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뉴스
일자 2026-08-26 · 키워드 이스라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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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올해 김장 어떡하나' 중국산 '발암 배추' 논란…식약처 판정은
배추 관련 이미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중국 현지에서 배추 신선도 유지를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먹거리 불안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국내로 들어온 수입 물량에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수입산 의존도가 절대적인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중국산 식자재 전반에 대한 신뢰 하락과 원가 부담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을 대상으로 통관 단계에서 긴급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량 '불검출' 판정이 내려졌다. 식약처는 배추김치와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내 유통 제품을 수거해 정밀 분석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 당국과 공조해 현지에서 적발된 물량의 국내 유입 여부를 추적 중이다. 이번 파문은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에서 배추 수매 과정 중 포름알데히드 용액을 살포한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식약처의 '2026년 수입식품 등 검사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수입식품의 부적합 판정 건수는 552건으로 주요 수입국 중 가장 많아 식품 안전성 논란이 지속돼 왔다. 식품·외식업계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 중인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33만6천221t으로 2021년 대비 39.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올해 7월까지도 19만4천401t이 유입됐다. 국내 수입 김치 시장의 99%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실태조사 결과 국내 음식점의 44.1%가 반찬용으로, 51.0%는 조리용으로 수입산 김치를 사용할 정도로 외식업계의 의존도가 높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산 식자재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외식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국산과의 현격한 가격 차이 때문에 영세 자영업자들이 단기간에 국산 식재료로 대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깊은 고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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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Why&Next]'체급' 삼성 vs '속도전' SK…'사상 최대 R&D' 속 과제는
상반기 삼성 20.1조 vs SK 6조 AI 주도권 놓고 대규모 자금전 전문가 "투자 방향 적절…패키징, 다음 승부처" "호황기 벌어들인 돈으로 체질 바꿔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을 놓고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비를 쏟아붓고 있다. 삼성전자는 압도적 자금력으로 '체급 우위'를 과시했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년치에 맞먹는 자금을 불과 반년 만에 투입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연합뉴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R&D…삼성이 3배 앞서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양사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R&D 비용은 삼성전자 27조 3627억원, SK하이닉스 6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두 회사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R&D 비용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전사 매출 대비 R&D 비율(9.0%)을 적용해 추산하면, DS 부문에만 약 20조 10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SK하이닉스(6조원)의 3.3배 수준으로,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동원하고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의 투입 속도도 이례적이다. 상반기에 집행한 6조원은 지난해 연간 전체 R&D 지출액(6조 7000억원)에 육박한다. 불과 반년 만에 1년치를 투입할 만큼 치열하게 기술 격차 수성에 나선 셈이다. 개발한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생산해 내는 양산화 능력 지표인 시설투자(CAPEX)에서도 체급 차이가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시설투자액은 삼성전자 DS 부문이 25조 6000억원, SK하이닉스가 17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개발비를 장부에 반영하는 방식에서도 온도차가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R&D 비용 27조 3627억원 전액을 '비용'으로 처리했다. 비용으로 처리하면 그만큼 올해 이익은 줄어든다. 기술 개발 성공 가능성이 있더라도 장부상 자산이나 이익을 부풀리지 않는 보수적인 방식을 택한 셈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R&D 비용 6조원 중 5조 8000억원만 비용으로 처리하고, 나머지 2000억원은 '무형자산'으로 분류했다. 