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뉴스
일자 2026-08-25 · 키워드 트럼프 결과입니다.
-
경제신라젠,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BAL0891' FDA 희귀의약품 지정
글로벌 임상 1상 중 지정돼 신라젠은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BAL089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BAL0891은 암세포 분열 과정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 TTK와 PLK1을 동시 표적 하는 계열 내 최초(Fisrt-in-class) 항암 후보 물질로 현재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미국 내 환자 수가 20만 명 미만인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는 의약품에 부여된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BAL0891 개발 과정에서 △FDA 임상 연구비 지원 사업 신청 자격 확보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 25% 세액 공제 △FDA의 임상시험 계획 자문 및 신속 심사 지원 △신약 허가 신청 수수료 면제 등 다각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최종 품목허가에 성공할 경우 미국에서 동일 약물과 적응증에 대해 원칙적으로 7년간 시장독점권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 대상이 된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은 골수 속 백혈구가 암세포로 변해 빠르게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초기 자각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우며,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동안 독성이 강한 항암제나 골수이식에 주로 의존해 부작용과 재발 위험이 컸으며, 최근 나온 표적치료제 역시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한계가 있었다. BAL0891은 암세포 분열 핵심 인자들을 정밀 타격하는 기전인 만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힘들어진 AML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임상 초기 단계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만큼 BAL0891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공인받은 것으로 본다"며 "남은 임상 스케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시선관위지방선거부동산트럼프 -
경제‘중앙행정기관 지방 이전’ 막바지 조율…오늘 국무회의 안건에선 빠져
개보위 세종 이전 전망, 금융위·금감원 이전 여부 추가 검토 중앙부처 이전 확정 후 공공기관 이전 논의도 속도 낼 전망 정부세종청사 전경[정부청사관리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이재명 정부가 ‘서울 잔류 기관 제로(0)’를 목표로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중앙행정기관의 2차 지방이전 논의가 일단 미뤄졌다. 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당초 이날 국무회의 비공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었던 ‘중앙행정기관 2차 지방이전’ 관련 안건이 최종 안건에서 빠졌다.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방 이전 대상 기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안건 상정이 취소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행정기관은 행정안전부가, 공공기관은 국토교통부가 각각 주무 부처로 지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성평등가족부 등이 이전 대상으로 거론됐다. 현재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이들 기관 외에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다. 이는 대통령 통치 기능, 국가 안보와 직결되거나 사법 행정의 고유성 등을 이유로 행정중심복합도시법(행정도시법)상 이전 제외 기관에 명시됐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행안부가 행정도시법 개정으로 세종으로 이전했지만, 이후 발의된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이전 개정안은 아직 국회 계류 중이다. 이날 안건이 빠진 데는 정부가 2차 지방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하 공공기관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부가 최종 결정을 위한 조율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각종 정책 현안을 둘러싼 여론 부담 속에서 추가적인 잡음을 서둘러 만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풀이도 제기된다. 특히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산하 기관의 반발이 거세다. 금감원 노조는 예금보험공사 노조와 공동으로 24일 청와대 앞에서 지방이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 노조는 “지방이전 시 금융 안전망이 붕괴하고 금융소비자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 “지방 이전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노조가 최근 조합원 15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이전에 관한 구성원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참여자 중 85.6%가 지방이전 확정 시 이직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직을 적극 고려한다고 답한 응답자도 69.7%였다. 정부는 아직 이전 여부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의 지방이전과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게 없다”며 “(이전을) 실제 준비 중에 있다는 보도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 노조는 “아직 정부로부터 공식 입장 전달 받은 것은 없어서 노조 입장이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다”라며 “계속해서 논의 경과를 지켜보고 대응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서울 잔류 제로’에서 보듯 중앙행정기관과 산하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관한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다. 김종민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은 “주요 헌법기관과 행정기관 등 국가 중추 기능을 모두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향후 국무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추가 이전 계획을 수립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해 기존에 거론되는 기관 외에도 추가 이전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중앙행정기관 이전 논의가 속도를 내면 이에 맞춰 소속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하는 국토부는 서울 잔류 기관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대상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인공지능부동산AI폭염트럼프 -
