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뉴스
일자 2026-09-06 · 키워드 코스닥 결과입니다.
-
세계“한국 압박해 ‘천궁-Ⅱ’ 팔게 하자”…트럼프, ‘韓도 이득일텐데?’ 칼럼 SNS 공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도록 한국을 압박해야 한다는 내용의 칼럼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한국 압박해 천궁-Ⅱ 팔게 해야”…트럼프가 공유한 칼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마크 티센 미국기업연구소(AEI) 연구원이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트럼프는 어떻게 우크라이나가 자체 패트리엇 미사일을 만들도록 도울 수 있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공유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자로 일했던 티센은 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언을 구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티센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생산 허가를 받더라도 실제 생산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필요한 요격미사일을 별도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안으로 한국의 천궁-Ⅱ를 지목했다. 그는 “긴급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트럼프는 한국이 자체 비축분에서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M-SAM II(천궁-Ⅱ)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루스소셜 캡처 한국을 압박할 명분으로는 호르무즈해협 문제까지 꺼냈다. 티센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호르무즈해협 지원 거부에 화가 나 있다”면서 “천궁-Ⅱ 판매가 한미 관계를 개선하고 미국의 우크라이나 요격미사일 지원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티센은 “천궁-Ⅱ의 우크라이나 판매가 한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고도 했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 미사일을 상대로 천궁-Ⅱ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동맹’임을 입증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또 한국이 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판매할 수 없다는 법적 제한을 언급하면서도 아랍에미리트(UAE)에 천궁-Ⅱ를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반박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티센의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칼럼의 제목과 링크만 공유했을 뿐 천궁-Ⅱ의 우크라이나 판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별도로 밝히지는 않았다. 패트리엇 부족한 미국…우크라이나 생산 허가도 ‘오락가락’ 이번 칼럼은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부족과 미국의 패트리엇 공급 여력이 맞물린 상황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러시아 미사일을 요격할 방공무기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 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난 뒤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생산 면허를 제공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 30일 인터뷰에서는 생산 면허 제공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10일 미국이 패트리엇 기술이 러시아로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해 생산 허가에 소극적이라고 보도했다. ‘한국형 패트리엇’ 천궁-Ⅱ…유럽·중동서도 잇단 러브콜 천궁-Ⅱ는 중거리 지대공미사일로 최대 사거리 50㎞ 안에서 음속의 4배가 넘는 속도로 날아가 목표물을 요격한다. 미국산 패트리엇(PAC-3) 요격미사일의 약 4분의 1 수준인 가격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천궁-Ⅱ는 이미 중동을 중심으로 대규모 수출 실적을 쌓았다. LIG D&A는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에 총 12조6000억원 규모의 천궁-Ⅱ를 수출했다. UAE가 도입한 천궁-Ⅱ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당시 이란이 UAE로 발사한 미사일을 96%의 요격률로 막아냈다고 전해졌다. 유럽에서도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업계에 따르면 LIG D&A는 루마니아·크로아티아와 총 5개 포대 규모의 천궁-Ⅱ 수출을 협상하고 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약 2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중동에서는 카타르와 쿠웨이트가 추가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국가와 계약이 성사되면 약 3조원 규모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천궁-Ⅱ 유도탄 가격은 한 발당 약 16억5000만원 수준으로, 향후 추가 유도탄 수출까지 이어질 경우 전체 수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AI부동산이재명대통령코스닥이란 -
세계'이란 자금줄 차단' 달러 패권 흔드나...미 '진퇴양난'
미국이 이란의 돈줄을 말리기 위해 전방위적인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오히려 미국 은행을 통해 매년 막대한 규모의 이란 자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홍콩이나 아랍에미리트 등에 다수의 위장 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달러 결제망에 은밀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환전 업체 등을 거쳐 현지 금융기관을 이용하게 되면, 최종 환거래 결제를 처리하는 미국 은행조차 실제 거래 주체를 파악하지 못한 채 승인을 내주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 재무부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12조 원에 달하는 이란 관련 자금이 자국의 은행망을 무사히 거쳐 이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집트 국영은행의 아랍에미리트 지점이 2조 4천억 원 규모의 이란 자금 우회 결제를 도운 것으로 지목돼, 미 정부가 해당 지점의 환거래 계좌 접근을 차단하는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외국 은행을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완전히 퇴출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 미칠 연쇄 파장을 우려해 전면적인 2차 제재 부과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거래 서비스가 자국 은행들에게 막대한 수수료와 예금 조달 수익을 안겨주는 만큼, 섣부른 단속과 처벌이 오히려 미국 금융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미 당국의 큰 딜레마입니다. 무엇보다 지나친 제재 압박이 각국에 중국 위안화 등 다른 대체 결제 수단을 찾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배력만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지방선거트럼프인공지능이재명코스닥 -