개발비를 자산으로 잡으려면 기술 완성 가능성과 향후 수익 창출 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 그만큼 SK하이닉스가 해당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 고른 성과 vs 하이닉스 '메모리 고성능화' 집중 막대한 투자는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양산해 출하했다. 10나노급 최신 D램과 4나노 공정 기반 부품을 적용해 업계 최고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데이터를 더 빠르게 주고받는 차세대 HBM인 'HBM4E 12단' 샘플까지 출하를 마쳤다.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온디바이스 AI용 저장장치(UFS 5.0), 서버용 초고속 저장장치(PM1763)는 물론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반도체 '엑시노스' 시리즈까지 여러 영역에서 고르게 성과를 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고성능화'에 힘을 집중했다. 데이터센터용 초고속 저장장치와 321단 낸드플래시 기반 저장장치 개발을 마쳤다. D램 분야에서도 2027년 출시될 스마트폰을 겨냥해 기존보다 빠른 속도(초당 10.7기가비트)를 내는 차세대 모바일 D램과 서버용 D램 개발을 완료하며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문가 "기술 방향은 긍정적…다음 승부처에 자금 쏟아야" 전문가들은 차세대 반도체 공정 전환이 본격화된 만큼, 양사의 사상 최대 R&D 투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경희권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HBM4E 이후부터는 구리와 구리를 직접 연결해 열효율과 부피를 극적으로 개선하는 차세대 패키징 방식인 '다이렉트 본딩'과 2나노급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이 핵심 승부처가 될 것"이라면서 "이런 분야의 연구개발비 확대는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사업을 함께 운영하며 축적한 미세공정 노하우가 메모리 신기술 개발 등에도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R&D 투자는 액수를 넘어 기술 방향성 측면에서도 상당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T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 생태계와의 협력을 유지하면서도 다이렉트 본딩 등 첨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반도체 호황기(슈퍼사이클)에 벌어들인 수익을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 경쟁력 확보에 투입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레거시 공정에서는 중국의 캐파 증설을 의식한 생산능력 확대가, HBM 등 첨단 영역에서는 기술 격차를 벌리는 데 초점을 맞춘 연구개발이 각각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5년 안팎에 끝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지금이 시스템 반도체 설계 경쟁력과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이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확보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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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유사 전속계약 관행 깨졌다…표준계약서에 '혼합구매 60대40' 명시
사후정산도 원칙 폐지…발주시점 가격으로 즉시 확정 정유사 반발 우려됐던 예외조항도 확인…"요청 시 7일 내 정산 허용"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유사와 주유소 간 오랜 전속거래 관행을 표준계약서에서 정면으로 손질했다. 지난 4월 정유업계와 맺은 상생협약 내용이 실제 계약서 조문으로 반영된 것이다. 공정위는 26일 '석유유통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해 발표했다. 개정된 계약서 제6조 1항은 "대리점이 공급업자로부터 구매하는 상품의 수량은 대리점의 월별 총 구매량의 60% 이상 범위에서 대리점과 공급업자가 합의하여 정한다"고 명시했다. 주유소가 특정 정유사 제품을 60% 이상만 구매하면, 나머지 40%는 타사 제품을 섞어 팔 수 있다는 의미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안승배 한국주유소협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유소-정유사 사회적대화 상생협약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다만 공정위는 이번 개정이 완전히 새로운 허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정유사가 주유소에 100% 전량 구매를 강요하는 행위는 이미 금지돼 있다는 것이다. 즉 법적으로 원래도 가능했던 혼합구매를, 그동안 업계 관행상 사문화돼 있던 것을 표준계약서에 명문화해 실제 관행을 바꾸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계약서 제6조 2항에는 "공급업자는 대리점이 다른 공급업자의 상품을 취급한다는 것을 이유로 공급가격, 공급물량 및 거래조건을 부당하게 차별하여서는 아니된다"는 차별금지 조항도 함께 담겼다. 이 역시 현행 공정거래법상 '차별적 취급 금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새로운 의무를 부과한 것은 아니라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계약서 제8조 1항은 "공급업자는 대리점이 상품을 발주한 시점의 가격으로 상품대금을 결정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그동안 정유업계는 주유소가 발주 시점 가격으로 우선 구매한 뒤 한 달 후 월평균가격으로 정산하는 방식을 써왔는데, 이 사후정산 관행이 원칙적으로 폐지된 것이다. 다만 예외 조항도 확인됐다. 제8조 1항 단서는 "대리점이 요청하는 경우에는 상품 발주 후 시장 상황 변화 등을 반영하여 7일 이내에 상품대금을 결정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사후정산 방식을 원하는 주유소가 있을 경우, 요청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하되 기존의 한 달 단위가 아닌 7일 이내로 정산 기한을 대폭 단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이 인상되는 과정에서 전속거래·사후정산 관행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도로 지난 4월 9일 한국주유소협회와 SK에너지·HD현대오일뱅크·S-OIL·GS칼텍스 등 정유 4사 간 상생협약이 체결됐고, 공정위는 이 합의사항을 표준계약서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후속조치를 마무리했다. 