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뉴스
일자 2026-09-03 · 키워드 지방선거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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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임원 등에 '성과급 현금 대신 주식' 66%↑…삼성이 가장 많았다(종합)
총수일가 지분 3.5%로 대기업 지배…순환출자 고리 233개로 감소 총수일가 20% 이상 지분보유 등 사익편취규제대상 1천곳 처음 넘어 대기업고층 건물 밀집한 서울 도심 풍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올해 대기업집단에서 총수나 친족, 임원에게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약정이 작년보다 6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 경영을 강조하며 인센티브를 현금 대신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한 삼성에서는 임원 주식 지급약정이 가파르게 늘었다. 계열사 지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순환 출자 고리는 대폭 해소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소유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올해 자산 5조원 이상의 공시집단으로 지정된 102개 기업집단 가운데 총수(동일인)가 있는 89개 기업집단 소속 회사 3천293개사다. 삼성, 임원에 주식 지급약정…두산·아모레퍼시픽·교보생명은 총수 총수·친족·임원 등에게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한 기업집단은 15개, 총 585건이었다. 작년 353건보다 65.7%(232건)나 증가했다. 특히 삼성에서 신규 체결된 주식 지급약정이 3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은 모두 임원에게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삼성의 경우 임원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지급했다가 책임경영을 위해 대거 주식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원으로 재직한 총수·친족을 대상으로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한 기업집단은 6개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두산, 아모레퍼시픽, 교보생명보험은 총수와 주식 지급약정을 체결했다. 한화, 웅진, 유진은 총수 2세를 대상으로 약정을 체결했다. 한화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보상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확대해가는 추세다. 공정위 관계자는 "주식 지급약정이 체결된 것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향후 총수 일가나 대기업 집단 소속의 특수관계인에게 지배력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제공] 현대차 등 4개 집단 233개 순환출자 고리 보유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 보유 회사 혹은 그 회사가 50% 초과 지분 보유 회사)는 88개 집단 소속 1천47개사였다. 전체 회사의 31.8%로 집계됐다. 신규 기업집단 편입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89개사 증가하며 처음으로 1천개사를 넘겼다.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431개사, 해당 회사가 50%를 초과하는 지분을 보유한 회사는 616개사로 각각 집계됐다.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순환출자 고리는 233개로, 1년 전(1천435개)보다 1천202개나 줄었다. 순환출자 고리와 상호출자는 계열회사 간 가공자본을 형성해 소유 지배 구조를 왜곡하고 부실 계열사 지원 등에 악용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 대상이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해소 노력으로 출자구조가 개선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현대자동차(4개)와 BS(1개), 사조(220개), QCP(8개) 등 4개 집단이 233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개씩 보유했던 태광과 KG는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모두 해소했다. 특히 작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처음 포함된 사조는 1천426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올해 220개로 대폭 줄였다. [공정위 제공] 국내 계열사의 상호출자 수는 9개에서 14개로 늘었다. 다만 이는 지정 이전부터 상호출자를 보유(6개)한 기업집단이 새롭게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지정집단의 상호출자는 9개에서 8개로 줄었다. 총수 일가 직접 지분율·내부지분율 격차 58%p…"소유·지배 괴리" 총수 있는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총수·총수 관련자의 주식 비율)은 61.4%로, 1년 전보다 1%포인트(p) 축소됐다. 총수 일가는 평균 3.5%, 계열회사는 평균 5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 수치 모두 작년보다 하락했으나 총수 일가의 직접 지분과 기업집단 전체 내부 지분 간 격차 58%p 수준을 유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총수 일가 지분율과 내부지분율 격차는 (총수 일가가) 적은 지분으로도 전체 집단을 지배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총수 일가가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는 등 소유 지배 고리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총수가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한 기업집단은 87개로 나타났다. 총수 지분율은 일진글로벌(51.4%), 대명화학(26.4%), 부영(23.1%), 아모레퍼시픽(17.5%), DB(16.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총수 2세의 지분율은 넥슨(65.1%), 한국앤컴퍼니그룹(19.6%), 반도홀딩스·애경(12.1%) 순이었다. [공정위 제공] 자기 주식이 있는 회사는 87개 기업집단 소속 425개사로 집계됐다. 