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뉴스
일자 2026-08-23 · 키워드 이재명정부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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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갤럭시 S27 '두뇌' 셈법 복잡해진다…퀄컴 차세대 칩 2종 예고
갤럭시S27 예상 AP 배치/그래픽=임종철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갤럭시S27' 시리즈에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선택지가 복잡해지고 있다. 퀄컴이 차세대 플래그십 칩을 2종으로 세분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자체 AP '엑시노스' 적용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델·지역별 AP 배치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최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음달 22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차세대 스냅드래곤 칩 2종을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티저 영상에는 2개의 칩이 등장하며 퀄컴은 "두 개가 판도를 바꿀 때(When Two Changes the Game)"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업계에서는 두 제품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와 상위 제품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일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 제품은 샤오미18 프로 라인업에 처음 적용된 뒤 갤럭시S27 울트라에도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프로 제품은 TSMC 2나노 공정과 퀄컴 자체 설계 오라이온 CPU(중앙처리장치), 아드레노 850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제품은 3나노 공정과 아드레노 845 GPU를 채택할 것이란 관측이다. 플래그십 칩을 2종으로 나눠 최고 성능을 요구하는 최상위 제품과 원가 부담을 고려해야 하는 일반 플래그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도 갤럭시S27에서 엑시노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7에는 '프로' 모델이 새롭게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기본·플러스·프로에는 지역별로 '엑시노스2700'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를 병행하고, 울트라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를 적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엑시노스27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2세대 2나노 공정(SF2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엑시노스2700의 경쟁력도 변수다. 최근 삼성전자 내부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엑시노스2700은 CPU 멀티코어 성능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보다 19%, 프로 제품보다도 9.5%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5W(와트) 저전력 환경의 GPU 성능도 프로 제품을 22% 웃돌았다. 원가 측면에서도 엑시노스 확대 유인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퀄컴·미디어텍 등에서 모바일 AP를 사들이는 데 쓴 비용은 7조4383억원으로 DX(디바이스경험)부문 전체 원재료비의 17.9%에 달한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네트워크사업부는 2분기 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여기에 해외 IT매체 등에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 프로 가격이 약 300달러(약 42만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엑시노스2700이 실제 제품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삼성전자로서는 퀄컴 의존도를 낮춰 원가 부담을 덜고 시스템LSI·파운드리 물량까지 확보할 수 있다.
개인정보유출우크라이나국민의힘인공지능이재명정부 -
IT“사고 막았나”서 “증거 남겼나”로…해킹 대응 기준 바뀐다
美 GRC, KT·LG유플러스 사례 거론 ‘사라진 증거’ 문제 제기 해킹 차단 넘어 사고 이후 로그·서버 등 증거 보존까지 기업 책임 확대 개인정보위, 조사 전 증거 은닉·폐기 처벌 및 자료보전명령 신설 추진 美·EU도 사고 은폐·조사 방해 제재…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강화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국내 개인정보 보호 규제의 초점이 ‘해킹을 막았느냐’에서 ‘사고 이후 증거를 제대로 보존했느냐’로 확대되고 있다.