행당 1000억원 수준이었던 디에이치 방배의 잔금대출 한도를 하루 만에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은행별 확보 금액을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4000억원의 한도를 배정하며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뒤이어 하나은행이 3500억원을 편성했고 국민은행과 농협은행도 각각 3000억원씩 대출 한도를 증액했다. 우리은행 역시 2000억원의 한도를 열어뒀다. 이에 당초 50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5대 은행의 전체 잔금대출 한도는 단 하루 만에 1조5500억원으로 3배 이상 폭증했다. 향후 고객 수요와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한도 증액 가능성도 열려있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 ‘금리 인하’ 각축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5대 은행 모두 연 4.6%대 수준으로 금리 단가를 낮췄다. 우대 조건에 따라서는 4.5%대 중반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구체적으로 신한, 국민, 농협, 우리 등 4개 은행은 모두 최저 연 4.68%의 동일한 대출 금리를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기존 연 4.74%(금융채 6개월물+1.4%포인트(p)) 조건에 더해 이날부터 연 4.68%(신규 코픽스+1.5%p)의 선택지를 새롭게 추가하며 사실상 대출 금리를 0.06%p 낮췄다. 농협은행 역시 발 빠르게 가산금리를 종전 1.6%p에서 1.5%p로 인하해 연 4.68%로 금리를 맞췄다. 앞서 가산금리를 선제적으로 낮춘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연 4.68%와 동일한 수준이다. 가장 파격적인 금리 조건을 내건 곳은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의 기본 금리는 연 4.766% 혹은 연 5.400% 선이지만 다자녀 가구 감면 등 특정 우대 조건(최대 -0.2%p)을 충족하는 실수요자의 경우 시중은행 중 가장 낮은 최저 연 4.566%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은행권의 영업 경쟁은 금융당국의 대출 정책 기조 변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0%로 상향 조정하고 이주비, 중도금, 잔금대출 등을 옥죄던 총량 규제에서 덜어내면서 은행들이 움직일 수 있는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시장 분위기도 대출 한도와 금리를 저울질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 중심으로 급반전됐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앞다퉈 집단대출 한도를 늘리고 금리 문턱을 낮추면서 최근 보기 드물었던 대출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와 같은 강남권 대단지에 입주하는 차주는 담보 가치가 확실하고 소득 수준도 안정적일 가능성이 크다”며 “은행 입장에서는 이번 잔금대출 시장이 우량 대출 자산을 대거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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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10조 투자·110조 환원 … 미래동력·주주가치 키우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사상 최대 주주환원 계획 발표 반도체 이익 앞세워 주주환원 성과급용 자사주도 15조 매입 주가수익비율 'PER' 4.6배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저평가 주가 반등하며 28만원선 회복 삼성전자가 올해 최대 110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주주환원을 두 단계로 나눠 실시한다. 우선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나머지는 올해 실적이 확정된 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으로 돌려준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90조~11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 2024~2026년 3년간 주주환원 규모는 120조~1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현금 창출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주주에게 돌아가는 몫도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졌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가 2024년부터 시행해온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이행하는 차원이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FCF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공장 건설과 장비 구입 등 사업에 필요한 투자를 제외하고 실제로 남은 돈이다. ◆ 3분기 특별배당 27.5조원 전망 사상 최대 주주환원의 첫 단계는 3분기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이다. 삼성전자의 기존 연간 정규배당 규모가 약 9조8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분기에 예정된 현금배당만 기존 연간 정규배당의 약 3배에 달한다. 다만 30조원 전부가 특별배당은 아니다. 정규배당과 추가배당이 각각 얼마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특별배당만 27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특별배당은 27조5500억원 정도로 예상하며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5570원 정도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일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3분기 배당 사례에 비춰 올해도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 실제 지급일은 11월 중순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배당 기준일이 9월 30일로 결정되면 해당 기준에 따라 배당금을 받을 주주가 정해진다. 3분기 배당 이후 추가 환원은 내년 1월 구체화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경영 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나머지 주주환원 방식과 규모를 결정한다. ◆ 최근 3년 주주환원 최대 140조원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가 많이 늘어난 배경에는 AI 반도체 호황이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해 서버용 D램과 낸드 수요가 늘고 메모리 가격도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도 크게 개선됐다. 