하이브, 토스의 소속 회사는 자기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자기주식 보유와 관련한 주주, 시장감시가 강화되면서 총수 있는 기업집단 소속 회사들이 보유한 평균 자기주식 비중은 1.9%로, 1년 전보다 0.5%p 축소됐다. 자기주식 비중이 높은 기업집단은 미래에셋(10.5%), 교보생명보험(8.5%), 케이씨씨(7.5%), 부영(5.9%) 등으로 나타났다. 총수 일가가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중 자기주식 비중이 높은 상장회사는 에스케이㈜(24.6%), 태광산업㈜(24.4%), 롯데지주㈜(23.6%)로 파악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청사 [공정위 제공] 분석 대상 기업집단 가운데 34개 집단 소속 115개 국외 계열사는 88개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계열사에 출자한 국외 계열사는 롯데(22개), 에스케이(11개), 한화(8개), 네이버(7개) 순으로 많았다.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외 계열사는 21개 집단 소속 57개사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5개 집단의 10개 국외 계열사는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총수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외 계열사는 효성(7개) 등 8개 집단 소속 16개사로 집계됐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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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영풍·MBK "고려아연, 아크미디어 투자금 손실 위기, 최 회장만 상환받아"
"최 회장 투자한 후 고려아연 290억원 출자…2년 연속 영업적자" "손실 위험 처한 경위 관계 당국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 조사 필요"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52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개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4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사내이사와 친척들이 경영난을 겪는 아크미디어에서 개인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풍·MBK파트너스가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의 투자금 290억원은 회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등기부와 전환사채 관련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최 사내이사와 친척들이 개인투자조합 등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아크미디어 전환사채에 총 52억 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영풍·MBK 측은 이들이 2025년부터 최근까지 투자금 대부분을 상환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금 회수가 시작된 시점은 아크미디어의 경영난이 본격화한 시기와 겹친다는 설명이다. 최 사내이사 측의 투자 이후 고려아연이 주로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두 곳도 아크미디어에 총 29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250억원은 보통주로 전환됐지만, 회사의 실적 악화로 현재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하다는 게 영풍·MBK 측의 주장이다. 아크미디어는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이 회사에 투자한 500억 원 가운데 455억 원을 지난해 말 손실로 반영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카카오엔터 투자 당시 평가한 기업가치 기준으로 최씨 일가가 보유한 아크미디어 전환사채의 가치는 그 당시에는 최대 수천억원으로 평가되었을 것”이라며 “아크미디어의 경영 실패로 수익은 커녕 손실을 볼 위기에 처하자 고려아연의 손실은 외면한 채로 자신들의 투자금을 아크미디어 자금으로 먼저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정상적인 투자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이 건 투자 당시 고려아연의 대표이사였던 최윤범 사내이사가 본인의 투자금을 회수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어 “고려아연 대주주인 최씨 일가가 벌인 위험한 투자에 회사 자금이 수백억원이 투입되었음에도 대주주 일가만 안전하게 투자금을 회수하고 회사와 주주들은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손실 위험에 처하게 된 경위는 관계당국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 등의 조사를 통해 철저히 진상이 밝혀져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재명정부지방선거쿠팡삼성전자이재명 -
경제日국채금리 3% 준대도 "누가 사나"…채권시장 '떨어지는 칼날' 공포
30년 만에 최고 금리에도 매수 주저…"더 오르면 지금 사는 순간 손실" BOJ 매입 축소·외국인 수요 약화에 재정 우려까지…글로벌 채권 재평가 일본 도쿄에 있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MUFG 은행 본사 앞 간판을 한 보행자가 지나가고 있다. 2021.9.22.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일본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30년 만에 3%를 넘어섰지만 현지 채권시장에서는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통상 국채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다. 하지만 지금 일본 채권시장은 다르다. 재정확대와 추가 금리 상승 우려가 사라지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조금 더 기다리면 더 높은 금리를 받고 더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다"며 매수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한 외국계 증권사 채권 딜러는 닛케이에 "3%를 돌파했다고 해도 재정을 배경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누가 사주겠느냐"고 말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일 3%를 돌파해 1996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한 일본 지방은행 관계자는 "너무 빠른 움직임이다. 