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때 로그와 서버 등 핵심 증거를 보존해 원인과 피해 규명의 책임까지 기업에 요구하는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조사 착수 전 증거 은닉·폐기 행위를 제재하고 자료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보안 규제 패러다임 전환(사진=챗GPT) 23일 미국 거버넌스·리스크·컴플라이언스(GRC) 전문 매체 ‘GRC 리포트’는 최근 보도에서 국내 통신사들의 로그 삭제와 서버 폐기 사례를 거론하며, 침해사고 이후 핵심 증거가 사라질 경우 보안 통제의 실제 실패 범위와 사고 경위를 규명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사라진 증거’가 원인 규명 막아…“통제 보유와 실제 통제는 별개” GRC 리포트가 주목한 것은 해킹 수법 자체보다 사고 이후 기업의 대응이다. 침해사고가 발생했을 때 로그와 서버 등 디지털 증거가 남아 있어야 공격자의 침입 경로와 활동 범위, 개인정보 접근 여부, 추가 피해 가능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핵심 자료가 삭제되거나 서버가 폐기되면 규제기관이 기업의 보안 통제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지 검증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문제는 단순히 로그가 사라졌다는 데 그치지 않는다. 증거가 없어지면 실제 피해 규모와 보안 통제의 실패 수준 자체를 확인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GRC 리포트는 이를 보안 시스템의 단순한 ‘부재’가 아니라 관리와 운영 방식의 문제로 지적했다. 실제 개인정보위 조사에서도 이런 문제가 확인됐다. KT는 2024년 3월 서버 악성코드 감염을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채 2025년 4월 점검 과정에서 감염 서버 10대의 접속 로그를 삭제했다. 초기에는 보존 자료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서 삭제 정황이 확인되면서 뒤늦게 로그를 제출했다. 문제는 로그 삭제로 인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38대 서버에서 실제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데 한계가 생겼다는 점이다. 공격자가 어떤 경로로 침입했는지, 어떤 서버에서 어떤 행위를 했는지, 개인정보에 추가로 접근했는지 등을 확인할 핵심 단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역시 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전에 통합 비밀번호 관리시스템(APPM) 관련 서버의 운영체제(OS)를 재설치하고 서버 자체를 폐기했다. 이 때문에 개인정보위는 유출 경위와 추가 피해 여부를 충분히 확인하지 못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두 사례가 보여주는 공통점은 보안 통제를 갖추는 것과 실제 사고 상황에서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다. 아무리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더라도 사고가 발생한 뒤 핵심 증거가 보존되지 않는다면 해당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어디에서 통제가 무너졌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개인정보위도 법 개정 연내 추진…‘사고 후 증거 보존’ 기업 의무 강화 개인정보위는 이 같은 법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현행법상 명확한 제재 근거가 부족했던 조사 착수 전 증거 은닉·폐기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사고 발생 이후 필요한 자료를 보전하도록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신설하는 것이다. 법 개정이 이뤄지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해킹을 막기 위한 방화벽·접근통제·인증 등 사전 보안 조치가 주요 평가 대상이었다면 앞으로는 사고가 발생한 뒤 로그와 시스템 기록을 보존하고 조사에 협조하는 사후 대응 체계 역시 중요한 규제 기준이 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사고 대응 매뉴얼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시스템을 복구하는 것만큼이나 관련 로그와 서버 이미지, 접근기록 등 디지털 증거를 보존하고 변경·삭제를 막는 절차가 중요해지는 것이다. 美·EU도 사고 은폐·조사 방해 엄격 제재…글로벌 흐름과 맞물려 이 같은 규제 방향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나타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강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미국에서는 개인정보 침해사고 이후 기업이나 관계자가 당국의 조사를 방해하거나 사고를 은폐한 행위에 대해 기존의 불공정행위 규정이나 사법방해 관련 법률 등을 적용해 제재해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22년 우버의 전 최고보안책임자(CSO)다. 그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당국에 숨기고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았으며 유죄 평결을 받았다. 이는 사이버 공격을 당한 사실 자체와 별개로 사고 이후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행위 역시 경영진 개인에게 중대한 법적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역시 2018년 이후 개인정보보호 원칙 위반에 대해 기업 매출을 기준으로 최대 4% 수준의 높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감독기관의 조사와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회피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제재가 가능하다. 한국도 글로벌 개인정보 규제와 유사하게 ‘해킹을 당하지 않는 기업’을 넘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빠르면 다음 달까지 법안을 준비해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 추가 제재가 이뤄지겠지만, 이와 별개로 조사 착수 전 이뤄지는 증거 은닉·폐기 행위 자체만으로도 과징금이나 형벌을 부과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내란폭염이재명정부지방선거 -