공정위는 이번 개정 계약서를 적극 홍보하고 사용을 권장하는 한편, 대리점거래 실태조사를 통해 업계의 거래관행 변화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표준계약서는 법적 강제력이 없는 권고 사항이다. 개별 정유사가 자사 표준계약서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이를 강제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 실제 4대 정유사가 새 계약서를 개별 대리점 계약에 얼마나 반영하는지가 이번 개정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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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구백화점, 중도금 미납 따른 최대주주 변경 무산에 27%대 급락
27.66% 내린 3910원…계약 해제 공시 영향 매일신문DB 대구백화점이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이 해제되면서 급락세를 맞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대구백화점은 전장(4410원)보다 27.66% 내린 3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1만주, 2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대구백화점은 투자 판단 관련 주요 경영 사항으로 '2차 중도금 미납입으로 인한 계약 해제'를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대구백화점은 구정모 회장 등 7인이 보유한 보통주 279만5743주를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에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매수자 측이 지난 18일 2차 중도금을 미납하자 한차례 납부일을 연장했다가 21일 리앤고파트너스 등에 매수인 지위를 넘기고 2차 중도금 납부일을 다시 한번 연기했다. 이어 리앤고파트너스 등도 2차 중도금 납부일인 전날 중도금을 미납해 최종 계약 해제되면서 최대주주 변경도 무산됐다. 이전 공시까지는 주요 조건으로 매수인이 제1조(미지급 중도금의 지급)의 지급 일정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 이때까지 낸 34억원의 반환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이날 공시에는 삭제됐다. 주주총회 일정은 지난 24일 공시된 9월 16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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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설에…원전주 일제히 급등
미국 원전 사업 참여 대가로 지분 확보 가능성 한국전력 사옥. 한국전력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와 한국전력에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 지분 투자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원전 관련주가 장중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다만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양국의 웨스팅하우스 지분 공동 인수설을 부인하면서 투자설의 사실 여부를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서전기전은 전 거래일보다 16.00%(665원) 상승한 4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프로젠도 15.20%(380원) 오른 292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전 계열 원전 관련주도 강세다. 한전산업은 20.90%(2460원) 오른 1만4270원, 한전기술은 17.31%(1만8800원) 상승한 12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 역시 9.02%(2950원) 오른 3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한미글로벌(18.41%), SNT에너지(12.48%), 삼미금속(11.53%), 성광벤드(11.83%), 우진(7.51%), 한신기계(4.34%) 등도 동반 상승세다. 이날 원전주 강세는 미국 정부가 한국에 웨스팅하우스 지분 공동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최근 미국 측으로부터 웨스팅하우스 지분에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받고 구체적인 투자 구조와 재원 조달 방식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론되는 방안은 미국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대가로 한국 측이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다. 웨스팅하우스는 캐나다 사모펀드 브룩필드 계열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투자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 측이 웨스팅하우스와 이해관계를 공유하게 되면서 그동안 국내 원전 수출의 걸림돌로 지적돼온 수출 통제와 지식재산권 문제를 협상하는 과정에서 지렛대를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로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은 앞서 지난해 1월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수출 관련 장기 합의문을 체결한 바 있다. 합의에 따라 원전 1기 수출 때마다 1조 원이 넘는 로열티와 용역 구매를 제공하고 유럽 등 선진 시장에 대한 독자 진출을 사실상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원전업계에서는 웨스팅하우스와의 관계 개선이 향후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 원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정부는 관련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한미 양국이 공동 출자해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인수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밝혔다. 실제 지분 투자 여부와 구체적인 투자 구조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와 미국 측의 공식 발표 및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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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AI 데이터센터발 원전 수요 급증, 두산에너빌리티에 호재”