경제
[논란의 코인 과세]① 업계는 고사 직전인데… 기본법도 없이 과세부터
해외 거래소,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 중 한국은 가상자산 서비스 지위도 미확정 정부가 내년부터 가상 자산 양도소득에 과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가상 자산 산업을 포괄적으로 규율할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정부안조차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법안이 늦어지면서 사업을 준비 중이던 업체들은 고사 직전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산업을 육성할 생각은 안 하고 세금 걷을 생각만 한다”는 불만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 10건이 계류돼 있으나 법안심사소위 실질 심사는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안 이후 여야 의원 발의안이 쌓였지만, 정부안은 제출 전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안은 마련해 놨는데 약간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다. 하반기 원 구성도 됐으니 최대한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뉴스1 금융 당국은 2024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1단계법) 시행 당시 곧바로 2단계 입법에 착수하겠다고 했으나, 지난해 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제 이견으로 올해 초로 미뤄졌다. 올해 7월 정부가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추진 방침을 담으면서 다시 속도가 붙는 듯했지만 이달 임시 국회에서도 실질적인 논의 없이 내달 정기 국회로 넘어갔다. 여당은 9월 통합안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10월 국정감사와 11~12월 예산 심사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 처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당장 발목을 잡는 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가상 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이다. 금융 당국은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갖춘 은행 중심 발행을 선호하고 업계는 비은행 사업자의 진입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규제 권한을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중 어디에 둘지도 정리되지 않았다. 가상 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은 15~20% 상한이 거론되는데 업계는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 가상 자산 산업이 수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해외 거래소는 새로운 상품을 계속 내놓으며 진화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산 운용 업계의 화두는 가상 자산을 예치해 네트워크 운영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Staking)’이다. 단순 보유를 넘어 스테이킹 수익까지 활용하는 ETP(상장지수상품)가 등장하면서 기존 ETF(상장지수펀드)의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 온체인에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분배하는 구조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가상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ETHE)’를 통해 지난 1월 주당 약 120원(0.083178달러)을,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스테이크드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B)’도 지난 6월 주당 약 23원(0.015237달러)을 시작으로 7월 0.032059달러, 8월 0.032499달러를 잇따라 분배했다. 블랙록 ETHB 상품소개 페이지./블랙록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스테이킹과 랜딩(예치) 서비스의 법적 지위조차 없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이를 규율하는 조항이 없어 사업자들은 제도 밖에서 서비스를 운영해야 한다. 가상 자산 현물 ETF는 자본시장법이 기초 자산을 금융 투자 상품과 내·외국 통화 등으로 한정하고 있어 국내 운용사가 아예 출시할 수 없다. 정부는 지난달 14일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편입 자산 선정 기준, 가격 산정, 수탁 인프라 등 정해야 하는 과제가 줄줄이 남아 있다. 제도 미비에 가상 자산 약세장이 겹치면서 국내 가상 자산 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원화 마켓 5대 거래소 거래 대금은 3665억달러(약 50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6% 줄었고, 지난 5월 거래량은 30개월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거래소 영업이익은 3807억원으로 상반기(6178억원)보다 38% 감소했다. 거래소 수익의 약 98%가 거래 수수료에서 나오는 구조여서 거래 감소는 실적 악화로 이어진다.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기도 어렵다. 법인 실명 계좌는 금융 당국이 상장 법인과 전문 투자자부터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로드맵을 내놓은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말 예정됐던 가상자산위원회 논의마저 취소됐다. 커스터디·토큰 증권·스테이블코인 결제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던 기업들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본법에서 업(業) 종류가 확정돼야 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법 시행과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을 뽑고 준비 중인데, 시장이 언제 열릴지 모르니 말 그대로 고사 직전”이라고 했다.