세계이란 "美 무인 선박 공격" 주장…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고 있다. 2026.08.05.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진입을 시도하던 미국의 원격 조종 무인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양국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6일(현지 시간) 국영 언론을 통해 미국의 원격 조종 무인 선박이 이란이 보호 구역으로 간주하는 호르무즈 해협 해역에 진입하려 해 공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의 통제 아래 있다며 미국의 추가적인 행동에는 "단호한 대응"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미국은 이 지역에서 철수하고 악랄한 행위를 포기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이란이 주장한 공격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주장은 미국이 이란 해군 함정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됐다. 이후 6월 휴전이 발표됐지만 협상이 결렬되면서 양측은 상대방에 대한 군사·경제적 압박을 이어갔다. 양국은 한 달간 비교적 잠잠한 상태를 보인 뒤 지난주 다시 공세를 재개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해협 인근 이란 지역이 다시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미국의 이란 남부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이란을 상대로 군사적 압박과 경제 제재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군사 활동에는 무력으로 대응하는 한편, 이란의 자금을 취급하는 해외 금융기관도 제재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테헤란의 강경파 새 지도부는 수십 년간 미국의 제재를 견뎌온 만큼 앞으로도 강경한 대응을 이어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란은 그동안 제재와 미국의 봉쇄를 피해 석유를 해외 구매자들에게 공급하며 경제적 압박을 완화해 왔다. 이 과정에서 석유 운송을 위한 비공식·비밀 수송망이 활용돼 왔다. 전쟁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였던 이란의 핵 프로그램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과 이란은 핵 문제를 협상을 통해 다룰 예정이었지만, 6월 중순 양측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직후 협상이 중단됐다. 외교관들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은 이란이 핵 비확산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란은 이에 맞서 세계 원유와 천연가스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쟁 이전까지 국제 수로로 간주됐던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자국의 통제 아래 둘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미국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방선거이란부동산대책이재명대통령 -
세계700㎞ 밖에서도 들린 굉음…화산재 15㎞ 치솟아 인도네시아 공항 6곳 폐쇄
[AP]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해 화산재가 최대 1만5000m 상공까지 치솟으면서 수도 자카르타 외곽 국제공항을 포함한 주요 공항 6곳의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과 카타르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 순다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최대 700㎞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의 굉음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화산재는 자바섬 반텐주 일부 지역 쪽으로 1만5000m 상공까지, 수마트라섬 쪽으로는 60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이 영향으로 화산에서 150㎞가량 떨어진 자카르타 외곽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과 반둥 후세인 사스트라네가라 국제공항 등 주요 공항 6곳의 운영이 중단됐다. 인도네시아 민간항공총국장은 “항공사들의 운항 일정 조정을 포함해 모든 운영 결정에서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항공사와 항행 서비스, 기상청과 함께 상황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항공편 209편이 영향을 받았고 승객 2만2000명이 발이 묶였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노선 피해가 특히 컸고 도하와 시드니, 쿠알라룸푸르 노선도 차질을 빚었다. 발리행 국내선도 최소 16편이 취소됐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5일 자카르타를 오가는 항공편 2편을 취소하고 2편은 6일로 미뤘다. 수카르노-하타 공항 운영사는 항공사들과 함께 승객들에게 식사와 다과를 제공하고 호텔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도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화산재로 인해 풍향에 따라 대기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하리안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장은 “비만 충분히 많이 오면 화산재가 빠르게 씻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당국은 이번 분화로 인한 쓰나미 위험이 임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화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크라카타우의 자녀’라는 뜻을 가졌다. 1927년 크라카타우 화산이 있던 자리에서 대폭발이 일어나며 현재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생성됐다. 크라카타우 화산섬은 1883년 8월 역대 최악의 화산 폭발 중 하나로 꼽히는 대폭발과 함께 사라졌다. 당시 폭발로 발생한 쓰나미 등으로 3만6000여명이 숨졌고, 분출된 화산재가 하늘을 덮으면서 이듬해 지구 온도가 1도가량 떨어지는 이상 저온 현상까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삼성전자네팔코스닥이스라엘 -
