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뉴스
일자 2026-09-06 · 키워드 이재명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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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만5000m까지 치솟은 화산재”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로 공항 폐쇄…항공기 200여 편 ‘올스톱’에 2만 명 발 묶여 [현장영상]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하면서 수도 자카르타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5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전 날(4일)부터 분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전날부터 화산 활동이 활발해진 뒤 분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화로 화산재가 자카르타와 수마트라섬 남단 람풍주 등 서부 인도네시아 일대로 확산되면서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은 6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모든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공항 출발 안내판에는 결항편이 잇따라 표시됐으며, 승객들은 항공권 환불을 받거나 위탁 수하물을 찾아 공항을 떠났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취소·지연·재조정 된 항공편만 209편에 달하며 약 2만28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서울(인천), 싱가포르, 홍콩, 시드니, 도하, 암스테르담, 쿠알라룸푸르 등을 오가는 국제선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해완화센터와 호주 다윈 화산재주의센터(VAAC)는 위성 관측을 통해 두 개의 화산재 기둥을 확인했습니다. 첫 번째 화산재 기둥은 약 6100m 상공까지 치솟아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자카르타와 반텐주, 서자바주 등에 영향을 미쳤고 두 번째 화산재 기둥은 약 1만5200m 상공까지 상승해 서쪽과 북서쪽으로 이동하며 반텐주와 람풍주, 븡쿨루주, 순다 해협 남부와 수마트라 서쪽 인도양 해역으로 확산됐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주민 대피령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분화구 반경 3km 이내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아낙 크라카타우는 2018년 대규모 분화와 화산체 붕괴로 쓰나미를 일으켜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에서 최소 430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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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日 정부, 시장에 풀린 비축미 ‘재매입’…쌀값 하락 방어
[해외 농업 리포트] 민간 재고량 역대 최대 수준 햅쌀 출하 땐 공급과잉 우려 올 집하가격 40% 낮게 형성 일부 농협 선급금 제안 미뤄 지난해 쌀값 급등에 대응해 시장에 비축미를 대량 방출했던 일본 정부가 올해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한 ‘재매입’에 들어간다. 민간 쌀 재고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난 데다 햅쌀 출하가 본격화하면 공급과잉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스즈키 노리카즈 일본 농림수산상은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시장에 풀린 정부 비축미(2025년산) 21만t을 9월 중 재매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쌀값 급등에 대응해 59만t을 시장에 방출하면서 6월말 현재 정부 비축량은 32만t까지 감소한 상태다. 쌀 수급과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일본 정부는 비축미를 100만t 수준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쌀 민간 재고도 243만t으로 적정 수준인 180만∼200만t을 크게 웃돌고 있다. 쌀값도 내림세다. 8월17∼23일 전국 슈퍼마켓의 쌀 평균 판매가격은 5㎏당 3156엔으로 전주보다 35엔 하락했다. 지난해 한때 5㎏당 5000엔을 웃돌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가격이다. 문제는 올해산 쌀까지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릴 경우 공급과잉이 한층 심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작황이 양호하다. 농수성이 8월15일 기준 예상 수확량을 분석한 결과, 과거 5년 평균을 ‘다소 웃돌 것’으로 전망된 지역이 24개 도부현, ‘평년 수준’으로 예상된 지역이 19개 도현에 달했다. 농수성에 따르면 올해 주식용 쌀 생산량은 현미 기준 735만∼754만t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적정 생산량으로 제시된 711만t보다 24만∼43만t 많은 양이다. 2026년산 쌀 집하 가격은 주산지인 니가타현에서 전년보다 40% 낮은 수준에 형성됐다. 일부 지역 농협들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선급금 격인 개산금 제안 시기를 예년보다 두달가량 늦추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6월말 민간 재고량은 정부가 비축미 21만t을 재매입하더라도 246만∼283만t에 이를 전망이다. 앞으로 쌀값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비축미 재매입을 놓고 소비자와 정치권의 반발도 예상된다. 지난해 쌀값이 급등했을 당시에는 정부의 비축미 방출이 늦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 가격이 하락하자 다시 비축미를 사들이는 것은 정책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측은 조기 재매입이 쌀값을 다시 끌어올려 물가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농업계는 정부가 비축미 재매입을 통해 쌀값 급락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 쌀값이 과도하게 떨어질 경우 농가소득이 하락하고, 이는 영농 포기와 생산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도쿄(일본)=김용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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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AfD 돌풍 어디까지… 나치 이후 독일서 최초 극우 주총리 탄생하나