IT[해보니] 서울 풍경 게임 속으로…'모던 워페어 4' 한국 고증은
K2 소총·편의점·PC방 등 한국적 요소 세밀하게 구현 남북 무력충돌 소재 캠페인도 공개…전략성 높인 전투 체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베타테스트 [게임 화면 촬영]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남북한 간 무력 충돌을 주요 배경으로 삼은 글로벌 인기 슈팅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차기작 '모던 워페어 4'가 출시를 앞두고 베타 테스트에 들어갔다. 현실의 남북 군사적 대립을 게임의 소재로 다룬다는 점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설정이지만, 직접 체험해본 게임에서는 서울 도심과 한국군 장비 등을 세밀하게 구현한 한국 배경의 고증과 한층 전략성을 높인 전투 시스템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번 베타에서는 멀티플레이뿐 아니라 한국 해병대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싱글플레이 캠페인의 일부도 공개돼 한반도를 무대로 풀어낼 이야기와 연출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편의점·PC방부터 K2 소총까지…서울 전장 고증 눈길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게임사 액티비전은 지난 22일(한국 시간)부터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게임 속 한국의 모습에 대한 고증이었다. 베타테스트에 포함된 멀티플레이어 맵 '실크웜(silkworm)'은 서울의 번화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전장이다. 친숙한 한국의 편의점, 고깃집, 공영주차장 등의 모습은 북미 제작진의 눈으로 재해석, 게임 속 세계로 구현됐다. 용산구 일대에 자주 보이는 지하차도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고가철로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게임 속에 구현된 한국의 모습 [게임 화면 촬영] 맵 속 주요 거점으로 등장하는 PC방 안에는 액티비전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MS) 계열사로 묶인 블리자드의 '오버워치'나 '스타크래프트 2' 광고물이 있어 재미를 준다. 국군의 K2 자동소총은 게임 내에 '한 86'이라는 이름의 총기로 등장해 캠페인과 멀티플레이에서 주무기로 쓸 수 있다. 총기 개조 메뉴에서 개머리판을 바꿔 달면 K1 기관단총과 유사한 모습이 되는 디테일도 살아 있다. 총기 개조 시스템 [게임 화면 촬영] 전작들과 비교할 때 멀티플레이어의 조작감은 속도감과 전략성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았다. 달리다가 엎드리기 키를 눌러 슬라이딩하거나 빠르게 뛰어들듯 엎드리는 특유의 조작법은 유지됐지만, 전반적인 이동속도가 전작들 대비 크게 느려졌다. 위치 선정이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전작에서 거의 즉발로 던질 수 있던 연막탄, 섬광탄 같은 전술 장비는 선후 딜레이가 체감상 꽤 길어져 문자 그대로 '전술적'으로 잘 판단해 던져야 했다. 연막탄의 경우 '카운터 스트라이크 2'처럼 연막에 총을 쏘면 일시적으로 탄환이 지나간 자리에 연기가 흩어져 너머가 보이는 효과도 들어갔다. 한국 해병대 주인공으로 북한군과 교전 멀티플레이만 공개해온 기존의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베타 테스트와 달리, 이번 테스트에서는 싱글플레이어 캠페인도 일부 체험해볼 수 있었다. 미션 초반부는 대한민국 해병대 소속 주인공 '박현준'의 시점으로, 미군과 함께 참호에서 북한군과 교전을 펼치는 시퀀스로 시작한다. 게임 속 북한군은 원자력 발전소를 점거해 폭발 사고를 일으키려고 하고, 주인공 일행은 이를 저지하고자 원전 안으로 들어가 사투를 벌이게 된다. 싱글플레이 미션 [게임 화면 촬영] 콜 오브 듀티 시리즈 특유의 영화적 연출도 가미되면서 향후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전개였다. 제작진이 강점을 보여줬던 총기 모델링이나 1인칭 시점에서의 시각효과 또한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 양쪽에서 업그레이드된 채로 돌아왔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는 오는 10월 2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jujuk@yna.co.kr
AI이재명정부지방선거폭염코스피 -
ITLG유플러스,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 5009건 응모 접수