세계'등잔 밑이 어둡다'…미국 은행서 '제재' 이란으로 연간 수십억달러 이동
2024년 한 해만 90억달러 이동 美정부, 제재 수위 놓고 고심 국제금융시스템 영향 큰 탓 미국이 이란의 자금 이동을 막고,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고립하기 위해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미국 은행에서 이란 자금 수십억달러가 매년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서방 당국자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란이 위장회사와 외국 금융기관을 통해 미국의 달러 결제망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홍콩이나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위장회사를 설립해 미국과 환거래 관계를 맺고 현지 금융기관을 이용해 자금을 움직이고 있다는 취지다. 이 위장회사가 환전업체 등과 복잡하게 연결해 실제 거래 주체를 감추면 최종적으로 환거래 결제를 처리하는 미국 은행도 이를 알아채지 못하고 거래를 승인한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미 재무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 은행을 거쳐 이동한 이란 관련 자금이 약 90억달러(약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집트 국영은행 방크 미스르의 UAE 지점이 이란의 미국 금융망 접근을 도운 것으로 지목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방크 미스르 UAE 지점은 2024년 1월~올해 6월 이란 관련 가능성이 있는 103개 업체와 관련해 18조달러(약 2조4000억원)를 처리했다. 미 정부는 방크 미스르 UAE 지점이 미국 금융기관에 환거래 계좌를 개설하거나 유지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금융 기관에 이란 관련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다만 미 정부도 이란의 달러 결제에 이용된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재무부는 방크 미스르 UAE 지점에 2차 제재를 부과하는 대신 미국 은행의 환거래 계좌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을 택한 것도 고심의 증거로 꼽힌다.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외국 은행을 완전히 차단하면 해당 은행의 존립이 어렵게 되고, 국제 금융 시스템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은행 입장에서도 환거래 서비스는 수수료, 예금을 비롯한 자금 조달 등 수익을 제공하는 사업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환거래 서비스를 하는 미국 은행을 처벌할 경우 미국의 금융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단속을 강화하면 각국이 중국 위안화 등 대체 수단을 찾게 되면서 달러의 지배력이 약화할 위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로펌 아킨검프의 제이슨 프린스 파트너는 "미국 정부가 한꺼번에 모든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면 목표와 반대되는 연쇄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아시아경제 DB
이재명쿠팡미국코스닥AI -
세계세계 억만장자 재산 2경원…'0.7%' 단 29명이 27%나 가져
알트라타 '억만장자 센서스' 보고서…"억만장자 사이에도 편중 가속" 10억달러 이상 자산가 3795명 총자산 15조1000억달러 일론 머스크가 지난 5월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환영식에 참석한 후 손짓을 하며 자리를 떠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29명이 전체 억만장자 재산의 27%를 소유하고 있을 정도로 부의 편중이 급속하게 가속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야후 파이낸스는 5일(현지시간) 글로벌 자산 정보업체 알트라타(Altrata)의 '2026년 억만장자 센서스'(Billionaire Census 2026)를 인용해 전 세계 억만장자 인구의 0.7%를 차지하는 상위 29명의 순자산이 2025년 총 4조 1000억 달러(약 5530조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알트라타가 집계한 2025년 순자산 10억 달러(1조 3500억 원) 이상 억만장자는 전 세계에서 총 3795명이다. 세부적으로는 △10억~20억 달러 1753명 △20억~50억 달러 1339명 △50억~100억 달러 425명 △100억~500억 달러 249명 등이다. 특히 순자산 500억 달러(약 67조 원)를 넘는 억만장자들을 '슈퍼 억만장자'(superbillionaires)로 부르며 모두 29명으로 집계했다. 2025년 억만장자 3795명의 총자산은 12.8%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15조 1000억 달러(약 2경 원)에 달했다. 그중 29명의 슈퍼 억만장자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7%로, 2023년의 16.3%에서 급증했다. 5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슈퍼 억만장자가 10명에 불과했던 2017년과 비교하면 거의 4배나 높은 수치다. 알트라타는 2025년 슈퍼 억만장자 29명의 평균 자산은 약 1400억 달러(약 189조 원)에 그쳐, 29명 내에서도 자산 분포가 매우 불균형하다고 지적했다. 세계 억만장자의 거의 절반(46%)이 가장 낮은 구간인 10억~20억 달러에 속하며, 바로 위 구간(20억~50억 달러)까지 합하면 전체 억만장자의 82%를 차지한다. 전체적으로 억만장자 집단은 하위 구간에서도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최상위 계층의 재산 규모는 훨씬 더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알트라타는 인공지능(AI) 투자 붐을 2025년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식을 이끈 주요 동력으로 지목하면서, AI 관련 기업의 기업가치 급등, 자본시장의 복리 효과 등도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억만장자들의 재산이 현금보다는 상장·비상장 기업의 지분 보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면서 래리 페이지(구글)와 제프 베이조스(아마존)를 비롯해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거액의 자산을 추가한 세계 최고 부호 일론 머스크를 언급했다.