이민자 즉각 추방 공약 앞세운 AfD, 지지율 40% 넘어 CDU 크게 따돌려 옛 동독 지역으로 실업률 8% 넘어 옛소련 지원받았던 동독 시절 향수도 '극우와 협력 안 한다'는 방화벽 원칙에 단독 과반 확보해야 주정부 집권 가능 독일 극우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작센안할트주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울리히 지크문트가 5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마그데부르크=AFP 연합뉴스 독일 작센안할트주에서 6일(현지시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압승이 예상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초로 독일에서 극우 주총리가 탄생할지 유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지율 40%가 넘는 AfD는 공약으로 △이민자 즉각 추방 △독일인 출산 장려 △공립학교 성소수자(LGBTQ) 무지개 깃발 사용 금지 △풍력발전 확대 중단 등을 내세웠다. 2013년 창당한 AfD는 반이민정서에 힘입어 지난해 2월 독일 총선에서 제2당으로 급부상했다. 5일 독일 공영방송 ZDF에 따르면 주총리 후보로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울리히 지크문트(35)는 이날 마지막 유세에서 “우리는 이미 역사를 썼다”며 “작센안할트를 시작으로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베를린까지 독일 전역을 휩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주 뒤인 20일 이 두 지역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나치 이후 최초로 극우 주정부 집권? 수개월째 40~42%대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여 온 AfD는 현 집권 여당인 기독민주당(CDU)을 두 배 가까이 따돌리며 일찌감치 압승을 예고했다. CDU 지지율은 20% 초반에 머물고 있다. 베를린 사회과학센터(WZB)의 정치학 분야 명예교수인 볼프강 메르켈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AfD가 압승해 주정부를 구성하면 독일에서 일종의 금기를 깨는 일이 될 것”이라며 “현대 독일은 유럽에서 지금까지 극우 정당이 연방∙주∙대도시 수준에서 집권하지 않은 예외적 국가”라고 말했다. 실제 전후 독일 민주주의 77년 역사에서 극우정당이 주 선거(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집권한 적은 없었다. 1932년 나치당이 튀링겐 주정부를 사실상 주도하고 아돌프 히틀러가 집권한 이듬해 자치주들이 나치 독재체제에 편입된 것이 마지막이다. 로이터통신은 “6일 선거는 유럽 전역에서 세를 확장해온 극우 세력이 경제대국인 독일에서 지방 권력을 장악할지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 210만 명에 불과한 작센안할트주 선거 결과에 주목하는 이유다. 옛 동독 지역으로 실업률 8% 넘어 독일 작센안할트주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5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독일을 위한 대안(AfD)' 유세에서 이번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울리히 지크문트(가운데)와 AfD 공동대표인 알리스 바이델, 티노 흐루팔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그데부르트=EPA 연합뉴스 옛 동독 지역으로 실업률이 8.1%에 달하는 작센안할트주 상당수 주민들은 AfD를 자신들을 구원할 구세주로 여기고 있다. 평균 연령은 독일에서 가장 높고 이민자 비율은 두 번째로 낮은 주다.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지역이 낙후되면서 과거 옛소련 지원을 받았던 동독 시절의 향수를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현지 주민 애들러는 영국 BBC 방송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연방 정부가 값싼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하면서 전기 요금이 급등했다”고 분노했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40%가 넘는 주민들은 러시아와의 관계 복원을 바라고 있다. ’방화벽 원칙’에 단독 과반 여부 촉각 다만 AfD가 선거에서 1위를 하더라도 집권이 보장되진 않는다. ‘극우 세력과 절대 협력하지 않는다’는 독일 정계의 ‘방화벽(Brandmauer∙브란트마우어) 원칙’에 따라 주요 정당들이 "AfD와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AfD는 단독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크문트 역시 “AfD가 절대 과반을 얻는 경우에만 (주 의회에서) 주총리에 입후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AfD가 과반 확보에 실패할 경우, CDU가 나머지 정당들과 연정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변수는 CDU와 연정을 꾸릴 소수 정당들이 의회 진입 최소 득표율인 5%를 넘느냐 여부다. 이들이 의회에 진입하지 못하면 AfD가 자신들과 연정 가능성을 열어놓은 다른 소수 정당과 연정을 시도할 수도 있다. 투표는 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7일 오전 1시)에 끝나고 결과는 이르면 당일 밤에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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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자금줄 차단' 달러 패권 흔드나...미 '진퇴양난'
