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대통령 뉴스
일자 2026-09-02 · 키워드 이재명대통령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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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이에는 이’ 전략 돌입…이란 유조선 직접 겨눠 미사일 쐈다
미 해병대원들이 4월14일 미 중부사령부 관할 지역에 있는 상륙돌격함 USS트리폴리호에서 고속 로프 강하 훈련을 펼치고 있다. 미군이 20일 오만만에서 미국 봉쇄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 국적 유조선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압박하기 위한 최근 조치이다. 네이비 타임스 제공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선박 공격에 맞서 이란 정부 소속 유조선을 직접 타격하는 이른바 ‘유조선 대 유조선(tanker for tanker)’ 전략에 돌입했다. 미국이 이란의 선박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란 유조선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이란 정부 소속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 두 선박은 미국의 해상 봉쇄선 북쪽 이란 해안에 정박해 있었으며, 미군 드론이 발사한 미사일이 엔진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공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유조선 대 유조선’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미군의 대응과도 차이가 있다. 미군은 그동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상선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레이더와 대함미사일 시설, 소형 군함 등 군사 시설을 주로 공격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유조선을 잇달아 공격하자 이란의 유조선을 직접 보복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이번 작전에서 미군은 유조선 외에도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방공시설과 레이더, 해상 전력 및 시설, 기뢰 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 약 100개 목표물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공격이 IRGC의 최근 호르무즈 해협 상선과 미군에 대한 공격 시도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이란도 곧바로 반격했다. 이란은 요르단과 바레인, 이라크 내 미군 시설 등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요르단군은 자국 영공에 진입한 탄도미사일 13발 가운데 10발을 요격하고 3발은 외딴 지역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다시 격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도 크게 위축됐다. 2일 선박 추적업체 클레르에 따르면 전날 해협을 통과한 원자재 운반선은 4척으로 최근 10일 평균 약 13척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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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꽃 1만발 쏜다” 십수만원 티켓 팔더니 돌연 취소…日서 무슨 일?
2019년 일본 도쿄의 불꽃놀이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1만발이 넘는 불꽃을 쏘아 올리겠다며 십수만원에 달하는 티켓을 판매하고 노점 출점료를 받은 일본의 대형 불꽃축제가 행사 직전 돌연 취소돼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시가현 비와코 인근 3개 시에서 1만발 이상의 불꽃을 동시에 쏘아 올리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비와코 3개 시 동시 불꽃축제’ 행사가 개최를 2주 앞두고 취소됐다. 주최 측인 실행위원회는 지난달 22일 행사 개최를 목표로 온라인에서 7000엔~1만9000엔(약 6만~16만원) 상당의 관람 티켓을 판매했다. 먹거리 장터에 참여하려는 노점상들에게도 점포당 5만엔(약 43만원)의 출점료를 받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그러나 개최를 불과 2주 앞둔 지난달 9일 실행위 측은 갑자기 행사를 취소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필요한 준비 및 운영 체제를 갖추기 어렵다”고 일방적으로 알렸다. 이미 티켓을 구매했거나 출점을 준비하던 상인들의 항의가 이어졌지만, 주최 측은 행사 예정일이었던 지난달 22일이 되어서야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환불 일정이나 방법 대신 “환불 범위를 정리 중”이라는 입장만 밝혀 피해자들의 불만을 더욱 키웠다. 매체에 따르면 실행위 대표를 자처한 인물은 시가현 의원과 지자체 담당자를 찾아가 “지역을 활기차게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으나, 실제 행사장이나 주차장 확보는 물론 불꽃 발주 등 기본적인 실무 절차조차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를 강행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지역의 불꽃 제조업체를 찾아 “2000만엔 규모의 발주를 맡기겠다”, “대금은 계좌이체하겠다”는 등의 뜻을 전달했지만, 이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켓 구매자들과과 출점을 준비했던 상인들은 이번 사건을 사기성 부실 기획으로 보고 경찰에 상담 및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실행위 대표 측은 언론에 “절차가 확정되는 대로 환불 안내를 진행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이재명대통령김건희반도체지방선거 -
세계유엔, '기온상승폭 1.5도' 기후목표 불가 인정…1.8도 전망