곤란하다"며 보유 채권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런 시기에 운용을 담당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3%에도 매수 주저…'떨어지는 칼날' 일본 국채금리 3%는 장기간 초저금리에 익숙했던 일본 투자자에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르면 지금 매수한 국채 가격도 추가로 떨어져 평가손실이 발생한다. 결국 시장의 고민은 3%라는 금리가 높은지보다 금리 상승이 어디에서 멈출지에 가깝다. 닛케이는 채권시장에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격언이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장기 국채 가격 하락으로 일본 보험사와 연기금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기무라 류타로 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일본 국채를 보유한 보험사와 연기금에서 평가손실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를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40년물 국채 가격은 액면가 100엔당 약 93엔까지 떨어졌고 일부 국채는 80엔을 밑돌기도 했다. BOJ·외국인 수요 약화…재정 우려까지 일본 국채를 받아줄 전통적인 매수 주체도 약해지고 있다. 대규모 금융완화 시절 막대한 국채를 사들였던 일본은행(BOJ)은 매입 속도를 낮추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도 예전만 못하다. 일본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만기가 10년을 넘는 일본 초장기 국채를 지난 4월과 6월 순매도했다. 지난 3월까지 15개월 연속 순매수했던 것과 달라진 모습이다. 여기에 재정확대 우려가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부의 경제·재정 운영방침을 계기로 BOJ 독립성과 재정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며 금리가 급등했다. 8월에는 2027회계연도 정부 예산의 개산요구 규모가 약 143조 엔으로 전해졌다. 2026회계연도의 122조 엔을 크게 웃돈다. "세계적 채권가격 재평가…일시적 현상 아냐" 일본의 국채 매도세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채권가격 재평가의 일부라는 분석도 나온다. 기욤 리자르 프랑스 자산운용사 카르미냑 채권운용 공동대표는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높은 수준의 재정적자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장기채 수요가 약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라마쓰 가즈유키 와캐피털 관계자는 "세계적인 규모로 채권 가격의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다"며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각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며 국채 발행을 늘리는 가운데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도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투자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닛케이는 안전자산인 국채조차 충분히 높은 금리를 제시하지 않으면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어려워졌으며 AI 투자 확대까지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장기침체와 세계적인 저축과잉을 전제로 했던 과거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일본 국채금리 3% 돌파가 시장에 던지는 질문은 '3%가 높은가'가 아니라 '3%가 금리 상승의 끝인가'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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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강호동 농협 회장 ‘20억원 부의금’… 경찰, 뇌물 혐의 수사
작년 5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장모상 때 부의금을 100만원 이상 낸 농협 전현직 임직원이 1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300만원 넘게 부의한 사람은 50명이 넘고 일부는 1000만원 이상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 100만원 이상 낸 사람의 금액 총합은 1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과도한 부의금이 뇌물 공여죄,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은 아닌지 수사하고 있다. 3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농협 전현직 임직원을 뇌물 공여죄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중에는 전직 농협중앙회 회장, 현직 농협 계열사 고위 관계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2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에서 강호동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농협중앙회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강 회장 장모상 부의금 명부가 정리된 파일을 입수했다. 부의금 총액은 20억원 안팎이었으며, 100만원 이상 부의금 액수만 따로 합하면 9억원을 넘어갔다고 한다. 경찰은 과도한 부의금이 뇌물공여죄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형법 제133조(뇌물공여 등)에 따르면 뇌물을 약속, 공여 또는 공여의 의사를 표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 있다.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부의금은 뇌물로 인정된 사례가 있다. 지방자치단체 도시정책실장을 지내던 한 공무원은 지난 2016년 모친상 당시 본인 관할 지역 건설업자 3명에게서 각각 500만원, 100만원, 100만원을 받았다가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강 회장에게는 김영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농협중앙회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돼 있고,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은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다. 