LG유플러스는 유튜브와 함께 개최한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이 총 5009건의 작품이 접수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유튜브와 함께 개최한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에 총 5009건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쇼츠 영상 공모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지난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은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심플리(Simply)’ 부문과 목소리를 주제로 한 ‘아트(Arts)’ 부문으로 나눠 운영됐다. LG유플러스는 참여형 아트 플랫폼 ‘U+일상비일상의틈’에서 오프라인 팝업 전시와 AI 에듀케이터 클래스를 함께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3000명 넘게 방문했으며, 총 15회 진행된 AI 에듀케이터 클래스에는 331명이 참여했다. 클래스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로 구성돼 프롬프트 작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제공했다. 심사는 콘텐츠·스토리텔링, AI 크리에이티브, AI 기술 및 학술 분야 전문가들이 맡았다. 서울예대 영화과 김수빈 씨는 제작비 부담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판타지 장르를 AI로 구현한 작품을 냈다. 비주얼 아티스트 김기람 씨는 목소리와 AI를 결합해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을 표현했고, 크리에이터 주재훈 씨는 11개월 된 아들의 옹알이를 작품에 담았다. 수상자들은 다음 달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사무실과 LA 데이터랜드를 방문하는 6박 8일 일정의 AI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상작은 9월 16일 새로 문을 여는 ‘U+일상비일상의틈’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은 더 많은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쉽고 친숙하게 경험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표현하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창작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정부우크라이나러시아인공지능폭염 -
IT“물방울 많이 만들고, 빨리 떨어지게”…열전달 성능 5.5배 높아졌다
KAIST, 표면 ‘결함’ 활용해 나노 고분자 코팅막 개발 고분자막 얇게 만들어 물방울 3배 더 생성...열처리로 쉽게 떨어지게 나노 고분자 코팅이 적용된 고효율 응축 구리관 개념도. KAIST 제공. 물체 표면에 나노 크기의 알갱이가 물방울을 더 잘 맺히고, 쉽게 떨어지게 해 열전달 성능을 최대 5.5배 높이는 코팅 기술이 개발됐다. 앞으로 발전소와 담수화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자기기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남영석 기계공학과 교수와 임성갑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물체 표면에서 수증기가 물로 변할 때 물방울을 더 많이 생기고, 생긴 물방울을 더 빨리 떨어지게 하는 ‘얇은 고분자 코팅막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차가운 음료수 컵 표면에 물방울이 생기는 응축 현상은 산업 현장에서 발전소 증기를 다시 물로 바꾸거나, 해수를 담수화하고, 전자기기에서 생긴 열을 식히는 데 폭넓게 활용된다. 일반적인 금속 표면의 경우 응축 과정에서 작은 물방울들이 서로 합쳐져 얇은 물막을 만든다. 이 물막은 열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 열전달 효율을 떨어뜨린다. 반대로 물이 작은 물방울로 맺혔다가 계속 떨어져 나가면 새로운 표면이 반복해서 나타나는데, 이 때 물방울 형태로 응축되는 현상을 ‘적상응축’이라고 한다. 이 경우에는 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기존 기술은 물방울이 처음 만들어질 자리를 늘리기 위해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면 물방울이 그 구조에 걸려 잘 떨어지지 않았다. 반대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면 물방울은 잘 떨어지지만 새 물방울이 만들어질 자리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고분자막에서 결함으로 여겨졌던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알갱이를 활용해 기존 문제를 해결했다. 개시제를 이용한 화학 기상 증착법(iCVD)으로 기체 상태의 원료를 표면에 입혀 아주 얇은 고분자막을 만들자 표면에 나노크기의 작은 알갱이가 촘촘하게 생겼다. 이 미세 알갱이들이 물방울이 처음 맺히는 ‘씨앗 자리’ 역할을 하면서 얇은 고분자막에서 두꺼운 막보다 물방울이 3배 많이 생겼다. 여기에 코팅에 열처리를 더해 물방울이 표면에 달라붙는 힘이 줄면서 물방울이 크게 자라기 전에 쉽게 떨어져 나갔다. 표면에 고분자막을 얇게 만들고 열처리를 통해 물방울을 많이 만들고 빨리 없애는 것을 동시에 해결한 것이다. 물방울이 생기고 떨어지는 과정이 빠르게 반복될수록 수증기를 물로 바꾸면서 열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실제 응축기에 많이 쓰이는 구리관에 개발된 고분자막을 입혀 성능을 확인한 결과, 물막이 생기는 일반 구리 표면보다 열전달 성능이 최대 약 5.5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물을 잘 튕겨내는 기존 발수 코팅 표면과 비교해도 50% 이상 높은 성능을 보였다. 남영석 교수는 “물방울 생성과 제거를 각각 조절해 열전달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며 “복잡한 모양의 표면에도 매우 얇고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어 산업용 열교환기를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환경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지난달 16일 온라인에 실렸다. 나노 고분자 코팅막 기술 관련 개념도를 AI로 생성힌 일러스트. KAIST 제공.