UNEP 2일 기후변화 보고서 발간, 파리협약 11년만 기온상승폭 목표치 1.5도 불가능, 처음으로 명시 낙관적 전망으로도 1.8도 정점, 과거론 못 돌아가 배출가스 감축 미룰때마다 정점 온도 최소 0.1도씩↑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유엔(UN)이 수년내 지구 기온 상승폭이 목표치(1.5도 이하로 제한)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실상 기후협약 목표 달성 실패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심각한 기후 충격에 인류와 생태계가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악지대 빙하 붕괴로 대홍수를 맞은 네팔. (사진=AFPBB/로이터) 2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UNEP)이 이날 발표한 기후변화 보고서에는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목표한 지구 기온 상승폭(1.5도)의 초과가 불가피하고 명시했다. 유엔이 공식 보고서를 통해 목표 초과를 다룬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협약 이후 11년 만에 나온 해당 보고서엔 기존 목표치의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 것이 골자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1.5도 목표가 여전히 지향점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이제는 위에서부터 해당 목표에 접근하는 다른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100년 이전에 지구 기온을 다시 낮출 기회를 잡으려면 세계가 ‘초과, 정점, 그리고 하강’(overshoot, peak and decline)‘ 경로를 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경로는 오는 2035년까지 지구 온난화 오염물질을 55% 감축하고 세기 중반까지 배출량을 사실상 제로(0)로 만드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를 통해 지구 기온 상승폭은 19세기대비 약 1.8도 수준에서 정점을 찍게 된다는 계산이다. 다만 이 정도 규모의 온난화의 위험도 여전히 막대하다. 해수면 상승으로 작은 국가들이 삼켜지고 많은 해안들이 침수될 전망이다. 이미 매년 수십만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는 폭염, 허리케인, 산불, 홍수 등은 더 극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과감한 적응 조치가 없다면 전 세계 식량 생산량은 14%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기 중 온열 가스를 끌어내려 지구 기온이 다시 하강 곡선을 그리도록 만드는 조치도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이산화탄소 제거(CDR) 방식에는 조림사업 등 자연적 접근법과 공기 중 탄소를 흡입해 지하에 저장하는 기계 장치 등의 기술적 전략이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보고서는 지구 기온이 안전한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예전의 세상을 되찾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 예로 산악 지역사회의 핵심 수자원인 지구 빙하의 최소 4분의 1이 영구적으로 녹아 사라져 멸종된 종은 다시 살려낼 수 없을 것으로 봤다.최근 네팔에서 1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대홍수 역시 빙하가 녹아 비롯된 재난으로 추정된다. 1.5도 목표를 넘어서는 건 아마존 파괴나 극지 빙상 붕괴 등의 기후 시스템의 돌파점을 자극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기후과학자 데브라 로버츠는 “위협적인 기온 상승을 반전시키는 것은 애초에 이를 예방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전 세계 지도자들이 1.5도 목표를 연일 강조했지만, 탄소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대비 약 1.3~1.4도 높았다. 지난해 연구에서 UNEP 과학자들은 현재의 정책이 유지될 경우 금세기 말까지 지구 기온이 2.8℃ 상승하는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각국이 실제 공격적인 탄소중립 공약을 이행한다 하더라도 지구 기온은 1.9도 상승이 불가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만 해도 유엔은 1.5도 목표에 대해 불가능하기보다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표현했지만, 이번 보고서에선 명확하게 ’1.5도 초과를 막을 수 없다‘고 표기했다. 현재 전 세계는 매년 약 2기가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제거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배출량의 약 5% 수준이다. 인류가 이산화탄소 제거 노력을 지금보다 5배 늘려도 현재 속도로 진행된 10년간의 온난화를 되돌리는 데 약 5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지구의 기온을 다시 1.5도 낮출 수 있을 만큼의 탄소를 대기에서 끌어내기 위해서는 최대 기온 상승폭이 1.8도를 넘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도시 건설 방식부터 식량 재배 방식 등 사회 전반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인류가 배출가스 감축을 5년 미룰때마다 세계가 직면할 지구의 정점 온도는 최소 0.1도씩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지구 온도 상승폭이 다시 1.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온난화를 반전시킬만할 기술은 여전히 검증되지 못했고, 영구동토층 융해로 탄소 배출 같은 제어 불가능한 환류 작용의 가능성도 미지수여서다. 그럼에도 보고서는 0.1도의 차이마저도 지구에겐 중요한만큼 인류가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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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진핑, 10년 만의 이집트 국빈방문…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글로벌 리더십’ 부각
SCO 정상회의 이어 이집트 국빈방문 브릭스 정상회의까지 순방 외교 일정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영향력 과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부부가 1일(현지시간) 카이로 국제공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영접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년 만에 이집트를 국빈 방문했다. 미국이 휴전 약속을 깨고 이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시 주석은 순방 외교를 이어가며 중국이 미국보다 나은 리더십을 제공한다고 설득하며 미국의 우방국을 파고들고 있다. AP통신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일(현지시간) 오후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부부가 공항에 직접 나와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영접했다. 