이들은 명목에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을 수 없다. 경조사비는 5만원,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대신하는 화환·조화는 10만원을 초과해선 안 된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해 10월 딸 결혼식 때 피감기관에서 10만원을 초과한 축의금을 받아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농협 관계자는 “통상 공직 유관 단체 수장 등 고위 관계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과도한 부의금을 받으면 법적 문제를 고려해 다시 돌려주거나 아예 기부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공권력이 경조사비까지 걸고넘어지는 건 너무 과한 처사 아닌가”라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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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中 CXMT, D램 점유율 10% 돌파...'메모리 빅3' 추격 속도
CXMT 메모리 반도체.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국 메모리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가 글로벌 D램 메모리 시장에서 처음으로 두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기존 '빅3'의 합산 점유율은 줄어들면서 CXMT의 추격세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CXMT는 올해 2·4분기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10%로 집계됐. CXMT의 분기 기준 점유율이 두자릿수대로 올라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1%에도 못 미쳤던 CXMT 점유율은 지난해 2·4분기 4%, 올해 1·4분기 8%에 이어 2·4분기 10%까지 빠르게 확대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램 빅3의 시장 점유율은 희비가 엇갈렸다. 3사 합산 점유율은 최근 1년간 94%에서 87%로 7%p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5%p 늘어난 38%를 차지했고,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14%p 감소한 25%에 머물렀다. 3위 마이크론은 전년 동기 2%p 늘어난 24% 수준이다. CXMT 성장 배경으로는 범용 D램 시장의 공급 부족과 생산능력 확대가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메모리 경쟁에 몰두하면서 상대적으로 구형 D램 시장 공급이 빠듯해졌고, CXMT는 이를 적극 공략했다. 이에 더해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DDR)6을 샤오미의 스마트폰 신제품 '샤오미 폴드 18'에 탑재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끄는 첨단 메모리 시장도 넘보고 있다. 글로벌 D램 시장 호황도 CXMT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올해 2·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85%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CXMT가 생산능력 증설과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기존 메모리 빅3와의 경쟁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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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답]"공공기관 이전, 파격혜택 검토"…4분기 추가발표
3일 공공기관 통폐합, 지방이전 발표 "4분기 중 추가이전 대상 확정고시"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 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스1 정부가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350여 개를 세종과 지방으로 옮기고, 공공기관 109개를 통폐합하는 내용의 2차 이전·기능개혁 방안을 내놓았다. 정부는 3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2차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 이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와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으로 세종 이전을 추진한다. 법무부와 성평등부가 우선 이전 대상으로 제시됐다.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는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한다. 공공기관 기능 개혁을 통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기관이 통폐합된다. 브리핑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 4분기 중 금융위 등 이전여부 발표, 법개정도 ━ -오늘 발표에서 금융위원회가 제외된 이유는? 또 수도권에 있는 정부부처 중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는 이전 대상이 아닌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하 윤) : 오늘 발표에서 제외됐다고 해서 이전 대상에서 빠지는 것은 아니다. 4분기에 이전계획과 이전 대상 기관을 최종 확정해 고시하겠다. 외교부와 통일부는 대통령실이 이전하는 2030년, 입법부가 분원을 개원하는 2033년 시기에 맞춰 이전이 검토될 것이다. -오늘 구체적으로 법무부와 성평등부는 법 개정까지 추진하면서 내년 상반기 우선 이전 대상으로 제시했는다. 두 부처를 우선한 이유가 무엇인가? ▶윤 : 올해 4분기 중에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법률에 명확하게 이전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규정이 있는 부처이기 때문에 법무부와 성평등부를 말씀드린 것이다. ━ 전주에 국민연금·금융권 집중, 유사효과 도모 ━ -2차 이전에서는 기업 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어떤 보완책을 마련했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하 김) : 1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면서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다. 