우크라이나인공지능AI내란이재명정부 -
세계여성 후보 1·2위지만… 유엔 사무총장 2차 투표도 ‘절대 강자’ 없었다
지난 23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인 코스타리카 출신의 레베카 그린스판(왼쪽) 유엔무역개발회의 사무총장과 캐럴린 로드리게스-버케트 주유엔 가이아나 대사가 발언하고 있다./로이터·AFP 연합뉴스 차기 유엔 사무총장을 뽑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2차 예비 투표에서 여성 후보들이 선두를 차지했다. 하지만 1차 투표 때 1위였던 후보가 2위로 밀리고 선두권 후보들의 표 차이도 1표에 불과해, 뚜렷한 강자 없이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현지 시각) 유엔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차기 사무총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예비 투표(straw poll)를 실시했다. 지난달 30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 2위였던 캐럴린 로드리게스-버케트(52) 주유엔 가이아나 대사가 찬성 8표, 반대 3표, 의견 없음 4표를 얻어 1위로 올라섰다. 1차 투표에서 1위였던 코스타리카 출신 레베카 그린스펀(70)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은 찬성 7표를 받아 공동 2위로 내려왔다. 아르헨티나 출신 라파엘 그로시(65)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도 찬성 7표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와 공동 2위 간 찬성표 차이가 한 표에 불과한 것이다. 마키 살(64) 전 세네갈 대통령, 올라라 오투누(75) 전 우간다 외무장관,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61) 전 에콰도르 외무장관, 미첼 바첼레트(74) 전 칠레 대통령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늦게 후보로 등록한 이본 아-바키(75) 전 주미 에콰도르 대사는 찬성표를 한 표도 얻지 못했다. 1·2차 투표에서 로드리게스-버킷과 그린스펀 등 여성 후보가 잇따라 선두권을 차지하면서 유엔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이 탄생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유엔은 1945년 창설 이후 80여 년 동안 9명의 사무총장을 배출했지만 모두 남성이었다. 그러나 현재 투표 결과만으로 어느 후보가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게 유엔 외교가의 평가다. 15개 안보리 이사국의 표심이 여러 후보로 분산된 데다 ‘의견 없음’ 표도 상당수 남아 있기 때문이다. 1위 로드리게스-버케트조차 반대표 3표를 받았다. 특히 앞으로는 반대표의 성격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사무총장 최종 후보가 되려면 안보리 15국 가운데 최소 9국의 찬성을 얻는 동시에 미국·중국·러시아·영국·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P5) 가운데 어느 나라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현재 각 후보가 받은 반대표 가운데 상임 이사국의 표가 포함돼 있는지가 향후 판세를 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유엔 외교가에서는 1차 투표 때보다 오히려 판세가 복잡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두가 바뀌었지만 후보 간 격차는 더 좁혀졌고, 어느 후보도 안보리의 확실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재 후보군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안보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후보가 추가로 등장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예비 투표는 안보리가 유엔 총회에 추천할 단일 후보를 정하기 위한 비공식 절차다. 안보리 이사국 간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투표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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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본 이바라키현서 규모 5.9 지진…최소 17명 부상(종합)
도쿄 등 수도권서 ‘진도 5약’ 관측 수도관 파열·고립 신고 잇따라 [서울=뉴시스]일본 이바라키현 남부에서 23일 오전 2시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2026.08.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김승민 기자 = 일본 동부 이바라키현에서 23일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다치고 수도관 파열과 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이바라키현 남부 북위 36.0도, 동경 140.1도 지점에서 규모 5.9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68㎞다. 이번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오미타마시와 우시쿠시,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 지바현 우라야스시, 도쿄도 아다치구 등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약은 대부분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무언가를 붙잡고 싶다고 느낄 정도의 흔들림이다. 