트럼프지방선거인공지능AI윤석열 -
경제[단독] 김성환 한투 대표, 금투협 비상근 부회장으로…초대형IB 목소리 키운다 [fn마켓워치]
윤병운 전 NH證 대표 후임, 회원사 추천 9월 총회서 결정 자기자본 13.2조 업계 최대…정일문 이어 김성환도 부회장단 IMA·모험자본 등 증권업계 현안 속 '자기자본 1위' 한투 대표성 확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한국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자기자본 기준 국내 최대 증권사로 올라선 한국투자증권이 금융투자협회에서도 존재감을 키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사진)가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후임으로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에 추천되면서다. 단순한 협회 임원 교체를 넘어 초대형 투자은행(IB) 경쟁에서 몸집을 키워온 한국투자증권의 달라진 위상이 업계 대표기구에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윤 대표 후임으로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에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회원사 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될 경우 김 대표는 금투협 이사회에 참여해 회원사를 대표하고 주요 자본시장 현안에 목소리를 내게 된다. 업계 사정에 밝은 고위 관계자는 "이미 증권사 회원사 CEO들이 대다수 김 대표를 차기 증권업쪽 비상근 부회장으로 추천했다"라며 "이변이 없는 한 9월중 총회를 거쳐 차기 비상근 부회장으로 정식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투자증권과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직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상호 전 대표가 2014~2016년 비상근부회장을 맡았고, 정일문 전 대표 역시 2023년 3월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김 대표까지 부회장단에 합류하면 한국투자증권 CEO들이 잇달아 업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 인선은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자기자본 1위로 올라선 상황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올해 6월 말 별도 기준 한국투자증권 자기자본은 13조1922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자기자본 확대는 단순한 외형 경쟁을 넘어 초대형 IB의 사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등 대형 증권사의 성장 사업 상당수가 자본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금융당국이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주문하면서 대형 증권사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IMA를 비롯해 기업금융 확대, 부동산 중심의 자금 운용에서 생산적 분야로의 자본 이동 등 증권업계와 당국이 조율해야 할 현안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김 대표의 비상근부회장 내정을 한투의 높아진 업계 위상과 연결해 보는 시각이 나온다. 김 대표는 PF와 채권운용, IB, 경영기획, 리테일 등을 두루 경험한 만큼 특정 사업부문보다는 증권업 전반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은 주요 현안에서 회원사 의견을 전달하는 상징성이 큰 자리"라며 "자기자본 1위로 올라선 한국투자증권의 현직 CEO가 부회장단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업계 내 한투의 커진 위상을 보여주는 인선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이재명정부지방선거윤석열트럼프 -
경제증시 짓누르는 국채금리…시나리오별 유망종목은? [한경우의 케이스스터디]
증시 짓누르는 국채금리…시나리오별 유망종목은? 고금리 시대 유망 투자 종목 골라줄 지표로 'ROE' 꼽혀 美 국채 30년물 5.31%…19년來 최고 "금리 상승기엔 주주환원 바탕 ROE 개선 종목 주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수익률을 지키기 위해 자기자본수익률(ROE)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ROE가 기업이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다만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지 여부에 따라 ROE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 중에서도 투자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215.99포인트(3.12%) 내린 6696.9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의 5593.56을 저점으로 반등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7000선을 탈환하지는 못했다. 특히 지난 18일 장 초반엔 72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힘이 빠지며 도로 6000대로 내려앉았다. 이튿날인 19일에도 급락세가 이어지며 유가증권시장에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 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고, 종가 기준으론 지수가 5.80%나 급락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급등한 여파다.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연 5.3100%를 기록해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후 조정받긴 했지만, 여전히 연 5.2% 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글로벌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로 인식되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연 4.7%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할인율은 4.7%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차이가 없고, 주식시장 할인율과 시중금리 격차는 2007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의 할인율은 주가수익비율(PER)의 역수다. 시가총액을 원금으로 투자하면 당기순이익이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뜻이다. 문제는 주식은 위험자산이라는 점이다. 위험을 떠안고 투자했는데, 수익률이 무위험자산인 미 국채와 같은 수준이라면 주식 투자의 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재만 연구원은 “고금리 국면에서 기업의 효율성 개선 여부가 주가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같은 돈(자본)으로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나타내는 ROE가 주식투자에 중요한 지표로 떠오르는 이유다. 