미국이 이란의 돈줄을 말리기 위해 전방위적인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오히려 미국 은행을 통해 매년 막대한 규모의 이란 자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홍콩이나 아랍에미리트 등에 다수의 위장 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달러 결제망에 은밀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환전 업체 등을 거쳐 현지 금융기관을 이용하게 되면, 최종 환거래 결제를 처리하는 미국 은행조차 실제 거래 주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승인을 내주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 재무부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12조 원에 달하는 이란 관련 자금이 자국의 은행망을 무사히 거쳐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집트 국영은행의 아랍에미리트 지점이 2조 4천억 원 규모의 이란 자금 우회 결제를 도운 것으로 지목돼, 미 정부가 해당 지점의 환거래 계좌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외국 은행을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완전히 퇴출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 미칠 연쇄 파장을 우려해 전면적인 2차 제재 부과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거래 서비스가 자국 은행들에게 막대한 수수료와 예금 조달 수익을 안겨주는 만큼, 섣부른 단속과 처벌이 오히려 미국 금융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미 당국의 큰 딜레마입니다. 무엇보다 지나친 제재 압박이 각국에 중국 위안화 등 다른 대체 결제 수단을 찾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배력만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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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중간선거 '쩐의 전쟁' 본격화…트럼프·머스크 최대 8100억 푼다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만찬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미국 중간선거(11월3일)를 약 두 달 앞두고 '쩐의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자금 모금 단체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이 잇따라 거액의 자금을 풀면서다. 두 슈퍼팩이 이번 선거에 투입할 자금만 최대 6억달러(약 8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슈퍼팩 '마가'(마가(MAGA Inc)는 이날 텍사스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켄 팍스턴의 선거 유세에 1000만달러(135억원) 규모의 정치자금을 지원한다고 공시 발표했다. 이는 마가 슈퍼팩이 올해 중간선거 본선거 유세에 집행한 첫 대규모 지출이자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마가 슈퍼팩의 중간선거 자금 지출액은 최대 5억달러로 언급한 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마가 슈퍼팩에 10억달러(1조3500억원)가량이 모금됐다며 이번 중간선거에 4억~5억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돈은 마가에서 나오는 돈이자 내가 통제하는 내 돈"이라며 "조국을 잃고 싶지 않기 위해 많은 돈을 쓰겠다. 우리를 돕기 위해 필요한 금액이면 얼마든지 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11워16일(현지시간)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뉴욕에서 열린 UFC 309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타이틀 시합에서 일론 머스크(오른쪽)와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 머스크도 참전…격전지에 일주일만 50억원 투입 ━ 머스크 CEO 주도로 설립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슈퍼팩 '아메리카 팩' 역시 공화당 상·하원 후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다.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따르면 아메리카 팩은 최근 일주일간 미시간, 오하이오, 텍사스 등 주요 격전지의 공화당 후보들을 지원하는 데 370만달러(50억원)를 집행했다. 집행된 자금은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의 선거유세에 필요한 문자 메시지 발송, 디지털·인쇄 광고 비용으로 사용됐다. FT는 "머스크의 정치자금 투입은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과 대규모 감세·재정지출 법안을 둘러싸고 공개적으로 충돌한 지 불과 14개월 만에 이뤄졌다"고 짚었다. 머스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의회 지출 법안을 "터무니없는 낭비성 지출안"이라고 비판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했다. 이어 그는 더는 정치자금 지원에 거액을 쓰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해당 발언은 이후 철회했다. 주요 외신과 정가 분석에 따르면 아메리카 팩은 이번 중간선거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FT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아메리카 팩에 5000만달러를 기부했고, 해당 자금은 지난 6월 기준 대부분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아메리카 팩은 수백만 달러를 추가 모금했고, 현재 최종 목표 모금액을 1억2000만 달러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거액의 자금이 선거판에 투입되는 것은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자신의 정책을 뒷받침할 의회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의석을 확대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와 규제 완화, 예산 및 통상정책 추진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반대로 공화당이 의회 장악력을 유지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임기 후반까지 힘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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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스라엘 총선 50일 앞으로···네타냐후·야권, 막판 합종연횡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리쿠드당 예비선거 투표소 앞에 설치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포스터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UPI연합뉴스 다음 달 2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이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당 간 합종연횡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오는 8일 정당 명부 확정일을 앞두고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끄는 집권 극우 연정은 소수 극우 정당 사표 방지를 위해 통합에 사활을 걸고 있고, 야권에서는 전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인 가디 아이젠코트 야샤르당 대표를 중심으로 반네타냐후 세력 주도권 싸움이 벌어지는 중이다. 