선반에 놓인 식기나 책이 떨어지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움직일 수 있다. 도쿄 23구에서 진도 5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21년 10월7일 지바현 북서부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5.9의 지진 이후 처음이다. 사이타마현에서는 이날 오전 4시 기준 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들이 지진에 놀라 넘어지거나 침대와 계단에서 떨어졌고, 깨진 거울 파편에 얼굴을 다친 사례도 확인됐다. 가나가와현에서도 오전 7시 기준 8명이 다쳤다. 이들은 넘어지거나 침대·계단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쿄소방청에는 오전 6시30분까지 이번 지진과 관련한 구조·구급 출동 요청 39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구급 출동은 20건으로, 정확한 부상자 수는 확인 중이다. 이밖에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냉장고나 장롱이 넘어져 방에서 나오지 못한다는 구조 요청도 잇따랐다. 아다치구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지진 충격으로 소방설비가 오작동해 스프링클러에서 다량의 소화제가 분사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주변 도로에 퍼진 거품을 제거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바라키현 우시쿠시청에서는 2층 천장 일부가 떨어졌다. 떨어진 천장 구조물은 폭 약 50㎝, 길이 약 2m 규모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피해 상황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앞으로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계속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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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맘다니 피해 월가가 텍사스로?… 모건스탠리도 ‘욜스트리트’ 간다
모건스탠리 로고가 쓰인 뉴욕의 길거리./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가 뉴욕 월스트리트에 맞서는 새로운 금융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이어 모건스탠리도 대규모 거점을 마련하기로 하면서다. 높은 세금과 규제에 대한 뉴욕 금융권의 불만이 커진 가운데, 진보 성향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취임 이후 이런 움직임이 더 빨라질지 주목된다. 21일 뉴욕포스트와 댈러스시가 공개한 계획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31년 새 거점에 입주한 뒤 2035년까지 3800명, 2039년까지 최대 4800명 규모로 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기존 인력을 댈러스로 이전하는 동시에 현지에서 신규 채용하는 방식이다. 모건스탠리가 들어설 곳은 금융 회사들이 몰려 있는 댈러스 도심 지역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이곳을 ‘욜스트리트(Y’all Street)’라고 부른다. 뉴욕 ‘월스트리트(Wall Street)’에 미국 남부에서 ‘여러분’을 뜻하는 ‘Y’all’을 붙인 말이다. 모건스탠리는 우선 댈러스 도심의 파운틴 플레이스에 입주한 뒤 새 고층 빌딩이 완공되면 옮길 예정이다. 뉴욕에 본사를 둔 모건스탠리는 최근 뉴욕 이외 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직원 약 3000명이 근무하는 조지아주 앨퍼레타도 후보로 거론됐지만,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내건 댈러스가 최종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댈러스 시의회는 지난 6월 일정 규모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최대 1850만달러(약 256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10년간 재산세를 90% 감면하는 인센티브를 통과시켰다. 월가의 ‘텍사스행’은 모건스탠리만이 아니다. 골드만삭스는 2028년까지 댈러스에 80만제곱피트(약 7만4300㎡) 규모의 새 캠퍼스를 짓고 직원 5000명을 둘 계획이다. 뉴욕 맨해튼 본사를 제외하면 미국에서 가장 큰 골드만삭스 거점이 된다. JP모건체이스도 미국에서 텍사스에 가장 많은 직원을 두고 있다. 웰스파고는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인근에 캠퍼스를 마련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댈러스에 새 사무용 건물을 짓고 있다. 텍사스가 금융회사를 빨아들이는 배경에는 낮은 세금과 기업 친화적 규제가 있다. 텍사스는 주(州) 개인소득세가 없는 데다 지방정부도 보조금과 세금 감면을 앞세워 금융회사 유치에 나서고 있다. 뉴욕의 높은 세금과 생활비에 부담을 느끼는 금융회사와 직원들에게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특히 뉴욕에서는 민주사회주의자인 맘다니 시장의 등장 이후 금융권의 경계감이 커졌다. 맘다니는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증세를 통해 무상 버스, 보편적 보육 등 공약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뉴욕의 주요 재계 단체인 ‘뉴욕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New York City)’의 스티브 풀롭 최고경영자(CEO)는 “아폴로와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이 최근 몇 달 사이 텍사스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수천 개의 일자리를 옮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뉴욕이 세금을 올리는 동안 텍사스는 세금 감면 등을 앞세워 일자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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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50% 관세 폭탄에 캐나다도 맞불…“우린 전쟁 중”