카이로 주요 거리에 시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중국과 이집트 국기가 내걸렸으며, 전자광고판에 양국 우호를 강조하는 문구가 등장했다. 두 정상은 2일 정상회담을 한다. 시 주석의 이집트 방문은 10년 만이다. 2016년 1월 16일 이란핵합의(JCPOA)에 따라 EU(유럽연합)가 대이란 제재를 해제한 직후 시 주석은 5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란을 순방했다. 이집트는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과 함께 미국의 ‘주요 비(非)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으로서 미국과 군사·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월 발발한 미·이란 전쟁 국면에서 중재국 역할도 맡았다. 2024년 중국이 주도하는 신흥개도국 위주 글로벌 플랫폼인 브릭스(BRICS) 정회원국이 됐다. 시 주석은 방문에 앞서 이집트 일간지 알 아람에 보낸 기고에서 중국과 이집트는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개도국)의 중추 국가”라면서, 중국의 앞선 기술과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한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엘시시 대통령도 자국과 중국 관영매체 기고를 통해 중국의 이집트 투자에 찬사를 보내고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핵합의 10년 만에 이란이 전화에 휩싸이고 중동 지역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시 주석은 중동의 미국 동맹국을 방문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역내 국가들이 미국의 안전보장에 대해 더욱 회의적 시각을 갖게 된 시점에 이뤄졌다”며 “중국은 이를 (중동 국가들과) 경제 동맹을 심화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짚었다. AP통신은 이집트 역시 중국과의 관계 증진을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집트는 2024년 브릭스 가입 이후 중국과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협정을 체결했다. 중국은 이집트에 100억달러(약 13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수도 카이로 동쪽에 비즈니스 허브를 건설하고 나일강 삼각주에 산업용 철도를 건설했다. 양국 간 연간 교역액은 200억달러(약 27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된다. 이번 방문에서는 인공지능(AI)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이집트에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집트를 중동 지역 공급망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시 주석의 이번 순방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지난달 30일~지난 1일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이어 이뤄졌다. 시 주석은 오는 12~13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브릭스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시 주석이 올해 상반기 안방에서 20여개국 정상을 맞이했지만 해외 순방 일정은 북한 1곳뿐이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바쁜 일정이다. 시 주석의 순방 일정은 이달 24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쭝위안 조에 류 미국 외교협회 중국학 선임연구원은 블룸버그통신에 “시 주석은 중국이 유라시아와 남반구 전역에 걸쳐 폭넓은 외교적 영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 후 워싱턴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벌일 뿐 아니라,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과 석유자원 장악, 우방국 캐나다와 무역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시 주석은 글로벌 리더십에서 중국이 미국을 대체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협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SCO 정상회의와 같은 기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는 미국의 ‘경제적 왕따 작전’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의 압도적 무역흑자를 비판하는 공동성명 채택이 불발됐다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SCO 정상회의와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미·중의 대조적 글로벌 파워 경쟁 전략이 드러났다며 “중국은 우방국들과의 연대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동맹국들과 마찰과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고 짚었다. 시 주석은 SCO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SCO를 고품질 일대일로 협력과 글로벌 개발 구상 이행을 위한 우선 지역으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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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미 안데스 빙하 호수도 붕괴 공포…"네팔 비극 남일 아냐"
AFP 연합뉴스 네팔 대홍수를 계기로 남미 안데스산맥 일대 국가들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빙하 호수 범람' 공포가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안데스 빙원이 녹는 현상이 가속하면서 아르헨티나·칠레·페루 등 남미 3개국이 파괴적인 홍수와 산사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시간 1일 UPI 통신과 현지 언론 등의 내용을 종합하면 최근 산악 지대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빙하가 녹아내린 자리에 불안정한 호수가 대거 형성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과학기술연구위원회의 후안 파블로 밀라나 연구원은 현지 매체 인포바에와의 인터뷰에서 "네팔에서 일어난 비극은 이미 남미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05년 아르헨티나 산후안주의 에리소스 호수가 터지면서 단 67분 만에 3천100만㎥의 물이 쏟아져 나와 250㎞ 이상을 쓸고 내려간 바 있다. 