이스라엘 와이넷은 정당 명부 확정을 앞두고 네타냐후 총리가 막판 고심에 들어갔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리가 지명할 수 있는 후보 명단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탓이다. 일부 소속 의원 등 리쿠드당 관계자들은 당내 경선을 통해 선발된 후보들이 당선권 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네타냐후 총리가 전략공천 지명자를 최소화할 것으로 요구해왔다. 네타냐후 총리의 더 큰 고민은 재집권 가능성이다. 이스라엘 정치 지형상 리쿠드당이 제1당이 되더라도 연정을 함께 하는 정당 의석이 전체(120석)의 과반인 61석을 넘지 않으면 재집권을 할 수 없다. 특히 3.25% 봉쇄조항을 못 넘는 정당 득표는 사표가 되기 때문에 네타냐후 총리는 극우 소수 정당 간 합당을 통해 몸집을 키우라고 요구해왔다. 극우 정당 오츠마 예후디트(유대인의 힘)를 이끄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반네타냐후 연대를 앞세워 흥행몰이 중인 야권도 물밑에선 복잡한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반네타냐후로 분류되는 야권은 크게 아이젠코트 야샤르 대표와 나프탈리 베네트·야이르 라피드의 베야하드(함께) 두 축으로 나뉘어있다. 양측은 지난해 출범 이후 꾸준히 연정 논의를 이어왔으나 여태껏 타협에 이르지 못했다. 야샤르당은 오는 7일, 베야하드는 6일 밤 정당 명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젠코트 대표는 “모든 이들과 대화하고 있다”며 “향후 3~4일 동안 더 많은 놀라운 일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일간 하레츠는 이날 “논의됐다가 무산된 두 정당의 합병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며 “두 정당의 공동 명단은 리쿠드당을 포함한 다른 어떤 정당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50일 앞으로 다가온 이스라엘 총선에서 미국과의 외교 관계가 표심에 어떻게 작용할지를 두고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월 미·이란 전쟁이 시작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관계는 냉탕과 온탕을 오고 갔다. 최근 미국의 전쟁 기조 변경 이후 두드러진 정상 간 교류는 없었다. 다만 이날 보도된 미국의 전후 중동 계획은 이스라엘 집권 세력의 정책 기조와는 궤를 달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의 중동 내 관계 정상화에 초점을 맞춘 전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가자지구 문제 해결, 이스라엘·시리아 안보협정 체결, 이스라엘·레바논 협정 이행 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고 전했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10월 27일 선거 이후 구성될 새 이스라엘 정부가 전후 전략에 협력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총선을 앞두고 가자지구·서안지구 등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연일 벌어지는 정착촌 확장 등 극우적 행태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미국 측에서 나왔다.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는 이날 서안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계 미국인들을 만나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이들을 향한 공격을 주도하는 이스라엘 극우 정착민들을 “테러리스트”라 불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허커비 대사는 팔레스타인 거주민의 집 근처에 출몰한 이스라엘 정착민들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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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등잔 밑이 어둡다'…미국 은행서 '제재' 이란으로 연간 수십억달러 이동
2024년 한 해만 90억달러 이동 美정부, 제재 수위 놓고 고심 국제금융시스템 영향 큰 탓 미국이 이란의 자금 이동을 막고,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고립하기 위해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미국 은행에서 이란 자금 수십억달러가 매년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서방 당국자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란이 위장회사와 외국 금융기관을 통해 미국의 달러 결제망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홍콩이나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위장회사를 설립해 미국과 환거래 관계를 맺고 현지 금융기관을 이용해 자금을 움직이고 있다는 취지다. 이 위장회사가 환전업체 등과 복잡하게 연결해 실제 거래 주체를 감추면 최종적으로 환거래 결제를 처리하는 미국 은행도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거래를 승인한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미 재무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은행을 거쳐 이동한 이란 관련 자금이 약 90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집트 국영은행 방크 미스르의 UAE 지점이 이란의 미국 금융망 접근을 도운 것으로 지목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방크 미스르 UAE 지점은 2024년 1월~올해 6월 이란 관련 가능성이 있는 103개 업체와 관련해 18조달러(약 2조4000억원)를 처리했다. 