대규모 주주환원과 별개로 성장 투자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앞서 올해 AI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에 11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주환원과 별도로 임직원 보상을 위해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보상을 위한 자사주 매입도 주주가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장의 다음 관심은 오는 10월과 내년 1월 열릴 두 차례 이사회로 향하는 모습이다. 올해 10월 말에는 3분기 약 30조원 규모 현금배당의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고, 내년 1월에는 나머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이 확정된다. 특히 추가 환원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각각 얼마나 배분할지가 주목된다. ◆ 내년 이후 주주환원 정책 관심 현행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이 올해 종료되는 만큼 내년 이후 적용할 차기 주주환원 정책도 시장의 관심사다. 올해 사상 최대 규모 환원을 단행한 뒤 삼성전자가 새로운 정책에서 주주환원 수준을 어느 정도로 설정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주주환원은 성장에 따른 성과가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높은 배당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적으로 30만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는 이익 성장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겸비한 대표적 저평가주로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4배 수준의 삼성전자 주가는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재평가 국면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ER은 4.6배, SK하이닉스는 4.2배로 중국 창신메모리(CXMT) 23.7배는 물론, 미국 마이크론 6.5배와 비교해서도 크게 낮다. 다만 시장에선 "주주환원 수준이 크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지만 FCF의 50% 이상을 명시한 SK하이닉스와 달리 50% 수준으로 제한한 점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소라 기자 /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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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서 한 달 일하고 평생 연금…“중국에 살아도 받는다”
[앵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한 달 일하고 평생 연금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일정기간 보험료를 한 번에 내면 된다는데요. 경력단절 주부들을 위해 만든 제도가 이렇게 이용되고 있는데, 줄줄 새고 있는 국민연금 실태 정경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연금을 짧은 기간만 납부한 뒤 평생 연금을 받는 외국인들이 논란입니다. 중국인 A씨는 방문취업 비자로 입국해 한국에서 일한 한 달만 국민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이후 60세가 된 A씨. 한 달 치 보험료를 돌려받는 대신 119개월분의 보험료를 한 번에 내기로 했습니다. 최소가입기간 10년을 채우는 걸로 지금도 매달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 경력단절 주부 등을 위해 보험료를 한 번에 낼 수 있는 '추후납부 제도'를 만들었는데 이를 악용한 겁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9만 6천 원씩 연금보험을 납부하는 사람의 경우, 10년 치인 1150여만 원을 내면 매달 22만 원이 넘는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4년 3개월이면 낸 돈보다 많은 금액을 받게 됩니다. 해외에 거주하며 연금을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의원] "외국인들 같은 경우는 국내에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고…"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외국인이 1년에 한 500명에서 1000명 정도 있는 걸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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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알테오젠, 공장 설립 후 자산구조 변동…변수는 '가동률·고정비'
/사진 제공=알테오젠, 이미지 제작=이승준 기자 알테오젠이 2532억원을 들여 자체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짓는다. 기술이전(LO)과 연구개발(R&D) 중심이던 사업에 대규모 생산자산이 추가된다. 자체 공장을 보유하면 생산을 직접 관리할 수 있지만 그만큼 가동률과 고정비도 직접 관리해야 한다. 보유 현금으로 건설비를 감당할 수 있는 만큼 공장 운영과 후속 신약 투자를 함께 이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생산자산 확대, 자산구조 변화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대전 둔곡지구에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신설하는 데 2532억원을 투입한다. 투자기간은 2028년 9월30일까지다. 투자금은 2025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55.7%에 해당한다. 건물 공사와 설비·기계장비가 투자금에 포함됐다. 원료의약품(DS)과 완제의약품(DP)을 생산하는 시설로 조성된다는 것이 알테오젠 측 설명이다. 