특히 이번 미 국채 초장기물 금리 상승이 빚을 많이 진 정부에 대한 불신과 기업들의 효율성 개선이 맞물린, ‘자본의 선호도 변화’의 결과라는 점에서 투자 지표로서 ROE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금리 상승이 이어질지 여부에 따라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금리가 계속 상승한다면 주주환원 확대의 결과로 ROE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 금리 상승세가 멈추고 현재 수준에서 횡보한다면 이익 증가에 따라 ROE가 개선되는 종목이 각각 유망하다는 것이다. ROE가 총자산수익률(ROA)과 재무레버리지의 곱으로 분해된다는 데서 착안한 투자 아이디어다. ROE를 ROA와 재무레버리지로 분해할 수 있는 건 자기자본 규모가 비슷한 상태에서 이익이 늘어나도 ROE가 상승하지만, 같은 이익 수준에서 자기자본 규모가 줄어도 ROE가 개선된다는 뜻이다. 이 연구원은 “시중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이익 증가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기 때문에, 재무레버리지 비율을 높인 결과로 ROE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큰 기업의 주가 성과가 좋을 수 있다”며 “금리 상승이 멈춘 고금리 국면이던 2023년 11월~2024년 8월에도 주식 투자에서 ROE가 중요한 건 같았지만, ROA 상승을 기반으로 그 비율이 높아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올해 말 기준 ROE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작년보다 큰 흑자 종목 중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재무레버리지의 1년 전 대비 변화율이 부채총계 변화율보다 높은 종목을 추렸다. 부채 증가보다 자본 감소에 따라 ROE가 커진, 금리 상승 국면에서 유망한 종목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자료=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추려진 종목을 분석한 결과 아세아시멘트와 하나투어의 경우 자본 감소가 올해 ROE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 하이트진로, 한섬 등은 증가한 이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주면서 자본 증가를 억제한 종목으로 꼽혔다. 아세아시멘트의 올해 연간 ROE 컨센서스는 3.29%로, 작년(1.55%) 대비 1.7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본총계는 지난 1년 동안 0.32% 감소했다.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3612억원인 아세아시멘트는 지난 6월18일 보통주 52만8156주(약 50억2276만원)를 소각하기로 결정헀다. 이에 앞서 5월 말 공시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합쳐 별도 기준 순이익의 4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료=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반면 금리 상승세가 진정된 이후 현재의 금리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가정했을 때의 유망한 종목이 다수였다. 올해 ROE 컨센서스가 작년 대비 2배 이상인 종목만 해도 62개에 달했다.
삼성전자폭염인공지능대통령트럼프 -
경제디앤디파마텍, 美 비만학회서 ‘근육 보존’ 비만약 전임상 결과 발표
근육 보존·체지방 감소 목표, 차세대 비만약 개발 2027년 ‘DD18’ 임상 진입 및 글로벌 사업화 추진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성형주 기자 디앤디파마텍이 근육 보존과 체지방 감소를 목표로 하는 비만 치료제의 전임상 결과 공개에 나선다. 디앤디파마텍(347850) 은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미국비만학회( ObesityWeek) 2026’에서 신규 비만 치료 후보물질인 유로코르틴2( UCN2) 유사체 ‘DD18’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학회에서 코르티코트로핀 방출인자 수용체2(CRFR2)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UCN2 유사체 ‘DD18’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한다. 해당 전임상 데이터는 학회 규정에 따라 현지 시간 11월 14일 공개된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전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후속 개발에 속도를 내 내년 중 DD18의 임상 개발에 본격 진입한다는 목표다.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사업화 논의도 병행할 계획이다. UCN2는 CRFR2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내인성 펩타이드로,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는 차별화된 기전을 통해 지방과 골격근 대사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량을 유지하고 제지방을 보존할 수 있는 새로운 비만 치료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2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UCN2 기반 신약 개발에 착수해 DD18을 자체 개발해오고 있다”며 “DD18의 차별화된 전임상 결과를 글로벌 무대에 공개해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사업화 가능성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UCN2 유사체 계열의 다른 후보물질이 최근 대형 기술이전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해당 기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미약품은 24일 UCN2 유사체 ‘HM17321’을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에 최대 3조 2000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미국부동산트럼프삼성전자대통령 -
경제키움증권 "2030 고액자산가는 SK하이닉스, 4050은 삼성전자"
"2030 고액자산가는 SK하이닉스, 4050은 삼성전자" [키움증권 제공] 21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키움증권이 자사 고액자산가의 투자 현황을 분석해 오늘(25일) 공개했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개인 고객 수는 905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7월 말(813만명)에 비해 약 92만명 늘어난 것으로 11%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고액자산가(예탁자산 10억원 이상 보유)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10억원 이상 자산가 수는 80.7%, 30억원 이상 고객 수는 약 90% 증가했습니다. 고액자산가들의 보유 종목에서도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10억원 이상 고객의 상위 보유 종목은 지난해 7월 ▲삼성전자 ▲NAVER ▲SK하이닉스 ▲카카오 ▲두산에너빌리티 순이었는데, 올해 7월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NAVER 순으로 재편됐습니다. 30억원 이상 고객의 상위 보유 종목도 지난해 7월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였는데 올해 7월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기로 바뀌었습니다. 