다만 아직 부족한 측면도 있는데, 그 지역의 앵커 기업과 공공기관만 이전하는 게 아니라 앵커 기업이나 연구소 등 다양한 형태의 기관들이 함께 이전하며 연쇄 효과를 내고자 했던 측면에서는 부족했다고 본다.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는 이전하는 혁신도시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관들을 집적시켜 집중시키겠다는 게 큰 원칙이다. 이를 통해 이후 기업 유치 등이 활성화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2차 공공기관 이전의 핵심 내용이다. 전주권에 기금운용본부가 이전한 뒤 몇 년간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최근에는 국민은행을 비롯한 여러 은행이 전주권으로 모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런 효과를 더 강화하고 발전시키겠다. 원주는 의료 산업이 발전하며 의료기관이 집적된 사례가 있는데, 이러한 모델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구체적으로 반영해 진행할 계획이다. -2차 이전계획을 10~11월 사이에 발표한다고 했는데 오늘 자료에서는 4분기라고 했다. 이 시점이 그대로 유효한 건지? ▶김 : 시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조금 늦어진 게 맞다. 원래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지방정부, 노조와의 소통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정감사가 끼어 있다 보니 그 기간에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기 어려워 더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전 기관 직원 대상 주택 특별공급 등 정주여건 개선책은 어떤 걸 생각하나? ▶김 : 정주여건 개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당히 파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먼 거리로, 빠른 시간 내에 이전하는 기관 근무자들에게는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속도감을 내기 위해 민간 임차도 검토해서 진행하고 있다. 다만 주택 특별공급 문제는 지난 1차 이전 시기에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던 부분이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평가 때문에 안 할 것이냐는 문제는 또 다른 고민이 필요하다. 검토할 시간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 내용에는 빠져 있다. 앞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발전5사 통합시 본사 소재 등 논의 중" ━ -발전 5사 통폐합 계획을 밝혔지만 본사 소재지가 어디인지는 나와 있지 않다. ▶허장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하 허) : 본사 소재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오늘 발표한 것은 대체적이고 전반적인 방향이기 때문에, 향후 국회에서 필요하면 법 개정도 필요하고 직접적인 논의와 노조와의 대화도 필요하다. 방향은 일단 정해졌기 때문에 그쪽 방향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논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 -가스공사가 석유공사와 통합되면 재무구조 악화로 따라 주주 반발 가능성이 있는데? ▶허 :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통합에 대해 말씀하신 우려 사항은 저희도 잘 알고 있다. 양쪽의 기능이 사실상 에너지 공급으로 유사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문제도 적극적으로 고려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하는 방향으로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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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본 국채금리 3% 돌파…엔 캐리 트레이드 촉발하나
2024년 이후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 상당히 확대 추정 FT "갑작스러운 청산 위험은 제한적" 일본 엔화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10년 만기 일본 국채금리가 2일 3%를 돌파했다. 3%를 넘어선 것은 1996년 9월 이후 30년 만이다. 이런 움직임은 일본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평가속에서 나온 것이고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시장 개입에 나섰음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본 국채금리 상승은 글로벌 채권 매도세의 일부이긴 하지만 "'엔 캐리 트레이드'의 무질서한 청산을 촉발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란 낮은 금리의 엔화로 자금을 빌려 그 돈으로 높은 금리의 해외 채권·통화·주식 등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FT는 미국과 일본 정부가 엔화 안정을 위해 이례적으로 시장 공동 개입에 나섰음에도 일본 국채 금리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본은행(BOJ)은 수십 년간 지속된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종료했고, 현재 1%인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엔화 약세와 오랜 기간 정체 이후 나타난 물가 상승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이르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돈이 풀이면 엔화 약세는 가속될 수밖에 없다. 엔화 약세와 일본 국채금리 상승은 이런 계획들이 일본 금융시장과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성에 위험 요인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일부분 반영한다. 