이번 투자로 알테오젠의 자산구조도 달라진다. 앞으로 3년간 건물, 생산설비, 기계장비 등 대규모 유형자산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공장 건설에 투입한 금액은 완공 전까지 '건설 중인 자산'으로 쌓이고, 설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 건물과 기계장치 등으로 옮겨간다. 지금까지 크지 않았던 생산용 유형자산이 재무제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커지는 셈이다. 투자 규모는 현재 보유한 유형자산과 비교하면 더 뚜렷하다. 올해 6월 말 연결 유형자산은 555억원으로 지난해 말 405억원에서 37% 늘었다. 이번 공장 투자액은 현재 유형자산의 4.6배다. 유형자산 가운데 토지는 같은 기간 165억원에서 308억원으로 87% 증가했다. 다만 알테오젠은 반기보고서에 상반기 토지 증가분의 위치와 용도를 별도로 나눠 적지 않았다. 지금까지 자체 보유한 생산설비는 연구와 공정 개발에 쓰는 수준이었다.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알테오젠은 50ℓ 규모의 동물세포 배양기와 정제 설비를 갖추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생산 규모를 키우는 조건을 시험하기 위한 소규모 설비다. 상업용 제품을 대량으로 만드는 시설과는 용도가 다르다. 반기보고서에도 양산용 생산시설은 아직 보유하지 않는다고 기재했다. 자체생산 전환, 가동률·고정비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하면 가동률이 새로운 변수로 들어온다. 위탁생산(CMO) 기관을 이용하면 생산설비는 외부업체가 보유하고 의뢰기업은 필요한 물량을 맡긴다. 자체 공장은 생산일정에 맞춰 설비를 직접 운영해야 한다. 어떤 제품을 언제, 얼마나 생산할지에 따라 설비 활용도도 달라진다. 확보한 생산물량을 공장 규모에 맞춰 얼마나 안정적으로 채우는지가 관건이다. 고정비 부담도 공장 가동 이후부터 커질 수 있다. 건물과 기계장치는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내용연수에 따라 감가상각비가 발생한다. 생산·품질 인력과 시설 유지관리에도 비용이 든다. 생산량이 줄어도 일정 부분 계속 발생한다. 자체 생산으로 바뀌면 이 같은 비용도 직접 관리해야 한다. 회계상 감가상각은 설비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된 뒤부터 시작된다. 상업생산 물량이 파트너 제품의 개발 속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변수로 꼽힌다. ALT-B4가 적용된 머크(MSD)의 키트루다 큐렉스는 이미 상업화됐지만 임핀지와 릴베고스토미그의 피하주사(SC) 제형은 임상1상 단계다. 듀피젠트 고용량 SC도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완공 이후 상업생산까지 하는 데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도 필요하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3년에 걸쳐 25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해당 바이오플랜트에서는 당사의 ALT-B4와 ALT-L9 등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지금까지 국내외 여러 CMO를 통해 제품을 생산해왔다"면서도 "회사의 중장기 성장전략과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대를 위해 자체 생산시설 구축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공장 투자 뒤, 후속 성장투자 공장 투자 이후 자본배분의 핵심은 '생산시설과 다른 성장투자를 병행할 수 있느냐'다. 공장 건설은 향후 수년간 자금이 들어가는 새 투자처다. 동시에 자체 R&D와 외부 신약 도입에도 자금을 배분해야 한다. 생산설비는 준공 뒤 장기간 사용하는 자산인 만큼 투입한 자금이 오랜 기간 묶인다. 신약 투자는 후보물질과 개발단계에 따라 필요 자금과 지출 시점이 달라진다. 현재 재원만 놓고 보면 공장 건설 때문에 당장 외부자금을 조달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 올해 6월 말 별도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749억원, 단기금융상품 3510억원으로 합계 4259억원이다. 알테오젠도 기존 보유 현금으로 투자비를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신증권은 2분기부터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가 확대되며 판매 성과 기술료가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본다. 공장 외 투자도 이미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R&D비는 489억원으로 전년동기 238억원의 두 배를 넘었다. 이 가운데 외주용역비가 33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0일 알테오젠이 향후 3년간 약 2500억원을 생산공장에 투입하고 나머지 자금은 외부 신약 후보물질 기술도입과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수의 물질이전계약(MTA)이 진행 중으로 모달리티의 확대와 신규 파트너 유입이 이어질 경우 타깃·품목 수 증가에 따른 대규모 플랫폼 LO의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키트루다 SC 로열티를 기반으로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이를 신규 파이프라인 등에 재투자하며 ALT-B4 이후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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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110조 원 대 주주환원…"국내 상장 기업 중 역대 최대"