[오늘의 픽] NH투자증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 목표주가 13만3000원”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가스터빈 최종 조립을 위해 로터 블레이드를 케이싱에 설치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11월 미국 중간선거 직전까지 모멘텀 강화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26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에서 정책 모멘텀이 지속하고 글로벌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이 제시한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는 13만3000원이다. 국내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늘어날 전력 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원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대형원전을 비롯해 소형모듈원전(SMR) 도입도 추진 중이다. 한국 역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라 추가 원전 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LNG 복합화력발전소에 사용되는 가스터빈 수요 증가 역시 두산에너빌리티에 호재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은 11월 3일(현지 시간)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한미 원자력 협정 내 고위급 회담, 1호 대미투자 발표, 제12차 전력기본수급계획 초안 발표, 미국-사우디 원자력 협정 등이 이어져 두산에너빌리티의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이 낮다는 점도 주가 상승 여력의 근거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가스터빈 업체 평균 EV/EBITDA는 2030년 기준 18배로 두산에너빌리티에 비해 높다”며 “2030년까지 수주할 수 있는 대형원전 및 SMR 파이프라인 중 절반 이상은 북미향이고, 가스터빈 역시 북미 비중이 높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올해 꾸준히 상승해 5월 7일 최고점(종가 기준 13만6400원)을 기록했다. 차익 실현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다 최근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8월 26일 오전 10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3400원(4.21%) 오른 8만3550원에 거래됐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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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물 들어온다"…코인거래소 '수수료 무료' 확전
코빗·코인원 '전면 무료' 공세 돌입 업비트 스테이블코인·빗썸 API 무료 "거래소 입지 강화·유동성 확대 포석" 새로운 주주를 영입한 코빗과 코인원이 가상자산시장 회복세에 맞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세에 나섰다. 가장 강력한 고객 유인책인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카드를 꺼내들며 승부수를 띄웠다. 2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빗과 코인원은 현재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을 시행 중이다. 코빗은 내년 8월24일까지 1년간 적용하며, 코인원은 바우처 발급시 전 종목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익 감소를 감수하면서도 두 거래소가 수수료 전면 무료를 꺼내든 것은 새로운 주주사를 영입하면서 투자금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코인원과 코빗은 각각 500억원의 자금을 수혈했다. 코인시장 회복 분위기에 맞춰 점유율을 확대하고 조만간 열릴 법인 투자,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연계토큰(RWA) 분야에서 사전에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기준 코인원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1.8%, 코빗은 0.8%를 기록하고 있다. 이용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도 불이 붙었다. 코인원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등 주요 코인 거래량 상위 이용자에게 테더(USDT)를 지급하는 '거래왕 랭킹전'을 진행 중이다. 대형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은 특정 종목과 거래방식에 맞춘 타깃형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맞서고 있다. 업비트는 테더, 유에스디코인(USDC), 유에스디이(USDE) 등 스테이블코인 거래 수수료를 지난달 26일부터 면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량 증대와 이용자 유입 효과를 거두고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빗썸은 비트코인마켓 내 전종목 수수료 무료에 이어 API 거래에도 수수료 무료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API 거래는 시세 조회, 매수·매도 등을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고래투자자들이 주로 활용한다. 