미 정부는 방크 미스르 UAE 지점이 미국 금융기관에 환거래 계좌를 개설하거나 유지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금융 기관에 이란 관련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다만 미 정부도 이란의 달러 결제에 이용된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재무부는 방크 미스르 UAE 지점에 2차 제재를 부과하는 대신 미국 은행의 환거래 계좌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을 택한 것도 고심의 증거로 꼽힌다.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외국 은행을 완전히 차단하면 해당 은행의 존립이 어렵게 되고, 국제 금융 시스템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은행 입장에서도 환거래 서비스는 수수료, 예금을 비롯한 자금 조달 등 수익을 제공하는 사업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환거래 서비스를 하는 미국 은행을 처벌할 경우 미국의 금융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단속을 강화하면 각국이 중국 위안화 등 대체 수단을 찾게 되면서 달러의 지배력이 약화할 위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로펌 아킨검프의 제이슨 프린스 파트너는 "미국 정부가 한꺼번에 모든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면 목표와 반대되는 연쇄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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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다리면 더 비싸져”…20대도 부동산 ‘영끌’한다는 일본
최근 일본 젊은 층 사이에서 ‘내 집 마련’ 열풍이 불고 있다. AI로 생성한 이미지. 일본 젊은 층이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과 금리 인상에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 비싼 월세를 감당하더라도 주택 구매에 따른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컸던 지금까지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6일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이하가 세대주인 2인 이상 가구의 자가 보유율은 지난해 40.7%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이 비율은 2000년대 초중반 20% 초반에 머무른 뒤 등락을 거듭하다 2015년부터 2023년까지는 30% 초반을 유지해왔다. 그러다 2024· 2025년 급등세가 나타나더니 지난해 40% 선까지 올랐다. 일본은 1990년대 초반 거품 경제가 꺼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리라는 기대또한 깨졌다. 이후 주택을 구매하기보다 월세 주거를 선택하는 경향이 젊은 층에 특히 컸다. 하지만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은 총무성 가계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부동산 가격 급등과 한때 ‘제로 금리’에 머물던 일본의 금리 인상을 배경으로 주택 구매를 서두르는 젊은 세대 가구가 최근 늘고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기다릴수록 집을 사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금융권에서 50년짜리 초장기 대출상품을 내놓으면서 이러한 추세가 가소했다고 분석됐다. 또한, 리쿠르트 조사에 따르면 일본 수도권에서 가구 연 소득의 8배가 넘는 금액으로 신축 아파트를 구입한 비율은 2024년 20.4%로 뛰었다. 2009년(7.1%)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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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3척 때리자 이란 6척 재공격…호르무즈 악순환
트럼프는 이란 곡괭이산 공격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해협에 군 전력을 파병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또다시 서로의 선박을 공격했다. 5일(현지 시간) 미군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해역을 순찰하던 미 해군 군함 2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기에 미군이 3척의 이란 원유 수송선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가 무력화했다고 언급한 원유 수송선은 이란 최대 석유 수출 기지인 하르그섬 인근에 있던 유조선 다우니호와 자스크 지역 근처에 있던 스타크1호, 오만만에서 원유를 싣지 않은 채 있던 유조선 카일로호 등이었다. 이에 대해 이란 IRGC는 자신들이 미군 항공모함 1척과 구축함 1척을 공격했다고 시인하면서 미국의 보복 공격 이후 호르무즈해협의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3척과 다른 해역에 있던 미국 관련 선박 3척에 재차 타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뭐든 틀어지면 아주 가까운 시기에 곡괭이산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별것 아냐”라지만…이란 “괴멸적 대응” 엄포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5일(현지 시간) 공격한 이란 혁명수비대 연계 원유 수송선이 불타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 X(옛 트위터) 캡처 이란과 미국이 호르무즈해협에서 공격에 더 센 보복을 주고받으며 주말 새 공격 범위를 넓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별것 아닌 일(small potatoes)”이라며 의미를 축소했지만 이란은 열흘간 매일 선박을 타격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는 한편 한국의 파병 움직임에도 경고를 보냈다. 5일(현지 시간)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의 정치 담당 부사령관인 알리 모하마디는 “지난달 30일까지 10일 동안 매일 밤 2~5척 사이의 위반 선박을 처벌했다”고 말했다. 혁명수비대는 별도 성명에서 “미국 정권의 침략적이고 적대적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란 군대의 괴멸적 대응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과 미국의 이번 충돌은 5일 오후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에서 미군이 이란으로부터 군함 2척을 공격받은 후 이란 유조선 3척에 반격하며 비화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조선 2척은 무력화됐고 1척은 파괴됐다. 