막판 결렬된 美·캐나다 무역협상…관세전쟁 격화 美, 캐나다산 200억달러 규모에 50% 관세 부과 캐나다도 철강·낙농품·가전·농기계 등 관세 예고 美 “당분간 재협상 계획 없어” 갈등 장기화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AFP]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막판에 결렬되면서 양국이 본격적인 ‘관세 맞불’에 들어갔다. 미국이 200억달러(약 28조원)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자 캐나다도 대규모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미국 역시 추가 대응을 시사하면서 오랜 우방인 양국의 통상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산 철강과 낙농품, 가전제품, 농기계, 펄프 등을 대상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품목별 관세율은 추후 공개하며, 새 관세는 다음 달 8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같은 날 0시부터 약 200억달러어치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대응이다. 미국의 관세 대상에는 일부 유제품을 비롯해 맥주·와인 등 주류와 하키용품, 기계류, 섬유, 시멘트, 가구 등이 포함됐다. 양국은 직전까지 무역협정 타결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며 합의에 근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21일 밤 최종 협상 과정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카니 총리는 미국이 내놓은 최종안을 ‘나쁜 거래’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미국의 관세 압박을 두고 “공격받고 있다”며 양국이 사실상 “전쟁 중”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미국 측이 협상 과정에서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도 제공하는 것은 지나치게 적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특히 캐나다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조건으로 프랑스어와 문화산업 관련 요구를 거론했다. 카니 총리는 미국 측이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의 프랑스어 콘텐츠 지원 정책과 문화산업 보조금, 상품 포장의 프랑스어 표기 의무 등을 문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랑스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미국과 포괄적인 합의 직전까지 갔지만 프랑스어와 프랑스계 문화, 캐나다 문화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추가 요구가 제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나다의 주권이나 핵심 산업을 훼손할 수 있는 조건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도 즉각 추가 대응 가능성을 열어놨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캐나다의 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 캐나다와 새 협상을 진행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리어 대표는 협상 결렬의 책임을 캐나다 측에 돌렸다.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자동차, 목재 등에 적용되는 관세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캐나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캐나다는 이미 다른 대미 수출국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적용받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는 무역 합의에 근접한 듯했으나 21일 밤 막판 협상이 결렬됐다. 협상이 결렬되자 미국은 22일 0시를 기해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다. 대상 품목은 일부 유제품과 맥주·와인 등 주류, 하키용품, 기계, 섬유, 시멘트, 가구 등이다. 양측이 협상장에서 물러난 채 보복 조치 수위를 높이면서 북미 통상질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약 8892㎞에 이르는 국경을 공유하고 공급망이 긴밀하게 연결된 핵심 교역국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와 무역정책을 둘러싼 충돌이 반복돼 왔다. 캐나다는 이번 갈등을 계기로 미국에 편중된 교역 구조를 바꾸는 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카니 총리는 미국 이외 국가들과 교역을 확대하는 경제 다각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내에서는 갈등이 더 격화할 경우 석유·가스·전력 등 미국이 의존하는 에너지 수출까지 협상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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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엔비디아 대반격 시작됐다…‘중국산 AI’ 넘는 오픈 생태계 구축 본격화[이규화의 글로벌AI]