이재명지방선거네팔대홍수코스닥쿠팡 -
세계전쟁發 원유·LNG 확보 대란 … 유럽·韓日 에너지 '선점' 총력전
지정학 충격에 올겨울 전세계 '난방대란' 공포 EU 천연가스 재고율 65%로 5년 평균 82%에 크게 뒤처져 유럽·동아시아 동시 한파땐 LNG 확보경쟁 더 치열할 듯 원유·정제유 공급도 불안해 美 경유가격 사상 최고 기록 구매시점·공급 다변화 필요 올겨울 세계 각국이 에너지 확보 경쟁에 내몰린 배경에는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으로 흔들리는 공급망이 있다. 러시아산 가스에 이어 중동산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까지 공급 차질 위험이 커지면서 가격보다 안정적인 공급을 중시하는 '에너지 안보' 시대가 굳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변화가 가장 뚜렷한 곳은 천연가스 시장이다. 유럽연합(EU)의 현재 천연가스 재고율은 65%로 최근 5년 평균(82%)에 크게 뒤처져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난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란 전쟁으로 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여름철에 재고를 충분히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유럽이 겨울철에 대비하려면 100테라와트시(TWh) 이상의 가스를 추가로 저장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가격으로 70억유로(약 11조원)가 넘는 규모다. ◆ 유럽 동아시아 가스시장 동조화 유럽이 부족한 가스를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카타르 등에서 LNG를 대거 사들이면서 과거 상대적으로 분리돼 있던 유럽과 동아시아 가스시장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유럽이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 같은 물량을 놓고 경쟁하는 구조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노남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유럽의 LNG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유럽 천연가스 가격의 대표 지표인 TTF와 동아시아 LNG 현물가격의 대표 지표인 JKM이 거의 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TTF와 JKM은 지난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직전과 비교해 모두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도 중장기적인 부담으로 꼽힌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시장조사업체 리스타드에너지는 중동발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TTF가 지난 2일 장중 MWh당 75.33유로(약 12만원)까지 올라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넘어 올겨울 100유로(약 16만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주요 LNG 수출국인 카타르의 생산시설이 이란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데다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도 계속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 카타르의 LNG 생산이 여전히 중단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대체 공급처의 여력도 제한적이다. 미국이 LNG 수출을 늘리고 있지만 기존 액화시설은 이미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어 생산량을 단기간에 대폭 늘리기 어렵다. 신규 LNG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데도 수년이 걸리는 만큼 겨울철 수요가 급증하더라도 공급이 즉각 따라가기 어려운 구조다. 공급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올겨울 에너지 시장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는 유럽과 동아시아의 기온이다. 두 지역에 한파가 동시에 닥치면 난방용 가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LNG 현물시장의 물량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 다만 현재 상황을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의 에너지 위기와 동일하게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럽이 가스 소비를 줄이고 LNG 수입시설을 늘리는 등 공급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EU 집행위원회도 현재 가스 재고가 예년보다 낮지만 공급처 다변화와 LNG 수입능력 확대, 가스 수요 감소로 당장의 공급 부족 위험은 없다고 평가했다. ◆ 중국 원유 수요 회복 변수 LNG뿐 아니라 원유와 정제유 시장의 공급 불안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시설이 잇달아 타격을 받으면서 휘발유와 디젤 등 석유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디젤 수출을 제한하고 휘발유 부족을 메우기 위해 인도 등에서 연료를 들여오는 상황이다. 