두 구간 모두에서 SK하이닉스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순위권에 새롭게 진입하며 반도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령대별 보유 종목 변화도 뚜렷했습니다. 20대 이하와 30대 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보유했습니다. 지난해 7월까지 순위권 밖이던 SK하이닉스는 올해 7월 두 연령대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고, 40대 이상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현대차는 전 연령대에서 상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30대와 40대에서만 순위권에 있었는데, 올해 7월에는 20대 이하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3~4위권에 자리 잡았습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다수 연령대에서 신규 진입했습니다.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모두 순위권에 새로 이름을 올렸는데, 배당 매력이 부각되며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카카오와 알테오젠은 올해 7월 모든 연령대 상위 5위권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 1년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행태를 살펴보면 2030세대에서는 성장 기대가 높은 종목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는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시장 대표성과 안정성을 갖춘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키움증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고액자산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부동산지방선거트럼프선관위삼성전자 -
경제美 국채 바이백에 흔들린 달러…대체자산 '금·비트코인' 동반 랠리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부각…대체자산 질주 금 선물 4700달러 회복…비트코인도 8만달러 목전 강세장 기대감…"매크로 이벤트로 변동성 고려해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연초 사상 최고점을 찍고 급락했던 금값이 다시 반등하고 있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귀금속 상점에 금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국제 금시세는 온스당 4600달러 선을 넘어섰다. 2026.08.2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 확대 이후 금 선물과 비트코인이 대체자산으로 부각되며 나란히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0.37% 오른 온스당 469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장중 한때 4738.5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연중 최저치였던 지난달 16일(3992.10달러)과 비교해 18% 이상 급등한 수치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도 매섭다. 25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원화 기준 24시간 전보다 0.5%가량 오른 1억970만원대를 기록하며 1억1000만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도 7만97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8만 달러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전통 금융에서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 비트코인은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데, 성질이 다른 두 자산이 동시에 급등하는 데는 미국의 재정적자 심화 국면에서 부각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통화가치 훼손 베팅)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미 재무부가 국채 금리 급등을 진정시키기 위해 꺼내 든 바이백 확대 카드는 결과적으로 시장에 대규모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달러 공급이 늘면서 법정화폐의 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자, 인위적으로 공급량을 조절할 수 없는 금과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백 조치로 국채 금리가 하향 안정되고 실질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과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데 따르는 기회비용이 크게 낮아진 점도 동반 랠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아크 인베스트는 2025년 말 기준 기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체의 12%를 돌파하며 시장 구조가 질적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05.03. *재판매 및 DB 금지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유동성 확장에 정책 모멘텀이 가세하면서 강세장 진입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처리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제도적 불확실성 해소와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가 한층 커진 상황이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기관의 자금 유입도 뚜렷하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9억 달러,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6억972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총 26억 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의 뭉칫돈이 몰렸다. 가격 상승세와 맞물려 주간 ETF 거래량 역시 평소의 3배 수준인 290억 달러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추세적 상승세를 단정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비롯해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미국의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할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공개 등 굵직한 이벤트가 대거 예정돼 있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재무부의 중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로 금융시장 내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재차 부각됐고,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대규모 숏포지션(공매도) 청산이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매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현금 확보 등 가상자산 보유(DAT) 기업들의 추가 매수 여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투자심리는 우호적인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이번 주 미국의 7월 PCE 물가지수와 잭슨홀 심포지엄 등 주요 매크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단기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선관위대통령트럼프지방선거폭염 -