【 앵커멘트 】 반도체 호황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따라 대규모 주주환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한 데 이어 삼성전자는 최대 110조 원에 이르는 국내 상장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결정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20일) 9% 넘게 오른 삼성전자.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8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틀 동안 13% 가까이 올랐습니다. 파격적인 주주환원책이 나올 거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는데, 삼성전자가 올해 주주 환원 규모를 최대 110조 원으로 결정하면서 기대감은 현실이 됐습니다. 기존 최대였던 2020년보다 5배 커진 규모입니다. ▶ 인터뷰 : 전영현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 총액 1천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우선 3분기 정규배당을 포함해 30조 원을 현금으로 배당합니다. 나머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은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결정할 계획입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에 풀린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박형중 /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 - "더 많은 배당을 하고 주주 가치를 보호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회적인 노력, 흔히 말하면 ESG 정책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겠죠." 반도체 호황으로 커진 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시가총액 1, 2위 종목의 재평가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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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110조+α 역대급 주주환원…성과급용 자사주 15조 매입
삼성전자, 3분기 30조 현금배당 '110兆+α' 사상 최대 주주환원 코스피지수가 21일 0.88% 오른 6912.9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현금배당 30조원을 포함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에 나선다. 한국 상장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의결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20년(20조3000억원)의 다섯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번 환원은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활용하는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책에 따른 것이다. 3개년 총 환원 규모는 120조~1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3분기에 정규 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한다. 남은 환원 금액은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세부 방식과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15조원어치 매입도 함께 의결했다. 이를 통해 추가 주주 가치 제고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투톱' 대규모 환원…증시 탄력 기대 기존 최대 환원때보다 5배 많아…자사주 24일부터 3개월간 취득 삼성전자가 올 3분기 30조원 현금배당을 포함해 최대 110조원이라는 초대형 주주환원책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한국 상장사 역사상 최대 규모다. 앞서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도 역대급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면서 ‘6000선 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주주환원 규모 5배 키워 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2024~2026년 3개년 총잉여현금흐름(FCF)의 50% 가운데 작년과 재작년 이미 환원한 29조3000억원을 뺀 규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최대인 2020년(20조3000억원)의 5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올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방침이다. 주당 5000원을 배당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올 10월 말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60조~80조원에 대해서는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세부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임직원 보상을 위한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다. 시가총액 대비 0.9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취득 시작일은 오는 24일로 11월 21일까지 총 3개월에 걸쳐 이뤄진다. 신탁기관은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KB증권이 매입을 맡는다. ◇SK하이닉스와 비교하면 시장의 반응이 좋지만은 않다. 이날 공시 직후 애프터마켓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정규장 종가(28만1500원) 대비 소폭 하락한 27만원대를 나타냈다. 주주환원 규모 자체는 압도적이지만, 이 중 대부분은 내년 1월 이사회가 열릴 때까지 세부사항이 안갯속이라는 점에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하이닉스가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환원하겠다’는 신규 주주환원책을 발표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별도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도 실망감을 키웠다. 다만 이번 주주환원책 내용 자체가 약한 건 아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올해 잔여 주주환원 재원이 90조~110조원이라는 회사 가이던스”라며 “3분기 30조원 현금배당까지 반영한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5570원이며, 내년 이사회에서 추가 현금배당을 결정하면 최종 DPS는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하면 시가배당률은 약 2%다. 