다행히 해당 지역에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관광 도시 엘찰텐 등 주요 지역이 토레 호수 등의 붕괴 위협에 노출된 상태다. 또한 업살라 빙하 등 거대한 빙하가 녹아내리며 형성된 호수들도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 예컨대 2013년에는 수압과 온도 상승으로 업살라 빙하 부근의 얼음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갇혀 있던 막대한 물과 빙하 조각이 오넬리 만 해역으로 한꺼번에 쏟아져 내리며 쓰나미급 파도를 일으키기도 했다. 2만 6천 개 이상의 빙하가 분포한 칠레에서도 빙하 붕괴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칠레 안드레스 베요대의 다리오 오르메뇨 지질학 교수는 "칠레의 빙하는 히말라야에 비해 규모가 작고 표고차가 크지 않아 네팔급 대형 참사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라면서도 "하지만 산사태 자체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실재하는 위협"이라고 말했다. 페루에서는 빙하 붕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페루 국립빙하·산악생태계연구소에 따르면 페루 내 528개 호수가 범람 위험을 안고 있으며, 이 중 58개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12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우아라스시 상류의 팔카코차 호수가 최대 위험 지역으로 꼽힌다. 1,700만㎥ 이상의 물을 담고 있는 이 호수에 온난화로 녹은 빙하 일부가 떨어질 경우 거대한 파도가 둑을 무너뜨려 채 1시간도 되지 않아 도심 전체를 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남미 각국 정부는 위성 감시와 수문 센서를 동원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나, 붕괴의 속도와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기존 방재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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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러시아냐 유럽이냐'…푸틴, 친서방 아르메니아에 EU행 재고 압박
옛 소련국 상대 견제구…러 군사기지 철수 가능성도 거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 2024.05.09 ⓒ AFP=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서방 노선을 강화하고 있는 캅카스 지역의 옛 소련 국가 아르메니아에 러시아권에 잔류할지, 유럽으로 통합될지를 서둘러 결정하라고 압박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회담하고 아르메니아의 유럽연합(EU) 가입 추진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르메니아의 EU 가입 추진에 대해 "주권국가의 정당한 권리"라고 평가하면서도, 아르메니아가 현재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에 가입해 있는 만큼 여러 복잡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AEU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로, 러시아 외에 벨라루스·카자흐스탄·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는 "아르메니아가 EU 가입 문제에 대해 더 빨리 입장을 정할수록 좋다"며 "러시아로서는 앞으로 양국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르메니아의 결정에 따라 러시아가 향후 양국 관계를 어떻게 구축할지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르메니아가 EU 가입 문제를 국민투표에 맡길 것을 재차 제안했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5월 말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EAEU 회원국들과 함께 아르메니아에 EU 가입 추진과 EAEU 잔류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파시냔 총리는 관련 국민투표를 실시하지 않겠다며 "EU와 EAEU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불가피해질 때까지 EAEU 안에서 계속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는 오랫동안 러시아 주도의 옛 소련권 군사협력체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와 경제협력체 EAEU 활동에 참여하고, 자국 내 러시아군 기지 주둔까지 허용하며 모스크바와 긴밀한 군사·경제·외교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2020~2023년 숙적 아제르바이잔과의 잇따른 무력 충돌 과정에서 러시아와 CSTO가 기대했던 안보 지원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CSTO 참여를 중단하고 EU 및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등 친서방 노선으로 기울었다. 아르메니아는 지난 5월 미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EU 가입 절차 개시에 관한 법률을 채택한 뒤 유럽으로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를 자국 영향권으로부터의 이탈 움직임으로 보고 아르메니아산 화훼류와 농산물 등의 수입을 제한하는 한편, 특혜 가격에 제공해 온 석유·가스 공급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아르메니아가 EU와 관계 강화를 계속할 경우 '우크라이나 시나리오'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아르메니아 북서부 귬리에 주둔 중인 러시아 군사기지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아르메니아가 귬리의 러시아 기지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내일이라도 떠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국경과 가까운 아르메니아 제2도시 귬리에는 수천명 규모의 러시아 제102군사기지가 주둔하고 있다. 전차·기계화부대와 S-300 방공체계 등을 갖춘 이 기지는 양국 협정에 따라 2044년까지 주둔이 보장돼 있다. 기지는 아르메니아에 대한 러시아의 안보 보장을 상징하는 시설이자, 튀르키예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견제하는 러시아의 남캅카스 지역 군사 거점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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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호르무즈 유조선 공격 잇따라...한국 해운사 선박도 피격