일본은행이 2년 전 정책금리를 0.25%로 인상했을 때 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는데 이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급격한 청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지금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움직임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2024년 이후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이 상당히 확대됐다고 추정한다. 다만 캐리 트레이드의 규모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고 정부의 엔화에 대한 시장 개입으로 일부 투기꾼들이 빠져나갔다는 점도 지적했다. 씨티은행 외환 분석가 오사무 타카시마는 "헤지펀드와 다른 단기 투자자들이 달러화에 대해 엔화를 매도하고, 멕시코 페소와 같은 고수익 통화는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8월 초 일본 거주자가 해외 차입자에게 제공한 미상환 대출 잔액이 2024년 고점을 넘어섰다. 또한 일본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의 도쿄 지점이 본국의 본점에 제공한 대출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근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 따르면 엔화 매도 포지션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선호되는 3대 거래 중 하나다. 엔화에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10년물 일본 국채금리 연합인포맥스 하지만 대규모 엔 캐리 트레이드가 갑작스럽게 청산될 위험은 크지 않다는 평가도 많다. 아직 일본 정책금리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경제국보다 훨씬 낮다. 예상치 못한 경제 지표나 일본은행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인공지능(AI) 거품 붕괴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 확산 등이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촉발할 수 있지만, 10년물 일본 국채금리가 3%를 돌파한 것만으로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외환 전략가 카마크샤 트리베디는 엔화 기반 캐리 트레이드가 2024년 시장 개입 당시보다 올해 더 탄력적이었으며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자산을 팔고 일본 자산 매입에 나서면서 구조적인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그런 자금 귀환을 유도하고 싶어 한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 공식 포트폴리오 흐름에서 엔화를 지지하고 캐리 트레이드 구조를 위협할 만한 자금 이동의 징후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외환 전략 책임자 제임스 로드도 일본 투자자들이 여전히 "상당한 양"의 미국 자산을 매입하고 있으며, 현재 투자 규모는 "역사적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투자자들이 일본 국내 자산으로 의미 있는 송환을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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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FA 2026 D-1, 3가지 관전포인트 "AI홈·로봇·中 공세"
4~8일 독일서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개막 'AI'로 바뀔 일상 엿볼 기회…참가 기업 절반은 中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IFA 2026)가 오는 9월 4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 = IFA) (서울·베를린=뉴스1) 박기호 황진중 기자 = 오는 4~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6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홈, 휴머노이드, 중국 공세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우리나라 기업들은 한발 앞선 AI홈 연결성과 편의성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단순한 기기 간 연결을 뛰어넘어 소비자의 의도와 생활 패턴을 이해해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26 개막에 앞서 훔볼트 카레에서 오는 6일까지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OLED TV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3 ⓒ 뉴스1 첨단 가전 IT 제품에서 AI홈으로 진화…삼성전자·LG전자 'AI 생태계' 제시 3일 업계에 따르면 IFA 2026은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주제로 열린다. 49개국에서 1900개 이상의 기업과 브랜드가 참가한다. 22만 명 이상이 IFA를 찾고 해외 소매업체 바이어, 주요 기업의 의사 결정권자 등도 다수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IFA는 그간 첨단 가전 및 IT 제품이 중심이었지만 AI 시대 도래에 따라 AI를 중심으로 한 제품과 산업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급부상했다. 주요 기업들이 AI홈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다. 가전제품 내의 AI 기능을 탑재하는 것을 넘어 집 안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AI가 일상에 스며드는 모습을 제시, 주요 기업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AI가 탑재된 TV, 가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일상 전반을 연결하는 AI 리빙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열렸던 CES와 마찬가지로 단독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 전시관의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다. 가전과 스마트 기기가 연결된 'AI홈'에서 범위를 넓혀 개인의 생활 방식과 필요에 따라 여가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을 편리하게 만드는 'AI 리빙'(AI Living) 경험을 제공, 초격차 AI홈 기술력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약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AI가 집 안의 공간과 제품, 서비스를 연결, 일상을 편리하게 조율하는 AI홈 생태계를 선보인다. 