가상자산업계는 당분간 거래소간 점유율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자산 제도화와 활용영역 확대를 앞두고 거래소의 시장 지위가 향후 다른 업종과 협업을 확대하는데 주요한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거래소들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수료 무료를 하는 것은 개인고객 유치를 넘어 앞으로 커질 시장에 대비해 거래소의 위상과 유동성 등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지배구조 재편과 함께 각 거래소의 전략적 공세가 한층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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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롯데백화점, 4000여 브랜드 AI로 분석…MD 전략 수립 등 활용
'브랜드 AI' 가동…하반기 챗봇 기능 도입 '브랜드AI'를 사용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롯데백화점 임직원들의 모습 (AI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AI의 역할을 '업무 효율화 도구'를 넘어 실무진의 사고를 돕는 '생산성 파트너'로 확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말 4000여개 브랜드를 분석하는 사내 AI 시스템 '브랜드 AI'를 구축해 현업에 도입했다. 백화점의 핵심 업무인 MD(브랜드·상품기획)에 AI를 접목, 매장 입퇴점 등 주요 의사결정을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고도화한다는 취지다. '브랜드 AI'는 MD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AI가 해석·가공해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하는 브랜드 분석 플랫폼이다. 개별 브랜드 단위로 산재해 있는 데이터를 연결해 브랜드별 성과 추이뿐 아니라 브랜드 간 영향 관계까지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진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표 기능인 '3D 네트워크 그래프'에서는 입점 브랜드를 노드 형태로 구현하고, 구매 연관성 등에 따라 연결선으로 이어 브랜드 간 관계망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각 브랜드의 특성은 물론 업태 전반의 경쟁 구도를 한눈에 읽어낼 수 있다. 유사 브랜드군을 비교·분석하는 데는 '브랜드 DNA' 기능이 활용된다. 타겟 브랜드를 선정한 뒤 이와 비교할 브랜드를 최대 5개까지 지정하면, 각 브랜드의 매출액 등 핵심 지표를 방사형 그래프로 보여준다. 상품군 내 상대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유사 브랜드와의 차이를 대조해 보는 방식이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심층 분석, 데이터에 기반한 시사점을 제안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롯데백화점은 '브랜드 AI' 도입 후 한 달간 재접속률은 70%를 기록했으며, 사용자 조사 결과 기존 유사 업무 대비 업무 생산성이 2배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하반기 '브랜드 AI'의 주요 기능을 대화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챗봇'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전사 AI 도입을 뒷받침하기 위해 '데이터 온톨로지'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브랜드·점포 등 사내에 분산되어 있는 정보를 연결해 AI가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브랜드 AI' 역시 이러한 데이터 온톨로지 개념을 적용해 한층 정교한 결과값을 산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AI STUDIO장은 "'브랜드 AI'와 같이 현업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확대해, 전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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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내일 금통위…엇갈린 금리 전망속 '점도표'에도 주목
"최종 기준금리 3.50%까지 선반영, 3.75% 제시 없으면 큰 충격 없을것" "3.25%보다 낮은 점의 수가 늘어나면 긴축 우려 완화될수도" 지난 5월 금통위서 공개된 점도표 [출처: 한국은행, KB증권]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는 전망이 갈리는 기준금리 인상 및 동결 여부를 가장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후 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는 금통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꼽았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은은 2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수정 경제전망과 향후 6개월 기준금리 점도표를 발표한다. 시장의 금리 전망은 엇갈린다. 7월에 이어 연속 인상을 예상하는 시각과 동결을 점치는 의견이 팽팽하다. 동결을 예상하는 쪽은 한은이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정도로 긴급한 상황이 아닌 점을 강조한다. 또한 매파적 성향을 보인 유상대 전 한은 부총재의 임기가 종료된 점도 근거로 든다. 금리가 동결될 경우 장용성 위원 등 2명의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물가 둔화에도 근원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높고 유가가 반등한 점은 연속 인상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성장의 상방 위험도 커지며 수요 측 물가 압력이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도 커졌다. 