"장금상선 소유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 피격" "사우디 '시드르'호도 피격…지난달 31일 자정" "재용선 선박…한국인 없고 정부 관리 대상 아냐" "사우디에서 200만 배럴 선적…미군 항로 통과" [앵커] 한 달 만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이 잇따라 공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운사 소유의 선박도 미사일 3발을 맞았는데, 미군 역시 이란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해운사인 장금상선이 소유한 유조선이 호르무즈 오만 해역 부근에서 공격받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과 함께 피격당했는데, 미군의 이란 라라크섬 공습 직후인 지난달 31일 자정 무렵이었습니다. 다만 이른바 재용선 그러니까 다시 빌려준 선박이어서, 한국인 선원은 타고 있지 않았고, 우리 정부 관리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두 선박 모두 사우디에서 원유 200만 배럴을 싣고 이동 중이었고, 특히 미군이 마련한 항로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 하루에 두세 척의 선박만이 겨우 통과한다는 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전체를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군 역시 이란 유조선을 공격했습니다. 미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는 미군이 이란 정부 소유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상황이 악화하는데도, 미국은 호르무즈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월요일 하루 동안 1,700만 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며, 이란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군의 미사일의 이란의 결혼식장에 떨어져 여러 명이 숨졌고, 이란은 주변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날리며 대응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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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호르무즈서 장금상선 선박 피격”…美·이란 보복전 격화(종합)
재용선 유조선…한국선원 없어 양측 무력충돌 재개 ‘확전 우려’ 2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들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 소유 선박이 피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재개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진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장금상선이 소유한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의 ‘시드르’호 등 유조선 2척이 공격받았다고 1일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30일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 내 이란 로켓발사대 2곳을 공습한 직후 이 선박들이 피격당했다고 전했다. 공격받은 선박 2척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미국 측이 마련한 항로를 지나고 있었다. 영국해사무역기구는 이날 공지에서 ‘선박 1척이 정체불명 발사체 3발에 피격당했다’고 보고했지만, 선박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공격 주체가 누군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외신이 보도한 ‘장금상선 소유 선박’은 장금상선 관련사가 재용선을 준 유조선이며, 한국인 선원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태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달 만에 대이란 공격을 재개한 뒤, 양측이 무력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처럼 또다시 공습과 보복이 반복되자 확전 긴장감이 높아진다. 1일에도 미군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표적들을 대규모 공습했고, IRGC는 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요르단 미군기지에 보복 공격을 퍼부었다. 이날 교전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매우 정당한 이 공격에 보복한다면 훨씬 더 세고 높은 수준의 타격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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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이례적 장중 공습에 유가 95弗…G20도 해법 못내
[중동發 충격에 세계경제 경고등] 美, 이란 유조선 2척 포함해 공격 이란은 즉각 요르단 미군기지 보복 佛·英·獨 등 10년물 금리 상승세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치솟아 빅테크·정부·가계 이자폭탄 우려 G20재무회의선 中무역 압박 그쳐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시민들이 이란 테헤란 시내를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이 이례적으로 뉴욕 증시가 열린 시간에 이란을 공습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95달러를 넘고 일본에 이어 유럽까지 국채금리가 올랐다. 국채금리는 회사채·주택담보대출 금리 등과 직결돼 각 국 정부·기업·가계 등 실물경제에 연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모인 수장들은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 1일(현지 시간) 미 중부사령부는 X(옛 트위터)에 “동부 시각으로 정오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표적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며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해협의 민간 선박과 미군 장병을 공격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이란 정부의 유조선 2척도 공격했다고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그동안 미군은 이란 공격에 대한 시장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뉴욕 증시가 마감된 오후 5시께 공습을 단행해왔다. 