석유제품 공급이 빠듯해지면서 가격도 뛰고 있다. 미국의 평균 디젤 가격은 지난 4일 갤런당 5.85달러(약 7895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디젤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 운송비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는 등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향후 주요 변수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회복이다. 중국은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원유 수입을 줄이고 비축유를 꺼내 쓰면서 2분기 원유 수입량이 하루 평균 810만배럴로 1분기보다 32% 감소했다. 중국의 수입 감소는 중동발 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 상승 압력을 일부 낮췄다. 중국이 연말이나 내년 초 수입을 다시 늘리면 글로벌 원유 수급은 한층 빠듯해질 수 있다. ◆ 에너지 '안보 프리미엄' 우선 반복되는 지정학적 충격은 각국의 에너지 확보 전략도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생산비가 낮은 국가에서 에너지를 대규모로 공급받는 것이 효율적이었지만, 러시아산 가스와 중동산 원유·LNG 공급이 잇달아 흔들리면서 특정 국가나 지역에 의존하는 방식의 위험이 커졌다. 이에 따라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장기계약과 현물 구매를 적절히 조합하는 한편 재고와 LNG 터미널 등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저가에 에너지를 확보하던 시기는 이미 지났다"며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에너지 안보와 경제 안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에너지 구매 시점을 분산하고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조달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해야 한다"며 "저장시설을 충분히 활용하고 해외 에너지 개발 지분을 확보하는 등 공급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제관 기자]
AI네팔대홍수인공지능코스닥미국 -
세계관세 압박보다 더 커질 3년 후 한미 반도체 싸움[김창영 특파원의 실리콘밸리View]
인디애나 팹으로 美에서 SK·마이크론 경쟁 삼성은 인텔 안방 텍사스서 파운드리 확장 트럼프 정부 韓 반도체 기업 美에 가둬놓고 대선전에서 美 기업 밀어주기 더 심해질 수도 장기 계약, 공급망 확보로 불균형 극복해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혁신장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SK하이닉스 인디애나 반도체 패키징(후공정) 공장(팹) 기공식 에서 만난 토드 영 연방 상원의원에게 “3년 뒤 미국 땅에서 미국과 한국 메모리 기업이 서로 경쟁할 텐데 걱정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영 상원의원은 “경쟁은 좋은 것이고 미국은 경쟁을 좋아한다. 경쟁하다 보면 더 좋은 제품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공화당 소속이자 인디애나주가 지역구인 영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2년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지원법(칩스법) 의회 통과를 주도한 인물이다. 미국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은 아이다호주 보이시와 뉴욕주 클레이 등에 팹을 지으며 대만·싱가포르·일본 등에 집중됐던 최첨단 메모리 설비를 미국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SK 팹이 본격 가동되는 2029년 하반기에는 미국 땅에서 한미 간 최신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경쟁이 벌어질 수 있는 구조다. HBM 시장 절반 이상을 장악한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론에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영 상원의원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도 한미 기업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에서 오스틴에 이어 테슬라 ‘AI5’ 칩을 생산할 테일러 파운드리 1공장을 연내 가동한다. 올해 말에는 테일러 2공장을 착공해 2030년 양산에 나선다. 미국 기업 인텔 파운드리의 안방에서 세계 2위 파운드리인 삼성전자가 영향력을 키우는 양상이다. 보통 글로벌 시장 우위에 있는 해외 기업이 국내에 진출하면 위협으로 받아들인다. 기술력과 점유율을 앞세워 국내 고객사를 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미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을 미국으로 불러들이는 것은 미중 인공지능(AI) 패권 전쟁에서 최첨단 반도체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그림을 원하기 때문이다. 