이에 이란은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3척과 다른 해역에 있던 미국 관련 선박 3척에 재차 타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혁명수비대는 공격 대상에 미국 군용 무인 수상정(드론)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별것이 아닌 일이기 때문에 이를 군사적 충돌이라고 부를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싸우고 있지 않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말했다. J D 밴스 부통령도 주요 전투 작전이 몇 달 전 종료됐다며 현재의 무력 충돌을 ‘전쟁’으로 규정하지 않겠다고 4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 참모진이 전쟁의 영향을 축소하려는 것은 길어진 전쟁으로 나빠진 민심을 의식한 행동으로 보인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4일 미국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4달러로 역대 9월 기준 최고치를 찍었다. 현재 이어지는 공격을 공식적인 군사작전으로 정의하지 않음으로써 미 의회의 승인을 피하려는 의도도 있다. 다만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은 이란을 향해 앞으로 공격 수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란 “한국 파병시 전쟁 간주” 위협 이런 상황에서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해협 파병도 변수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우리는 한국이 중동 지역에 자원을 전개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은 중동 원유의 최대 고객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란은 한국이 파병을 결정한다면 자국에 대한 미국·이스라엘의 ‘침략’에 참여하는 것으로 판단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알마야딘에 따르면 이란의 한 안보·정치 부문 고위 관리는 “한국은 미국의 불법적인 군사작전에 협력하도록 강요하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한국은 안보와 안정을 흔드는 미국의 정책을 위해 자국의 이익과 평판을 희생하지 말라”며 “한국이 이란에 맞서는 행동을 한다면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침략 및 전쟁에 대한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스라엘 매체 i24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보 당국은 이란이 가까운 시일 내 미국과 이스라엘 목표물을 포함한 공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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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세계 억만장자 재산 2경원…'0.7%' 단 29명이 27%나 가져
알트라타 '억만장자 센서스' 보고서…"억만장자 사이에도 편중 가속" 10억달러 이상 자산가 3795명 총자산 15조1000억달러 일론 머스크가 지난 5월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식에 참석한 후 손짓을 하며 자리를 떠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9명이 전체 억만장자 재산의 27%를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부의 편중이 급속하게 가속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야후 파이낸스는 5일(현지시간) 글로벌 자산 정보업체 알트라타(Altrata)의 '2026년 억만장자 센서스'(Billionaire Census 2026)를 인용해 전 세계 억만장자 인구의 0.7%를 차지하는 상위 29명의 순자산이 2025년 총 4조 1000억 달러(약 5530조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알트라타가 집계한 2025년 순자산 10억 달러(1조 3500억 원) 이상 억만장자는 전 세계에서 총 3795명이다. 세부적으로는 △10억~20억 달러 1753명 △20억~50억 달러 1339명 △50억~100억 달러 425명 △100억~500억 달러 249명 등이다. 특히 순자산 500억 달러(약 67조 원)를 넘는 억만장자들을 '슈퍼 억만장자'(superbillionaires)로 부르며 모두 29명으로 집계했다. 2025년 억만장자 3795명의 총자산은 12.8%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15조 1000억 달러(약 2경 원)에 달했다. 그중 29명의 슈퍼 억만장자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7%로, 2023년의 16.3%에서 급증했다. 5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슈퍼 억만장자가 10명에 불과했던 2017년과 비교하면 거의 4배나 높은 수치다. 알트라타는 2025년 슈퍼 억만장자 29명의 평균 자산은 약 1400억 달러(약 189조 원)에 그쳐, 29명 내에서도 자산 분포가 매우 불균형하다고 지적했다. 세계 억만장자의 거의 절반(46%)이 가장 낮은 구간인 10억~20억 달러에 속하며, 바로 위 구간(20억~50억 달러)까지 합하면 전체 억만장자의 82%를 차지한다. 전체적으로 억만장자 집단은 하위 구간에서도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최상위 계층의 재산 규모는 훨씬 더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알트라타는 인공지능(AI) 투자 붐을 2025년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식을 이끈 주요 동력으로 지목하면서, AI 관련 기업의 기업가치 급등, 자본시장의 복리 효과 등도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현금보다는 상장·비상장 기업의 지분 보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래리 페이지(구글)와 제프 베이조스(아마존)를 비롯해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거액의 자산을 추가한 세계 최고 부호 일론 머스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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