유가를 자극할 수 있어 이란 유조선 공격도 자제해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유조선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공습은 매우 강력했고 다음 공격이 가해지면 이란은 국가로서 완전히 전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란은 즉각 보복했다.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미국에 대응하기 위한 이란군의 결정적 작전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란이 요르단 미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 와중에 러시아는 극비리에 이란의 첨단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을 지원해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일 전일보다 4.6% 오른 배럴당 94.65달러에 장을 마쳤고 2일에는 장중 95달러도 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1일 5.2% 급등한 배럴당 90.22달러에 마감해 90달러 선을 넘겼다. 2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WTI는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유가가 오르며 미 선물 시장에서 바라보는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68%까지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석유 업계 경영진을 불러들여 휘발유 가격을 인하하라고 압박했다. 유럽 국채시장도 휘청였다.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는 1일 4.206%까지 오르며 2008년 11월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영국 10년물도 5.219%를 기록해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독일 10년물은 3.341%로 2011년 4월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프랑스는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5.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복지지출 삭감을 단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미국이 의장국이었던 G20 재무장관 회의가 막을 내렸지만 중국의 과도한 수출로 인한 무역 불균형을 지적하는 데 그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G20 회의에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재정적자,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혼란이 종식될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과거 중앙은행 등 공식 기관들이 시장을 뒷받침했지만 최근에는 수익률과 위험에 민감한 헤지펀드 등 민간 투자자의 영향력이 확대된 것도 출렁임을 키웠다. 미국·유럽·일본 등의 국가부채가 이미 GDP 규모를 넘어선 상황에서 국채금리가 오르면 정부의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된다. 빅테크를 포함해 미국 기업들이 올해 이미 1조 5000억 달러(약 2055조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가운데 시중금리 상승은 기업들의 자금 사정을 악화시켜 추가 투자, 고용에 악영향을 미친다. 주담대 금리 상승 역시 민간소비 침체로 이어져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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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네팔 사망 1천 명 넘어‥긴급구호대 곧 도착
[930MBC뉴스] ◀ 앵커 ▶ 네팔 대홍수 실종자 수색을 돕기 위해 우리 정부의 해외 긴급구호대가 네팔로 출발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첫 지상 수색에 나섰지만,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9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대홍수 발생 1주일이 지나면서, 확인된 사망자도 1천 명을 넘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정부가 네팔로 보내는 해외 긴급구호대가 공군 다목적 급유기에 탑승합니다. 소방청 구조 전문 소방관 37명과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 등 모두 44명. 구조견 5마리에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를 찾기 위한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 펌프 등도 실었습니다. 네팔이 구호대 파견을 요청한 건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오늘 0시쯤 출발한 긴급구호대는 현지시간 오늘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우리 국민 9명의 연락이 끊긴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열흘 동안 수색·구조 활동에 나섭니다. 먼저 파견된 신속대응팀은 네팔군 헬기를 타고 강 상류 위어댐 일대에서 첫 지상 수색에 나섰습니다.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 1명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입니다. 다만 네팔군과의 합동 공중, 도보 수색과 드론 수색 등에도 우리 국민과 관련해 의미 있는 결과는 없었습니다. 대응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급류에 휩쓸려온 토사에 화물차 바퀴 절반 넘게 묻혔고, 곳곳에 차 높이만큼 진흙더미가 쌓였지만, 건물 전체가 묻히진 않았습니다. 네팔과 중국 구조 인력들은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연락이 끊긴 직원을 찾는 데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네팔 구조대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물이 엄청나게 많아요. 수위가 너무 높아서…" 지금까지 네팔에서만 1만 2천 명 가까이 구조됐지만, 대홍수 발생 1주일이 지나면서, 확인된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어섰고 4천 4백여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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