즉 미국은 한국과 대만에서 HBM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하는 상황이 더욱 탐탁지 않은 것이다. ‘삼전닉스’가 미국에 공장을 지었으니 관세 압박에서 한숨 돌릴 수 있을까. 2~3년 뒤에는 더 큰 파도가 온다. 인디애나 팹 클린룸(메모리 패키징이 이뤄지는 청정 시설)이 완공될 2028년 10월은 한창 미국 대선 레이스가 펼쳐질 시기다. 민주당 정부가 시작한 칩스법을 공화당 정부로 이어가는 것처럼 대선 주자들은 당과 관계없이 미국 기업들을 지원할 방안을 앞다퉈 발표할 것이다. 마이크론이 만든 HBM을 쓰도록, 인텔에 AI 칩 생산을 맡기도록 압박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미국으로 들여오는 한국산 웨이퍼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미국산 웨이퍼를 공급받는 마이크론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이미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불리한 싸움을 하고 있다. SK 팹 기공식 행사에는 인디애나 주지사, 연방 상원의원 등 지역구 인사만 온 반면 한 달 전 마이크론의 뉴욕주 클레이 메가팹 공사 현장에는 미국 산업과 관세정책 총책임자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직접 참석했다. 마이크론은 연방 정부가 특별히 챙기고 있다는 신호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89억 달러( 12조 106억 원 )를 투입해 인텔 지분 9.9%를 확보했고 엔비디아·애플 칩을 인텔에서 생산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완전히 바로잡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한국 기업 스스로 주 정부 협력, 장기 고객 확보를 통해 최대한 균형추를 맞추는 수밖에 없다. 관세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에 나뉜 한국 기업의 설비 사이에 적절한 생산 배분과 공급망 재편이 필수적이다. 미국이 수십 년 전 공장 해외 이전을 놔뒀다가 반도체 산업 쇠락으로 이어진 역사를 반면교사로 우리 정부도 지원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삼성전자관세대통령미국코스닥 -
세계집 뒷마당 팠다가 '은 18.5㎏' 와르르…바이킹 유물 무더기 발견
덴마크에서 새 테라스를 만들려고 정원을 파내던 주민이 1000년 전 바이킹 시대로 추정되는 유물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사진=북유틀란드 박물관 덴마크에서 새 테라스를 만들려고 정원을 파던 주민이 1000년 전 바이킹 시대로 추정되는 유물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최근 덴마크 북유틀란드 박물관은 유틀란트 반도 북부 레빌의 한 주택 정원에서 바이킹 시대 은 보물 18.5kg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까지 덴마크에서 발견된 바이킹 시대 은 보물 중 가장 규모다. 해당 보물을 발견한 주민은 "30분쯤 파 내려가던 중 쇠스랑이 금속성 물체에 부딪치는 소리가 났다"며 "처음엔 낡은 쇳조각이나 울타리 철사 같은 것이 묻혀 있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레빌에서 발견된 보물은 900년대 어느 시점에 토기 항아리 안에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다수의 은괴 외에 팔찌, 주화, 주화 파편, 작은 토르의 망치(묠니르)로 보이는 작은 은제 조형물 등 약 700점의 유물과 파편으로 구성됐다. 은괴 하나에는 바이킹 시대 스칸디나비아에서 쓰인 룬 문자가 새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화 중에는 재위 기간이 899~924년인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 시절 주조된 앵글로색슨 은화 페니 2점도 있었다. 이를 근거로 박물관 측은 유물의 매립 시점을 900년대(10세기)로 추정했다. 덴마크에서 새 테라스를 만들려고 정원을 파내던 주민이 1000년 전 바이킹 시대로 추정되는 유물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사진=북유틀란드 박물관 유물 더미에는 아랍 은화, 이른바 디르함도 있었다. 노르윌란 박물관의 고고학자인 토르벤 사라우는 "바이킹 시대에 은이 어떻게 부와 결제 수단으로 사용됐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며 "바이킹 시대 덴마크가 유럽의 여러 지역뿐만 아니라 중동의 먼 지역들과 얼마나 긴밀히 연결돼 있었는지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덴마크에서 발견된 바이킹 시대 은 유물 무더기 중 최대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종전 최대였던 약 6.5㎏ 규모의 '테슬레우 유물'의 3배 수준이다. 이 지역에서는 이전에도 바이킹 시대의 각종 유물이 출토된 적이 있었다. 1971년에도 900년대의 '레빌 유물'(가죽 주머니에 담긴 약 4㎏의 은 유물)이 발굴됐고, 불과 두달 전에는 762.5g에 달하는 바이킹 시대 금팔찌 6점이 온전한 상태로 출토됐다. 이번에 발견된 은 유물은 덴마크 국립박물관에서 국가 귀속 문화재 여부를 감정하고 있다. 동시에 발견된 보물은 바이킹 박물관 퓌르카트에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덴마크에서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유물이 발굴될 경우 국가에 귀속되고 감정을 통해 국가가 발견자에게 보상금을 제공한다.