특히 제품과 공간, 서비스를 연결해 가사 노동을 줄이는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의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LG전자는 AI홈 생태계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가 4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 참가해 집 안 공간과 제품, 서비스를 AI로 연결하는 ‘AI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모델이 AI홈 플랫폼 ‘씽큐’, AI홈 허브 ‘씽큐 온’, 실행형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를 통해 AI가 고객의 공간을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AI홈 설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3 ⓒ 뉴스1 역대 최대 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나온다…로봇 온 더 런웨이도 올해 IFA에는 다양한 국가, 기업의 로봇들이 총출동한다. 미래 기술 전시 공간인 'IFA 넥스트'(IFA Next)에선 역대 최대 규모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피지컬 AI 기술이 탑재돼 조종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카메라와 센서가 주변 환경을 파악하면 AI가 상황에 맞는 행동을 결정하고 구동장치가 이를 실제 움직임으로 구현하는 형태다.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의 활용 영역도 가정과 서비스, 헬스케어, 산업 현장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IFA는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과 서비스,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실제 활용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을 주요 흐름으로 제시하고 있다. 유니트리(Unitree), 애지봇(AGIBOT),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엔진AI(EngineAI) 등 주요 로봇 기업이 참가한다. 휴머노이드가 무대 위를 직접 움직이는 '로봇 온 더 런웨이'(Robots on the Runway) 행사도 열린다.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경기대회 개막식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2026.08.22 ⓒ 신화=뉴스1 中, 참가 기업 절반 육박 '파상 공세'…휴머노이드 기술력 과시 IFA 2026에선 중국 가전업체들이 대대적으로 참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만 930곳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참가 업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TCL, 하이센스, 샤오미 등 주요 가전업체뿐 아니라 유니트리와 애지봇과 같은 로봇 기업들도 대거 IFA를 찾는다. 참가 기업 규모뿐 아니라 화려한 기술력도 뽐낼 태세다. 중국 업체들은 TV를 비롯해 로봇청소기, 냉장고, 세탁기 등 생활가전 전반뿐 아니라 AI를 접목한 스마트홈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중국 기업들의 파상 공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지점이다. 이미 CES도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들이 장악하다시피 했는데 이번 IFA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무대를 걷는 프로그램에선 중국 기업들의 피지컬 AI 기술 발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CES에서 나타났던 중국 기업들의 휴머노이드 기술력이 또 얼마나 발전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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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근육남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신세경도 푹 빠진 음료 뭐길래 [셀럽픽]
'헬스장 필수템'인 줄로만 알았는데 안소희·신세경도 푹 빠진 음료 단백질 음료 시장 급성장 함량 못지않게 '맛' 중요해져 배우 신세경. 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과거 근육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단백질 보충제가 몸매와 건강을 관리하는 남녀노소 모두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000억원대 중반으로 약 5배 급성장했다. 올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확실한 수요를 확보했다. /사진=한경DB 특히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퍽퍽한 닭가슴살 대신 맛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단백질 음료들이 쏟아지는 추세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연예인들까지 "출출할 땐 단백질 음료를 먹는다"고 밝히며 '내돈내산'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찐템'을 소개하며 "광고가 절대 아니다"라며 3종의 단백질 음료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일유업 '셀렉스 프로핏'을 소개한 그는 특히 분말 형태인 잇더핏(Eat the Fit) 단백질 셰이크 피스타치오 맛을 강력 추천했다. /사진=안소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안소희는 "가루를 물에 타는 게 번거로워 완제품만 선호했는데, 귀찮음을 이길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푹 빠진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물에 타면 밍밍하므로 반드시 무가당 아몬드 브리즈에 타 마시라"며 "배스킨라빈스 피스타치오 아몬드 아이스크림 맛과 완벽히 일치한다"는 자신만의 꿀조합 레시피까지 아낌없이 공유했다. /사진='덱스의 냉터뷰' 영상 캡처 배우 신세경은 2024년 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으로 가득 채운 냉장고를 공개해 대란을 일으켰다. 