빅테크·中 추격 차단…풀사이드 ‘모델 팩토리’에 투자 칩 개발사 벗어나 자체 오픈 AI ‘네모트론’ 고도화 전략 독점 규제 피하고 인재·기술만 싹쓸이… 신변종 전략 AI 경쟁 격화… 美 중심 ‘오픈소스 AI 연대’ 가능할까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 연합뉴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AI 소프트웨어 패권까지 틀어쥐기 위해 작심했다. 엔비디아는 코딩 전문 AI 스타트업 풀사이드(Poolside)의 AI 구축 핵심 시스템인 ‘모델 팩토리’(Model Factory)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핵심 연구 인력 100여 명을 대거 흡수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 금액은 라이선스 비용 60억달러(약 8조3280억원)와 별도의 지분 투자 10억달러(1조3880억원)를 합쳐 총 70억달러(약 9조716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과감한 거액 투자의 배경에는 중국 AI 세력의 거센 추격과 빅테크 중심의 폐쇄적 AI 생태계에 대한 강력한 견제 심리가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딥시크, 큐원 등 고성능 오픈소스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며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를 무서운 속도로 침투하고 있다. 동시에 오프라인 및 클라우드 진영의 빅테크 기업들 역시 폐쇄형 AI 모델을 가두어 두며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독점력에 균열을 내려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 엔비디아는 이러한 양면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주도의 강력한 오픈 AI 생태계를 직접 재편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엔비디아가 이번에 확보한 풀사이드의 ‘모델 팩토리’는 단지 하나의 AI 모델이 아니라,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강화학습,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거대한 ‘AI 제조 공장’ 시스템이다. 풀사이드는 70여명에 불과한 소수 정예 연구진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거대 모델들에 육박하는 성능의 코딩 모델 ‘라구나’(Laguna)를 자체 제작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엔비디아는 확보한 시스템과 인력을 자사의 오픈소스 AI 라인업인 ‘네모트론’(Nemotron) 고도화에 즉각 투입해 글로벌 개발자들이 중국산 오픈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도 최상급의 AI를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는 판을 깔아줄 계획이다. 이 전략은 엔비디아의 비즈니스 모델이 하드웨어 공급업체에서 ‘전방위 AI 인프라 플랫폼’으로 완전히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칩 시장에서 빅테크 고객사들의 자체 칩 개발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엔비디아는 고성능 하드웨어 위에 독보적인 AI 모델 개발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하는 것만으로 최첨단 오픈소스 AI 제작 생태계에 곧바로 접근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글로벌 AI 산업 전반에 대한 엔비디아의 생태계 통제력을 견고히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거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반독점 규제 당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신종 M&A 방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엔비디아는 풀사이드라는 법인 전체를 통째로 매수하는 전통적 인수합병 대신, 핵심 기술의 비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기술진 대다수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건네는 구조를 선택했다. 앞서 추론 칩 기업 그록(Groq)에 200억달러, 네트워크 기술 기업 엔파브리카(Enfabrica)에 9억 달러를 집행했던 것과 동일한 수법이다. 엔비디아는 이 세 건의 거래를 통해 무려 270억달러(약 37조4760억원)를 투입하면서도 복잡한 합병 심사나 법적 리스크를 완전히 우회하며 핵심 기술과 인재를 속전속결로 내재화하는 데 성공했다. 엔비디아의 이번 60억달러 결단은 단순한 기술 구매를 넘어, 중국의 AI 공세에 맞서 미국 중심의 오픈 AI 헤게모니를 사수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무적의 AI 제국을 완성하려는 정교한 장기 전략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AI 주도권을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와 국가 간 격전 속에서 엔비디아가 그리는 오픈 생태계 판도가 향후 산업계에 어떤 지각변동을 가져올지 전 세계 IT 업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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