대통령관세지방선거코스닥김건희 -
경제[데스크칼럼] ‘가두리 대출’에 갇힌 서민들의 탄식
서울 여의도의 한 KB국민은행 상담창구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남규 기자] “사자니 취득세, 살자니 보유세, 팔자니 양도세, 주자니 증여세, 이승을 떠나자니 상속세.”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4월, 당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에게 던진 말이다. 5년이 지난 지금 이 말을 다시 꺼내보면 서민들의 한숨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 당시에는 세금이 무겁다는 불만이 컸다. 그래도 세금을 감수하면 집을 사고, 팔고, 물려줄 수 있었다. 지금은 세금만의 문제가 아니다. 집을 사려 해도 대출의 벽을 넘어야 한다. 높은 집값에 대출까지 막히면 내 집 마련을 접어야 한다. 전세마저 귀해진 상황에서 남는 선택지는 월세다. 어렵게 집 한 채를 마련했다고 사정이 나은 것도 아니다. 몇 년 전 2~3%대 금리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이 이제 무거운 청구서가 돼 돌아오고 있다. 주담대 금리가 8%에 육박하면서 2021년 연 3% 금리로 3억원을 빌려 매달 약 126만원을 갚던 차주는 월 206만원을 상환해야 할 처지다. 한 달에 약 80만원, 1년에 950만원 가까이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금리가 비싸면 더 싼 은행으로 갈아타면 된다. 원래 시장은 그래야 한다.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은행은 금리를 낮추고, 차주는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움직이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 당연한 선택조차 쉽지 않다.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해야 하는 은행들은 대출 영업에 소극적이다. 대출 문을 조금 열었다 싶으면 한도가 금세 동난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 총량을 서둘러 채울 이유가 없다. 굳이 금리를 낮춰 다른 은행의 차주까지 데려올 이유도 없어졌다. 대출의 양을 묶었더니 가격 경쟁까지 힘을 잃는 모양새다. 은행들도 할 말은 있다. 기준금리가 오르고 자금을 끌어오는 비용까지 뛰었으니 대출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다. 차주들이 늘어난 이자에 허덕이는 사이 은행의 이익은 해마다 불어났다. 차주에게 남은 선택지는 세 가지다. 오른 이자를 오롯이 감당하거나, 더 싼 대출을 찾아 갈아타거나, 집을 팔아 빚을 갚는 것이다. 첫 번째는 고통스럽다. 두 번째는 문이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마지막 남은 선택은 너무나 가혹하다. 평생을 꿈꿔 어렵게 마련한 집을 포기하는 일이다. 더 씁쓸한 것은 지난 5년 동안 많은 집주인이 딱히 무엇을 한 것도 아니라는 점이다. 5년 전 살던 그 집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있고, 집주인도 그곳에서 그냥 살았을 뿐이다. 달라진 것은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과 그 뒤를 따라붙은 세금과 규제, 이자다. 집은 그대로인데 가격표가 바뀌었고, 어느 순간 평범한 1주택자의 어깨에도 더 무거운 짐이 얹혔다. 갈아탈 곳은 마땅치 않고, 어렵게 마련한 집을 포기하기는 싫다. 빠져나갈 길은 좁아졌는데 이자는 오른다. 말 그대로 ‘가두리 대출’에 갇힌 꼴이다. 가계부채 관리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하지만 총량을 관리한다는 이유로 실수요자의 대환 선택까지 제한해서는 곤란하다. 빚을 더 내겠다는 것도 아니다. 같은 빚을 조금이라도 싼 이자로 옮기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막아야 할 것은 빚의 무분별한 증가이지, 이자 부담을 줄이려는 차주의 선택까지는 아니다. 혹자는 그래도 집이 없어 월세로 내몰린 사람보다는 낫다고 말한다. 그래서 집 한 채 가진 사람들은 힘들다는 말조차 마음껏 꺼내지 못한다. 그저 속으로 탄식할 뿐이다. 편히 쉴 집 한 채 가진 것이 무슨 큰 죄라도 되는 것이냐고.
지방선거코스닥네팔대홍수증시인공지능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