추가 자사주 매입 카드도 주된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이날 의결한 15조원 규모의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매입 외에도 추가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표면적 환원 규모인 110조원을 넘어서는 강력한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전 주가 30만원대 안착” 이날 코스피지수는 치열한 등락 끝에 전날보다 0.88% 오른 6912.95에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라는 거시경제 리스크가 코스피지수의 ‘V자 반등’을 막으면서 15거래일 연속 6000선(종가 기준)에 머물렀다. 오는 26일 발표되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3.6%)를 웃돌 경우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매크로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미국 중앙은행(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다수 위원이 금리 인상 필요성을 거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반도체 투톱의 강력한 주주환원책이 매크로 우려를 상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높은 배당 수익률이 부각되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적으로 30만원대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삼성전자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배 수준에 그치기 때문에 재평가 국면에 본격 진입할 전망”이라고 했다. 아직 남은 호재도 있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실적 발표 때 추가 주주환원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앞서 밝힌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합하면 SK하이닉스의 연간 환원액은 100조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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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스틴베스트, MBK·영풍 추천한 고려아연 감사 후보 ‘반대’
뉴시스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주주총회 표 대결로 번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MBK·영풍 측이 추천한 감사위원 후보에 반대 의견을 내 주목된다. 특히, 서스틴베스트는 지난해에는 오히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 이사 후보들에 반대를 권고한 바 있어 이번 권고가 더욱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스틴베스트는 오는 9월 9일 열리는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 분석·의결권 권고 보고서를 통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독립이사’로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백인규 후보에 찬성 하고, 영풍· MBK 측이 추천한 박유경 후보에는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서스틴베스트는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평가·의결권 자문기관으로, 약 1300개 상장·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와 주총 의안 분석은 기관투자자의 투자·의결권 행사의 중요한 판단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는 두 후보의 독립성에서는 뚜렷한 우열을 가리지 않았다. 회사 측 후보인지 주주제안 후보인지 만으로 독립성을 판단할 수 없으며, 감사위원은 현 경영진뿐 아니라 지배주주인 MBK·영풍 측으로부터도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스틴베스트의 판단을 결정한 것은 전문성이었다. 백 후보는 공인회계사로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서 장기간 회계·감사와 기업자문 업무를 수행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이를 토대로 재무보고와 회계처리, 내부통제, 외부감사 등 감사위원 핵심 업무와 직접 연결되는 전문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도 책임투자와 기업지배구조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은 인정했지만, 최근 고려아연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관련 제재 등을 감안할 때 회계·감사와 내부통제 전문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서스틴베스트는 판단했다. 특히, 이번에는 후보 개인 능력을 넘어 고려아연의 경영권 향방까지 평가 대상으로 삼아 주목된다. 영풍·MBK 측으로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기존 경영전략의 연속성이 약해지고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요 전략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비철금속 제련업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장기간의 투자회수, 환경·안전 규제 대응, 높은 산업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현 경영체제에서 중장기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전체 주주의 장기적 이익에 상대적으로 더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영풍·MBK측은 즉각 반발했다. 감사위원 선임에서 핵심적으로 고려해야 할 독립성과 후보 선정 절차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판단이라며 서스틴베스트 권고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서스틴베스트는 어느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지난해 3월 고려아연 정기주총을 앞두고는 오히려 최윤범 회장 측 이사 후보 7명 전원에 대해 반대를 권고하고 영풍·MBK 측 후보 7명에는 찬성한 바 있다. 특정 진영을 일관되게 지지해온 것이 아니라 주총별 안건과 후보를 각각 평가해 상반된 권고를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고려아연과 영풍 ·MBK는 9월 9일 주총에서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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