전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실시한 채권시장 설문에 따르면 100명의 응답자 중 79%는 한은의 금리 동결을 전망했으며, 20%는 인상을 예상했다. 금리 결정 이후의 시선은 점도표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금투업계는 내년 1분기까지의 금리 전망을 담은 이번 점도표에서 중간값이 지난 5월 3.00%에서 3.25%로, 최상단 값은 3.25%에서 3.50%로 오를 것으로 본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최종 기준금리를 3.50%까지 선반영한 상황인 만큼 3.75%를 제시하는 점이 없다면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3.25%보다 낮은 점의 수가 늘어난다면 긴축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이번 금통위는 기준금리 결정 자체가 가장 중요하지만, 점도표도 중요하다"며 "점도표에서 3.25%와 3.50% 중 어디에 점이 더 많이 찍혀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전망 수치도 살펴야 할 재료다. 한은이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7%로 유지하되 근원 소비자물가는 상향 조정하고, 연간 성장률은 3.2~3.3% 수준까지 높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성장률 전망이 시장 예상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향후 6개월 내 점도표 중간값이 3.25%에 위치한다면 시장금리는 추가 상승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통위 이후 국채금리 향방은 만기별로 다를 전망이다. 단기물은 기준금리 결정을 전후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의 경우 그동안 기준금리 인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만큼 8월에 금리가 인상될 경우 단기간에 금리가 상승할 수 있으며, 동결하더라도 10월 금리 인상을 반영해 상승할 수 있다. 장기물의 경우는 통화정책보다 확장 재정과 국채 공급, 미국 장기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이르면 이달 말 공개될 내년도 예산안과 국고채 발행 계획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8월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금통위 결정 이후 단기물의 재료 소진성 강세와 장기물 공급 부담이 맞물려 장단기 금리 차가 다시 확대되는 수익률곡선 가파름(스티프닝) 경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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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 파운드리, 엔비디아 추론 가속기 '그록3' 양산 돌입…흑자 전환 빨라지나
그록3 고객사 확보, 본격 양산 삼성 파운드리 전량 생산 첨단 공정 경쟁력 입증, 흑자 전망 삼성전자가 생산을 맡은 엔비디아의 추론 전용 가속기 '그록(Groq)3 LPX'가 고객사를 확보하고 본격 양산 단계에 돌입했다. 26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4일(현지시간) 그록3 LPX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록3 LPX는 추론 전용 칩인 언어처리장치(LPU)를 256개 묶어 캐비닛 크기의 랙으로 구성한 시스템으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베라루빈'에 탑재된다. 엔비디아는 그록3 LPX에 대해 "코딩 등 에이전틱 작업을 몇 시간이 아닌 단 몇 분 만에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기존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모델 훈련을 포함한 범용 작업을 담당하고, 훈련을 마친 AI가 답변을 도출하는 추론 과정은 속도가 빠른 '그록3 LPX'가 맡는 방식의 AI 시스템을 설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 개발담당 부사장(왼쪽),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오른쪽)이 지난 3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양산에 맞춰 고객사도 유치했다. 엔비디아는 AI 클라우드 운영업체 네비우스가 그록3 LPX의 첫 고객사라고 소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추론은 AI의 성장 엔진"이라며 "세계적으로 AI 연산 수요가 가속하는 시점에 맞춰 AI 처리량·효율성·반응성에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록3 LPX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전량 생산한다. 그록3 LPX는 삼성전자의 4㎚(1㎚=10억분의 1m) 공정을 활용해 평택캠퍼스에서 생산된다. 그록3 LPX가 실제 양산 단계에 돌입하면서 삼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첨단 공정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록3 LPX를 AI 추론에 활용하는 엔비디아의 고객사가 확대되면 삼성전자 또한 AI 가속기 생산 물량을 늘릴 수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최근 4㎚ 공정을 중심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대거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2030년까지 5년간 메모리 및 파운드리에서 2000억달러 규모의 협력을 하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 또는 12월에는 미국 테일러 신공장 2㎚ 공정에서 테슬라의 'AI5'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첨단 공정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흑자 전환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조원 단위의 적자를 내왔는데, 올해 2분기에는 선단 공정 가동률을 높이고 수율을 개선하면서 적자 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연말 또는 내년에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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