경제[키움 돈은 어디로]① 순익 1조에도 현금 7조 유출 왜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 /사진 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올해 상반기 1조원대 순이익을 내고도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는 7조원 넘는 유출을 기록했다. 주식 거래대금 확대와 운용자산 증가가 이익을 끌어올린 동시에 금융자산, 예치금, 대출채권, 파생상품자산도 함께 불어난 영향이다. 증권업 특성상 영업현금 유출 자체를 재무 부담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호실적 뒤에서 장부 확대와 조달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25일 키움증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4102억원으로 92.2% 늘었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도 1조1215억원으로 97.7% 증가했다. 손익계산서만 보면 브로커리지와 운용손익 확대가 맞물린 뚜렷한 호실적이다. 현금흐름표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키움증권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조1433억원 유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5725억원 유출보다 그 규모가 5조5708억원 커졌다. 별도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7조3115억원 유출이었다. 이익은 손익계산서에 쌓였지만 실제 현금흐름에서는 대규모 유출이 발생한 구조다. 현금 유출의 핵심은 영업활동 자산 증가다. 연결 기준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 변동은 4조6004억원 유출이었다.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 증가로 6조8433억원, 예치금 증가로 3조6439억원, 파생상품자산 증가로 2조9840억원, 대출채권 증가로 1조3375억원이 각각 빠져나갔다. 기타자산 증가에 따른 유출도 6조77억원에 달했다. 고객자금과 거래 관련 부채 증가는 현금 유입 요인으로 반영됐다. 예수부채 증가로 6조2429억원, 기타부채 증가로 6조3278억원이 유입됐다.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부채와 파생상품부채 증가도 각각 1조6844억원, 1조9697억원의 유입 요인이었다.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커졌지만 현금흐름표에서는 자산 증가 부담이 더 크게 나타났다. 증권사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일반 제조업과 다르게 읽힌다. 고객 거래가 늘고 운용 규모가 커지면 예치금과 금융자산, 대출채권이 함께 증가한다. 이 과정에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키움증권의 경우 유출 규모가 7조원대로 커졌고 이를 재무활동 조달이 메웠다는 점에서 순이익과 별도로 자금 흐름을 볼 필요가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7조6399억원 유입이었다. 전년 동기 1조7618억원보다 5조8781억원 늘었다. 영업활동에서 빠져나간 현금을 재무활동을 통한 조달로 보완한 셈이다. 전자단기사채 순증감은 2조9504억원, 기업어음 순증감은 1조9367억원, 발행어음 순증감은 1조4822억원이었다. 회사채 발행으로도 1조1237억원이 유입됐다. 재무상태표도 빠르게 커졌다. 키움증권의 연결 자산총계는 지난해 말 81조1738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08조3413억원으로 늘었다. 반년 만에 27조1675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차입부채는 35조2870억원에서 44조5957억원으로 9조3088억원 늘었고 예수부채는 22조1012억원에서 28조3379억원으로 6조2367억원 증가했다. 자산 증가도 금융자산 중심으로 나타났다. 연결 기준 현금 및 예치금은 9조2815억원에서 13조3002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 금융자산은 46조6552억원에서 60조2415억원으로 증가했다. 상각후원가측정 금융자산도 15조8026억원에서 18조773억원으로 늘었다. 순이익 증가와 함께 장부 규모가 한 단계 커진 셈이다. 키움증권의 상반기 실적은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운용손익 개선이 맞물린 결과다. 하지만 손익계산서의 이익 증가만으로는 반기보고서의 흐름을 모두 설명하기 어렵다. 현금흐름표에서는 영업활동 현금 유출과 재무활동 조달 증가가 동시에 확인된다. 재무상태표에서는 금융자산과 차입부채, 예수부채가 함께 늘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의 영업현금 유출은 업종 특성상 그 자체로 위험 신호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유출 규모와 조달 구조는 별도로 봐야 한다"며 "키움증권은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동시에 자산과 조달도 빠르게 확대된 만큼 앞으로는 이익 규모뿐 아니라 장부 성장 속도와 조달 만기 구조가 함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내란선관위트럼프AI -
경제신라젠 "차세대 항암제, 미국 FDA 백혈병 희귀의약품 지정"
신라젠 항암제 'BAL0891' [신라젠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신라젠은 차세대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BAL0891은 암세포 분열 과정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 TTK와 PLK1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는 치료제 후보물질로 현재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신라젠은 2022년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BAL0891을 도입했고, 지난해 네덜란드 바이오 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이 물질의 특허와 권리를 확보했다. FDA 희귀의약품은 미국 내 환자 수가 20만 명 미만인 희귀 질환 의약품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은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임상 연구 지원금을 신청할 자격을 얻고 임상시험 과정에서 일부 세금을 공제받는 등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골수 속 백혈구가 암세포로 변해 빠르게 증식하는 혈액암으로 조기 진단이 어렵고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다"며 "암세포 분열 핵심 인자들을 정밀 타격하는 BAL0891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내란윤석열지방선거트럼프폭염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