당시 신세경은 "시중에 나온 단백질 음료를 종류별로 거의 다 마셔봤는데, 특유의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이게 제일 맛있다"고 추천했다. 배우 김우빈은 보다 더 직관적인 단백질 보충을 선호한다. 그는 보그 코리아 유튜브 영상과 tvN '콩콩팥팥'을 통해 이지푸드의 '한끼뚝닭 리얼 닭가슴살 쉐이크'를 마시는 모습을 선보였다. 바쁜 스케줄 탓에 식사를 거를 때나 아침 밭일을 앞두고 챙겨 마신 이른바 '닭주스'였다. 닭주스는 삶은 닭가슴살에 바나나와 아카시아 꿀을 배합해 부드럽게 갈아 만든 파우치형 완제품으로, 김우빈은 4가지 맛 중 '새콤한 맛'을 '최애'로 꼽았다. 이처럼 단백질 음료 선택 기준이 건강은 기본이고 '맛'을 꼽을 만큼 제품이 다변화하자 업체들 경쟁도 '더 많은 단백질'에서 '더 맛있는 단백질'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20g 안팎이 일반적이던 RTD 제품에서 최근에는 40g 이상을 넣은 고함량 제품까지 등장했고, 초콜릿과 곡물 위주였던 맛도 코코넛·바나나·딸기 등으로 세분화됐다. 편의점뿐 아니라 올리브영과 무신사 등으로 판매 채널도 넓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단백질 음료 섭취는 통풍 등 부작용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백질은 대부분 산성을 띠고 있어 지나친 섭취 시 체내 농도 조절을 위해 뼈에서 알칼리성인 칼슘이 소모돼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 2020년 개정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단백질의 평균필요량은 체중 1kg당 0.73g, 권장섭취량은 체중 1kg당 0.91g으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일반 식단에서 섭취하는 단백질 함량까지 고려해 하루 단백질 권장섭취량을 설정해야 한다면서 "단백질을 식단에서 우선적으로 채우고, 부족한 단백질을 메울 때 보조 수단으로 제품을 활용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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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 美 안보 공급망 공략 본격화…"육·해상 사업 동시 확대"
한화에어로, 美 육군 차륜형 자주포 사업 단독 후보 선정 한화오션, 필리조선소 생산능력 확대…美 함정시장 진출 추진 충남급 등 국내 함정 건조 역량 기반 현지 사업 참여 모색 상선 수주 확대…美 현지 투자·방산 사업 확장 재원 확보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 안보 공급망을 겨냥해 육·해상 방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 차륜형 자주포 사업 단독 시제품 공급자로,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를 기반으로 미 해군 함정 사업 진출을 추진하며 미국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美 육군 차륜형 자주포 사업 단독 후보…후속 양산 가능성 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 한화디펜스USA는 미 육군의 차륜형 자주포 도입 사업인 MTC(기동전술포) 프로그램의 시제품 공급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MTC 사업은 기동성과 화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륜형 자주포를 미 육군에 도입하는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BAE시스템즈의 아처(Archer), 라인메탈의 RCH 155 등 경쟁 후보들과 경쟁해 단독 사업자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기본 물량 6문과 옵션 12문을 포함해 최대 2억6290만 달러(약 3573억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약 일정에 따라 시제품을 납품하고 미 육군의 성능 및 운용 평가를 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시제품 계약이 미국의 기타거래권한(OTA)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OTA는 전통적인 연방조달계약과 비교해 신속한 시제품 개발과 시험을 가능하게 하는 조달 방식으로, 향후 양산 사업 수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 육군이 검토하는 MTC 사업 물량은 약 498문 규모로 알려졌다. 향후 사업이 양산 단계로 확대될 경우 자주포뿐 아니라 탄약운반차량과 탄약, 정비·후속지원 등 연관 사업으로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 한화오션이 거제에서 미국 해군 군함의 유지·보수·정비를 수행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필리조선소 생산능력 확대…美 함정사업 진출 기반 해상에서는 한화오션이 미국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2024년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설비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는 대규모 시설 증설에 앞서 작업장 배치와 물류 동선을 개선하고 병목 공정을 줄이는 등 기존 설비의 효율을 높이는 작업부터 추진하고 있다. 필리조선소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시설을 확장하면 향후 선박 건조능력을 확대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한국에서 축적한 함정 건조 경험과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결합해 향후 미 해군 함정 사업 참여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한국 해군의 충남급 호위함을 비롯한 국내 함정 설계·건조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한국에서 건조한 함정을 공급하고 이후 미국 현지에서 건조하는 방식의 협력 모델도 거론된다. 상선 부문의 수주 확대도 한화오션의 미국 사업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상선과 특수선 등을 포함해 약 70억7000만 달러(약 9조6000억원)에 달한다. 상선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은 미국 현지 생산시설 확대와 함정 사업 진출을 위한 중장기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무기체계 자체 뿐 아니라 현지 생산과 공급망 참여 역량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한화가 미국 내 생산거점과 조선소를 동시에 확보하면서 향후 미국 방산·조선 사업에서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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